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역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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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타 역과의 비교
3. 환승역의 역명이 다른 사례
4. 역명이 달라지게 된 과정
4.1. 대학역명 열풍에 편승한 총신대
4.2. 7호선 건설, 그리고 이수역과 남성(총신대입구)역
4.3. 총신대의 반응
4.3.1. 도시철도·광역철도 역명변경 사례[1]
4.4. 당시 총신대가 주장했던 내용들
4.4.1. 그동안 써온 이름을 상의도 없이 바꾸면 안 된다.
4.4.2. 이수교와 혼동될 수 있다.
4.4.3. 서울대입구역도 역명 변경 없이 그대로 있다.
4.4.4. 건대입구역은 7호선 개통 이후에도 역명 변경 없이 환승역이 되었다.
4.4.5. 다른 대학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
4.4.6. 교통방송 아나운서들도 이수역보다는 총신대입구역이 더 말하기 편하다고 했다.
4.4.7. 지역 주민들과 구청에서도 총신대입구역을 원한다.
4.4.8. 80년대 초 도로확장공사 때 서울시에 토지 1,200평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4.4.9. 결론
4.5. 총신대의 주장 이후
4.6. 현실적 대안은 없었는가?
4.7. 서울교통공사 출범 이후
5. 철도 이용자들의 반감
6. 이수역을 부르는 방법
7. 관련 자료
8. 기타
9. 여담


1. 개요[편집]


이수역은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도시철도역 중에서 환승역임에도 유일하게 각 노선의 역명이 서로 다른 역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에서는 환승역이면 이름을 똑같이 맞추는 것이 보통인데[2] 이수역7호선 이름이며 4호선총신대입구역이다. 대한민국의 도시철도에선 이런 역이 여기밖에 없지만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이나 민영 회사가 철도를 운영하는 일본에는 각 노선의 역명이 서로 다른 환승역들이 상당히 많다.[3]

우선 이수역이 생긴 후 이 역 일대를 '이수'라고 부르고 어감이 좋고 부르기 쉬운 이수역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사당동, 방배동 지역 주민들마저 총신대입구역이라고 하면 모를 수 있다.[4] 이수역이 위치한 사거리도 '이수역 사거리'다.[5]

2. 타 역과의 비교[편집]


철덕들에게 총신대입구역만큼 까일 정도로 대학역명 논란이 있는 역으로 더 가까운 대학을 부역명으로 밀어 버리고 더 먼 대학을 병기역명으로 얻은 순천향대학교신창(순천향대)역 (한국폴리텍Ⅳ대학)과 주역명을 얻기 위해 역명 투표 조작을 했다가 걸린 중앙대학교흑석(중앙대입구)역, 두 대학이 병림픽을 일으키다가 결국 역 이름에 2개의 대학, 부역명까지 합해 3개의 대학 역명이 된 경성대학교부경대학교, 동명대학교경성대·부경대역 (동명대학교)가 있고 다른 역이 대학보다 더 가까운 역으로 오산대학교에서 오산역이 더 가까운 오산대역경기대학교에서 서대문역이 더 가까운 충정로(경기대입구)역,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경의선 신촌역이 더 가까운 이대역이 있다.

그래도 신창역은 더 가까운 한국폴리텍IV대학 아산캠퍼스가 있지만 순천향대에서도 가장 가까운 역이며 실제로도 순천향대생들은 신창역을 통해 통학을 많이 한다. 흑석역은 중앙대의 핌피 행적으로 논란이 되긴 했지만 역과 대학 사이 거리는 가까운 편이고 경성대·부경대역도 역명을 놓고 병림픽을 벌여서 까이지 두 대학 모두 역과 대학 사이의 거리는 본좌급[6]으로 가깝고 오산대역이나 충정로역은 그나마 해당 역과 다른 역 사이 비슷한 거리에 대학이 있지 총신대처럼 대학과 역 사이에 다른 역이 있지는 않다.[7]충정로역경기대가 병기될 때는 5호선과 서대문역이 존재하지 않았던 탓도 있으며 오산대는 총신대와는 반대로 유동인구가 많고 오산 시내에 있는 오산역의 부역명을 선택하지 않고 수청동에 있는 역에 주역명을 달았고 이에 대해선 특히 인근 주민들의 찬성이 있기도 했다.[8] 이대역은 대학과 역 사이에 경의선 신촌역이 있으나 경의선 신촌역의 배차간격이 사망[9]이라서 이대역을 이용하는게 더 낫다. 그리고 사실 이대역 개통 당시 경의선 신촌역은 역사가 아주 오래된 기차역이었기 때문에[10] 굳이 원래 있던 ‘기차역’의 이름을 갑자기 인근 대학역명으로 바꿀 이유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 ‘이대역’이라는 역명이 붙은 것이다.

몰론 역과 대학과의 거리가 먼 역들은 이수역 외에도 여러 역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경강선의 곤지암역동원대, 경강선 신둔도예촌역과 한국관광대, 그리고 경의중앙선 월롱역과 서영대로, 세 역 모두 대학까지 도보로 1시간 이상 걸린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위에 세 역 모두 부역명이지 이수역처럼 주역명이 아니고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으로 부역명을 산 서영대 빼면 애초에 역명 달라고 우기지도 않았다.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하면 동원대는 셔틀버스가 곤지암역으로 더 많이 다닌다. 과거에는 삼송역보다 원흥역이 더 가까운 농협대학교가 있었고 삼송역에서 농협대까지의 거리는 2km가 넘는다.

하지만 삼송역에 농협대입구라는 부역명이 붙었을 때는 원흥역이 존재하지 않았고 삼송역~원당역 사이의 5km 구간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다. 원흥지구 개발로 인하여 원흥역이 신설되면서 삼송역에 붙은 농협대입구 부역명이 원흥역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으로 원흥역에 농협대입구 부역명이 붙지 않게 되었고 결국 삼송역은 2017년에 농협대입구가 삭제된 역명판으로 교체되었다. 추후에 농협대 측에서 대학 홍보 효과를 위해 원흥역에 농협대 부역명을 추가할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3. 환승역의 역명이 다른 사례[편집]


이 역 말고도 이명환승역이 될 뻔한 역들을 몇 군데 살펴보자면 인천 1호선 원인재역수인선 승기역. 원래는 환승 계획이 없었으나 나중에 환승 계획이 생겼는데 수인선 표준궤 개궤 및 복선·광역전철화가 기약 없는 약속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결국 뒤늦게 개통하는 승기역의 역명을 바꿔 2012년 6월 원인재역으로 개통해 환승역이 되었으며 분당선 기흥역용인경전철 구갈역이 이러한 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2013년 4월 용인경전철 개통 직전 경전철 구갈역을 기흥역으로 바꾸면서 다행히 이명환승역의 위기는 넘겼다. 왜 역명이 다르게 책정되었는지는 기흥역 항목 참조.

일반철도에서는 노선별 역명이 다른 경우는 대표적으로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장항선 아산역이 있다. 정말로 복잡한 사정 때문에[11] 아산/천안 모두 역명을 요구할 권리가 생겨 버려서 경부고속선은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이고 아산(선문대)역은 장항선 일반열차와 1호선 전철역명이 되었다. 그런데 KTX 역명은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인데 일반열차(경부선/장항선) 정차역으로는 천안역, 아산역(=천안아산역), 온양온천역이 전부 따로 있다.

물론 철도의 운영기관이 서로 달라 주역명은 같은데 부역명이 다른 곳은 매우 많다. 대표적으로 종로3가역복정역, 상봉역이 있다. 종로3가역의 경우 5호선만 '탑골공원·인사동문화거리'라는 부역명이 붙어 있는데 5호선 종로3가역이 종로3가가 아닌 돈의동 소재여서 벌어진 일이다.[12] 복정역도 코레일 측만 '동서울대학'이라는 부역명이 있는데 돈 주고 붙인 케이스다. 7호선 상봉역은 부역명이 '시외버스터미널'인데 정작 시외버스터미널은 상봉역보다 중앙선/경춘선 망우역이 더 가깝다. 그래도 상봉-망우 거리가 600m밖에 안 되기 때문에 그나마 이수역보다는 낫다.[13][14] 더불어 망우역은 2005년 12월 이후에야 여객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른 사례로는 동해선 광역전철 벡스코역부산 2호선 시립미술관역 역명을 두고 문제가 발생한 것을 들 수 있다. 다행히 도시철도 역을 벡스코역으로 맞추었다. BEXCO센텀시티역이 조금 더 가깝긴 하지만 벡스코역에서도 400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이 역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굴욕일 정도이며[15][16] 벡스코역은 오히려 역 앞에 COEX가 있는 봉은사역의 반대 사례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동해남부선 동래역부산 도시철도 1호선·부산 도시철도 4호선동래역과 완전히 멀고 오히려 부산 4호선 낙민역과 훨씬 가까우며 두 역간의 간접환승이 지원됨에도 역명이 개정되지 않았다. 낙민역과 동래역(동해선)은 공식적인 환승역은 아니지만 경의선 서울역과 같은 소프트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의 이름을 바꾸는 것이 타당하지만 1934년부터 영업해 온 코레일 동래역의 역사성과 30년 넘게 동래구 주민들의 발이 되어 온 부산교통공사 동래역의 보편성 충돌로 인하여 쉽사리 역명 변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의 장래신설역 중 대구 도시철도 3호선과의 환승역인 원대역은 기존의 원대역이 아닌 달성공원역에 위치하도록 지정되어 있다. 이 안 그대로 건설이 진행된다면 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삼성역은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사이에 건설되어 두 역과 모두 환승이 가능하도록 환승통로가 개설될 예정인데 봉은사역의 역명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만약 봉은사역 역명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역명이 서로 다른 도시철도 환승역이 된다.

GTX-B 송도역GTX C선 과천역도 예정 역명으로 개통 시 이명환승역이 된다. 위의 달성공원/원대역과 마찬가지로 송도역, 과천역이 또 있어서 헷갈리기 쉬울 것이지만 인천대입구역, 정부과천청사역, 달성공원역으로 개명될 가능성이 더 높다.


4. 역명이 달라지게 된 과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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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동아일보-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링크

1983년 10월 6일자 기사. 기사에서 보다시피 원래 예정역명은 이수역이었다. 지금 시점에서 역명이 갈린 역들이 꽤 되는데 공사역명에서 바뀐 것도 있고 정식역명이 되었다가 이후에 개명한 역도 있다. 여기서 신용산역의 원래 이름은 용산역이 공사당시 명칭이었다.


4.1. 대학역명 열풍에 편승한 총신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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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14번 출구[17] 쪽에 경문고등학교가 있는데 이 학교 앞의 골목에서 서달산(국립서울현충원 뒷산)까지의 골짜기[18]배나무[19]이라고 했다.

