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정치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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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정당인, 사회과학자, 공무원. 공공기관 기관장

서울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자로서 ‘서사방법론’이라는 새로운 질적 연구방법론을 개척함으로써 생애사 연구자료를 통한 연구의 길을 확대하였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전문위원을 시작으로 공직에 몸을 담았으며,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이명박 정부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특수법인 한국보육진흥원장, (사)서울인구포럼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공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라고 하면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도입해 매년 10만여 명의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도왔다[1]라는 점이라고 한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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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금촌동에서 출생했다. 초등학교 재학 중 서울로 이사를 했고 초, 중, 고, 대학교를 모두 서울에서 나왔다. 학부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최초의 총여학생회장으로 서울의 봄 시기 서울대 총학생회의 일원으로 신군부에 맞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다.[2]

해외로부터 페미니즘이 처음 수입되어 10여 개 이상의 대학에서 대학원 학위과정이 개설될 때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과 석사과정을 이수하며 「공식통계에 대한 여성학적 재검토」란 졸업논문을 작성했고 한국사회에 '성인지(gender sensitivity)' 개념을 이해하는데 영향을 끼쳤다.[3]

개방형 직위로 처음 공직에 들어와 행정부의 국장(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공공기관 기관장(한국보육진흥원장)을 역임하는 등 행시출신이 아닌 공무원으로는 이례적인 공직 경험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공직 기간 동안 여성·가족 분야의 일을 확장하는 데 일조했으며, 특히 여성가족부의 새로일하기 센터 사업은 이명박대통령의 정책공약을 입안할 당시 아이디어를 내는 일에서부터 시작해 그 이후 여성정책국장을 거쳐 여성가족비서관으로 일하는 동안 이 사업을 유지, 발전시키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

그밖에 성인지예산 업무나 성별영향평가 사업 등의 발전에 관여했고, 여성가족비서관으로 있는 동안에는 인구문제,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서 앞장섰다. 보육분야의 예산확대를 둘러싸고 보수의 선별복지 철학을 견지하기 위해 복지부와 기재부를 끝까지 설득한 에피소드가 유명하다

1984년 한 해 선배인 법조인 김응조[4]와 결혼하여 목동 아파트를 시작으로 줄곧 강남구에서 자녀를 키우며 직장 생활을 했고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3. 시민사회 참여활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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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재학 시절 학생운동에 가담 총여학생회장을 역임하는 등 시민사회(운동)에 일찍부터 높은 관심을 가져 학부 졸업 당시에도 여성운동가들과 소모임 활동을 지속했고, 그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1997년 이후 한동안 여성의 가사노동 가치인정 투쟁 및 평등명절 지내기 운동, 다양한 가족 캠페인 등에 앞장서서 참여했다.

개방형 직위로 공직에 취임해 있는 기간 동안 잠시 중단했던 사회참여활동은 2015년 한국보육진흥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퇴임하면서 다시 재개 서울여해재단의 설립 및 이순신학교 교장(2017.3~2018.3)으로서 활동하였고 2017년 11월 사단법인 서울인구포럼을 창립에 현재까지 주도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경북도로부터 민간보조금 사업인 "2023년 경상북도 지역대학 상생협력사업"을 유치, 경산의 제 2도시 하양을 활력화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하였다. 이 사업에 포함된 "하양로 경관개선 프로그램", "꿈바우시장 테마상품 개발", "청년리더 양성과정", "하양 아트스트리트 축제" 등은 2020년대판 하양 새마을운동이라고 본인은 평가하였다.

4. 정당활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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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2016년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으로 처음 시작했다. 당시 마곡지구 개발 등으로 인구가 늘어나던 서울 강서구가 갑과 을 지역구에 더해 강서병이 생기는 상황에서 지역기반이 없는 출마자가 첫 출사표를 던지기에 맞춤한 곳으로 판단, 새누리당(현재 국민의 힘)에 공천관리위원회에 강서병으로 공천신청을 했으나 경선결과 낙천.

그 후 서울시당 대변인 및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을 통해 정당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2017년 5월 대선시기 공석이었던 서울 강남병 지역구의 선거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되어 19대 대선기간 강남병지역구 선거운동을 총괄하였다.[5] .

