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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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선지자 2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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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יוסף | يوس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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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밧단 아람
종교
야훼 신앙
가족
아버지 야곱, 어머니 라헬
형제자매 12명[1]
배우자 아스낫[2], 장남 므낫세, 차남 에브라임

1. 개요
3. 특징
3.1. 예수와의 비교
3.2. 지혜
3.3. 성격
3.4. 외모
4. 실존 인물 논란
5. 성공
6. 대중 매체
7. 색동옷



1. 개요[편집]


형들은 멀리서 알아보고 그가 다다르기 전에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다. "야, 꿈쟁이가 오는구나. 저 녀석을 죽여 아무 구덩이에나 처넣고는 들짐승이 잡아먹었다고 하자. 그리고 그 꿈이 어떻게 되어가는가 보자."

창세기 37장 18~20절 (공동번역성서)


요셉이 그의 부모를 권좌에 모시니, 모두 엎드려 그에게 절을 하더라. 이때, 요셉이 "아버지, 이것은 이전 제 꿈의 해몽으로 주님께서 그 꿈을 실현시켰습니다. 그분이 저에게 은혜를 베푸사 감옥으로부터 구출하셨으며 사막으로부터 여러분을 오게 하셨습니다. 단지 사탄이 저와 제 형제 사이를 이간시킨 것뿐이었습니다. 실로 주님은 원하는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시니, 실로 그분은 아심과 지혜로 충만하시나이다."

쿠란, 수라 유수프, 100아야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

성경에서는 창세기의 수많은 인물들 중에서도 가장 하느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으로 묘사된다. 요셉이라는 이름의 뜻은 '가 더하셨다'. 이 요셉의 이야기는 창세기의 가장 마지막 이야기이고, 그 다음은 출애굽기(탈출기)로 이어진다.

창세기 37장부터 나오는 요셉 이야기는 문학적 구성면에서 앞의 선조 이야기와 구분된다. 독립된 민담류의 단편적 이야기들로 짜인 앞의 이야기와 비교할 때, 요셉 이야기는 주제와 흐름이 매우 정교하고 일관되게 구성되어 있다.


2. 생애[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요셉(창세기)/생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특징[편집]


요셉은 노예 생활이라는 고난을 겪는 도중에도 보디발, 간수, 파라오 등 자신을 노예로 삼은 이집트의 사람들에게도 하나같이 신뢰를 받을 정도로 인복이 있고 인망이 두터운 사람이었다. 요셉은 17살 때 자기 가족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 신학적인 해석에 따르면, 이 꿈이 하느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므로 요셉이 하느님에게서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으로 선택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3.1. 예수와의 비교[편집]


요셉의 생애를 살펴보면 예수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3] 행적이며 성품 등을 보면 다윗이 하느님 마음에 합한 자라 치면 요셉은 예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볼 수 있다. [4]
  • 예수가 하느님의 사랑을 받은 반면 유대인에게는 미움받았고, 요셉 역시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지만 형들에게 미움을 받았다.
  • 예수는 이스카리옷 유다가 은화 30냥에 팔았고, 요셉은 형들(넷째 형 유다도 포함)이 은화 20냥에 팔았다. [5]
  • 예수는 본티오 빌라도에게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목으로 십자가형을 받았고, 요셉은 보디발에게 그의 아내를 간통했다는 누명을 받아 감옥에 갇혔다.
  • 예수가 못 박힐 때 같이 십자가형을 받은 두 죄수 중 하나(디스마)는 구원받고 다른 하나(제스따스)는 지옥으로 떨어진 것은 요셉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만난 두 신하의 처지와 유사하다.
  • 요셉이 감옥에서 나온 것은 예수가 무덤에서 나온 것과 비교했을 때 부활의 이미지가 연상된다는 점이 겹쳐 보인다.
  • 예수가 본격적으로 공생애에 나설 때의 나이와 요셉이 이집트 최고 대신의 지위에 올랐을 때의 나이는 30세 전후이다.
  • 무엇보다도 자신을 핍박한 사람들을 기꺼이 용서하고 받아주었다는 점에서 완벽히 동일하다.


3.2. 지혜[편집]


꿈을 풀어낸다는 점에서 그가 해몽의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기에 바로에게 해몽을 해 준 직후 기근을 면할 방책까지 제시해 준 것[6]으로 보았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도 더불어 갖춘 것으로 묘사된다. 파라오 전권을 맡겨 통치를 시행하게 한 것으로 보아 정치 수완도 매우 뛰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곡식을 많이 저장한 정도가 아니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치수와 개간, 농사 기술 개량까지 동원해 식량 생산에 국가의 총력을 쏟아부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집트판 관이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을 것이다.

창세기 47장에 보면 그가 기근을 이겨낼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시행하는데, 차례대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맨 처음에는 돈을 받고 곡식을 팔았지만, 백성들의 돈이 떨어지자 백성들의 짐승을 받고 곡식을 주었다.
  • 짐승 떼가 백성들에게 남지 않자 백성들로부터 그들의 토지와 몸[7]을 받고 곡식을 주었다.

