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도룡기(드라마)

덤프버전 :

1. 1978년판
2. 1984년판
3. 1986년판
4. 1994년판
5. 2001년판
6. 2003년판
7. 2009년판
8. 2019년판
9. 외전
9.1. 금모사왕
9.2. 소년장삼풍


1. 1978년판[편집]


제작사: 홍콩 TVB
방송 횟수: 25회
연출: 진우초(陳宇超), 초진강(招振強; 招嵎棟[1]), 이정륜(李鼎倫)
각본: 호사(胡沙), 소아(少雅)
출연: 정소추(장무기), 왕명전(조민), 조아지(주지약), 장문청(은리), 진옥련(소소), 진복생(주구진), 하우(장취산), 황숙의(은소소), 황종사(어린 장무기), 엄추화(청소년 장무기), 양반반(기효부/양불회), 황윤재(양소), 강의(성곤), 석견(사손), 진흔흔(황삼미녀), 관해산(장삼봉), 장활유(송원교), 장영재(유대암), 요위웅(장송계), 임위도(은리정), 담천경(막성곡), 관총(송청서), 나국유(호청우), 백문표(은천정), 왕병린(은야왕), 하벽견(주장령), 금흥현(냉겸), 양염당(위일소), 정측사(설부득), 고강(녹장객)

25편(분량은 45분)으로 의천도룡기의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때문에 진행이 상당히 빠르다.[2] 오래된 작품이니 아무래도 세트나 배경은 조잡하다. 이야기는 원작의 줄거리를 훑어가는 느낌으로 진행된다. 원작에 충실한 편이나 비극으로 바뀐 결말이 당황스럽다.[3]

김용이 수정판을 발표하기 전에 촬영되고 방영된 작품이라 조민의 이름이 조명으로 나온다.


정소추가 직접 부른 주제곡,


TVB의 오락 프로그램에서 정소추와 조아지가 함께한 라이브다. 참고로 소개하는 MC는 이 드라마에서 조민을 연기한 왕명전 이고, 왕명전의 왼쪽에 앉아 있는 여성은 2000년도판 의천도룡기에서 은소소를 연기한 미설이다.


왕명전이 녹음한 버전이다.


2. 1984년판[편집]




제작사: 대만 TTV
방송 횟수: 17회
감독: 진명화 (陳明華)
각본: 주향감 (朱向敢)
출연: 유덕개[4](장무기), 유옥박(조민), 유가흔[5](주지약), 전려(소소), 유상겸(장취산), 황향련(은소소)

국내에서 가장 알려지지 않은 의천도룡기 판본.[6]


3. 1986년판[편집]


제작사: 홍콩 TVB
방송 횟수: 40회
감독: 왕천림 (王天林)
각본: 관전박 (關展博), 노한화 (盧漢華), 등혜령 (鄧惠玲), 이염평 (李艷萍), 유백능 (劉柏能)
출연: 양조위(장무기), 여미한(조민), 등췌문(주지약), 진안영(은리), 소미기(소소), 유벽의(주구진), 임달화(장취산), 정유령(은소소), 용혜문(기효부), 여한지(양소), 오천미(양불회), 유강(성곤), 증강(사손), 사녕(황삼미녀)[7]

양조위가 나오고 후술할 한국 지상파 방송으로 의천도룡기 팬들은 물론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작품. 시청률이 90%였다는 소문이 있지만, 홍콩 TV계에서 공식 시청률 집계는 1991년에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신빙성은 그리 높지 않다.[8]

더빙도 신급이고 방송시간대도 드라마와 비슷한 시간대이며, 길이도 적당히 긴 데다가 연출도 그 당시는 최고 수준에 요즘 봐도 나쁘지 않아 보일 정도로 대단해서, 국내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작품. 오프닝곡 검반수재와 삽입곡 심산창아가, 엔딩곡인 심수류수원은 팬들 사이에 아직도 회자될 정도로 명곡으로 양조위와 매염방이 합창하였다.

오프닝(주제가): 검반수재(劍伴誰在) - 양조위&매염방

삽입곡: 심산창아가(深山唱我歌) - 양조위&매염방[9]

엔딩곡: 심수유수원(心隨流水遠) - 양조위&매염방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역대 의천도룡기 중 가장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원작의 내용을 충실하게 살렸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의천도룡기에 나오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잘 살려낸 작품. 주지약 아역이 깜찍하다.

1994년에 의천도룡기 영화판이 국내 개봉하고 한동안 비디오테이프 대여점에서 불티나게 대여되었다.

다만, 이 86년판이 최고라고 칭찬하는 이들조차 다른 이들에게는 요즘판을 보라고 추천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이 80년대 홍콩영화 스타일이다. 80년대 홍콩 드라마가 맞으니 당연한 소리다. 다소 과장된 동작들, 역시 어색할 정도로 심한 감정표현, 거기에 맞춰진 배경사운드 등은 80년대 기준으로는 최고의 작품이지만, 요즘 작품들과 비교하면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실내촬영이 많고, 그 실내세트장도 많이 어색하다. 화질도 안 좋은 데다가 배우들의 분장도 어색한 부분이 많다. 금색 옷을 입은 소림사 승려들은 적응하기 진짜 어렵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드라마의 몰입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는 서진통상에서 VHS로 출시되었다. 언어는 아쉽게도 보통화 더빙. 이 외에도 1997년 KBS 더빙방송. 오래된 비디오가게에서 잘 찾아보면 자막판 비디오도 찾을 수 있다. 불법이지만, 웹하드나 파일공유 서비스에도 전편이 업로드된 곳이 있다.

2013년 12월 케이블 채널 TVB 코리아에서 광동어 원판으로 방영하였다.*유튜브에 업로드된 캔토니즈판 영상이 있기는 한데

화질이 좀 어둡고 한자 자막이다.

여담으로 1983 사조영웅전, 신조협려에서 출연했던 배우들이 후속작인 이 작품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황약사 역할을 맡았던 증강이 사손으로 등장하며 곡사고 역할을 맡았던 진안영이 은리로 등장하고 완안홍렬 역할을 맡았던 유강이 성곤으로 등장하며 홍칠공 역할을 맡았던 류단이 하태충으로 등장한다. 또한 주백통 역할을 맡았던 진황은 주전으로 등장하고 주총 역할을 맡았던 허소웅이 이 작품에서는 위일소로 나온다.


