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달빛조각사)/작중 행적/본편/중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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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소설 달빛조각사의 주인공 이현의 직업 마스터 퀘스트 시작부터 최후의 비기 퀘스트 완료 시점까지의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조각술 마스터 퀘스트[편집]
조각사 직업의 마스터 퀘스트이다. 작중 언급으론 마스터 퀘스트는 12~20단계라고 하는데, 위드가 수행한 퀘스트는 총 18단계로 이루어진다.10단계까지는 공통 과정, 11단계부터 정령 창조술, 생명 부여, 조각 검술 중 하나를 선택하여 추가로 몇 단계를 진행한 후, 비기를 만들고 스킬 숙련도를 마스터에 근접하게 올린 후, 마스터를 하면서 마무리하는 순서인 듯 하다. 문제는 이 퀘스트들을 중간에 포기하면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물론 퀘스트 수행 중 죽어도 취소되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여러번 재도전은 가능하다.[1] .
위드가 수행한 조각술 마스터 퀘스트의 단계별 과정은 다음과 같다.
2.1. 퀘스트 수락, 엘프들의 퀘스트[편집]
엠비뉴 교단 병력의 발을 묶고 추격을 따돌린 이후, 하이랜드 요새를 떠나 모라타에 도착, 바르칸에 꽂혀 있던 루의 성검도 반환하고, 조각사 길드에 들러 빛나는 조각품을 만들고 이제 전설에 도전한다면서 조각술 마스터 퀘스트를 시작하게 된다. 첫번째 퀘스트는 파브로아 마을의 엘프 장로 란델리아에게 태초의 조각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 엘프 장로는 라체부르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라체부르그를 발견하라는 퀘스트를 준다. 보상은 란델리아가 키우던 나무 열매들. 보상이 실망스러웠는지 유린과 함께 열매들을 싹 쓸어간다. 라체부르그의 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봤지만, 대륙이 워낙 넓어 진전이 없는듯 했으나 전 대륙을 돌아다니던 이혜연의 눈썰미 덕에 그곳이 일스 대평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대평원의 강에서 낚시를 하고 땅을 파면서 라체부르그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퀘스트를 해결하게 된다.
파브로아 마을로 돌아오니 엘프 전사들이 지키고 있는 등 경비가 삼엄해진 상태였다. 이유인즉슨, 위드가 마스터 퀘스트를 한다는 소문들 듣고 헤르메스 길드의 공격대가 파브로아 마을을 파괴하려 했다가 심하게 반격받고 돌아간 상태였기 때문에다. 란델리아에게 라체부르그의 유물인 망가진 오크의 조각품을 가지고 와서 보고하자, 그 조각품을 복원하여 오크 장로에게 보고하라는 퀘스트를 주면서 생명의 숲 지도를 보상으로 준다.
2.2. 오크들의 퀘스트[편집]
조각품을 가지고 부르시리아로 도착하여 오크 장로 불취에게 보고를 하자 같이 밥을 먹으면서 오크 10만을 주겠다고 한 뒤, 오크 로드의 투구를 보여준다. 그 투구를 감정하자, 라체부르그가 있던 시절의 오크로드인 파라취에 대한 영상이 나오고, 불취의 요구에 따라 파라취를 조각하라는 퀘스트가 뜨게 된다. 해당 조각품은 대작으로 완성되면서 오크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추가 능력을 부여해주는 옵션이 부여되어 성공적으로 완성되고, 불취도 흡족해한다.이후 불취는 오크들 사이에 전해오는 노래를 알려주면서 라체부르그 이전에 네 종족이 살던 동굴을 발견해 달라고 한다.
다시 일스 대평원에서 라체부르그의 흔적들을 발견하면서 동쪽의 토론 산으로 도달, 와이번을 타고 산봉우리에서 네 종족의 은신처인 몽벨트룰리아를 발견하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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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를 들은 불취는 어린 오크들에게 조각술을 익히게 해 달라는 의뢰를 주었다. 예술적 가치 70이상의 조각품 50개 이상을 오크들 스스로 힘으로 만들게 하라는 쉬운 의뢰 같았지만, 조각술보단 사냥에 관심이 더 많은 오크들이 더 많은지라 예상 외로 고생한다. 그래도 위드가 어린 오크들에게
크로노돈들은 비행하는데다 불을 뿜으며, 지극히 공격적인 데다 공격받으면 동료들을 끌고 오기 때문에 사냥이 어렵지만, 크로노돈들이 새알을 좋아한는 것을 이용하여 새알 모양으로 깎은 돌들과 함께 안에 타조 알과 달걀을 섞어서 속을 채운 새알 도자기 조각품들과 섞어 크로노돈들을 유인한 뒤, 그물로 덮어서 날지 못하도록 한 후 퀘스트와 함께 주어진 120마리의 최정예 오크들을 이용해 크로노돈들이 알을 먹으러 오는 족족 때려잡는 방법으로 순조롭게 진행하였다. 후반부에 크로노돈들을 때려잡다 날고 있던 크로노돈에게 들키긴 했지만, 퀘스트를 수락하면서 불취에게 1만의 오크 투사들을 얻어 조각생명체들과 함께 크로노돈들의 본거지를 털어버리도록 미리 지시해둬서 별 피해 없이 퀘스트를 완수한다. 불취는 퀘스트 과정에서 드워프들과 사과를 하고 싶다면서 오크와 드워프의 관계를 개선하는 퀘스트를 준다.
2.3. 드워프의 퀘스트[편집]
그간 만든 도자기들도 처분할 겸 잠시 모라타에 들러 위대한 건축물들을 건축하는 등 관리를 하고 도자기를 팔고 나오자, 장로에 의해서 국왕으로 임명되고, 모라타와 바르고 성채를 영토로 하여 아르펜 왕국이 건립된다.
