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나리 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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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요시나리 요우.png

1. 개요
2. 활동
3. 작화, 연출 특징
4. 작화, 연출 샘플
4.1. 대표작
5. 이야깃거리


1. 개요[편집]


吉成曜(よしなり よう)
일본의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감독. 1971년 5월 6일생, (52세) 도쿄 디자이너 학원을 졸업했으며, 1992년 매드하우스에 입사했다가 얼마 안 가 퇴사 후 가이낙스에 입사, 가이낙스가 스폰서와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면서 퇴사했다. 그 후 트리거로 이적.

가이낙스, 트리거를 거치며 제작진행 및 프로듀서 등을 맡아 함께 작업 중인 츠츠미 나오코가 부인이다. 스케줄이 쫓기는 와중에도 요시나리의 집념으로 작업이 밀려지면 다른 스태프들을 대신해 직접 닥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활동[편집]


요시나리 코우가 애니메이션 매니아라 어릴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접할 일이 많았다고 한다. 형이 학원에 다녀서 애니메이션을 못 보게 되자 "네가 대신 보고 말해줘." 라고 해서 억지로 애니를 보기도 했는데 형이 재밌다고 한 애니는 다 재밌었다고 한다. 토미노 요시유키, 미야자키 하야오, 오시이 마모루 작품이 특히 재밌었다고 한다. 애니메이터는 카나다 요시노리야마시타 마사히토를 존경한다고 한다.

형은 성인이 되어 프로 애니메이터가 되었고 집에서 요우에게 잡일처리를 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프로가 되기 전부터 애니메이팅 기술을 배웠고 그 기술이 아까워서 애니메이터가 되었다고 한다. 왕립우주군을 보고 대단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 가이낙스에 들어가기로 한다.

가이낙스에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신세기 에반게리온 원화 작업에 참여했으며 에반게리온의 로봇 전투신 원화의 반절은 요시나리 요우가 그렸다고 할 정도로 젊었을 적부터 실력이 뛰어났으며, 그만의 독특한 타이밍과 이펙트로 작화 오타쿠들 뿐만이 아니라 평범한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발키리 프로파일 시리즈에서는 형과 함께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약했고,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도 메카닉 디자인을 담당했다.

서양계 카툰을 굉장히 좋아하며, 그 때문에 파워퍼프걸Z가 제작될 당시에는 토에이 애니메이션에 직접 찾아가 원화를 그리게 해달라고 하기도 했다. 거절당했지만... 결국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에서 그 염원을 실현했다.



일러스트도 가끔 그리는데,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Corel 社의 Painter를 잘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발키리 프로파일의 설정화나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일러스트도 많이 그렸다. 독특한 터치는 일러스트에도 살아있어서, 그림을 보면 "아, 이거 요시나리 꺼네"하고 알아볼 수 있다. 위의 이미지는 가이낙스를 퇴사하기 전에 남긴 작품으로, 대문에 걸려 있었다. 지금은 홈페이지의 Toppage Gallery에서 작은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다.

가이낙스에서 물러난 후 트리거에서 아니메 미라이[1] 2013에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라는 작품을 공개했고 자신이 감독을 한다고 밝혔다.

카나다 요시노리의 사후, 그를 기리는 마음으로 같은 가이낙스의 일원들인 이마이시 히로유키, 아메미야 아키라와 함께 《카나다 요시노리여 영원히》라는 동인지를 내기도 했으며, 《DEAD WOOD DESIGNS》라는 동인지를 내기도 했다.

코믹 마켓 88의 애니메이션 스타일 기업 부스에서 그의 화집 '요시나리 요우 화집 일러스트레이션편'이 발매되었다. 그동안 그려온 거의 모든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으며, 일러스트의 러프/선화, 요시나리 요우의 인터뷰도 수록되었다. 코믹 마켓 판매 한정 특전으로는 미공개 러프 스케치 등이 실려있는 '요시나리 요우의 얇은 책'이 포함되었다.

제자는 한다 슈헤이, 카네코 유토가 있다. 스타일이 비슷해서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트리거 설립 이후의 작화를 다룬 작화 MAD를 보면 세 사람의 작화가 섞여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한국 애니메이터 최인승, 사쿠, 중국 애니메이터 스쥐안성, 그리고 많은 WEB계 애니메이터가 요시나리 요우를 존경한다고 한다.

요시나리 요우 본인도 WEB계에 관대해 쿠츠나 켄이치가 "나는 움직임만 잘 그리고 그림을 예쁘게 못 그립니다." 라고 자신감 없을 때 "너 같은 애니메이터는 이미 있다. 너는 프로를 할 실력이 된다." 라고 조언해서 프로 데뷔 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요우 작품엔 WEB계가 많이 참여 안 하는데[2]이건 요우의 동료와 후배들의 실력이 굳이 WEB계를 안 써도 될 정도로 뛰어나고 요우가 종이 작화를 선호해서 그런 걸로 보인다. 반면 형 요시나리 코우는 2000년대부터 디지털 작화를 연구한 애니메이터라 WEB계와 같이 활한다.

3. 작화, 연출 특징[편집]


주로 카메라 워크와 배경을 통으로 돌려가며 30초 가까운 시간동안 계속되는 롱테이크 액션신을 잘 담당한다. 이러한 기법을 배경까지 움직인다 해서 '배경 동화'라고 하는데[3] 2010년대 이후의 애니메이터들은 배경 동화 기법을 쓸 때 요시나리 요우 식의 작법을 많이 참고한다.

