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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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상세
3. 역사
3.1. 태동기 (1960년대 ~ 1970년대)
3.2. 전성기 (1980년대 ~ 1990년대 초반)
3.3. 쇠퇴기 (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초반)
3.4. 오늘날 (2000년대 중반 이후)
4. 필요성
4.1. 워크스테이션을 사야 하는 경우
4.2. 구매할 필요가 없는 경우
5. 특징
5.1. 서버 컴퓨터와의 차이
5.2. 조선컴으로서의 워크스테이션
5.3. 일반 PC와의 차이
5.3.1. CPU
5.3.2. 메인보드
5.3.3. RAM
5.3.4. 그래픽 카드
5.3.5. 저장장치
5.3.6. 케이스
5.4. 사용시 주의사항
6. 제조사 및 제품군


1. 개요[편집]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은 전문적인 작업들(금융 계산, 그래픽 연산, 과학 연산 등의 특수 연산)을 수행하는 데에 적합한 개인용 마이크로컴퓨터이다.


2. 상세[편집]


본래 워크스테이션이라는 용어가 메인프레임터미널에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개인용 컴퓨터(PC)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정의된 용어였으나, 오늘날에는 고품질(견고성, 제품 마감, 냉각 등) 고성능 PC라는 특정 PC에 한정된 의미로 취급되고 있다. 고성능 PC 형태의 워크스테이션을 제외하면 전부 시장에서 밀려났기 때문이다. 슈퍼컴퓨터메인프레임같은 대형 컴퓨터가 아닐 뿐이지, 컴퓨터 관련 기술만큼은 당대 최신, 최고 수준로 집대성한 최첨단 기기라고 볼 수 있다. 구조적으로 작은 슈퍼컴퓨터라고도 할 수 있다.[1] 폼팩터에 따라 데스크톱, 랙마운트, 랩톱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3. 역사[편집]


과거에는 사용되는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등도 일반 개인용 컴퓨터와 전부 달랐다. 대부분 고유의 설계를 기반으로 한 독자 기종이었다. CPU는 일반 PC와 같이 CISC 계열 CPU가 사용되다가 RISC 계열로 넘어갔고, 현재는 x86 계열 CPU로 돌아왔다.


3.1. 태동기 (1960년대 ~ 1970년대)[편집]


개념만 따지면 1959년에 발표된 미니 컴퓨터IBM 1620도 워크스테이션이지만, 산술 회로가 없어서 지금의 컴퓨터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2] 1970년대부터 개발된 LISP 프로그래밍 용도의 LISP 머신을 통해 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정립되었으며, 좀 더 현대적인 모습의 워크스테이션은 1973년에 발표된 Xerox PARC의 Xerox Alto부터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제록스 알토는 GUI 기반 OS를 지니는 최초의 컴퓨터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워크스테이션은 거의 제조자들에 의해 사용되었으며 시장이라고 할 만한 것이 형성되어 있지 않았다. 당시 컴퓨터 구매자들은 이보다 윗급인 메인프레임 또는 이보다 아랫급인 PDP 등의 미니 컴퓨터를 사용했다.


3.2. 전성기 (1980년대 ~ 1990년대 초반)[편집]


1981년 미국 아폴로 사에서 만든 DN100[3]과 1982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만든 Sun-1를 기점으로 워크스테이션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장되었다. 아폴로와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뿐만 아니라 여러 후발주자들도 워크스테이션을 만들어 시장에 출시했는데, 특히 실리콘 그래픽스모토로라 68000 시리즈 기반의 초기 IRIS 시리즈와 MIPS ISA 기반의 후기 IRIS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그래픽스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선도했었다.

워크스테이션 시장이 커지면서 더 낮은 가격대의 라인까지 공략했었다. 가격을 낮추는 방법이 오늘날의 클라우드 게임처럼 워크스테이션을 구성하는 주요 부품들 중 일부를 제거하여 최대한 단순화 해서 없는 부품을 서버로 맡기는 식이었는데, 이러한 컴퓨터를 디스크 없는 노드(Diskless Node) 또는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로 취급되었다. 3Com이 3Station을 통해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X 윈도우 시스템의 X 터미널을 통한 테크니컬 컴퓨팅도 이런 구성을 통해 구현되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도 1999년에 기업 타겟으로 나온 Sun Ray를 통해 시도했었다.

특히,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는 SPARC 계열의 중소형 워크스테이션으로 닷컴 붐에 영합하여 한몫 단단히 잡았다.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엔론이 최대 고객으로, 엔론이 본격적으로 유선통신 사업에 뛰어든 1998년부터 파산하는 2001년까지 매년 수천 대를 사들였다고 한다.

프로세서의 경우 1980년대 초반에는 거의 대부분의 워크스테이션이 모토로라 68000 계열 CPU를 사용하였고, 이후 워크스테이션 제조사 각자의 독자 RISC CPU로 갈아탄다. 대표적인 예시로 의 SPARC, HP의 PA-RISC, SGIMIPS, DEC알파, IBMPOWER 등이 있다. 이러한 독자 아키텍처 CPU들은 서버메인프레임 시장에 채용되기도 하였으며, 운영체제는 절대 다수가 유닉스를 사용하였다. 현재의 것과 같은 x86 워크스테이션도 물론 존재하였으나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RISC 워크스테이션들과 비교하기 힘들었고 틈새 시장 등을 노리는 마이너한 위치에 있었다. 따라서 당시 '유닉스 워크스테이션' 이라는 단어는 일반인들과는 거리가 먼 초고성능 컴퓨터를 상징하였다. 당시의 워크스테이션은 네트워크 접속[4]과 고해상도 화면 처리 능력, 대용량 RAM[5], 높은 부동소수점 연산 능력을 가지고 있는 플래그십급 제품이었다.

1990년대 초반까지의 유닉스 워크스테이션은 분명히 고사양이긴 했으나 일반인들의 IBM PC 호환기종과는 설계와 구조가 상당히 많이 달랐으므로 그 사용 영역은 제한되어 있었다. 또한, GPGPU 같은 것이 없던 시절이므로 그래픽 작업을 할 목적이 아니라면 GPU는 중요하지 않았다. PC 호환기종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x86 워크스테이션이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였다. 예를 들어, 1998년 당시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는 제온 400 MHz CPU를 쓰느냐 펜티엄 II 400 MHz를 쓰느냐가 중요했지, GPU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3.3. 쇠퇴기 (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초반)[편집]


그러나 이후 PC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기술이 축적되면서 일반 개인용 컴퓨터의 성능과 안정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고, 점차 워크스테이션은 고사양 PC와 차별점이 희미해지게 되었다. 특히 인텔과 AMD가 기술 경쟁을 하면서 x86 CPU들의 성능이 대폭 향상돠고 신기술이 도입된 것의 영향이 컸다. 그 결과 워크스테이션을 주력으로 하던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의 기업들은 위기에 빠지게 되었고, 워크스테이션은 점차 설 자리가 좁아지게 되었다.[6]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독자 아키텍처의 전통적인 유닉스 워크스테이션을 계승한 제품들이 서버와 함께 생산되었지만 이미 대세를 꺾을 수 없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잃어버린다. 이로 인해 신제품 개발이 둔화되고 유지보수성이 나빠지는 악순환을 겪었으며 전통적인 워크스테이션 제조사들은 자사의 독자 아키텍처를 포기하고 x86으로 대거 이주하거나[7] 아예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포기한다. OS 또한 PC처럼 윈도우리눅스 등의 범용 OS를 채택하게 되었다. 윈도우는 주로 Windows NT 계열을 썼고, 2001년에 Windows XP의 등장으로 가정용까지 NT 커널이 포괄하게 되면서 범용으로 거듭나게 된 케이스이다.

