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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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2. 활동[편집]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맡은 이우진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군 제대 후 연극,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했다. 특히 독립 영화 '혜화,동'과 열여덟,열아홉, 그리고 무서운 이야기에서의 호연으로 주목받는 신인 배우가 되었다. 이후 영화 전국 노래자랑의 주연을 맡았으며, 그가 조연을 맡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이 흥행하여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게 된다.
사실 드라마 심야병원, '런닝, 구', 엄마가 뭐길래와 영화 맛있는 인생, 열여덟,열아홉 등의 작품에서 착하고 순수한 역할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흥행한 작품들[5] 이 주로 악역이었던 탓에 2010년대 초반에는 악역 전문 배우라는 인식을 얻기도 했었다. 물론 연기력 자체로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홍자매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맨도롱 또똣과 강은경 작가의 의학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헤드윅, 영화 제보자, '상의원', '은밀한 유혹', '그날의 분위기', 뷰티인사이드, 해어화 등 다양한 작품과 배역에 도전하면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에서는 마약상 전요한의 변호사이자 부하 데이빗으로 출연하며 또 한번의 악역 연기를 준수하게 선보였다. 이 정도로 악역과 선역을 자연스럽게 왔다갔다 하며 연기하는 배우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3. 연기 활동[편집]
3.1. 영화[편집]
3.2. 드라마[편집]
3.3. 뮤지컬[편집]
3.4. 뮤직비디오[편집]
4. 그 외 활동[편집]
4.1. 방송[편집]
4.2. 라디오[편집]
4.3. 유튜브[편집]
4.4. 광고[편집]
5. 음반 목록[편집]
6. 수상 경력[편집]
7.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2023년 3월 21일, 자신의 아버지가 유연석의 아파트에서 일했던 경비원이었고 유연석에게 무시를 당한 일[19] 때문에 충격을 받아 경비원을 그만두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네이트판에 업로드 되었다. 이에 유연석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며 해당 작성자에 대해 형사 고소하고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후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유연석한테 죄송하다. 실제로 뵌 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돌연 사과문이 올라오기도 했으나 # 사과글을 올린 사람은 사실 최초 작성자와 아무 상관도 없는 분탕러였고[20] , 폭로글 원 작성자도 자신은 사과문을 올린 적이 없다며 재차 밝혔다.
그리고 논란이 점점 과열되자 원글 작성자가 자신의 최초 폭로글 상단에 해명을 올렸는데 "나는 아버지께 들은 얘기만을 말했을 뿐이고 쓰다 보니 너무 감정에 치우쳐 쓴 것은 인정한다"면서,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는 게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으며 더 이상 일이 안 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허위 사과문이 올라온 이후 한 번 수정한 글에 "법적 대응 할 테면 해라" 등의 내용이 있었으나 추후 해당 내용을 삭제했다.
또한 3월 24일 유연석의 소속사인 킹콩 스타쉽에 따르면 유연석은 6~7년 전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에 거주하였으며 자전거를 잘 타지도 않기에 친구들과 라이딩을 간 적도 없고 선물받은 자전거가 있긴 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 보관함에 보관 중이라고 한다. 유연석 측의 입장이 확실하다면 이번 인성 논란 폭로는 완전히 허위에 의한 사실무근이자 무고일 가능성이 높다. #
뒤이어 디스패치가 유연석이 당시 거주하던 건물에서 폭로자가 언급한 시기인 6~7년여 전부터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는 경비 반장과의 인터뷰를 담은 기사를 업로드하여 사실 확인에 들어갔는데, 해당 경비 반장은 폭로글에서 제시된 정보들에 대해 하나같이 잘못됐다며 반박하는 입장을 보였다.
