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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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장인물
2. 결말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토 준지의 만화.

1. 등장인물[편집]


만화 오리지널 등장인물은 #표시.
  • 오바 요조
주인공. 수려한 외모로 인해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마을의 대지주인 오바 가문에서 태어난데다 학업성적도 우수했으며, 학창시절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익살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지나치게 발달한 감수성, 어린 시절에 하인들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트라우마, 항상 비극으로 끝나는 이성관계로 인해 내면이 심하게 피폐했으며, 결국 끔찍한 인생을 살아가다 원작과 동일하게 정신병원에 감금된 뒤 허름한 집에 격리되어 살아가는 신세가 된다.

  • 요조의 아버지
본명은 오바 겐노스케. 마을의 대지주이자 중의원[1]인 마을 유지이다. 본래 요조에게 엄격한 듯 하지만 자상하게 대한 때도 많으며, 넉넉하지 않아도 나름 아들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아들이 동반자살을 시도하고는 살아남은 이후 아들을 버린 듯이 행동하다, 요조가 요시코와 동거할 때 나타나 그들과 함께 살며 요시코를 며느리 자격이 없다며 괴롭힌다. 요조가 타인을 가장해 자신을 신문 연재 만화가로 추천하는 엽서를 쓰고, 그러고도 결국 연재에 실패하자 요조에게 칼을 주며 자살을 강요한다. 이후 요시코에게 머리를 조아린 뒤[2] 자신은 하루만 더 있다가 고향으로 갈 거라며 방에 들어가지만, 요조의 형에게서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보가 오더니 방에 들어갔던 아버지는 아무런 흔적도 없이, 요조에게 준 칼 하나만을 남기고 사라져 있었다.

  • 요네키치, 도메#[3]
오바 집의 하인들로 어린 요조를 성폭행했다.

  • 다카이치
원작에서와 같이 못생기고 허약하며 덜떨어진 학생으로, 요조가 학교에서 보여주는 익살스러운 행동이 연기였음을 간파했으며, 본인을 하숙집에 초대해 회유하려는 요조에게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다', '위대한 화가가 될 것이다' 등의 말을 한다. 셋짱에게 호감이 있었는지 계속 추파를 던지는 듯 했지만, 다카이치의 추한 외모와 어설픈 행동거지에 혐오감을 느낀 셋짱이 결국 추파를 참지 못하고 귀싸대기를 날리며 비난하자 자기 집 헛간에서 낫으로 목을 그어 죽는다.[4]

  • 셋짱(세츠코)#
요조의 친척이자 아네사의 동생이다. 요조가 친척 여자들에게 호감을 주기 위해 해럴드 로이드를 따라하려다 떨어져서 다치자 그를 간호하며 가까워져 성관계를 갖는다.[이] 방학이 끝나고도 학교를 가지 않으려고 할 정도로 요조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다, 아네사가 요조와 성관계를 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에 빠졌으며, 아네사가 임신한 듯 헛구역질을 하자 칼로 아네사를 난자해 죽인다. 이 때 본인도 임신했음이 밝혀지고, 교도소에서 아이를 낳지만 아이는 부모와 다르게 다카이치를 닮은 못생긴 외모를 하고 있었다.

  • 아네사#
요조의 친척이자 셋짱의 언니이며, 이혼녀이다. 요조가 다쳤을 때 셋짱과 번갈아 간호를 하다가, 셋짱이 학교에 가게 되자 간호를 도맡아 하고는, '나이도 많은 이혼녀인 나보다 셋짱을 좋아하지 않느냐. 성관계하는 것을 보았다.'며 묻고, 요조는 미처 거절하지 못했을 뿐이지 사실 아네사를 사랑했다고 대답해[5] 성관계를 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셋짱에게 들키고, 임신한 듯 헛구역질을 하자 분노한 셋짱에게 난자당해 죽는다.

  • 호리키
요조가 도쿄에 있는 기숙고등학교에 다니던 요조가 기숙사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6] 기숙사를 나와 들락거리던 미술학원에서 인연을 맺어 친해지게 된다. 원작에서처럼 요조를 술, 담배, 매춘부, 공산주의 투쟁의 세계 속으로 끌어들이지만, 정작 본인은 그렇게 열성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가마쿠라 동반자살 이후 자신을 찾아온 요조를 집에 들이지만 이전과 다르게 냉대하고, 넙치에게서 요조가 가출했다는 전보가 오자 요조를 쫓아내지만 요조가 시즈코의 집에 들어가고는 신문에 만화를 연재하자 그를 찾아와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요조가 성공할 듯 보이자 또 찾아와 술을 마시고는 잠자리와 돈을 요구하는 짓을 반복하고, 요시코와 아오키가 간통하는 것을 요조에게 보여준다. 요조를 제치고 유명 신문에 만화를 연재했지만, 연재를 자꾸 펑크 내는데다 다른 만화가의 작품을 표절하는 짓거리까지 저질러 연재중단된다. 엮일 때마다 요조를 불행하게 만들고는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인간 쓰레기이다.