2000년대 초중반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에서 제온 CPU를 탑재한 서버와 더불어 워크스테이션을 만들기도 하였다.[8] 서버/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삼성의 네임밸류가 미약한 수준이기도 했고 성능이나 내구품질도 그다지 내세울 것이 없었기에 수 년간 팔다가 단종되었다. 판매량이 적었기에 남아있는 제품이 드물며 정보를 찾기도 어렵다. 동 시대 매직스테이션과 유사한 디자인 코드를 공유했다.


3.4. 오늘날 (2000년대 중반 이후)[편집]


2005년부터 일반 가정용 데스크탑 CPU에도 멀티코어 프로세서가 등장하고, 2006년부터 일반 게이밍용 그래픽 카드도 GPGPU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워크스테이션의 문턱이 지금에 이르렀다. 물론, 기존 워크스테이션 시장이 쇠퇴되었다고 해서 멸종된 것은 아니다. 일반 가정용 개인 컴퓨터의 사양이 아무리 좋아져도 기업용 서버 혹은 데이터 센터 타겟의 사양만큼 완전히 충족될 수 없는 플랫폼 규모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가격 문제로 인해 과거의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완전히 대체시킬 수 없는 것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워크스테이션의 가격 및 난이도 면에서의 문턱이 낮아짐에 따라 시장 자체는 커졌다고 볼 수 있다.

특수 기능, 특수 연산, 대규모, 고정확도 작업을 필요로 하는 용도가 아니라면 일반 가정용 개인 컴퓨터로도 워크스테이션 역할로써 충분하며, 일반 가정용 개인 컴퓨터로는 해낼 수 없는 작업일 때나 전통적인 워크스테이션을 고려하는 문제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 보니, 워크스테이션이 일반 가정용 개인 컴퓨터에서는 볼 수 없는 특수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시스템이 아니라 '원하는 용도에 충족하는 사양'이면 일반 가정용 개인 컴퓨터도 다 워크스테이션으로 부를 수 있는 시대가 된 셈이다. 일단 현재 PC 시장에서 워크스테이션과 전문가용 데스크톱을 구분하는 기준은 서버용 CPU와 워크스테이션용 GPU를 탑재하고 있는가이다. 간혹 엔트리급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둘 중 하나만을 가지고 있거나 일반 기업용 데스크톱에서 GPU만 갈아 끼운 경우도 있다.

듀얼 CPU 구성이 가능한 하이엔드급 또는 플래그십급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고전적인 워크스테이션을 계승하는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두 CPU 모두를 메인보드에 탑재하는 워크스테이션과 두 번째 CPU를 라이저 카드를 통해 탑재하는 워크스테이션이 있는데 보통 전자가 더 상위 모델이다.[9] 요즈음에는 CPU 하나의 코어 수가 56~64개 정도로 많이 늘어나면서 하이엔드급 워크스테이션임에도 싱글 CPU 구성만 가능하고, 플래그십급 워크스테이션임에도 기본 옵션에서는 CPU 1개만 달려 나오는 워크스테이션들도 있다.[10]

2000년대 후반부터 GPGPU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면서 그래픽 카드가 여러 대 장착된 워크스테이션이 흔해졌다. 이는 현세대 워크스테이션 시장이 그래픽스 워크스테이션에 맞춰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현 시점에서 GPGPU의 효율이 매우 우수하며 그 중요성이 높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처럼 오직 GPGPU 활용에 특화된 워크스테이션도 있다.[11]


4. 필요성[편집]



4.1. 워크스테이션을 사야 하는 경우[편집]


워크스테이션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콘텐츠 생산자가 사용할 때 비로소 제값을 한다. 같은 워크스테이션 범주에 들지만 사용처별로 요구되는 성능이 다른 만큼 부품 조합도 사용처에 따라서 달라진다.

  • 그래픽 디자인 계열 학과이거나 그쪽 직장에 종사한다면 워크스테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렌더링을 수도 없이 돌려야 하는 것은 물론 많은 작업량을 자랑한다. 일반 컴퓨터를 썼다가는 큰일 날 확률이 높거니와 그래픽 작업이 요구하는 사양이 일반 부품으로는 어림도 없다. 깡성능 차이도 크고 렌더링 정확성에서의 격차 덕분에 같은 체급이라도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 카드가 매우 선호된다.

  • 영상 쪽은 4K 이상이라면 워크스테이션이 잘 쓰이며 요구하는 사양도 굉장히 높다. 워크스테이션을 많이 구입하는 분야 중 하나로, 애플에서도 영상 쪽으로 많이 어필하고 있다. 4K 영상 자체만으로도 용량이 장난 아니며 RAW로 촬영한 경우 용량도 용량이지만 일반 레스터 코덱들에 비해 디코딩 부하가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는데, 4K 영상을 몇 개에서 몇십 개 이상 소프트웨어 안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컴퓨터가 버벅거리거나 에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워크스테이션 컴퓨터가 절실히 필요한 편이며 8K 이상이라면 반드시 쓰인다.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 카드의 색상 정확성과 다중 트랜스코딩 능력이 영상 작업에서 빛을 발한다. 게다가 영상은 단순히 파일을 넣고 자르는 것이 아닌데, 영화처럼 그래픽까지 들어가면 요구 사양이 더 높아진다. 당장 Mac Pro 2019에 탑재되는 그래픽카드만 해도 최대 4개이고 6K 모니터를 6대까지 지원할 정도로 고스펙을 자랑한다.

  • 작곡/편곡 용도로도 필수이다. 가상악기가 한두 개가 쓰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12] 일반 부품을 쓴 컴으로는 버틸 수가 없다. 영상 쪽과 다르게 프로세서 성능보다는 주메모리 용량이 매우 중요한데, 워크스테이션의 최대 주메모리 용량은 일반적으로 동시대 개인용 데스크톱의 8~32배에 달한다.

