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소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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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
1.1. 이드(예천화)
1.2. 라미아
1.3. 일라이져
2. 그레센 대륙
2.1. 무소속
2.1.1. 그래이, 라인델프, 일란, 하엘 일행
2.1.2. 일리나 세레스피로
2.1.3. 채이나
2.1.4. 블랙 라이트 용병단
2.1.5. 프로카스
2.1.6. 검은 돌 암살단
2.2. 일리나스 왕국
2.2.1. 라우리
2.2.2. 클리온
2.2.3. 하이탈 자작
2.2.4. 사무엘 백작
2.3. 아나크렌 제국
2.3.1. 시르피 드 아이넬 아나크렌 혼
2.3.2. 크라인 드 라투룬 아나크렌
2.3.3. 필리푸스 드 페렌티움 아나크렌
2.3.4. 밀리아리아 드 아이넬 아나크렌
2.3.5. 레오날도 후작
2.3.6. 셰인 혼 후작
2.3.7. 록마틴 후작
2.3.8. 트와이스
2.4. 카논 제국
2.4.1. 게르만 도르하게르 시 드라크
2.4.2. 바하잔 레벨레트 크레스트 공작
2.4.3. 차레브 공작
2.4.4. 프라하 공작
2.4.5. 카논 무파의 인물들
2.5. 라일론 제국
2.5.1. 베후이아 여황제
2.5.2. 크레비츠 모르카오 시드 라일론
2.5.3. 길 더 레크널
2.6. 드래곤
2.6.1. 그래이드론
2.6.2. 라일로시드가
2.6.3. 세레니아
2.6.4. 스케스틱
2.7. 소드 팰러스
2.7.1. 에단
2.7.2. 록
2.7.3. 라발 트레인
2.7.4. 케마란, 네리베르 폴 다임
2.7.5. 쉴라, 스폴 및 은색 기사단
2.7.6. 클라인 백작
2.7.7. 카일란
2.8. 초인 및 바벨
2.8.1. 라울 자작
2.8.2. 발터 오 오휀 백작
2.8.3. 바이젠
2.8.4. 시사이판
2.8.5. 파라켈 후작
3. 현대 지구
3.1. 이드의 일행
3.1.1. 오엘
3.1.2. 제이나노
3.2. 용병
3.2.1. 디처 팀
3.2.2. 루칼트
3.3. 드래곤
3.3.1. 카르네르엘
4. 적대 세력
4.1. 그레센 대륙
4.1.1. 혼돈의 여섯 파편
4.1.1.1. 무우
4.1.1.2. 메르시오
4.1.1.3. 모르카나(칸타)
4.1.1.4. 아시리젠
4.1.1.5. 쿠쿠도
4.1.1.6. 페르세르
4.1.2. 미완의 마탑
4.1.2.1. 키릴 베이몬
4.1.2.2. 랜달, 헤더웨이, 이더비히
4.1.2.3. 비올라
4.1.3. 소드 팰러스의 삼검왕
4.1.3.1. 모이엔 게롯
4.1.3.2. 빌런
4.1.3.3. 게일 인테그란
4.2. 현대
4.2.1.1. 룬 지너스
4.2.1.2. 마사키 카제
4.2.1.3. 지너스의 영혼


1. 주인공[편집]



1.1. 이드(예천화)[편집]


본명은 예천화로, 길 가다가 팔찌를 주워서 차원이동한 무림인. 눈을 떠보니 그레센 대륙의 골드 드래곤이자 전대 드래곤 로드인 그래이드론의 레어였다. 거기서 신검 라미아에게 선택받자 그래이드론이 드래곤 하트를 비롯한 자신의 신체와 기억을 전수한다. 물론 공짜로 준 것은 아니고, 그래이드론 자신이 라미아를 지키려고 잠적해 버리는 바람에 그래이드론 다음의 차기 드래곤 로드인 세레니아가 드래곤 로드 자리를 계승할 때 계승받았어야 할 13클래스 마법을 계승받지 못했기에, 현 드래곤 로드에게 13클래스 마법을 전수해 줄 것을 '제멋대로' 부탁하였고, 그 과정에서 '도움되라고' 신체와 정신 전체를 전이마법으로 계승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이드가 그래이드론의 지식과 신체를 계승해 사실상 '전 드래곤 로드'의 위치를 얻게 되었으며, 때문에 심지어 골드 드래곤 수장인 '라일로시드가'앞에서 조차 꿀리지 않는다. 반말을 찍찍 내뱉으며 라일로시드가에게 사과를 하게 되었을 때는 '좀처럼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실 현 드래곤 로드인 세레니아 역시 드래곤 로드의 특권인 13클래스의 마법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이드의 중요성은 드래곤 종족에게도 제일 중요한 인물이다. 드래곤 로드에게 마법을 전수해야 하기 때문에, 드래곤로드가 파티에 가입하게 되는 원인.

'이드'라는 이름은 본명인 예천화가 판타지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만들어낸 이름으로 그래이드론의 중간 부분만 떼어서 사용했다. 그리고 그래이드론을 성으로 쓰고 있는듯.[1] 나중에는(다시 그레센 대륙에 귀환했을 때) 자신의 본명인 예천화를 고대 그레센어로 번역해서 '휴리나'라는 이름을 또 만든다. 휴리나라는 이름을 만든 것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마누라인 엘프 일리나를 생각한 것이고, 둘째는 그레센 대륙에 귀환했을 때 자신이 어떻게 알려져 있는지 알지 못했고, 혼돈의 파편이 전투에서 승리해 카논 제국이 그레센을 통일했을지도 몰랐기 때문에 가명을 만든 것.

심각한 미소년, 일명 오토코노코로, 소설 초반에는 여자로 오인받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여자처럼 생긴 이유는 무공을 익힐 때 실수로 선녀옥형결이라는 여자들이 예뻐지려고 익히는 음기가 강한 무공을 익혔기 때문인데(작중 묘사로는 의누나들이 장난삼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원래는 이렇게 곱상하게 생기진 않았었다고), 이 무공을 중화하려고 익힌 양기가 강한 무공인 옥룡심결을 익혔다가 오히려 선녀옥형결이 상승작용을 일으켜서 더 여자같아졌다. 나중에 내공이 한번 진탕되는 일이 있는데, 그때 옥룡심결이 선녀옥형결을 누르고 올라오면서 '예쁜 남자' 수준으로는 변해진다.[2] 선녀옥형결이 독주하여 골격까지 바뀌어서 가슴없고 물건만 있는 여자였던 시절에는 이것이 심각한 컴플렉스였기 때문에 여자같다고 놀리거나 건드리면 상대를 봐주지 않았다. 진짜 여자인 줄 알고 수작을 부리던 일리나스의 귀족이 한대 맞고 뼈가 부러진 채 바로 뻗어버렸다. 그 발언 한 마디로 수 많은 놈들이 날아갔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허공답보를 사용하는 먼치킨이다. 이런 놈이 엄청나게 강한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와 신검까지 얻었으니 신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세계관 최강자가 되었다. 그레이트 실버(그랜드 소드마스터)급의 강자들도 상대가 안 되고, 혼돈의 여섯 파편이나 드래곤들도 한수 접고 간다. 작중 소드 마스터 수백명을 학살한 적도 있다. 처음 등장 할 때부터 화경과 현경보다 위인 원경이란 입신적인 경지에 있었으니 드래곤급이 아니면 별로 상대가 가능한 상대도 없다. 현대편에서 잠시등장한 마족도 얘 앞에선 제대로 힘도 못쓰고 밟히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강해진 것에는 의남매들의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워낙 아는 기술이 많아서 한번 쓴 기술을 다시 쓰는걸 볼수가 없다. 스승도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데[3] 남옥빙의 무공을 봐서 청령신한심법은 몰라도 청령신한공의 구결 일부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의남매, 스승들과의 관계를 통해 폭넓게 경력을 쌓았을 것이라는 것을 추측 가능하다. 게다가 1권 시점부터(정확히는 1권 시작하기도 전의 무림 시점에서) 원경이란 화경, 현경 따위는 그냥 씹어먹는 경지에 이르렀었기 때문에 더 무술이 일취월장한 현재에는 보기만 하면 어떤 무공인지 대략 감이 오는 듯. 현경의 경지에 이른 마사키 카제의 은하현천도법을 살짝 보고선 어떤 성격의 무술인지 알아차리고 훈수도 둔다. 당연히 카제를 처발랐다.

의남매간 우애도 두터웠는데 어떻게 그런 관계가 되었는지 소설 내부에선 자세한 언급이 없고[4] 간단히 옥빙, 약빙 등의 이름만 종종 언급된다. 그렇지만 상당히 그리워하기 때문에 현대편의 오엘이 '옥빙'이 이드를 찾기 위해 영국까지 갔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오열한다. 이드가 있던 시기는 중국 교체기로 보이며(명과 명의 황족인 주씨 일족이 언급된다) 이때는 14세기. 중세시대에 중국에서 아시아를 횡단해 유럽 그것도 영국까지 간 것이다. 옥빙은 초고수로 묘사되는데, 실크로드에선 건장한 성인 남성도 주검으로 뒹구는 경우도 흔하고, 무협지에선 새외무림도 묘사되는 점을 보면 아무리 옥빙이 초고수라도 어려운 길이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런 위험한 길을 여자가 혈혈단신으로 의제 하나 찾자고 돌파한 것. 얼마나 의남매간 우애가 깊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작중 자세히 언급된 부분이 없어 '친남매가 맞다.'는 주장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서술에서 엿보이는 정황적 증거로 보았을 때, 친남매보다 의남매인 쪽의 개연성이 더 높다. 자주 언급되는 '옥빙누님'의 성이 '남'씨이기도 하며, 3권에서 이드가 '누님들'을 만난 배경이 바크로(뱀에 물린 채이나를 구해줬다가 정이 들어 결혼했다)와 '뱀과 인간의 차이'을 빼면 비슷하다고 했다. 즉 습격당한 여성들을 구해줬다가 정이 들어 의남매가 되었다는 결정적인 서술이 있다. 정사대전이라도 벌어져서 정파, 사파 가릴 것 없이 다들 중상을 입고 강물에 떠내려오기라도 한 듯. 친남매면 '구해줘서 인연을 맺었다.'라는 내용의 서술이 있을 수 없다. 혼자 살다가 여러 명을 돌봤어야 해서 힘들었다는 것을 보면 가족은 없거나 있어도 멀리 떨어져 사는 듯.

이드의 가치관은 이런 '누님들'에게 크게 영향을 받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여자를 때리면(함부로 대하면) 안된다'는 것이 그것. 이런 교육적 배경 때문에 시르피가 신나게 장난치고 약올려도 귀찮아할 뿐 다 받아주는 대인배가 되었다. 심지어 일리나와의 결혼문제에서도 '누님들에게 어떻게 소개하지?' 라고 생각할 정도.

여담이지만 한국어를 할줄 아는데 한국어를 '동이족의 언어'라고 부른다. 스승 중에 '태조'라는 이름을 가진 동이족의 인물에게 배웠다고 한다. 동이가 한국이라는 것도 고증상 문제가 있는데, 중세 한국어를 배워서 현대 한국인들과 의사소통이 된다는 것도 신기할 따름. 중세 한국어와 현대 한국어는 외국어에 준하는 차이가 있다. 당장 조선 선조시대 사람인 송강 정철의 시조 몇수에도 현대의 고3들이 죽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하물며 고려말의 한국어라면.

자유로운 여행자가 된다. 한마디로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다는 얘기.
다만, 진정으로 그 능력을 사용하려면 차원의 인을 마저 완성시켜야 한다는 것이 2부에서 밝혀진다. 그리고 차원의 인을 완성 하려면 혼돈의 파편을 잡아서, 차원의 인을 흡수시켜야 하는데, 이는 혼돈의 파편을 완전히 소멸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다.

2부에서는 그레센에 돌아와서, 일리나의 엘프 마을에서 신혼 생활을 하며 머무르던 중, '마인드 마스터의 후예'를 추격 해온, 에단을 만나게 된다. 에단은 아나크렌 제국 특수 기사단 트와이스의 소속이자 소드 팰러스 소속의 인물로, 이드에게 다음과 같은 소식을 전한다. 시르피 태대공녀가 무공의 높은 경지에 도달하여, 아직도 살아 있으며, '검후'라는 호칭으로서 전 대륙 기사들에게 스승으로서 존경 받던 와중에, 갑자기 자신의 영지인 소드 팰러스에서 실종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에단과 함께 다시 모험을 떠나게 된다.

