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노네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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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네이버 웹툰 노네임드의 등장인물. 현재까지 전학생[1]과 함께 이름이 밝혀진 등장인물이다.
2. 작중 행적[편집]
1화에서 Tunnel 편 끝에서 주인공 전학생이 학교로 가려다 마주친 터널에서 맨 처음으로 만난 여학생이다. 2학년 2반 30번으로 주근깨녀가 반장인 반에 소속되어 있다. 전학생은 이지은이 어린 시절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자애와 외모, 성격, 이름까지 똑같다고 생각하여 "혹시 나 아냐?"고 묻자 이지은은 아니라며 처음 본다고 대답했다. 전학생이 한 때 자신이 어린 시절 생각하던 지은은 작중 고등학교 입학시험 결과가 나온 다음 자살했다고 알고 있고 어차피 짝사랑하던 상대라 지은은 자신을 모르는 게 당연하다며 자신 현재 앞에 있는 지은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1부 34화에서 동일 인물임이 드러났다.
안경남이 옥상에서 전학생에게 전해준 말에 의하면 지은은 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단 한 번도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수재 중의 수재이며 안경남, 전학생과 같은 기부 입학생이라고 한다. 아마 지은은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기부 편입으로 이 학교에 들어왔을 거라고 추측된다. 구 30번과는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지만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툼이 있었다고 하며 1, 2부 동안 실종된 그를 신경쓰는 듯 보인다.
정신병원[2] 에서 구30번과 만난 적이 있으며[3] 한때 구30번이 자신들의 증상[4]은 우리의 증상은 병이 아니라며 어른들이 우리들에게 붙여준 병명으로는 우리 증상을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다고 얘기하고 지은 자신의 눈앞에서 구30번이 사라지는 것(1부 14화)까지 목격한 다음에는 구30번의 말을 믿었었다.
그러나 자신과 구30번을 포함한 모든 환자들의 뇌를 정밀 촬영한 결과 뇌의 30% 이상이 괴사되어있다는 걸 병원 측에서 밝혀내자 구30번의 말을 망상으로 치부하게 되며 자신이 구30번이 사라지는 걸 본 건 자신의 뇌가 착각에 빠졌었다고 믿게 된다. 지은이 이런 태도를 보이자 구30번은 믿지 않는다면 강제로 믿게 만들겠다고 일갈한다.
사실 지은도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보이고 싶지만 증명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주장하면 주장할수록 정신이상자로 낙인찍는 사회적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자신이 본 걸 안 믿는 방향으로 억지로 믿을려고 하게 된 것. 그래서 구30번이 자신이 지은 눈 앞에서 사라지고 난 다음 다른 곳에서 병원 관계자들에게 발견된 이후, 손에 쥐고 있던 붉은 핸드폰을 보며 자신이 사라진 시간동안의 녹음 시도가 실패했다고 알려주자 지은은 다행이라고 작게 중얼거렸고 안경남이 전학생이 사라졌을 때 녹음된 핸드폰 기록을 자신의 노트북에 옮겨 녹음 분석을 하려고 하자 지은은 그 자리에서 떠난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1부 19화).
구 30번의 메모를 통해 지은이 이 세상에서 31번의 통제에서 유일하게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며 지은이 자신이 거부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자각하고 각성하는 게 31번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게 알려졌다. 이 작품의 중심이 된 셈.
1부에서는 2등녀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지은은 시험에서 항상 만점을 유지하는데 그것 때문에 2등녀가 질문하러 오자 '난 한 문제도 틀릴 수 없을 뿐이야' 라 답한 적이 있다. 2등녀는 처음에는 그 말이 지은의 자랑질이라 생각했지만 다음 시험에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애들의 성적이 몇년간 동일했다는 걸 확인하고 그것이 맞는 말이라는 걸 깨닫는다. 즉 이 세상이 조작되어 있으며 정해져 있는 세상이라는 걸 지은, 구30번과 마찬가지로 알아차리게 된다.
시즌 2 프롤로그에서 성적에 연연하기보단 부활동같은 계발이 활성화 된 이상적 학교를 지금처럼 공부에만 몰두하고 인성 따윈 내다버린 모습으로 바꾸어버린 원흉으로 드러났다.