조각술 마스터 퀘스트를 위해서 토르 왕국의 수도 아이언해머로 도착하여 드워프 마을의 장로 에인핸드와 만났지만, 오크와 드워프의 관계가 상당히 안 좋은지라 퀘스트 해결을 위해 에인핸드와 먼저 친해지라는 퀘스트가 발생하였다. 물론, 아부라면 따라올 자가 없는 위드이기에 도자기로 된 컵을 선물로 주고, 몽벨트룰리아에서 발견한 맥주까지 주면서 거의 곧바로 퀘스트를 해결하자 에인핸드는 오크들의 화해 요청받아들이고, 글레이브라도 만들어서 오크들에게 보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이어 대장장이 스킬 초급 8레벨 이상을 만드는 퀘스트를 내주었지만, 위드의 대장장이 스킬이 이미 상당한 상태라 곧바로 해결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퀘스트로는 드워프들에게 공물을 뜯어내는 케이베른의 요구인 보석과 황금을 이용한 2800개의 조각품을 52일 내에 만들어 달라는 의뢰. 이 역시 위드에게 익숙한 단순 작업 퀘스트였기에 52일동안 꼬박 조각품을 만들면서 퀘스트를 성공하고, 각종 희귀 금속들과 철광석을 받는다. 그러면서 대장장이 관련 비기획득으로 보이는 퀘스트를 내주려다가 주변 드워프들의 만류로 취소하고 다시 조각술의 비기 중 하나에 대해서 알려준다고 한다.
위드는 그 중에서 조각술에 생명 부여에 대한 퀘스트를 진행하기로 하였고, 에인핸드는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줬지만, 이미 비기를 획득해서 사냥에 아주 잘 써먹고 있는지라 퀘스트 설명은 한 귀로 듣고 흘린 뒤, 아르펜 황제의 조각술 퀘스트를 곧바로 완료한다. 이미 비기를 익히고 있다는 말에 감탄한 에인핸드는 다음 퀘스트로 조각 생명체 10마리 이상을 데리고 가서 우고트의 몬스터 500마리 이상을 잡고, 그곳에서 생명체를 발견하라는 의뢰를 준다. 퀘스트 진행에는 바드가 필요했기 때문에 벨로트를 부른 후 우고트 지역에서 몬스터들을 사냥한 뒤, 조각 생명체인 에르리얀을 발견하게 된다.
2.4. 에르리얀의 퀘스트[편집]
에르리얀들은 아르펜 황제의 뒤를 잇는 조각사가 찾기를 기다렸다면서 멜버른 광산에서 최상급의 사파이어를 구한 뒤, 대작 이상의 사파이어 조각품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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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운이 없게도 헤르메스 길드의 바드레이의 마스터 스킬 퀘스트 장소도 멜버른 광산으로 겹쳐버렸다. 구경이건 견제건 아예 못하도록 광산의 유저들을 몰살시키기 시작한 헤르메스 길드 소속의 암살자들과 접촉하면서 자신이 멜버른 광산에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3층의 어쌔신들을 처치하긴 했지만, 헤르메스 길드에서 깔아둔 함정에 빠지고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은지라 많이 지친 상태였고, 1,2층도 이미 헤르메스 길드에 의해 장악당하여 빠져나가지도 못하는 상황, 어쌔신 복장으로 위장을 하고 어찌저찌 친위대가 있는 곳으로 갔으나, 살인자 상태가 아니기에 바드레이에게 금방 들통났고, 위드는 그곳의 보스 몬스터를 이용하여 어떻게든 바드레이라도 이겨 보려고 발악했으나 온갖 버프를 받고 지속적으로 회복 스킬을 받는 바드레이를 이길 수는 없었고, 바드레이에게 사망하면서 탈로크의 믿음 갑옷까지 잃고 만다.
사파이어는 잃지 않았지만 이번 습격으로 인해 흑사자 길드에서 던전을 봉쇄해버리는 바람에 두번 다시 멜버른 광산으로는 갈 수 없는 상황. 다행히 조각품은 대작으로 잘 만들어져서 퀘스트는 성공한다. 에르리얀은 슬레이언 부족에게 감금당한 아르닌들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퀘스트를 승낙하고 아르펜 왕국으로 돌아와 30골드로 조촐한 즉위식을 마치고, 즉위식에 모인 유저들에게 퀘스트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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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마스터를 향해[편집]
퀘스트가 성공하자 위드의 배낭에서 사슴의 조각품 중 하나가 생명부여를 하지도 않았는데 걸어 나오더니 퀘스트로 부여될 조각화 스킬을 이용하여 베르사 대륙의 시간으로 1달 동안 조각화 스킬을 유지하라는 퀘스트를 내준다. 퀘스트 조건으로 탁 트인 공간에서 스킬을 사용해야 하며 동물들이나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지켜 보아야 하며 자신이 조각화한 조각품이 파괴되지 않으면 된다는 무난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번 퀘스트가 알려지면 위드에게 원한을 가진 유저들이 고의로 조각화된 자신을 파괴해서 실패할 수 있으니 모라타 외곽의 골목길 부근에서 자신이 모험할 때 사용하던 장비들을 착용하고 조각화를 사용한다. 얼마 후, 위드의 조각상은 여우 사냥을 가다가 길을 잘못 들은 초보들에게 발견되었다. 그리고 곧바로 전사 계열 유저들이 몰려와서 광장으로 조심스럽게 운반했는데 당연히 어느 누구도 위드가 조각화 스킬로 변한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위드가
퀘스트 성공 이후, 메시지 창에 따라 에르리얀에게 돌아가자 에르리얀들은 아르펜 제국의 수호자였던 바하모르그의 최후가 어떻게 되었는가를 알아봐 달라는 퀘스트를 주었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쳤으나, 위드는 자신의 막대한 명성을 활용하여 유저들 중 바하모르그를 얼핏 봤던 브리튼 연합 왕국 출신의 초보 유저의 제보로 바하모르그가 죽은 위치를 찾아 생명부여를 이용해 부활시키는 데 성공한다. 자신을 도와준 그 유저와 그의 친구가 아르펜 왕국에 가고 싶어하자 와이번에 태워준 뒤 약간의 게임 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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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야 교단으로 가니 대신관이 신성력이 깃든 나무토막이 담긴 상자와 함께 조각술 마스터 퀘스트를 내준다. 이번 퀘스트는 사실상 16단계에 걸친 퀘스트의 보상 격으로 자신만의 조각술 비기를 만들 수 있는 과정이다. 물론 당장 비기를 만들 생각이 없는 위드는 나중을 위해서 아껴두기로 하면서 길고 길었던 조각술 마스터 퀘스트는 비기를 창조하고 조각술 마스터에 근접 하기만 하면 끝나는 시점까지 오게 된다.
