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계곡 40대 남성 실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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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건 발생
3. 수사 상황


1. 개요[편집]


2015년 5월 1일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지인과 강원도로 여행을 떠난 40대 남성인 A씨가 5월 3일 이후 행적이 묘연해지면서 실종된 사건.

A씨가 실종된 지 8년이 지났지만, 현재도 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2. 사건 발생[편집]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015년 5월 1일 A(당시 45세·건축업)씨는 서울에 거주하는 지인인 북한이탈주민 B(당시 50세)씨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만났다. 가족들에게는 3일 후인 5월 4일에 돌아오겠다고 전달했다고 한다.

첫날 둘은 서울에 있는 B씨 집에서 자고, 다음 날 강원 동해시에 있는 또 다른 지인 집에서 하루를 더 보냈다. 3일에는 인제군의 한 계곡에 단둘이 들어가 술을 마셨다.

이후 B씨는 홀로 귀가했으나, A씨는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A씨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곳도 인제 계곡이었다.


3. 수사 상황[편집]


경찰은 5월 4일 A씨의 가족으로부터 미귀가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하였고, A씨가 스킨스쿠버를 하면서 알게 된 B씨에게 투자금 등 명목으로 5억 원을 빌려줬다가 1억 5천만 원만 돌려받은 것으로 미뤄, 두사람 간의 금전 거래가 이번 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단둘이 떠난 여행에서 B씨만 돌아온 점과 둘 사이에 큰돈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을 정황증거로 들어, 같은 달 21일 B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B씨의 완강한 혐의 부인과 시신도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법원의 문턱도 못 가보고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이후 B씨는 석방됐고,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B씨의 혐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았다.

경찰은 일단 B씨가 2014년 12월 서울 모 대학병원 장례식장 운영권에 입찰하는데 투자하라고 속여, A씨로부터 5억원을 받아 챙긴 뒤 실제 입찰에 응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내, B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현재 사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기간동안 연 인원 3400여 명을 투입해 강원도 인제 계곡을 집중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 왔지만, 현재까지 A씨의 행적은 커녕 시신조차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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