  • 가미야마#
호리키가 가담한 공산주의 투쟁을 주도하는 인물. 무장봉기 이후에도 요조를 찾아오는데 용케도 잡히지 않았는지 전향서를 썼다는 언급도 없다. 행동대장을 맡았던 요조가 검거를 피했다는 점을 들어 요조를 스파이로 의심한다.

  • 마타기#
호리키가 가담한 공산주의 운동의 동지로 공산주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 요조를 도와준다. 요조에게 이런저런 물건을 선물해주다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무장봉기[7]를 시도하다 경찰에게 포위되었고, 그 상황에서 요조에게 얼굴을 발로 차이게 된다. 경찰에 체포되었으나 전향서를 쓰고 풀려나 요조를 찾아오고는, 요조를 조직 내의 스파이로 의심하는 가미야마에 맞서 요조를 변호해준다. 그리고 요조에게 스파이 색출을 맡기고는, 그것을 핑계로 요조와 자주 성관계를 갖는다. 요조가 가마쿠라에서 쓰네코와 동반자살을 시도한 후 호리키의 집에서 요조를 다시 만나자, 가마쿠라 동반자살에서 살아남은 남자는 여자를 발로 차 떨어뜨린 인간쓰레기 일지도 모른다며 요조를 돌려까고는 요조에게 귀싸대기를 날린다.[8]

  • 쓰네코
경찰에게서 만신창이로 벗어난 요조가 찾아간 카페에서 일하는 여급으로, 결혼했지만 남편이 사기죄로 투옥되어 요조와 눈이 맞았을 때는 혼자 살고 있었다. 그 후 한동안 요조를 만나지 않다가, 호리키와 카페에 간 요조를 만난 뒤 요조에게 죽고 싶다고 속삭인다. 요조와 기차를 타고 가마쿠라현에 간 쓰네코는 요조와 함께 해변의 절벽 위에서 킬모틴과 술을 먹고 뛰어내리려 하지만, 과다복용으로 인해 뛰어내리지도 못하고 절벽을 뒹굴며 고통스러워하다 당황한 요조에게 얼굴을 걷어차이며[9] 떨어져 죽는다. 시체는 바닷물에 불어 얼굴조차 알아볼 수 없게 된다.[10]

  • 시부타(넙치)
쓰네코와의 동반자살 시도 이후 요조의 아버지의 부탁을 받아 요조를 감시하고 돌보는 인물. 생김새 때문에 요조는 그를 넙치라고 부른다. 요조를 매우 좁은 방에 감금하고는 식사도 자신의 아들[11]을 시켜 요조의 방에 넣어준다. 그러다가 요조를 불러 같이 참치회를 먹으며 요조의 미래에 대해 의논하다가, 요조가 화가가 되고 싶다고 하자 비웃는다. 요조는 결국 그날 밤 넙치의 집에서 도망쳐 나온다. 하지만 요조가 이후에 소동을 벌일 때마다 나타나며, 요조 때문에 자신이 여기저기 굴러야 한다며 짜증을 낸다.

  • 시즈코
출판사에서 일하는 여성. 남편과는 사별했으며 어린 딸 시게코를 혼자서 키우고 있다. 호리키의 집에서 쫓겨났지만 넙치의 집으로 돌아가기는 싫어했던 요조를 자신의 집에 들이고 요조의 만화를 신문에 연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요조는 호리키를 만난 후 술이 늘더니 밖에서 외도를 저지르는 것은 물론 시즈코의 옷가지를 빼돌려 술을 마시는 인간으로 전락한다. 시즈코가 술을 많이 마시는 자신을 딸에게 이해시키는 것을 본 요조는 죄책감에 집에서 뛰쳐나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 마담
요조가 시즈코와 살 때부터 만나던 술집 마담으로, 요조와 관계한 여성 중 유일하게 요조와 연인관계가 되지 않은 사람이다. 요조와 요시코가 결혼하겠다며 찾아오자 축하한다며 미소를 지어주며, 이후에도 이런저런 방식으로 계속 요조와 엮인다.