배나무골이라는 마을 이름은 옛날 이 마을에 배나무를 많이 재배했던 것에서 유래했다. (출처:서울시사편찬위원회 저, 서울지명사전) 현재 배나무골이라는 이름은 이수역 14번 출구에서 가까운 경문고 버스 정류장에 부명칭으로 남아 있고 배나무골의 북쪽의 서달산의 다른 골짜기는 정금마을[20]과 갯마을[21]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지금은 반포천을 가로지르던 이수교(梨水橋)라는 다리의 이름은 다리 남쪽의 배나무꿀, 즉 앞서 설명한 배나무골에서 유래한 것이다.(출처:서울시사편찬위원회 저, 서울지명사전) 현재 반포천은 복개되었다. 이수교는 동작대교 남단의 이수교차로 앞에 있었던 다리로, 노들길과 동작대로를 잇는 고가도로로 바뀌었다.

정확하게는 '이수교'라는 다리 이름에서 '이수'라는 지하철역명이 생겨난 것이다. 지금은 동작구 사당동동작동의 일부가 되어 동명으로는 없어지긴 했지만 이 '이수'라는 명칭에는 7호선 먹골역이나 장승배기역, 5호선 개롱역처럼 마을의 역사가 담겼고 심지어 이수교라는 다리가 있었다는 것도 알게 해 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그러나 4호선 개통 직전인 1984년 9월 총신대학교에서 약 2,400만원[22]의 건설비 부담을 조건으로 자기 학교 이름을 넣어서 역 이름이 총신대입구역이 되었다.

4호선에 총신대입구역처럼 그런 역이 몇 개 있기 때문에 잠깐 소개를 하자면 숙대입구(갈월)역, 한성대입구(삼선교)역, 성신여대입구(돈암)역이 있다. 이 중에서 숙대입구역과 성신여대입구역은 원래부터 예정되었던 역명이고 한성대입구역은 1차 개통 때까지만 해도 삼선교(한성대입구)역이었는데 4호선이 사당역까지 완전개통하면서 총신대처럼 돈을 주고 한성대입구(삼선교)역으로 바꾸는 주객전도가 일어났다. 숙대입구역은 '갈월'이라는 지명이 워낙 생소해서 어디인지를 알기 힘들어[23] 불가피하게 대학역명을 적용했고 성신여대입구역은 '돈암'이라는 부역명이 전차가 있었을 때의 역명이었는데 지금은 실제 지명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24] 대학역명을 적용했다.

이 3군데 모두 학교까지 1km 안팎이다. 총신대입구역에서 총신대까지의 거리보다는 가깝다. 심지어 숙명여자대학교서울역에서 1.5km 거리다. KTX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서 숙명여대까지 걸어가도 총신대입구역에서 총신대까지 걸어가는 것보다 수고가 적다는 것이다. 5호선 공덕역 5번출구에서도 숙대후문까지 1.4km이니 총신대의 논리대로라면 숙명여대는 무려 6개 노선[25] 역세권이 되며 이수역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덕역이나 서울역마저도 숙대입구역으로 주장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 전철중에 안산선의 "한대앞역"이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와 2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이런 형태의(?) 낚시역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개통 당시 주변이 전부 매립지에다가 유일하게 보이는 것이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붙인 것이라 이것과는 상관이 없다. 즉, 학교가 떼 쓰거나 돈 줘서 생긴 역 이름이 아니다. 걷거나 자전거로 오려면 길이 반듯한 중앙역에서 오는 것이 편하고 실제 거리도 짧으며 교내를 돌아다니는 시내 버스도 한대앞역으로는 가지 않고 중앙역(21번, 10번), 상록수역(10번)만 있다. 다만, 한대앞역에는 셔틀버스 정류소가 있어서 평일에는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돌아다닌다. 물론 미아(서울사이버대학)역은 역에서 학교까지 300m 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지만[26] 인지도가 낮다. 여기는 2010년 즈음에 돈을 주고 부역명을 추가한 것이다.

이외에도 이러한 과정으로 역명을 붙인 곳으로는 홍대입구역, 건대입구역, 성균관대역 등이 있는데 이렇게 1기 지하철과 코레일 구간 곳곳에 대학역명(혹은 부역명)을 떡칠한 이유는 역 관련 정보/역명 논란부역명 유상판매 정책를 보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개중에는 한양대역처럼 이름에 대해 트집조차 잡을 여지가 없는 역도 존재는 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상기한 대부분의 역들이 역명을 주면 안 되겠다 싶을 정도로 멀며 총신대입구역더 총신대와는 약 1.7km나 떨어져 있다. 총신대입구역-총신대의 거리는 1기 지하철에 대학역명이 붙은 곳 가운데 서울대입구역 빼고 가장 멀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두가 총신대입구라는 역명이 문제가 없는 줄 알고 있었지만 사실 여기에마저도 복병이 하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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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이 없었던 시절에도 총신대학교와 가장 가까운 역은 이수역이 아니라 낙성대역이었다. 물론 직선 거리로만 가까웠지 낙성대역에서 총신대로 가려면 아예 산을 넘어서 와야 했으니 실질적인 거리는 이수역이 더 가까웠다. 한성대입구역, 창신역한성대학교의 관계와 비슷한 경우다.

4.2. 7호선 건설, 그리고 이수역과 남성(총신대입구)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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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3차 구간(건대입구-신풍 구간)을 건설하다 보니 약도에서처럼 이 역보다 7호선에 새로 생길 남성역이 총신대와 훨씬 가까워졌다.(0.5km) 그것도 남성역과 총신대입구역 사이에 총신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놓고 남성역에서 더 가깝다. 남성역은 총신대입구역 기준으로 서쪽으로 1km 정도 떨어져 있고 총신대는 남성역 기준 서쪽으로 500m 정도 떨어져 있다.

1980년대에 무분별하게 대학역명을 사용하여 "역명 선정에 지명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대학과 가깝지도 않으면서 대학역명을 붙였다"고 비판이 많이 제기되자 2기 지하철에는 대학역명 사용을 심하게 제한하는 동시에 1기 지하철의 대학역명도 다시 지명을 딴 역명으로 바꾸고 대학역명은 부역명으로 격하시키려고 했으며 역 바로 앞에 대학이 있는 경우, 인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경우, 지역 주민의 동의를 얻은 경우에는 주역명(예: 고려대역, 숭실대입구역), 역 인근 500m 안에 있고 재학생 수 2,000명 이상의 경우 부역명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예: 월곡(동덕여대)역, 공릉(서울과학기술대)역) 그리하여 1992년 7호선 착공 당시 7호선 총신대입구역의 공사역명은 기존 노선을 따른 총신대입구역이 아닌 '이수역'으로 정했다.

그런데 동작구 주민들이 "7호선이 생기면 남성역이 총신대에서 훨씬 가까운데, 왜 굳이 멀리 떨어진 이수역에 총신대라는 명칭을 쓰냐?"고 민원을 넣었다. 서울시는 7호선 개통 이후의 역과 대학 거리에 의한 혼란을 막기 위해 역명 조정을 하게 되었다. 1997년 3월,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기존의 4호선 총신대입구역과 7호선 이수역의 역명을 이수역으로 통일하고 7호선 남성역을 남성(총신대입구)역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총신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관련 기사 하지만 총신대는 이에 반발하면서 총신대입구역 역명을 그대로 보존하라고 했지만 서울시는 동년 6월 원안을 그대로 재의결했고 대신 2000년 8월 1일 7호선 개통 전까지는 종전의 역명을 그대로 두는 조건을 놓았다. 물론 이때까지는 총신대가 그렇게 대놓고 항의하지 않았고 그리하여 7호선 완전개통과 함께 4/7호선 총신대입구역은 이수역으로 바꾸고 7호선 남성역은 남성(총신대입구)역으로 개업하었다.

4.3. 총신대의 반응[편집]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역명 개정에 부정적이었던 총신대학교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 다만 그 방법과 바꾸고자 하는 역이 문제였다. 이 상황에서 총신대가 학교에서 가까운 남성(총신대입구)역을 총신대입구(남성)역으로 바꿔 달라고 했어야 정상이지만 7호선 완전개통 며칠 전 총신대의 재단인 총회신학원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27]측은 "총신대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15년 동안 써왔던 역 이름을 바꾼 것은 탁상행정의 대표적 사례"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역명 폐지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학생과 교직원, 일부 개신교 신자들과 일부 주민들이 역명 변경 반대 시위를 했다. 여기서 '일부'라는 말을 쓴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 대부분의 주민들의 요구로 총신대입구역을 이수역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물론 소송은 당연하게도 패소했다. 그냥 생각해 봐도 소송을 걸었던 이유 자체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당시 해당 사건을 담당한 판사는 "이름을 사용해서 해가 된다면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는 할 수 있어도, 해당역 근처에서 대학을 운영한다고 이름을 쓰라고 강요할 권리는 없다"고 했다. 소송 관련 기사, 패소 관련 기사

지명이라는 것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소송거리가 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도시철도·광역철도 역명변경 사례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4.3.1. 도시철도·광역철도 역명변경 사례[28][편집]


  • 수도권 전철 1호선
    • 성북역→광운대역: 행정구역 개편으로 도봉구+성북구[29]→노원구에 편입되어 역 이름과 행정구역상 괴리가 발생했다. 노원역과 월계역이 기존에 있는 상황이다 보니 주민 투표로 광운대역으로 변경되었다.
    • 휘경역→외대앞역: 행정구역 불일치 및 회기역과의 혼동 방지
    • 가리봉역→가산디지털단지역: 1995년 행정구역 개편[30] 으로 가산동에 편입[31]
    • 의정부북부역→가능역: 의정부역북부에 있는 임시역이라고 해서 의정부북부역이라고 이름을 붙였으나 의정부 안에서 의정부북부역보다 더 북쪽에 녹양역이 개통되기도 했고 가능동을 부각시키기 위해 개명
    • 주내역→양주역: 행선지와 양주시를 부각시키기 위해 개명
    • 시흥역→금천구청역: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역 항목 참조
    • 부곡역→의왕역: 행정구역 불일치[32]와 의왕의 유일한 여객취급역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개명
    • 율전역→성균관대역
  • 서울 지하철 2호선
    • 서울운동장역→동대문운동장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동대문운동장 철거
    • 구로공단역→구로디지털단지역: 구로공단 사실상 소멸
    • 성내역→잠실나루역: 행정구역 불일치
    • 신천역→잠실새내역: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기지역→용답역: 신정차량사업소[33]의 준공으로 혼동 방지를 위해 지명으로 역명 변경
    • 화양역→건대입구역
  • 서울 지하철 3호선
  • 수도권 전철 4호선
  • 서울 지하철 5호선
    • 광희문역→청구역[34]: 광화문역과의 혼동 방지
  • 서울 지하철 6호선
  • 서울 지하철 7호선
    • 광명역→광명사거리역: 2004년에 KTX가 개통하면서 KTX광명역이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혼동을 방지하고자 기존 7호선 광명역의 역명을 1호선 광명역으로 이전
  • 서울 지하철 8호선
  •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 서강역→서강대역: 서강역이 1929년에 생겼고 2014년에 서강대역으로 개명되었으니 자그마치 85년만에 바뀐 셈. 개명사유는 광흥창역의 부역명이 서강이라 혼동 방지를 위함.[35] 8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역명도 변화의 당위성과 실제 지명과의 일치 및 혼동 방지와 같은 목적에 따라 주역명에서 부역명으로든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범적인 사례. 단, 대흥역은 부역명 '서강대앞'이 지워지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36]
    • 원정역 + 미생정역효창역효창공원앞역
  •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 부산 도시철도 1호선
  • 부산 도시철도 4호선
  • 대구 도시철도 1호선
    • 성당못역→서부정류장역: 바로 옆에 있는 서부정류장을 부각시키기 위해[37].
    • 칠성역→칠성시장역: 바로 옆에 있는 칠성시장을 부각시키기 위해.
    • 큰고개역→동구청역: 큰고개오거리보다 동구청의 인지도가 월등히 높은 것에 따른 것.[38][39]
  • 대구 도시철도 2호선
    • 서문시장역→신남역→청라언덕역
      • 첫 번째 변경: 3호선 건설로 서문시장에 더 가까운 역이 생기면서 변경[40]
      • 두 번째 변경: 근처 관광지인 '청라언덕'을 부각시키기 위해.
    • 성서공단역→성서산업단지역: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으로 '공업단지' 명칭이 '산업단지'로 변경된 데 따른다.
  • 대구 도시철도 3호선
  • 광주 지하철 1호선


