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 코스키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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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유카 코스키넨 (1972년 11월 29일 ~)는 핀란드 국적의 축구선수로 1999년 안양 LG 치타스에서 활동하였던 외국인 미드필더이다.
2. 활동[편집]
2.1. 안양 입단 이전[편집]
1989년 핀란드 리그에서 데뷔하여 핀란드 무대에서만 150경기 이상을 출장했던 베테랑 미드필더이다. 핀란드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핀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었고 1997/1998 시즌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빌럼 II로 이적하여 네덜란드에서 1시즌 반 동안 활약했다. 1997-98 시즌 20경기 1골을 기록하는 등 주전급으로 활약했으나, 1998-99 시즌 전반기동안 리그 5경기 출장에 그치며 타 팀 이적을 도모하고 있었다. 에레디비시에 있는 동안 전반적으로 시야가 넓고 패스 센스가 좋다는 평가를 듣던 선수였다.
해외 이적을 알아보단 유카 코스키넨의 행선지는 K리그의 안양 LG로 결정되었다.
2.2. 안양 LG[편집]
1999년 3월 빌렘 Ⅱ에서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다는 소개와 함께, 이적료 35만달러 연봉 7만 2천달러에 계약기간은 2년의 조건으로 K리그 안양 LG 치타스에 입단하였다. 당시 안양 LG는 신임 조광래 감독의 지휘 아래 만년 하위팀 이미지를 일신하기위해 애쓰고 있었는데, 특히 안양 미드필더진에 중량감을 불어넣어줄 선수로 조감독은 유카를 낙점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한 실패. 유카는 제대로 된 활약도 보여주지 못한채 시즌 중반 발목 부상을 당했으며, 그 부상 이후 필드에 나서지못하고 1999년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 출전 횟수는 고작 14회. 안양 LG는 1999시즌 천안 일화 천마에 이어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1999시즌 종료 후, 안양측은 잉여가 된 유카를 팔아치우려고 갖은 애를 다 써봤지만 별다른 실적도 없고 발목부상도 있는 유카를 사가려는 팀은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안양은 이적료 한푼 받지 못한채 유카를 자유계약 대상자로 내보냈고, 유카는 6개월여간 무적선수로 지내다가 핀란드 리그로 돌아갔다. 안양 입장에서는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않은 외국인 선수 중 하나.
3. 국가대표 경력[편집]
K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들 중에서도 국가대표 경력이 꽤 있었던 선수다. 핀란드 국가대표로 A매치 17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특히 빌럼 II에서 활약하던 1997년에는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유럽 지역예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등 대표팀에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안양 LG가 그를 야심차게 영입한게 근거가 없는건 결코 아니었다.
안양에서 대차게 망한 이후엔 국가대표급에서도 완전히 멀어져 1998년 4월 이후 단 한차례의 소집도 받지 못했다.
4. 근황[편집]
핀란드 리그로 돌아간 후, 2005년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하였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는 별다른 기록이 없다.
5. 에피소드[편집]
그래도 고작 35만 달러밖에 안들었던 유카는 양반이었다. 유카와 함께 안양이 야심차게 영입했던 라트비아 국가대표 출신의 에릭스 펠시스는 먹튀 반열에 오르며 안양 프론트의 머리털을 쥐어뜯게 만들었으니 자세한 건 해당 문서를 참조할 것. 이선수가 뛰고 23년후 우르호 니실레가 K리그1에서 뛰고 있는데 언론에서는 유카의 존재감 때문에 니실라를 핀란드 최초의 K리거로 잘못 표기하기도 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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