2부의 그레센에서는 세레니아, 라일로시드가와 같은 모든 드래곤들, 그리고 정령왕이 실종 되었으며, 혼돈의 파편 또한 흔적을 찾기 힘들게 된 상태이다. 그리고 '초인'이라는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며, 이들의 마법, 무공, 초인이라는 대륙 3대 힘의 축이 되어 있다는 설정이다.

이런 바뀐 환경 속에서, 이드는 검후를 구출하고, 드래곤과 혼돈의 파편의 흔적을 찾으며, 초인이 왜 생겼는지를 알아나가게 된다. 그리고 혼돈의 파편을 쫓기 위해, 아나크렌 제국에서 '마인드 마스터의 후예'로서 명예 후작 작위를 받게 되고, 일리나와 라미아 두 사람 모두 후작 부인으로서, 같이 전 대륙을 다니며 활동 한다.


1.2. 라미아[편집]


그래이드론이 몇몇 신들과 합작하여 만든 신검으로 에고 소드로, 성격은 여성형이다. 만들고 보니 에고가 너무 강해서 자신도 쓰지 못하고 만년이나 동굴속에 쳐박해서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이드를 주인으로 선택하여 이드의 검이 된다. 왜 선택했는지 선택의 기준이 뭐였는지는 불명. 아마 차원이동이 가능한 빛과 어둠의 인장이 있었던 덕이 아닐까 싶지만 작가가 밝히지 않아서 알 수 없다.

제작자들만 봐도 무지막지하게 강한 능력을 가졌지만, 예천화가 워낙 먼치킨이고, 무협세계에서 와서 검과 대화하는게 좀 어색하다는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개소리를 하는 덕분에 메르시오, 모르카나전에서 활약한것을 빼면 실전에 투입한 경우는 없다. 대부분 아공간을 써서 이드가 갖고 다니기 힘들거나 잃어버리면 안 되는 물건을 보관하는 것과, 이드에게 잡다한 지식을 알려주는 것 정도. 최강의 검 답지 않게 자신이 가진 마력량이 많은 편은 아니라 고위 마법을 쓰려면 이드의 힘을 빌려와야 한다.

현대편에서는 차원이동을 하며 사람의 육체를 갖게되어 마법사가 된다. 도구가 아니라 하나의 생물체가 된 바람에 곁에 붙어있고 거사도 치를 수 있게 되었지만 본연의 역할인 도구로써의 기능은 못하게 되었다. 판타지 세계로 재돌입했을때는 다시 아티펙트로 바뀌었고, 그때서야 이드가 갑주나 액세서리로 변형시켜 사용하는 등 도구로써 사용해 준다.

시간이 지난 후의 그레센 대륙에선 '마인드 마스터' 이드가 가지고 다니던 '초절신검' 정도로 인식되는 모양으로, 이드보다 오히려 라미아가 더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 신, 영웅보다 그들이 가진 무기가 더 유명한 경우도 많으므로 아주 근거없는 서술은 아니다. 엑스칼리버, 궁니르 등도 아서 왕, 오딘 못지않게 매우 유명하다.

이드가 차원의 인의 제대로 된 주인인 '자유로운 여행자'가 되면서, 그레센 대륙이 있는 차원에 라미아를 아티팩트 외에 다른 물체로 인식 시키는 능력을 얻었다. 라미아는 이드를 통해서 점차적으로 생물로 변화하는 중이며, 2부에서는 완전히 지구에서처럼 생물이 되지는 못 했지만, 대외적으로 일리나와 함께 명예 후작 부인인, '라미아 그래이드론'으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1.3. 일라이져[편집]


꽃의 여신의 신검으로 이드(예천화)가 주로 사용하는 검. 현대편에서 나온 드워프에게 힘세고 매력적이고 착하고 교육 잘받은 여인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꽃의 여신의 신검답게 검집에서 꺼내면 은은한 꽃향기가 퍼진다.

덧붙여서 일단은 꽃의 여신의 신검인데, 신전에 들렀다가 밝혀진 바로는 전정검, 즉 정원을 다듬는 칼이다. 여신은 무슨생각으로 신검을 인간계에 버려뒀는지... 주입한 기(마나)의 양보다 더욱 센 위력을 발휘한다.

오리하르콘 재질의 성검으로서, 2부에서는 라미아와 함께 마인드 마스터의 신물로 여겨지고 있다.


2. 그레센 대륙[편집]


이드(예천화)가 판타지 세계로 차원이동 한 후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


2.1. 무소속[편집]



2.1.1. 그래이, 라인델프, 일란, 하엘 일행[편집]


일리나스 산골마을 출신 인물들로 그래이, 하엘은 라인델프와 일란의 친구 자식이라고 한다. 그래이, 하엘이 여행을 떠나자 라인델프와 일란이 보호자 겸 일행으로 해서 같이 여행을 하게 된 것. 그래이드론에게 지식을 받았지만 만년 전 이야기라, 현 시대에는 깜깜한 이드가 그레센 대륙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1~3권 즈음까지는 등장 및 대사가 많았지만 이드가 타로스의 레어에서 멀리 튕겨져 나간 후로는 5권에서 잠시 나온것 외에는 출연종료. 그나마 일란의 경우 아나크렌의 궁중마법사 아프로의 조수로 활약하는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역시나 겉절이다. 잘나봐야 소드마스터 평민캐, 드워프, 중렙마술사, 사제라서 신적 존재인 여섯 혼돈의 파편과 싸울때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사실 그 전에도 이드 혼자 다 해먹었다. 드래곤볼로 치면 푸알이나 오룡 정도의 존재감을 가졌다(…).

2부에서는 그래이와 하엘은 결혼해서, 일리나스 왕국의 그래이 시온 자작이 되었음이 밝혀진다.
2부의 시점에서는 이미 오랜 세월이 지났으므로, 이미 늙어서 죽었지만, 증손자인 이그렌 시온과 이드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래이의 집안은 몰락해서, 이그렌과 아버지는 사무엘 백작에게 핍박 받는 중이었다. 과거, 그래이가 일리나스에 전한 무공은, 그래이에 맞춰져 있던 무공으로 다른 기사들에게 충분히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서, 가짜 무공으로 의심 받았다. 비록 신관의 도움을 받아, 거짓이 아닌 것은 증명했으나, 일리나스 정계에서는 밀려나서, 이름만 귀족인 상태가 되어 있었다. 이드가 그래이, 하엘과의 연을 생각해 문제를 해결해주며, 이그렌을 가르치고, 집안을 일으키고 승작 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2부에서도 일란과 라인델프에 대한 후일담은 알려지지 않았다. 주인공이 아내인 일리나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고, 시르피, 드래곤, 혼돈의 파편을 쫓느라 바쁘긴 했지만, 지나칠 정도로 작가가 외면하는 거 보면. 특히 일란과 라인델프는 정말 "판타지니까 파티에 마법사와, 드워프는 있어야지!" 정도의 구색 맞추기에 불과한 캐릭터라고 봐야할 정도로 외면 받는 셈이다.


2.1.2. 일리나 세레스피로[편집]


이드에게 반한 하이 엘프다. 이드와 결혼도 하지만 이드와 자주 헤어져서 등장이 별로 없다. 일리나가 속한 하이 엘프는 엘프 중에서도 참 대단한 엘프라고 언급이 되긴 하는데, 다크 엘프 채이나가 나와 일리나보단 더 도움되게 행동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일리나가 여행하게 된 이유가 마을에 있는 악마봉인결계에 '벼락이 떨어져' 봉인이 풀릴 것 같은 상황에서 하이엘프들이 수습하기 어려워 골드 드래곤 수장인 라일로시드가에게 봉인구를 얻으러 가는 것이니 만큼 그렇게 잘나 보이지는 않는다(…).

판타지에서 흔히 고위 엘프들이 능력도 부족한 주제에 고루한 사상만 내세운다는 클리셰가 있는 점을 미루어 보면, 엘프세계의 귀족꼰대 집단일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는 추측이 있었다. 다행히 2부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그저 선량하며, 꼰대적인 면도 보여주지 않았다. 아무래도 작가가 이상적인 종족과 여성상으로 온갖 버프를 몰아주기로 한 모양이다. 라인델프나 일란 같은 과거의 동료들은 2부에서 제대로 언급 조차 안 되고 있는 걸 생각하면, 그저...

이드에게 정령술을 가르쳐줘서 이드가 정령술을 써 먹는 것에 크게 일조하기도 했으며, 현대편에선 이드가 일리나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편이 종종 있다. 사실 그래서 라미아와 이어지는 것이 많이 늦어졌다. 그런 것을 봤을 때는 이드에게 있어서 상당히 소중한 존재이기는 한 모양. 1부 마지막 권에선 오랜 세월(90년) 동안 이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드는 다른 세계에서 라미아와 다른 살림을 차린 내력이 있으나 라미아는 검으로 돌아가게 되므로 이드는 일리나 몰래 바람을 핀거다. 다만 원래 이드와 영혼의 계약을 먼저 맺은 쪽은 라미아이기 때문에 오히려 일리나가 라미아의 동반자를 채간 상황으로 볼 수도 있다. 혼돈의 파편과의 최종 결전 직전에 라미아가 일리나와 이드의 결혼을 허락해주는 서술이 있다. 그래도 2부에서는 서로 같은 가족으로 인정하고, 친해진다.

숲 요정의 축복(2부에서 영혼이 손상되어 죽어가는 은색 기사단의 기사를 구할 때 사용됨), 정령술, 기초적인 마법 등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2부 시점에서는 이드에게 전수 받은 무공도 높은 경지에 올라, 그레이트 실버 이상의 굉장한 강자가 되었다. 시온 숲 하이 엘프 마을 장로 우디의 딸이자, 마을의 수호자인 '정령수의 가지'로서, 무공을 엘프의 몸에 맞게 수정하여, 다른 엘프들에게 전수하였고, 난화십이식도 완전히 익혔다. 바벨의 라울에 따르면, 자신의 눈으로도 전투력을 측정할 수 없다고 하니, 1부와는 다르게 분명히 강자로 인정받는 셈.

이드를 다시 만나고, 신혼 생활을 하던 중, 시온 숲에 들어온 소드 팰러스 소속의 에단에게 시르피 태대공녀(검후)의 실종 소식을 듣는다. 에단의 안내를 받아, 이드와 함께 인간으로 위장하여, 모험을 떠나게 된다. 후에 이드가 '마인드 마스터의 후예'로서 아나크렌 제국의 명예 후작의 작위를 받아, 라미아와 함께 명예 후작 부인이 되었고, 검후를 연상 시키는 높은 경지의 난화십이식으로 '소검후'라는 칭호로 유명 해진다.


2.1.3. 채이나[편집]


다크엘프. 다크엘프라서 성격도 불같은데다가 또한 싫은 사람에게는 눈길도 안 준다. 그러나 잔정과 호기심이 많다. 게다가 인간인 바크로에게 꽂힌 후에는 바크로를 쥐고 살긴 하지만 한눈도 팔지 않는 순정파. 이드가 아나크렌의 일행과 떨어져 라일론 대륙을 떠돌게 되었을 때 만나게 되었다. 정령술을 다룰 줄 아는데다가 약초에 대한 지식도 굉장히 해박해서 이드의 내상을 치료할 때나 프로카스의 딸 아라엘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이드의 내상이 거의 회복되자 바로 공기가 되었다. 이 때는 단순한 조연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드가 그레센 대륙으로 귀환했을때 채이나에게 찾아가게 되어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자식인 마오의 인간세상 경험을 키워줄 겸 텔레포트를 사용하지 않고 육로로 이동하자는 조건을 내걸지만, 이 때문이 이드가 라일론 제국의 정보망에 걸리게 되고 고생길이 훤히 열렸다. 그로인해 미안함을 느껴서 결국 텔레포트를 허용하게 된다. 그래도 일리나가 있는 곳을 제대로 찾아주었다.

