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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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기업인. 생전 한솔그룹 고문을 역임했다.
2. 생애[편집]
1929년 1월 30일(1928년 음력 12월 20일) 이병철과 박두을의 장녀이자 맏이로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태어났다(이병철의 자서전인 호암자전에서는 1929년 12월 2일에 태어났다고 기술 돼있다). 이후 대구에서 대구여자중학교[1] , 1948년 경북여자고등학교 졸업 후 1949년 이화여자대학교 가정학과를 다니다가 중퇴했다. 이후 조운해와 결혼해 슬하에 3남 2녀를 두었다.
1979년 호텔신라 상임이사로 선임돼 경영 일선에 뛰어들어 1983년에 전주제지 고문으로 추대됐고, 1991년 삼성그룹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후 이듬해에 '한솔제지'로 사명을 갈아 1993년에 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되어 독자경영의 닻을 올렸다. 1994년에 그룹체제로 출범시켰음에도 한동안 그룹회장 직함을 안 쓰고 한솔그룹 고문자리에서 실제 경영을 주도했다. 2001년 말에 막내아들 조동길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켜 그룹 운영에 대한 전권을 승계했다. 2005년부터 그룹 구조조정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2019년 1월 30일[2] 에 향년 90세로 유명을 달리했는데, 4살 연상인 남편 조운해보다 먼저 운명을 달리했다.[3] 장지는 한솔오크벨리 근처이다.
3. 여담[편집]
아버지인 이병철 회장은 자서전(호암자전)에서 이 고문을 가리켜 “사내로 태어났으면 그룹을 맡겼을 큰 재목인데…”라고 했을 정도로 이인희를 높게 평가했다.[4] 그래서인지 이병철 회장의 딸들 중 막내 여동생인 이명희 회장과 함께 이병철이 굉장히 예뻐했다고 한다. 반면 아들들에게는 엄하게 대했다고 한다.[5]
여동생인 이명희의 신세계가 오늘날 재계서열 9위에 이르는 대기업으로 성장한데 비해, 이인희가 물려받은 한솔그룹은 그다지 성장하지 못했다. 주력이 제지업이다보니 디지털 시대인 21세기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사양산업이었던 탓이 크다.[6]
4. 가족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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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는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어 대구일중학교로 교명이 바뀌었다.[2] 본인의 90번째 양력 생일이었다.[3] 남편인 조운해도 부인 이인희가 별세하고 난 뒤 1달여 후인 같은 해 3월 1일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94세.[4] 참고로 신세계그룹을 맡게 된 막내딸 이명희 역시 이병철 회장이 '사내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말을 했었다.그냥 딸들이 이뻐서 했던 말인거 같다[5] 이 때문인지 딸들인 이인희,명희 회장과는 훈훈한 일화들이 넘쳐나나, 아들들인 이맹희,이창희 와는 사이가 매우 안 좋았다.[6] 물론 이명희 회장이 경영능력이 매우 좋은것도 있다. 이쪽도 신세계백화점 하나 받았는데 굴지의 유통그룹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