19대 대선 이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여성정책 특보 및 중앙당 윤리위원으로 활동했으며[6] 2019년에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하에서 실시한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강남병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되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직전까지 지역원위원장으로 활동했고 2021년경부터 2023년 2월까지 당 중앙여성위원회 상임전국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재인이 강남병 당협위원장 선임될 때 당협위원장 선발방식이 화제를 모았었다. 당 역사상 처음으로 강남병을 포함 경합이 센 지역 15개 지역은 국민배심원단의 현장투표 방식을 도입해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로 당협위원장 선발을 추진했던 것이다.

2022년 8회 지선에서 강남구청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2명이나 예비후보가 나선 상황이라 그 어느때보다도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이 되었고, 후보가 이재인을 제외한 4인으로 압축이 되었으나 갑작스레 중앙당에서 '여성후보공천'을 빌미로 이재인도 공천 후보에 포함되게 되었다. 여성후보공천은 정치신인인 여성의 정치 참여를 위한 배려 조치인데, 당협위원장까지 하고 여러번 국회의원 경선에도 참여한 인물을 공천 후보에 끼워넣으려 억지춘향을 부린다는 의견이 많다.

5. 연구실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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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과 여성학 양쪽에서 학위를 했으며 연구분야는 주로 가족정책과 가족관계 및 성역할의식 등이다. 박사학위 논문은 "생애이야기를 통해 본 한국 기혼여성의 결혼생활"이며, 국내 최초의 ‘서사방법론’[7] 연구물이다.

기혼여성의 가족관계 및 성역할 의식을 그들의 서사구성의 특성을 통해 접근하는 이 연구물 및 연이어 작성된 일련의 논문으로 학계에서 질적방법론 전공자로 평가받고 있다.

국회 여성가족상임위가 발주한 빈곤가족의 자녀양육 개선방안 등의 연구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하는 등 사회과학자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최근 학계로 돌아온 뒤에는 지역간 인구격차의 감소를 위한 정책연구로서 "귀농귀촌을 통한 시니어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경상북도청 농업정책과) 제하의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출판물로는 학자로서 있을 때 가족사회학과 여성학 분야의 책을 냈고, 공직자로 나선 이후 칼럼집과 자서전을 출간하였다.

6. 방송출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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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인구문제, 보육아동 분야 전문가로 육아방송의 <인구토크 올인> 제작과 출연을 맡았으며 복지방송 보육아동 분야 뉴스 해설위원을 지냈다. 2018년 MBN 뉴스 프로그램 패널로 활동하며 2019년 TV조선의 뉴스현장의 패널로 활동을 하였다.

여담으로 처음 MBN 방송의 뉴스 패널로 등장할 당시 보수우파 진영의 여성 논객으로 급부상했으나 몇 개월 만에 조기 퇴출당하고 만다. 이유는 2가지였다. 한 번은 문재인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도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취지로 발언을 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활동비 사용을 뇌물죄로 다루는 것은 법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한 점 때문이었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지 채 1년이 안된 당시 방송가는 문재인 청와대의 논조와 반하는 보도는 금기시되고 있었고, 문재인 지지 성향 SNS 에서 이재인이 발언을 문제 삼는 게시글을 작성하자 이를 토대로 출연중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7. 저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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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8. 저자. (증보판)『나는 왜 인구전도사가 되려고 하는가?』. 담아.
• 2015. 12. 저자. 자서전. 『피어라 꽃들』. 간서치.
• 2015. 11. 저자.『나는 왜 인구전도사가 되려고 하는가?』. 간서치.
• 2009. 1. 공저자. (사) 한국가족문화원(편) 『새로 본 가족과 한국사회 』. 경문사.
• 2006. 8. 편저자.『성매매의 정치학』. 도서출판 한울.
• 2006. 9. 공저자. 김귀옥․김순영․배은경(편) 『젠더연구의 방법과 사회분석』. 도서출판 다해.
• 2008. 2. 공저자. 한국여성민우회(편) 『여성운동 새로 쓰기: 한국여성민우회 20년 운동사』. 아르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