2부 30화에서 깨녀의 기간제 여쌤 디스에 독설과 같은 일침을 날렸다. 그리고 한발로 한방에 나무 대걸레대를 부러뜨림으로써 깨녀 일행에 맞서 대항한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 일행을 방해하는 깨녀 일행에 맞서 학교 입구에서 그 일행까지 단 한번의 점프로 그 깨녀 일행의 코 앞에 도착한다.
구30번이 지은을 각성시키기 위한 셋팅으로 인해 지은은 2부에서 지하 교실로 내려가서 현실과 동떨어져있는 사진들, 구30번의 노트, 47번 여학생 시체 등을 발견하게 된다. 지은은 3부에서 정신병원에 있던 시절에 자신을 맡았던 주치의의 문서를 보게 됨으로써 진실에 대해 자각하게 되고, 터널로 향해 자신과 주인공 일행이 있는 가상세계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후 4부에서 아버지를 찾으러 나섰던 그 때 아버지를 찾을려고 가상세계 밖으로 한 번 나가본 적이 있으며, 가상세계 밖 인류의 멸종 현실과 기타 등등에 의해 충격받아 기억을 지우고 싶어서 가상세계의 관리자 31번에게 자신의 기억을 지우는 조건으로 31번의 권한을 올려주었다는 게 드러난다. 그리고 다른 인물들과 달리 창조주라는 게 밝혀진다.[5] 현실세계의 자신 지은의 모습은 일부분이 망가져 있는 로봇이었고 자신의 진짜 몸은 바이러스를 피해 캡슐에 보관되어 있었다. 세상에 얼마 남지 않은 인간인 것 같다. 바이러스를 피해 정신은 가상세계로 대피하여 원래의 몸은 캡슐통에 보관되고 정신은 망가진 로봇 안에 들어있다.
4부에서 31번이 가상세계 밖에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지은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지은의 고스트를 일부분 쪼개 안경남과 구30번 몸에 나눠준 걸로 밝혀졌다. 4부 4화에서 2등녀가 지은의 로그를 보면서 터널로 나간 후 다시 지은이가 이 세계로 들어왔고, 뒤이어 실종된 8반 애(구30번)와 안경남이 들어왔다고 알려주는 부분에서 알 수 있다. 이후 구30번이 터널 안에 있는 31번에게 직접 찾아갔을 때 31번은 구30번의 고스트를 빼내서 전학생 몸에 넣게 된 것.
5부에서 지은은 예전처럼 다시 기억을 지울려고 31번의 권한을 올려주려 한다. 하지만 가상세계 안에서 2등녀를 비롯한 거의 모든 학생들이 31번에 대항해 싸우고 있었고, 2등녀가 자신을 향해 포기하지 말라고 간곡히 외치는 장면을 보고 결국 31번을 삭제하게 된다. 예전처럼 기억을 지우고 가상세계 안에 들어가 친구들과 행복하게 살건지, 아니면 가상세계를 통제할 수 있는 31번을 지워 가상세계 안의 사람들은 편히 살게 되고 자신은 현실세계에서 홀로 살아남을 건지 중에서 후자를 선택하게 된 것.
5부 23화에서 건물 옥상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연결해 가상세계 프로젝트 노네임의 전원과 자신의 몸이 담긴 캡슐통 전원이 나가지 않게 한다. 건물에서 비축되어 있던 비상 전력이 바닥나기 직전이었기 때문이다. 이미 작중 고인이 되어있는 지은의 언니 지영이 이 화면을 보고 있을 지은에게 할 일이 있다며 방주로 오라는 영상 녹화 메시지를 지은이 받게 된다.
마지막화에서는 바깥 현실로 나와 전학생의 정신이 들어간 덩치 큰 로봇과 함께 방주로 걸어가게 된다. 현실 세계에서 전학생과 같이 살게 된 것. 지영이 지은에게 전해 준 할 일은 방주 안의 구인류 DNA를 가지고 인류를 되살릴지 말지 결정하라는 것. 당시 언니 지영과 아빠 공성이 인류를 되살릴지 말지 결정 못 했던 것처럼 지은도 결정을 단박에 못 내리는 듯하다. 구인류를 살릴지 안 살릴지의 결정은 결국 열린 결말로 넘어갔다.