4.4. 당시 총신대가 주장했던 내용들[편집]


소송을 걸었다가 패소했지만 이대로 끝나지 않았다. 총신대 내부에서 출구 14개[41]의 총신대입구역을 잃고 출구 4개짜리 남성역을 받는 것, 그것도 주역명도 아닌 부역명으로 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42] "잃어버린 총신대입구역을 다시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사망한 유준기 부총장[43]을 필두로 총신대 교직원·총학생회·예장합동 교단·인근 교회의 개신교 신도 등이 총신대입구역 역명을 되찾기 위해 항의시위와 로비를 하는 등 압력을 행사했다. 다음은 당시 총신대의 주장과 그에 대한 반론[44]이다.


4.4.1. 그동안 써온 이름을 상의도 없이 바꾸면 안 된다.[편집]


15년 동안 써 왔던 이름을 당사자인 총신대와 아무런 상의도 없이 서울시 마음대로 역명을 바꿔 역명을 혼란스럽게 한다.
  • 총신대가 역명 변경 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면서 했던 주장이다. 하지만 지명이라는 것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충분히 변할 수 있고 7호선이 개통된 현재 시점에서는 남성역이 총신대와 더 가깝기 때문에 남성역에 총신대의 명칭을 부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람들에게 총신대, 남성역, 이수역을 순서대로 나열한 지도를 보여주면서 "이수역과 남성역 중 어디에 '총신대'라는 명칭을 부여해야 하는가?"를 물어보면 100% 남성역이라고 대답한다. 심지어 세상 물정 모르는 초등학생이라도 절대 이수역이라고는 대답하지 않는다. 만약 이수역이 그대로 총신대입구역이라면 총신대 내방객 등 이용객들은 더욱 혼란스러워할 것이다.
  • 일개 대학이 시정에 이러저러한 관여를 할 권한이 없다. 억울하면 돈 들여서 학교 앞까지 전철을 파던가…[45]
  • 4호선 개통 당시 역명 변경으로 인해 공사비를 줬는데 역명을 뺏긴 것이 억울하다는 입장은 이해할 수 있지만 애초에 그런 이유 때문이면 가까운 남성역을 총신대입구역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어야 한다. 그런데 총신대는 엉뚱하게 학교와 멀리 떨어진 역을 총신대입구역으로 하겠다고 했다. 최소한 그래도 이수역보다는 남성역 쪽이 훨씬 더 명목이 있고 남성역을 상대로 같은 떼를 썼다면 욕은 덜 먹었을 것이며 오히려 총신대 편을 드는 의견도 있었을 것이다.
  • 사실 대학명칭이 부역명으로 쓰여 있어도 총신대 내방객들에게 전혀 문제가 없다. 실제로 2000년 7호선 2차 개통 당시 남성역이 남성(총신대입구)역이었다. 당시 총신대에 가는 사람들은 남성역 부역명을 보고 자연스럽게 내려서 아무렇지도 않게 총신대에 방문한 반면 2001년 다시 이 역이 남성역으로 바뀌고 이수역이 총신대입구역으로 바뀌었을 때 어디에서 내려야 할지 상당한 혼란을 겪었다. 학교의 입장에서는 부역명이 주역명의 10% 정도밖에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46] 학교 홍보를 위해서는 주역명이 중요하겠지만 방문객들의 입장에서는 부역명으로만 있어도 충분히 학교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역명을 도로 바꾸면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4.4.2. 이수교와 혼동될 수 있다.[편집]


'이수'라는 이름은 통상 이수교를 지칭하는 말로 이 역과 한참 떨어져 있다. 그리하여 만약 이 역이 이수역이 된다면 이수교와 헷갈려할 수 있기 때문에 역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총신대는 '이수'라는 지명이 이 역과 멀다는 이유로 '총신대입구'라는 명칭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대로 대입해 보면 총신대입구라는 말도 통상적으로 총신대 정문을 지칭하는 말로 이수교와 비슷하게 1.7km 정도 거리라 역과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 따라서 총신대의 주장에 의해 이 역이 이수역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 총신대입구라는 지명도 이 역과 한참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역 이름이 되어서는 안 된다.
  • '이수'라는 지명이 원래는 이수교를 뜻하는 말이지만 현재는 '이수'라는 지명의 어원과는 다르게 이수초등학교, 이수중학교, 이수자이아파트 등 이수교보다는 이수역 및 사당동/방배동 근방에서 많이 찾을 수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수역 일대를 '이수'라고 하며 이수교 근처에서의 '이수'라는 지명은 끽해야 이수교차로밖에 없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이수교는 사장(死藏)된 지명이나 마찬가지로 현재의 '이수'라는 지명은 이수교 인근보다는 이수역 인근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정 뭐하면 이수역이랑 동작역이랑 서로 역명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동작역은 동작구 동작동이라서 동작역이지만 역명과는 다르게 동작구의 중심지[47]는 이수역이나 사당역 쪽이고 '이수'라는 지명은 동작역 앞이기 때문에 이수역을 동작역으로 바꾸고 동작역을 국립현충원역으로 바꾸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국립현충원이라면 이미 동작역의 부역명이었고 9호선까지 개통한 이상 이 이름을 쓸 명분이 확실하니.
  • '이수'라는 지명의 역사에 대해서는 위의 "4.1. 대학역명 열풍에 편승한 총신대" 문단에서의 배나무골에 대한 설명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요약하자면 '이수'라는 명칭은 분명 이수교(梨水橋)라는 다리에서 따 온 것이지만 실제로 이수역 주변에 많이 남아 있는 이수라는 명칭은 1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경문고 일대 골목에 있었던 배나무골이라는 명칭을 훈차한 용어인 이수(梨樹)에서 영향을 받았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춘향전‘숭례문 빠져나와 복사골(지금 도동)에서 말을 갈아타고 갈울(지금 갈월동) 지나 만초내(현재 서울역 뒤의 만초천) 돌아[48] 한수(한강)를 건너 노들나루(노량진)에 닿으니, 검은들(흑석동)이 어디메오, 동재기(동작동) 지나서니 배나무골(이수역)이로다.’라는 대목이 나온다.[49] 해당 대목은 과거에 합격한 이몽룡이 남원으로 금의환향하는 장면을 그린 것[50]이다. 이수역 일대를 배나무골이라고 부르기 전에 어떻게 불렀건 춘향전이 만들어진 것은 200~300년 전 정도이니 배나무골이라는 명칭은 최소한 200년의 역사를 지닌 셈이다. 즉, 오히려 이수교(梨水橋)라는 다리 이름이 그 배나무골의 이수(梨樹)의 영향을 받아 붙은 것이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이 근방 지명이 잊혀진 것은 근대 들어 이 배나무골이 독립된 행정구역으로써 이목동 내지는 이수동이 된 것이 아니라 마을의 북쪽은 동작구 동작동, 남쪽은 동작구 사당동에 편입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장승배기역이나 먹골역, 개롱역처럼 지역의 고유한 명칭인 배나무골을 살려 배나무골역이라고 하거나 이수교(梨水橋)의 의미가 아닌 현재 많은 주변 사람들이 애용하는 지명인 배나무골의 의미를 한문으로 훈차한 이수(梨樹)라는 원래 지명을 환원하여 역명에 사용하는 것이 옳다. 예를 들어 독도를 미국인들이 리앙쿠르 암이라고 부르고 일본인들이 다케시마라고 부른다고 거기 살고 있는 독도 주민들이 국제적인 힘과 자본의 논리에 굴복하여, 원래 지명의 어원이었던 돌섬(한문으로는 石島로 표기)에서 유래된 독도(獨島)라는 명칭을 포기하고 리앙쿠르 암이라고 부를 리도 없고 그래야 할 이유도 없듯이 원래 있었고 현재 그 지역 사람들이 부르는 지명인 '이수'라는 명칭은 존중받아야 한다.

만약 '이수'라는 명칭이 정말 문제가 된다면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명칭인 '총신대입구'와 함께 다른 대안으로 정리하면 그만이다.


4.4.3. 서울대입구역도 역명 변경 없이 그대로 있다.[편집]


  • 서울대입구역은 서울대에서 멀긴 하지만 역 자체가 여러 동네의 경계에 있는데 나머지 동명도 모두 역명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주위에 딱히 딸 만한 이름이 없고 남성역이라는 이수역보다 대놓고 더 가까운 역이 있는 총신대와 달리 그나마 서울대입구역이 서울대학교에서는(정확히는 서울대 정문에서는) 2022년 5월 27일까지 가장 가까운 역이었고 현재도 중전철 노선 중에서는 가장 가까운 역이다.[51]
  • 지역주민을 제외하고 외지에서 서울대입구역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최종 목적지는 버스를 이용해서 가는 서울대가 대다수다. 반면 총신대입구역을 총신대에 가기 위해 이용하는 사람은 역명에 낚인 사람 빼고는 거의 없다.[52]
  • 서울대학교가 지니는 대표성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대학에 귀천이 있다는 인식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위상을 가진 국립대학인 서울대의 관문 역할을 해 줄 역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방문객들에게 더 큰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 다만 신림선관악산역이 2022년 5월 28일에 개통되어 그쪽이 제일 가까운 역이 되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혼란을 일으킬 여지도 있으나 신림선서울대입구역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이수역과 완전히 같은 케이스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서부선서울대입구역관악산역을 모두 거치기 때문에 서부선이 개통되는 시점에는 서울대입구역의 역명 변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봐야 할 것이다.

  • 하지만 서울대입구역 일대는 서울대학교의 대학가이며 이미 그 동네 일대는 서울대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서울대의 상징에서 따 온 샤로수길이라는 핫플레이스도 생겼으며 서울대학교로 가는 대부분의 버스가 서울대입구역을 지나가기 때문에 서울대생들도 서울대입구역을 이용하므로 다른 사례다.

