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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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츠의 등장인물.

쿠로노 케이가 다니는 고등학교로 전학온 동급생. 뛰어난 용모와 운동신경,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누구하나 싫어하는 이 없는 인기인이 된다. 난폭자 성인 & 화잘내는 성인의 공포로부터 몇주 뒤에 쿠로노 케이가 클리어에 실패한 꼬맹이 성인이 케이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로 복수하러 왔을 때, 슈트를 입은 케이를 제외한 일반 학생들이 무력하게 죽임을 당하는 와중에도 미약하게나마 저항하며 살아남았다. (반에서 케이, 타에, 이즈미 이렇게 세 사람만 살아남았다.)

그 정체는 니시 죠이치로가 참가하기 전부터 활약했었던 간츠의 일원으로, 학교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은 전부 거짓. 간츠에서 뛰어난 재능을 인정 받은 탓에 모든 것이 지루한 냉혈남. 이전에 죽어서 간츠에 의해 소환되었던 그는 니시가 들어올 즈음에 뛰어난 실력으로 100점을 따내 보상으로 기억을 잃은 채 간츠로부터 해방되었으나, 생사를 넘나들었던 스릴 넘치는 사냥의 쾌감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기에 꼬맹이 성인과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간츠로부터 다시 간츠의 세계로 돌아오고 싶다면 많은 사람들을 죽이라는 메세지를 받게 된다.

그 후 특수 메이크업으로 흑인으로 변장한 그는 밀수로 구입한 기관단총으로 신주쿠에서 대량 학살을 일으켰고, 간츠의 일원인 걸 알게 된 케이를 불러내어 그를 죽이고 승리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에 방심하여 역관광당한다. 하지만 간츠의 요구대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기에 자신의 소망대로 간츠의 세계로 복귀하는 데는 성공. 따지고 보면 시모히라 레이카, 카제 다이자에몬, 스즈키 요시카즈, 사카타 켄조, 사쿠라이 히로토 등 앞으로 꾸준히 활약할 도쿄 팀 중심 멤버들이 다 신주쿠에서 이 녀석한테 죽어서 오게 된 것이므로, 간츠팀을 우수한 인적 자원으로 개편한 일등공신인 셈이다. 호이호이는 덤[1]

이전엔 간츠의 일원인 쿠로노 케이에게 질투 혹은 모종의 열등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목적을 달성한 후로는 역으로 무시한다. 슈트도 없이 촌뜨기 성인 미션에 소환된 케이가 당연히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였지만, 케이가 슈트가 없는 열악한 상황임에도 자신보다도 월등하게 뛰어난 점수를 따내고 단독으로 클리어하자 어이없어하면서 다시금 그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이후 케이의 안티 테제로서 활약. 학교에서도 케이의 애인인 코지마 타에를 유혹해보기도 하는 등, 케이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2] 결국에는 미션에서 타깃이된 타에를 죽이기까지.[3] 미션에서 100점을 따냈을 때도 해방되지 않고 더 강한 무기를 선택하는 등 오로지 사냥을 위한 열망만으로 행동한 그였으나, 도깨비 성인 미션을 클리어한 이후, 간츠에 대해 비밀리에 조사하던 한 신문기자가 그와 케이의 정보를 간츠에 적대하는 세력인 흡혈귀들에게 넘겨 끊임없이 습격을 받게 되고, 뱀파이어 정예 4인방과 처절하게 싸우나 마침 적절하게 나타나신 여자친구 시노자키 료코를 지키려 하다가 사망한다. 죽어가면서도 케이, 너는 이런 것을 할 수 있겠냐면서 속으로 비난했다.

죽는 순간 여자친구를 바라보며 애틋한 감정이 담긴 말을 전하기도 하는데, 최초에는 별 다른 감정 없이 그냥 사귀었던 모양이지만 어느 새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게 되었던 모양이라나 뭐라나.

기존의 팍팍 죽어가는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정말 뭔가 있어 보였던 그였으나, 결국 학살의 업보를 치룬 셈이 되었다. 간츠를 자신의 욕구 충족의 장으로 생각한다거나, 간츠와 상관없는 일반인들을 학살한 면에서 니시 죠이치로와 유사한 점이 있는데, 니시야 집단괴롭힘를 당하다 보니 그랬다고 쳐도 이즈미는 순전히 욕망 때문에 자신과 관계없는 선량한 사람들을 죽인 점에서 질이 더 나쁘다고 할 수 있다. 간츠의 방에 미귀환했을 때도 아무도 그를 그리워하지 않았고, 사카타 켄조는 습격 당일날 정보를 사쿠라이로부터 정보를 전해받았지만 그에게 이즈미가 어떤 놈인지 잘 알기에 도와주지 않았다.

후에 레이카가 100점을 획득했을 때도 부활의 대상자로 언급하지 않았다. 인과응보를 제대로 보여준 캐릭터가 아닐까.

이미 죽었으니 아무래도 좋지만 신주쿠에서 아무리 특수 메이크업으로 변장했다지만 일본에서는 구하기 극도로 힘든 불법 총기를 구매한 것만으로도 법망에 잡히기 좋은데, 그 무기로 학살까지 저지르고는 그때 입었던 옷이나 변장 도구를 화장실(...)에 넣어놓고서 체포되기는 커녕 용의선상에도 안 오른건 확실히 개연성이 없다. 하다못해 몸을 간츠 도구로 투명하게 하고 얼마 후에 총으로 증거를 인멸했다는 설명이라도 나왔으면 좀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100점 따서 받은 무기는 등장조차 하지 않았지만 역시 Z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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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지마 타에 미션 때 대부분이 케이 편에 선 걸 보면 다들 이즈미에 대한 반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2] 타에를 유혹하는 건 아직 간츠로 돌아가기 전이다. 사실 나름대로 케이의 친구인 척, 타에를 시험하겠답시고 한 짓. 타에를 진짜로 좋아하는 건 아니고 케이에게 열폭하여 타에도 유혹할려는 발언을 한 것에 불과하다.[3] 슬퍼하는 케이를 보고 찜찜했던지 간츠에게 100점 달성시의 리스트를 보여달라고 했다. 그 덕에 슬픔때문에 자살하려던 케이는 간츠에 죽은 사람을 부활 시키는 기능이 있다는걸 알고는 타에뿐만 아니라 소중한 친구들도 부활시키기 위해 전의를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