참고로 드래곤을 제외한 그레센 대륙의 인물 중에서 라미아가 에고 소드임을 알게 된 첫번째 인물이다. 이드가 그래센 대륙에 돌아왔을 때 소개해줬다. 그 전까지는 보통 검인줄 알고 있었기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자초지종을 듣고 나자 현명한 판단이었다며 개의치 않는다고 말해준다.


2.1.4. 블랙 라이트 용병단[편집]


라스피로 공작의 사주를 받아, 크라인 드 라투룬 아나크렌을 살해 하는 의뢰를 받은 용병단. 이드와 일기토를 버리고, 임무는 실패했다 인정한 뒤 물러난다. 이후 라일론의 수도 가일라 전투에서 다시 만난다.


2.1.5. 프로카스[편집]


회색의 절망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그레이트 실버급의 용병. 마계의 7 군주 중 하나인, 클레이모어의 계약자로, 디스파일이라는 검을 사용하는 딱딱한 인상의 냉정한 검사이다. 딸인 아리엘의 지병인 아이스 플랜을 치료하기 위해, 포션이나 회복 마법 등의 보수만 받는 특급 용병이다. 그리고, 아이스 플랜은 몸 안에 흐르는 마나의 길이 차갑게 굳으며, 20세가 되기 전에 죽는 난치병으로, 아리엘에 관련된 일에서는 유일하게 감정을 드러낸다.

메이라 공작 영애를 습격하는 의뢰를 수행하다가, 이드와 전투를 벌이며 엮이나, 다행히 이드가 아이스 플랜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 아리엘을 치료하여, 혼돈의 파편에 대항하는 일행으로 영입한다.


2.1.6. 검은 돌 암살단[편집]


스톤이 단장인, 암살 조직으로, 트와이스 시절의 에단과 대립 관계였다.
추후 이드가 에단의 추천을 통해, 첩보 활동을 위한 추가 인력으로 고용했고, 이드 산하의 정보 조직이 된다.

에단과 함께 자주 활동하며, 조직원인 에린이 정보를 정리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2.2. 일리나스 왕국[편집]


그래이드론과 만난 이드가, 시온 숲을 벗어나 그래이 일행과 합류하고 처음 진입한 왕국.
아루스한이 왕국의 수도이며, 2부 시점에서는 하이탈이 상업 도시로 발전한다.
큰 비중은 없지만, 2부 시점에서는 그래이의 고향이 일리나스에 속하게 되었고, 그래이도 일리나스의 시온 자작이 되었다. 그러나 그래이의 집안은 몰락해서, 후손인 이그렌과 아버지가 핍박받는 중이었고, 이드가 나서서 이를 해결 해준다.


2.2.1. 라우리[편집]


일리나스의 유명한 대마법사이자 클리온을 30년 전에 물리친 사람.


2.2.2. 클리온[편집]


고위 악마, 라그니 루크라문의 계약자. 라우리의 숙적으로, 일리나스 마법 대회에서 라우리를 습격하나, 이드에게 패배하여 소멸한다.


2.2.3. 하이탈 자작[편집]


일리나스 교통의 요지에 있는 상업도시 하이탈의 지배자.
자신의 초인기를 강화 시키기 위해, 초인들을 몰래 잡아먹는 포식자로, 이드에게 사망한다.
포식자는 초인들의 공적이기 때문에, 살아 있었어도 끝은 좋지 않았을 것이다.


2.2.4. 사무엘 백작[편집]


그래이의 집안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오던 백작.
그래이의 증손 이그렌을 협박하고, 아버지인 시온 자작을 인질로 잡아, '마인드 마스터의 후예'로 알려진 이드와의 연줄을 이그렌을 통해 만드려고 한다.

이드가 아나크렌 제국의 명예 후작이 된 후, 일리나스 왕국의 외교관인 벤텀 백작을 통해, 그래이 집안에 전해져 있던 무공은 가짜가 아니며, 시온 자작 가문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음을 비판했고, 이에 시온 자작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이그렌의 가문은 일리나스 왕국에게서 승작을 약속 받고 영지를 되찾아 집안이 다시 부흥 할 수 있게 되 었다.

이그렌과 시온 자작이 자신의 손을 벗어나게 되는 상황이 오자, 그의 아버지를 강제로 결혼하려고 음모를 꾸미거나, 과거에 있었던 일은 오해로 퉁치고 넘어가자는 식으로 끝까지 악독한 짓을 벌인다. 이그렌은 원래 사무엘 백작을 살려두려고 했으나, 결국 이드의 권유에 따라, 사무엘 백작을 죽이기로 마음 먹고, 정신의 관 토벌 중 사무엘 백작을 죽인다.


2.3. 아나크렌 제국[편집]


아나크렌은 라일론, 카논과 더불어 대륙 3강으로 알려져 있지만 적어도 소설 내부의 묘사를 볼 때 다른 제국 만큼의 힘은 가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라일론, 카논 제국에선 보유하고 있는 그레이트 실버급 귀족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궁중 마법사 아프로가 대단한 수완을 보여준다. 또한 세레니아의 도움이 있었다고는 해도, 게르만의 소드 마스터 제조를 위한 마력 증폭 마법진을 해석해 낸 것으로 볼 때 마법사 수준만큼은 다른 국가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드가 현대에서 그레센으로 돌아온 시점에선 대륙 무공의 종주국으로서, 명실상부한 최강국이 되었다. 이는 이드가 과거에, 아나크렌 제국의 기사들을 훈련시켰고, 난화십이식과 금강선도를 전수 받은 시르피가 높은 경지에 이르면서, 아나크렌 제국의 기사들의 무공을 크게 발전 시켰기 때문이다.


2.3.1. 시르피 드 아이넬 아나크렌 혼[편집]


아나크렌 황태자인 크라인의 하나 뿐인 여동생으로, 금발벽안이다. 하지만 성격은 착하기는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거는 딱 하는 고집이 강해서, 이드가 친동생처럼 귀여워하면서도, 제일 무서워 하는 인물이 시르피다.

이드에게 금강선도와 난화십이식을 배워, 검으로 높은 경지에 올라, 제후에 빗대 '검후'라는 칭호로 불리며, 2부 시점까지도 살아 있다. 그레이트 실버 이상의 강자가 되어 환골탈태까지 하였고, 100세가 넘은 시점에서도, 기품있고 아름다운, 전 대륙 기사의 우상이자 아나크렌 황실의 존경 받는 큰 어르신이 되었다. 2부 시점 아나크렌 황제인 필리푸스의 고모 할머니이며, 필리푸스 황제의 딸인 밀리아리아가 사랑하는 우상이자 멘토로서, 황실에도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드가 자신에게 전수해 준 금강선도를 '이드 마인드 로드'로 명칭을 바꿔서, 그레센 대륙에 널리 알린다. 마인드 로드의 이름과 시르피가 남긴 이드의 생생한 초상화 등, 작중에서 시르피가 친구이자 스승이었던 이드를 몹시 그리워하였음을 알 수 있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또한 이드에게서 배운 난화십이식을 무려 12성까지 익혔고, 난화십이식은 아나크렌 황실의 비전 신공절학이자 검후의 상징 무공이 되었다.

황궁에 무공을 전한 뒤, 셰인 혼 후작(개정판에서 추가된 인물로, 시르피와 결혼하여 백작에서 승작함)과 늦은 나이에 결혼하였다. 아들이 있었으나, 아들은 몬스터에 살해 당했고, 남편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시르피는 혼 후작 영지에서 가족을 잃은 슬픔을 잊기 위해 무공을 고련하여, 지금의 경지에 올랐다. 그리고 시르피를 존경하는 전 대륙의 기사들이 가르침을 받기 위해 모이면서, 혼 후작 영지는 전 대륙 기사들의 성지이자 일종의 학원 도시가 되었고, 후에 소드 팰러스로 불리게 된다.

시르피는 마인드 마스터의 제자이자, 소드 팰러스의 주인이며, 대륙 모든 기사의 큰 스승으로 존경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이드가 아나크렌 제국 기사단에 전수했던 무공과 함께, 자신의 높은 무공으로 아나크렌의 무공을 크게 발전시켰고, 아나크렌 제국은 그레센 대륙 무공의 종주국이자 최강국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검후의 위상이 이렇게 높아졌음에도, 시르피는 소드 팰러스에 대한 애정을 점점 잃어버렸고, 내부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 한다. 이로 인해 소드 팰러스 내 2인자들이자 제자들인 삼검왕들이 바벨과 미완의 마탑과 결탁하였고, 이들에게 배신 당한다. 그리고 이들간의 거래로, 초인들의 세력인 바벨에게 납치 및 감금 당하여, 초인들의 버서커 현상을 해결할 무공을 개발할 것을 강요당하는 신세가 된다. 후에 이드와 친위 기사단인 은색 기사단에게 구출 된다.

이드 일가를 제외하고, 2부에서 가장 큰 비중을 가진 인물로, 이드가 시온 숲의 하이 엘프 마을에서 나와서, 여행을 하게 되는 계기가, 바로 시르피의 실종이다. 작중에서 수 많은 인물들이 시르피를 어려워 하거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묘사가 끊임없이 나올 정도이며, 초인, 초인 마법(미완의 마탑), 혼돈의 파편, 드래곤 등의 핵심 줄거리가 모두 시르피와 연결이 된다. 이드는 시르피가 어릴 적 무공을 통해, 자유와 발언력을 가지길 원했으나, 오히려 자유롭지 못하게 얽매이게 한 것이 아닌가 미안해 할 정도.


2.3.2. 크라인 드 라투룬 아나크렌[편집]


아나크렌의 황태자. 라스피로의 반란음모 때문에 잠시 여행이라는 명목으로 해외(일리나스)에 나가있었으나 라스피로의 공작으로 키메라 오크, 블랙 라이트 용병단에게 공격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 와중에 이드 일행을 만나게 되고 이드 덕분에 라스피로의 반란을 성공적으로 진압한다. 이후 아버지가 사망하자 황제자리를 이어받는다.

자신이 습격당한 가운데에서도 부하들을 챙기고, 이드 외에는 별 쓸모가 없는 일란 일행을 잘 챙겨주는 등 상당히 개념잡힌 모습을 보여주는 황제이다. 또한 이드가 이쉬하일즈 일행을 데리고 만찬 자리에 난입했을 때도 별 말 없이 용인해 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평화시대에는 좋은 군주가 될 자질이 엿보인다. 그런데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국가 황제이지만 비중이 묘하게 없다. 심지어 이드의 그레센 귀환 이후 붙은 설정 때문에, 시르피만 부각되고 크라인은 더 묻히는 등 황제 치고는 취급이 좋지 않다. 2부에서도 시르피의 회상을 통해 어린 나이에 황제에 올라 고생하는 와중에, 자신을 잘 챙겨 주었던 황제 오라버니 정도로 간단하게 언급 된다.


2.3.3. 필리푸스 드 페렌티움 아나크렌[편집]


2부 시점의 아나크렌의 황제. 시르피의 종손이므로, 즉 시르피는 필리푸스 황제의 고모할머니이다.
젊고 의욕 있고 영리하나, 제국에서 커져가는 소드 팰러스와 시르피의 영향력, 삼검왕의 야심에 대한 부담으로, 시르피와 사이가 멀어지게 되고, 실종된 시르피의 수색 및 구출에 소극적이게 되며, 초인파에 힘을 실어주게 된다.

후에 구출된 시르피와 화해하고, 마인드 마스터 본인임을 밝힌 이드와 시르피를 통해, 혼돈의 파편으로 인해 그레센 대륙이 위기에 처했음을 알게 된다. 이드에게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과오는 있지만, 그래도 개념 잡힌 황제로서 행동 한다.

어렸을 적에 시르피에게 짖궂은 장난을 많이 당하여, 아직도 시르피를 무서워한다.

2.3.4. 밀리아리아 드 아이넬 아나크렌[편집]


필리푸스 드 페렌티움 아나크렌 황제의 딸이다.
검후를 우상이자 롤모델로 삼고, 절실하게 사랑하고 있으며, 자랑스러워 한다. 시르피도 밀리아리아가 태어난 이후, 1년 동안 활동 공백이 있었을 정도로, 몹시 귀여워 하며, 아끼고 있다. 난화십이식을 익히는 중이며, 이미 소드 마스터의 경지에 올랐으며, 검후의 핏줄 답게 검의 재능도 있다는 묘사가 있다.

