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하라 에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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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배우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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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시하라 에리코(石原絵理子)
출생일
1983년 5월 16일(40세)
출신지
[[일본|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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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가나가와현
신체
149cm[1]
혈액형
O형
소속사
81 프로듀스

1. 개요
2. AV 출연 스캔들
2.1. AV를 찍은 이유?
3. 여담
4. 출연 작품
4.1. 애니메이션
4.2. 게임



1. 개요[편집]


일본의 전직 여성 성우이자 전직 AV 배우. 1983년 5월 16일생으로 원래 81 프로듀스 소속의 여성 성우였다. 2002년에 데뷔해서 2년간 단역에 그치다가 2004년 메모리즈 오프 ~그 후~북으로 두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아 훌륭한 연기력을 보이면서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급푸쉬를 받을 것으로 보였으나…[2] 하지만 그 2004년을 끝으로 성우로서 은퇴하고 말았다.

한때 일본 성우계의 떠오르는 유망주였다가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일본 성우계의 최악의 흑역사이자 조롱거리로 전락하며 스스로를 사회적으로 완전히 말살시키고 말았다.(애니오타 위키 링크) 종합해서 정리해 보면 단 한 번의 실수 때문에 개고생을 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2. AV 출연 스캔들[편집]


성우 생활 중인 2002년 8월경 우사다 히카루(うさだひかる)[3]라는 명의로 AV 배우로 출연했던 것. 이 사실을 일간지인 도쿄스포츠가 추적 끝에 잡아내서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결국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4]

사건 발생 후에는 그녀가 맡고 있거나 예정 중이었던 모든 스케줄이 중지되었고 사건의 악영향을 우려해 사건 발생 전 발매한 그녀가 표지로 출연한 잡지와 사진집은 모두 회수되었으며 에리코가 더빙하여 방영과 발매 예정이었던 애니메이션과 굿즈와 게임 패키지도 판매가 중지되었다. 움직일 수 없는 결정적인 증거[5]까지 나왔기 때문에, 81 프로듀스 측에서 에리코에게 끈질긴 추궁을 한 끝에 결국 자백을 받아냈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위주로 논란이 확산되면서 신문 보도로 이어졌고 결국 소속사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리며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당시 그녀가 처음에는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소속사 임직원들의 강경한 추궁과 증거자료까지 들이밀자 결국 시인했고,[6] 81 프로듀스 측에서는 그녀를 해고 조치해버렸고[7] 이후 그녀의 성우계 커리어는 한순간에 끝나게 된다. 거기에 다른 성우 소속사들도 그녀를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게다가 또한 무디즈 측도 사회 통념 상 허용되지 않는 사항으로 계약을 파기하였고 성인물계에서도 매장당했다. 이것뿐만 아니라 소속사에서 에리코에게 소송까지 제기해서 200만엔의 배상판결까지 받아 결국 에리코는 파산신고까지 해야 했다. 본인은 마지막 코멘트에서 "반성하면서 다른 길로 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이에 따라 책임지는 형식으로 그대로 성우계에서 영영 사라졌다. 그 후 소식은 일절 불명.[8]

사건이 터지고 한참 지난 시점까지도 그녀의 존재는 일본 성우계에서 터부시되고 있는 상태이다. 추억의 성우들을 자주 다루는 일본 성우계에서 에리코의 얘기가 나오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사건 자체가 워낙 충격적이며, 상기한 후폭풍으로 인한 영향 때문에 언급 자체를 자제하는 것이 이유인 듯하다.

한때 푸쉬를 받으려던 성우라 사진이 많이 돌기도 했으나, 지금은 사진도 거의 없다.[9] 본인 스스로도 사진이 도는 걸 원치 않았거나 소속사였던 81 프로듀스가 흑역사로 취급해 사진들을 모두 온라인에서 지워 달라고 요구했을 수도 있다.

참고로 네이버에 '이시하라 에리코'라고 검색하면 동명의 재즈 보컬리스트[10]가 나온다. 물론 전직 성우이자 전직 AV 배우인 에리코와 재즈 보컬리스트 에리코는 어디까지나 동명이인일 뿐이다.

하지만 북으로 두번째 작품에서 당시 같은 신인급인 노토 마미코와타나베 아케노 등을 제끼고 주연까지 꿰찬데다 연기력도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고 미디어 믹스를 통해서 밀어주기까지 했었는데 2023년에도 마미코와 아케노는 그 어려운 신인 시절을 다 견뎌내고 여전히 잘 나가고 있지 않은가. 더불어 이 둘은 이제 일본 성우계의 레전드에 2020년대 후배 성우들에게 존경 받는 대선배가 되었다.[11] 그녀가 눈 앞의 돈의 유혹을 조금이라도 이겨냈더라면 인생 자체가 바뀌었을지도 모를 일.

