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 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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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결전
3. 결말


1. 개요[편집]


간츠최종 보스.

카타스트로피 외계인으로, 첫 등장은 1인승 전투정을 타고 지구를 침공하는 시점이었다. 당시 쿠로노 케이가 재학하던 고등학교를 외계군인이 습격하고 케이는 이를 물리치는데 그 병사는 죽기 전에 케이에 관한 정보를 군용 통신망에 뿌렸으며 이바 군드는 전투정 안에서 그것을 눈여겨 보았다.

이후 도쿄에 착륙한 외계 식민선으로 일본 소속 간츠 간부들이 간츠 팀원들을 강제 전송시켜 사보타주를 벌이자 이바 군드는 파워드 슈츠를 입고서 부하 둘을 대동하고 등장. 처음엔 부하 둘을 먼저 내보내 간을 보다 이 둘이 하드 슈트를 입은 간부에게 다 당하자 자기가 나섰고 케이와 이바 군드는 이 전투로 상호간을 인식하게 된다.

나중에 훌라 라라다의 언급으로 밝혀진 바는 이자는 그들 사회에서 군신으로 추앙받는 위인이었고 케이는 이들 카타스트로피 외계인과의 연이은 전투 가운데 자신이 그의 동생을 살해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그 뒤, 각국 간츠 조직원들의 역습으로 지구의 주요 도시에 착륙한 식민선이 무너지고 지구와 달 사이를 부유하던 모선마저 미국 소속 간츠에게 함락되자 이번엔 패잔병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1대1 대결로 느긋하게 승리자의 놀이삼아 외계인 전투원들을 근접전으로만 죽여대던 미국 간츠팀을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 마자 소드 톤파만 들고서 거꾸로 도륙내 버리고 현장을 중계하던 지구 방송을 통해 지표면에 있던 쿠로노 케이에게[1] 넌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당장 와서 나와 맞서라면서 도전장을 던진다.[2]

코지마 타에를 구출해 지구로 귀환한 쿠로노 케이는 다시 그를 싸움으로 내모는 추악안 인간군상에 둘러싸여 망설이다가도 그 동안 넘어서 온 거대한 강적들을 되새기며 거부할 수 없는 그 도전에 응한다. 만류하는 자신의 상관까지 베어죽이고 이바 군드가 내세운 인질은 지구의 안위, 케이가 도전에 응하지 않거나 자신과 싸워서 졌을 경우 모선을 몰아 지구에 충돌시켜 공멸하겠다는 것이었다.


2. 결전[편집]


미국팀을 순살해버린 이바 군드를 상대로 동양인 소년 쿠로노 케이가 붙어 이기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않았는지 지구 전역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인간들이 속출한다.[3] 이바 군드는 과연 노련한 실력으로 케이를 몰아붙이고 케이는 간츠 슈트에선 동수의 힘을, 작은 체구에선 상대적인 이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선을 뺏긴 채 수세에 몰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한계까지 사출해 휘두른 케이의 간츠 소드가 이바 군드의 옷자락을 잘라내고 연이어 그의 안면에 긴 자상을 입히자 상황은 반전하기 시작하는데, 이바 군드는 자기가 상처입었단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 여세를 몰아 케이는 상대방에게서 여유를 완전히 빼앗는다, 종횡으로 휘둘러지는 간츠소드에 이바 군드의 소드톤파는 불꽃이 튀고 그의 몸 곳곳엔 붉은 선이 좍좍 그어진다, 하지만 낙관적인 상황에서도 이바 군드의 백 드래프트 킥이 날아들어 결전의 일격을 이바의 머리 위에 떨구기 위해 큰 종베기를 펼치는 케이를 녹다운 시킨다.

이바 군드가 케이를 짓밟아 마무리하려는 그 순간, 다 끝난 것 같은 게임에 마에시마 류지가 난입해 내리꽂히는 이바 군드의 다리에 주먹을 날려 케이를 구한다. 그게 목숨을 건 난입이 돼서 곧바로 이바의 톤파가 올려치는 사선베기로 류지를 죽이고[4] 그 동안 일기토를 관전만 하던 일본 간츠 조직원들이 동시에 난입한다. 궁지에 몰린 이바 군드, 그러나 오른손 약지와 새끼손가락을 요시카와 카이지에게 잃고도 바로 그를 베어 죽이면서 연이어 야자와 토시오, 그리고 안경의 남자를 참살한다.

케이는 몸을 웅크린 채 일어나지 않고 있고 타케다 효우마 혼자서 이바와 겨루고 있는 상황에서 여자를 두고 죽을 수 없기에 나서지 않았던 카토 마사루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한다. 그 때 엎드려 있는 케이의 얼굴이 심상치 않은 기색을 띄고 있음을 눈치챈 카토는 야마사키 안즈를 오사카로 강제 전송시키고 전투에 뛰어든다. 도약해서 종베기를 내리꽂으며 다가오는 카토를 걷어낸 이바 군드, 하지만 그는 엎드린 채 추진력을 모으고 있다가 총알처럼 안면으로 쏘아져 들어오는 쿠로노 케이를 미쳐 대비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케이의 박치기로 머리가 관통돼 사망하고 마는데, 더 이상 싸움을 원치 않으니 그냥 지구를 떠나라는 케이의 말에도 불구하고 그가 쓰러지자 남아있던 마지막 외계 전투원은 스스로 목을 그어 자결을 택한다.[5] 그것을 기점으로 카타스트로피 성인의 모선 역시 자신들 종족의 생존자를 동반한 자폭에 돌입한다.


3. 결말[편집]


이바 군드가 죽은 뒤 외계 모선에 잔류해 있던 간츠 조직원들은 간츠 구체로 부활시킬 수 있을지의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서 일본 조직원들의 시체를 수습해 지구로 귀환하려 한다. 하지만 딱 한개만이 작동하던 미국 팀의 간츠 구체도 원인 불명의 이유로 폭발해 버리고 별 수 없이 남은 소수의 생존자들은 간츠 비행정을 찾아서 모선에서의 탈출을 시도한다.

우주 공간에는 간츠의 초거대 로봇들이 폐기되어 부유하고 있었고 모선이 파괴되는 과정에서 탈출에 성공한 간츠 조직원들의 결말은 만화에서 직접적으로 그려지지 않았다. 케이와 카토는 도쿄 근해에 추락해 3일간 기능이 정지한 슈트 차림으로 표류하다 결국 연안에 닿아 생존에 성공했는데, 각각 코지마 타에와 카토 아유무의 품 안에서 실신해 졸렬한 지구인들의 환호를 받는다.

이를 마지막으로 비로소 간츠 본편은 37권에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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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이카가 부활시켰던 케이4호기는 이미 신(간츠)의 손에 죽은 후[2] 케이더러 스스로의 이름을 외치면 그 목소리를 통해 위치추적을 해서 지금 모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투현장으로 전송시켜 주겠다고 했다.[3] 만화 속에서는 투신자살자가 건물 옥상에서 떼로 쏟아져 내리는 것으로 표현했다.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해프닝' 처럼 말이다.[4] 유언 : "멋있다, 그래, 난 언제나 이렇게 죽고 싶었어. 이제 여한은 없다."[5] 하비에르 바르뎀하고 똑같이 생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