미소녀이자, 아버지와 검후를 생각하는 개념 있는 효녀로, 아나크렌 제국의 협조가 필요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혼약자 후보이자, 검후의 후계자로 기대 받던 인테그란 후작가의 '검왕자' 게일과 연인 관계였다. 그러나 이드를 질투한 게일의 추태와, 추후 그의 몰락으로 인해 사이가 멀어져 결별한다.


2.3.5. 레오날도 후작[편집]


필리푸스 드 페렌티움 아나크렌 황제 꾀주머니인 젊은 후작.
황제의 최측근이자, 미혼이라 황제의 남자로 불리면서, 사람들에게 황제 몰래 BL 취급을 받기도 한다.


2.3.6. 셰인 혼 후작[편집]


개정판에서 추가된 인물로, 시르피의 약혼자이자 백작으로 등장한다. 시르피를 꼬박 '나의 작은 공주님'이라고 부르면서, 능글맞게 굴어서, 그 고집 쌘 시르피가 곤란해 한다. 이드의 첫 인상으로는 '시르피의 천적'.

이드가 그레센 대륙에서 실종된 후, 시르피가 무공을 연마하여, 아나크렌 황실에 전해야되는 의무가 생겼다. 이로 인해서 결혼이 늦어졌는데, 끝까지 기다리면서, 결국 시르피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는다. 이드는 셰인 혼과 결혼한 것을 의외로 생각했지만, 제국에서 셰인 혼과 시르피의 로맨스는 유명한 러브 스토리가 되었다.

시르피와의 결혼으로 승작하여, 후작이 되었다. 그리고 아들은 몬스터에게 사망했고, 본인도 검후보다 먼저 사망해서, 2부에서는 이미 고인이 되었다. 시르피가 무공 연마에 몰두하게 된 계기가, 아들과 남편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잊기 위해서이다. 혼 후작 영지가 추후에 전 대륙 기사들의 성지인, 기사들의 학원 도시 소드 팰러스가 된다.


2.3.7. 록마틴 후작[편집]


용기사단인 프랑 기사단의 단장이자 전장에 참가한 경험이 많은 노련한 군인. 제국의 정신의 관 토벌 때 총지휘관으로 활약한다.


2.3.8. 트와이스[편집]


제국의 특수 기사단, 즉 첩보원들이다. 소드 팰러스의 요원인 에단이, 이중첩자로 속해 있던 곳이다. 나중에 에단이 속해 있던 팀이 이드 산하의 정보 조직이 된다.

대장의 이름은 지라지였는데, 작가가 혼동했는지 톰으로 바뀐다. 첩보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한 훌륭한 인물이지만, 에단만 만나면 서로 투닥 거리기 바쁜 면이 있다.


2.4. 카논 제국[편집]


이 시점의 카논은 여섯 혼돈의 파편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등장인물이 얼마 없으며, 등장인물 대다수가 겉으로만 보면 반역자들인 상황이다. 카논제국의 세 공작은 서로 성격이 판이하지만 절친한 친구로, 서로 목숨을 맡기고 활동할 수 있을 정도의 사이이다. 그리고 라일론, 아나크렌과는 다르게 그레이트 실버를 두명이나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국가이다.

2부 시점에서, 카논은 카논무파(혼돈의 파편이 만든 마공을 익힌 집단), 혼돈의 파편이 남긴 외계와의 출입구, 혼돈의 파편에 의한 귀족 암살 등, 혼돈의 파편이 여전히 암약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카논은 카논 황실의 것이 아니라고 묘사 된다. 존 워스가 카논 무파를 이용해 아나크렌과의 전쟁을 획책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카논 초대 황제가, 건축과 예술 등도 뛰어나고, 제국을 일으킬 정도로 비범한 인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2부에서 혼돈의 파편에 의해 카논에서 온 바하잔, 차레브 공작의 후일담이 나오진 않았지만, 영 좋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2.4.1. 게르만 도르하게르 시 드라크[편집]


카논의 궁중 마법사로, 2부에서는 카논에서 해방의 마법사로 존경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혼돈의 파편을 고대 정령으로 착각하여, 신의 봉인을 풀어버려, 혼돈의 파편이 다시 활동할 수 있게 만든 인물이다. 즉, 작중 만악의 근원인 셈.

단, 혼돈의 파편의 봉인을 풀면서, 혼돈의 파편과 "카논 제국의 대륙 통일 및 재패"라는 계약을 하였고, 이로 인해, 혼돈의 파편이 자신의 역할인 '변화 없이 정체된 세상의 멸망'이라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방해하는 억제기가 되기도 했다.

1부에서는 게르만의 탈을 쓴 혼돈의 파편 무우가, 봉인을 풀면서 사망한 게르만을 대신해서 활동하므로, 1부의 행적은 혼돈의 파편인 무우의 행적을 살피면 된다. 2부에서 혼돈의 파편에 의해 강제로 살아있는 상태임이 밝혀지는데, 카논 황궁 백악궁 지하, 외계와 통하는 문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이용당하는, 의식 없는 좀비 상태로 등장한다.

이드와 라미아에 의해, 의식을 되찾은 뒤, 자신의 과오를 후회하고, 참회하면서 죽는다.


2.4.2. 바하잔 레벨레트 크레스트 공작[편집]


카논 제국의 3 공작 중 하나. 그레이트 실버이며 엄청난 권력을 가졌지만 황제의 총애를 얻은 게르만에 의해서 권력을 빼앗겼다. 카논이 게르만의 지배 이후로 상태가 안좋아지자, 도움을 청하기 위해 외국으로 도망쳤다가 메르시오에게 죽을 뻔한다. 이때 이드의 도움을 받고, 그 뒤로 혼돈의 여섯 파편과 싸우는데 도움을 준다. 성격이 모나지 않고 수완이 있어서 라일론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라일론의 전전대 황제인 크레비츠와 협동하여 라일론 수도 가일라에서 페르세르와 싸우고 수도 1/3을 날려먹는다(…). 옥시안이라는 애검을 가지고 있는데, 소설 내 서술을 보면 일라이저급의 좋은 검으로 묘사된다.


2.4.3. 차레브 공작[편집]


카논 제국의 3 공작중 하나. 바하잔과 같은 그레이트 실버이며 역시 게르만에게 견제당해 외국으로 도망치게 된다. 성격이 부드럽고 쾌활한 바하잔에 비해 딱딱하고 냉정하며 표정의 변화도 거의 없는 인물이다. 프라하 공작의 딸에게 검술을 가르친 적이 있는데 그 딸 역시 이런 차레브의 성격을 고대로 닮아버린 모양.


2.4.4. 프라하 공작[편집]


카논 제국의 3 공작중 하나. 그레이트 실버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바하잔 공작과 차레브 공작을 각각 라일론, 아나크렌에 보낼 계획을 세우고 실행시킨 것으로 봐선 정치적 능력이나 계책이 탁월한 인물로 비춰진다. 두 공작을 국외로 보낸 후 자신은 게르만에게 현혹되고 있는 카논 황제 곁에 남아 황제를 보호하려 했지만 잘 되지는 않은 모양이다.

혼돈의 파편과 이드를 비롯한 드래곤, 각국 그레이트 실버들이 연합해서 결전을 벌일 때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그냥 작품 내부에서 잊혀진 것인지 게르만에게 당한 것인지는 불명. 하지만 프라하 공작의 딸이 아나크렌 방면 카논 제국군의 일익을 맡고 있었다는 점을 보았을 때 제거당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2.4.5. 카논 무파의 인물들[편집]


존 워스가 비밀리에 전수한 마공을 익힌 자들. 기존의 무공을 통해서는 발전하지 못 했던 이들이, 카논 무파의 '새로운 무도'를 통해, 높은 경지에 들면서, 세력을 조심스럽게 확대시키고 있다. 마공 답게 효과는 강력하지만, 위험하다.

점조직의 형태로 비밀 스럽게 활동하는 중이며, 황혼의 기사 이베인, 뱅커올슨 남작, 톤 자작 등의 인물이 있다.


2.5. 라일론 제국[편집]


1부에서 이드가 드래곤 레어의 마나 구체의 폭발을 막다가, 차원의 인으로 인해 강제로 날아간 곳.
초대 황제는 영웅왕이라 불린 그레이트 실버급의 강자였다고 하며, 수도는 가일라이다.
이드가 일시적으로 용병 생활을 하면서, 메이라 공작 영애를 호위하는 임무를 맞게 되었고, 여기에서 혼돈의 파편과 처음 엮이는 곳이며, 메르시오와 처음 전투를 벌인다.

2부에서는 '마인드 마스터의 후예'를 처음 발견하고, 이드를 제국으로 무리해서 포섭하려다가 전투를 벌인다. 비록 아나크렌의 제국이 최강국이 되면서, 불가침 조약을 맺은 세레니아 동맹의 같은 일원이지만 힘의 격차로 인한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


2.5.1. 베후이아 여황제[편집]


라일론 제국의 여황제. 크라인 황제보다도 더 비중이 없다. 작중 최초로 등장한 여성 소드마스터. 정계에선 상당히 냉철하고 강인한 면모를 보이며 활약하지만, 사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아들과 크레비츠가 모였을 때의 분위기를 봐선 가족애가 있으며 절친한 사람에겐 따뜻한 사람으로 보인다.

제국 전체를 관통하는 '제국의 길'을 만들고, 완성된 날 죽었다. 라일론 제국의 사람들은 여왕에 대한 애정을 담아 '여왕의 길'이라고 부른다.


2.5.2. 크레비츠 모르카오 시드 라일론[편집]


1권에선 심상치 않은 기도를 가진 일리나스 캘빈 소재 무기상점 주인. 자신을 알아본 이드에 대해 호감을 가져서 이드에게 각종 마법검을 굉장히 헐값으로 넘기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사실 이드가 라미아보다 더 많이 써먹는 일라이저를 판 사람도 이 사람이다.

카논 제국이 아나크렌, 라일론을 침공하고 혼돈의 파편이 등장하자 라일론으로 귀환하여, 자신이 그레이트 실버급이며 라일론의 15대이자 전전대 황제였다는 사실을 밝혀 라일론 귀족들을 데꿀멍하게 만든다. 라일론 제국의 태상황인데다 자신도 그레이트 실버급이기에 이드와 함께한 인물 중에서도 최고의 권력을 가진 인물.


2.5.3. 길 더 레크널[편집]


1부에서 등장한, 레크널 백작의 후손.
2부에서 일리나를 찾기 위해 채이나와 여행을 떠나던 중, 라미아를 알아보고, 이드를 '마인드 마스터의 후예'로 알아봐 제국에 보고 한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이드를 곤란하게 해놓고, 사과하는 척 제국으로 억지로 끌어들이려고 하니, 이드 입장에서는 예의 없이 짜증나는 놈. 이로 인해, 라일론 제국의 기사들과 이드가 수 차례 전투를 했고, 이드는 기사들을 다치게 하고, 죽이기도 했다.


2.6. 드래곤[편집]


판타지에 흔히 나오는 드래곤. 그레센 대륙의 최강자들이자, 수호자로 묘사된다.