8. 인터뷰 속 인생관, 연기관[편집]
약속된 한 시간이 다 될 무렵, 유연석은 마지막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좋은 배우, 최고의 배우, 필요한 배우'에 대한 답을 찾았어요. 연기를 시작할 때는 좋은 배우가 되려고 노력했어요. '연기 잘하는 신인 배우가 있다'는 얘기를 듣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죠. 많은 사랑을 받을 때는 최고의 배우가 되려고 욕심 부렸던 적도 있죠. 지금은 어떤 작품에서든 꼭 필요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SBS《낭만닥터 김사부》 종영 인터뷰 中
Q.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배우의 숙명 또한 모험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A. 그렇다. 작품은 만날 때마다 늘 도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배우들 중에는 자신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완성해가고자 하는 분들이 있고, 매번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려는 배우들이 있다. 나는 후자에 가까워지려 노력한다. 낯선 인물이 되어보고자 새로운 캐릭터를 찾고 도전한다. 기존 작품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도 나만의 일관성이 묻어나긴 하더라. 그래도 계속해서 새로운 역할에 도전할 생각이다. 그래야 한다. 내가 제안받는 캐릭터는 어느 정도 비슷한 면이 있다. 사람들이 내게 기대하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정형화된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변주를 시도하지만 쉽진 않다. 달라지고자 노력할 뿐이다. 때로는 정말 도전이라 느껴지는 캐릭터도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의 북 위원장도 상상해보지 못한 이미지였고, <새해전야>에서 외국어를 구사하면서 연기한 것도 도전이었다. 매 작품이 모험이고 도전이다.
Q. 모험가들은 말한다. 모험을 통해 자신을 발견한다고. 배우도 그럴까. 연기하면서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까?
A. 나를 발견하기도 하지만 내 안의 다른 인물을 찾으려고 한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오래 갖기보다는 작품 속 인물에 대해 더 고민한다. 그는 어떤 인물일까? 의문을 갖고 인물에게 다가간다. 그 과정이 일종의 모험이라 부를 수도 있겠다. 새로운 인물을 발견하는 모험이다.
Q. 지금 유연석의 모험을 꼽으라면 연기일까?
A. 그렇다. 연기는 내가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해오고 있는 모험이다. 작품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대본을 받을 때마다 모험하는 기분이 든다. 배우로서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 모험이 그렇다. 최종 목적지만 있을 뿐 어떻게 가야 하는지, 방법은 정해져 있지 않다.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연기도 그렇다. 작품에서 캐릭터를 만나고 캐릭터를 연기하는 방법은 무수히 많고, 또 배우마다 다르다. 연기가 모험이라면, 그 최종 목표는 관객의 감정을 끌어내는 것이다. 어떻게 끌어낼 수 있을까. 정답은 없고, 방법은 많다. 드라마의 매회 대본을 읽을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아레나 인터뷰 中
Q. 20대에 연기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작품에 임하는 태도와 서른이 넘어서의 태도 사이에 변화가 있었나요?
A. 작품에 임하는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고 싶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다만 제게 주어진 책임감이나 기대치가 더 커진 만큼 신중해졌죠. 작품 선택에서 연기까지 모든 과정에서요. 어릴 때는 나라는 배우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연기했다면, 이제는 한 작품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그 안에 어떻게 녹아들지를 고민하게 돼요. 예전보다 더 크게 보는 편입니다. 또 제가 하는 일이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수십 명, 혹은 수백 명이 함께 해나가는 공동 작업이기 때문에 저 혼자만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것을 좌우할 수도 있으니 책임감도 많이 느껴요.
Q. 유연석씨가 생각하는 좋은 배우는 어떤 배우일까요?
A. 어려운 질문인데 (한참을 생각하다가) 혼이 깃든 배우라고 표현하면 적절할까요. 장인정신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적어도 배우는 연기를 할 때 본인의 온전한 혼이 들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 혼이 깃들지 않고, 모든 걸 다 걸지 않은 채 연기한다면 좋은 배우라고 하긴 힘들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요즘 저에겐 꽃할배 선배님들이 앞으로의 목표가 된 것 같아요. 그분들은 평생 연기를 해오셨고, 지금도 열정적으로 모든 걸 다 바치시면서 연기하고 계시니까요. 아직도 도전하고 계시고. 그런 모습들이 본받아야 할 배우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Q. 배우로서의 최종 목표는 다양한 모습, 혼이 깃든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가 되는 것이라면 인간 유연석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요?