4.4.4. 건대입구역은 7호선 개통 이후에도 역명 변경 없이 환승역이 되었다.[편집]


  • 건대입구역의 상황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건대입구역도 7호선이 개통해도 여전히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일 뿐만 아니라 건국대학교의 부지를 점유[53]하고 건국대의 시설인 건대병원으로 직결되는 출구(4번 출구)가 생겨 역명을 쓸 자격이 있다. 그리하여 건대입구역은 사실상 '건국대역'으로 바꿔도 별 문제가 없는 수준[54]. 건국대 다른 캠퍼스나 건양대학교가 부각되지 않는 이상 건입역, 건대역 등의 약칭은 굳건히 지킬 가능성이 높다.
  • 역이 여러 동네에 걸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역명을 바꾸자고 하면 동네 주민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 자기 동네 이름을 써야 한다고 할 것이다. 물론 건대입구역으로 바뀌기 전에도, 후에도 동네 사람들은 역명에 관심이 없다. 특히 자양동 같으면 뚝섬유원지역(구 자양역)에 동네 이름을 넣지 말고 유명지를 넣어 달라고 한 적도 있을 정도다.
  • 건대 자체가 인근 지역 일대에 대한 대표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역명으로 적합하다. 이런 예시로는 홍대입구역(서울 마포구 동교동/서교동 일대)이 있는데 만약 홍대입구역으로의 개명이 없었다면 홍대라는 지명 자체가 고유명사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55].


4.4.5. 다른 대학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편집]


서울시에서 역명에 지명을 살린다면서 총신대입구역은 없앤 반면 고려대역숭실대입구역이 새로 생긴 것은 불공평하다.
  • 여기도 마찬가지로 총신대입구역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게, 고려대역과 숭실대입구역은 더 말할 것도 없이 학교 바로 앞에 지하철역이 있다. 고려대는 노선이 학교 정문을 통과하는 데다 출구로 나오면 바로 학교 입구가 있으며[56] 심지어 고려대역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한 기 씩은 학교 건물(라이시움) 안에 있다[57]. 고려대역 부지의 상당 부분이 고려대 땅인 것. 숭실대는 역명을 유치하려고 아예 학교 정문까지 역 앞으로 바꾸는 대인배스러운 일을 벌였기 때문에 역명을 준 것이다.
  • 둘 다 원래 공사역명은 종암(고려대)역/살피재(숭실대입구)역이었지만 두 학교는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개명한 것으로 절차상으로 문제가 없다. 고려대는 고려대가 주도적으로 고려대역으로의 개명을 요구했고 역사 부지의 일부가 고려대와 겹치는데다 종암동이란 지명보다 고려대의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도 큰 반발이 없었다. 숭실대의 경우 '살피재역'이 어감이 좋지 않다고 지역 주민들 주도로 숭실대입구역으로 개명할 것을 요구했다.
  • 총신대와는 다르게 7호선에서 역 바로 앞에 학교가 있는 세종대학교도 공립 시설인 서울어린이대공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린이대공원(세종대)역이 되었는데 총신대는 한참 떨어져 있는 주제에 이런 주장을 할 자격이 없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였으면 가까운 남성역을 총신대입구역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어야 했다.

4.4.6. 교통방송 아나운서들도 이수역보다는 총신대입구역이 더 말하기 편하다고 했다.[편집]


  • 사람이 원래 쓰던 말이 편한 것은 당연한 것으로, 이는 세월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고쳐질 것이다. 물론 이수역 사거리와 이수교차로가 혼동될 여지가 있지만 총신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무엇보다 6음절 단어가 받침도 거의 없는 3음절 단어보다 편하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 만일 교통방송 아나운서들이 총신대입구역이 더 말하기 편하다고 했더라도 총신대입구역이라는 지명을 사용해야 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는 것이, 교통방송 아나운서들은 애초에 여러가지 새로운 단어와 문장들을 녹음해 오는 직업인 데다 전국에 끽해야 몇 명 되지도 않지만 총신대입구역에서 총신대를 찾아 헤매는 승객은 그에 비하면 수천 배는 될 것이기 때문이다.


4.4.7. 지역 주민들과 구청에서도 총신대입구역을 원한다.[편집]


  • 이는 근거 없는 헛소리이며 위의 문단에서도 설명되었듯이 관할 지역인 동작구 주민들은 오히려 백이면 백 7호선 개통 이후 이수역에 총신대라는 명칭을 붙이는 것이 비합리적이라며 이 명칭을 차라리 물리적으로 더 가까운 남성역[58]에 갖다 붙이라고 요구했기 때문에 주장과 실제가 전혀 맞지 않다.


4.4.8. 80년대 초 도로확장공사 때 서울시에 토지 1,200평을 무상으로 기증했다.[편집]


  • 지하철 공사를 하면서 학교의 부지를 점유하거나 통과하여 재산권이 침해된 경우에는 보상금 대신 역명을 줄 수 있지만 도로확장공사를 하는데 1,200평을 무상기증했다고 지하철 역명을 주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그럼 총신대앞 도로를 총신로라고 하든가 대표적으로 동국대 부지를 통과하는 3호선 동대입구역[59]과 경성대 부지를 지나가는 부산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이 있다.[60] 만약 7호선을 짓는데 총신대 소유지를 통과한다면 남성역을 총신대입구역이라고 해 줄 수는 있는데 이것도 아니면서 가까운 남성역도 아닌 엉뚱한 이수역을 총신대입구역으로 바꾸려고 했다. 경기대학교신분당선 공사로 인해 대학 부지를 일부 넘겼는데도 경기대역 대신 광교역이라는 이름의 역을 얻었다.


4.4.9. 결론[편집]


따라서 총신대의 주장은 하나같이 말이 안 되는 것으로, 결론은 동작대로 위 유동인구 10만 이상의 환승역 주역명을 지키기 위한 총신대의 억지다. 그게 아니라면 가까운 남성역을 총신대입구역으로 바꿔 달라고 했으면 했지, 굳이 멀리 떨어진 역으로 태클을 걸 이유가 없다. 이수역과 남성역은 유동인구가 거의 10배 가까이 차이나는 데다 이수역은 번화가에 위치한 환승역이고 남성역은 유동인구 1만의 평범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개신교 계열 신문인 국민일보가 총신대입구역 관련기사를 많이 다루었다.[61] 순복음교회도의 소속대학인 한세대의 경우 군포(한세대)역이 있었는데 한세대와 가까운 당정역이 신설된 후 군포역의 부역명을 떼어 당정역으로 옮겼다. 군포역이 인지도가 더 높고 수요가 더 많은데도. 다만 당정역 신설 이후 군포역 이용객의 1/3이 떨어져 나갔다.

4.5. 총신대의 주장 이후[편집]


파일:attachment/이수역/isuname_3.jpg

이런 식으로 총신대는 원래대로 4/7호선 이수역을 모두 총신대입구역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 이는 공권력에 대한 도전으로 서울시는 당연히 말을 들어주지 않았는데 역명이 바뀐 지 2달 만인 2000년 10월 서울특별시 지하철건설본부의 요청으로 서울특별시 지명위원회의 결정에 의해 4호선 역 이름만 총신대입구역으로 바뀌었고 남성(총신대입구)역은 남성역으로 바뀌었다. 안 없애면 총신대입구역이 2개가 되기 때문이다.[62] 그런데 사실 지하철건설본부는 개통 전 역명에 대해서만 관여할 수 있고 개통 후에는 관여할 수 없다. 아무리 서울지하철공사보다 상부에 있더라도 이는 월권행위라는 소리다. 물론 7호선 이수역과 통합역명(종합노선도 상에서 나오는 역명)은 그대로 이수역이었다.

하지만 서울지하철공사는 "(이수역에서 총신대입구역으로 바꿀 때) 전철 역사 안내와 안내방송 교체 등에 따른 비용으로 3억원 가까이 돈을 쓴 데다 (지금와서 역명을 다시 바꾼다면) 시민불편과 행정 불신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지명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며 그대로 이수역이라고 놔뒀고 도시철도공사도 역명을 갈지 않았다. 예산도 예산이지만[63] "왜 위에서 결정한 것 때문에 우리가 (역명 혼란으로 인한) 욕을 먹느냐?"는 것도 작용했다. 여기서 이야기가 와전되어 서울지하철공사가 총신대의 요구를 수용해서 역명을 바꿔준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하철공사는 총신대입구역으로의 개명을 반대했다. 다만 지금은 부역명 '이수'는 조그맣게 써놓고 그마저도 영어로는 써 놓지도 않았다.

반면 총신대는 새로 생기는 노선의 역명은 기존 노선의 역명을 따라가는 것이 맞다며 (애초에) 7호선 총신대입구역을 마음대로 이수역으로 정한 것이 잘못이기 때문에 7호선 이수역도 총신대입구역으로 바꿔야 한다고 억지를 부렸다. 물론 보통은 건대입구역처럼 역명을 그대로 두는 게 맞는데 이 역은 새로 생기는 노선이 기존 노선의 지명(총신대입구)과 훨씬 가깝기 때문에 역명을 바꾸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라서 그랬음에도.

이렇게 총신대의 요구가 끝이 없자 결국 서울시에서는 '7호선의 경우 (가까운 남성역이 있어서) 다른 대학들(대표적으로 월곡(동덕여대)역, 어린이대공원(세종대)역 등)과의 형평성 때문에 바꿔주기 힘들고 4호선은 이 역이 총신대에서 가장 가깝고 개정 이전 도시철도법을 적용한다는 명목으로 총신대입구역이라고 하되 통합역명은 총신대입구(이수)역으로 바꿔주겠다'고 총신대와 합의하여 2001년 2월 둘의 통합역명을 총신대입구(이수)역으로 바꿔줬으며 서울시 지명위원회는 서울지하철공사에 최대한 빨리 역명 개정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그리하여 한동안은 4호선 역에 온통 '총신대입구(이수)'라고 적힌 스티커를 역명판에 떡칠했다. 당시에는 IMF 크리로 경기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역명을 바꾼 지 1년도 안 되어서 또 바꾸니 이건 그냥 돈지랄이다. 총신대뿐 아니라 서울시도 비난을 피할 수 없는 게, 서울시가 건설비를 받아서 역명을 바꿔준 것까지 잘못인지는 몰라도 서울시가 '총신대입구'라는 지명과 '이수'라는 지명 중 어떤 게 더 역사성이 있고 인지도와 공공성이 있는지, 그리고 현 시점에서 어떤 역명을 쓰는 게 맞는지를 판단하지 못하고 총신대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가다 못해 제대로 항복하고 말았다. 당시 서울시 지명위원회 관계자 중에 예장합동 소속 교회의 신자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한편 이러한 총신대의 발악 덕분에 대학역명을 삭제하려고 했던 서울시도 움찔했고 역명을 뺏길 뻔했던 한성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등 1기 지하철 건설 당시 돈을 주고 역명을 바꿨던 수많은 대학들도 역명을 뺏기지 않게 되었다. 대신 대학역명 적용에 대한 규제가 상당히 심해졌다. 총신대 사건 이후 터진 대학역명 논란이 바로 중앙대의 흑석(중앙대입구)역과 순천향대의 신창(순천향대)(한국폴리텍4대학)역. 물론 후자는 서울시와는 관련이 없는 사건이긴 한데 이 사건 이후 코레일은 대학역명은 무조건 안 된다는 원칙을 정했다. 다만 이후에 광운대역[지역], 서강대역, 인하대역[지역] 등이 생겨났기에 그런 원칙을 정한 적이 있는지의 사실 여부가 의심되기는 한다.