4. 1994년판[편집]





제작사: 대만 TTV
감독: 뢰수청 (賴水淸)
각본: 박화 (博華)[10]
방송 횟수: 64회
출연: 마경도(장무기/장취산), 엽동(은소소/조민), 주해미(주지약), 양보위(은리), 진효훤(소소), 황명결(주구진), 반의군(기효부/양불회), 손흥(양소), 황중유(성곤), 유단(사손)

현재까지 제작된 의천도룡기에서 가장 많은 횟수를 자랑한다. 장취산과 은소소, 장무기와 조민의 사랑에 많은 비중을 두고 진행된 작품이다. 더불어 양소와 기효부의 사랑도 상당한 비중으로 다루어진다. 의천도룡기가 전체적으로 인간의 애정 문제에 매우 높은 비중을 둔 작품이긴 했지만, 이 작품은 특히 애정문제에 대해 원작 이상으로 강조하여 연출했다. 감독인 뢰수청은 원작에 구애되지 않는 과감한 각색을 시도하여 이전과는 사뭇 다른 의천도룡기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원작에 등장한 인물들의 설정과 세부적인 연출들이 많이 달라졌으며, 양소나 은천정 등 몇몇 조연들을 매우 인상적으로 다루고 있는 점이 눈에 띤다. 그로 인해 원작 팬들은 좋지 못한 평을 내렸지만, 새로이 무협 드라마에 입문한 시청자들에게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도 가장 시청률이 높은 의천도룡기 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배우 캐스팅도 훌륭한 편으로, 조민 역의 엽동에 대한 아쉬운 소리 정도를 빼면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원작에서의 묘사에 부합하는 훌륭한 비쥬얼과 연기를 보여주었다. 원작 소설가인 신필 김용 선생은 이 드라마를 시청하고 사랑을 매개로 제작한 것이 자신의 생각한 의천도룡기의 주제와 부합한다며 매우 극찬했다. 세부적인 부분들이 원작과 다소 달라져서 그렇지, 각 인물들의 인성 묘사는 원작과 잘 부합했다.

주해미가 맡은 주지약은 지금도 가장 예쁜 주지약으로 손꼽힐 정도로 청순한 미모를 자랑한다. 상냥하고 착한 소녀에서 마귀같이 악독하게 변모하는 등 원작의 주지약을 정확하게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다. 그녀의 주지약은 평이 특히 높은 편으로 중국 현지에서는 지금도 주해미를 최고의 주지약 배우로 꼽고, 실재로도 그녀의 대표 배역이기도 하다. 중국 내에서 이약동이 소용녀로 각인되었듯이, 주해미=주지약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이다. 그녀 특유의 눈을 크게 뜨는 연기는 이때부터 나왔다. 반면에 엽동의 조민은 연기는 매우 훌륭한 반면에 주지약에 비해 너무 투박한 인상의 외모라서 악평이 많았다. 제작진들도 이를 의식했는지 주지약이 원작보다 훨씬 많은 비중을 가지고 등장한다. 원작 소설가인 신필 김용 선생도 주해미가 맡은 주지약 배역을 극찬하며 주해미가 주지약을 연기할 줄 알았다면 장무기가 조민이 아닌 주지약을 선택하는 내용으로 개정을 했을 것이다 라고 할 정도로 주해미가 맡은 주지약은 대중과 원작 소설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심지어 김용 선생은 장무기가 주지약도 선택하는 내용으로 개정할 생각이며 은리, 소소 등 다른 두 여성들과도 모두 맺어지는 내용으로 개정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나 김용 선생이 타개하면서 개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작품성에 대해서는 원작팬들을 중심으로 설왕설래가 있지만, 노래만큼은 지금까지도 절대로 깨지지 않을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빈말이 아니고 한 곡도 아니라 여러 곡이 중국인들의 애창곡 반열에 올랐다. 주화건이 부른 주제가 '도검여몽'은 90년대 무협 드라마의 대표적인 명곡으로 지금까지도 중국인들의 애창곡으로 유명하고, 엔딩곡인 이려분이 부른 '애강산경애미인'도 명곡으로 손꼽힌다.[11] 심지어 신효기가 부른 2기 엔딩곡인 '양양상망'도 명곡으로 사랑받아 2019년 의천도룡기에 소소의 테마곡으로 사용되었다. 중화권에서 틀어주는 음악관련 프로나 각종 공연에서 도검여몽, 애강산경애미인, 양양상망은 지금도 쉽게 들을 수 있다.

이제는 거의 전설이 된 주지약 역을 맡은 주해미는 2018년작에서 멸절사태로 등장한다. 주제가인 도검여몽은 2018년에 리메이크되어 사용되었다.

국내에서는 서진통상에서 VHS로 출시되었다. 언어는 당연히 보통화. 참고로 몇몇 편은 홍콩 TVB판 오프닝이 나오는 부분이 있다.


5. 2001년판[편집]


제작사: 홍콩 TVB
감독: 장위건 (莊偉建)
각본: 유채운 (劉彩雲), 엽세강 (葉世康), 양영매 (梁詠梅), 담취산 (譚翠珊), 황국휘 (黃國輝), 반만홍 (潘漫紅)
방송 횟수: 42회
출연: 오계화(장무기), 려자(조민), 사시만(주지약), 진소하(은리), 강희문(소소), 요악이(주구진), 유송인(장취산), 미설(은소소), 등일군(어린 장무기), 등려명(기효부/양불회), 장조휘(양소), 유가휘(성곤), 낙응균(사손), 진기(황삼미녀), 혜영홍 (멸절사태)

홍콩 TVB에서 제작한 마지막 김용 원작 드라마. 그러나 오계화(吳啟華)의 장무기 캐스팅에 많은 논란이 있는 등[12] 여러모로 평이 안 좋다. 사실 오계화의 캐스팅만으로 최악의 의천도룡기라 꼽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 참고로 오계화는 1964년생으로 촬영 당시 36세였다(...) 장취산 역의 유송인 역시 촬영 당시 51세 였고, 은소소 역의 미설도 46세 였다. 그래서 이 버전의 의천도룡기를 국내 팬들은 老천도룡기 라고 비아냥 거리기 까지 했다.[13]

참고로 조민 역을 맡은 려자(黎姿)는 이연걸이 장무기 역으로 출연한 의천도룡기에서 주지약 역을 맡았다. 그런데, 그 영화가 1993년판이다. 93년에 주지약으로 나왔던 배우가 8년 뒤에 조민 역을 하는 것이다. 老천도룡기라 불리우는 이유가 있다. 려자는 1971년생, 29살, 그래도 장무기에 비하면 나은 편이지만.... 주지약 역의 사시만은 1975년생, 은리 역의 진소하는 1976년생, 소소역의 강희문은 1973년생, 28살이었다. [14] 그래도 려자의 조민은 굉장히 잘 어울려서 비주얼만으로는 역대 최고의 조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만리장성에서 VHS 출시. 드물게 광동어 원본으로 출시된 몇 안되는 작품이다. 참고로 여기에 썼던 도룡도 소품은 이 후 2015년에 방송한 드라마 장보자(張保仔)에 그대로 쓰였다.