A. 평생 새로운 꿈을 꾸면서 살고 싶어요. 지금도 연기라는 좋아하는 꿈을 꿔왔기에 힘들어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그래야 달릴 수 있고 힘든 일이 있어도 버틸 수 있으니까요. 좋아하는 꿈들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영화 《제보자》 개봉 후 인터뷰 中
9. 유연석에 대한 언사[편집]
유연석의 스윗한 면모, 그가 갖고 있는 다정다감함, 아이를 정말 좋아하는 부분들이 연기로 한 번 나와주면 정말 찰떡같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 캐릭터를 한 번도 안 해봤지만 유연석이라면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고, 유연석도 해보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안정원은 따뜻하고 참 잘 자란 바른 청년이지만, 단호할 땐 단호하고 예민할 땐 예민하다. 그런 여러 국면을 유연석이 잘 표현해줘서 고마웠다. 게다가 소아환자들이 모두 어리다 보니 현장에서 통제가 어려운 순간들이 너무나 많았는데 그때마다 참 따뜻하게 아이들과 교감해가며 연기를 끌어내주는 게 참 예뻤다. 다섯 명이 모인 현장에서도 99즈 중 실제 막내이면서도 묘한 추진력을 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 유다인 (배우)
생각해보니까 제 주변의 동료들, 같이 시작한 친구들이 한 번에 잘되면 질투라고 할까요? '나는 뭐지' 싶은 감정이 들 수도 있는데 유연석이 잘되는 걸 보고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들고 '진짜 잘됐다' 싶은 생각이 드는 걸 보면 그 친구가 정말 괜찮은 친구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착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많은 친구예요.
딱 보면 '부드러움'이라고 써있는 것 같은 선한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미스터 션샤인'에서의 구동매는 또 엄청 멋있게 느껴지지 않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같이 호흡을 맞춰보게 됐을 때도 옆에 계신다는게 믿기지 않았고 정말 놀랐다. 선배를 보느라 잠깐 귀가 안 들렸던 기억이 난다. 정말 배우고 싶은 마음에 집중하면서 보고 있었던 것 같다.
- 이정원 (배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연석 선배님이랑 붙는 신이 많았다. 레지던트들의 이름을 다 외우는 신이 있는데 실제로도 우리 배우들의 이름을 다 기억해 주셨다. 특히 제 이름은 선배님의 극중 이름과 같다고 반가워하셨다. 사실 스쳐 지나갈 수도 있는데 이름이 뭔지, 역할이 뭔지 물어봐 주시니 감동이었다. 이런 게 바로 주연 배우의 자세구나 싶었다. 저 또한 나중에 잘되면 신인 배우들에게 선배님처럼 나이스하게 대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너무 스윗하셨다.
촬영 내내 강동주라는 인물로만 보였어요. 그만큼 몰입도가 강했고, 눈물이 없는 저도 눈물짓게 하는 연기를 보여주셨어요. 그리고 현장에서는 친형처럼 잘해주셔서 편했었죠.
연석 선배는 분위기 메이커다. 의도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멋있더라. 본받고 싶다.
촬영장에서 선배님에게 선배님 오늘도 사랑합니다, 선배님 사랑해요 감사한 표현을 매일 했어요. 연기하는 데 많이 편했고, 행복했어요. 이따가 또 연석 선배랑 촬영하러 가야지 이런 생각이 들 만큼 같이 연기하는 순간이 즐거웠죠.
두말할 것 없이 늘 사랑으로, 따뜻하게 나를 대해주셨다. 자상하고, 나를 제일 많이 챙겨주셨다. 긴장감 풀리게 해주셔서 좋았다.
사실 유연석 선배님은 거의 '현장 코치' 같은 느낌이었다. 제가 처음에는 시선처리를 잘 하지 못하거나, 카메라 위치를 못 찾을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차근차근히 설명해주셨다. 감정을 이끌어내는 장면에서도 리액션을 100%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현실에서도 선배님은 구동매 같다. 오히려 제가 해준 게 별로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고 소리를 치고 싶을 정도였다.(웃음)
일단 유연석 선배님은 성격이 정말 좋으세요. 긴장을 정말 잘 풀어주셔서 저만의 '분위기 메이커'였어요.
연석이랑은 구가의 서 때 호흡을 한 번 맞추고 두 번째였어요. 연석이가 인성이 좋다 보니까 뭘 하든 늘 편했어요. 분위기를 밝고 편하게 이끌어줬고요. 현장 분위기는 최고였어요. 무엇보다 연석이가 저보다 경험이 더 풍부해서 조언도 많이 해줬죠. 저도 구동매에 어울리는 각을 봐줬고요. 서로 그렇게 맞추면서 좋게 촬영했어요.