요셉의 정책은 일견 비인간적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그 당시 7년씩이나 진행되는 대기근을 이겨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야 했음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야살의 책에서는 식량이 요셉의 창고외에는 전부 해충으로 못먹게 되었다. 이집트는 당연히 이집트신들을 믿으니 하나님의 징벌이라고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지혜를 흉내낼 수 있어도 믿음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된다. 요셉은 곡식을 팔 때 가족들이 생존에 필요한 만큼만 살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다시 되파는 짓을 하는 자는 모두 사형에 처한다고 경고한다.

3.3. 성격[편집]


성서에는 현대적인 기준 혹은 당대 기준에서 봤을 때에도 굉장히 무거운 죄를 지은 사람이 하느님의 은총을 받은 성인들 중에서도 많이 나오는 반면, 요셉은 현대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도 별다른 죄를 짓지 않고 성실하고 정직한 삶을 살았다. 문제가 있다면 철없던 시절에 아버지의 편애를 받으며 좀 우쭐하게 생활했던 정도로 그게 그다지 큰 죄라고 보기는 뭐한 데다 거기 대처하는 형들의 방법은 훨씬 더 죄악 되었던지라...

  • 39장 초반: 종으로 잡혀간 이후 새 주인인 보디발의 집에서 일할 때에 성실히 일한 것으로 말미암아 보디발이 그를 가정 총무로 삼을 정도로 크게 신뢰한다.
  • 39장 후반: 보디발의 아내[8]가 요셉을 유혹하려 하지만 거절한다. 보디발의 아내의 무고로 감옥에 갇히지만, 감옥에서도 유달리 성실하고 똑똑했는지 간수장이 요셉에게 자신의 일을 맡겨버리고 간섭도 하지 않는다.
  • 42~45장: 이집트 총리라는 바로 다음가는 높은 자리에 앉아 있었기에 곡식을 사러 온 형들을 얼마든지 복수할 수 있었지만, 그들에게 식량을 주고 그들을 기꺼이 용서하고 받아준다.[9]
  • 50장: 형들을 위로한 이후 죽을 때 자신이 히브리인임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면서 죽은 다음 가나안에 묻어줄 것을 부탁한다.

특히 성경에 나오는 유명인들과 비교해도 요셉이 의로운 인물들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10] 믿음이 있었지만 행실에 대해 논란이 있던 성경 등장인물들은 대략 아래와 같다.

  • 모세: <미드라쉬> 이야기 한정으로 요셉은 이집트 어디서나 자신이 히브리인임을 자랑했지만 모세는 이집트인을 죽이고 파라오를 피해 도망친다. 이후 이드로를 만나 이드로의 딸들이 자신을 이집트인이라 소개할 때, 모세는 도망자 신세였에 자신을 이집트인이라 여기도록 내버려 두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막에서 물을 내놓으라고 폭동을 일으키려 하자 하느님의 명을 어기고 마치 자신이 물을 준다는 식으로 물이 나오게 한 잘못을 범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 앞에서 죽는다.
  • 다윗: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를 상대로 유혹을 이겨낸 것과 달리 다윗은 우리야라는 남편이 이미 있었던 밧세바와 불륜을 저질러 임신하게 만든 것은 물론 그 죄를 덮고자 우리야를 전쟁에 나가 죽게 만드는 더 큰 죄를 지었다. 그 결과 자기 맏아들 암논이 셋째 아들 압살롬에게 살해당하고 압살롬은 이후 다윗에게 반역을 일으켜서 다윗의 후궁 10명과 함부로 동침하기까지 한다. 다윗이 나중에라도 잘못을 회개한 것에서 낫긴 하지만. 참고로 다윗은 이스라엘, 유다 두 왕국의 모든 왕들 중에서 평가가 가장 좋은 왕이다.[11]
  • 솔로몬: 하느님으로부터 전무후무한 지혜를 받고 천 명의 아내를 둘 정도로 강성하게 된다.[12] 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생긴 교만으로 이방 우상을 섬기고 타락하여 그가 죽은 이후 아들 대에 이르러 나라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되고[13] 두 번 다시 통일되지 못한다.[14] 백성들에게 무거운 과세를 하여 그에 대한 불만도 심했다.


3.4. 외모[편집]


그런데 요셉은 아주 깨끗하고 잘생긴 사나이여서 얼마쯤 시간이 흐르자 주인의 아내가 눈짓을 하며 자기 침실로 가자고 꾀는 것이었다.