이 퀘스트는 이 항목의 시점 이후인 조각술 최후의 비기 획득 이후, 46권에서 고요의 사막 오아시스에서 사막 전사 부대를 조각을 완료하여 조각술의 스킬 숙련도가 고급 9레벨 99.8%가 되었을 때 메세지 창과 함께 완료되고 마지막 퀘스트가 시작된다. 해당 내용은 항목 참조
3. 최후의 비기[편집]
각 직업이 얻는 일반적인 스킬들과 그 궤를 달리하는 스킬이다. 당연히 그냥 익히는 건 불가능하고, 퀘스트를 통해서 습득해야 하는데 그 퀘스트 시작 조건조차 굉장히 까다롭다.
바로 자신이 가진 직업의 비기를 전부 익혀야 한다는 점인데, 조각술은 5개지만, 검술 마스터 애쉬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검술의 비기는 9개인거만 봐도 전투직은 최후의 비기를 얻기 이전에 직업 비기 모으는 것부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5][6]
심지어 이 퀘스트는 마스터 퀘스트와 달리 죽거나 실패하면 재도전이 불가능한 데다가 퀘스트 난이도가 거의 불가능에 도전하는 수준이다. 비전투직인 조각사의 퀘스트조차 뭇 유저들이 들어가서 순삭당하는 미궁을 최초로 재패하라던가, 뜬금없이 레벨 37짜리 저레벨로 바뀌더니 그 몸으로 레벨 4~500도 목숨을 걸어야 할 난이도인 목표를 주는 등 거의 자살하라는 식의 난이도 퀘스트가 중후반 단계에 포진한 걸 보면 도무지 깨라고 있는 퀘스트로 보긴 어려웠고, 이후 43권의 언급으로도 유저들이 얻으라고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니다라고 나온다.[7] 위드가 깬 뒤엔 전투직 쪽 최후의 비기도 언젠가 개방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위드가 수행한 최후의 비기의 단계별 과정은 다음과 같다.
3.1. 퀘스트 초반[편집]
조각술 마스터 퀘스트도 마지막을 남겨놓은 시점. 왕국 주민들로부터 돈되는 퀘스트를 뱉어내게 하고, 마스터 퀘스트 중에 얻은 바하모르그와 같이 던전을 돌고, 서윤을 세워두고 서윤을 대상으로 해서 조각품도 만드는 등 평화로운 생활을 하다가, 위드의 적대 세력인 헤르메스 길드가 중앙 대륙에서 점점 세를 불려 나가는 등 이대로 나가면 자신의 입지가 위태로워 질 것으로 예상하고 최후의 비기를 획득하기 위한 퀘스트를 시작하기로 한다. 최후의 비기 첫번쨰 퀘스트는 로디움의 조각사 길드의 뒤쪽의 별의 눈물 조각품이 있는 곳의 중심에서 노인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노인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벌새에 대해 이야기 해주면서 벌새로 변신해서 대륙을 돌아다녀 보라고 한다. 벌새 특성상 레벨 대비 생명력이 매우 낮고, 빨리 배고파지는 것만 주의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았기 때문에 전 대륙을 비행하고 돌아 오는 것으로 퀘스트를 마친다.
다시 로디움으로 돌아온 위드에게 노인은 대재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엠비뉴 군단에 대재앙 스킬로 피해를 입히는 일을 3회 이상 하고 오라는 이야기를 한다. 위드는 기왕 일으키는 거 신나게 해보자면서, 오데인 요새로 쳐들어오는 엠비뉴 교단을 막기 위해 화산을 만들고, 베르네르트 성에서는 거대한 회오리바람들을 몰아치게 하며, 엠비뉴의 요새 알렉사 상공에서 붉은 왕개미 떼를 소환해서 요새를 초토화시키는 것으로 큰 어려움없이 해결하고 돌아온다.
그 다음으론 파도와 바람을 베면 찬란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될거라며 초급 6레벨인 광휘의 검술을 110일 내에 고급 2레벨 이상을 맞춰 오고 자연의 조각품 중 작품이 될만한 것을 만들라는 2가지의 퀘스트를 동시에 준다. 이에 위드는 바르나 북쪽의 바닷가에서 수련하다가 스킬이 중급이 되자 바다로 나가서 수련을 한다. 처음에는 뗏목을 탔으나 뗏목이 부서져서 죽을 뻔했으나, 지골라스들 다녀오면서 생명을 부여했다가 풀어준 말레노스 에우노토 터틀을 발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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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노인은 로드릭 미궁에 대한 설명을 시작한다. 오래 전 대마법사 로드릭과 조각사들이 찬란한 아름다움의 표현법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는데, 문제는 로드릭이 악마를 소환해서 연구하려다가 문제가 생겨서 공간왜곡 마법과 환영마법을 마법을 연구하던 던전에 발동시켰고, 그 바람에 누구도 영원히 나올 수 없는 미궁이 되어버린 것. 레벨 400대에 달하는 중견 길드의 공략대 600명까지 궤멸시킨 무지막지한 난이도를 가진 미궁에서 로드릭의 연구 기록을 가져오고, 이를 위해 미궁을 최초로 정벌하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퀘스트를 준다. 출구가 없는 미궁 특성상 조각 생명체들을 데려가도 미궁에서 나오지 못하면 영원히 잃어버리게 되므로 프레야 교단과 루의 교단에서 성기사들과 사제들을 공헌도가 되는 최대한 빌린 후, 함정 해체를 위해 북부의 도둑 NPC를
미궁의 난이도는 엄청났다. 처음 만난 악마병 1마리한테도 레벨 300이 넘는 성기사 3명이 죽을 정도로 몬스터들의 수준이 높았던 데다, 미궁 진행 중 도둑 NPC가 함정 해체에 실패하여 죽어버리자 위드는 이대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끝내 인정한다. 그리고 엄청난 패널티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감수하고 조각 부활술을 만든 이후, 바로 스킬을 사용해 미궁을 만든 마법사인 로드릭을 되살려낸다. 위드의 천부적인 아부 재능 덕분에 로드릭이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허락해서 함정과 악마병, 몬스터들에 대한 부담 없이 몬투스가 있는 대전[17] 까지 오게 된다.