  • 이공계라면 고성능 컴퓨터를 맞추면 다른 학생들보다 과제와 프로젝트 수행에 유리해진다. 예를 들어 MIT 학생이 덱스트로스 퓨엘 로켓 엔진[13]을 설계할 때, 점화장치 1단계, 2단계 설계하는 작업량을 보면 학부 3학년일지라도 프로 수준의 작업량이 나온다.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워크스테이션이 유리하다. 그러나 대학원생도 아닌 학부생이 값비싼 워크스테이션을 구매하기에는 너무 벅차므로 일부 학교의 공대에서는 워크스테이션을 비치해 놓기도 한다.

  • 그래픽 디자인과 이공계의 특성을 동시에 갖춘 건축학과의 경우 CPU 성능을 요구하는 캐드 작업과 GPU 성능을 요구하는 3D 렌더링 작업을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워크스테이션을 많이 사용한다.

  • 시뮬레이션처럼 연산 성능이 필요한 곳은 워크스테이션도 쓰이지만 주로 슈퍼컴퓨터급이 많이 쓰인다. 이를 위한 연산용 그래픽카드도 따로 존재한다. 엔비디아 Tesla와 AMD Radeon Instinct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런 카드들 중에서는 아예 영상 출력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그래픽 카드보다는 연산 카드라는 명칭이 더욱 적절하다.

  • 머신러닝 목적으로도 많이 쓰인다. 이쪽은 기본 며칠에서 한 달 이상까지 돌려야 한다. 당연하지만 일반 컴퓨터로 오랫동안 작동시키면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 작은 문제로 인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는 심각한 단점이 있어 워크스테이션의 필요성이 커진다. 그렇지 않아도 서버 또한 24시간 돌려도 오래 쓸 수 있도록 되어있다. 특히 본인이 단순히 기존의 모델을 갖다 쓰는 수준을 벗어나서 새로운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는 경우, CUDA라는 강력한 병렬 컴퓨팅 API를 지원하는 NVIDIA GPU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14] 따라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고 퍼포먼스도 시원찮은 내장 GPU는 무조건 걸러야 한다. AMD GPU라고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엔비디아 GPU에 비해 애로사항이 많아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4.2. 구매할 필요가 없는 경우[편집]


  • 사진 분야에서는 CPU와 램을 중요하게 여길 뿐 그래픽카드는 지원하더라도 적절한 수준의 성능만 내주면 워크스테이션이 아니라도 상관 없다. 사진들을 내보낼 때 코어를 많이 쓰는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고클럭 CPU에 의지하므로 멀티코어를 중요시하는 워크스테이션과는 거리가 좀 있다.[15]

  • 게이머에게는 부적합하다. 게임 특성상 멀티코어 프로그래밍에 난점이 많다 보니 코어를 많이 쓰지 못하며[16], 서버용 CPU 특유의 낮은 클럭으로 인해 싱글코어 성능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GPU 역시 게임용으로 세팅이 되어 있는 게임용 GPU에 비해 다루기도 어렵고 호환성 문제 등 신경써야 할 것이 훨씬 많다. 물론 '잘 돌아가나?'는 것만 따지면 그렇다고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신경쓸 것이 많고 성능은 수 분의 1 가격의[17] 게임용 PC 수준이니 안정적이고 고성능의 게임용 PC를 원한다면 유명 메이커의 완제품 게이밍 PC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 트위치 스트리머는 편집을 스스로 하는게 아니고 송출만 한다면 워크스테이션을 구매하지 말고 고사양 그래픽 카드 위주로 세팅하는게 좋다. 다만 워크스테이션을 구매한다면 타 스트리머보다 압도적으로 안정적인 스트리밍이 가능하고 게임도 거의 끊김없이 구동이 가능하니 과소비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편이다. 실제로 소위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대형 스트리머들은 워크스테이션 급으로 사양을 맞추고 게임용, 송출용으로 2대 이상의 PC를 사용하기도 한다. 워크스테이션으로 영상 송출을 하면 어지간한 케이블 TV 방송국 수준의 송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따로 편집자를 두기 어려워서 본인이 영상 편집도 해야 한다면 워크스테이션의 퍼포먼스를 제대로 끌어낼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어울리는 장비일 수 있다. 현실적으로는 편집용 컴퓨터를 별도로 두고 한쪽에서 열심히 렌더링하는 동안 다른 쪽에서는 방송을 하면서 추가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니 보통 워크스테이션은 편집 전용 컴퓨터가 되고 게임용 컴퓨터를 별도로 두게 된다. 원컴방송을 진행하고 편집도 본인이 직접 하는 경우라면 차라리 워크스테이션으로 입문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5. 특징[편집]


워크스테이션은 전문적인 사용을 염두에 두고 모든 부분에 고급 부품을 써서 차별성을 부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ECC탑재 부품들. 특히 엔지니어링 관련 설계 작업을 할 때 메모리 에러로 프로그램이 비정상적으로 종료되거나 최악의 경우 잘못된 수치가 들어간다면 엄청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메모리 에러를 자체 보정할 수 있는 ECC 메모리를 사용한다. RAM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 요즘에는 꼭 ECC 메모리를 고집하지는 않으나, 메모리 용량이 세 자리수를 바라보는 워크스테이션이라면 ECC 메모리를 반드시 장착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비싼 램 값이 더 비싸진다.

그래픽 카드 역시 전문적 사용을 염두에 두고 고급 부품을 사용한다. 코어 스피드를 다소 희생하고 메모리도 모두 ECC 대응 제품(쿼드로/라데온 프로 등)을 사용한다. 일반적인 고성능 PC에 비해 더욱 많은 코어를 집적한 HEDT 계열 CPU를 사용하며 또는 완전히 서버용 CPU와 ECC/REG 메모리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래픽 카드는 DirectX 가속보다는 OpenGL 가속을 지원하는 전문가용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게이밍 PC와 차별점이다. 이러한 전문가용 그래픽 카드는 칩셋 자체만 놓고 보면 게이밍용 그래픽 카드와 큰 차이가 없지만 ECC/REG VRAM과 같은 여타 부분에서의 차이와 적은 생산량으로 인해 가격은 동급 게이밍용 카드의 수 배에 달한다.

운영체제도 윈도우의 경우 Home 버전이 아닌 Pro나 Pro for Workstation 버전을 쓴다. 경우에 따라서 윈도우 서버 버전을 올리거나 리눅스를 올려놓고 쓰는 경우도 있다.

