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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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스파 욕조


1. 개요[편집]


/ Bath, bathtub

목욕을 하기 위해 을 담는 용기. 굳이 목욕이 아니더라도 샤워를 하거나 이불 등의 빨래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그 외의 용도 또한 존재한다.

욕조에 물을 채우는 행동은 영어로 draw a bath 혹은 run a bath 가 된다. 여기서 draw (someone) a bath 라 하면 그 사람을 목욕시켜 준다는 의미까지 될 수 있다.


2. 상세[편집]


서양식과 일본식으로 나뉘며 여려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1인용만 있는 것도 아니며, 다인용 역시 욕조에 해당하지만 가정용은 별로 없고 주로 목욕탕에 존재한다. 서양권과 한국은 그때 그때 목욕할 물을 수도꼭지로 충분히 받아두고 이용한 뒤 바로 버리는 식이지만, 일본에서는 욕조에 물을 한 번 받으면 못 쓰게 될 때까지 세탁기로 재탕 하는 방식이다.

한국의 경우 1980년대까지는 전반적으로 욕조를 가진 집이 드물었다. 1990년대 이후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보급되었고, 최신 신축 아파트에는 거의 대부분 기본적으로 구성되어 나오는 추세인지라 욕조가 있는 집도 꽤 늘어났다. 다만 2020년대까지도 아파트 이하의 소규모 거주시설은 공간 부족으로 샤워 부스나 겨우 비치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욕조가 없는 집은 아직도 꽤 흔하다. 주거형태 전체를 포함하면 지금도 욕조가 없는 집이 있는 집보다 많을 수 있다. 넓은 평수를 가진 아파트는 화장실이 2곳 있는데 1곳만 욕조가 있다. 다른 1곳은 샤워부스.

욕조가 많이 보급되었다고는 해도 구축 아파트 욕조는 평균 신장이 작을 때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키가 좀 큰 사람은 발 뻗을 공간도 없을 정도로 터무늬없이 작은 경우도 있다. 이런 작은 욕조는 거의 없느니만 못한 계륵으로 전락하기도 하며, 간혹 청소 등의 불편함을 이유로 아파트 구성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욕조를 아예 제거하거나 인터레어 단계에서 욕조 없는 화장실을 구성하는 사람도 있다.

욕조가 없는 집에서 목욕을 하고싶은 사람들을 위해 반신욕이나 족욕 등을 위한 접이식 미니 욕조도 따로 판매되고 있다.

공공기관,[1] 공기업, 대기업의 경우 목욕탕과 샤워장이 당연히 있으며, 4~5성급 초호화 호텔 등의 경우 각 룸마다 샤워장뿐 아니라 목욕탕의 필수요소인 욕조가 당연히 있다.[2]

경주에서는 신라의 대형 석조 욕조가 발굴되기도 했다.

과거 일본에서는 '고에몬부로'(五右衛門風呂)[3]라 해서 나무로 만들어진 커다란 양동이에 가까운 물통을 욕조로 쓰기도 했다. 이런 경우는 서양식과는 달리 물통의 높이가 꽤 되기 때문에 아예 물통 안에서도 서 있어야 한다. 현대에도 일본의 시골 일부 지역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이고 애니메이션 등 창작물에서도 자주 나온다.

정원 소품 중에는 새들을 위한 욕조도 있다.


3. 스파 욕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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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로 기포를 발생시켜 안마 기능을 갖는 욕조를 스파(spa) 욕조라고 한다. 월풀 욕조 또는 자쿠지(jacuzzi)라고도 부르는데 제조사나 상표명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1인용부터 다인용이 존재하며 대중 목욕탕이나 펜션, 헬스클럽에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 욕조와 마찬가지로 스파 욕조도 개인이 구입이 가능하다. 판매 업체에서 배송 및 설치까지 다 해주는데 기본 가격도 상당히 높은데다가 커질수록 가격이 상승하며 부피와 무게가 상당하고 수도와 각종 기계부품에 전기를 연결해야 하는 만큼 설치비도 수십만원대로 꽤 비싼 편이다. 보통 흔히 스파 욕조하면 떠오르는 정도의 크기인 4인용은 대략 500만원대. 당연히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가격도 비싼 만큼 이걸 직접 사서 집에 두는 사람은 거의 보기 힘드며, 대부분 펜션 등에서 구입한다. 그나마 개인이 쓰려고 구입하는 용도라면 큰맘먹고 별장에 설치하는 정도다.

아예 수영장을 대체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수영이 가능한 크기가 되려면 비용은 수 천 만원 대에 육박할 만큼 설치 비용도 비싼데다가 수질 관리도 힘들다. 그래도 관리가 일반 수영장보다 용이하고 수온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제트스파를 이용할 수도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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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하겠지만 대기관인 정부청사 본청, 도청, 시청(특별시청, 광역시청) 등 광역자치단체에만 해당된다. 기초자치단체인 중기관~소기관의 경우 목욕탕이 없고 샤워장만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중기관~소기관이라도 본청의 경우라면 목욕탕이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지만.[2] 싸구려 모텔의 경우 욕조가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3] 유래는 이시카와 고에몬팽형을 당했던 설화이다. '뒤주'를 '사도세자형틀'이라고 부르는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