하지만 대전는 몬투스 외에도 악마병만 30마리, 엄청난 전투력을 가진 지옥의 마물 탈로쓰의 알까지 2천 개 가까이 있어서 목차의 제목 그대로 대혈전이 벌어진다. 로드릭이 몬투스를, 바하모르그가 여러 악마병들을 상대하는 사이 위드가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악마병들을 상대하지만 전력에서 너무 열세였던 관계로 20분 만에 성기사들이 200명도 남질 않았고, 사제들도 3분의 1이 사망한다. 그나마 위드가 미끼 역할을 하면서 온갖 사투 끝에 악마병들을 13마리로 줄여놓는 데 성공하지만[18] , 탈로쓰와 몬투스로 인해 타락하는 사제들까지 생기면서 유리한 건 아니었다. 여기다 로드릭도 몬투스와의 마법 대결에서 수세에 몰려 유효타를 제대로 넣지 못하면서 모든 것들이 밀리는 상황. 때문에 위드도 승부수를 던지기로 하고 몬투스의 날개를 베면서 신경을 건드려 로드릭의 마법 공격에 도움을 주는 한편, 몬투스의 마법을 이용해 악마병들을 역으로 죽이는 등 엄청난 활약을 한다. 결국에는 탈로쓰까지 유인해서 몬투스를 괴롭히려 들자, 뚜껑이 열린 몬투스가 폭주 상태가 되어 피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학살을 벌였다. 여기다 로드릭의 말에 의하면 몬투스가 지옥에서의 힘을 되찾아 과거보다도 훨씬 강해진 상태.
하지만 위드도 이제 속전속결이 답이라는 걸 깨닫고 로드릭에게 부탁[19] 을 하면서 사제와 성기사들에게도 공격에 집중하도록 명령한다. 이제 양쪽 모두 방어를 포기한 전투 도중, 사제들의 희생을 보다못한 로드릭이 몬투스에게 마나 번을 사용하여 엄청난 타격을 가했지만 마나 역류로 인해 전투불능으로 쓰러진다. 하지만 몬투스도 중상을 입었기에 전투력이 크게 저하되어 위드와 성기사들, 사제들이 맹공을 퍼부으며 밀어붙이자 몬투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의 영혼까지 바치는 대파멸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6분 안에 몬투스를 죽이지 못하면 모든 것이 끝장나는 상황이지만, 레드 스타의 위력과 혼돈의 대전사로 변신한 상태임에도 공격력이 여전히 부족했다. 하지만 위드가 데리안에게 루의 신검을 받고 조각 변신술을 해제한 뒤, 조각 파괴술로 힘을 최대한 올려 전력을 다한 끝에 대파멸 주문 완성을 1분 남기고 몬투스를 해치우면서 로열 로드 최초로 악마를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연구실에서[20] 로드릭의 연구 기록을 확보한 뒤, 거기 있던 이동 게이트를 이용해 미궁을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역시 위드가 우려했던 대로 헤르메스 길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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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로드릭 미궁에서의 기록을 통해 보르타 섬에서 노들레와 힐데른에 대한 정보들을 모으자 노들레의 역할을 맡는 퀘스트가 시작된다. 이 퀘스트에는 여성 유저가 필요했는데, 힐데른 역을 맡은 서윤과 함께 조각배 하나로 풍랑 속을 헤쳐서[22] 현재 시점에선 휴양지로 유명한 코르타데솔 섬에서 1달을 버틴 뒤 추격대를 피해 다시 방랑하는 과정을 밟는다. 이때까진 과거에서도 한동안은 본래 가진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발굴 전의 던전에 들어가 꿀을 빠는 꼼수도 부리며 느긋하게 여행을 즐겼으나, 목적지인 포르투 왕국에 도착하자 조각술과 관련된 것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및 스킬이 초기화되며, 서윤(힐데른)은 흑마법사들에게 제물로 끌려가고 위드(노들레)는 당장 향토병으로 사경을 헤메는 신세가 된다.
3.2. 전쟁의 시대 속으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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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움 왕국군이 포르투 왕궁으로 쳐들어오는 날 위드의 퀘스트 또한 개시된다. 이미 모래시계로 노들레가 퀘스트를 깬 과정을 한 번 본것만으로도 언제 기사단이 들이치고 공성병기 공격이 시작되는지 알아낼 정도의 뛰어난 기억력, 뛰어난 판단력, 그리고 공간 지각능력으로 노들레보다 훨씬 빠르게 서윤을 찾아냈으나 산넘어 산, 이번엔 포르투 국왕의 실험으로 서윤의 몸속에 잠들게 된 마족이 깨어나지 않도록 국왕을 찾아내 죽여야 한다. 미리 포르투 왕국군 형태의 조각 생명체를 만들어두고 자신도 궁수로 변신하여 들어가는 등 나름 준비를 철저히 하였고, 자하브의 분투에 힘입어 포르투 국왕을 처치하고 텔레포트 게이트를 통해 성을 탈출한다.