파일:attachment/이수역/isuname_4.jpg

실제 이수역과 남성역의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 철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총신대입구역과 관련하여 총신대를 비판하면 개신교에 대한 반감[64] 때문에 맹목적으로 총신대를 비난하는 줄 아는데 지도를 보여주고 "이래도 이수역이 총신대입구역이냐?"고 하면 상식적으로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없다.

4호선 역 이름(총신대입구역)은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의 사례 중 하나가 되었다. 전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역명 낚시 사례로, 이름만 믿고 찾아갔다가는 큰 낭패를 보게 된다. 이는 신길온천역도 마찬가지이다.


4.6. 현실적 대안은 없었는가?[편집]


물론 현실적인 대안은 있었지만 대안들이 너무나도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쉽사리 실행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 큰 문제다.

1. 총신대의 주장을 무시하고 4호선 역명을 이수역으로 되돌린다.
  • 의의: 상술했듯이 총신대가 서울중앙지법에 역명 폐지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을 때 소송은 이미 패소했기 때문에 들어줄 이유가 없는데 서울시 지명위원회가 결국 들어 줬던 것을 생각해 보면 된다. 개정된 도시철도법에도 어긋나지 않으며 역명이 다른 환승역으로 인한 혼란, 낚시 역명 등의 문제가 모두 해결된다.
  • 한계: 총신대 측에서 가만히 있을 리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게 가능하다면 애초부터 이 논란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6번 대안에 나온 것처럼 하면 가능하기는 하다.

2. 이수역은 이수역으로 하되, 공사자금 헌납에 따른 보상차원에서 남성역을 총신대입구(남성)역 혹은 남성(총신대입구) 등으로 바꿔준다.
  • 의의: 일반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대학역명이 가까운 역으로 옮겨지기에 총신대 내방객들도 낚일 일이 없고 이수역의 경우 역명으로 인한 혼란이 사라질 것이다. 실제로 남성(총신대입구)역 시절인 2000년에 총신대에 가는 사람들은 남성역이라는 부역명을 보고 자연스럽게 내려서 아무렇지도 않게 총신대에 방문한 반면 2001년 다시 이 역이 남성역으로 바뀌고 이수역이 총신대입구역으로 바뀌었을 때 어디에서 내려야 할지 상당한 혼란을 겪었다. 이수가 아닌 남성에 총신대학교 역명이 들어가 명분도 어느 정도 살고 상술된 대안에서 아예 학교명을 없애버리는 것인 1번 대안에 비해 오히려 더 좋은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 한계: 개정된 도시철도법에 의해 남성역을 총신대입구역으로 바꿀 수 없다. 2기 지하철에서는 대학이 바로 앞에 있지 않는 이상 역명을 주지 않는다는 법이 있는데 만약 남성역을 총신대입구역으로 바꾼다고 하면 서울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인근에 있는 동덕여자대학교 같은 다른 대학들이 분명히 반발할 것이며 새로운 논란거리가 생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총신대가 남성역 역명을 바꿔달라고는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것을 봤을 때 그들은 유동인구 10만 명의 환승역을 원해서 난리를 친 거지, 단순히 역명을 뺏겨서 난리를 친 게 아니다.

3. 총신대의 요구대로 7호선 이수역까지 전부 총신대입구(이수)역으로 통합한다.
  • 의의: 총신대가 더 이상 반발하지 않을 것이며 환승역이면서 역명이 같아질 것이다.
  • 한계: 2번과 마찬가지로 개정된 도시철도법에 의하면 불가능하며 다른 대학들이 반발할 빌미를 만들 수 있고 상식적으로 가까운 역도 아니고 1.7km나 떨어진 데다 더 가까운 역이 있는 곳에 붙여주는 것이 말이 안 된다.

4. 역명과 부역명을 서로 바꿔서 4호선 총신대입구역까지 이수(총신대입구)역으로 통합한다.
  • 의의: 이명환승역으로서의 혼란을 줄이며 주역명은 지역 이름이라는 명분도 어느 정도 살고 총신대 입장에서는 환승역에 부역명으로나마 학교를 홍보할 수 있으니 1번 대안에 비해 반발할 여지가 상대적으로 적다.
  • 한계: 부역명이라고 해도 총신대 내방객 입장에서는 낚시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상식적으로 가까운 역도 아니고 1.7km나 떨어진 데다 더 가까운 역이 있는 곳에 부역명이라도 붙여주는 것이 말이 안 된다. 또 이렇게 해도 주역명을 원하는 총신대가 불만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5. 이수역을 제3의 역명으로 바꾼다. 예를 들어 "태평백화점" 측에서 돈을 받아서 태평백화점역으로 바꾸거나 서문여고으로 바꾼다. 실제로 한창 논란이 있었을 때 서초구에서는 이참에 아예 "서문여고역"을 요구하기도 했다.
  • 의의: 태평백화점역은 파라다이스시티역의 출범으로 인해 수도권 전철에서 사기업 역명을 제한하는 조치도 이미 폐지되었다. 즉, 사기업 역명도 충분히 쓸 수 있다.
  • 한계: 양쪽 모두의 반발이 나오며 고등학교는 당시 서울특별시청의 역명 기준에 "초중등 교육기관의 역명은 붙이지 않는다."[65]가 있었기 때문에 힘들었다.[66] 또 태평백화점은 2021년 10월 31일에 폐업했는데 이 경우에는 다시 역명을 다른 이름으로 변경해야만 하는 일이 발생했을 것이다.

6. 공사분담금을 분할상환 형식으로 다시 토해줘서 총신대에서 주장하는 발언권과 당위성을 틀어막아버리고 남성역은 남성역으로, 총신대입구(이수)역은 이수역으로 통합한다.
  • 의의: 법률 분쟁 및 소송에서 질 가능성을 남기지 않으며 지금까지 주장해 왔던 발언권과 당위성을 모두 뒤엎어 꼼짝 못하게 만들 수 있다. 총신대가 아무 짓도 못 하게 하면서 1.을 시행할 수 있다.
  • 한계: 다른 대학 역명을 추후 변경할 때 안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당시 금액에 이자비용까지 다 쳐서 토해내려면 상당한 액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역명 하나 바꾸자고 저만한 비용을 투입하는 데는 부담이 크다.
    • 단, 전액을 돌려주지 않아도 될 가능성은 있다. 이미 수십 년간 역명을 사용하면서 얻은 사용이익은 제외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게 얼마인지는 산정하거나 합의하기 쉽지 않아 결국 소송으로 가야 할 공산이 크다.

7. 총신대가 이수역 인근 부지로 이전하거나 이원화 캠퍼스를 연다.
  • 의의: 이수역 도보권에 총신대가 있게는 되니 총신대 역명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할 말이 사라진다.
  • 한계: 지을 부지가 없고 새로 지을라면 이수역 인근의 녹지를 밀어버리거나 재개발이 되어야 하고 그 일부 부지를 총신 대가 사야해서 자신들의 역명의 정당성을 계속 주장하는 입장인 총신대가 캠퍼스 확장에 야욕을 품지 않는 이상 가능성이 없으며 도보권이겠지만 캠퍼스가 이원화된다면 총신대에 재학중인 대학생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이렇게 대안도 있지만 너무나도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서 실행하지 못하여 이도저도 못하게 되어 버렸다. 결론은 처음부터 역명을 잘 지었어야 했다는 것이다. 총신대학교가 지금의 위치보다 부지를 멀리 이전하거나 폐교하지 않는 이상 이대로 유지될 확률이 매우 높다.

원래 사람 심리라는 것이 처음부터 안 주는 것보다 줬다가 뺏었을 때 더 화가 나는 법이다[67]. 이수역이 이렇게 된 이유가 바로 서울시가 원래 줬던 것을 뺏어서 그렇게 된 것이며 위에서 말한 대로 총신대입구역을 이수역으로 바꾸는 동시에 남성역을 총신대입구(남성)역 등으로 바꿔 줬으면 애초부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줬다고 해도 총신대가 가까운 남성역을 총신대입구역으로 바꿔 달라고는 한 마디도 안 했고 그들이 원한 건 그냥 역명이 아닌 번화가에 위치한 환승역의 주역명이어서 이수역을 총신대입구역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을 가능성이 높다[68].

2013년 2월 역명이 개정된 광운대역은 국토부 고시 조건으로 'KTX 정차역 등 지역거점역으로서의 역할을 할 경우 역명을 다시 개정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된다면 천안아산역처럼 광역철도는 광운대역, KTX역은 다른 역명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광운대역이라는 이름에 대해 노원구 주민들이 2번의 투표 모두 각각 80%의 지지율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레일이 미래지향적 역명을 조건으로 내세웠는데 광운대 관련 역명이 월계나 연촌•벼루말 관련 역명 보다 더 미래지향적이며 광운대학교도 '수혜자비용부담원칙'에 따라 5억 원에 달하는 돈을 지불했기 때문에 서울•수도권 1호선 지하철 광운대역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고 그 외 철도 노선은 다른 이름을 쓸 확률도 높다. 광운대역은 2013년부터 망우선을 통해 평일에 수도권 전철 경춘선의 극히 일부 열차가(일 2왕복) 광운대역으로 연결되어 2개 노선 환승역과 종착역이 되었다.[69][70]

4.7. 서울교통공사 출범 이후[편집]


역명 통합론자들은 이수역의 운영 주체가 통합되었으니 역명 또한 통합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지만 출범 1년이 지나도록 서울교통공사가 아무런 입장도 없는 데다 일각에서는 7호선까지 총신대입구역으로 4호선과 똑같이 통합된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대외적인 이미지는 대부분 서울메트로 쪽으로 통합시킨 서울교통공사 특성 상 역명을 통합한다고 해도 4호선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지만 출범 후에 발생한 이수역 폭행 사건에서도 '이수역'이란 호칭이 쓰이는 등의 사례를 볼 때 총신대입구역으로 했다가는 엄청난 혼란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바로 총신대입구역으로 바뀌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된다면 4호선 '총신대입구' 역명이 빠지고 '이수역'으로 통합될 수도 있다.

이후 5~8호선 안내방송의 성우가 은영선에서 강희선으로 교체되면서 7호선 이수역 안내방송이 '이수역'에서 '이수(총신대입구)역'으로 변경되었다. 4호선으로와의 통일성을 통해 안내방송의 기본 목적을 달성했고 동시에 이수역을 먼저 배치하면서 명분도 어느 정도는 지켰다는 평이지만 추가적으로 '총신대에 가실 분들은 남성역에서 하차하라'라는 문구 정도는 넣었으면 좋았겠다는 이야기도 있다.

결과적으로 4호선은 당분간은 총신대입구역 혹은 총신대입구(이수)역을 유지하고 7호선은 단계적으로 이수역에서 이수(총신대입구)역으로 고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역명 통합을 원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바와는 거리가 멀지만.