참 인성이 바른 친구다. 이 친구가 한 번에 잘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작은 역할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올라온 배우다. 그래서 조단역 시절에 대해 잘 알고 설움도 공감해주는 친구다. 중간에 투입된 단역 배우들은 사실 누가 누군지 서로 잘 모른다. 그래서 아무도 나를 챙겨주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저도 비중이 큰 역할을 맡고 있던 것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촬영을 시작해온 배우로서 유연석과 함께 단역 배우들을 챙기려 했던 것 같다. 또 유연석은 배우로서도 저보다 경험이 훨씬 더 많은 친구라 배울 점도 너무 많다. 구동매로 연기할 땐 옆에서 꼭 모니터로 지켜봤다. 역시나 잘 하더라. (웃음)
- 정우성 (배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첫 리딩을 할 때 유연석을 처음 봤다. 캐스팅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외모적인 싱크로율은 맞지 않지만.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과 막연함이 있었을 거다. 그런데 그것이 배우가 표현하고 있는 지도자가 가진 불안감과 일맥상통한 것이 보이더라.
배우로서 책임감이 있다는 건 중요하다. 책임감이 있으면 현장에서 본인이 책임감을 완수해내기 위해서 주인이 되어야 한다. 내 역할만 이렇게 하면 돼가 아니라 책임감의 확장은 이 영화에서 이 역할을 제대로 해내야 하고, 현장 전체를 알기 위해 고민하게 되는 거다. 그러려면 시간적인 노력과 감정적인 이해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데 유연석은 그런 걸 두루두루 하는 배우더라. 그가 캐릭터에 어떻게 접근하고 고뇌하는지 보이니까 신뢰가 생겼다. 마음이 가는 동료이자 예쁜 후배였다.
- 신정근 (배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이 유연석 너무 다정하고 부드러워 연기하다가도 자꾸 자꾸 몰입이 안 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나 역시 그랬다. 정우성이 자꾸 지긋이 쳐다보고, 너무 매너가 좋게 행동해 순간순간 당황했다. 그러지 말라고 해도 타고난 게 그렇더라. 그런 친구들.
실제 현장에서는 저와 함께 하는 부분에서 주로 블랙 코미디를 하는 신들이라 사실 (연석이의) 송곳 같은 연기는 보질 못했어요. 그저 너무 예쁘고 스윗하고 부드러운 후배로만 보고 훈훈해 했는데 영화를 보니 장난 아니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웃음)
유연석은 뮤지컬 '헤드윅'을 보러 가서 봤다. 생각보다 훨씬 더 잘해서 놀랐다. 이렇게 잘하는 배우인가 했다. TV에서 볼 때는 스위트하고 자상한 느낌이 있는데, 이 친구가 다른 면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굉장히 멋진 취미를 가졌다. 촬영장에 오면 커피를 내려서 주더라. 바리스타 급이었다. 굉장히 다양한 원두를 007가방에 들고 다니면서 프로처럼 내려줬다. 취미 생활이 실제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되게 우아하다.
- 드니 데르쿠르 (감독,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무엇보다도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유연석을 처음 본 건 '올드보이'에서 였는데 거기서도 잘해줬지만, 처음 촬영하면서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걸 금방 캐치할 수 있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도 만족하지 않았고 안전한 길보다는 늘 모험을 택하며 차곡차곡 자신의 수식어를 쌓아왔기에 유연석은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고 늘 그 작품과 연기가 궁금한 배우다.
스타연구소 윤경철 기자
- 고상호 (배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
유연석 선배님은 '괜히 시즌1의 '강동주'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반부에 등장해서 중요한 수술 장면도 많고, 드라마 전개도 신경 쓸 게 많았는데 집중력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이런 게 바로 베테랑이구나' 하는 걸 바로 코앞에서 목격한 것 같았어요. 여러모로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제작진들과 배우들을 챙기는 여유까지 있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10. 여담[편집]
- 예명 유연석은 본명인 안연석으로 활동하기엔 '아년석'이라는 발음 때문에 성만 바꾸고, 배우가 유연하게 가야한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 예명이 클릭비의 우연석과 비슷해서 혼동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지만 공학박사인 아버지가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경상대학교 교수로 임용되면서 6살 때 가족을 따라 진주로 이사하여 고1 때까지 살았다. 그러다 형이 재수를 위해 서울로 올라가자 따라서 상경하여 2001년 3월에 경기고등학교로 전학 갔다. 고등학교 동기로는 서동욱, 심소명이 있다.[21]
- 식혜를 좋아한다. 본인이 밝힌 별명조차 '식혜 먹고 자빠져'일 정도로 식혜를 좋아한다고. 그래서 팬들에게 싷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 22살에 군대에 입대해서 공군 운전병으로 27개월간 복무했다.[22] 공군으로 지원했던 이유가 당시 여자친구가 공군 비행장이 있는 경기도 성남시에 살고 있었는데 면회를 자주 갈 테니 공군으로 입대하라는 말을 듣고 복무 기간이 3개월이 긴데도 공군에 입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여자친구는 유연석이 입대 직후에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며 입대 후 여자친구한테 처음 받은 편지가 이별 편지였다고 한다. 그 당시 12주 훈련을 받는 중이었는데 속상함에 엄청 울었다고 하는데 종교인 천주교도 군 복무 중 실연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가지게 됐다고 한다. 세레명은 안셀모. 영상 영상
- 봉사 활동과 유기견에도 관심이 많다. 유기견을 8년 동안 키운 적이 있었으며, 2014년 2월 바쁜 스케줄 틈에도 해외 봉사 활동으로 밸런타인데이를 에티오피아에서 보냈다. 2021년 8월, 최악의 사설보호소였던 애린원에서 구조되어 2년간 유기견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던 '리타'를 입양하였다.
