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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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3단계 분석 수준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認知科學

Cognitive Science

심리학의 발전 과정에서 인간의 사고에 대한 논의가 발전하였고, 내성법, 정신분석학, 행동주의를 거쳐 인지혁명이 일어나 인지주의를 탄생시켰다. 인지주의를 기반으로 연구하는 심리학제를 인지심리학이라 불렀는데, 인지심리학적 관점을 다른 과학까지 확장시키는 것을 인지과학이라 부른다. 인지과학이란 인지주의적 관점(정보처리적 관점) 하에서, 인간이나 동물, 컴퓨터의 사고과정은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하드웨어에 의존적이면서도 일부는 독립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관점이다.

심리학자 조지 밀러는 인지과학에 기여하는 학문으로 여러가지를 꼽았다. 그는 인지과학이 좁게는 심리학, 컴퓨터과학(인공지능), 신경과학부터 넓게는 철학, 인류학, 경제학, 언어학 등의 여러 분야의 영향으로 발생한 학제적 연구 분야로 볼 수 있다고 하였다.[1] 조지 밀러는 작업 기억의 저장 용량으로 알려져 있는 "Magic number 7±2"로 유명하다.


2. 3단계 분석 수준[편집]


데이비드 마아(David Marr)라는 신경과학자이자 생리학자가 제시한 방법으로, 인간의 마음을 포함한 정보처리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은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수준에 대한 이해가 동시에 갖춰져야 비로소 온전히 설명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 계산 수준 (Computational level): 시스템의 목표. 어떤 Input이 어떤 Output으로 바뀌어야 하는지를 결정한다.
  • 표상과 알고리즘 수준 (Algorithmic/representational level):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들. 즉, Input이 Output으로 바뀌는 과정.
  • 물리적 구현 계층 (Physical/implementational level) : 시스템이 표상과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방식. CPU뉴런


3. 학제간 연구[편집]


인지과학은 등장한 이후 학제간 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학문이다. 인간의 마음을 탐구한다는 특성 덕에 심리학에 못지 않은 범용성이 있으며, 과정을 중시하므로 기계공학, 컴퓨터과학 분야와도 연관된다. 일반 사회 부문에도 적용 가능한데, 예를 들어 유년시절의 성폭행 기억은 억압된다 문서의 Loftus 박사는 인지과정의 오류로 인해 기억이 왜곡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면서 법정에서 증언의 영향력을 크게 바꿔놓았다. 그 외에도 광고가 유아에게 미치는 영향, 전뇌에 관련된 도덕적 문제, 인공지능의 연구 등 여러 부문에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었다. 심지어 한 인지과학자는 스타크래프트 2리플레이 파일을 이용, 인지 과정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고수와 초심자의 차이를 밝히려는 시도마저 한 적이 있다고 한다.


3.1. 컴퓨터과학[편집]


  • 인지 컴퓨팅(cognitive computing)은 기계학습을 이용하여 특정한 인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는 솔루션이다.[2] 각 업체별로 이 기술을 지칭하는 용어가 다를 수 있다.


3.2. UI/UX 디자인[편집]


UX 디자인에 관한 이론들의 대다수도 인지과학으로부터 유래했다. 그도 그럴 것이 UX라는 개념이 애초에 최고의 사용자의 경험을 만들기 위한 분야이기 때문에, 인간이 어떻게 정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필수불가결한 것이기 때문이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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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erdisciplinary를 '학제간'이 아닌 '학제적'이라고 번역해야 하는 이유는 제(際)에는 이미 '사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간(間)을 쓰면 'inter-'부분을 이중번역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2] 단어를 직역하면 '해답'이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 '해답'의 의미보다 조금 범위가 넓다. 기술적/경영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통칭하여 '솔루션'이라고 부르는데 그것과 같게 생각하면 된다. 가령 핀테크, 핸드폰 결제, 무통장 입금을 하나로 모아서 '지불/결제 솔루션'이라고 부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