자하브와 도중에 만든 조각 생명체들은 어딘가 다른 곳으로 제각각 이동당하고, 고요의 사막 한복판에 떨어진 위드와 서윤은 고행군 끝에 고요의 사막을 벗어나 오아시스에 당도한다. 목이 말라서 구름 조각술을 마구 펼쳤을 뿐인데 사막 전체에 비가 쏟아져 후에 대암벽이 생기자 자기가 잘난 덕이라고 뿌듯해한 후, 사막 부족들에게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목적지인 라호스에 도착하자, 이번엔 각각 22년간[24] 의 성장과 생존을 퀘스트로서 부여받는다. 단 한번도 죽어서는 안된다는 조건, 특수한 과정이 필요한 고급 스킬은 엄두도 못내는 촉박한 시간과 생판 타지인 사막이라는 악조건을 고려하면 노들레와 비슷한 수준만 되어도 대성공이라 하기 충분했겠지만 위드는 100배 가속 기준으로 19년만에 무려 레벨 740을 달성함으로써 진작에 노들레를 능가하기에 이르고, 검술 스킬을 비롯한 전투스킬 대부분을 마스터를 찍는 등 희대의 먼치킨으로 성장한다. 가장 강한 사막전사에게 주어지는 태양의 전사라는 사막전사 최종승급은 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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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정복자[편집]
이러한 전쟁 및 파괴 행위는 위드 입장에선 그냥 아헬른을 만나겠다고 일일이 영주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귀찮고, 기왕 전쟁의 시대에 왔으니 나도 한번 날뛰어볼까? 정도의 생각이었을 뿐 깊은 생각은 없었던 짓인데, 어쩐 일인지 영주들의 소지품에서 자꾸 엠비뉴 교단과의 끈을 암시하는 물품이 등장하더니 엠비뉴의 비밀 연판장을 습득하자 전쟁의 시대를 조장한 것이 다름아닌 엠비뉴 교단임이 밝혀지며 아헬른을 만나라는 목표가 눈에 띄는 왕국을 모조리 박살내어 독버섯처럼 퍼진 엠비뉴를 박멸하라는 퀘스트로 변경된다. 퀘스트 창의 문구도 유독 파워풀하다.정신이 나갈 정도로 파괴하고 죽여야만 하리라. 위드가 지금 하려는 것은 건설이 아니라 무차별 파괴였기에!
올바른 일을 하고자 하는 이들은 있지만 그들은 약하고 희망도 갖고 있지 않았다.
엠비뉴가 강림하기만을 기다리는 광신도들은 독버섯처럼 자리를 잡고 암암리에 퍼져 나갔다. 세상은 엠비뉴 교단에 의해서 태양이 떠오르지 않는 어둠으로 물들어 있는 바!
목표는 엠비뉴 교단을 따르는 왕국들의 멸망! 그리고 최대한 많은 광신도들의 사망!
한편 이 여파로 헤르메스 길드의 터전이었던 중앙 대륙은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꽤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고, 힐데른으로 인식되는 서윤과 달리 위드는 왜인지 그냥 위드로 취급되다보니
오직 엠비뉴 교단과의 전쟁에만 승리하면 그만인 위드의 명령에 따라 사막의 군단은 점령지를 철저히 파괴하고, 약탈하고, 성인 남자는 모조리 강제징병한 뒤 나머지 시민들은 군수물자 생산으로 내돌렸다. 한편 이 만행들을 가만히 지켜보던 서윤은, 위드에게 말해 점령지에서 약탈한 돈들을 양보받고는 배금주의에 찌든 썩은 상인들을 매수해 보급 문제를 보다 원활하게 하고, 군대의 위엄을 위해 코끼리도 공수하게 하는 등 착실하게 내조하며 만행에 한 팔 단단히 거든다. 포로들을 강제로 화살받이로 내몰거나 감히 농성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도시를 통째로 태워버리는 등 그간 보여준 것과는 정 반대의 행보와[28] 터전이 중요하다고 몇 번이나 강조되는 이 게임에서 위드 하나 때문에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겹쳐져 중앙대륙의 피해자들은 몹시 배신감을 느끼며 분노했으나, 대부분의 유저들은 '헤르메스 길드한테 세금 납부하는 분이 여기계시네?'나 '이참에 북부로 이주하시죠'같은 싸늘한 반응만 보였다.[29] 퀘스트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 뒤엔 시대가 재채기 한번 해도 칼 날아온다는 전쟁의 시대인데다 이 전쟁의 시대 자체를 꾸민 엠비뉴 척살이란 퀘스트상의 명분으로 인해 위드 신봉자들의 믿음은 오히려 더욱 굳건해졌다.
계속되는 약탈과 학살로 포로 병사들은 물론 사막 전사 사이에서도 살육을 즐기는 자가 나오는 등 군대 꼴이 영 말이 아닐 지경이 되고 있었지만, 자신이 여기서 장기적인 통치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퀘스트가 요구하는 방향에는 차라리 그 편이 나았기에 위드는 굳이 교정하지 않고 그들이 더욱 더 잔인해지도록 내버려둔다. 다른 건 몰라도 나쁜 일을 하면 아이디어가 샘솟고 눈이 밝아진다며 신나게 대륙을 박살냈으며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갈 경우 엠비뉴 교단과의 싸움에서 일부러 크게 패배하여 미래의 엠비뉴 교단을 엄청나게 키워주려 하기도 했다. 북부와 중앙대륙은 대대로 교류가 없었기에 이번 퀘스트에 실패해도 피해를 입는건 헤르메스 길드지 위드가 아니기 때문.
위드는 엠비뉴 교단과의 싸움을 앞두고 아트록 신전에 들른다. 일단 용사라서 신들의 눈치가 약간 보였던 것. 막대한 제물을 바치자 현신한 아트록은 특별히 위드를 탓하는 기색 없이 오히려 나서서 위드에게 필요한 도움을 더 줄 기색을 보였다. 위드는 다짜고짜 자신의 군대를 무적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으나, 아트록은 점잖게 제물, 즉 캐쉬가 부족해서 안된다며 거절한다. 대신 현재의 시간에서 두명의 조력자를 부를 수 있도록 해준다, 위드는 레벨 824의 무력과 사막전사들이 기본적으로 500~600대, 정예는 700 렙대도 있기에 현재의 시간대에서의 조력자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겠다고 판단하고 바드레이나 소환해서 실컷 패볼까 했지만, 그도 아트록 신전에 기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고
- 36권 시작
딱히 엠비뉴 교단과 작당한 곳은 아니지만 하벤 제국의 전신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위드의 표적이 된 마폰 왕국과 베이너 왕국. 위드로 인해 약간 이르게 연합한 두 국가는 검술 마스터 로하드람, 바람 마법 마스터 비얀 안드레까지 동원해 위드에 맞서 싸웠지만 대재앙과 위드의 힘에 희롱당하다가 전의를 상실하고, 추가로 밀려드는 사막 군단의 막강한 전력에 결국 대패하고 도망치고 만다. 목표치 이상의 전과가 추가되어 반응해 온 엠비뉴 교단에서는 신탁까지 내려온 위드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고, 원래 역사와는 다르게 대사제 두 명과 1회 한정 용병인 마녀 페쳇의 군단까지 부르는 현재 시점에서 동원할 수 있는 최고의 전력으로 위드를 치기로 한다. 이에 위드는 주변 교단에서 사제와 성기사들을 몽땅 지원받는 등 대결전을 준비한다.