한편 서울교통공사 구간의 부역명이나 병기역명을 표기하지 않는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이 역의 이름을 노선도 등지에서 총신대입구역으로 단독 표기하고 (이수) 부분은 안내방송을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청원24에 이수역변경 청원이 올라왔다.

5. 철도 이용자들의 반감[편집]


당시에는 인터넷에서 철도 동호인들과 총신대 학생들 사이의 논쟁이 자주 벌어졌던 것은 물론이고 철도 동호인들이 총신대 앞에서 시위를 하는 중 총신대 학생들과의 물리적 충돌, 심지어는 이들에 대한 총신대 측의 린치 사건이 일어난 적까지 있었다. 참조 당시 '원정연'이라는 이름의 철도 동호인은 이수역 역명 환원을 요구하는 홈페이지 이수 점거 프로젝트를 개설하여 운영하기도 했는데 인터넷 커뮤니티라고 해 봤자 PC통신 커뮤니티나 네띠앙 등에서 제공하는 개인 홈페이지 정도가 전부였고 포털에서 제공하는 카페도 네이버 카페는 없었으며(2003년 시작) 기껏해야 다음 카페 정도만 있었던 시대인 2000년대 초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한 일이다.[71]

또 철도 동호인들에게 4호선 승강장(총신대입구역, 특히 역명판) 사진을 올리면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반대로 7호선 승강장이나 자작/합성 역명판 중 4호선 역이 이수역, 또는 이수역이라고 적힌 종합노선도가 올라오면 긍정적인 취급을 한다. 구로역 관제센터 소속 코레일 직원 이재원(관련 기사)이 운영하는 전국 지하철 정보 사이트 MEIS(현재는 폐쇄)에서는 아예 4호선 이수역 역명판만 실제 사진이 아닌 임의로 가공한 그림으로 보여줄 정도. 이게 뭔 소리냐면 다른 모든 역은 역 정보에 들어가면 실제 역명판 사진이 있는데 4호선 이수역만 전국 지하철역 중 유일하게 가공해서 만든 이수라고 쓰여진 역명판 그림이 있고 역명유래에는 총신대의 민폐짓이 기재되어 있다. 또 동작역도 역사 리모델링을 하면서 붙여놓은 임시역명판에 '이수'라고 쓰여 있어 리모델링이 끝나고 정식 역명판이 들어선 뒤에도 여전히 이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물론 정식 역명판에는 당연히 총신대입구였다가 총신대입구(이수)로 바꿨다. 일부에서는 이 사건의 주범(?)인 서울특별시 지명위원회의 해체를 건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일부에서는 초성체(ㅊㅅㄷㅇㄱ)를 강하게 발음하여 ㅊㅆㄷㅇㄱ라고 하기도 하며 심지어 이 역의 이름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432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총신대입구역을 싫어하지만 4호선 쪽은 정식 역명이 이수역도 아니기 때문이다. 한때 누가 남성역을 총신대입구(남성)으로 바꾸자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오히려 남성(총신대입구)로 해야 하거나 아예 총신대한테는 부역명조차도 주면 안 된다며 까였다. 심지어 역명 환원 당시 이에 항의하여 노선도에 붙여진 "총신대입구" 스티커를 모조리 뗀 사람도 있었다. 링크 물론 이런 행동은 자제하자. 해당 블로그 운영자도 과거 본인의 행동에 대해 잘못된 행동이었음을 인정했다.

일부 철덕 겸 리갤덕들은 이수테마파크가 있었을 적에[72] 4호선 출구에서 가까움에도 총신대입구역 개찰구를 통과하기 싫다고 일부러 막장환승 통로를 거쳐 7호선 이수역 출구로 돌아나와서 가기도 한다.

스마트폰 지하철 애플리케이션 중 '메트로이드'라는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이 역을 오로지 이수역으로 표기했으며 총신대입구역으로 검색하면 아예 역이 안 나왔지만 이수 / 총신대입구라고 나온다.

또 모바일 로지스 '레일.블루' 에서도 4호선, 7호선 모두 이수역으로 표시된다. 레일.블루 역 정보


6. 이수역을 부르는 방법[편집]


7호선 개통 전까지는 총신대입구역이었기 때문에 2000년대 초반까지는 총신대입구역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 이후에는 지역 주민이든 일반 승객이든 십중팔구 이수역이라고 부른다. 게다가 이수역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총신대입구역이라고 하면 모른다. 연령별 분포를 따져보면 40대 이하는 거의 이수역이라고 알고 있지, 총신대입구역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 반면 50대 이상은 총신대입구역과 이수역 반반이다. 기관사/차장도 환승역 육성안내방송을 할 때 가끔 4호선에서 "7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이수(총신대입구)역이라고 할 때도 있다. 2018년 이수역 폭행 사건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총신대입구역이 아니라 이수역이라는 역명을 따서 이름이 붙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역을 총신대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총신대입구역과 이수역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따지기기 앞서서 "이수" 쪽이 더 음절이 짧고 발음하기 쉽기도 하다.

파일:광고 속의 이수역.jpg

역이 위치한 사거리 이름인 '이수역 사거리'를 포함한 주변 교통표지판이나 버스정류장[73]에도 동작대로를 지나는 버스전용차로를 제외하면 100% 이수역이라고만 표기되어 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에는 이수역 북쪽 정류장은 남북쪽 방향 모두 '총신대입구역·남성시장입구'라고 되어 있고 이수역 남쪽 정류장은 북쪽 방향은 '이수역', 남쪽 방향은 '사당동우체국앞'라고 되어 있다. 원래는 총신대 사거리였는데 2000년 7호선이 개통되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그런데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총신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총신대 사거리'라고 나와 있었다. 사거리에서 학교까지 2km나 된다. 그것도 '총신대 사거리'라고 검색하면 아무것도 나오는 게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바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수역 사거리'가 아닌 '이수 사거리'라고 적어놨다. 근데 문제는 이러면 이수교차로랑 헷갈릴 우려도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가게 등 주요 건물들도 거의 다 이수역점이라고 표기한다.

반면 위에서도 말했듯이 총신대입구역이나 총신대역이라고 하면 알아듣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역명 때문에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다. 특히 초행자들은 99.9% 낚인다. 총신대입구라는 이름만 믿고 총신대입구역에서 내려서 총신대를 향해 걸어가다가 총신대와 가까운 남성역을 보는 순간 허탈감과 분노를 느끼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7호선을 타고 총신대입구역을 찾으려는데 7호선에는 이수역과 총신대입구역이 다른 역인 줄 알고 못 내리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7호선 차내 LCD에서 이수역일 때 아래 운행상황에는 이수(총신대입구)라고 쓴다. 하지만 SR시리즈에서는 그냥 이수라고만 나온다. 물론 반대의 경우로 4호선에서는 '이수'가 부역명으로만 존재하기 때문에 총신대입구역이 이수역과 다른 줄 알고 못 내리는 경우도 있다. 신사역이랑 새절(신사)역을 생각해 보자. 물론 여긴 서로 전혀 관계없는 다른 역이라 문제는 없다. 특히 이 일대를 지나는 택시기사들은 "총신대입구"로 가 달라고 하면 총신대입구역인지 총신대 입구인지 헷갈리며 동작대로를 지나는 버스들의 대다수, 특히 과천을 통해 안양/군포로 가는 버스들이 '이수역'이 아닌 '총신대역', 심지어 총신대라고 써 놓고 승객들을 낚는다. 예전에 서울 버스 4425번이 진짜로 '총신대'라고 쓰고 다닌 적이 있었으며 총신대 정문으로 가는 752번 버스도 총신대입구역이라고 쓴다.

그런데 사람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위에서도 말했듯이 통합역명이 총신대입구(이수)역이라 서울특별시에서 공문에 쓰는 통합역명은 총신대입구(이수)역이고 대부분의 수도권 전철 노선도에도 총신대입구(이수)역으로 나와 있긴 한데 이것도 계속 오락가락해서 어떨 땐 서울메트로가 이수라고 쓸 때가 있는 반면 도시철도공사가 총신대입구라고 쓸 때도 있다. 9호선 개통 전 고속터미널역 7호선 환승안내판에 "장암·건대입구·반포·총신대입구·대림·온수"라고 쓰여 있어서 철도 동호인들한테 신나게 털린 적이 있었다. 지금은 이수역으로 수정되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7호선에는 총신대입구역이 없다.

하지만 1회용 교통카드 발매기의 7호선 단일 노선도에는 서울교통공사와 신분당선, 공항철도 소속 발매기는 총신대입구라고만 쓴다. 코레일 기기에는 총신대입구라고만 나오다가 언제부턴가 (이수)가 붙었으며 9호선 기기에는 이수(총신대입구)라고 나온다.

2013년 3월 개정 노선도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우선 주역명이 '이수'인 서울도시철도는 열차내 통합노선도에서는 이수(총신대입구)라고 표기하나 나머지 다른 곳(승강장, 매표소 등)에 붙어있는 노선도에서는 총신대입구(이수)로 쓰는 경우도 꽤 많다.[74] 서울메트로는 총신대입구(이수)라고 쓰는데 이수는 조그맣게 써 놓고 영어도 써 놓지 않았다. 코레일은 과거에는 4호선 단일노선도까지 이수(총신대입구)라고 썼는데 심지어 과천선/안산선 역들에 붙어있는 역간소요시간 노선도를 보면 이수(총신대입구)라고 나와 있었다가 최근에는 총신대입구(이수)로 바꿨다. 그래도 '총신대입구'와 '이수'를 동일한 크기로 쓰긴 했다. 2012년에 바뀐 코레일의 4호선 단일 노선도에서는 아예 '이수'는 없고 총신대입구라고만 나와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서울메트로쪽 부역명은 하나도 안 썼다. 따라서 숙대입구역, 한성대입구역 등의 부역명도 없다.

파일:attachment/이수역/DSCF2185.jpg

다만 과천선/안산선에 설치된 역간 소요시간이 표시된 단일노선도에는 이수(총신대입구)로 표기되어 있다.

9호선 차내노선도는 이수(총신대입구)로 나와있기는 한데 문제는 이게 9호선 개통 이래 단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땜질도 없다. 그런데 대합실에는 용인 에버라인까지 나와 있으며 거기에는 총신대입구(이수)라고 적혀 있다.

4호선 차내 LED 전광판 역시 코레일 전동차총신대입구만 표출하고 서울교통공사 전동차총신대입구(이수)라고 표출하기는 하는데 칸이 좁아서 열심히 슬라이드를 한다. 아직 4호선에는 LCD 전광판을 설치한 열차가 없다. 서울메트로 소속 전동차들은 서울메트로 구간의 모든 부역명을 전광판에 함께 표기한다.[75] 단, 최근 전장품이 교체된 470, 471편성은 부역명 없이 '총신대입구'만 표출되는데 영어를 표출할 때는 공간이 없어서인지 Chongshin이라고 표출한다. 정부과천청사역경마공원역도 각각 'Gov Complex', 'Racecourse'라고 표출한다. 대공원역도 마찬가지로 Seoul을 빼고 'Grand Park'로 표출하며 과천선이나 안산선쪽의 LED/LCD 전광판에는 아예 총신대로 나온다. 광운대과 매우 비교되는 대목이다.