6. 2003년판[편집]


제작사: 北京亞環影音
감독: 뢰수청
각본: 진병 (陈兵), 장경 (张敬), 위신 (韋辛)
방송 횟수: 40회
출연: 소유붕(장취산/장무기), 곽비려(은소소), 석소룡(어린 장무기), 가정문[15](조민), 고원원(주지약), 진사사[16](은리), 진수려(소소), 첨효남(주구진), 도홍(기효부), 장철림(양소), 포일림(양불회), 장국립(성곤), 서금강(사손), 임정(정민군), 호소염(황삼미녀)

94년판 의천도룡기를 맡았던 뢰수청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중국 본토에서 새롭게 찍은 첫 의천도룡기이다. 과거의 세트장이 아니라, 야외에서 촬영하여 예전 작품들에 비해 확실히 탁 틔인 느낌을 준다. 각색으로 이름난 뢰수청답게 본작에서도 많은 각색을 더했는데, 전체적인 큰 흐름을 뺀 나머지 소소한 부분들은 의도적으로 뺐다고 한다. 액션씬은 예전의 작품들에 비해 좀 더 화려해졌지만, CG에 있어서 여전히 조잡한 감이 있어서 아쉬운 편이다. 본 작품은 특히 애정 스토리 연출에 상당히 공을 들여서 본래 무협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끌어들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중화권에서는 꽃보다 남자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86년판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인지도를 가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현대 트랜디 드라마같은 터치가 강하여 아기자기하면서도 섬세한 심리묘사와 소소한 개그 연출이 볼만하다. 원작팬들에게는 다소 기호가 엇갈리기는 했지만, 원작을 더 맛깔나게 만드는 것이 특기인 뢰수청의 각색이 더해져 재미면에서는 확실하다. 고원원, 가정문, 진사사 등을 필두로 한 등장 여배우들의 미모가 뛰어난 것도 볼거리로, 특유의 트랜디한 분위기 덕택에 당대 여타 무협드라마들보다 여성팬들의 인기가 높았다. 고원원의 주지약의 경우 주해미의 주지약과 더불어 가장 아름다운 주지약으로 지금도 손꼽힌다. 조연을 맡은 여배우들의 캐스팅도 훌륭한 편으로 기효부의 도홍, 은소소의 곽비려, 정민군의 임정 등도 외모와 연기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정의 정민군은 2019년도의 도락의의 정민군과 더불어 속좁고 얄미운 캐릭터성을 아주 잘 살렸다. 외모만 놓고 보면 도락의보다 앙칼진 느낌이 강해서 원작의 정민군이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이다.

당대의 청춘스타였던 소유붕, 가정문고원원 세 사람을 주역을 엮은 캐스팅은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고, 실제로도 각 캐릭터에 개성적인 매력을 부여하여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특히 가정문의 조민과 고원원의 주지약은 역대급으로 꼽힌다. 녹류산장(綠柳山莊)에서 조민이 장무기에게 발바닥 고문을 하는 대목에서 "장무기 네가 미워!"라고 외치며 울다웃는 가정문의 사극 베테랑다운 놀라운 연기력이 빛나는 명장면 중의 명장면.[17]고원원도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은 그 청순가련한 모습에서 흑화한 후 마귀가 연상되는 강렬한 분장으로 등장해 조민을 쫒아다니며 "내 인생을 망쳤어! 네가 죽어야 속이 풀려!" 라는 명대사를 남기는 등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원래도 인기가 많았던 가정문은 본 작품으로 인기가 폭발했고, 주지약을 맡은 고원원은 의천도룡기가 본격적인 배우 출세작이 되었다. 그전까지는 학생시절에 길거리에서 섭외되어 대학생 신분으로 잡지에서 패션 모델로 활동하며 <북경 자전거> ,<스파이스 러브 수프> 등등에서 단역 내지 조연 정도를 맡은 정도였는데, 나중에 그녀의 비쥬얼을 점찍어둔 뢰수청 감독이 그녀에게 주지약역을 맡겼다고 한다. 고원원은 처음에는 고사하려고 했지만, 주지약이 악역이라는 것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응했다고 한다. 정식으로 연기를 배우지 않았기에 다른 배우들에 비해 고원원이 연기한 주지약이 연기가 다소 어색한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도 회수가 지나면서 연기가 점점 발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 캐스팅 되었을 때는 이 작품을 끝으로 연기를 그만할려고 생각했으나, 그동안의 취미생활에 가까운 연기가 아니라 와이어 액션도 본인이 직접 소화하는 등 자신의 모든 것을 부어넣는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배우에 대한 열정이 생겨났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그녀와 절친으로 지내는 가정문도 이 작품을 통해 인연이 된 것은 덤. 두 사람의 콤비는 그야말로 서로가 서로의 캐릭터를 보완해주는 환상적인 조합으로 의천도룡기가 끝난 뒤에도 신의협려, 진왕 이세민 등 여러 작품에 나란히 출연했다. 소유붕도 귀엽고 순진한 외모로 장무기 역에 매우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으며[18] , 연기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재미있게도 뇌수청 감독은 이후 10년뒤 천룡팔부 2013에서 가정문과 고원원, 소유붕까지 특별출연을 시켰다. 큰 인기를 얻었던 2019년 장가준판 의천도룡기가 성황리에 종영하자 차이나 TV에서 이 작품을 재방하기도 하였다.