2부에서는 혼돈의 파편으로 인해 외계에 추방당한 상태이며, 4 명의 혼돈의 파편들이 드래곤의 귀환을 막고 있다. 혼돈의 파편은 1부의 전쟁 이후 드래곤들과의 밀약으로 공개적인 활동은 하지 않게 되었으나, 여전히 암약하면서 초인의 숙적인 별의 아이(초인)들의 역할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개변하는 의식을 진행 했기 때문이다. 이 의식은 외계에서 별의 내계로의 강제력 간섭을 사용한 것으로, 외계로 향하는 통로가 필수적인데, 드래곤들은 이 의식이 실패해도 드래곤에게는 함정이 될 것임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외계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외계에는 속성력이 없어서 세계의 백업을 받지 못 하는 드래곤은 상대적으로 약해졌으며, 반대로 혼돈의 파편은 외계에서 보다 강력해지면서, 약 70년 간 갇혀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드에 의해 메르시오가 소멸하면서, 드래곤이 돌아오지 못하게 막을 혼돈의 파편 숫자가 줄어들었고, 그레센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2.6.1. 그래이드론[편집]


흔한 판타지 기연 셔틀 역할을 한다. 골드 드래곤이자 전대 드래곤 로드. 최강의 무기를 만들고 싶었다는 일념으로 검일 때는 별 쓸모가 없는 신검 라미아를 만들었으나, 정작 본인은 라미아를 쓸 수가 없었던 불쌍한 드래곤. 라미아가 아무나 계약해서 계약자가 라미아로 깽판치는 상황을 막고자 레어 안에 틀어박혀서 라미아를 쓸 수 있는 사람을 1만년 동안 기다린다. 정말 찾고 싶었으면 짱박히지 말고 찾아다녀라. 하지만 이 때문에 드래곤 로드에게만 전수되는 13클래스 마법을 후대 드래곤들에게 전수하는걸 깜빡 했다(…). 그래서 이드에게 자기 대신 13클래스 마법을 드래곤들에게 전해달라는 유언을 하고 죽는다. 이 때 기억과 신체를 전이 마법으로 이드에게 주어서, 이드가 보다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드가 이 이름을 많이 둘러댄다. 아나크렌에선 '그래이드론' 백작으로 불렸고, 이름도 그래'이드'론 에서 이드만 따온 것. 그리고 라미아가 그래이드론의 딸 취급을 받고, '라미아 그래이드론' 명예 후작 부인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6.2. 라일로시드가[편집]


골드 드래곤의 수장인 제법 잘 나가는 드래곤. 이 드래곤에서 봉인구를 얻기 위해 일리나가 여행을 하게 되었다. 이드에게 '누런 똥색 도마뱀'이라는 폭언을 듣고 브레스를 몇 번 갈기지만 그래이드론의 유언을 이드가 이야기하자 곧 진정하고 세레니아에게 이드를 안내한다. 물론 그리고 나서 비중이 공기가 된다.

이드가 현대 지구로 이동한 후에, 일리나의 마을로 찾아 가서 마신 봉인을 고쳐 주었다. 세레니아와 함께 외계에서 생존 중이며, 드래곤의 주 전력이라고 스케티스가 언급한다.


2.6.3. 세레니아[편집]


레드 드래곤이자 현 드래곤 로드. 원래대로라면 이드에게 13클래스 마법을 배웠어야 했으나, 따라다니면서 13클래스의 틀을 설명하는 이론적이야기를 배우는 모습이 조금 나오는데, 그 뒤로는 배우는 모습이 따로 언급되지 않는다. 이 쯤 되면 그냥 배울 의지가 없어보인다. 그냥 파티에 드래곤 로드가 들어오는 핑계용 에피소드.

혼돈의 여섯 파편인 쿠쿠도를 드래곤의 본 모습으로 현신하지 않고 처리했다. 그리고 혼돈의 파편과의 최종전 전에 자신의 드래곤 본이 섞인 반지를 이드에게 주고선 '이것만 있으면 세계 어디에 있든 알 수 있으니 찾아갈게요'라고 했지만, 현대편이 끝난 후 이드가 다시 그레센에 돌아 왔을 때는 찾지 않았다. 일부러 아이템의 기운을 찾아야 찾을 수 있는건지 아니면 세레니아가 죽었는지 알 수 없다. 이드가 그레센으로 다시 돌아와서 채이나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아직 혼돈의 파편 때문에 세레니아가 바쁘다고 한다.

그리고 2부가 진행되면서 밝혀진 사실은, 혼돈의 파편에 의해 모든 드래곤들이 외계에 감금 당한 상태이며, 라일로시드가 등과 함께 여전히 살아 있다. 이드의 반지, 일리나의 반지와, 검후에게 맡긴 물건을 한 곳에 모으면, 세레니아의 사념체를 소환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드래곤과 혼돈의 파편에 대한 소식, 초인의 탄생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2.6.4. 스케스틱[편집]


그린 드래곤으로, 성룡과 고룡의 경계에 있는 드래곤이다.
카논 황궁 내의 백악궁 지하, 이드와 라미아의 도움으로 혼돈의 파편이 만든 외계와의 통로를 통해 그레센으로 간신히 돌아올 수 있었다.

70년 간 드래곤이 실종되면서, 그레센에서 드래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드래곤 다운 강력함으로 아나크렌 황제와 바벨의 라울에게 드래곤들보다 강한 혼돈의 파편들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이며, 상황이 심각한 지 깨닫게 해주었다.

변신 했을 때 냉정한 미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자신과 라일로시드가의 레어가 털린 것을 보고 화가 나서, 라일로시드가의 레어를 자신의 브레스로 부숴버리는 면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외계에서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식탐이 강해져서 이드의 지구산 과자나 기타 간식을 끊임 없이 먹는다.

2.7. 소드 팰러스[편집]


혼 후작 부인이 된, 시르피(검후)의 영지이자 일종의 학원 도시.

시르피가 남편과 아들을 먼저 떠나 보내고, 슬픔을 잊기 위해 무공 연마를 하면서, 높은 경지에 이르렀고, 이에 전 대륙의 기사들이 시르피에게 가르침을 받기 위해 모이면서, 소드 팰러스라고 자칭하게 되었다. 이후 아나크렌 황제에게 소드 팰러스로 공식적으로 인정 받으면서, 그레센 대륙 모든 기사의 성지이자 정신적 구심점이 되었다.

소드 팰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성으로, 국적이나 귀천에 상관 없이 검에 뜻이 있는 자라면, 누구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개방성은, 소드 팰러스가 강력한 무력을 가진 정치 세력이 되어 아나크렌 황실을 위협하는 음모를 꾸미기 힘들게 하고자 하는 아나크렌 황제의 의지와도 부합하였고, 이에 그 운영 방침을 인정 받아 아나크렌 제국에 속하면서도 그레센 모든 기사들의 성지로 존중 받게 되었다.

그러나 검후가 삼검왕의 배신으로 바벨에 납치, 감금되고, 2인자인 삼검왕들이 소드 팰러스의 실질적인 주인이 되면서, 그들의 야망으로 인해 기사들의 성지에서 점점 타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소드 팰러스의 주인이 실종 되면서, 구심점을 잃고 분열 했기 때문이므로, 검후가 복귀하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소드 팰러스의 주인인 검후 아래, 삼검왕과 클라인 백작 같은 참모. 그리고 적청황흑은 색의 5색 기사단이 있다.


2.7.1. 에단[편집]


아나크렌 특수 기사단 트와이스 소속이자, 소드 팰러스 특수 기사단 소속의 이중 스파이. 시온 숲에서 마인드 마스터의 후예를 추적하다가, 이드를 만나게 되고, 이드가 마인드 마스터 본인임을 눈치 채고, 시르피의 실종 소식을 알린다. 이후, 이드가 검후를 찾아 나서고, 에단이 이드를 소드 팰러스로 안내하면서, 2부의 스토리가 시작 된다.

소드 팰러스 소속의 기사이기도 하지만, '간파의 눈'을 가진 초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촐싹대는 성격이지만, 제법 유능한 정보 요원으로, 후에 이드의 충실한 직속 부하가 된다.


2.7.2. 록[편집]


에단의 친구이자 소드 팰러스 인사과 팀장으로, 에단을 통해 이드의 부하가 된다. 소드 팰러스 내에서 머물며 집사 포지션으로 활동하다보니, 나중에는 비중이 공기가 되긴 하지만, 사교성 좋고 소드 팰러스 내 인맥이 넓은 인물.


2.7.3. 라발 트레인[편집]


적색 기사단 단장으로, 올곧으며 기사도를 숭상하는 고지식한 면이 있는 인물. 그래도 인품은 몹시 훌륭하여, 기사들과 사이가 안 좋은 제국 초인 기사단 마저 인정할 정도이다.

2부에서, 이드가 아나크렌 제국에 처음 발 디뎠을 때, 소드 팰러스로 호위했던 인물로, 추후 삼검왕의 행보에 실망하여, 이드의 협력자가 된다.


2.7.4. 케마란, 네리베르 폴 다임[편집]


케마란은 용병인 아버지를 따라 다니다가 소드 팰러스에 정착했고, 네리베르는 다임 백작의 딸로 귀족 출신이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자주 투닥 거리면서 사이가 안 좋았지만, 친구가 되고, 이드와 일리나의 제자이자, 은색 기사단의 기사가 된다.

케마란은 다른 소드 팰러스의 기사들과 다르게 링스피어(미첨도)를 스스로 만들고, 조롱 받는 와중에도 이를 고집스럽게 연마하면서, 난화십이식까지 순식간에 창식으로 응용하는 등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학문을 배울 기회가 없고, 어릴 때부터 용병 생활을 했던 지라, 머리를 쓰기 보다는 몸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네리베르는 케마란의 라이벌로, 고지식한 면이 있으나, 눈치도 빠르고, 머리가 좋다. 자신의 라이벌인 케마란이 검 대신 링스피어를 고집하는 것에 유감을 가지고, 시비를 걸면서 자주 싸우곤 했다. 그러다가 이드의 제자가 되면서 친해졌다. 정식 기사가 되기 전부터, 은색 기사단원들과 친했고, 검후를 쫓아다니며, 귀여움을 받은 검후의 열성팬. 케마란과 함께 일리나와 이드에게 난화십이식을 배우고 있다.


2.7.5. 쉴라, 스폴 및 은색 기사단[편집]


검후의 친위 기사이자, 오색 기사단인 은색 기사단의 단원들. 오색 기사단은 여성 기사단으로, 미인이며, 무력도 높은 그야 말로 선망의 대상이자 기사들의 아이돌이다. 다만 전원이 여자라서, 작중에서 부당하게 약하다는 조롱을 받기도 한다.

은색 기사단원들은 검후의 친위 기사로, 검후가 실종되면서, 검후를 찾기 위해, 그들 스스로 제국 전역의 오지를 뒤지고 다니면서, 온갖 고생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미완의 마탑을 발견하고, 혼돈의 파편과 엮이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이드,일리나,검후 아래서 수련하며, 열심히 강해지는 중이다.

쉴라 이마큘리는 은색 기사단의 단장이고, 미인으로 유명하며, 모범적이며 고고한 기도의 방패 든 여성 기사. 카리스마 있고, 단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여, 인기가 굉장히 높아, 비올라와 데이트한 날에는 소드 팰러스 전체에서 화제가 될 정도이다. 일리나에게 난화십이식을 전수 받는다.

스폴 세이벤은 수석 기사인데, 작가가 가끔 부단장으로 헷갈리기도 하고, 이드가 마인드 마스터 본인임을 알았다가 몰랐다가 한다.(원래는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되는 것이 맞다.) 즉, 설정 오류 덩어리로 은색 기사단에서 제일 비중이 높기 때문에 작가가 실수하는 듯 하다. 장난기 많고, 행동과 발상이 4차원적이라 단장을 골치 아프게 하고 자주 참교육을 당하지만, 은색 기사단으로서 사명에는 충실하며, 수석 기사에 걸맞는 무력을 가진, 귀여운 인상의 여기사다. 프랑 기사단의 부단장이자 용기사인 미노스와 전 연인 사이로, 미노스가 아직도 스폴을 좋아해서, 스폴이 곤란할 때마다 등장한다. 여전히 스폴도 그와 친구로서 친하게 지내다보니, '스폴을 두드리면 용기사가 튀어나온다'는 웃긴 별명을 가지고 있다.

데일리는 실종된 검후의 처소인 화원을 지키는 상급 기사로, 기사단 내 서열 4위의 실력자지만, 성격이 급하고, 어림짐작하며 덜렁대는 성격으로, 네리베르를 오해하여 죽일 뻔 했다. 그리고 카린은 생명의 관을 최초로 발견하면서, 잠입했다가, 메르시오에게 죽을 뻔하여 이드와 쉴라 일행에게 간신히 구출된 기사이다. 스위트는 검후의 초소인 화원에 바벨이 습격했을 때, 지휘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드의 제자인 케마란, 네리베르와 이드가 소개한 카논 출신의 해쉬,바인도 은색 기사단의 기사가 된다.


2.7.6. 클라인 백작[편집]


소드 팰러스의 참모로, '검은 여우'라고 불리는 지략가. 1부 일리나스에서 등장했던 클라인 백작과 연관 관계가 있는 지는 알 수 없다.

검후의 열성팬으로, 소드 팰러스 내 이드의 활동에 도움을 많이 주며, 검후의 일지에는 (너무 빠돌이라) '곤란한 사람'이라고 쓰여 있다.


