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전사 타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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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2.1. 비하인드
3. 언론


1. 개요[편집]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최상급 효과 몬스터 카드.

2. 설명[편집]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TylertheGreatWarrior-TYL-EN-UR-UE.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한글판명칭=Tyler the Great Warrior,
일어판명칭=<ruby>偉大<rp>(</rp><rt>いだい</rt><rp>)</rp></ruby>なる<ruby>戦士<rp>(</rp><rt>せんし</rt><rp>)</rp></ruby>タイラー (미발매\, 게임판 번역명),
영어판명칭=위대한 전사 타일러 (미발매\, 비공식 번역명),
속성=땅, 종족=전사족, 레벨=8, 공격력=3000, 수비력=1500,
효과1=이 카드는 특수 소환할 수 없다. 이 카드가 전투에 의해서 몬스터를 파괴하고 묘지로 보냈을 때\, 파괴한 몬스터의 공격력만큼의 데미지를 상대 라이프에 준다.)]

전사족의 최상급 몬스터로서, '특수 소환할 수 없다'라는 소환 룰 효과와 전투로 몬스터를 파괴했을 때 상대 몬스터의 공격력 분의 데미지를 주는 유발 효과를 갖고 있다.

공격력 3000으로 화력은 좋으나, 특소불가와 내성이 전무하다는 단점 때문에 써먹기엔 매우 난감하다. 저런 공격력 만큼의 데미지를 주는 효과의 카드는 은근히 많아서 실용성 자체는 미묘하다.

물론 작정하고 쓰려면 각종 특소 몬스터나 이중소환을 필두로 소환을 맞추고, 내성을 부여하는 몬스터나 장착 마법 등을 이용해 내성을 부여해주면 3000이란 고타점과 번딜을 이용해 순식간에 역전도 가능한 카드이기도 하다.

이 카드는 특수한 이유 때문에 전 세계에 단 1장만 존재하는 카드로써, 일반적인 방법으론 얻는게 불가능에 가깝고, 코나미 역시 OCG 기반 카드게임에선 어지간하면 이 카드를 넣지 않기 때문에 이 카드를 쓰고 싶다면 유기오프로 기반의 듀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 정도밖에 없다.

2.1. 비하인드[편집]


이 카드는 2002년 메이크어위시 재단에서 미분화 육종[1]이라는 난치병을 앓던 소년 Tyler Gressle를 위해 제작한 카드로, 문자 그대로 세상에 단 한 장 뿐인 카드이다.

당시 타일러의 증세는 간과 대장의 일부와 쓸개를 들어내야 할 정도로 심각했지만, 타일러와 그의 가족은 병마와의 오랜 싸움을 계속했다. 그러던 중 보통 생활을 보낼 수 없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일을 목적으로 한 재단 메이크어위시 재단에서 이들의 사정을 알게 되었고, 유희왕 카드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싶다고 하는 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에서 유희왕 TCG를 판매하고 있는 Upper Deck 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것이 이 카드이다. 이 카드의 일러스트에 그려진 초사이어인스러운 전사[2]는 타일러가 직접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이 소년, 정확히 말하면 이 소년의 소망을 표현한 것이다. 타일러는 드래곤볼에서 미래 트랭크스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라 그를 본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 카드가 완성된 후, 타일러는 오랜 투병생활을 견뎌내고 마침내 완치 단계에까지 이르는 데 성공했다.

이런 사정 탓에 미국에서만 만들어진 카드지만 예외적으로 일본어 명칭이 있다. DS용 데이터베이스 소프트 'CARD ALMANAC'에 이 카드의 데이터가 수록되어 있다. 그렇기에 일본판 명칭을 번역하여 표제어를 정하는 나무위키 특성상 표제어 또한 번역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일본어판 카드가 만들어지지는 않았기 때문인지 유희왕 태그 포스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등 OCG를 기반으로 한 게임 작품에 수록된 적은 없다. 또한 유희왕 카드 데이터베이스 상에도 이 카드는 언어와 무관하게 없다. 그 덕에 이 카드의 코드 번호인 68811206은 영구결번 취급.

이런 식으로 특별히 만들어진 카드가 대개 '공식 듀얼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붙어있어 사용할 수 없는 장식품에 그치는 반면, 이 카드는 그런 것이 없는 정식 카드여서 사용도 가능하다. 물론 세상에서 단 한 장밖에 없으므로 지금은 병마와의 싸움을 이겨내고 성인이 되어 있을 타일러가 쓰지 않는 한 볼 일 자체가 없다. 그리고 특별한 사연으로 만들어진 카드인만큼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도 당연히 수록되어 있지 않다.

2015년경에 asianyensation이라는 카드 수집가가 타일러와 인터뷰를 진행해 근황이 밝혀졌다. 타일러는 병마에게 승리한 뒤로 이런 저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자신과 같은 처지의 난치병 환자 어린이들과 그 가족을 돕는 일에 계속 참여하고 있었다. 메이크어위시 재단에서 주최하는 걷기대회인 워크 포 위시(Walk For Wishes)에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고.

75,000달러, 그러니까 약 8300만 원 정도에 이 카드를 사겠다는 제안까지 거절하면서 "위대한 전사 타일러"를 간직한 타일러였지만, 싱크로 소환, 엑시즈 소환, 펜듈럼 소환, 링크 소환 등 룰이 매우 복잡해진 탓에 몇 년 전에 친구에게 덱을 넘겨 주고 게임을 접었다. 하지만 듀얼리스트의 길을 그만두었더라도 유희왕을 좋아하는 것은 여전해서, 이 카드만큼은 여전히 가지고 있으며, 요새에도 친구들과 유희왕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그러다가 2023년 3월 24일, 타일러 본인이 해당 카드를 판매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 카드를 판매하게 된 이유는 일단 개인 사업을 시작할 자금을 벌기 위해서지만 동시에 얼굴이 알려져 강도의 위험을 경계해서라고 한다. 이는 단순 기우가 아닌 것이 일본에서도 희귀한 유희왕 카드를 노리고 강도가 소유자의 집을 털어간 사례가 있다.

2023년 4월 30일, 이베이 경매에서 낙찰이 종료되었다. 낙찰가는 311,211달러. 한화로 4억 1661만 원이다. #


3. 언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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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흔치 않은 희귀한 악성 종양으로, 매우 공격적인 암으로 알려져 있다.[2] 허리에 멘 것은 몽크 파이터 덱에 들어가는 '전설의 검은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