냉각에 상당한 공을 들인다. 서버용 팬 따위를 3~4개씩은 달고 나오기 때문에 풀로드 시에는 웬만한 가정용 PC는 무소음으로 들릴 정도로 시끄럽다. 풍량 자체가 일반 데스크톱용 팬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CPU 뿐만 아니라 HDD나 RAM에서도 엄청난 열이 나기 때문에 이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일반 PC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설계를 사용한다. HP의 경우 아예 메인보드 커버같이 생긴 램 쿨러를 사용하고 Dell은 전면 흡기 팬에서 바로 램으로 가는 관을 장착한다. 닥치고 안정성이 우선이기 때문에 케이스에도 자비심 같은 것은 없다. 진동과 발열을 잡기 위해 케이스 뚜껑만 kg 단위의 무식한 케이스를 사용한다. 이렇게 때문에 히트싱크 무게가 10 kg을 육박하는 견고한 무쇳덩이가 탄생하기도 한다. 이런 녀석의 본체 무게는 20~30 kg이나 나가서 본체를 화물처럼 옮겨야 할 정도다. 케이스 크기역시 상위급 모델의 경우에는 덩치가 큰 부품과 쿨러들을 다 담아야하기 때문에 빅타워 케이스와 맞먹을 정도로 상당히 크다.[18] 혼자서 옮길 경우 부상 위험이 있다는 경고 스티커도 예사이다. 당연히 박스는 그 크고 무거운 물건을 완충시킬 수 있어야 하니 엄청나게 거대하다. 웬만한 워크스테이션에는 손잡이가 필수적으로 달려 있는데 이게 없으면 아예 혼자서는 옮기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보통 상단에 달려 있다. 히트싱크 도배 대신 수랭 쿨러를 적용한 시스템은 약간 가볍긴 하지만 거기서 거기.[19] 나사가 필요 없는 원터치식 결합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HDD는 기본이고 VGA, 파워 서플라이까지 이렇게 탈착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워크스테이션은 추가로 케이스 자물쇠가 추가된 모델들도 많다.

주요 제조사 홈페이지에 가면 옵션 리스트가 있는데, 시장 특성에 따라 클럭과 코어 수를 매우 세분화하여 내놓는 서버용 CPU의 특성상 CPU 목록만 몇 페이지가 넘어가기도 한다. RAM과 저장장치도 장착 가능한 수가 워낙 많으니 이 쪽도 목록이 매우 길다. 전문가의 작업 환경과 취향에 따라 별 희한한 옵션이 다 있다. 현세대 워크스테이션의 가격은 엔트리급도 1백만 원 이상이며, 플래그십의 경우는 8백만에서 억대 이상에 육박한다.[20]


5.1. 서버 컴퓨터와의 차이[편집]


서버 컴퓨터는 클라이언트에게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하는 컴퓨터이다. 그래서 회사에서 서버 여러 대를 가지고 있다면 서버실이나 인터넷 데이터 센터에 모아둔다. 냉각 역시 산업용 귀마개를 해도 난청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서버용 냉각팬의 소음은 크고 높고 날카롭다.[21] 생김새 역시 서버실에 모아두기 편하게 얇고 넓은 구조로 되어 있다. 서비스가 중단되면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으므로 극한의 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워크스테이션은 전문가 개개인에게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목적이다. 그래서 위치 역시 별도의 서버실에 보관하는 게 아니라 전문가가 자기 책상 아래에 놓고 쓰는 경우가 많다. 서버용의 고풍량 팬을 사용하면 작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무실이 시끄러워지므로 팬 수준높은 속도 조절 기능을 넣거나 수랭식 등 상대적으로 조용한 방식을 이용한다.[22] 워크스테이션에서도 안정성은 중요하지만 서버보다는 중요성이 덜하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워크스테이션의 CPU 클럭은 서버보다는 다소 높게, 그러나 게이밍 PC보다는 다소 낮게 설정된다. 따라서 동급 부품을 사용할 경우 서버보다 워크스테이션이 성능이 높다. 타워형 서버의 경우 리던던트 파워[23]의 유무와 3.5인치 베이의 개수로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을 구분할 수 있다. 리던던트 파워를 사용하면 거의 무조건 서버이고, 서버의 경우 전면에 3.5인치 핫스왑 베이가 엄청나게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랙마운트형 워크스테이션과 서버의 차이도 타워형과 비슷하다. 차이점이라면 타워형 서버는 대부분 소호용 타겟이라 크기를 줄이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반면 랙마운트형 서버는 보통 데이터센터에 입주시켜서 사용하니 일정 기간당 입주 비용을 줄이기 위해 크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타워형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은 비슷한 체급이면(CPU 개수 기준) 크기도 비슷하지만 랙마운트형은 서버가 같은 체급 워크스테이션보다 훨씬 얇다. 보통 랙마운트형 워크스테이션은 3U나 4U 크기에 CPU를 하나 또는 둘 장착하는데 이 사이즈의 서버는 대부분 CPU를 4개 이상에 확장 카드도 다수 장착 가능한 고성능 연산 서버이다.


5.2. 조선컴으로서의 워크스테이션[편집]


고급의 부품들이 아낌없이 사용되고, 신경을 많이 써서 내부 구조를 설계한다. 따라서 워크스테이션이 낡으면 가정에서도 사용할 만하다. 하지만 워크스테이션/서버의 특성이 요구되지 않는다면 일부러 중고를 구입하는 것은 유리하지 않다. 워크스테이션의 원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동일 성능의 가정용 PC에 비해 중고가를 높게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안정성이 중요하지 않다면 굳이 워크스테이션을 사서 제온이나 ECC 메모리 등 안정성을 중시한 부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400만 원 정도까지는 똑같은 돈을 주면 대개 조립용 컴퓨터가 워크스테이션보다 성능이 좋다. 이는 중고 워크스테이션에도 똑같이 성립한다. 특히 게임용으로 사용할 경우 워크스테이션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오히려 같은 체급의 게이밍 PC보다 못하다.

워크스테이션은 안정성을 보고 구매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워크스테이션은 오버클럭하면 안 된다. 하지만 낡아서 개인용으로 쓰는 거라면 안정성이 낮아도 괜찮다. 이렇더라도 뚜따까지는 괜찮지만 오버클럭은 국민오버보다 두 단계 이상 낮춰 잡아야 한다. 고 클럭에서 CPU 에러가 발생한다. 코어가 워낙 많아서 약간의 오버클럭만으로도 성능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램 오버는 아예 안 하는 게 좋다. ECC 메모리는 일반 RAM보다 발열이 커서 오버에 취약하다.

워크스테이션 케이스의 경우 자재를 아낌없이 사용해 매우 견고하고 디자인도 유행을 타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케이스 재활용 대상으로도 인기가 있다. 특히 1세대 맥프로HP Z 워크스테이션들이 케이스 재활용 대상으로 유명하다. 하이엔드급 이상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웬만한 빅타워급 케이스의 용적이 나온다. 팬과 저장장치를 다수 탑재하는 워크스테이션 케이스의 특성상 대체로 일반적인 PC 케이스보다 앞뒤로 길쭉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높은 등급의 워크스테이션으로 갈수록 그러하다.


5.3. 일반 PC와의 차이[편집]


워크스테이션 컴퓨터의 부품 중 일반 컴퓨터와 눈에 띄는 차이가 나는 부분은 CPU, 메인보드, RAM, 그래픽 카드 정도이다.