- 37권 시작
유성 소환의 여파가 하도 어마어마해서 궁지에 몰린 위드도 잠시 포기하지만, 그의 위기를 느끼고 몸을 던져 달려온 쌍봉이의 활약으로 운석이 처음 떨어진 지점의 구덩이로 피신하는 데 성공. 불도마뱀 대장의 심장을 먹어 어느정도 움직일 수준까지 몸을 회복하는 데 성공한다. 쌍봉이를 살리려고 목숨을 거는 등, 의외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그 와중에 화살받이로 쓸거라고 츤츤.
위드의 힘을 노리고 달려드는 마녀 페쳇의 마수에 쌍봉이를 지키느라 당한 듯 붙잡힌 위드였으나, 이것은 켈튼 왕국의 기록을 보고 이미 페쳇의 무적스킬인 차원 이탈의 돌파구를 알고있던 위드의 노림수였다. 생기를 흡수하느라 본체를 드러낸 페쳇을 동물이라 경계당하지 않은 쌍봉이가
한숨 돌린 위드가 잠시 드러누워 쉬고 있자니, 저쪽에서 대사제 잉그리그가 특수능력 불멸의 약속을 발동. 엠비뉴의 소속이 아닌 마녀들을 제외한 모든 적들이 순차적으로 부활하기 시작한다.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일이었지만 엠비뉴가 치사한 스킬을 써대는 게 이젠 새삼스러울 것도 없어서 알아서 하라고 궁시렁거리고는 불의 세계가 끝나가자 쌍봉이를 들쳐업고 이동하는 위드. 얼마 안가 따라잡히자 시청자들을 위해 멋지게 죽어주겠다며 제자리에 버티고 서서 엠비뉴의 기사들을 압도한다. 슬슬 죽겠구나 싶었을 때 쌍봉이가 위드를 들쳐업고 다친 다리로 도주하기 시작하지만, 위드는 딱히 의미는 없을 것 같다 여긴다. 하지만 활을 쏘며 조금이라도 더 죽이고 버티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똑같이 유성 소환에 얻어맞아 골골대던 반 호크와 토리도가 휘하의 군단을 이끌고 위드를 구해주러 왔다. 위드는 기쁜 마음으로 쓸모없는 놈들이라 디스한 뒤 엠비뉴 교단의 추격을 최대한 방해하며 도주를 계속했지만 이젠 쌍봉이의 체력이 한계였다. 다급해진 위드가 여길 빠져나가면 뭐든...까지 말하면서 마물에게 당하기 직전, 본래 위드가 유도한 장소에서 만나야 했을 사막 군단이 마침내 그의 곁에 도착해 위드를 쫒던 광신도와 괴물들을 쓸어버렸다. 쌍봉이의 등에서 굴러떨어지듯 내려온 위드는 일단 왜 이제야 왔냐고 버럭해준 뒤
대강 회복이 끝나자 다시 야만 전사로 변신한 위드는 전이의 친위대와 함께 대사제를 노린다. 우선 죽이기로 한 것은 모툴스보다 가까운 곳에 있는 잉그리그. 야만 전사의 종족 스킬 대지의 흔들림으로 엠비뉴 군대의 진영을 망가뜨린 뒤 자하브, 헤스티거, 반호크, 토리도와 합세해 잉그리그에게 집중공격을 퍼붓는다. 위드 파티의 수준에 비하여 대단한 전투 능력이 없는 잉그리그는 뾰족한 저항은 하지 못했으나, 사제 주제에 생명력도 비교적 높은데다 엠비뉴의 특별한 축복과 장비로 방어력을 높혔기에 보기보다 쉽게 죽지 않았다. 게다가 20% 이하로 생명력이 낮아지니 강제취소조차 안되는 심상찮은 주문을 외우는데, 위드는 몰랐지만 이것은 바로 잉그리그의 또 하나의 특수능력인 불멸의 육체로, 엠비뉴 군대의 불멸의 약속을 해제하는 대신 그 자신이 이틀간 무적상태가 되는 것이었다. 정확한 정보는 모르지만 직감적으로 오싹함을 느낀 위드는 부하들을 재촉해 더 거세게 공격을 퍼부어 다행히 주문이 완성되기 전에 잉그리그의 생명력을 0으로 만드는 데 성공. 잉그리그는 하늘에서 떨어진 수십 줄기의 번개에 의해 재가 되어 사망하였다.
이제 모툴스 단 하나만이 남았다. 위드는 엄청난 버프를 주는 특수능력 신성불가침의 영역 안에 있는 모툴스를 일단 내버려두고 주변에 흩어진 광신도와 괴물들부터 정리한다. 작전명은 공무원의 강철 도시락.
본래 중앙 대륙에 숨어 음모를 꾸며야 했을 엠비뉴 교단의 세력이 격파되고, 전쟁의 시대가 예정보다 훨씬 일찍 끝남으로써 위드의 파괴에 의한 피해는 모조리 복구되고, 도리어 그 전보다 훨씬 발전한 결과 헤르메스 길드가 엠비뉴를 무시하고 북부로 쳐들어오게 되었다
앞으로 생겨날 사막 전사들의 제국의 이름을 옛날에 좋아해서 먹고싶으면 어린애들한테서 뺏어먹었던 팔로스 사탕에서 따와 팔로스 제국이라 이름짓고, 주로 헤스티거같은 엉뚱한 놈이 꿀빤다고 생각하니 배가 아파서 별 생각없이 원로원 체제로 결정한다.[31] 이후 대사제들이 전멸해 그동안 받던 버프가 몽땅 사라진 엠비뉴 병력들을 어렵지 않게 궤멸시키자, 먹구름이 걷힘과 함께 햇빛으로 시체들이 몽땅 정화되어 사라지고 빛의 기둥과 함께 아헬른이 나타난다.
