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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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내역
3. 여담



1. 개요[편집]


파일:유홍필.png

닥터 진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김일우.

내의원의 최고 어의. 공홈 인물소개에 따르면 실력보다는 정치적 술수로 그 자리에 오른 인물이며 의술보다 로비에 힘쓰는 인물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대로다. 명색이 내의원 최고 어의라는 작자가 안동 김씨와 친목질을 하거나 그들의 참모 노릇까지 하는 중. 이하응을 대놓고 무시하고 있으며 토막촌을 불태우자고 김병희에게 제안하기도 한 인물. 묘하게도 진혁이 페니실린 제조에 성공한걸 어떻게 알았는지 활인서로 오기도 했다. 실은 활인서에 숨은 계향이를 잡으러 온것이었지만.


2. 작중 내역[편집]


아니나 다를까, 각처에 간자가 있었다. 이젠 하다하다 모잘라 활인서에 불까지 지르게 시켰다. 그래서 기껏 만든 페니실린이 홀라당 타버렸다. 거기에 아버지한테 쿠사리 먹고 침울해져 있는 김대균을 부추겨 흥선군과 진혁의 암살도 기도한다.

결국 진혁이 만든 도넛을 이용해 대비를 독살하려는 음모까지 꾸몄다. 이쯤 되면 명백한 대역죄인. 그것을 먹고 쓰러진 대비를 치료하는 척 하지만 이하응과 함께 들어온 진혁의 반대를 맞게 되고 결국 진혁의 말대로 위세척을 진혁이 시키는대로 한다.아바타 위세척 처음 하는 것일 텐데도 척척 하는 것을 보면썩어도 준치란 건지 아주 실력이 없지는 않은 듯.

이하응을 제거하는 김에 진혁도 제거하리라고 생각했는지 김병희에게 진혁을 어찌하겠냐고 묻자 김병희가 의원 하나 죽이는 거야 뭐 대수겠냐마는 그 의술이 너무 아깝다고 말하고 옆에 있던 김대균까지눈치 없이 왜 그런 뛰어난 의술을 우리 가문을 위해 쓰지 않는 거냐고 동조하자 열폭해서 사술이나 쓰는 자라고 버럭했다.

흥선군의 조치로 인해 내의원에 들어온 진혁과 허광을 괜히 괴롭히곤 했으나 김병희에게 장담한 것과는 달리 정작 진혁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 특히 철종을 수술할 때에는 빼도박도 못하고 주도권을 완전히 진혁에게 빼앗긴 채 진혁의 수술을 얌전히 보조했으며 철종에게는 어의 주제에 참 한가하다고 면박을 듣기도 했고 심지어는 김병희까지도 그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듯한 대사를 치기도 했다.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초반의 중정부장 포스는 사라지고 그냥 열폭형 캐릭터로 전락했다.

그러다가 15화에서 김병희가 위기에 빠지자 이를 타개할 방도를 진언하긴 했는데, 그 방법이란게 '정'을 이용해서 흥선군과 진 의원의 관계를 이용하자고 했다. 구체적인 방법이 홍영래의 어머니를 역적으로 몰아 투옥하자는 것. 그리고 결국 그의 생각대로 풀려 김병희를 위기에서 구했다.

초반에 진혁과 첨예한 의학적 대립구도를 이룰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현실은... 환자가 생긴다 → 진혁이 수술해야한다고 주장한다 → 유홍필이 개소리라고 일축한다 → 진혁의 세치혀에설득에 높으신 분들이 솔깃한다 → 결국 진혁의 어시스턴트로 전락.

이쯤되면 어의고 뭐고 없다. 눈물난다(...) 아무래도 정치적 면모만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도 한두번정도 계략을 내놓은 뒤에는 병풍수준의 비중을 보여준다(...). 뭐 그래도 김병희의 훌륭한 논의 상대가 되어주고있다. 쩌리 둘은 애초에 정치적 행보를 논할 수준이 아니고 그나마 능력있는 김경탁은 서자라서 독대가 아닌이상 발언권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이 유홍필만이 어시스트가 가능하다.[1]

마지막 활약으로는 새로 수장이 된 김대균에게 흥선군 저러다가 강화도에서 이기고 오면 어쩔거냐는 식의 태클을 걸었다. 아마 병인양요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흥선군에게 숙청당하거나 운좋게 해임혹은 좌천정도에서 끝났을 것 같다.

직급상으로 일단은 원작의 다키 겐엔 포지션에 있는 인물인 듯한데, 겐엔은 그래도 실력은 있는 인물이고 여기서처럼 그렇게 막나가는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그를 이용해 한의학도 살아볼려고 하며 협력을 아끼지 않는 인물. 물론 원작의 겐엔은 실존인물이고 유홍필은 가상인물이라는 것부터가 큰 차이지만. 아무래도 겐엔보다는 겐엔 밑에 있으면서 미나가타를 해하려고 하는 미스미 슌사이가 권력을 잡았다는 것으로 보는 게 더 적절할 듯하다.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열폭형 캐릭터로 전락해 가는 것은 슌사이와 정말 비슷하다.

양한방의 협력을 도모하는 점은 허광이 어느정도 가져간 듯. 이름은 아무래도 대원군 시기에 개화파들의 정신적 지주를 했던 의원 대치 유홍기를 조금 바꾼듯 하다. 물론 유홍기와의 인간성은 비교할수가 없지만.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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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흥선군 주변에는 각계각층의 정치참모들이 포진해있는데 실질적인 김병희 측근이라고는 의사양반하고 서자 아들밖에 없다. 그런데 유홍필은 낮밤을 안가리고 김병희 안방에 앉아서 얘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