  • 요시코
술집 근처에서 담배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로, 맨홀 뚜껑에 빠진 요조를 구해주고 상처를 치료해 준 것을 계기로 요조와 이어져 결혼까지 하게 된다. 요조는 한동안 술을 끊고 만화도 인기를 얻어 잘 사나 했으나, 갑자기 찾아와 같이 살게 된 요조의 아버지가 요시코를 마구 구박한다. 아버지가 사라진 이후에는 아오키와 간통을 저질렀음이 드러나 미술전을 준비하던 요조가 술독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요조는 약[12]을 먹고 자살을 시도하며 더 피폐해진다. 요조가 모르핀에 중독되자 요조 대신 히로코를 찾아가 약을 타 오다가 약방에서 나오는 요조를 보고 요조의 외도를 의심해 갈수록 정신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히로코의 집 화장실의 창문을 통해 집 안에 있는 요조를 보게 되자 미쳐버리게 되며, 요조가 히로코의 집으로 도망치자 집을 찾아간 뒤 투구꽃을 가지고 돌아간다. 요조에게 돌아오라는 전보를 보내지만 돌아오지 않자 독초로 자살한다.

  • 아오키#
유명 신문사의 문예부 직원으로, 요조의 만화를 자기 신문에 연재하고 싶다며 그를 칭찬한다. 하지만 요조는 그의 칭찬에서 다카이치를 연상하며 부담스러워하고, 만화 연재도 요조의 과거 이력을 부담스러워한 데스크에서 잘라버리게 된다.[13] 요조의 아버지에게 구박받고 우는 요시코를 달래주며, 이후에도 (요조가 타인인 척 쓴) 요조를 응원하는 엽서를 요시코에게 보여주며 요시코를 안심시킨다.[하지만] 결국 신문 연재는 불발되었지만 유명한 미술 평론가를 데려와 요조의 작품을 소개시켜 유명 미술전에 나갈 기회도 주는 등 선한 인물로 보였으나, 결국 호리키와 술을 마시러 나갔다가 돌아온 요조에 의해 요시코와 간통을 했음이 드러난다. 호리키가 신문 만화 연재에서 잘린 이후 요조에게 연재를 제안하지만, 이미 그에게, 아니 삶에게 질려버린 요조는 거절한다. 요조의 집에서 마지막으로 나올 때 요조가 그를 칼로 찌르려 했지만 그만두었다.

  • 도키#
요조와 아무런 접점이 없었던 어머니[14] 대신 요조를 어렸을 때 키워주었던 유모이다. 요조가 다섯 살 때 집을 떠났다. 떠난 이유는 요조가 우는 것을 보기 힘들어서.

  • 히로코[15]
약방 앞에서 쓰러져 있던 요조를 거두어 치료해 준 약방 주인으로, 남편은 죽었으며 병든 시아버지를 모시고, 5살 때 다친 다리가 낫지 않아 모르핀을 맞으며 살고 있다. 요조에게 술을 끊으라며 약을 처방해 주지만, 요조가 히로코를 찾아갔을 때 술이 마시고 싶어 견딜 수 없다고 하자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때 복용하라며 술보다 덜 해로운[16] 모르핀을 처방한다. 하지만 요조는 모르핀에 금방 중독되어버리고, 결국 모르핀을 받기 위해 반복적으로 가게에 찾아 온 요조와 눈이 맞아 성관계를 갖는다. 이후 요조와의 관계를 눈치챈 요시코에게 용서를 빌지만 요시코는 히로코의 집에서 독초를 가져가 자살하고, 약 중개인에게 줄 외상값이 계속 쌓여 요조에게 약을 줄 수 없을 지경에 이른다. 설상가상으로 독초를 태우다가 불씨가 집으로 옮겨붙고, 집 안의 시아버지를 구하려 들어갔다가 타 죽고 만다.


2. 결말[편집]


히로코가 죽은 이후 '여자가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며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요조는 정신병원에서 유난히 난동을 부리는 한 환자의 얼굴을 보고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정신병원에서도 모르핀 금단증상으로 인해 환영과 환청에 시달린 요조는 어느 날 똑같이 문을 잡고 난동을 부리던 그 환자를 다시 마주친다.