파일:695BFFE3-F1EC-4D02-AC14-A9E830B80FE2.jpg

코레일 측에서 수도권 전철 4호선에 신규 도입한 전동열차에는 LCD 모니터가 달려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여기서도 “총신대입구” 라고만 표출 중이다.

파일:notchongshin.jpg

[76]

해당 사진은 4호선 이촌역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 있는 사진으로, 오로지 '이수'라고만 표시하고 있다. 다만 오이도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2000년 8월에 바꾼 후 한 번도 손대지 않은 듯하다. 근데 영문은 로마자 개정후다.

언제부터인지 7호선 열차 LCD 전광판에서 이수(총신대입구)로, 총신대입구를 붙여 표기하고 있다.

파일:ㅊㅅㄷ_4318.jpg

이수역을 지나는 버스들의 노선도에서는 '총신대역'과 '이수역'으로 따로 표시하고 있다. 실제로 여기 버스 정류소가 2개다. 4호선 쪽에 있는 총신대입구(이수)역 정류소가 있고 7호선 부근에는 이수역 정류소가 따로 있다.


7. 관련 자료[편집]



파일:20170113000112_0640.png

카드뉴스에서 이름만 믿으면 안 되는 역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로 나왔다. 원칙대로라면 바로 위 행의 4호선 역들과 함께 묶여야 함에도 7호선 총신대입구역이라고 쓴 걸 보면 역명낚시를 하는 "총신대입구역"을 상당히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8. 기타[편집]


서울 지하철 4호선이 개통되기 전인 198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다이어리 중에는 이 역을 사당역으로, 현재의 사당역을 사당4거리역으로 표기된 것들이 몇몇 있다[77]. 미아역미아사거리역과 비슷하다. 이수역이 위치한 곳의 지명이 동작구 사당동과 서초구 방배동의 경계이므로 지명 기준으로 이렇게 이름을 정해도 무난했을 듯하다. 만약 2호선보다 4호선이 먼저 개통되었으면 이렇게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현 사당역이 위치한 지명이 동작구 사당동, 서초구 방배동, 관악구 남현동이므로 이 세 지명 중 역명으로 사용하지 않은 남현동을 사용해도 될 것이고 '사당'이라는 지명의 포스가 워낙 세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렇게 했다면 총신대가 끼어들지도 못했을 것이다.

총신대도 물론 숭실대학교처럼 적극적으로 평양 시절을 긍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숭실대학교와 마찬가지로 평양에 근원을 두고 있으나 예장합동 소속 노회들 중 북한에서 넘어왔던 노회들(평양노회, 평양제일노회, 함남노회 등)의 관할 지역 재배치 문제 등등 총신대의 평양 복귀 가능성을 낮출 요인들은 차고 넘친다.

사실 이수역은 총신대에서 4번째로 가까운 역이다. 자기 대학교 이름을 역명에 붙일 근거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한 실정이다. 총신대 정문에서 숭실대입구역 3번 출구까지 1.49km, 낙성대역 5번 출구까지 1.50km, 이수역 10번 출구까지 1.50km로 숭실대입구역이 2번째로 가깝고 낙성대역까지 거리는 같지만 두 역의 구조를 보면 승강장까지 거리는 낙성대역이 더 가깝다. 물론 직선거리로 따져도 낙성대역 5번 출구까지 1.25km, 숭실대입구역 4번 출구까지 1.28km, 이수역 10번 출구까지 1.30km로 이수역이 제일 멀다.

개신교계에서는 대체로 보수 개신교계는 예장 합동과 총신대학교를 옹호한 반면 중도 및 진보 개신교계는 예장 합동과 총신대학교를 비판했다. 당대에는 이게 진지한 신학적 논쟁이었던 것은 아니었고 누가누가 예장 합동과 친하냐, 싫어하냐는 인맥 싸움으로 변질되었다. 현재는 한국교회의 공익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옳지 않은 선택이었다며 비판하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한편 이 사건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사회에서 개신교의 평판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는 관점도 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시점이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시기인 데다 사이비 및 이단 교회가 아닌 한국의 정통교회가 일반 사회에 크게 물의를 일으킨 첫 사건이기 때문이다. 개신교/논란 문서 참조.


9. 여담[편집]


사실 같은 노선태릉입구역도 가까운 화랑대역을 버리고 환승역에 이름을 쓰고 있지만 이 경우에는 문화재라 이해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논란이 없다. 게다가 이 쪽은 근처에 태릉사거리라는[78]낚시 교차로 이름도 존재한다.역이름 전쟁이라는 기사에서 또다시 까였다. 둘리역

이와 비슷하게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의 명칭을 놓고 또 한바탕 개신교 단체의 반발이 나왔다. 이미 3차례에 걸친 논의과정을 거쳐 확정된 역명을 가지고 역명에 특정 사찰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종교적 편향이라는 주장이다. 물론 교회 이름이 붙은 역은 전혀 없긴 하지만 이미 망월사역, 범어사역, 보문역[79], 새절역[80] 그리고 백운사에서 유래된 백운역 같은 사찰 이름이 들어간 역명이 존재했고 이후에도 화계역[81]이라는 역명이 생겼기 때문에 이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이미 확정된 역명을 바꾸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표했으며 당사자인 불교계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관해서 팀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의 팟캐스트인 "이박사김용민의 투돼지쇼"에서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김용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신대학교의 이 사건을 매우 신랄하게 비판했다. 해당 팟캐스트 내용은 링크의 24화 내용 참고.# 서울에 절 이름 들어간 역명 몇 개 있다고 해서 개신교가 피해를 입는 것도 아니다.

이 논란이 거셌던 2000년대 초반에는 대학역명 자체가 거의 죄악시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가끔 가다 한양대역같은 본좌급 역명마저도[82] 대학역명을 삭제해야 한다는 기상천외한 논리가 나왔으나 앞서 언급했던 한양대역을 비롯해 고려대역, 숭실대입구역, 건대입구역, 가천대역, 홍대입구역, 동대입구역 등 대학역명이 합당한 사례 중심으로 나름대로 반박 논리가 잡혀서 쏙 들어갔고 이후 흑석(중앙대입구)역 사건과 신창(순천향대)역(한국폴리텍4대학) 사건이 터졌는데 후자의 사건 이후 코레일은 대학역명은 무조건 안 된다는 원칙을 정했다. 경성대·부경대역(동명대학교)에 비하면 양반수준이다.

그럼에도 광운대역서강대역, 인하대역은 지역 주민들의 엄청난 지지에 힘입어 대학역명이 주 역명이 되었지만 광운대역과 서강대역은 예전 명칭인 성북역과 서강역이 행정 소재상 낚시 역명이라 바꿀 명목이 충분했다.[83] 서강대역으로 바뀌었음에도 대흥역은 그대로 부역명으로 '서강대앞'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인하대역은 그게 아니여도 본좌급에 들 정도로 가까울 뿐더러 인하대역이 생기기 전에는 주안(인하대)였으나 실제로 주안역에서 인하대학교는 거리가 상당히 멀기 때문에 인하대에서 훨씬 가까운 인하대역이 신설되고 지역주민이 '인하대'라는 역명을 선호할 정도로 홍대입구역과 같이 주변이 '인하대권'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기흥역도 이명환승역이 될 뻔 했으나 다행히 이름이 통일되었다.

