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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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龍鳳支會
무협물, 무협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념. 쉽게 말하자면 천하제일무술대회의 무협 버전이다.

무림맹을 비롯한 정파에서 주관하는 무술대회로, 나이가 어린 후기지수의 무인들이 참여하며, 각 문파의 신인 및 기대받는 제자들을 내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무림세가구파일방등의 명문파에서도 매우 관심을 끈다.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뛰어나고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일 시, 남성에게는 '용(龍)', 여성에게는 '봉(鳳)'의 별호를 부여하며,[1] 이 별호를 받은 후기지수들을 통틀어 '용봉', 인원의 성비와 숫자가 공개되는 경우 'O룡O봉' 같이 남성과 여성의 수를 넣어 부른다.

작품에 따라 '용봉 비무제'같이 명칭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


2. 상세[편집]


유소년 시절부터 성장하는 주인공을 다루는 무협소설의 경우 거의 무조건 등장하는 편. 특히, 비단 정통무협 뿐만 아니라 회귀물아나 먼치킨물 같이 주인공이 어린 나이에 높은 경지에 오르게 되는 작품에서도 흔히 쓰이는 소재라, 어지간하면 웬만한 무협물에서는 쉽게 등장하는 소재이다.

아무리 비범한 재능을 가진다 해도 너무 어린 시절부터 고수와 맞붙어서 이긴다는 전개를 넣는 것은 전개를 산으로 가게 하는 되어버리기 때문에 후기지수들만 참여한다는 특성을 노려 주인공이 특히 빼어난 재주가 있음을 자연스레 내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용봉지회가 작품에 등장하게 되면, 흔히 “이번 기수들은 유난히 빼어난 인재가 많다”는 식의 설명이 덧붙어서 쟁쟁한 어린 무림인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정당화시키는 게 일반적이며, 이후 그 중에서도 명가의 후기지수들이 이번에는 '천재가 나타났다' 하는 식의 소문을 업고 나타났다가 듣보잡 취급을 받던 주인공한테 깨지고 "아니 대체 저 소협은 누구길래? 저 나이대에 저 정도의 경지에?"와 같은 관심을 얻는 것이 무협에서의 일반적인 클리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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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신룡(神龍), 검룡(劍龍), 독봉(毒鳳)같이 본인의 특징을 딴 별호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