폭발은 요시나리 폭발이라고 따로 명칭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구름처럼 퍼져나가는 연기와 특유의 타이밍이 특징이다.#, # 그리고 십자가 모양의 섬광도 자주 쓴다. 렌즈 플레어를 작화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트리거의 다른 동료 애니메이터가 카나다 요시노리 스타일이 강해서 그와 약간 다른 요시나리의 작화는 카나다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요시나리도 카나다계 애니메이터이다. 이건 요시나리 본인도 인정한 것이다. 요시나리는 작화 매수를 많이 안 쓰던 시절의 카나다가 아니고 많이 쓰던 시절의 카나다 스타일을 쓴다. BIRTH붉은 돼지를 보면 요시나리 또한 카나다계라는 걸 알 수 있다. 요시나리의 특기인 배경 동화도 카나다의 배경 동화를 보고 배운 것이다.

본인이 직접 작화 관리를 하는 타입의 감독이라 감독 작품은 작화로는 항상 좋은 평을 받는다. 작화만 보려고 보는 매니아 층도 있을 정도이며 넷플릭스에서도 밀어주는 감독이다. 다만 스토리 쪽에서 허술한 점이 많아서 요시나리 요우의 감독 작품은 작품을 고를 때 스토리를 우선하는 한국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는 편이다. 물론 다른 나라도 요시나리 작품의 스토리에 대한 비판이 있다, 하지만 해외에선 스토리가 아닌 작화와 연출만 보고 작품을 고르는 애니메이션 팬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요시나리 요우 작품도 인기를 얻는 것이다.

4. 작화, 연출 샘플[편집]


롱테이크에 주목.


작화 모음
(1:08 ~ 1:42)가 극장판 천원돌파 그렌라간 홍련편의 롱테이크




킬라킬 OP1
콘티 요시나리 요우, 이마이시 히로유키 / 연출 오오츠카 마사히코 / 작화감독 스시오
레이아웃 요시나리 요우 / 원화 요시나리 요우, 카네코 유토
55초부터 롱테이크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 OP2
콘티 요시나리 요우 / 연출 미야지마 요시히로, 나카조노 마코토
작화감독 한다 슈헤이 / 원화 카네코 유토
55초부터 롱테이크


BNA OP
콘티 요시나리 요우 / 작화감독 타케다 나오키
원화 이카라시 카이, 한다 슈헤이, 스시오, 타카하시 유이치, 칸노 이치고
45초부터 롱테이크


4.1. 대표작[편집]


좀 더 자세한 활동은 여기를 참고.



5. 이야깃거리[편집]


유명 애니메이터인만큼 관련된 이야깃거리도 많다.

친형인 요시나리 코우도 애니메이터인데, 형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꽤 있다. 코우가 천원돌파 그렌라간을 보고 "작화적으로 볼 만한 곳은 없군!"이라고 말한 것은 작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이야기. 다만 이 발언은 좀 왜곡되었는데 원문의 발언 의도는 "여러 개성있는 애니메이터가 참가했지만 이마이시 히로유키 스타일로 다 통일되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작화를 즐겨보는 재미가 떨어진다." 라는 발언이지 작화가 안 좋다는 발언이 아니다.

그 외에도 "프리크리 콘티 하나 끝냈다~"라고 말했더니 "그 정도로 만족하니?"라는 말도 들었다고... 형이 끌고가서 형 작품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다. 어쨌든 형한테는 많이 휘둘리는 듯하다.

형과 스타일이 완전히 정반대인데 형은 원동화를 많이 쓰고, 디테일에 엄청나게 신경쓰는 스타일에 짧고 빠른 장면을 맡는데 요시나리 요우는 원동화를 많이 안 쓰고, 데포르메를 더 많이하며, 느린 롱 테이크 장면을 주로 만든다.

성격은 무서운 편이라는 얘기가 많다. 평소에 말이 별로 없어서라고...

그렌라간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발언한 말 중 유명한 것은 "나는 뭐든지 나오는 마법의 항아리가 아니라고!"가 있다. 이마이시 감독이 "힘든 걸 시켜도 군말 없이 잘 해내니 힘든 걸 많이많이 시켜버려야지~"라고 생각해서 일을 잔뜩 줘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듯...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더 그리고 싶다. 이걸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매수는 그렇게 많이 사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완벽주의인데다 작업 속도가 느린지 요시나리의 원화는 항상 거의 마지막에 끝난다고 한다. 그래서 마감을 잘 못 지키며 제작진행과 말싸움이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제작: 언제 끝나요!!
요시나리: 종이 질이 바뀌면 그리기 힘들다고!!
...
제작: 종이 어제 쓰던 거랑 똑같은 건데 괜히 종이 탓을 한다니까요. 정말 짜증나!

이런 식으로. 그러면 아내가 혼내서 타협하게 한다고 한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 원화를 맡을 때 항상 메카닉만 담당했었다. 거기에 불만을 가져서 다른 사람 책상에 놓인 캐릭터 원화를 마구 수정하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1화의 오오츠카 켄의 원화는 전부 수정당할 위기에 놓인 적도 있었다. 니시고리 아츠시도 8화에서 자기가 그린 다얏카이저가 수정당하자 당황했다고 밝혔다.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의 아슬라 선생은 감독이 자신을 투영해 만든 캐릭터라는 이야기가 있다. 참고로 그녀는 OVA에서 "젊은 애들 쪽이 더 좋다는 거야?!"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2005년에 복간된 데즈카 오사무밤비를 계기로 데즈카 작화에 흥미를 느끼고 혼자서 데즈카 캐릭터의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했다.

작화보루에도 당연히 그가 작업한 컷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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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젊은 애니메이터들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Youtube 등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볼 수 있음.[2] 쓰기는 쓴다.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도 WEB계가 만든 에피소드가 있다.[3] 요시나리 요우가 창조한 것은 아니고 월트 디즈니 시절부터 있던 기법이며 일본에서는 카나다 요시노리가 유행시킨 작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