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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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등장인물. 안내상의 아내이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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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가장 고생이 많은 캐릭터이다. 돈 곧잘 버는 남편 덕에 어려울 것 없이 편하게 지내다가 하필 본인의 생일에 갑자기 날벼락 맞듯 남편이 부도를 맞고 동생 계상의 집에 얹혀 지내게 된다. 이게 다 사람 조심하라는 자신의 말을 남편이 흘려 들은 탓이라고 생각하여 틈만 나면 내상에게 버럭버럭 소리를 질러댄다. 갑작스레 집안이 망한 탓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40대 중반 정도의 나이에 조기 폐경이 되었고 이후로 히스테리가 더 심해졌다. 철없는 남편을 자주 면박을 주며 구박하는 여느 시트콤들의 4,50대 여성 캐릭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남편과 아이들을 챙기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동생에게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매일같이 일자리를 찾아 다니며 돈을 번다. 내상이 체포되어 큰 충격을 받지만 이내 마음을 굳게 먹고 힘든 내색 하나 않고 남편 구명을 위해 자신의 모든 자존심이란 자존심은 다버리고 빚쟁이들 앞에서 무릎까지 꿇어가며 합의에 나서는 등 진짜 눈물 겹게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 노력 끝에 결국 내상이 풀려나고, 식당일을 마치고 돌아온 유선은 방에서 기다리는 내상을 보자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끌어안는다. 중반엔 내상이 동네 통장이 되어 통장 사모가 되지만 주민들 사이에선 야동 사건 때문에 평판이 영 좋지 않다.[2]

초중반까지 사업 망한 남편에게 쏘아 붙이고 화를 내던 것에 비해 내조는 잘하는 편이라, 집에만 있던 남편이 일을 하겠다고 결심 했을 때 본인도 바로 식당 일을 하겠다고 나섰으며, 남편이 보조 출연 업체 운영을 시작한 뒤에 촬영 현장에 구경갔다가 막장 드라마 보조 출연으로 급하게 아줌마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 오자 남편 일이니까 하기 싫은 연기에 투입되어 나섰다가 두들겨 맞는 역할을 맡아 피를 보기도 한다.[3] 그래도 마지막 장면 대본은 너무 심해서인지 내상이 유선을 몰래 피신시킨다.[4][5]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블로그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자 이쁘다는 남자의 댓글이 달려 좋아하고 있던 차에 질투 난 안내상이 사진을 지우라고 한다. 하지만 지우지 않고 대응하다가 둘이 다투게 되는데 이 싸우는 모습이 참 압권이다. 유치찬란 또 블로그에서 후라이팬을 팔려고 하는데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안내상에게 해를 때린 달의 다음 방영분 대본을 얻어오라고 시킨다. 이 부부는 민폐도 가지가지 안내상이 속을 썩일 때마다 주변에 있는 도구들을 이용하여 응징하는데, 중후반 들어서는 파를 주로 이용한다.

폐경, 사소한 일로 소리지르는 모습, 젊은 날의 로망 등을 그리워하는 등 역시 공감하기 쉬운 어머니 상을 표현. 윤유선의 잔소리 연기는 발군. 그러나 안내상이나 나머지 식구들한테 화를 내는 연기가 너무 리얼해서 시트콤 연기랑은 다소 이질적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6] 가족 사랑에 대해서도 진지한 톤으로 연기하는 편이라 제작진들도 그런 설정으로 밀었던 듯. 진짜 아들보다 더 충실하게 아들 친구 승윤이 쫓아다님에도 애완견 이상의 대우[7]는 없으나 진짜 아들 종석이 머리 핀을 선물하자 눈물까지 흘리며 기뻐한 것도 모자라 집 안에서도 허구헌날 그 머리 핀을 하고 다닐 정도.[8] 물론 승윤이가 "우리 수정이"라고 불렀을 때, "아주 수정이가 니 여자 친구라도 되는 것처럼 말한다?"며 경계했던 초반과 달리, 종영을 앞둔 후반부에 수정이 승윤이를 좋아하는 것 같은 뉘앙스를 보인 것도 모자라, 종석이 수정의 위문 편지[9]를 발견해 놀리면서 "수정이가 승윤이 좋아한다"고 집안에 소문 냈을 때 내상-유선 부부가 불쾌해하거나 반감을 표시하기는 커녕 자연스럽게 수정이를 같이 놀리는[10] 모습을 보이고 그날 승윤의 생일 잔치도 해줬기에, 승윤이 사윗감이라는 오버스러운 생각까지는 아니라도 승윤에 대한 유선의 마음도 매우 긍정적인 호감으로 바뀐 것만은 사실이다. 남편으로 인해 옆집과 땅굴이 연결된 이후론 하선 진희 등과도 아주 각별한 사이가 되어 서로 땅굴을 자주 드나들며 온갖 종류에 여러 주방도구 들을 날마다 교환하거나 음식들도 항상 나눠주는등 계속 매일같이 이거주고 저거 받으면서 이웃 친척과 같은 관계가 되기도 한다.

한번은 어떤 우아한 남자를 보고 완전 첫눈에 반해 버렸는데 알고보니 남편을 잡으러 온 사채업자 직원 중 한명이었다는 걸 알고 쇼크를 받기도 했으면 또 중반에 수정이 교복을 세탁소에서 찾다가 먼 곳에 일당이 좋은 알바가 들어와 일하고 오는데 가을 타면서 걷다가 언덕에서 구르는 바람에 옷이 더러워져 수정이 교복을 입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지나가던 풍파고 남고딩이 이 모습을 보고 반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첫눈에 반하는 바람에 심장병이 있다는데 약도 안 먹고 상사병을 앓자 남고딩의 어머니가 와서 아니 무슨 고등학생이 화장을 아줌마처럼 하냐?!고 오해하는 장면이 압권. 하지만 민증을 보여주자 바로 말을 트고 남학생을 위해 문자친구가 된다. 후반엔 비구니가 되어 절에 들어간 자신의 옛날 친구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자신감을 얻게 되자 이제 나 자신부터 스스로 변화하자며 댄스를 배워 삼바의 여인으로 변신하기도 한다.쌈바 쌈바 쌈바 쌈바 막판에 로또 2등에 당첨되어 받게 된 8천만을 무조건 계상이에게 갚는데 써야 된다고 하지만 수정의 표를 얻기 위해 딸에게 무릎까지 꿇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결국 내상이 새로운 사업을 하는데 몰래 투표해 주기도 한다.

여담으로 윤유선 역시 나이 설정에 실수가 있는데 초반에 병원에서 2011년 기준으로 46이라 했으나, 후에 정일우 엄마랑 대화할때 67년 생이라 하였다. 2011년 기준으로 67년생은 45살이다. 2012년에 안내상이랑 싸울때 승윤에게서 나이가 46살이라 언급되는거 봐서는 67년생일듯.

서지석과는 전작 열아홉 순정에 이어서 또 한 번 누나-남동생 관계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