엔딩곡인 애상장무기(愛上張無忌)는 상당한 명곡으로 꼽히고 있으며, 여러 가수들이 커버곡을 부르기도 했다.


7. 2009년판[편집]


제작사: 華誼兄弟電視節目事業有限公司
감독: 우민(于敏) , 관건웅(管健雄)
각본: 유의 (刘毅), 왕설정 (王雪静), 조일명 (曹逸鸣), 마수 (马帅)
방송 횟수: 40회
출연: 등초[19](장무기), 안이헌[20] (조민), 유경[류징](주지약), 왕원가[왕위안커](은소소)[21], 장지요[장즈야오](장취산), 장몽[장멍](은리)[22], 하탁언[23](소소), 류시시(황삼미녀)

초반부에는 원작과 다른 부분도 꽤 있다. 묵언수행중이어야 할 각원대사는 호쾌하게 웃으며 수행을 하고 곤륜삼성 하족도와의 결투에서 곽양은 나오지도 않으며, 장취산/은소소와 사손의 만남과 빙화도 생활은 상당히 생략되어 있기도 하며 일찍 끝난다. 그러나 이후로는 원작과 유사한 흐름을 타는 편. 09년판이지만 일부 장면에서 사용된 CG는 그야말로 꽃들이 떨어지는 수준. 여배우들의 미모가 뛰어나고, 등초의 장무기도 86년판 이후에 가장 낫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로 잘했고 장무기와 조민의 연애씬, 주지약의 얀데레화 등에서는 비교적 잘 표현했지만 총체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역시 좋은 평가는 받기가 어렵다.

위일소역의 이명은 신조협려 2006에서 구천척으로 나왔다. 특이한 점은 멸절사태는 지금껏 나온 드라마 중 가장 예뻤던 드라마이기도 했다. 물론 2019년작이 나오기 전까진, 오죽했으면 스승이 제자보다 더 예쁘다는 소릴 할 정도이니..


8. 2019년판[편집]


파일:의천도룡기2019.jpg

제작사: 화하시청환구전매집단유한공사(华夏视听环球传媒集团有限公司)
감독: 장가준 (蔣家駿)
각본: 박화 (博華)
출연: 증순희[쩡순시](장무기), 진옥기[천위치](조민), 축서단(주지약), 임우신(양소), 오정정(기효부), 이동학(장취산), 진흔여(은소소), 허아정(소소), 조희월(은리), 조앵자(황삼미녀), 주해미(멸절사태), 도락의(정민군), 종기(주구진), 번소황[24](성곤), 종봉암(범요)

10년 만의 드라마. 2019년 2월27일 TV가 아닌 온라인 선공개로 방영개시가 확정되었다. 시청자 게시판의 관리자 답변을 통해 CNTV에서 편성 예정인 점도 확인되고 있다. 제작진은 2017년 사조영웅전을 만든 장가준 사단이 맡아서 역시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배경과 소품, 캐스팅 액션 등등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임우신이 맡은 양소와 주해미가 맡은 멸절사태가 상당히 인기가 있었다. 양소는 방영 초부터 팬들이 급증했고[25], 멸절사태도 과거 주지약을 맡았던 주해미가 맡아 이전의 표독한 모습의 멸절사태와는 다른 고운 외모 때문에 그간의 평가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26] 역대 최고 미모의 멸절사태라는 평이 있을 정도이다. 드라마속에서의 모습을 봐도 기효부를 죽일 때 망설이다가 마지 못해 죽이며 슬퍼하거나, 그의 딸 불회를 찾아 죽여야 한다는 정민군의 말을 씹고, 막내여서 구박 받는 주지약을 다른 사저들 몰래 위로해주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27]

주조연 가릴 것 없이 대부분의 여성 인물들의 외모가 빼어나서 비단 의천도룡기 뿐만 아니라 역대 김용 소설을 통틀어도 여성 출연진의 평균 외모가 가장 뛰어난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다. 여러 커뮤에서 누가 가장 예쁘냐는 질문에 저마다 다른 대답을 할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도 힘들다. 몇몇 블로거들이 여성출연진들 중에 누가 가장 예쁘냐는 설문조사를 올리기도 했다. 그런데, 그 후보들이 주연 4인 말고도 조연, 단역들까지 20명이 넘는다. 조민 역의 진옥기가 단연 득표율이 높지만, 주지약 역의 축서단, 소소 역의 허아정, 은리 역의 조희월도 높다.

장무기 주변 4인방뿐만 아니라, 정민군 역 도락의[28], 은소소 역 진흔여, 기효부 역 오정정[29], 양불회 역 손안가[30] 게다가, 심지어 나이 드신 분들, 금화파파 역 양명나(76년생)[31], 왕난고 역의 증려(76년생)[32], 멸절사태 역 주해미(66년생)까지, 외모가 장난이 아니다. 심지어는 장무기 첫사랑 상대이자 의천 대표 악녀인 주구진의 종기도 상당한 미모를 자랑한다.[33] 거의 카메오 출연이나 다름 없음에도 어마어마한 미모를 자랑한 황삼미녀역의 조한앵자[34]와 양교주 부인 역을 맡은 이의효[35]도 볼거리. 원작에서건 드라마에서건 듣보잡인 곤륜파의 위사랑조차 모델급 외모이다.[36] 워낙 미모의 배우들이 많아서, '빼어난 미모'만으로는 눈에 띄기가 힘들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좋은데... 개방 방주 사화룡의 딸 사홍석 역을 맡은 아역배우까지 예쁘다. 이 배우 말고도 아역배우가 몇 명 나온다. 주지약의 아역, 양불회의 아역, 은리의 아역...등, 그런데 그 중에서도 사홍석이 가장 눈에 띄게 예쁘다. 문제는, 원작소설 속의 사홍석은 '돼지코에다 큰 입에 덧니까지 나 있어 흉악하게 보일 정도의 추녀'로, 의천도룡기 속에서 거의 유일하게 공인된 추녀이다.[37] 그런 사홍석까지 예쁠 정도이니, 이 정도면 거의 원작파괴급이다.

