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하트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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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위탁모 집에서 보낸 적도 있지만 외가 쪽 식구들과 비교적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잘 성장했다.[1]

2. 이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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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그만둔 후에는 방황하는 10대 시절을 보내다가 소년권투클럽을 통해 알게 된 휴 블레이커(Hugh Blaker)의 도움으로 경주마 기수 훈련도 받고 연기학교도 다니면서 극단생활을 시작한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탱크 부대에서 복무한 적도 있으며, 다시 연기자 생활로 복귀해 1944년까지는 주로 코믹한 캐릭터들을 연기하다 그 뒤로는 경찰, 군인, 살인청부업자 등의 역을 주로 맡으며 여러 영화와[2] TV에 출연하면서 섬세한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로 인지도를 높였고 당시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던 닥터후 프로듀서 베리티 램버트에 의해 닥터로 캐스팅되어 군인 이미지를 벗을 겸 1963년 시즌 1 에피소드 1 "An Unearthly Child(초자연적인 아이)"부터 1966년 시즌 4 에피소드 8 "The Tenth Planet 4(10번째 행성 4)"까지 1대 닥터로 나오게 된다.

그 당시 하트넬은 닥터후 출연료를 다른 배우들보다 5 ~ 6배나 많이 받았는데, 1대 닥터 역을 그만두게 된 이유가 기존에 알려진 동맥경화로 인한 건강 악화 때문이 아니라 비싼 출연료와 프로듀서 베리티 램버트가 떠난 후 다른 닥터후 제작진들과의 불화 때문이었다고 한다.

나중에 하트넬은 '닥터후 시리즈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면서 자발적으로 닥터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게 아니라고 밝혔다.[3] 이후 하트넬의 닥터후 하차는 '재생성'이라는 설정을 만들어 하트넬이 떠난 후에도 닥터후가 계속 방영되는 계기를 제공해주었다.

이후 닥터후 올드 시즌 10의 에피소드 1 ~ 4 "The Three Doctors(3명의 닥터)"에서 패트릭 트로턴의 2대 닥터, 존 퍼트위의 3대 닥터와 함께 1대 닥터로서 다시 나오게 되는데, 이 때는 하트넬이 몸이 좋지 않아 몇 장면 나오지 못했고 그나마도 제대로 나오지도 못했다. 손녀 제시카 카니의 증언에 따르면 대사 암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뉴스처럼 프롬프터에 띄운 대사를 읽는 식으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이 에피소드가 허트넬의 마지막 닥터후 출연이 되었다.[4]

1975년 4월 23일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마비로 향년 67세로 사망하였다. 아내와 딸 한 명을 남겼으며 나중에 손녀딸이 그의 자서전을 출간하기도 했다.

'실제 성격도 1대 닥터처럼 깐깐한 면이 있어 같이 일하기 힘들었다'는 평도 있었지만, 하트넬 본인도 말했듯이 닥터후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을 만큼 좋아했으며 닥터후를 하차할 때 트로턴을 "영국에서 닥터 역을 인수할 만한 오직 한 사람(There's only one man in England who can take over, and that's Patrick Troughton)"이라며 2대 닥터 역으로 추천해주신 분.



뉴 시즌 7 에피소드 2의 빌런 솔로몬, 사라제인 어드벤처의 섄시스[5]를 연기했던 데이비드 브래들리와 닮았다.[6] 이 중 브래들리는 실제로 닥터후 50주년 다큐멘터리인 An Adventure in Space and Time과 뉴 시리즈 10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Twice Upon a Time에서 각각 하트넬과 1대 닥터 역을 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