PC 하드웨어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워크스테이션 vs. 일반 PC의 가성비 문제는 세계적으로도 꾸준히 논의되는 문제이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워크스테이션을 구축한다면, 용도에 맞게 나온 제품을 사라는 의견이 강하다.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각 전문 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하는 드라이버를 통해 추가 기능 및 안정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이 아주 중요하다. 백업의 문제를 떠나서 GTX 1060으로도 솔리드웍스 어셈블리할 때 400여 개 이상의 파일을 불러와서 작업을 하면 상당히 버벅거린다. 렌더링도 작동하지 않는다. 또 자주 튕긴다. 작업의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2시간에 한 번은 튕긴다. 백업의 문제를 떠나서 작업하다 튕기면 심적으로 꽤 크게 다가온다. 작업은 언제나 아이디어의 싸움이다. 백업을 한다고 해도, 해당 시점에서 얼마 안 되는 작업량일지라도, 한 번 하던 걸 날려먹고 다시 할 때 이전의 아이디어가 한 번 더 나와준다는 보장이 없다.

작업자는 튕길 때마다 큰 충격당혹-분노-체념을 받는다. 지금까지의 작업 순서를 잊어버릴 정도이다. 파편적으로 기억이 나서 따라가긴 하지만 아이디어에 대한 느낌은 이미 날아간 후다.

그리고 워크스테이션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다중 연산에 강해야 한다. 솔리드웍스 등 많은 전문 프로그램은 다양한 파일들을 불러와서 여러 개의 연산처리를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

완제품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인증 역시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 워크스테이션 하드웨어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제품 사이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자체 API를 사용하고 소프트웨어를 일일히 심사하는 Apple 정도를 제외하면 유명 워크스테이션 제조사들의 제품들은 전부 ISV 인증을 받는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역시 마찬가지이다.


5.3.1. CPU[편집]


특수목적용 명령어를 지원하는 점과 코어가 많은 점이 중요하다. 단순히 CPU가 많다고 해서 성능이 좋은 것이 아니라 코어의 수가 더 중요한데, 제온 시리즈 등의 서버용 CPU급을 2개 정도만 연결해도 중저가 CPU를 여러 개 합친 것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24]

인텔 제온 시리즈와 AMD EPYC 혹은 스레드리퍼 시리즈[25]가 주로 쓰이며 코어 개수가 많은 대신 클럭 속도가 일반 CPU에 비해 낮은 편이다. 사용하는 코어 수가 적을 경우 더 높은 클럭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코어 수 자체가 많은 탓에 일반 데스크톱용 CPU에 비하면 클럭이 낮다. 2018년 기준으로 기술이 발전한 상태로 18~32 코어임에도 불구하고 고 클럭을 유지할 수 있는 인텔 코어 X 시리즈와 AMD 스레드리퍼 시리즈가 나온 상태다. 다만 소프트웨어마다 요구하는 CPU가 다르므로 3D 및 그래픽 쪽은 주로 코어 개수에 많이 의지하는 편이고 영상과 사진은 그 사이라고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제온 시리즈라도 용도에 따라 갈리는데, 워크스테이션은 아무리 많아도 CPU 소켓이 최대 2개다. 이에 반해 서버는 그 이상도 지원하며 아예 8개까지 지원하는 제온 시리즈도 존재한다. 게다가 기술력의 발전으로 요즘은 워크스테이션에 싱글 소켓이 많이 쓰이고 있다.

ECC 메모리 지원 CPU 중에서는 중고 제온을 제외하면 RYZEN 스레드리퍼 CPU가 2018년 현재 가장 가성비가 좋다. 인텔 제온 시리즈의 경우 적게 잡아도 두 배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단, 썬더볼트 사용자는 인텔을 사용해야한다. AMD는 지원하지 않는다. → 인텔이 썬더볼트 3 기술을 공개한 덕분에 X570 보드부터 지원하는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단, 디스플레이 지원은 그래픽카드에서 DisplayPort 선을 따서 메인보드에 따로 연결하는 등의 우회책을 써야 한다.) 추가로 AVX-512 명령어 셋 등 인텔이 유리한 부분이 있으므로 주의. 특히 캐시 성능을 많이타는 프로그램에서는 인텔 쪽 성능이 훨씬 좋다. 이는 AMD가 CCX 구조의 코어를 사용하는데다가 그 코어를 MCM 형태로 묶기 때문에 레이턴시가 엄청 길어지기 때문이다.[26]

RYZEN 3세대 기준, 인텔의 HEDT 라인업 18코어 CPU를 소비자급 16코어 CPU로 거의 전 영역에서 따라잡았다. 전통적으로 좁힐 수 없어보였던 Adobe 제품군에서의 성능조차 따라잡혔다. 이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캐시를 무식하게 증설하는 등의 방법으로 레이턴시를 대폭 줄인 AMD의 승리이다. RYZEN 스레드리퍼 3세대까지 가면 64코어를 달고 나오는 통에 18코어가 최대인 인텔의 HEDT 라인업은 성능상에서 뒤처진다. 다만, W-3175X (28코어) 등 “전통적인” 워크스테이션 역할을 하는 인텔 제온 라인업은 아직도 라이젠보다 소폭 우위거나 비슷한 성능을 보인다. 또한, AMD의 소비자용 프로세서가 실 성능에서 인텔의 HEDT 라인업과 비등하거나 상회하는 상황일지라도, PCIe 레인[27], 메모리 대역폭 따위가 중요한 앱을 다루는 경우 선택할 가치가 조금은 있다.[28] 사실 HEDT는 ECC를 지원하지않고[29], 화이트헤이븐, 콜팩스 시절마냥 HEDT가 스레드리퍼와 비등한 상황도 아니고, 신뢰도(...)와 AMD에 대한 인식, 프로그램 최적화 따위의 문제 때문에 일부러 HEDT를 선택하던 시절도 아닌 2020년 현재에 와서 제온 W도 아닌 HEDT를 웍스용도로 스레드리퍼와 저울질하며 시간낭비를 하고 있을 정도의 가치가 현재의 HEDT로서는 부족하다.그냥 스레드리퍼 써라 64코어까지 증설된 4세대 기준 스레드리퍼는 제온 W와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5.3.2. 메인보드[편집]


사실상 워크스테이션과 일반 PC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부품이다. 당연하지만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용 메인보드를 쓴다. 만일 일반 부품들을 쓰더라도 최고급 칩셋을 장착한 것을 사용한다. 전원부도 튼실하고 메인보드 사망 원인 1순위인 커패시터도 유명 제조사의 고품질 솔리드 커패시터를 주로 사용해 고부하 아래에서도 긴 수명을 보장한다. 보통 서버용 칩셋을 사용하기에 CPU의 것과 별개로 PCIe 및 SATA 레인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1개 또는 2개의 CPU를 장착 가능하다.