전체적으로 드라마 완성도가 높은 편이나 후반부의 이야기 전개와 장무기의 캐릭터 변화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는 편. 역대 최고의 의천도룡기로 평가받는 86년판이 드라마완성도보다는 (물론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장무기를 잘 표현한 양조위의 뛰어난 연기력에 의존하는 부분이 큰 반면, 2019년판은 배우들의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 작품해석, 중국 각지를 돌며 찍은 로케이션, 액션장면 등 전체적인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려 재현한 광명정 웅장한 정경과 6대 정파와의 결투는 최고의 영상미를 자랑한다. 특히 로케이션 장소중에서 장취산과 은소소가 10년 동안 함께 지나는 빙화도는, 그 동안의 의천도룡기 속의 빙화도는 뭐였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실감이 나고 아름답다.로케이션 장소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알타이지역 카니스 호수 근처로 예상된다.# .[38]

다만, 영사도 이후의 전개에 대해서는 원작 주요 인물들의 개성이 무너진 것에 대해서 다소 이견이 있다. 조민은 만안사까지는 원작의 여유만만하고 유쾌한 모습을 잘 살렸지만, 종반부에 이를수록 점점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마냥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어가서 답답해하는 원작팬들이 많았다. 원나라의 군주 신분을 버리고 장무기를 따르기로 한 순간부터 비련의 여주인공 느낌 나는 건 당연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원작과 이전 드라마의 조민은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총명함과 패기를 잃지 않는 여걸이며 조민의 밝은 캐릭터는 작품 전체 분위기가 지나치게 어둡게 흘러가지 않도록 밸런스를 맞춰줬다.[39]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2019년판은 최후반부의 조민이 과거 작품들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무겁게 연출됐다.[* 과거 작품에 비하면 무거울지 몰라도, 소설 원작과는 마지막회인 50화에서는 조민이 웃는 장면을 찾는게 힘들 지경이라, 원작 팬들 입장에선 이게 해피엔딩인지 러닝타임 얼마 안 남았는데 이야기를 어디로 끌고가는지 모르겠어서 힘이 빠진다는 불평도 있었다. 녹류산장에서 영사도까지의 조민은 배우 진옥기가 책을 찢고 나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지만, 최후반에서 갑자기 줄리엣을 연기하게 되는 바람에 캐릭터의 일관성도 많이 무너져버렸다.[40] 나락으로 직전작인 2009년판 혹은 다른 어느 개작과 비교해도 2019년판 조민은 최후반부에서 이야기의 흐름을 매우 무겁게 만드는 역할을 부여받았고, 이야기 전체의 개연성이나 완성도와는 별개로 팬들 입장에선 안타까운 마무리가 되어 버렸다.[41][42]

명교 진영도 양소가 일찍 퇴장하고, 다른 간부들도 장무기와 끝까지 죽이 잘 맞았던 것에 비해 장무기 몰래 담합하여 일을 벌이는 등 지나치게 음험하게 나온 감이 있다. 본래 60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던 드라마가 50부작으로 축소되며 명 태조 주원장 관련 장면들을 대거 생략해 최후반부는 장무기를 대놓고 바지사장 취급하는 듯한 분위기로 연출되었다.

원작이나 다른 판에 비해 주원장의 출연 빈도와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 원작의 한림아 대신 개방에 포로로 붙잡히기도 하고, 여양왕의 포로로 붙잡히기도 한다. 그리고, 장무기와, 또는 장무기를 포함한 명교교중들과 자주 의견이 대립한다. 원작파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다르게 본다면 원작에서의 갑작스러운 결말 대신, 충분한 당위성을 보여주기 위한 전개라고 할 수 있다. 그 면에서 본다면 앞 문단의 명교 수장들과 장무기와의 갈등도 설명이 된다. "주원장이 속임수로 장무기를 쫓아낸다." 라는 원작의 갑작스런 전개보다는, "병권을 쥔 세력을 주도하는 주원장이, 무림인이 중심이 된 명교 진영을 밀어내고 새로 세운 나라의 왕이 된다." 라는 설정이 좀 더 설득력 있다. 장무기의 주도권을 앗아가 교주 직에서 사임하게 만들고 명교의 실세로 오르는 장면은 생략되었다.[43]

드라마 속에서는 주원장이라는 본명을 쓰지 않고 주대형(大哥), 또는 주선생(老師) 이라는 호칭을 주로 사용함이 특이한 점. 실존인물이고 명 개국황제인데, 사실상 악역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안에서 본명을 쓰는 것에 제작진이 부담을 느껴서인지도 모른다. 주원장 외에 실존인물들은 거의 본명으로 나온다. 서달, 탕화, 상우춘, 한산동, 한림아 등...[44]

2019년판은 다른 판에 비해 장무기가 조민 하나만을 바라보는 식으로 연출되었다. 원래 여자 네 명, 그 중에서도 특히 조민과 주지약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장무기의 모습인데, (예를 들어, 역대 가장 명작으로 꼽히는 1986년판에서는 양조위가 그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2019년판에서는 몸은 갈팡질팡하면서도 마음만은 오로지 조민 한 명이기 때문에 '장무기답지 않은 장무기'라는 의견이 있다. [45]

무청영 관련 각색이 다소 어색하다. 주구진의 라이벌이자 악역으로 나오는 무청영[46]은 영사도에서 개과천선해서 장무기를 구해주고 죽는 것으로 묘사된다. 아버지 무열과 함께 영사도에 끌려와서 금화파파한테 온갖 고문을 당하다가(이것은 원작과 같다.) 나중에 페르시아인들이 장무기 일행을 포위해서 위기에 처했을 때 [47] 장무기를 공격하는 사람을 막으려다가 대신 죽음을 당한다. 이것이 뜬금 없으면서도 놀라운 이유는, 장무기를 좋아하는 여자는 많아도 장무기를 대신해서 죽은 여자는 오로지 무청영 한 명뿐이라는 것이다.[48] 원작에서는 장무기가 성인이 된 이후에는 만나는 것조차 없다. 드라마에서 처음 나온다. 다만, 무청영이 장무기를 본 것은 절벽에서 떨어지기 전 어릴 때였고[49] 그리고 성인이 된 장무기를 본 것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다소 많이 뜬금없다.[50] [51]

그 외에도 원작과 결말이 달라진 인물이 여럿 있다.