이 사건 이후 각 성우 소속사에서는 연습생 때부터 철저히 신상 파악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2016년 4월에 그보다 훨씬 더한 핵폭탄급 대재앙이 될 뻔했던 사건이 터졌다. 사실 닛타 에미는 스캔들이 터질 당시의 입장, 지위가 에리코와는 차이가 컸다. 이미 성우 경력을 꽤 쌓은 상태였고, 무엇보다 거대한 프로젝트의 주역인 코사카 호노카를 맡고 있어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인물이었다. 또한 발각된 시점의 나이도 에리코보다 10살 많은 만 31세였다. 게다가 에리코의 AV 출연 스캔들에선 성우 활동 중에 AV를 찍었다는 특성이 있어서 당사자가 발뺌하기 힘들었지만, 닛타 에미의 AV 출연 의혹 관련 스캔들을 유발한 영상들은 닛타 에미가 성우로 데뷔하기 전에 제작된 것들이다. 사건의 영향이 아주 없지는 않아서 이후 출연작 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닛타 에미는 과거를 철저하게 추궁 당하지 않은 채 별다른 활동중단 없이 쭉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12]


2.1. AV를 찍은 이유?[편집]


다만 일본 웹에서는 동정 여론도 없잖아 있는 편. 비록 AV 출연은 실책이긴 하지만, 신인 성우의 힘든 삶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성우는 기본적으로 오디션을 받고 스스로 일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성우끼리의 경쟁이 매우 가혹한 세계이다. 스즈오키 히로타카는 생전에 "오디션을 20개 받고 1개 합격하면 되는 편이다."고 말했지만, 신인이나 젊은 성우라면 100개 받고 1개도 받지 않는다는 것도 드물지 않은 것이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간호순의 초대 성우인 시라이시 아야코도 2002년 3월에 하차한 뒤 그대로 성우계에서 은퇴한 걸 생각해 보면...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나오는 역할을 맡았는데도 생활고가 심했다고 한다. 나미카와 다이스케도 과거에 성우 관련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성우 자체는 1만명 있지만, 그것만으로 먹고 살 것은 300명 정도다."라는 장렬한 실태를 밝히고 있다. 일견 화려하게 보이지만 경쟁이 매우 가혹한 업계인 것이다.

게다가 그 정도까지의 가혹한 경쟁을 뚫고 일을 받더라도, 성우의 개런티라는 것은 일본배우연합회가 지정한 랭크제에 의해서 정해졌으며 데뷔하고 나서 처음 3년간은 어느 정도 인기가 나오지만, 3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1편에 15,000엔밖에 받을 수 없다. 또한 성우 기획사에 소속된 성우의 경우 기획사에 대해서 매니지먼트료를 따로 지불해야 하고, 거기로부터 한층 더 원천 징수도 당겨지기 때문에, 실제의 수취액은 아마 7,000엔으로부터 8,000엔 정도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혹한 경쟁을 이겨내고 고생하고 일을 이겨내도 단지 그것만큼 밖에 수입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성우는 애니메이션 이외에도 의뢰를 받는 일이 많다. 게임 녹음, 외화 더빙, 및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나 뉴스 프로그램 등의 내레이션이 대표적인 일감들이다. 그 밖에도 이벤트 사회나 가게 홍보 멘트 녹음, 종이연극의 낭독 등 여러 분야가 존재한다. 게다가 연극, 뮤지컬에도 출연하고, 심지어는 음향 감독을 맡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내레이션, 외화 더빙 같은 일들은 경력이 찬 성우들이 따기 유리하기에 신인들에겐 처음부터 불리한 경쟁이다. 2010년대 이후 성우 아이돌 분야가 대대적으로 확장되어 처음부터 목소리 연기보단 아이돌 일 위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에리코가 활동하던 시점에는 성우 아이돌 시장이 지금처럼 크지 않았다.

당연히 일을 받지 않으면 수입을 올릴 수 없기에, 대부분의 신인이나 젊은 성우들은 무슨 부업으로든 수입을 올리지 못하면 생활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에리코도 인지도가 서서히 올라가는 단계였다고는 해도 일을 대량으로 받을 만큼은 아니고, 또 데뷔하고 나서 3년째의 최저 랭크에 위치하는 성우였기에 성우 활동만으로는 생계를 꾸리기는 불가능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간에 고액을 얻기 위해 AV에 출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으로 정리된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성우 활동 시절부터 애완동물에 병적인 집착이 있었다. 한창 성우로서 뜰 시기에 주워온 고양이만 16마리에다가 이구아나악어까지 키웠다고 한다. 지금도 그러는 지는 모르지만 이쯤되면 애니멀 호더 증상이 의심된다. 도쿄 등 대도시의 집값이 상상을 초월하는데 이제 뜨기 시작했던 성우가 넓은 집을 구할 수 있을 리 없었을 텐데도 저랬다는 건...[13] 저 정도면 저 동물들을 돌보는 데 만도 큰 돈이 들어갔을 것이다. 현지 팬들은 에리코의 AV 배우 겸업의 유력한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TV 프로나 라디오에 출연할 때 다른 신인급 여성 성우들과는 달리 표현하는 게 거침이 없고 자유분방한 느낌이 강했는데 일부 성덕들은 에리코의 저 성격이 성우 활동 중 AV 배우 출연이라는 사단이 난 원인으로 보기도 한다.