2.7.7. 카일란[편집]


흑색 기사단의 단장이자, 적색 기사단 라발 단장의 친구.
삼검왕의 정치질에 실망한 라발 단장이 분노할 때 그를 말리며 신념을 꺾기도 했으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수도 안티로스의 저택에 이드가 머무를 수 있게 하는 등, 이드의 편이 된다.

뛰어난 기사이기도 하지만, 대장장이로도 유명하여 많은 돈을 벌어들여, 수도의 중심가에 큰 저택을 가지고 있다.


2.8. 초인 및 바벨[편집]


2부에서 최초로 등장한 세력으로, 이드가 사라진 몇 십년 사이에 갑자기 등장하여, 기사, 마법사, 초인의 3대 세력으로 불리며 새로운 힘의 축이자 각 국가에서 전력으로 인정 하고 관리하고 있다.

초인이 등장한 초기에는, 실험 동물처럼 많은 초인이 희생 당하여, 초인들과 마법사의 사이는 좋지 않다. 또한 무공 수련을 받아서 경지에 올라야 하는 기사에 비해, 초인들은 갑자기 능력이 대가 없이 발현하기 때문에, 기사들은 초인들을 게으르거나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매도하며 싫어한다. 그리고 초인들도 자신들이 선택 받았다는 선민의식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두 세력 간의 사이 또한 좋지 않다.

이론적으로 초인의 능력 가짓수는 초인의 숫자와 동일하다고 할 정도로 그 능력들은 각양각색이며, 개개인의 강력함의 편차도 매우 크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초인기를 얻기 때문에, 아무래도 체계적인 가르침면에서는 기사나 마법사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비행, 간파의 눈, 내공 및 기억 봉인, 변신, 공간 이동 등 강력하고 유용한 능력이 많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전력이기도 하다.

초인 등장의 초기에 생체 실험 등, 많은 박해를 받았기 때문에, 초인들은 국적과 상관 없이 동지 의식이 매우 강하며, 바벨이라는 초국가적 초인 길드에 속해 있거나, 속하지 않더라도 그 활동을 지지한다. 그래서 바벨은 공개적으로 이름만 안 알려져있을 뿐, 높은 자금력과 초월적인 정보력으로, 그레센 전 대륙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 하고 있다.

그리고 초인이 초인을 잡아먹으면 초인력을 키우고, 강해질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포식자로서 초인들의 공적이 되어 처벌 받는다.

초인들은 신이 아닌, 그레센 대륙이 속한 별의 의지로 만들어진 존재들로 별의 아이라고도 불린다. 별이 혼돈의 파편에게서 생존하기 위한 발악으로, 초인들에게 초인기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즉, 혼돈의 파편과 초인은 태생적으로 숙적 관계이다.

드래곤들을 감금 하기 위해 혼돈의 파편 4명의 발이 외계에 묶여서, 겨우 2명만 활동할 수 있는 와중에, 초인까지 나타나면서, 2부까지 그레센 대륙이 멸망하지 않고, 겉으로는 멀쩡한 채 남아있을 수 있는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혼돈의 파편을 만나면 혼돈의 파편의 숙적인 초인들은 별의 의지에 따라, 자연스럽게 전투 충동이 올라간다. 다만 정도가 심하여 '버서커' 상태라고 불릴 정도로, 주변에 큰 피해를 주기도 했다.

바벨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액의 현상금을 걸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인과 해결책을 알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완의 마탑을 후원하고 그들을 이용하려 하나, 결과적으로는 마탑에게 뒤통수를 맞고 역으로 자신들의 초인기가 통제당할 위기에 처한다.

바벨은 '버서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검왕, 미완의 마탑과 결탁하여, 검후를 납치 감금 하기도 했다. 그리고 소드 팰러스의 삼검왕과 미완의 마탑과 서로 필요에 따라 협력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2부 초,중반까지는 적대 세력의 위치에 있었으나, 혼돈의 파편의 흔적을 찾아 그들을 물리치기 위해서, 결국 동맹 세력이 된다. 그리고 세레니아의 사념에게 정보를 얻은 이드를 통해, 자신들이 탄생한 이유와 버서커의 원인을 알게 된다.

2.8.1. 라울 자작[편집]


범국가적 초인 길드 바벨의 정보를 총괄하는 서열 3위의 실력자.
초인기는 진리를 보는 눈으로, 보는 것의 모든 성질을 간파하여, 다른 초인기나 마법 등을 복제하여 자신이 이용하거나, 강력한 열광선을 쏘는 등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공간 이동하는 모습도 나온다. 다만 복수의 초인기는 거의 확인된 바가 없다고 할 정도로 희귀하므로, 복수의 초인기라기 보다는, 능력 복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시사이판의 봉인 능력을 대신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그리고, 진리를 보는 눈이라는 이름답게, 정보 수집 능력 또한 굉장히 탁월해서, 유능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또한 만상안이라는 도구를 통해, 하렘 비서 군단이라 불리는 수 많은 미인 비서들의 초인기를 연료로 자신의 초인기를 강화할 수 있다. 반대로 진리를 보는 눈을 비서들에게 부여하거나, 비서에게 일시적으로 초인기를 몰아서 그 비서의 초인기를 강화 시키기도 한다.

머리가 굉장히 잘 돌아가고, 능구렁이 같은 성격이라, 검후를 감금 했을 때부터, 여러가지 이유로 많이 빡치게 했다. 그래서 혼돈의 파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맹을 맺긴 했지만, 시르피는 기회만 되면 라울을 괴롭히려고 벼르고 있다.

진리의 눈을 통해, 전투력을 파악할 수 있는데, 일부 강자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드, 라미아, 일리나, 검후, 바벨의 마스터인 바이젠, 드래곤인 스케티스 등이 이에 해당 된다.


2.8.2. 발터 오 오휀 백작[편집]


제국 황실 초인 기사단인 청색 깃털 기사단의 단장이자 아이언 마스크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바벨의 장로이며, 엑스카베이터라는 초인기를 통해 많은 양의 흙덩이를 조종한다.

존 워스를 이기지는 못 했지만, 제법 선전하고, 버서커 현상에도 어느 정도 저항한 제법 강자이며, 라울과 친하다.


2.8.3. 바이젠[편집]


바벨의 마스터이며, 라울이 전투력을 파악할 수 없는 수준의 강자라고 한다.


2.8.4. 시사이판[편집]


라울의 부하로, 내공을 봉인하거나, 기억을 봉인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봉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봉인에 사용했던 기운을 추적할 수 있다. 작중에서 라울이 검후에게 내공 봉인 능력을 대신 사용하는데, 시사이판의 능력이라고 명시되었다.

검후가 감금된 동안, 굉장히 무례했는지, 검후를 만나야 하는 상황이 되자 그야말로 벌벌 떨었다.


2.8.5. 파라켈 후작[편집]


마스국 초인의 구심점으로, 바벨이 검후를 납치,감금했을 때, 감옥으로 자신의 영지인 쉐어 가든을 제공 했다. 그러나 이는 마스 국왕 몰래 행해진 행위로, 미완의 마탑의 정보 제공으로 인해 들켜서 곤란한 처지에 처하게 되며, 바벨을 배신하게 된다. 다만, 나중에 초인 마법이 완성 직전임을 마스 국왕의 뜻을 거스르면서도, 바벨에 알리는 것을 보면 완전히 등을 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검후의 구출 와중에, 이드와 메르시오의 전투가 벌어지면서, 영지가 완전히 박살난다.


3. 현대 지구[편집]



3.1. 이드의 일행[편집]



3.1.1. 오엘[편집]


현대편에서 나오는 여성으로 이드의 사질(?). 소드마스터다. 원래 천화와 함께 살던 옥빙이라는 의남매를 맺은 여자가, 명나라 시대때 영국까지 찾아가서 그를 찾았다 한다. 거기서 오엘의 선조를 만나 가르치게 되었다. 이드가 그녀의 형편없는 실력(…)을 보고 화를 낸 뒤에 이것저것 가르쳐 준다.

사실 수백년간 실전된 무술을 독학으로 그 정도 한 것은 굉장히 대단한 것이긴 한데, 이드의 실력이 실력인데다가 원판을 알고 있으니 성에 안찼을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드를 사숙으로 모시며 따라다니게 된다. 그 와중에 카르네르엘, 엘프를 만나게 되는 등 일반 용병은 겪어보지도 못할 많은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자기가 말하길 이드 실력의 절반이 될 때까지는 따라다닐거라고 했지만 그렇게 되는건 불가능할 듯. 이드와 라미아가 정착한 후에는 다시 하거스의 디처 팀에 합류했다.


3.1.2. 제이나노[편집]


리포제투스를 섬기는 사제. 이드 일행이 차원 이동의 실마리를 얻기 위해 영국에 가서 드래곤의 자취를 찾을 때 합류하게 되었다. 휴식과 안식의 신인 리포제투스의 대신관이라 하며, 대신관이 전 세계에 단 3명밖에 없다고 하니 제이나노는 사실 상당히 높은 위치에 속해 있다. 이드가 말하길 만일 리포제투스 교단이 설립되기라도 한다면 자신이 쉽게 만나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한다.

하지만 굉장히 수다스럽고 경박하여 이드와 라미아에게 면박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대신관인 만큼 입심이 좋아서 다른사람을 설득하거나 협상할 때는 굉장한 능력을 보인다. 이드 일행이 엘프 마을에 가게 되었을 때 제이나노가 엘프 마을의 장로들을 죄다 구워삶았다. 몬스터의 습격이 격화되자 이드 일행과 떨어져 가디언이나 일반인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리포제투스의 교리를 전파하는 진정한 신관으로서의 행보를 걷게 된다. 이 때 제이나노와 재회한 이드는 제이나노가 변한 것을 알고선 기존에 타박하고 무시하던 자세와는 달리 진정한 대신관으로서 예우를 해 주게 된다.
그래도 상당히 시끄럽고 찌질한 캐릭터 면이 있어서 욕을 먹는 편


3.2. 용병[편집]


세계의 봉인이 풀린 이후 몬스터의 습격이 잦아지고 험한 지형이 등장하는 바람에 사장되었던 직업인 용병이 다시금 부활해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PMC : ????? 봉인이 풀린 초기인데다 현대무기가 몬스터에게 안 먹힌다는 식의 무리한 설정이 있어[5] 고전적 용병단이 활동한다는 전개로 진행한 듯 하다. 상황이 안정되면 PMC 집단이 생기긴 생길 듯.

작중 등장하는 '가디언'이 일종의 세계적 공무원으로 묘사되지만 오히려 가디언이 현대적 의미의 PMC에 가까운 편이다.


3.2.1. 디처 팀[편집]


오엘이 속했던 용병그룹으로, 하거스가 리더를 맡고 있다. 총 4명의 인원으로 영국 내에선 이름이 널리 알려진 용병팀이라는 설정. 영국 내부의 가디언들에게도 이름이 제법 알려져 있고 영국 가디언 본부에 있을 때도 다른 가디언에게 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정도. 다른 멤버는 실력이 있다고 언급만 될 뿐 비중은 공기지만, 하거스의 경우 현대편에서 종종 언급도 되고 이드와 비무를 한 적도 있다. 원래는 방송국에서 봉사활동이라는 핑계를 대며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영국 가디언 본부에 온 연예인들을 골려주기 위해 한 비무였지만, 이드를 골려주기 위해 마지막 공격에 힘을 실었다가 얻어터져서 뼈가 부러진다(…).

오엘이 이드 일행에 합류하면서 한때는 세명으로 활동했지만, 다시 오엘이 돌아와서 4명이서 활동하게 되었다.


3.2.2. 루칼트[편집]


벤네비스 아래의 마을에 눌러앉은 용병. 가끔 몬스터의 습격이 일어나면 뛰어나가 싸우는 모양으로 '만남이 있는 곳'이라는 여관에 머물고 있다. 내심 여관주인 넬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넬의 정체는 눈치채지 못한 모양. 몬스터의 습격이 본격화 된 후 사라진 넬(카르네르엘)을 대신해 여관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3.3. 드래곤[편집]


물론 현대에도 드래곤이 있으며, 인류가 핵무기를 상실했기 때문에 드래곤에게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고 한다. 원자로의 핵연료가 미스릴과 오리하르콘으로 변하는 바람에, 그걸 손에 넣겠다고 어느 정도 날뛰었던 전적이 있는 것 같으나 현재는 정체를 숨기고 잠잠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의 봉인 해제 초기에 날뛰었던 어린 드래곤 두마리는 드래곤 로드에게 끌려가 복날 개 맞듯이 맞았다고 하는 여담이 있다. 이것들이 나잇값도 못해!