2020년 현재는 X570이 PCIe 4.0을 등에 업고 기존 X99, X299, X399 따위에 도전하는 모양새가 됐지만, X570은 PCIe 버스 레인 분할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30], PCIe 4.0 또한 그냥 TR4 따위의 기존 웍스보드들이 RAID0에 3.0 NVMe를 사용하는게 더 빠르다. DIMM 슬롯도 두 배에 달한다. 듀얼 CPU를 지원하는 3647과 SP3까지 넘어간다면 그냥 넘사벽이다.


5.3.3. RAM[편집]


ECC 메모리(Error correction code memory, 오류 정정 코드 메모리)는 데이터의 오류를 감지하고 정정하는 기능이 있는 메모리를 말한다. 오랜 작업으로 일어나는 오류 때문에 심하면 수백만~수억 원이 날라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골치를 썩히기 싫다면 무조건 달아야 한다. 현 시점으로 DDR4 ECC 램을 최대 2TB까지 장착 가능하다. ECC 기능이 탑재된 램은 겉으로는 일반 램과 차이가 없어 보이나 하드웨어적인 차이가 있다. 칩이 주로 9(단면) 혹은 18(양면)개로 일반 램에 비해 1~2개 더 많다.[31] 또한 레지스터 칩셋이 달린 경우도 많다.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일반 램에 비해 성능이 약간 떨어진다는 점이 있지만 용량이 더 중요하므로 그렇게까지 큰 문제점은 아니다. 대신 수요가 적기 때문에 일반 램보다 더 비싸다는 단점도 존재한다.[32]

메모리 채널도 예전에는 CPU당 트리플/쿼드 채널, 요즘에는 CPU당 헥사 채널을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역폭 면에서도 일반 PC와는 매우 큰 차이가 난다. 슬롯 개수도 일반적으로 상급 워크스테이션이 8~12개, 플래그십급은 16~24개에 달해 훨씬 많다.


5.3.4. 그래픽 카드[편집]


다중 연산에 동원되는 그래픽 코어의 수가 일반 게이밍 그래픽카드보다 많은 Quadro나 라데온 프로가 워크스테이션 작업에서는 유리하다.

AMD의 라데온 시리즈와 엔비디아의 지포스 시리즈는 게이밍용이기 때문에 워크스테이션용으론 안 쓰이며 대신 AMD의 Radeon Pro나 엔비디아의 Quadro 시리즈가 주로 쓰인다. 게이밍용과는 다른 방향을 추구하기 때문에 단순히 게임 프레임 및 인게임 벤치마크 성능으로만 판단하면 매우 곤란하다. 시스템 메인 메모리와 마찬가지로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 카드의 VRAM에도 ECC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국내에선 고성능의 PC를 맞추려는 경향이 강한데,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옵션은 그래픽카드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 카드인 Quadro등과 일반적인 게이밍 그래픽카드(GeForce 시리즈 등)의 벤치마크 결과만 보고 게이밍용이 더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오판이다.

어차피 게임은 거의 다 옥타코어까지만 지원하고 파일도 최적화를 통해 .exe 등의 파일로 총 정리한 후에 연산처리를 시행한다. 그래서 순간적 연산처리능력을 우선시하는 게임 기준의 벤치마크에서는, 게이밍 그래픽카드가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몇몇 벤치마크에서 Quadro나 라데온 프로의 높은 성적을 "제조사의 상술이다!!"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작업에서는 벤치마크 수치만큼 성능 차이가 난다.

워크스테이션에서 쓰이는 쿼드로 그래픽카드와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칩셋 자체만 놓고 보면 같은 그래픽카드라고 보면 된다. 지포스 그래픽카드 가져다가 안전성 관련 부가기능 넣고, 램 추가하고, 몇몇 기능 제한 풀어주고, 가격 뻥튀기 한게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카드다. 가성비가 심각하게 구려서 그렇지 게임에서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AMD FirePro W9100에 들어가는 GPU칩(하와이 2816코어)은 AMD Radeon R9 390X에 들어가는 GPU칩(하와이 2816코어)과 완전히 동일하다. 즉 W9100은 게임에서 390X와 같은 성능을 보여준다. 엔비디아에서 예를 들어보면 Quadro RTX 8000의 GPU 칩(튜링 4608쿠다)은 TITAN RTX에 들어가는 칩(튜링 4608쿠다)과 완전히 동일하다. 그래서 이 둘의 게임성능도 서로 같다. 한국어로 번역된 벤치마크 표에서 워크스테이션 그래픽카드를 보고서는 실망하는 가성비를 보고 충격받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

다만, 워크스테이션에서도 전문 설계 작업 용도가 아니라면 일반용 그래픽카드가 나을 수도 있다. 전문용 그래픽카드는 DirectX 가속이 영 시원찮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게임 개발 등 극히 일부 환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DirectX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임용 라이브러리이기 때문에 정확성과 품질 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일반용 그래픽카드를 워크스테이션에 쓸 때는 냉각 품질이 좋은 제품을 골라서 그래픽카드 메모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블로워 팬이 달린 그래픽카드가 사용된다.

그리고 영상 미디어, VFX 그래픽 작업을 하는 사용자는 고가 그래픽 카드를 써야 하는데, 저가 그래픽 카드는 리얼타임 렌더링이나 광색역 출력 등이 느리거나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비슷하게 생각될 수 있는 사진/영상, 렌더링 등 일부 작업은 프로그램에 따라 대부분의 작업을 CPU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굳이 고성능의 전문가용 그래픽 카드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자신이 사용하려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확실히 인지하는 것이 좋다.

영상 분야에서 평균적으로 많은 연산이 CPU에 달려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이냐에 따라 예리하게 실측치를 볼 필요가 있는 것이, 예로 어도비 프리미어의 빛나는 발적화(...)에 비해 다빈치 리졸브는 GPU 가속을 무척 잘 활용하는 편이다. 그래서 Noise Reduction 등의 작업과 렌더링 속도, 타임라인 퍼포먼스 등은 GPU빨을 심하게 탄다.

워크스테이션 GPU를 고를 때 최고로 중요한 사항은, 정확히 어떤 프로그램을 어떤 용도로 굴릴 것이냐 하는 것이다. 용도에 정확히 맞는 실측치를 구하지 못하면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카드를 웃돈 주고 업어올 가능성이 커진다. 예로, AMD의 5700XT는 파이프라인을 엔비디아의 게이밍 GPU와 비슷하게 파놓은 덕분에 3D 목적으로는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영상편집 용도로는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다. 반대로 AMD의 보일러 Radeon VII은 3D 목적으로 쓰기엔 일부 분야에서 한숨나오는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다빈치 리졸브 등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무식한 연산속도 덕분에 Titan RTX마저 이기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요는 게이밍 벤치마크 데이터를 완전히 배제하고, 정확히 쓸 프로그램의 최신 실측 데이터만 참고하는 것이 좋다. 또한 회사 이미지 선입견 또한 버리는 것이 좋다. CUDA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엔비디아를 선택하고,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 AMD가 성능이 좋다면 AMD를 선택하는 식으로 해야 한다.