힘들게 이기고 나서야 나타난 성자 아헬른은 다짜고짜 위드를 향해 어지간히 좀 죽이고 다니지 그랬냐며 디스 배틀을 걸었다. 기분이 상한 위드가 엠비뉴를 무찌르려면 별 수 있었겠느냔 식으로 반박하자, 몇 차례 더 논쟁을 벌이던 아헬른은 어쨌든 위드의 승리는 사실이고, 위드가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당분간은 큰 혼란이 없을 것이니 내키지 않아하면서도 그를 인정한다. 그러고는 이번 패배로 다급해진 헤울러가 계획을 서두를 것이라며, 위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엠비뉴와 싸울 수 있겠느냐며 사실상의 최종 단계인 드래곤의 입안에 뛰어드는 7인의 결사대 퀘스트를 내놓는다.
시간이 없소이다. 지금 당장 가야만 하오.
방대한 영토와 세상의 보물들을 소유한 황제여, 신들이 보살피는 영웅이여.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고 엠비뉴 교단을 막기 위한 숭고한 임무에 함께해 주시겠소?
어차피 그러려고 여기까지 온거라 고민 없이 즉각 수락하고, 5명의 동료를 선택하라는 말에 밸런스를 고려할까 했던 위드였으나, 아무래도 직속 사막전사들 외엔 하나같이 비실비실하게 느껴지는 게 믿음직하지 못하다보니 그냥 전일, 전이, 전삼과, 검술 마스터이자 복수귀 자하브. 그리고 영 내키진 않지만 얄미운 헤스티거를 선택한다.드래곤의 입안에 뛰어드는 7인의 결사대
엠비뉴의 대군은 황제에 의해 제거되었다.
믿을 수 없는 대업적을 이루어 낸 것이지만, 위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교단을 이끄는 대사제 헤울러.
그는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긴 시간 동안 살아오면서 음모를 퍼트려 왔다.
육체는 세월을 거스르고, 깊은 지혜는 탐욕과 파괴욕에 사로잡혔다.
교단의 군대가 패배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혼돈의 드래곤을 깨우고, 신의 능력을 엿보기 위해 하늘을 향히 올라가고 있는 탑의 건설을 서두를 것이다.
그들을 막아야 한다. 대륙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위해…….
이제 떠나면 남겨진 부하들과는 영영 이별이다. 조각 생명체들도 위드를 다시 보기 힘들 것 같다 여겼는지[32] 눈물로 위드를 배웅하려 했으나, 위드는 내가 고생해서 건국한 제국에서 니들만 꿀을 빨게 생겼다며 산통을 깨고는 그들을 불러 뭔가를 조용히 명령했다.[33] 쌍봉이는 짐짓 차가운 태도로 외면했지만, 결국 위드가 떠나자 눈물을 흘리고 만다.
3.2.2. 하늘로 오르는 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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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정상까지 가서 사우론의 눈 비슷한 걸 구경한 위드는
3.2.3. 드래곤 삶기[편집]
그 와중에 의식을 방해할 기회를 노리던 성자 아헬른은 위드가 무너뜨린 탑에 제대로 깔려서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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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처럼 움직이는 드래곤을 제압하기 위해 엠비뉴 교단이 소환한 화신에 거의 당하기 직전까지 몰렸으나. 기습적으로 브레스를 발사시켜 화신을 소멸시킴과 함께 엠비뉴 사제 병력의 상당수, 한참 너머의 성벽까지 일직선으로 쭉 날려버리며 엠비뉴 성지의 효과까지 사라지게 한다. 대신 그 여파로 아우솔레토가 기억을 떠올리려는 순간 배신을 때린다. 서술자의 말에 따르면 사냥개를 키웠으면 목적을 달성한 이후에는 신속하게 삶아야 하지 않겠는가라나 뭐라나.
아우솔레토가 상황 파악을 못하는 사이 견고한 비늘을 산산조각내고 상대적으로 연약한 속살을 드러나게 해 약점을 만들어냈지만, 배신감에 몸부림치는 아우솔레토의 발버둥으로 몸에서 떨어져 내렸을 즈음 자하브, 헤스티거와 헤스티거에 의해 구조된 전이, 포로들이 엠비뉴 교단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 중독상태를 치료하기 위해 신성력을 쫒아 건물 잔해를 치우던 전일이가 엠비뉴 기사에게 당하려는 것을 발견하고, 칼이나 휘두를 것이지 괜히 떠드는 녀석을 악당은 그렇게 말이 많으면 당하는 거라고 까면서 끔살시킨 뒤[36] 전일 대신 아헬른을 구출. 비실거리며 해독을 요청하는 전일이를 밀어내고 먼저 초강력 버프와 신의 장비들[37] 을 입수. 아우솔레토와 헤울러 중 어느 쪽을 먼저 처리할지 계산하다가 아우솔레토를 선택, 다시 몸을 기어올라가 뿔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검으로 미친 듯이 패기 시작한다. 아우솔레토가 마구 몸부림을 치자 한동안은 균형감각만으로 붙어있다가 아까 탑에서 습득했던 최대 200미터까지 늘어나고, 잘 끊어지지도 않는 노예를 엮는 밧줄을 아우솔레토에 목에 내던져 37바퀴나 휘감아 낚아챈 뒤 매듭묶기로 몸을 고정하며 악착같이 버틴다. 이 정도면 아우솔레토도 무난히 죽일 수 있었지만, 시간 제한이 하루밖에 없는 상황에서 엠비뉴 교단을 전부 처리하기가 힘들다는 판단 하에 드래곤을 역이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아우솔레토의 기억을 일깨워, 그 난장판의 모든 이들과 방송을 보던 모든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다.[38]"이게 바로 살다보면 접하게 되는 사회의 쓴맛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라고 하였지!"
아우솔레토는 되찾은 마법 능력으로 엠비뉴 교단의 병력을 학살하다가 고통을 느끼고 위드에게 전부 쏟아부었지만, 막상 상황은 그다지 달라지는 게 없었다. 머리 위에 있는 위드에게 브레스를 쏠 방법도 없고, 그 외의 공격으론 신갑으로 무장한 위드를 일격사시킬 방법이 없는데 지상에는 위드가 살아있기만 하면 즉각 완전회복시키는 아헬른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
베르사 대륙을 파멸로 이끌려고 하던 혼돈의 드래곤 아우솔레토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드래곤의 입을 향해 뛰어드는 7인의 결사대 완료
엠비뉴 교단에서 신의 능력을 탐하기 위해서 건설되던 탑은 처참히 무너졌다.
