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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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후이성 동남부의 지급시. 허페이에서 동남쪽으로 80km, 난징에서 서남쪽으로 60km 떨어진 양쯔강 남안의 평지에 위치한다. 지급시 관할 인구 370만명 중 도시 자체에는 160만명이 거주한다.

안후이성에서 쉬안청시와 함께 오어를 주류로 사용하는 둘 뿐인 지역이다. 황산시도 오어를 사용하는 지역이 있기는 하나, 현재는 남방관화가 오어보다 우위에 서 있지만 쉬안청은 아직까지도 오어가 주류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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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과 칭이강이 만나는 합류전에 위치하여 고대부터 하항 (河港)으로 기능하였고, 옛 지명은 치자(鸠兹)였다. 다만 주나라 때 부터 이미 무후(芜湖)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 명칭도 꽤나 오랫동안 사용한 이름으로 보인다.

진나라 때 우후는 장군(鄣郡) 소속이었고, 치자라는 이름은 이 때 우후지역에서 사용하였다. 그러다가 한나라 대에 무후(芜湖)로 환원하고, 이후로도 계속 해당 명칭을 사용한다.

다만 수나라 및 당나라 대에 무후 자체가 폐지되면서 잠시동안 해당 지역은 당도현(当涂县)이 관할하였다. 그러다가 남당이 무후를 다시 부활시킨다.

우후가 본격적으로 발전한 시기는 명나라 시기로, 당시 우후는 상업이 크게 발달하여 성곽 너머까지도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을 정도였고, 당시 명나라의 주요 상인집단이었던 휘상(徽商)의 주요 중심도시로 발전한다.

1645년 청나라 군에게 남경이 함락되자 도주한 남명의 황제 홍광제가 이곳에서 사로잡혔다. 1877년 옌타이 조약에 의해 개항된 후 근대적인 도시가 세워졌다.

태평천국의 난 시기에 우후는 피해를 크게 입어 도시가 황폐화되었으나 우후 자체의 발전도가 높고 농업생산량도 높아서 금방 회복되었다.

중화민국시기 우후는 성 직할령이었으며, 중일전쟁시기 일본군이 점령하였기도 하였다. 또한 일본군은 우후에 군수공장을 대거 지으면서 이후 우후는 중화인민공화국이 통치하는 현재까지도 군사 중요지역으로 작용하게 된다.

3. 경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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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전쟁기 일본이 군수 공장을 세운 후 기계 공업이 발달하였다. 또한 쌀 등의 농산물과 목재, 목화, 차의 유통이 활발하며 비단의 원료인 생사의 주요 산지 중 하나로써 방적 공장도 많다.

4. 교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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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시가지에서 동남쪽으로 20km 떨어진 완지현에 우후 쉬안저우 공항(芜湖宣州机场)이 개항하였다. 동남쪽의 도시 쉬안청과 공유한다. 해당 공항은 국내선 전용이다.

철도교통의 경우, 시내에는 경전철이 2호선까지 개설되었다. 철도로는 난징-퉁링간 고속철과 허페이-쉬안청간 일반철도가 지난다. 안후이 일반대학, 안후이 기술과학대, 완난 의대 등의 대학교가 있다.

5. 군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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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항공 3사단중 예하 9연대가 9여단이라는 이름으로 우후시 우후완리공항(군용)에 주둔중이다.

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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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이름의 발음이 감탄사랑 비슷하여 2020년경부터 중국에서 인터넷 밈으로 자주 쓰이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