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의 방주/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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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진행】
분열되어 동요하는 중앙청을 구하기 위해 난 분주하게 돌아다니게 되었다. 앙투아네트가 회복할 때까지 중앙청이 무너지게 둬선 안 돼!
1. 3일차 아침[편집]
이제 시간이 없어. |
오늘도 소녀는 여전히 무언가를 경고하고 있었다. |
「지휘사」 ... 이제 매일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도 익숙하네... |
「지휘사」 ... 그런데 이상하다... |
어쩐지 너무 조용하다. |
「지휘사」 오늘은 왜 안이 안 보이지... |
한편... |
이곳은 히로의 수많은 거점 중 하나이다. |
남자의 걸음은 살짝 무거워 보였고 끊임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
약간 초조해 보였다——그러나 정말 약간이었다. |
「히로」 그래서... 그냥 이렇게 돌아온 건가? |
「안」 ... 정말 죄송합니다.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어요. |
「히로」 하아, 자네에겐 정말 실망했어. |
「히로」 내가 듣기로는 앙투아네트는 무사하고 언제든지 깨어날 수 있는 상태라던데. |
「히로」 그녀가 깨어나서 이 모든 걸 다 입 밖에 낸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
「안」 ...! |
「안」 다시 한 번 다녀올게요, 저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
「히로」 원래 계획대로라면 앙투아네트는 사라졌어야 했는데, 이렇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니 이건 이것대로 즐겁군.[보이스] 안토네와를 일시적으로라도 막을 수 있었으니, 계획이 완전히 틀어진 건 아니지. |
「히로」 그런데 네 눈을 보니 여전히 흔들리는 게 보여. 이 일이 그렇게 꺼림칙한가? |
「안」 아니에요. 단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이 모든 것의 원인이... |
「히로」 허허, 그 지휘사와 알게 된 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군 그래. 난 자네에게 의구심을 가지라는 명령을 내린 적 없는 것 같은데. |
「안」 정말 죄송합니다... |
「안」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게요, 바로 가겠습니다. |
안은 히로가 말을 번복할까 두려웠다. 그녀는 잽싸게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남겨진 히로는 즐겁게 미소를 지었다. |
「히로」 재밌어, 정말이지 재밌단 말이야. |
「히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불행이라, 이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
히로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어둠 속에서 박쥐 모양의 검은 마귀 인형이 날라왔다. |
마귀 인형은 공중에서 위아래로 춤을 추며 소녀같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냈다. |
「? ? ?」 함정인 줄 알면서도 그 아이를 보낸 거야? 정말이지 마음씨 나쁜 주인이네. |
「히로」 인심을 쓰는 거지, 어쩌면 그녀가 성공할 수도 있잖아? |
「히로」 맞아, 기존의 전투 기록도 네가 앙투아네트에게 준 거지? 마음씨 나쁜 건 너도 비슷한 거 같은데. |
「? ? ?」 재밌잖아~나도 정말이지 심심해서 겨——우 기회를 준 거라고. |
「히로」 덕분에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손을 쓰는 바람에, 중앙청을 완벽하게 무너트리지도 못했잖아. |
「히로」 아직도 숨이나 헐떡거리며 겨우 살아있는 그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이지 괴롭기 짝이 없군. |
「? ? ?」 말뿐이면 뭔들 못 하겠어, 얼굴은 웃고 있는 주제에. |
「히로」 아... 그런가? 어쨌든 나는 언제든지 도전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
「? ? ?」 당신은 지금 외줄타기를 즐기고 있는 거 같네. 한 걸음이라도 잘못 디디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데. |
「? ? ?」 내가 이 정도로 사악한 사람에게 협력한 줄은 몰랐는데. |
「? ? ?」 가여운 안, 가여운 앙투아네트, 그리고 가여운 모두들. 그들은 당신의 진정한 목적을 모를 거야. 가여워라, 가여워. 아주 가여워 죽겠네. |
「? ? ?」 ... 후후... 후후후후후후.................. |
검은 마귀 인형은 웃으면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
텅 빈 복도. |
분열 사건 발생 후 사람이 유난히 적어 보이는 중앙청. |
그 후 며칠간 우리 쪽에도 많은 인력이 보충되었지만... 히로 쪽으로 참여한 인력이 더 많았다. |