3. 여담[편집]
- 작가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베도판에서는 자기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지금과 비교해 상당히 감정적인 성격이였다. 전학생에 의해 미소녀라 암시되는 외모 묘사[6]나 특유의 냉철한 성격 때문인지 팬덤에서는 인기가 굉장히 많으며 썸네일도 그녀가 차지했다.[7]
- 거칠고 시크한 성격에 남성적인 어투에다 바스트, 골반도 없어[8] 남성 캐릭터로 오인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9] 냉정하고 신중하며 단호한 남성적인 이미지로 주로 그려지는 노네임드의 간판 캐릭터이다.
- 작가인 문지현은 특별히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없다고 거듭 강조하는 편이지만, 작중 지나치게 이지은을 몰아준다고 생각될 만한 장면이 종종 있는 것을 보면 아닌 것 같다.[10]
- 작중 이지은의 나이는 18세이다. 상대방의 손을 잡으면 고스트를 읽어낼수있는 능력이 있다고 추정된다.
- 독설가다. 대표적인 어록으로는,
전학생: 나 이 학교 처음인데 니가 좀..(안내해 줘) => 이지은: 조용히 해! 이 멍청아! 여기가 너네 집 안방이냐 시끄럽게 하게! 지금 0교시중이잖아.[11]
전학생: 그러면 쓰나! 학생이 수업시간에 자리를 지켜야지~ => 이지은: 지랄 한다.[12]
전학생: 참 복잡하게들 사는 군. => 이지은: 공부도 안 할 자식(전학생)을 사채까지 써가며 학교에 밀어넣는 것보다는 덜 복잡하겠지.[13]
이지은: 미친 놈.[14]
이지은: 그래서 여기 멍청이들이 실종된 녀석이 숨긴 메모를 찾고 다닌 거였군.[15]
[1] Q&A 코너에서 밝혔다.[2] 원래는 종합병원이었지만, 진짜 세계를 조사하는(구30번 같은) 인물들을 수용하는 정신병원으로 바뀌었다. 안경남은 정신병원으로 개조되기 이전의 종합병원에서 시력검사를 받고 단색 색맹 진단을 받은뒤 안경을 착용하게 되었다.[3] 그 정신병원은 안경남도 다닌 적이 있다. 물론 그 때 안경남은 구30번, 이지은과 모르는 사이였고 별로 마주친 적도 없는 듯하다.[4] 구30번은 단기 기억 상실증, 이지은은 다른 사람의 얼굴을 정확히 쳐다보지 못하는 증상. 지은의 증상은 아마 자신이 있는 가상세계 밖 세상에서 거울에 비친 로봇 모습을 정면으로 똑바로 본 것이 트라우마가 된 듯하다. 항상 다른 사람을 흘겨보는 듯한 눈초리는 그것이 원인인 듯하다.[5] 31번이 이지은을 '창조주'라 지칭한 맥락은 이지은 개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인간 자체를 지칭한 것이다. 즉, 이지은은 자신을 창조한이와 같은 인간이라서 그렇게 부른 것이다. 영화 프로메테우스에서 인간의 창조주로 추정되는 외계인 종족을 '엔지니어'라 칭한 것과 같은 맥락.[6] 다만 이 부분은 전학생의 콩깍지가 좀 심하게 씌였을 가능성이 있다.[7] 근데 이지은 말고는 딱히 특징적인 캐릭터가 없기도 하다[8] 언니인 이지영은 가슴이 있다.[9] 작가 본인의 설명에 의하면 이지은 몸매에 볼륨이 없는것은 아청법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라고한다.[10] 종종 무리수 같은 장면이 실제로 등장한다. 예컨대 외전 편에서 사내아이를 업어치기로 거꾸러 뜨린다던지 하는 장면.[11] 1부 3화 터널과 교문에서 지은과 마주쳤던 전학생이 0교시 학교 복도에서 지은과 다시 마주쳤을 때 근데 이 때 지은의 목소리가 전학생보다 더 크다는 건 함정[12] 1부 5화 야외의 중앙 휴게실에 있는 지은이 교실에 있는 전학생의 폰으로 문자를 보낼 때 대화 내용. 지은이가 나오라고 해서 전학생이 위와 같이 응답하자 지은이 한 대답.[13] 1부 5화 야외의 중앙 휴게실에서.[14] 1부 16화 구30번이 찍힌 사진을 보며 구30번에게.[15] 1부 28화 학교 옥상에서 안경남과의 대화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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