  • 호청우, 왕난고 - 원작과 달리 금화파파에게 살아남았다. 때문에 왕난고의 독경은 장무기가 직접 물려받았다.
  • 현명이로 - 주원장에게 매수되어 여양왕 암살에 참여한다. 이후 장무기에게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 사손 - 무림인들과 몽골군과의 전투때 주지약을 구하고 전사한다.
  • 하태충, 반숙한 - 소림사 도사 영웅대전에서 주지약의 구음백골조에 부상을 당했고, 이때문에 소림 삼대신승과의 대결이 삭제되어 살아남았다.
  • 송청서 - 소림사 도사 영웅대전에서 주지약의 구음백골조로부터 아버지 송원교를 구하고 중상을 입는다. 장무기가 치료해주면서 서로 화해하고 이후 몽골군과의 전투때 다시한번 아버지를 구하고 전사한다. 이때 아버지에게 용서받는다.
  • 막성곡 - 송청서가 아닌 진우량에게 살해당했다.
  • 정민군 - 몽골군과의 전투때 전사한다.

장가준 감독의 전작인 2017사조영웅전에 주조연급으로 나왔던 배우가 여기서도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사조영웅전에서 구양봉 역을 맡았던 흑자(黑子)가 사손으로 나오고, 완안홍렬 역을 맡았던 종봉암(宗峰岩)이 범요[52] 로, 툴루이 역을 맡았던 후서상(侯瑞祥)이 진우량으로 나온다. 2000년대 무협드라마 거장으로 불리는 장기중 감독 역시 그런 배우들이 많은데[53], 저들은 이른바 장가준 사단 배우인 셈.


9. 외전[편집]



9.1. 금모사왕[편집]


제작사: 홍콩 TVB
감독: 이원과 (李元科)
각본: 정유경 (鄭幼卿), 양은동 (梁恩東), 나금휘 (羅錦輝), 종청령 (鍾清玲)
방송 횟수: 20회
출연: 윤양명(사손), 이완화(자삼용왕), 이성창(백미응왕), 양흠기(청익복왕), 오위국(성곤), 채가리(당소청), 맥천은(양정천), 장봉니(양설아), 하영위(양소), 박군(냉겸), 이해생(팽형옥), 정뢰(설부득), 황성상(주전), 강녕(철관도인), 진황(호청우), 여모련(왕난고)

홍콩 TVB에서 1994년에 제작한 의천도룡기의 스핀오프로, 금모사왕 사손과 성곤과의 은원을 그려냈다. 국내에서는 서진통상에서 VHS로 출시되었다. 언어는 보통화 더빙이다.


9.2. 소년장삼풍[편집]




제작사: 대만 CTS
감독: 종화(宗華), 녹봉(鹿峰), 왕종(王鍾)
방송 횟수: 24회
출연: 하가경(장삼풍), 위추화(황천벽), 장진환(양궤산), 왕패운(소련), 용륭(황선), 포정방(연지), 왕균강(득소대사)

