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구(1933)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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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언론인.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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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33년 7월 6일 만주에서 태어났다. 이후 1961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했다가 1980년 해직됐다. 그리고 충남도청에 출입하다 해직된 중앙지 기자 3명, 지방지 기자 3명이 모여 1981년 목요회(現 목요언론인클럽)를 만들었다. 목요회는 해직기자들이 만나는 날이 목요일이어서 붙은 이름이었다. 그는 1986년 목요회 제3대 회장을 지냈고 1987년에는 중부산업경제신문 논설위원, 1998년에는 충청일보 논설위원을 지냈다.

그는 외래어나 한자어 지명 등을 순한글로 바꾸는 운동에도 힘을 쏟았다. 1991년 출범한 '한말글사랑 한밭모임' 명예회장으로 참여했고, 이후 '으뜸일꾼'(회장)을 맡았다. '대전 버드내초·중학교', '버드내마을', '샘머리초등학교' 등의 이름이 여기에서 생겨났다. 덕분에 2001년 한글학회가 주는 국어사랑운동 유공자 표창, 2003년 대전시의 국어사랑운동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이러한 국어를 향한 관심을 보여주듯 문인으로도 활동했다. 1983년 동아일보 신동아논픽션 현상공모에 입상했고, 수필집 '돌이 되어 풀이 되어'(1993), '돌처럼 살며 풀처럼 생각하며'(2004)를 냈다. 그 외 가톨릭 신자로써 가톨릭문우회에서도 활동했다.

3. 사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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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5일 오후 2시 30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