3. 여담[편집]


한국의 성우와 비교하자면 양현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듯. 실제로 두 전직 성우는 1~2년의 짧은 시간 동안 단역 위주로 활동하다가 훌륭한 연기력을 보이면서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급푸쉬를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본인 관련 불미스런 스캔들 및 구설수로 성우 활동을 마감했다. 다만, 차이점은 양현의 경우는 선배 남성 성우 3명과 성관계를 맺었던 사건이 밝혀지면서 한국 성우계에서 은퇴한 것이고 에리코의 경우는 상술한 AV 출연 스캔들로 인해 일본 성우계에서 은퇴한 것이다.


4. 출연 작품[편집]



4.1. 애니메이션[편집]


  • 북으로 ~Diamond Dust Drops~ - 아카네기 아츠코
  • 엘펜리트 - 아라카와
  • 해바라기의 요정 2, 꼬마 없이 B(방가방가 햄토리)
  • 쥬우 이치로, 메라크(마음대로 ☆ 페어리 미루에서 펑! 부모 있고 기둥, 그릇이다 오)
  • 사기사와 유카리(Memories Off 3.5 소원이 닿을 때 vol.1·2)


4.2. 게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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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는 예전에 출연했던 라디오 방송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프로필[2] 지금도 그렇지만 보통 신인 성우들과 신인 배우들에게는 2~3년 정도는 조연이나 단역으로 경험을 쌓게 한 뒤 3~4년차부터 본격적으로 주연으로 출연시키는 경우가 많다.[3] 디지캐럿동명의 캐릭터와는 무관. 그렇지만 모티브가 된 것은 분명해 보이며, 이 때문에 디지캐럿 팬들도 그녀를 매우 싫어한다.[4] 과거에도 쿠보 유리카유즈키 료카이이다 리호 등이 성우로서의 활동 이전에 그라비아 누드 화보집을 내는 등의 사례가 있지만, 현직 성우가 AV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전대미문이며, 이 사실은 많은 팬들이나 동료 성우들을 실망시키는 동시에 일본 성우업계의 사회적 지위를 현저하게 훼손하는 형태가 되었다.[5] 여러 황색언론사에서 낱낱이 파헤쳐 실명이 거론되기 시작하자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된 소속사는 그녀로 의심되는 작품의 제작사인 무디즈에 계약서 사본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는데, 그 결과 에리코 본인의 필체가 동일한 사실이 밝혀졌다.[6] 임직원들이 얼마나 빡쳤는지 에리코가 계속 아니라고 잡아떼자, 그 자리에서 탁자를 걷어차고, 집기를 집어던져 깨트리고, 폭언에 협박까지 퍼부어가며 살벌하게 추궁했다고 한다. 사실 잡아떼는 것도 한계가 있던 게, 애초에 에리코가 AV 배우로서의 컨셉을 애니메이션 등장 캐릭터의 목소리를 내는 소녀여서 그냥 알아차려 주라고 외쳐댄거나 마찬가지였다.[7] 다만 81 프로듀스 측은 에리코의 AV 배우 활동 자체를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AV 배우 활동을 소속사에 무허가로 진행하고 있었던 것을 해고의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8] 에리코는 과거 성우 활동 당시의 동료 성우들과의 접촉을 일체 금지하고 있는 것 같고, 또 연예계 활동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여겨지는 이른바 영구제명에 상당한 처분인 것으로 같아 보인다.[9] 일단 구글에 그녀의 한자 이름인 '石原絵理子'라고 검색하면 사진이 몇 장 나오기는 한다. 다만 연관 이미지로 AV 출연 영상 관련 사진이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10] 이쪽은 한자 이름이 '石原江里子'이다.[11] 일본 여성 성우의 서비스 타임이 점점 짧아지는 와중에도 저 두 사람은 2020년대 이후에도 여전히 활동량이 줄지 않았다. 사람 인생은 이래서 모르는 일.[12] 사실 닛타 에미가 성우로서 활동하게 된 시기는 에리코의 AV 출연 사건보다 한참이나 뒤인 2010년이였기 때문에, 이때 쯤에는 신인 성우들에 대한 신상 파악이 거의 관례가 되었을 정도였다. 그런데도 과거에 AV에 출연을 했다는 것 하나를 밝혀내지 못했을 리가 없을 터인데... 아마 뭔가 더 있겠지만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은 다 지워낸 것 같다.[13] 일본의 저렴한 공동주택이라면 이웃간 방음 자체를 기대하는 게 사치다. 아마 수많은 애완동물 때문에 이웃의 항의가 장난 아니었을 듯...특히나 새벽에 고양이들이 우는 소리가 엄청난 소음으로 악명이 높다는 걸 감안하면 16마리가 내는 고양이들의 울음소리는 엄청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