대만에서 만든 드라마. 국내에선 시네콤에서 뜬금없이 의천도룡기 II란 부제로 수입되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3 01:36:03에 나무위키 의천도룡기(드라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1996년 드라마 신 상해탄을 찍을때 쓴 이명이다.[2] 1984년 의천도룡기는 17부작이긴 하지만 대만쪽의 본방송은 광고시간을 합해서 2시간 분량이다.[3] 조민이 주원장의 계략으로 절벽에서 추락하고 장무기가 조민을 애타게 부르다 조민의 환상을 보며 드라마가 끝난다.[4] 드라마 봉신방: 무왕벌주와 봉신방: 봉명기산에서는 강태공으로 나온다.[5] 유덕화의 전애인이다.[6] 그나마 장무기 역 배우인 유덕개는 KBS에서 방영한 1993년판 판관 포청천에 출연했기에 조금이나마 익숙한 얼굴이다.[7] 1988 절대쌍교에서는 소앵 역으로 등장하며 소어아 역의 양조위와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8] 정확히는 1970년대 후반부터 일기부 형식으로 시청률을 집계했지만 당연히 오차가 많아서 1991년부터 시청률 집계 방식을 개편했다.[9] 6화에서 장취산은소소의 테마로 노래가 나왔으며, 그 이외에도 인물 간의 사랑이 싹트거나 하는 장면에서, 경음악 버전의 브금으로 나왔다.[10] 홍콩 출생의 드라마 작가인 관전박(關展博)과 진려화(陳麗華)의 조합. 두 사람은 부부관계이다.[11] 90년대 고장극 주제가들을 많이 작곡한 소충의 작품으로 이려분이 불렀으며, 도검여몽과 마찬가지로 많은 가수들이 편곡해서 불렀다.[12] 다만 장무기와 맞지 않았을 뿐, 오계화는 당시 출연작인 묘수인심(妙手仁心)등의 드라마의 인기로 홍콩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스타였다. 오계화의 캐스팅이 국내에서 논란이 된 이유는 그가 <마역도원> 이나 <대운하> 등의 드라마에서 주로 악역을 맡았었고, 그 유명한 옥보단의 주인공이기도 해서다.[13] 유송인과 미설 커플은 7-80년대 많은 인기 드라마들에서 커플로 출연하였고, 그 중에 특히 ATV서 방영한 85년도 버전의 평종협영록은 레전드 였다. TVB에서는 2000년 버전의 의천도룡기를 제작하면서 197-80년대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였던 커플들 중에서 누가 장취산과 은소소 역할에 어울리는가 인기 투표를 하였고, 그 인기 투표 결과 유송인-미설 커플이 1979년 의천도룡기의 장무기-조민 커플이었던 정소추-왕명전, 그리고 정소추-조아지 등 여러 쟁쟁한 커플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여 캐스팅 된 것이다.[14] 사실 나이가 꼭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역대 최고 소오강호의 임영영으로 꼽히는 허청은 2001년 촬영 당시, 33살이었다. 우정판 소오강호의 영호충 역의 곽건화도 30대였다.[15]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중반에 무협 드라마에서 대활약한 대만의 여배우로, 귀엽고 익살스러운 미모와 연기로 아주 유명했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진호와 더불어 악동 연기의 대표주자였다.[16] 중국에서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여배우로 임현제가 주연이었던 99년도 소오강호에서 남봉황으로 데뷔한 배우. 국내에서는 장기중 감독의 2006신조협려 곽부 역으로 알려져 있다.[17] 원작에서는 비교적 짤막하고 가볍게 지나간 부분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아주 공을 들여 강렬하게 연출하였다. 조민에게 카메라워크를 중점적으로 맞추고 오로지 여배우의 표정연기로 밀어붙인 연출은 지금도 이 작품이 유일하다. 가정문의 연기가 뛰어나서 2019년판 조민을 맡은 진옥기도 연기에 많이 참고하였다.[18] 주지약 역을 한 고원원은 인터뷰에서 양조위와 더불어 장무기 연기를 가장 잘한 배우로 꼽았다.[19] 덩차오(邓超 ; 1979년 2월 8일), 이후 미인어로 세계적 스타가 되며, 배우자는 옹정황제의 여인견환으로 유명한 손려이다. 손려와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두고 있다.[20] 안이쉬안(본명:우원징(吳玟靜) ; 1980년 9월 29일), 다른 대표작으로는 독고천하의 독고반야.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죠앤의 오빠인 이승현의 전 여자친구다. 이승현은 그녀와 헤어진 뒤 이후 치웨이(척미)와 결혼했다.[21] 연희공략의 순귀비 역, 장가행곽성통 역이 대표적이다.[22] 천룡팔부 2013 버전에서 왕어언으로 분했다. 매우 촉망받는 여배우였지만 성형으로 몰락했다..[23] 허줘옌(何琢言 He Zhuo Yan ; 1988년 11월 26일 ~ )은 중국의 배우이다. 장기중 감독의 녹정기에서 쌍아로, 대당유협전에서 주연인 왕연우로, 본작에서 소소로 나오며 장기중의 페르소나 여배우란 얘기까지 나왔으나 2011년 이후론 활동이 뜸한 편.[24] 97년판 천룡팔부의 허죽, 견자단의 대표작인 엽문에서 금산조로 나왔던 배우다. 이밖에도 엽문전전, 용문비갑, 일개인적무림 등 무협 및 액션영화에서 악역이나 고수로 나온다. 아버지가 70~80년대 유명배우인 번매생이다.[25] 역대 양소 중에서 가장 비주얼이 뛰어난 양소로 꼽힌다. 감독도 의도적으로 양소를 공들여 연출하여 천응교를 협박하고, 아미파를 털어버리는 대목은 엄청난 간지를 자랑한다. 무공수위도 원작보다 훨씬 강해져서 명실공히 명교 2인자의 직함에 걸맞은 수준이다. 그 자존심 강한 멸절이 주루에서 양소와 붙었다가 그의 압도적인 무공에 밀려 쩔쩔매는 장면은 압권이다.[26] 멸절사태는 외모 자체는 원작에서도 미인이긴 하다.[27] 참고로 주해미는 94년 작에서 청순하고 빼어난 미모의 주지약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이다. 천사같던 주지약이 점점 마귀같이 돌변하는 등 연기를 잘 수행하면서 역대 최고의 주지약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드라마판 촬영이 끝나고 주해미가 팬들을 위해 주지약으로 분장해 팬미팅에 나서기도 했다.[28] 국내에서 더빙판으로 방영됐던 초한전기에서 단역인 역연을 맡았던 배우. 더빙판 기준 47화에서 여종으로 팔리는 신세로 나왔다가 한신의 도움을 받아 풀려난 후 그를 사모하여 졸졸 따라다니는 인물이었다. 한신은 그녀에게 20전을 주어 돌려보내지만, 이후에도 한신을 잊지 못해 50화에서 대장군이 된 그를 찾아오게 된다. 아주 잠깐 나오긴 하지만, 표독한 정민군과는 완전 다른 캐릭터다. 실제 배우 본인도 표독한 정민군과 전혀 다른 내성적이고 온순한 성격이며, 본 작품이 사실상 출세작이라고 한다. 그외 오랫동안 발레를 배워서 액션을 잘 구사한다.[29] 2014년판 신조협려에서 공손녹악을 맡았다. 당시에는 예쁘기는 하지만 어려서인지 그렇지 돋보이지 않았지만, 본작에서는 굉장히 수려한 외모를 뽐내고 있다. 같은 작품에 나온 조한앵자와 비슷한 사례.[30] 다른 배우들은 대부분 90-94년생이 대부분인데, 이 배우는 98년 생으로 아역배우들을 제외하면 가장 어리다.[31] 2013 소오강호에서 영중칙 역할을 맡았고, 2014 신조협려에서 황용역을 맡았다.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무척 잘 어울렸던 황용에 비해 다이치스는 다소 안 어울린다는 평.[32] 2017년도 사조영웅전에서 곽정 어머니 이평을 맡았던 배우. 여기서는 올블랙 패션의 섹시한 중년부인으로 나와서 팬들을 놀라게했다. 전작과 비교해 이미지 변화가 가장 심한 배우.[33] 주구진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대체로 한 미모하는 배우들을 썼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청순한 매력이 돋보인다. 복장부터 엄청 화사하다.[34] 조앵자라고도 하고, 영어명은 Sarah Zhao, 또는 Zhao Ying Zi 이다. 국내에서는 2014 신조협려의 정영 역으로 알려져 있다. 20대보다 30대에 접어들어 더욱 미모가 빛을 발하는 배우로 고장극에서 특히 많이 출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진연희보다 소용녀에 더 어울리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신조협려를 찍을 당시에는 무명인데다가 아직 어려서인지 지금처럼 미모가 화려하지는 않았다. 