아마 다들 살고 싶을 것이다. 앙투아네트 같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
세상을 구하고... 구원된 세상을 보며 고독하게 죽어가겠다는 것——어쩌면 앙투아네트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
——정말 미련하다. |
「기계음」 이곳은 특수 병실입니다. 신분을 인증해 주세요... |
「기계음」 신분 인증 완료, 병실에 들어갑니다. |
드디어 다시 앙투아네트를 만났다... |
유해화가 반쯤 진행된 모양이다. 온몸이 검은색 무늬로 가득했다. |
안은 침대 옆으로 다가가, 조용히 앙투아네트를 주시했다. |
「안」 미안해요... 하지만 이게 제 선택이에요. |
「안」 ... 그리고...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
「안」 자신을 희생하고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리겠다구요? |
「안」 지휘사 님도 없고, 아무도 없는 세상이 회복된다 하더라고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
「안」 당신은 깨어나면 분명, 자신한테 그랬듯이 지휘사 님을 희생시켜 흑핵을 정화시킬 거잖아요... 그 사람도 분명... 모든 걸 받아들이겠죠. |
「안」 하지만 그런 건 잘못됐어요! 희생의 의미... 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
「안」 전 그저 모두와 함께 있고 싶어요. 계속, 계속 함께하고 싶다구요. |
「안」 그러니, 만약 누군가가 그걸 망치려고 한다면... |
안은 앙투아네트 앞에서 무기를 소환했다. |
「지휘사」 그만둬, 안! |
「안」 !! 당신이 왜 이곳에! |
「지휘사」 왜...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
그러나——안은 내 말을 무시한 채, 그저 계속해서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빠르게 달아나버렸다. |
(안을 쫓아갈까? 아니면 남아서 앙투아네트를 간호할까?) |
▷ 쫓아간다 루트 탈선
[math(\hookrightarrow)]
▶ 남아서 앙투아네트 간호
「지휘사」 도대체... 왜... |
「앙투아네트」 ... 휴우... |
「지휘사」 앙투아네트! |
「앙투아네트」 안이 한 말을 모두 들었어요. 사실 그녀의 말도 일리가 있어요... |
「앙투아네트」 왜냐면,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여전히 당신의 목숨으로 흑문의 핵을 정화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까요. |
「앙투아네트」 ... 히로도 진실만을 말했을 뿐이에요. |
「앙투아네트」 당신이 만약 계속해서 흑문의 핵을 정화한다면, 언젠가는 생명력을 모두 소진해서 죽을 거예요. |
「앙투아네트」 흑문이 닫히게 되면 신기사들도 하나둘 죽어나가게 되죠. |
「앙투아네트」 그래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흑문을 닫을 수 없고, 이 세계도 원래대로 회복할 수 없어요. |
「앙투아네트」 만약 이 세상에 있는 수천 수만의 사람들과 수십 명의 신기사들을 놓고 본다면, 저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전자를 택할 거예요. |
「앙투아네트」 사람의 생명을 단순히 수량으로 비교하는... 이런 나도 사실 히로와 다를 게 없죠... |
「앙투아네트」 히로의 말이 맞아요. 나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나 자신마저 사랑하지도 않아요. 매정하고, 인간미 없는 사람이죠... |
「지휘사」 그렇지 않아요. 내가 아는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
「지휘사」 꿋꿋이 노력하며 세계일주를 하고 싶어하고, 재난이 생겼을 때엔 진두지휘 하며 모든 사람들을 위해 현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잖아요. |
「지휘사」 운전도 잘해서 도로도 아주 잘 누볐어요. 양쪽 다리가 건강했을 때는 따라올 수 있는 몬스터가 없을 정도로 실력자였죠. |
「지휘사」 태연하게 자기는 고독을 무서워하는 겁쟁이라고 하면서도, 아무 망설임 없이 더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방법을 택했어요. 자신이 버림받더라도. |
「지휘사」 이렇게 꿋꿋하고 강인한 여성이... 바로 우리가 좋아하는 당신이라고요. |
「앙투아네트」 ... 당신이 어떻게...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일들을 알고 있죠... 그렇게 창피한 일들을... |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진 앙투아네트는 마치 언제든지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환상처럼 느껴졌다. |
「지휘사」 난 절대 포기하지 않겠어요. 떠나지도 않아요. 그러니 나를 믿어요. |
「앙투아네트」 ......... 좋아요, 당신을 믿을게요... 부탁드려요... 제가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게... |
「지휘사」 나에게 맡겨요! |
앙투아네트와 함께 나아가자
【수첩】
제3일.