3.3.1. 카르네르엘[편집]


벤네비스 산 아래에서 '만남이 있는 곳'이라는 주점겸 여관의 여주인 '넬'로 유희를 즐기고 있는 그린드래곤이다. 작중에선 몬스터의 습격을 예견할 수 있는 '촉이 좋은 아줌마'로 등장했는데 사실 드래곤이 유희를 즐기고 있는 인간 마을을 공격할 간덩이 부은 몬스터가 있을리 없으므로 넬이 있는 마을에 대한 몬스터의 습격은 넬의 장난으로 인해 벌어진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자기 말로는 루칼트를 골려주려고 그랬다고. 두번 골리다가는 죽겠다. 그래도 자신이 유희를 즐기던 마을이 마음에 들었는지, 모종의 이유로 마을을 떠나게 되었을 때 일부러 마을 주변 좌표점을 흔들고 자신의 기운이 깃든 결계를 쳐 주어 몬스터의 습격을 막아주었다.

이드와 라미아에게 가끔 조언을 해주는 것 말고는 별다른 비중은 없다. 그리고 카르네르엘의 레어를 찾다 빡친 이드와 라미아에게 레어가 박살이 난 경험이 있다. 카르네르엘은 산 중턱에 조그마한 동굴을 만들고 거기에 산 지하의 거대한 레어로 연결되는 텔레포트 마법진을 그려두었는데, 덕분에 이드와 라미아가 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레어에 들어가 봤지만 카르네르엘은 없었기 때문에, 빡친김에 카르네르엘도 부를 겸 레어를 박살낸 것. 주인공이 강도.

알고 보니 봉인 해제 직후 날뛰던 두 마리 드래곤을 제압하려 간 것이 카르네르엘이었다. 그 과정에서 카르네르엘은 제로의 룬 지너스의 힘(정확히는 브리트니스와 거기에 깃든 지너스의 힘. 그 시점에서 카르네르엘은 지너스의 영혼 자체는 인식하지 못한다)을 보게 되고, 그것에 대해 이드에게 말해주게 된다.


4. 적대 세력[편집]



4.1. 그레센 대륙[편집]



4.1.1. 혼돈의 여섯 파편[편집]


신(神)이 혼돈을 만들었을 때, 혼돈에서 떨어져 나간 조각들. 그레센 대륙에서도 드래곤 로드 급의 인물이 아니면 종족 불문하고 들어본 자가 거의 없다고 하는 사실상 잊혀진 존재에 가깝다. 원래 고대부터 다른 신들에 의해 매우 강력하게 봉인되어 있었다. 2부에서 밝혀진 내용으로는, 창조주에게 변화 없이 정체된 세계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부여 받은 존재라고 한다. 다만 촉매가 과할 경우가 있는데, 너무나 많은 목숨이 희생되거나, 세계가 멸망이 되거나 할 수 있으므로, 그레센 대륙의 평화를 위해서 물리쳐야 할 최종 보스.

불행히, 카논의 궁중 대마법사인 게르만이 혼돈의 여섯 파편에게 부여된 봉인을 해제한다. 이후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게르만과의 계약인 '카논 제국의 대륙 재패'를 이루기 위해 움직인다. 초월적인 힘을 가진 존재들이며, 죽이는 것이 불가하다고 알려졌으나, 2부에서 혼돈의 파편을 완전히 소멸시킬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

첫 등장 당시에는 봉인에서 풀린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 이드나 세레니아에게 밀렸으나, 시간이 지나 힘을 회복하게 되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언급이 나오며, 실제로 2부에서는 1부 시점보다 훨씬 강력해진다. 게다가 그레이트 실버급 2명과 드래곤 로드 세레니아의 강력한 공격을 더해서도 여섯 파편 중 하나인 쿠쿠도를 소멸시키는 것에 실패했다. 단지 힘이 약해지자 다시 봉인에 끌려가 잠든 것일 뿐. 봉인이 되어봐야 수백에서 수천년 후면 다시 회복하며 풀려날 여지가 있다고 하는데, 봉인이 깨지지 않아 이런 상황이 가능하다고 하므로 다시 전선에 복귀하려면 게르만이 한 것처럼 똑같은 해제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 5권 막바지에서 이드 일행과 결판을 낼 예정이었으나, 이드가 차원이동을 하여 현대 한국으로 오는 바람에 2부에서나 다시 볼 수 있는 존재들이 되었다. 현대편에서도 얘네보다 강한 애들은 없었고, 현대편 모든 해프닝이 사실 얘네들 때문에 발생했다.

이드가 차원의 인을 각성하고, 어둠의 근원 아크로스트, 빛의 근원 브리지트네에게 인정 받아 '자유로운 여행자' 칭호를 얻긴 했으나, 차원의 인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혼돈의 파편을 제거하여, 차원의 인에 흡수시켜야 함이 밝혀졌다. 이는 혼돈의 파편을 소멸 시킬 유일한 수단이다.

하지만 2부에서 혼돈의 파편은 1부 시점보다 강해져서, 이전 보다 강해졌으며, 자유로운 여행자가 된 이드에게도 여전히 난적이자 최종보스로 남아 있다. 그리고 이드가 지구에 있는 동안, 남은 혼돈의 파편에 의해, 여섯 명 모두 봉인이 해제되어, 암약하는 중이다. 다만, 드래곤을 외계에 묶어두고 가두기 위해서, 혼돈의 파편 4명이 외계에 묶여 있는 상태라, 대대적으로 활약하지는 못 했고, 이로 인해 그레센 대륙은 겉으로는 잠잠한 상태이다.

혼돈의 파편이 그레센 대륙에서 활동하면서, 별이 혼돈의 파편에게서 살아남기 위해서, 인간을 초인으로 만들어, 혼돈의 파편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그래서 혼돈의 파편은 초인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초인 마법에 개입하려고 하고 있다. 소드 팰러스의 존 워스가 혼돈의 파편임이 밝혀졌으나, 혼돈의 파편 중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메르시오와, 무우는 아니다.


4.1.1.1. 무우[편집]

1부에서는 게르만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게르만은 혼돈의 여섯 파편을 봉인에서 풀어준 인간 마법사로, 혼돈의 여섯 파편을 자신의 부하로 사용할 셈이었지만 봉인을 풀 때 힘을 너무 사용한데다 애초에 신들이 걸어 놓은 봉인을 인간의 몸으로 건드렸기 때문에 결국 사망한다. 혼돈의 여섯 파편중 하나가 게르만의 탈을 쓰고 게르만 행세를 한것이다.

5권 막바지에 등장했는데, 일리나 세레스피로를 인질로 써먹기 위해 잡으려 했으나 이드가 일리나에게 호위로 붙여준 바람의 정령왕 시르드란에게 공격당하는 바람에 인질 확보에 실패한 상태로 등장한다. 이드의 전투 의지를 자극하는 역할 정도로 나온 다음 끝.

2부에서는 외계에 드래곤을 감금하다가, 메르시오가 이드에게 소멸된 뒤, 그레센 대륙으로 돌아와서, 존 워스의 요청에 따라, 카논에서 카논 무파의 활동에 방해되는 귀족들을 암살한다.

하지만 만화판 이드에선 '케이오스'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비중이 늘고 설정도 많이 바뀌었다.[6] 본편의 게르만과는 아예 다른 인물. 자세한 건 이드(만화) 항목 참조. 이드 만화판에서는 케이오스가 여섯 혼돈의 파편 중의 리더로 등장하지만, 소설판의 여섯 혼돈의 파편에선 명확한 리더 역할을 하는 인물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메르시오가 게르만을 '잔머리 쓰기 좋아하는 막내녀석'으로 언급한 것으로 봐선 게르만을 혼돈의 여섯 파편의 리더라고 보긴 힘들다.


4.1.1.2. 메르시오[편집]

늑대인간의 모습을 한 혼돈의 파편. 이드와 최초로 만난 파편이자 처음으로 싸운 파편이다. 그 뒤로도 혼돈의 파편들 중에서는 가장 등장이 많지만, 이드에게 굴욕도 가장 많이 당한다. 팔이 잘리기도 하고, 눈을 찔리기도 한다. 저돌적인 성격인 덕분인지 소설에서 보면 혼돈의 파편 중 행동대장처럼 행동하고 있으며, 가장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다. 하지만 판단 미스를 저질러 쿠쿠도를 봉인되게 만드는 등 지휘력은 그리 높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 마디로 전투력 측정기.

2부에서는 생명의 관에서 처음 흔적이 발견되었고, 정신의 관 토벌 중, 그리고 검후 구출 중에 재등장하여 이드 두 번 싸운다. 1부보다 확실히 강력해졌으며, 신랑(神狼)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그러나 1부보다 강력해진 이드에게 결국 패배하여, 차원의 인에 흡수되어 소멸 한다.


4.1.1.3. 모르카나(칸타)[편집]

귀여운 여자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언제나 칸타라는 곰인형을 들고 있다. 혼돈의 여섯 파편 답게 이드와 막상막하로 싸울 정도로 강하지만 성격은 너무 천진난만하다. 그녀의 최후는 황당한데, 차레브와 프로카스와 싸우다가 뒤에서 난입해 들어온 클린튼의 공격을 막다가 날아온 돌파편에 모르카나가 맞아 기절한후 스스로 걸어나오는 곰인형 칸타를 차레브와 프로카스가 일점사 해서 봉인된다. 실제로는 모르카나는 꼭두각시였고 곰인형이 본체였던 것. 모르카나는 진짜 혼돈의 파편인 칸타에 의해 조종당했던 민간인이기 때문에 이후에는 아나크렌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1.1.4. 아시리젠[편집]

성인 여성의 모습을 한 혼돈의 파편으로, 만화에서는 엘프 여자로 나오지만 소설에서는 인간인듯 하다. 메르시오만큼이나 자주 등장한다. 이드와도 자주 싸웠는데, 이때 성격이 많이 이상하다는 묘사가 나온다. 가령 싸우는데 이드의 기술을 보고 반짝반짝해서 예쁘다고 한다던지, 아까 공격이 더 이쁘니 그걸 쓰라고 한다던지 하는 정신나간 발언을 종종 한다. 때문에 같은편인 메르시오가 디스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성격 만큼 공격도 상당히 변칙적이며 강하다. 차고 있는 팔찌로 바람의 힘을 조종해서 싸우는데, 이드가 그 팔찌에 관심을 가지자, 라미아가 질투심에 팔찌를 디스하는 장면이 있다.


4.1.1.5. 쿠쿠도[편집]

수염이 없는 젊은 드워프 남캐의 모습을 한 혼돈의 파편으로, 이드가 상당히 웃긴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딱 한 번 등장하여 세레니아와 싸우고 봉인되었다. 대사도 기술명과 비명을 제외하면 몇개 없는데, 대표적인게 '크아아악! 메르시오 이 개대가리 새끼! 도와 달래서 왔다니 나에게 공격을 해?'(…) 정도이다. 만화에서는 반대로 세레니아를 무참하게 패배시키는 활약을 한다.


4.1.1.6. 페르세르[편집]

인간 남성의 모습을 한 혼돈의 파편. 5권 막바지의 최종 결전 전에 잠깐 나왔고 대사도 딱 하나밖에 없다. 그냥 크레비츠랑 라일론의 수도 가일라에서 한바탕 하다가 수도를 1/3이상 박살내고 '브리트니스'를 잃어버렸다고만 언급된다. 하지만 그가 잃어버린 검 '브리트니스'가 현대편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원인이기 때문에, 만화판에서는 여러가지 설정이 바뀌고 추가되었다. 소설과 만화를 보면 이름만 같은 다른 사람. 현대편의 혼란상은 따지고 보면 다 얘가 물건 간수를 잘 못한 탓이다.