사극에 출연하면 왕족 역을 많이 맡았는데 황후나, 심지어 여황제까지... 최근에는 절대쌍교의 화월노 역을 맡아 그 요월과 연성을 웃돌 정도의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였다. 2020년 방영 예정인 The Promise of Chang'an (장안루) 의 주연이다. 이 드라마 역시 왕실내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35] 경극단 출신의 배우로, 2010년 전후로 신삼국, 초한지, 봉신연의 등 굵직한 고장극에서 절세미녀 역을 많이 맡았던 배우이다. 국내에 더빙되어 방영된 신삼국의 정주와 초한지의 우희는 특히 유명하다. 다만 2016년 소십일랑에서 풍사랑을 맡은 이후로 점점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주로 등장하는 경향이 있다. 뒤로 갈수록 비중이 떨어지는 역을 주로 맡아서 다소 안타까운 배우.[36] 위사랑 역을 맡은 배우 홍시야는 2014년 미스 아시아 장쑤성 예선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모델급 이상이다.[37] 정민군은 썩 미녀 축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추녀도 아니라고 김용 선생이 원작에서 확인시켜 주었다.[38] 세트장에서 찍은 티가 팍팍 나는 이전 편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외부에서 촬영을 했던 2003년판에서조차도 얼음, 화산은 고사하고 우리나라 남해안의 섬 어딘가가 아닐까? 할 정도였다. 숲도 우거지고 바다도 따뜻해 보여서 은소소가 입고 있던 얇은 옷이 전혀 추워 보이지 않았었다. 2019년판을 제외하고 가장 최근 판인 2009년판조차 빙화도를 세트장에서 촬영했다.[39] 대표적인 것이 장무기가 막성곡 살해 누명을 쓰는 장면. 원작의 조민은 죽을 위기를 넘긴 뒤에도 장무기와 농담을 나누며 당당하게 이후 상황에 대처하고, 2009년판 드라마에서는 조민 역인 안이헌의 하드 캐리로 제각각 패닉에 빠져 생각이란 걸 하지 않고 기분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있는 무림 최고수 다섯을 말로 어르고 협박하고 달래서 상황 전체를 유쾌하게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장면은 명망 높은 무당사협과 명교 교주가 지들끼리 각각 패닉에 빠져 죽인다 죽여라 자살한다 하지마라 카오스의 극치를 보여주는데, 가장 어리고 경험 적은 조민이 가장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다섯 사람 모두에게 손가락을 흔들어가며 훈계를 내려 하나를 진정시키고 넷을 조용하게 만든다. 조민의 캐릭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명장면. 그리고 무협 작품인 만큼 사람이 수시로 죽어 나가고 시신이 여기저기 등장하는 장르의 특성을 생각하면 이런 연출은 작품을 보는 사람의 긴장을 풀어주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2019년판의 조민은 자신의 기지로 장무기의 중대한 누명을 풀어준 이 장면 전후로 수십분간 쭉 슬픔에 가득 찬 얼굴을 하고 있다. 당당한 조민의 캐릭터를 사랑하는 팬들 입장에선 속이 터질 만한 연출.[40] 물론 이는 각본의 문제로, 배우의 탓이라 보기 힘들다. 오히려 배우 진옥기는 2003년판 가정문 못지 않은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41] 원작 팬들이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이유로 불평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왜냐하면, 원작 역시 장무기가 주원장의 흉계에 빠져 쫓겨나는, 그리고 명교와 명교인들을 완전히 떠나는 해피엔딩과는 거리가 먼 결말이기 때문이다. 원작의 결말은 장무기와 조민 두 사람이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 두 사람만 행복하게 잘 산다'라는 것으로 드라마 엔딩과 일치한다.[42] 또한 후반부에 조민이 앞부분과 달리 슬픈 모습에 빠져있는 것은, 조민의 캐릭터가 무너졌다기 보다는 조민을 둘러싼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공주의 신분과 조국(몽골)까지 버리고 장무기를 쫓아온 상황 자체가, 조민에게는 힘든 상황이다. 장무기와 그를 따르는 이들은 모두가 몽골을 물리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다. 무림인 들 중 다수는 만안사에서 조민에게 치욕을 당한 이들이다. 손가락까지 잘린 이들 앞에서 밝은 표정을 짓는 것이 오히려 말이 안된다. 또한, 드라마 한정으로 장무기가 점차 권력을 잃어가고(장무기는 눈치 못챘지만 조민은 알고 있었다.) 게다가 아버지까지 가장 믿었던 부하들에게 배신당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목격한 상황이다. 드라마 부분을 제외한 원작 기준으로 봐도, 의천도룡기의 마지막은 상당히 씁쓸하다.[43] 원작 소설 기준으로 장무기 다음 명교 교주는 양소이다. 주원장이 명을 세우고 황제가 된 이후에 '명교'는 사실상 힘을 잃는다.[44] 이들은 대부분, 명나라 개국 이후 주원장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원작 소설 중에서 그에 관련한 묘사가 잠깐 나온다) 사실 역사 속의 주원장은 개국공신들을 무참히 죽인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나마 탕화 정도가 아예 처음부터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기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45] 다만 원작 소설에서도 장무기가 영사도 사건으로 조민을 미워할 때를 제외하면 마음 속에 조민을 가장 크게 두지 않았던 적이 없다. 미움이 큰 것도 '사랑이 크니까 미움도 큰' 가능성도 있다. 갈팡질팡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오히려 주지약과 혼인을 약속한 시기에도 (개방과의 다툼-한림아 추적-무당칠협과의 오해-대도 주막에서의 만남 등) 조민에게는 유독 남다른 감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심지어 주지약 앞에서도 조민을 변호할 정도.[46] '악역'이라고 딱 잘라 규정할 만큼 자주 나온 캐릭터는 아니다. 사실상 듣보잡이다.[47] 이 부분은 원작에서는 바다에서 포위당하는 것과 달리, 계곡에 갇히는 것으로 나온다. 그 계곡은 금화파파가 무청영을 가둔 감옥으로 쓰인 곳이다.[48] 조민이 죽으려고 한 적은 있다. 장무기 대신 죽으려는 것은 아니고, 장무기가 은리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나서, 적들과 싸울 때 동귀어진하는 초식을 쓴다. 사손이 그 초식을 알아보고 조민에게 그 이유를 묻자, 조민은 울면서 장무기를 좋아하는 마음과 질투하는 마음을 털어놓으며 죽고 싶었다고 말한다.[49] 이때 무청영은 위벽을 놓고 주구진과 삼각관계 중이었다. 장무기 따위에게 신경 쓸 상황 아니다.[50] 심지어 무청영은 장무기와 얘기 한 마디 나누지 못했다.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포로로 갇혀있는 것은 둘 째 치고, 장무기의 여자 네 명, 조민, 주지약, 은리, 소소가 모두 다 함께 있는, 의천도룡기 속에서 유일한 순간이다.[51] 원작에서도 무청영이 특별히 죽었다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개방에 끌려가 사손의 위치를 알려준 듯하고 그 후 등장하지 않는다.[52] 뢰수청 감독의 2013년 천룡팔부에서는 모용복으로 출연했다.[53] 소오강호에서 상문천, 사조영웅전에서 제베, 천룡팔부에서 구마지, 신조협려에서 금륜법왕, 대당유협전에서 양목노 역을 맡은 파음(巴音)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