'넌... 누구냐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던 그 환자에게 질문을 받은 요조는 '급우를 자살로 몰아넣고, 친척 자매를 파멸시키고, 저주받은 자식을 낳고, 카페 여급과 동반자살을 시도하고는 혼자 살아남았으며, 무구한 담뱃가게 아가씨를 미쳐 죽게 만들고, 죄없는 약방 부인을 시커먼 주검으로 만든 광대'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일주일 후, 금단증상이 사라진 요조는 다시 그 환자를 마주치는데, 그는 요조 자신이 아닌 다자이 오사무였다. 다자이는 요조와 긴 시간을 보내며 요조에게 자신의 첫 번째 소설집인 <만년>을 선물하고, 요조는 면회를 온 형으로부터 아버지가 죽었으며, 요조가 퇴원한다면 생계를 걱정하지 않게 해 줄테니 시골에서 조용히 살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요조는 정신병원에서 나가게 되는데, 나가기 직전 자신이 낳은 다카이치를 닮은 아이를
창틀 너머로 보게 된다. 요조는 그 아이가 환영인 줄 알았으나 졍신병원 밖에 실존했던 것. 맞은편의 여자 병동에서는 한 여자가 요조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 여자가 아이를 부르고는 요조를 가리키자 아이가 요조에게 와서는 '아빠.'라고 말한다. 아이는 자신이 낳은 다카이치를 닮은 아이이며 여자는 셋짱이었던 것이다. 요조는 퇴원할 때 셋짱과 아이를 데려와 같이 살게 되며, 다자이는 요조의 인생을 새로운 소설로 쓰게 된다.

12년 뒤, 다자이는 내연녀와 함께 요조가 사는 시골집에 찾아오게 되는데, 요조는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늙어버려 다자이와 아무런 대화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다자이가 당황하는 틈에 셋짱이 들어오더니 밖에 있던 여자(다자이의 내연녀)가 누구냐며 요조를 구타하고, 요조는 정신이 나간 채로 셋짱에게 용서를 빈다. 당황한 다자이는 집을 관리하는 노파[17]에게 반쯤 끌려나오고 셋짱은 요조와 성관계를 가지며, 그것을 아들이 보게 된다. 해변에서 다자이 오사무가 동반자살했다는 신문 지면을 연으로 만들어 노는 아들과 그를 따라가는 아내를 휠체어에 앉은 요조가 바라본다. 결국 여자들과 엮이며 그들을 불행하게 만들었던 요조가 결국 본인까지 나락으로 추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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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작자의 아버지는 실제로 중의원을 역임했다.[2] 이것으로 볼 때, 요시코를 괴롭힌 것은 그동안 자기 주위의 여자들을 불행하게 만들었던 아들로부터 뗴어놓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3] 원작에도 요조가 하인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묘사는 있었지만 하인들에 대한 묘사는 없다.[4] 요조의 실체를 간파하는 건 원작과 같지만, 셋짱에게 추파를 던지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건 오리지널 전개.[이] 전에 아네사에게 집에 가라고 말해 두었지만, 아네사는 집에 가지 않고 셋짱과 요조가 관계하는 모습을 훔쳐보며 눈물을 흘렸으며, 이후 자매 간의 사이가 매우 어색해졌다.[5] 다른 사람의 호감만을 생각하는 요조의 성향이 드러나는 부분이다.[6] 그곳에서도 선배들에게 성추행을 당한다.[7] 말이 좋아 무장봉기지 몇 명 되지도 않는 사람이 죽창 든 행태에 불과했다. 당연히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골목에서 경찰에게 포위되어 진압당한다.[8] 정작 요조는 그녀가 자신을 인간쓰레기라고 한 것에 대해 기분 좋다고 느낀다.[9] 이 때 요조에게 똑같이 얼굴을 걷어차였던 마타기가 요조에 눈에 환영으로 나타나 그를 비웃는다.[10] 이 때 부은 얼굴이 다카이치의 그것과 비슷하게 되며, 요조는 쓰네코의 시신에게서 다카이치가 했던 말을 환청으로 듣는다.[11] 요조의 해설로는 '넙치의 숨겨둔 아들이라는 설이 있는 사람'이라지만 대충 봐도 아들이 맞다.[12] 정황상 요시코가 자신의 자살을 위해 준비한 약으로 보인다.[13] 게다가 데스크는 이미 호리키를 만화 작가로 점찍어 둔 상태였다. 요조는 타인임을 가장해 자신을 만화가로 추천하는 편지를 신문사에 쓰다가 이를 본 아버지에게 한심한 인간 취급당한다.[하지만] 결국 호리키가 계속 신문에 만화를 연재하게 되면서, 요시코가 아오키를 만난 것은 헛수고가 되어버렸다.[14] 원작에서도 어머니는 접점은 커녕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15] 원작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16] 당시의 모르핀에 대한 인식은 그 정도였다.[17] 이 노파는 원작에서 요조와 단둘이 살며 추행을 하거나 말싸움을 하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셋짱이 나와서 그런지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