파일:이수역 버스.jpg

버스의 노선도의 한글 표기는 7호선의 역명인 이수역과 영문 표기는 4호선의 영문 역명인 Chongshin University(Isu) Station로 나타난다.[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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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통 후 역명이 변경된 사례만 기입할 것[2] 적어도 전국적으로 이런 방식이 주류가 된 한국에서는 환승역이 이름이 다르면 환승 여부에 대한 혼동을 줄 수 있다.[3] 야마노테선과 케이힌토호쿠선의 신설 역인 타카나와게이트웨이역은 인근에 센가쿠지역이 있음에도 센가쿠지역이 선정되지 않았다. 다만 타카나와게이트웨이역은 억지로 외래어를 끼어넣어 논란이 되었다. 이 부분에서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나 압구정로데오역이 양반으로 보일 정도이다.[4] 명칭은 알지만 총신대학교가 어디에 있는지 모를 가능성이 더 크기는 하다.[5] 사실 7호선 개통 이래 4호선은 사거리로부터 조금 벗어나 있고 7호선이 사거리에 놓여 있으니 '이수역' 사거리가 맞긴 하다.[6] 학교 부지 일부 통과 vs 도보 460m[7] 다만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되면서 서울대입구역도 이수역과 비슷한 상황이 되었으나 여긴 다행히 관악산역의 부역명을 서울대로 하는 것으로 합의되면서 이수역 꼴은 면하게 되었다.[8] 오산대역 문서에도 있지만 원래 이 역의 공사 당시 가칭은 수청역이었는데 어감이 좋지 않아 바꿔달라는 요구가 있었다.[9] 대략 1시간에 1대 정도. 여기의 신촌역은 경의중앙선 서울역 지선 구간이다. 2호선 신촌역이 아니니 주의.[10] 경의선이 수도권 전철로 개통된 것은 이대역 개통보다 한참 뒤 시점이다.[11] 고속철도 계획 당시 본래 천안에 역을 설치하는 것으로 했다가 천안의 선로 과밀 문제로 인해 아산시 배방읍으로 위치를 바꿨는데 그 지역이 하필 아산이긴 한데 천안과는 걸어서 5분이면 건너갈 수 있는 애매한 경계에 위치하게 되었다. 덕분에 천안과 아산이 역명을 두고 피터지게 싸워댔으며 당시 건설교통부가 천안아산역으로 이름을 결정한 후에도 아산시가 반발해 온양온천이라는 부역명도 붙이게 되었다. 역명이 개통 직전에야 결정된 건 덤.[12] 역명판을 교체하면서 기둥쪽과 스크린도어 역명판은 '탑골공원'만 표기하고 있다. 3호선 종로3가역은 묘동에 있다.[13] 역간 거리가 왜 이렇게 짧은지는 상봉역이나 망우역 문서 참고.[14] 이와 더불어 상봉역은 중랑역과도 가깝다. 중랑 - 상봉 800m, 상봉 - 망우 600m다.[15] 과거에 부역명이 킨텍스였던 대화역킨텍스까지의 거리보다 짧다.[16] 심지어 동해선 센텀역에서 BEXCO까지의 거리가 1.3km로 이수역에서 총신대까지의 거리보다도 짧다. 더샵센텀시티 주민들이나 경주, 울산 등지에서 동해선 무궁화호를 타고 센텀역에 내린 승객이 벡스코까지 걸어갔다고 하더라도 이수역에서 총신대까지 걷는 수고보다 덜한 셈이며 벡스코 주변이 행사로 혼잡할 땐 오히려 이게 더 낫다.[17] 14번 출구는 4호선의 출구이다. 즉, 이름을 빼앗긴 4호선의 출구가 더 이수라는 지명에 가까운 것이다.[18] 현재는 경문고 입구에서 금강 KCC아파트로 올라가는 골목길.[19] 배나무꿀, 한문으로 이목동이라고도 함[20] 얼마 전까지도 골목길로 있었으나 재개발로 인해 힐스테이트아파트가 자리하게 되었다.[21] 현재 이수교 스위첸 아파트와 신동아 갯마을 아파트 위치[22] 2018년의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8,124만원에 해당한다. # [23] '갈월'이라는 지명은 갑오개혁 이후 만들어진 지명이다.[24] 단,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일치하지 않는 건 아니다. 성신여대입구역 항목 참조.[25] 1, 4, 5,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26] 서울사이버대학교 바로 옆에 같은 재단의 학교인 신일고등학교의 정문이 2번 출구 앞에 있으며 2번 출구가 있는 공터는 재단 소유의 땅이다.[27] 종파 차원에서 시정에 관여했다.[28] 개통 후 역명이 변경된 사례만 기입할 것[29] 정확히는 60년대엔 성북구, 7~80년대엔 도봉구, 현 노원구 월계동이 되었다.[30] 1995년 3월 1일부터 구로구남부순환로 이남 지역을 금천구로 넘겨주면서 가리봉동 중 남부순환로 이남 지역이 가산동으로 변경되었다. 역명 개정은 2005년 7월 1일에 적용되었다.[31] 가리봉동 자체는 구로구에 계속 남아 있지만 구로구 관내에서도 존재감이 너무나 약해졌다.[32] 부곡동은 의왕시가 아닌 인근 군포시의 지명이지만 의왕시 삼동보다 인지도가 높고 역 소재지가 부곡동과 인접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33] 양천구청역 인근에 있다.[34] 6호선 청구역은 광희문역이 청구역으로 변경된 후에 개통되었다.[35] 실제로도 과거 서강나루 즉 서강진은 지금의 서강대교 북단 부근이니 현 서강대역보다 광흥창역이 서강이라는 지명에 해당하는 서강나루 위치에 훨씬 가까우므로 바람직한 역명 개정으로 보인다.[36] 실제로 '서강대'와 '서강대앞'이라는 이름의 차이가 있으므로 혼동될 가능성이 없고 대흥역에서 서강대학교는 1km를 넘어가지 않는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서강대앞이라는 부역명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37] 인지도와 역에서의 거리 모두 서부정류장이 월등히 앞선다.[38] 여기도 기존 주역명이 부역명으로 들어간 사례다.[39] 다만 동구청아양교역에서 조금 더 가깝고 동구청역에서 내리면 횡단보도를 2번 건너야 한다.[40] 위 사례와 가장 비슷한 경우다.[41] 7호선 개통 전에는 4개였다.[42] 출구 수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이나 즐길거리도 이수역 쪽이 더 발달해 있다. 유동인구도 이수역이 훨씬 더 많다.[43] 당시 총신대입구역과 관련해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44]총신대의 각 주장에 대한 반론은 객관적 근거 자료가 첨부되지 않은 사견이므로 주의할 것.[45] 서울 경전철 신림선은 서울대가 공사비를 일부 부담하는 조건으로 서울대 학내 연장이 고려되었으나 결국 공사비 문제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46] 이수역을 제외하고는 부역명을 역명처럼 부르는 역은 거의 없다.[47] 정확히 말하자면 동작 을 선거구 지역.[48] 만초천의 실제 위치 ← 해당 링크에 만초천의 실제 유역 확인이 가능하다.[49] 출처: 한국경제 기사 "땅이름과 국토사랑", 강길부 전 건교부 차관 작성[50] 출처: 조선일보 기사 "잊혀진 길을 찾아서" , 최영태 기자 작성[51] 예외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및 일부 인문대학 강의실, 교수회관, 기숙사는 낙성대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후문으로 진입하는 게 훨씬 가깝다. 학기 중에는 아침마다 해당 마을버스를 타려는 학생으로 주변 보도가 미어터질 정도. 물론 이 정보는 서울대생 및 직원, 주변 주민 외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52] 학기 중 운영하는 셔틀버스도 전부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정류장이 있다.[53]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건물의 등기부등본을 떼어 보면 서울교통공사에서 지상권을 설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54] 그렇다고 문제가 아예 없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건국대가 워낙 넓다 보니 건대입구 말고도 건대랑 가까운 역이 몆 개 더 있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세종대)역은 건국대학교 후문과 상당히 가까우며 어린이대공원(세종대·건대후문)역, 건대부중·고와 건국대 자연대, 건국대 ROTC를 갈 때에는 2호선 구의역이 건대입구역보다 가깝다. 구의(건대부중·고)역 그래서 건대생들은 건대입구역을 가지 않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통학하니 건대입구역을 건국대역으로 퉁치기에는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 물론 건국대 정문하고 건대입구역은 굉장히 가까우므로 건대입구역이라는 명칭은 건국대역보다 훨씬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어차피 건대입구역이나 건국대역이나 건대를 나타내는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학교 입장에서는 굳이 돈 들여 바꿀 필요도 없다.[55] 덤으로 여기도 건대처럼 '홍대역'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 즉 역명을 홍대입구역으로 정하든 '홍익대역'으로 정하든 건대와 같은 입장이다.[56] 학교 입구에 금연구역 표시가 붙어 있다. 지하철역 출구와의 거리가 10m도 안 되기 때문.[57] 1번 출구를 말하는데 1번 출구가 라이시움 지하라고 보면 된다.[58] 그러나 이것도 단순히 물리적으로 가까운 수준도 아니고 아예 남성역에서도 좀 더 서쪽으로 가야 학교가 보인다. 따라서 총신대에서 남성역보다 더 먼 이수역을 총신대입구라고 하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 되는 것이다. 만약 총신대가 남성역과 이수역 사이에 끼어있으면서 남성역 쪽에 아주아주 근소하게(50m 이내) 가까웠더라면 총신대 측이 조금이라도 항변할 여지가 남아있었을 것이다.[59] 공사 당시 역명은 장충역이었다.[60] 이 경우는 부경대랑 서로 역명을 갖겠다고 병림픽을 펼친 게 문제였다.[61] 다만 국민일보는 순복음교회 소속인데 순복음교회랑 총신대랑은 교파가 다르다.[62] 남성역 역명판에 역명에 비해 역 이름 쓰는 부분이 지나치게 넓은 이유가 바로 총신대 때문이다. 9호선 개통 뒤에 부역명이 사라진 상도역도 같은 이유다. 다만 중앙대학교는 문제를 일으킨 건 맞는데 다른 이유 때문이고 상도역보다 흑석역이 더 가깝기 때문에 부역명을 옮기는 것이 맞다.[63] 당시는 1997년 환 위기 직후로 상당히 경기가 어려웠던 데다 쓸데없는 이유로 역명을 다시 바꾸면 누가 예산낭비가 아니라고 할까?[지역] A B 지역 주민들이 해당되는 대학 역명을 원했다.[64] 후술하겠지만 대한민국에서 기독교(구체적으로는 개신교)의 평판이 악화되기 시작한 계기가 다름아닌 총신대학교예장합동 교단의 이수역 역명을 둘러싼 발악이었다. 2020~2021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시국에서의 집합예배 강행과 일부 교회 및 개신교단체에서의 집단 감염 사건은 총신대 사태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에서의 反개신교주의에 휘발유를 드럼통 단위로 쏟아부은 사건일 뿐이다.[65] 2016년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역명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이 기준을 삭제했다. 서울 경전철 계획 때문에 역명을 너무 많이 정해야 해서 지역 대표성을 가진 교육기관이라면 붙이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으나 이것이 불문율로 크게 자리잡다 보니 아직 없다.[66] 실제로 당시 만들어진 분당선 구룡역이 처음에는 개포고역으로 지어질 뻔했다가 이 기준에 의해 인근 구룡산구룡마을에서 따온 구룡역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참고자료 배재고에서 따와 배재고역이 될 뻔했으나 이 기준에 따라 현재의 역명으로 변경된 수도권 전철 5호선고덕역도 마찬가지.[67] 이해가 안 가면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갈등 문서를 참고해 보자. 2022년만큼 고령화가 심각하지 않았던 1980년에 滿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하철 요금 감면이라는 선물을 줬는데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둔 2022년에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를 폐지한다는 것은 노인들에게 줬던 선물을 도로 빼앗는 것이다. 1980년에 비해 노인 인구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2022년에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를 주장하는 정치인과 정당은 다음 선거에서 노인들로부터 혹독한 심판을 받고 정권도 빼앗길 것을 각오해야 한다.[68] 숙명여대로 따지면 가까운 숙대입구역 놔두고 서울역을 숙대입구역이라고 우기는 것과 같다. 물론 서울역의 상징성만으로도 그런 언급 자체가 불가능하긴 하지만⋯.[69] 물론 1호선도 전부 광운대역에서 종착하는 것도 아니고 경춘선도 출퇴근 시간에만 광운대행을 운행하고 있어서 환승역이 되는 것도 경춘선 열차가 들어올 때뿐이지 경춘선 열차가 들어오지 않는 시간대나 주말에는 사실상 1호선의 단일역이다.[70] 이에 대해서 광운대행이 1호선 열차의 절반 이상으로 편성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일개 대학교 이름을 붙이기엔 너무나도 큰 역이 될 수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 다른 입장은 2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홍대입구역을 생각해 보면 광역철도도 KTX도 광운대역이라고 이름 붙이는 것이 큰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이다.[71] 사실 PC통신 시절에는 지금의 카페에 상응하는 동호회, 소모임이라는 게 있어서 당시 철도 동호인들의 회선활동 근거지 역할을 했다. 대표적인 예로 하이텔 철도사랑모임, 지하철 소모임 등이 있다.[72] 2013년 5월 19일부로 폐업했으나 스시마이우 이수역점을 거쳐서 다시 게임빌리지 오락실이 들어섰다가 2020년 11월 1일에 다시 폐업했다.[73] 일반적으로 마을버스 정류장[74] 물론 7호선 단일노선도는 이수역이라고 적혀 있다.[75] 코레일 부역명은 표시하지 않는다. 코레일 열차 전광판에도 서울메트로 부역명이 나오지 않는다.[76] 2018년 10월 9일에 찍힌 사진이다.[77] 물론 정식 공사역명이 아니라 지도 제작업체에서 임의로 지은 이름이다.[78] 원래는 '북부검찰청입구'였으나 북부지청과 북부지원이 도봉구로 이사가면서 '태릉사거리'로 바뀌었다.[79] 인근 보문사에서 유래했다.[80] 새절이라는 절 이름이서 유래된 새절이라는 지명은 아예 동네 이름까지 신사동으로 만들었다.[81] 인근 화계사에서 유래했다.[82] 지하철역이 대학에서 가까운 정도가 아니라 역사 자체가 캠퍼스 부지 내에 있다.[83] 다만 광운대역은 신창역 사건 이후라서 그런지 주민들이 이 역명을 선호한다고 했을 때 재투표를 했고 성북역에서 광운대역으로 전면 수정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코레일은 못미더운지 행선기에 광운대행이 아닌 광운대행이라고 붙인다.[84] 하지만 모든 노선도를 찍어 보고 확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외가 있을 수 있다. 사진은 대치동우성아파트버스정거장 서울 버스 4319의 노선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