- 2014년 유연석의 DREAM 이란 이름으로 포토에세이를 출간했다. 아프리카에 봉사활동하면서 보고 느끼고 들은 것을 담은 에세이다. 책의 판매수익금은 에티오피아 아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해오고 있다. 또 "아이"라는 이름으로 7월 31일부터 8월 19일까지 충무로 이룸 갤러리에서 사진 전시회를 가졌다.
- 비흡연자이며[23] , 술도 잘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음식도 다소 자극적이지 않은 종류를 좋아한다. 탕수육은 부먹. 2013년 12월호 패션지 NYLON과의 인터뷰에선 참깨스틱에 꽂혀 있다는 인터뷰도 했다.
- 이상형은 아만다 사이프리드라고 한다. 심지어 같이 찍은 사진도 있다.[24]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2013년 12월 8일 섹션TV 연예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송중기, 임시완, 박형식 등을 제치고 가장 외모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으로 유연석을 선택하기도 했다. 큰 키와[25] 검은 머리, 바른 자세, 입술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유연석이 기쁨에 몸 둘 바를 몰라 하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그야말로 성공한 덕후.
- 카메라와 사진에 상당한 조예를 가지고 있다. 대학생 시절에 잠시 배웠다가, 측량 전공이었던 아버지에게 공군 복무 중에 아버지에게 라이카 M3[26] 와 사진 관련 영어 원서 3권을 선물받고 나서 사진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1 #2 이후 여러 대의 카메라를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카메라에 진심이다. 그 중에서도 라이카 제품의 꽤 진지한 콜렉터인 듯하다. 강심장 출연 당시 개인기로 클래식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준비했었다. 또한 함께 작업한 스태프들에게는 매번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선물한다고 한다. 2016년 1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서도 클래식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가지고 나와 샘 킴, 정호영 셰프와 MC 김성주의 즉석 사진을 찍었다. 실제로 카메라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진덕후. 사진 개인전을 열기도 했으며 현재는 폐간된 영화 주간지 무비 위크에 직접 찍은 사진들로 포토 에세이를 연재한 적이 있다. 주로 멋부리지 않는 깔끔하고 담백한 구도의 사진들이었다. 2014년 6월 28일에 인스타그램을 오픈해서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다.
-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속칭 '러시안 룰렛'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막빠빵사태]
- 응답하라 1994 종영 이후 4월 20일에 백제예대아트센터(백암아트홀)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뉴스가 떴었지만 세월호 사고로 인하여 연기되었고, 7월 27일 소월아트홀에서 팬미팅을 재개했다.
- 2014년 10월 28일 개최된 스타일 아이콘 시상식(SIA; Style Icon Awards)에서 뽑히는 10명 중 한 명이 되었다.
- 2016년 4월 3일 런닝맨 방영분에서 평거초등학교 학생회장(전교 어린이 회장) 출신임이 밝혀졌다.
- 의학 드라마에 꽤 많이 출연하였다. 2016년 11월에 방영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극 중반부터 수술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하였다고 한다. 한석규의 손 대역도 한 적 있으며 병원에서 실습을 많이 했다고. 이후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다시 한번 의사 역할을 맡았다.
- 2017년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를 하였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촬영 당시, 바리스타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최근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고 한다. #
방송을 보면 정경호가 만들어 달라고 했던 것들이나 현장에서 그때그때 필요하다 싶은 것을 생각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28] 대학 시절 극장팀(조명, 장비, 무대 세트를 관리하는 팀)이었는데 그때 배운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