4.1.2. 미완의 마탑[편집]


2부에서 등장하는 세력으로 초인을 연구하여, 초인 마법을 만드는 마법사들의 집단이다. 미완의 마탑의 마법사들은 수준 높고 강력하지만, 지식 추구와 진리 탐구, 초인 마법의 완성이라는 목적으로, 많은 초인들을 생체 실험 등으로 희생시켰다. 이로 인해, 흑마법사들의 강력한 비밀 집단 정도의 취급을 받으며, 초인의 공적이자, 아나크렌 제국의 토벌 대상이 된다.

비밀 집단이자 사악한 세력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륙 힘의 한 축인 초인을 통제하기 위한 권력자들의 욕심으로 많은 후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소드 팰러스의 삼검왕은 초인의 약점을 찾기 위해, 바벨은 초인의 약점인 '버서커'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들을 후원하면서, 추악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검후를 찾기 위해서, 은색 기사단이 아나크렌 제국 전역을 수색하면서, 미완의 마탑 3개 관 중 생명의 관을 발견하면서 처음 등장한다. 그리고 생명의 관에서 메르시오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2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이 된다.

이후 아나크렌 제국에 정신의 관과, 마스에 영혼의 관이 추가적으로 있음이 밝혀진다.


4.1.2.1. 키릴 베이몬[편집]

미완의 마탑의 탑주이자, 3개 관의 공동 관주.
바이트 타블렛이라는 3개의 아티팩트를 3개 관에 하나씩 배치하면서, 초인 마법을 완성하기 위해 몰두 하고 있다.
마법사로서는 높은 능력을 지녔으나, 바이트 타블렛을 이드에게 두 번이나 탈취당하면서 물 먹는다.


4.1.2.2. 랜달, 헤더웨이, 이더비히[편집]

각각 생명의 관, 정신의 관, 영혼의 관의 부관주. 세 명 모두 수준 높은 마법사이다.


4.1.2.3. 비올라[편집]

생명의 관의 젊은 마법사로, 30대로 보이는 용모이고 머리도 벗겨지고 있으나, 10대 후반이라고 한다. 엄청난 노안이며, 탑주를 존경하는 자칭 천재 마법사로 재능은 상당히 뛰어난 편.

랜달 부관주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배신하여, 이드 일행에게 붙어 부하 마법사가 된다. 그 과정에 이드 일가에게 참교육 당하여, 건방진 행동이 많이 교정 되긴 하는데, 여전히 자만심이 상당하고 사교성도 없고 황당한 짓을 많이 해서, 이드랑 라미아에게 자주 두들겨 맞는다.


4.1.3. 소드 팰러스의 삼검왕[편집]


소드 팰러스의 주인인 검후, 바로 아래의 2인자들로, 명성 높은 기사들.
검후가 실종된 이후, 소드 팰러스를 맘대로 주무르면서, 아나크렌 제국에게서 독립하기 위한 야망을 펼치는 중이다.
바벨, 미완의 마탑과 결탁하여, 주인이자 스승인 검후를 바벨에 납치,감금한 배신자들. 검후를 배신한 이유는 먼저 언급한 야망과, 검후가 자신들이 혐오하는 초인들과 화합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들 중 실질적인 리더는 페시딘이며, 머리 좋고 계산에 밝은 성격이다. 마르텔은 성격이 급하고, 존 워스는 의견을 자주 내진 않지만 고집이 강하다. 권력욕에 찌든 음흉한 꼰대들이지만, 자기들끼린 서로 진심으로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 바벨, 미완의 마탑과는 서로 필요에 따라 협력했다가 뒤통수를 치는 협잡질을 하는 사이이다.

2부가 진행되면서 존 워스가 혼돈의 파편 중 1인으로 밝혀지는데, 존 워스 스스로도,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 하는 묘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혼돈의 파편이 존 워스에 빙의 했거나, 제 2의 인격이 있는 상황과 같은 모종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존 워스는 정신의 관 토벌 중, 제국의 초인 기사단을 암살 하다 발각되어, 삼검왕의 자리에서 박탈 되었다.

오색 기사단 중, 청색 기사단과 황색 기사단이 친 삼검왕파이며, 그리고 삼검왕 산하 비밀 정보 조직인 외전(外殿)과 비밀 기사단을 자신의 세력으로 두고 있다.


4.1.3.1. 모이엔 게롯[편집]

청색 기사단의 단장으로, 음흉하여 모략을 꾸미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쉴라, 일리나를 탐하는 모습이 묘사되는, 이래저래 비호감인 인물.
친 삼검왕 세력이며, 아나크렌 제국의 정신의 관 토벌 중, 존 워스와 함께 초인 기사단을 습격하다가, 결국 휘하 청색 기사들과 함께 전멸한다.


4.1.3.2. 빌런[편집]

황색 기사단의 단장으로, 성격이 급하며, 남녀 차별 주의자이다.
친 삼검왕 세력이며, 이드 앞에서 까불다가, 두들겨 맞고 망신 당한다.


4.1.3.3. 게일 인테그란[편집]

인테그란 후작 가의 공자로, 검후의 제자이자 '검왕자'로 불리며 소드 팰러스의 후계자로 기대 받던 젊은 황실 기사. 그리고 밀리아리아 황녀의 약혼자 후보이자 연인. 이드가 소드 팰러스에 오면서, '마인드 마스터의 후예'라는 명성에 자신의 입지가 위협받는다고 느끼며, 삽질하다가 추태를 보여 몰락하고, 황녀와의 사이도 멀어진다.

원래 삼검왕의 세력은 아니었으나, 입지가 위태해지면서, 모이엔 휘하에 들어갔다. 이후 초인들과 그들을 호위하던 적색 기사단을 습격하다가, 청색 기사단과 함께 정신의 관에서 사망한다.

4.2. 현대[편집]



4.2.1. 제로[편집]


현대편에서 나오는 초인 조직. 구성원은 대부분 정부에게 잡혀서 실험이나 고문을 당하던 '초능력자'들이다. 판타지 식으로 표현하자면 소드 마스터, 마법사, 사제들.
그 때문에 현재 세상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반정부 활동을 한다. 가디언 및 정부와는 적대 관계로, 국가에게서 해방한 도시를 제로 산하의 도시로 두고, 단원들을 보내 관리한다.

현대 지구 편이 진행 되면서, 제로는 몬스터들의 문명 파괴 행위를 거든다. 이는, 몬스터들의 활동 증가와 폭주가, 인간과 타 종족 간의 문명 격차를 줄여, 타 종족이 인간에게 지배당하는 일을 막기 위한 신들의 뜻임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제로 단원들 간에도 이견이 있어, 따르지 않는 단원들도 있다.

4.2.1.1. 룬 지너스[편집]

제로의 수장인 로리.

원래는 미국으로 추정되는 어느 국가의 정부에 잡혀서 고문에 가까운 실험을 당했으나 우연히 차원이동한 '브리트니스'를 얻는다.

브리트니스를 이용한 힘으로 다른 능력자들을 구출하고, 제로를 조직하여 능력자들을 붙잡아 실험하는 정부들을 박살내려 한다. 나이에 비해서 상당히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어 제로의 인물들을 이끌어 갔다고 한다. 다만 이는 룬 자신의 순수한 능력이라기 보다는 브리트니스에 봉인된 지너스의 영혼이 도와줬던 것으로 보인다.

이 글만 보면 제로가 좋은 집단인 것 같지만, 제로는 반정부 무력 집단이자, 인간 문명 파괴 활동을 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단순히 좋거나 나쁜 집단으로 판단하기 힘들다.


4.2.1.2. 마사키 카제[편집]

제로의 고문이자 정신적 지주.

룬 지너스의 오른팔 역할을 하는 현경급 초고수이다. 이드도 첫 대면때 이 시대에 이런 고수가 남아있다는 사실에 놀랐을 정도. 은하현천도법이라는 도법을 사용하며, 이드도 뛰어난 도법이라고 감탄한다.

물론 당연한 수순으로 이드에게 처발린다(…). 후일담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드에 의해 브리트니스를 잃어버린 룬 지너스를 보필하며, 제로를 이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4.2.1.3. 지너스의 영혼[편집]

드래곤하트와 성물들을 이용해 인간들을 판타지 세계와 격리한 미친 능력의 마법사이자 룬 지너스의 오랜 조상이다. 기존 판타지 세계의 신들조차 건드릴 수 없었던 격리 마법을 구사하여, 인간들을 몬스터에게서 해방시키고, 봉인이 풀리는 일을 막기 위해 인간들에게서 마법을 거두어갔다.

그리고 그 마법진에 깃들어 기존의 신들이 했던 역할을 자신이 대신한 인물로, '사람들이 믿었던 신은 사실 다 지너스였다'는 엄청난 내막을 가진 인물이다. 혼돈의 파편의 봉인은 게르만에 의해 일시적으로라도 무력화된 전적이 있으나, 지너스의 봉인은 신들이 나서도 무력화시킬 수 없었던 것으로 보면, 그야말로 초월적인 대마법사.

원래는 계속 마법진에 깃들어 있으면서 격리된 인간 세상을 관리했으나, 그레센에서 크레비츠, 바하잔과의 전투로 혼돈의 파편인 페르세르가 브리트니스를 분실하면서 상황이 바뀐다. 브리트니스는 차원을 넘어 현대 지구로 현대세계로 오게 되고, 그게 격리 마법진에 박히는 참사가 일어난다. 때문에 지너스의 영혼이 브리트니스에 고정되어 격리마법이 해제된다. 룬 지너스가 브리트니스를 쉽게 못 내어주는 이유도 이 사정 때문이다.

지너스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지너스가 깃든 브리트니스가 혼돈의 여섯 파편 페르세르의 검인 만큼 템빨 하나는 굉장하다.

격리 마법진이 풀린 직후, 즉 현대와 판타지 세계가 결합되었을 때 드래곤 두 마리가 날뛰었는데, 브리트니스를 들고 온 룬 지너스가 드래곤의 브레스까지 봉인해버린다. 이후 두 드래곤은 역으로 봉인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드래곤 로드의 명령을 듣고 온 카르네르엘이 텔레포트로 급하게 구출한다. 카르네르엘은 두 드래곤을 보호하러 온 것이 아니라 이 두 드래곤의 파괴행각을 막으려 온 것이었는데, 브리트니스에 의해 브레스가 봉인되자 공포감을 느낀다. 카르네르엘의 말에 따르면 드래곤의 권능인 브레스도 봉인하는 것을 보고 드래곤도 무사하지 못할 것 같다는 불길함을 느꼈다고.

실제로 일반적인 드래곤의 경지따위는 아득하게 넘어버린[7] 이드 일행을 몇달이나마 봉인할 수 있었다는 것에서 그 위력을 알 수 있다. 지너스가 약한 것이 아니라 이드와 라미아가 미칠듯이 강한 것이다.

당연히 먼치킨 이드가 브리트니스를 박살내러 오는데, 이드를 못 이길 것을 예감한 지너스가 꼼수를 부려 브리트니스의 힘으로 이드와 라미아를 결계에 가두고 소멸된다. 그러나 이드와 라미아가 심심풀이 삼아 결계를 공략하니 결계 자체도 몇달을 버티지 못하고 소멸. 어찌보면 결말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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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를 들어 아나크렌 제국에서 백작위를 받았을 때 '이드 그래이드론 백작'이라 불렸다.[2] 즉 여자로 오해받진 않는 미소년 정도.[3] 작중 언급되는 사람은 '운검'과 '궁황' 두 명이다. 4권에서 아나크렌의 마법사 '추레하네'가 등장하면서 언급. 궁황의 이름은 '문태조'. 6권(현대편)에서 '예태조'라는 이름으로 둔갑시켜 자신의 할아버지라고 둘러댄다.[4] 애초에 이드의 무림시절 이야기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그냥 술 얻어먹고 뻗었다, 차원의 인장(팔찌) 준 혈원전주 개새끼, 누님들 보고 싶다 정도의 회상이 다이다. 누이들과 처음 만난 계기는 보크로가 채이나를 만났을 때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기가 누이들 만났을 때랑 똑같다고 생각.[5] 당연히 기존의 PMC가 무력화된다.[6] 뭔가 달라보이지만 '케이오스'는 'Chaos'의 원음을 최대한 살려 표기한 것.[7] 전 드래곤 로드 그레이드론의 육체와 마력 + 신들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신검 라미아 + 어지간한 신들조차 구경도 못 해본 차원의 인장 + 원래 원경급의 무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