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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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임체는 복개된 하천, 취소선은 사라진 곳을 의미한다.


운천저수지(서호)
雲川貯水池(西湖)


위치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869-9
준공
1951년
저수량
85,000 t
면적
74,020 ㎡

파일:운천저수지_야경.jpg
운천저수지의 야경
1. 개요
2. 역사[출처]
3. 특징
3.1. 공원
4. 교통



1. 개요[편집]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 있는 저수지이자 공원이다. 이름은 근처의 운천동(雲川洞)에서 유래했다. 광주 서쪽에 있다고 해서 서호(西湖)라고도 한다.


2. 역사[출처][편집]


대략 19세기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읍지에 따르면 내정제(內丁堤) 또는 하촌제(荷村堤)라고 불렀다. 1944년에는 수리조합이 설립되었다. 1950년대까지 몇 차례 확장공사가 이루어졌다.

1980년대에 들어서 쌍촌동금호동 일대에 택지지구가 개발되며 마륵천 상류의 물 공급이 차단되고, 호수가 관리되지 않아 환경 문제가 발생했다. 1991년에는 광주시에서 운천로 도로 개설과 함께 운천저수지를 매립하고 택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반대 여론과 졸속 추진 등의 이유로 사업이 취소됐다. 1995년부터 오.폐수 유입을 차단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는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는 자연이 회복된 상태이다.

3. 특징[편집]


파일:운천저수지주변지도.png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는게 특징이다. 특히 광주광역시청이 위치한 상무지구가 바로 길 건너편으로 매우 가깝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운천역이 바로 앞은 아니지만 조금만 걸으면 될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지하철을 이용해 찾아오기도 좋고, 수 많은 시내버스가 이 곳을 경유해서 교통여건은 매우 좋다.

파일:운천저수지2000.jpg
저수지 뒷편을 둘러싸듯이 상가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이중에 ‘배카페’라고 부르던 배모양 건물이 꽤 오랫동안 자리잡으면서 운천저수지의 상징처럼 여겨졌는데, 2013년 그 안에서 영업하던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철거되었고 지금은 그자리에 평범하게 생긴 건물 2동이 세워져 있다.[1]

3.1. 공원[편집]


파일:운천저수지_무등산.jpg
파일:운천저수지_벚꽃.jpg
맑은 날에는 무등산도 보인다.
벚꽃이 핀 모습. 좌측의 정자는 호심정(湖心停)이다.
호수를 둘러싸는 산책로와 데크, 목조 다리, 분수 등이 있어 산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광주의 주요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2] 벚꽃이 피는 기간에는 '서호시화전'이 열리는데, 지역 문학인들이 출품한 시화가 호수 주변에 전시된다.

파일:e9aMMkr32IpD+W.png
파일:도시철도운천저수지공사안내.png
2021년 8월 운천저수지의 모습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안내도
(출처: 광주 도시철도공사)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인해 2020년 11월 23일부터 저수지 물을 빼는 작업을 시작으로 도시철도 공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간 호수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앙섬을 이용할 수 없고, 일부 구역의 보행로 이용을 제한한다. 열차 승차감 개선과 열차운영 효율성 향상, 공사 중 교통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저수지를 가로질러 통과하는 것으로 계획하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저수지 일부를 매립하고 공사용 가설도로를 개설해서 공사 중이다.

기술적으로 호수를 그대로 두고 공사할 수 있지만, 물막이 공사 등을 해야 되며, 그렇게 되면 공사 비용이 늘고 공시기간이 1년 이상 길어지기 때문에 비용절감과 빠르고 안전하게 공사를 하기 위해 저수지 물을 빼고 열차가 다닐 곳만 굴착하여 시공 중이다. 지도와 사진을 보면 도시철도가 저수지 한 가운데를 대각선으로 통과하기 때문에 저수지 대부분이 공사 중인데, 정확히 언제쯤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원래 계획상 2022년 9월 30일에 저수지 구간을 완공하여 2022년 말에서 2023년 초 호수를 복구할 계획이었으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시기가 예산 등의 문제로 2026년 하반기로 연기된 만큼 공사가 그만큼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2024년에서 2025년 쯤에 멀쩡한 호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9월 15일 기준으로 사진의 모습과 큰 차이 없이 그대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통제 구간
  • 조깅로 일부
  • 데크 진입 금지
  • 중앙섬 진입 금지
  • 분수 가동 중단

저수지 주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운동을 하는 데는 지장이 없도록 공사장 진출입로로 인해 차단된 산책로를 우회 연결했다. 75m 구역을 새로 개설하고 입구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도시철도 공사로 인하여 이용이 통제되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꽤 줄었다. 물을 완전히 빼버려서 저수지 느낌도 없고, 산책로의 절반 이상이 통제되어 이용도 매우 불편하다.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풍암저수지가 있는데, 비슷한 규모에 그리 멀지 않아서 요즘은 풍암저수지를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저수지 산책을 원한다면 당분간 풍암저수지를 이용하는 게 좋다.[3]


4. 교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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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 B 박선홍. (2015). 광주 1백년 3 (pp. 38-43). 광주문화재단.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
광주드림
[1] 예전 배에 있었던 것과 동일한건지는 알 수 없으나 옥상에 돛대를 세워놔서 예전 배카페를 어느정도 계승하긴 했다.[2] 서구의 또 다른 벚꽃 명소로 농성동 상록회관 벚꽃길이 원래 더 유명한 장소였지만, 아파트 건설로 절반 이상이 사라지면서 # 이곳에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외의 벚꽃명소로는 중외공원이 꼽힌다.[3] 풍암저수지도 근처에 2호선 공사를 하는 곳이지만, 풍암저수지 옆을 지나는 노선이라 운천저수지와 다르게 물을 빼지 않고 공사할 수 있고 별도의 통제를 하지 않아도 돼서 종전처럼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운천저수지 정류장에서 지원45번 버스를 이용하면 갈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약 20분, 택시는 15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