5.3.5. 저장장치[편집]


저장장치 그 자체는 일반 소비자용 제품과 큰 차이가 없지만 장착 가능 개수와 관련 기능에서 차이가 난다. NVMe SSD가 기본 장착이며 속도 또는 안정성을 위해 RAID로 여러 개를 묶는 경우도 있다. 워크스테이션 전용으로 PCI Express ×16 슬롯에 직접 장착되는 SSD도 있다.[33]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과거에는 MLC(2-bit) 타입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MLC SSD가 거의 멸종한 2020년대에 들어서는 대부분 TLC SSD가 장착된다. 또한 하드디스크도 일반 유통용이 아닌 기업 전용으로 나온 제품을 쓴다. 가끔씩 라벨이 수수하게 생긴 저장장치들이 있는데 그런 제품들이 이런 곳(또는 비스니스 랩탑 등)에 들어가는 용도다. OEM용인 만큼 사후지원은 완제품 제조사에서 책임진다.

상위 모델의 경우 SASRAID 컨트롤러가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있는 경우도 많으며[34], 옵션으로 RAID 컨트롤러 카드룰 선택할 수 있다. 2020년대 들어서는 일반 소비자용 데스크톱에서 찾아보기 힘든 ODD도 SFF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들이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상술한 저장장치들은 전부 순정 옵션에 포함된다면 구매자 대상의 상세한 스펙시트가 제공된다.


5.3.6. 케이스[편집]


일반적인 데스크톱처럼 크기가 커질수록 확장성이 좋아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같은 크기의 개인용 데스크톱보다는 뛰어난 확장성을 가진다. 비슷한 체급의 서버보다 약간 적은 3.5인치 베이를 가지고 있으며, 5.25인치 베이도 SFF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들이 가지고 있다. 파워서플라이는 일반적으로 상단에 장착되어 있으며, 상하좌우는 막혀 있고 전후가 거의 통째로 흡기구라 윈드 터널과 같은 구조이다. PSU 용량이 1000W를 훌쩍 넘기는 상위 제품들은 대부분 전용 규격의 PSU를 사용한다. 상술했듯 서버용 팬을 사용하기에 풍량과 냉각 성능은 매우 뛰어나다. 서버용 팬의 특성상 저부하에서도 특유의 볼베어링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

상술했듯 워크스테이션은 일반적인 데스크탑에 비해 매우 크고 무겁기 때문에 케이스 상단에 손잡이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으며[35] 측면 패널을 원터치로 분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케이스도 인기가 많은데, 전면 패널과 파워 규격은 인기 모델의 경우 개조 정보가 잘 공개되어 있어 크게 어렵지 않지만 거의 모든 제품이 백패널이 일체형이라 개조에 난관이 있다. 일반인용 데스크톱과 구분되는 또 하나의 특징으로, 케이스에 스피커가 내장된 경우가 많다.


5.4. 사용시 주의사항[편집]


컴퓨터의 하드웨어적 오류는 대부분 전원 품질이 나빠서 발생한다. 접지를 반드시 하고 무정전 전원 장치(UPS)도 같이 장만하는 게 좋다.[36] 물론 조립컴 견적에서 파워서플라이의 품질도 매우 중요하다. 사무실 등 공동사업장이라면 한전에 연락해서 접지 보강 공사를 하는 것도 좋다. 대한민국의 전기 품질은 매우 좋은 편이기에 전원 안정기(AVR)는 생략해도 좋다. 다만, 해외로 들고나가야만 하는 일이 생긴다면 미리 마련 해 놓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


6. 제조사 및 제품군[편집]


<제조사>
  • HP Inc.: XW 시리즈 → Z 시리즈
  • Dell: Precision
  • IBM레노버: IntelliStation → ThinkStation
  • 후지쯔
  •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오라클: SPARC → UltraSPARC[37]
  • SuperMicro[38]
  • Apple: Lisa[39]Macintosh QuadraPower MacintoshMac Pro / iMac Pro[40]