앙투아네트의 병세가 악화되었다. 나는 그 원인을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앙투아네트와 함께 나아가자
【수첩】
앙투아네트의 회복을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였다.
2. 포럼 메세지[편집]
「레이첼」 [ 불사결정!!! ] |
하하! 지휘사 !! 듣자하니 네가 "불사결정"이라는 좋은 걸 찾았다며! |
|
|
앙투아네트와 함께 나아가자
【수첩】
레이첼이 이렇게 다급해 하는 걸 보니...... "불사결정"은 정말 중요한 물건인 모양이다.
이 물건이면 정말로 앙투아네트를 구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더 늦기 전에 중앙청에 있는 레이첼을 찾아보자!
2.1. 지연될 시[편집]
「레이첼」 [ 빨!!! 리!!! ] |
빨! 리! |
...... |
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 |
레이첼과 만나지 않은 채 21시에 맞이하면... [math(\hookrightarrow)] |
3. 레이첼의 연구실[편집]
레이첼의 연구실 |
「레이첼」 지휘사 ! 기다리느라 목 빠지는 줄 알았잖아! 어서 보여줘! 전설의 불사결정을! |
「지휘사」 어... (사실 별로 오래 기다리게 한 것 같진 않은데) |
「레이첼」 우와아아——내가 뭘 본 거야! 진짜 불사결정이라니! |
「레이첼」 이 색깔, 이 광택 좀 봐,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워! |
「지휘사」 불사결정이 대체 뭐야? |
「레이첼」 심장이야, 기사회생의 힘이 있던 신기사가 유해로 변할 때의 심장을 일컫는 말이지! |
「레이첼」 이 안에서 기사회생의 비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음, 분명 가능할 거야! |
「지휘사」 그럼 앙투아네트를 구할 수 있는 거지? 맞지? |
「레이첼」 그건 안 돼... |
「지휘사」 그럴 리가... |
「레이첼」 장난이야! 내 사전에 "불가능"이라는 단어는 없다고! |
「레이첼」 그런데 우선 이 불사결정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비밀이 있는지 숨어있는지 분석해봐야 하거든! |
「지휘사」 내가 뭐 도울게 있을까? |
「레이첼」 이것을 연구하려면, 과학치가 아주아주 높아야 해! |
「지휘사」 아주아주 높은 게... 얼마나 높은 거야? |
「레이첼」 음... 어디 보자... 고정밀 분석기 한대의 평점이 일반적으로 4, 고급 연구원 능력이 5... 이렇게 계산하면... |
「레이첼」 대략 210 이상은 필요할 거야! |
「레이첼」 어쨌든 이런 일은 나에게 맡겨! 그리고... |
「레이첼」 절대 나 방해하면 안 돼! |
「레이첼」 절대 나 방해하면 안 돼! |
「레이첼」 절대 나 방해하면 안 돼! |
「지휘사」 ... |
「레이첼」 맞다. 앙투아네트를 구하고 싶다면, 구급센터를 준비해놓는게 좋을 거야. |
「레이첼」 최신 의료시설도 없는데 뭘 가지고 사람을 구하겠다는 거야! |
「지휘사」 응, 알겠어. 얼른 준비해놓을게! |
【목표 변경】 앙투아네트 구조 |
과학치 210 달성, 구급센터 건설 |
앙투아네트와 함께 나아가자
【수첩】
레이첼은 이미 불사결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드디어 앙투아네트를 구할 희망을 얻게 되었다!
나도 레이첼의 요구에 부응하여 210의 과학치를 달성하고 구급센터를 건설해야겠다!
▷ 조건 미충족 시 다음 날 (루트 탈선)
[math(\hookrighta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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