혼돈의 드래곤, 대륙을 힘과 공포로 짓누르던 드래곤은 다시 봉인된 것이 아니라 믿을 수 없게도 인간 용사에 의해 제거되었다.
이것은 대륙에서 최초로 벌어진 드래곤의 전투 중 사망이며,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대사제 헤울러가 지배하는 엠비뉴 교단은 그 사악한 수단들이 봉쇄되고 막다른 길까지 몰렸다.
3.2.4. 마무리 단계[편집]
아헬른이 재빠르게 걸어준 축복의 효과로 천천히 떨어지던 위드는 아우솔레토가 떨어뜨린 아이템들을 최대한 주워담으며 최대의 난관을 돌파한 환희에 취하는 것도 잠시, 마지막 퀘스트로 헤울러를 처치하라는 임무가 부여된다."엠비뉴 신의 모든 뜻과 의지가 저자에 의해 깨어지고 있도다!"
이에 위드는 방심하다 당한 엠비뉴 교단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더 부지런히 지상을 향해 화살을 쏘아대기 시작한다.엠비뉴 교단의 대사제 헤울러를 처단하라
헤울러는 연금술사이자 마법사로서, 인간이면서도 늙지 않은 채로 1,0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다.
그는 엠비뉴 교단을 세상에 퍼트리면서 숱한 음모들을 이 대륙에 심어 놓았다.
이제 그 악행을 처단할 때가 되었다.
대사제 헤울러가 사라진다면 엠비뉴 교단은 아주 깊고 다시 깨어나기 힘든 암흑 속으로 돌아가게 되리라.
사제와 기사 부대가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학살당하며 위드 하나에 모든 것들이 무너진 상황에 좌절하려던 찰나, 잠시 몸을 추스린 헤울러가 나서서 불신자들을 찢어 죽이겠다면서 사기를 북돋는다. 그러나 위드가 쏜 화살 세례에 방어 마법이 깨지고 직속 부하들까지 떼죽음을 당하자 가망이 없다는 걸 깨닫고 부하들을 방패삼아 도주하는 헤울러. [39] 위드도 아헬른이 시전해준 공중 발판 축복으로 하늘을 달리며 즉시 헤울러를 쫓는다. 사제 주제에 육체 능력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생각하던 위드였으나 의외로 헤울러가 육상 선수에 맞먹는 속도로 도주하는 데다, 엄청난 수의 괴물과 광신도들이 방해하는 통에 쉽게 따라잡지 못했다.
그렇게 지하 통로로 헤울러가 달아나기 직전, 통로를 경비하던 엠비뉴의 기사로 변장해 숨어 있던 전삼이 헤울러를 가로막고 공격을 가했다. 금방 포위된 전삼이긴 했으나, 한 대 맞기도 전에 위드가 도착했다. 넘실거리는 화염 각인으로 기사들을 태워버린 뒤, 그간 쌓인 울분을 담아 헤울러를 베고 패는 위드. 헤울러의 흑마법은 신갑 앞에선 무용지물이었고, 주변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는 '생명 흡수' 마법도 엠비뉴의 병력들이 몽땅 죽어나가며 한계에 달하자 산더미 같은 재물과 엠비뉴의 4가지 권능을 주겠다면서 위드를 유혹하였으나, 이런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는 권유는 위드의 마음을 움직이지도 못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걸로 끝난 것은 아니다. 기회가 있다면... 언제고 다시 돌아와서 이루지 못한 꿈을 달성하리라. 크햐햐햐햐햐햐!
엠비뉴 교단을 이끌어 온 대사제 헤울러가 용사에 의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그의 영혼은 지옥으로 가서 자신이 저지른 일만큼의 고통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대사제 헤울러가 최후를 맞이하며, 길고도 길었던 조각술 최후의 비기 퀘스트를 사막 지역 대폭 발전, 전쟁의 시대 조기 종식, 결사대 전원 생존, 엠비뉴의 화신과 혼돈의 드래곤 아우솔레토 처치, 포로 구출 성공, 엠비뉴 교단 완전 멸망이라는 너무나도 완벽한[40] 결말로 매듭짓게 된다. 이후 아헬른의 공간 이동 마법으로 탈출해 노들레와 힐데른의 마지막 이야기를 지켜본 뒤, 조각술 최후의 비기, 시간 조각술을 습득한다.엠비뉴 교단의 대사제 헤울러를 처단하라 완료
일그러진 마음과 지독한 탐욕에 사로잡혀 있던 헤울러는 목숨을 잃었다.
용사가 세운 업적은 역사의 흐름을 새롭게 바꾸어 놓을 정도이지만, 척박한 땅에서 벌어진 사건은 외부에까지 알려지지는 않을 것이다.
혹시 모른다, 후세에 어떤 모험가가 오늘 벌어진 사실들을 밝혀내게 된다면, 묻혀 있던 진실이 깨어나고 용사는 정당한 존경을 받을 수 있으리라.
-시간 조각술과 관련된 조각술 최후의 비기 퀘스트는 노들레와 힐데른의 마지막 이야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엠비뉴 교단은 대사제를 잃어버림으로서 힘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역사의 작은 파편으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 뒤 이현은 서윤의 소원대로 그녀와 가볍게 데이트를 나간다.[41] 야경이 보이는 산 정상에서 어릴적의 그가 어떤 심정으로 살았는지 짧게 고백하고, 무드도 잡혀서 키스만 하면 되는 상황까지 간 상태에서 특유의 열등감 탓에 몹시 망설이지만 결국 서윤에게 키스한다.[42] 위드가 키스를 할까 말까로 1분동안이나 멀뚱멀뚱 서있는 모습에 도촬하던 유병준이 속을 태우기도. 입을 뗄 타이밍을 놓쳐서 6분정도 키스한 채로 있었는데, 키스 한번 가지고 자신이 서윤의 혼삿길을 막아놓았으니 책임지고 결혼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는 아예 서윤이랑 같이 농사도 짓는다.
최후의 비기 퀘스트 완료 이후 행적은 후반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