<관련 제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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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슈퍼컴퓨터들은 워크스테이션과 같은 CPU/GPU를 여러 개 탑재한 기기들을 수천 개 클러스터링한 구조로 되어 있다.[2] 집적 회로는 1970년 개발되었으며 그 이전 컴퓨터들은 범용 TTL들의 집합체였다.[3] 6.3 MHz 모토로라 68xxx 프로세서 2개를 달고 있었다.[4] 1991년 기함급 매킨토시 기종으로 출시된 매킨토시 쿼드라가 매킨토시 기종 중 처음으로 이더넷 어댑터를 내장하고 있었는데 이를 두고 유닉스 워크스테이션에나 있던 것을 이제 매킨토시가 가지게 되었다며 화제가 되기도 했을 정도로 당시에는 일반적인 기능이 아니었다. 당시에는 동축 케이블을 사용했다.[5] 한때 RAM 값은 으로 비유될 정도로 고가였다.[6]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SUN은 윈텔 진영과 가까운 사이는 아니였다. 여기에 언급한 회사들이 자사의 독자 UNIX 아키텍쳐가 있는데도 PC쪽과 양다리를 걸쳤고, 점차 PC의 비중을 늘려가는데 반해 SUN은 끝까지 SPARC CPU와 Solaris만을 고집했다. 오히려 PC 시장을 공격한다고 Solaris의 PC 버전을 만들 정도였다. 자사의 워크스테이션이 PC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것을 극복하고자 한 것이 Sparc CPU를 고집하면서 PC의 아키텍쳐를 일부 차용하여 표준화되어 저럼한 PC 부품으로 만든 정도. (PC용 IDE HDD와 VGA 출력 등을 사용해 이전 자사의 제품과는 많이 다르다.) 하지만 고작 그 정도를 가지고 시장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무리였다.[7] 그 와중 HP와 SGI는 아이태니엄으로의 이주를 시도하였으나 아이태니엄의 실패로 인해 각각 서버/메인프레임, 그래픽 워크스테이션 분야에서의 우위를 상실하게 되며 큰 타격을 입는다.[8] 그보다 이전인 1990년대 현대전자에서 DEC Alpha CPU를 라이센스 생산하기도 했고 Axil이라는 이름의 SPARC 호환 서버를 생산하기도 했다. K-DOS와 비슷한 맥락의 정부 지원 사업이었다.[9] 델 프리시전 T7400/T7500터럼 거대한 체적(h56.5×w21.6×d55.3 cm)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CPU를 라이저 카드를 통해 장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좋은 설계라고 평가받지는 못한다.[10] 맥 프로 2019년형이 전자의 예시, 레노버 씽크스테이션 P920이 후자의 예시이다.[11] 윗급 제품으로 서버/데이터센터용 EGX, 슈퍼컴퓨터용 HGX도 있다. 각각 그래픽 카드가 최대 4/8/16개까지 장착된다. AMD에도 유사한 플랫폼이 있어 크레이사 슈퍼컴퓨터에 장착된다.[12] 흔히 들을 수 있는 K-POP은 들어가는 가상악기만 100개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13] Dextrose는 포도당을 뜻한다. 즉 로켓 엔진 연료를 포도당을 쓴다는 얘기.[14] OpenCL이라고 엔비디아 외의 GPU에도 지원되는 API가 있긴 하나 CUDA에 비해 사용이 비교적 복잡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원래 이 쪽이 표준 API이고 CUDA는 독자 API이지만 현재는 과거 3D 가속 API 분야의 글라이드처럼 CUDA가 사실상 표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15] 물론 멀티코어에 최적화 안 한 소프트웨어 회사에게 책임이 있다.[16] 10년도 넘은 웨스트미어-EP 워크스테이션의 12코어 24스레드(듀얼 CPU 기준)도 최신 게임에서조차 다 활용하지 못한다. 반면 최신 CPU 대비 낮은 IPC와 클럭으로 인해 싱글코어 성능은 떨어지고, 게임에서의 체감 성능도 그만큼 떨어진다. 작업 성능은 여전히 현역급이지만 게임용으로 중고 워크스테이션을 고려한다면 최소한 샌디브릿지 이상으로 해야 한다.[17] 위에서 설명한 서버용 CPU의 특성으로 인해 상급 워크스테이션일수록 같은 게임 성능의 PC 대비 가격차가 커진다.[18] 하위급 모델들도 극소수를 제외하면 미들타워 이상급은 된다.[19] 여담이지만 수랭 시스템을 채택한 워크스테이션은 웬만한 대기업제 워크스테이션 중에서는 드문데, 이는 수랭을 채택하는 순간 터질 위험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파워맥 G5도 수랭을 탑재했지만 냉각수가 터지는 고질적인 문제에 시달렸다.[20] 일례로, HP Z8은 풀 옵션으로 맞출 시 가격이 1억 원을 넘으며, 동급 제품들 대부분 역시 마찬가지이다.[21] 들어보고 싶다면 여기로.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팬은 2U 서버용인데 이런 팬을 서버마다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8개 이상 장착한다.[22] 다만 과거의 파워맥 G5나 네할렘~브로드웰 세대의 HP 정도만 AIO 수랭 쿨러를 사용할 정도로 수랭식을 쓰는 회사는 드물다.[23] 핫스왑이 가능한 파워이다.[24] 특수목적용 CPU는 일반적인 CPU에는 없는 명령어를 지원하므로, 해당 명령어를 사용하는 작업에서 엄청난 효율 차이를 보여준다.[25] 다만 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는 아직 EPYC이 탑재된 워크스테이션은 많지 않다. EPYC 탑재 서버와는 비교가 힘든 수준이며 보통 상급 제품이라도 최대 64코어인 스레드리퍼 프로가 탑재된다.[26] 인텔 제온이나 HEDT 시리즈는 메쉬 아키텍처를 사용하기에 레이턴시 면에서 유리하다. 사실 역사적으로 AMD CPU의 캐시 성능은 인텔에 비해 거의 항상 떨어졌었다.[27] 이 부분은 라이젠이 PCIe 4.0을 채택해 스카이X와 서로 유저의 가용 레인은 사실상 같다. 스카이X 리프레시부터는 HEDT가 앞선다.[28] 메모리의 대역폭에 영향을 크게 받는 앱은 싱글과 듀얼, 듀얼과 쿼드, 쿼드와 헥사간의 성능차이는 상상 이상으로 크다.[29] 인텔 HEDT라면 모를까, 3세대 라이젠 모델들은 ECC를 저가 라인업에서도 지원한다. 마티스는 REG 기능을 미지원한다. 즉, 굳이 HEDT를 살 이윤 없다.[30] 상위급 보드의 경우 레인 분할을 정상적으로 지원한다. 그걸 극단적으로 살린 제품이 ASUS의 Pro WS ACE 제품이지만 요놈은 대놓고 워크스테이션용 컨셉으로 나온 물건이다. 애시당초 상당수의 X570 제품들은 메모리가 듀얼 채널이란 것을 빼면 대부분의 워크스테이션 보드의 조건을 충족한다.[31] 보통 일반 램은 면당 8개, ECC 언버퍼드 램은 9개, ECC 레지스터드 램은 20개 이상이 칩이 있다. 언버퍼드는 엔트리급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에서 주로 사용되며 일반 PC에서도 대부분의 경우 사용이 가능하지만 ECC 레지스터드 램은 오직 서버용 CPU를 장착한 중급 이상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에서만 사용 가능하다.[32] 반대로 수요가 적다는 점 때문에 구형 ECC 램의 중고 가격은 같은 세대의 일반 램에 비해 저렴하다.[33] 파일:external/www.tomshw.it/hp-z-turbo-drive-quad-pro-open-heat-sync-removed-showing-samsung-ssd-nvme-m-2-ssd-modules-1cb5710e43c7df48cd5851e09efe322db.jpg
위 사진의 HP Z Drive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NVMe SSD가 PCI Express ×4 슬롯을 사용하니 4개를 RAID 0으로 묶어 엄청난 대역폭과 속도를 발휘한다. 서버/워크스테이션용 CPU가 PCIe 레인이 넉넉하기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34] 이로 인해 운영체제 클린 설치 시 설치 매체에 칩셋 드라이버(인텔 RST 등)을 포함시켜야 디스크를 인식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복구 디스크가 있지만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대신 클린 설치를 하려 하거나 다른 운영체제를 설치하고자 한다면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35] 파워맥 G4/G5 및 맥 프로 1세대/3세대처럼 상단에 고리 모양으로 나와 있거나 HP Z 시리즈처럼 케이스가 L자 모양으로 파여 있어 손가락을 집어넣고 들 수 있게 되어 있다. 살짝 들어 위치를 바꿀 때는 전자가 편하고 들고 옯길 때는 후자가 편하다.[36] 요즘 나오는 UPS는 전기품질 안정화 기능도 있다.[37] CPU 이름이고 이게 들어간 워크스테이션 제품 이름은 울트라 xx 식으로 다양하다. 현재 워크스테이션은 거의 단종된 상태이며 서버만 라인업을 유지 중이다.[38] 국내에서는 보통 보드 따로 케이스 따로 킷, 또는 베어본 형태로 판매된다.[39] 흑역사 취급받고 있고, 일반적인 워크스테이션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어 여기서도 취소선이 그어지긴 했지만, 워크스테이션으로 불리기에 적당한 물건이긴 하다. 프로세서만 좀 빨랐더라면... 실제로 주요 고객이 NASA여서 워크스테이션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하다.[40] iMac을 워크스테이션 부품으로 업그레이드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