창세기 39장 6~7절


워낙 옛날 인물이라 외모에 대해 추측할 만한 것은 거의 없으나, 창세기 39장에 의하면, 주인 보디발의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려 했을 정도로 매우 잘생겼었다고 한다.[15] 애초에 친어머니 라헬부터가 빼어난 미인이니 요셉의 외모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야살의 책에서는 보디발의 아내 젤리카가 상사병으로 드러눕자 친구들이 어디가 아프냐고 묻자 상을 준비하고 요셉을 불러들인다. 젤리카의 친구들은 요셉을 보자 넋이 나가 칼에 손이 베여도 모를 정도였는데 요셉이 정말 노예가 맞냐고 물어본다. 요셉의 언약에서는 요셉을 본 여자들은 모두 상사병에 걸린다고 하였으며, 요셉의 아내 아스낫도 남자를 매우 경멸하였고 요셉에 대해서도 주인의 여자와 불륜을 했다며 비난하다가 요셉을 보자 자기 방으로 돌아가 울면서 후회한다. 요셉은 우상숭배하는 이집트 여인과 결혼할 수 없다고 하자 아스낫은 방에 있던 우상들을 모두 밖에 던져버리고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이라며 울며 기도했는데, 천사가 나타나 내일 요셉이 너를 신부로 맞을테니 옷을 준비하라고 한다.

4. 실존 인물 논란[편집]


이집트의 기록에는 이방인이 재상이 되었다든가 7년간 가뭄이 있었다는 등의 이야기는 발견할 수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교회들에서 받아들여지는 출애굽 시기인 기원전 1446년(마소라 사본)/1406년(70인역 사본)에 215년을 더한[16] 기원전 1661년/1621년이 이집트 북부 지방을 팔레스타인에서 온 유목민이 지배하고 있던 힉소스 왕조 시대인 걸 보면 팔레스타인 유목민 출신이 관료로 출세할 가능성은 있다. 심지어 힉소스 왕조의 왕 중에는 야쿱-하르(Yaqub-Har, 야곱의 영광)이라는 이름의 왕도 있었다. 하지만 '야곱'이라는 이름은 딱히 히브리인들만 쓴 것이 아니라 당시 셈어족 전반에서 널리 쓰이던 이름이었기에 확신할 수는 없다. 성경의 기록을 근거로 고대 이집트에서 왕궁과 수도가 모두 고센 땅(아바리스를 포함한 나일 삼각주 지역)에 있었던 것은 힉소스 왕조뿐이었으며[17], 이집트에 전차가 전파되어 상용화된 것은 힉소스 시대와 그 이후부터였기에 힉소스 시대의 인물로 보는 이들도 있다. 힉소스 왕 중 최전성기를 누린 왕인 아포피스/아페피(기원전 1575-1540년)의 동시대의 상이집트(제17왕조)의 파라오였던 세누스레트 4세가 "기근으로부터 도시를 구한 자"라고 불렸기에[18] 학자들은 요셉이 아포피스/아페피의 치세 동안에 재상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유대인들의 달력에서 출애굽은 기원전 1310년의 사건이며, 아브라함은 이로부터 430년 전인 기원전 1740년에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고 한다는 것을 근거로 요셉을 힉소스 왕조 직후 시대인 제18왕조 초기의 인물이었다는 설이 있으며, 이를 따르는 유대인들과 유대계 학자들도 있다[19]. 당시의 이집트의 수도는 남쪽의 테베였지만, 고센 땅의 아바리스에 이집트의 왕궁이 있었고, 전차도 상용화되었으며, 멘프레드 비탁이 창세기의 이야기에는 반 셈족 정서가 드러난다는 것에 부합하는 시대[20][21], 곧, 힉소스를 혐오하여 패퇴한 이집트 제18왕조의 시대였기에 상당히 가능성 있는 가설이기도 하다.

유대 역사학자인 게리 A. 렌즈버그 교수는 요셉을 제19왕조의 파라오 세티 1세( 기원전 1294-1279년) 시절에 활동한 인물로 보는데, 이는 당시 수도가 힉소스 시대와 마찬가지로 삼각주 북동부에 위치했었으며, 창세기 47:11에서도 "라암셋(람세스)"라는 지명을 언급하기 때문에 그 배경이 제19왕조 때였을 가능성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22]. 여기서 더 나아가 이스라엘 크놀 교수는 제19왕조의 기근의 때에 파라오 십타와 섭정을 하였던 셈족계열의 관료인 바야를 요셉과 관련지었다[23]. 물론, 메르넵타의 비문이 기원전 1208/1207년의 것이기에 모순되어 보이지만, 게리 A. 렌즈버그 교수는 메르넵타의 비문 속 이스라엘이 이집트 내 거주하는 이스라엘 족속을 의미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24]. 참고로, 아바리스와 고대 이집트의 셈족 연구 최고 권위자인 멘프레드 비탁 교수와 게리 A. 렌즈버그 교수는 세트나크테 보다는 람세스 3세를 출애굽의 파라오로 보고 있다[25]

한편으론 '요셉의 이름이 새겨진,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된 동전이 발견되기도 했다'는 등, 아예 성경상의 전설에만 나오는 인물로 치부할 수만도 없는 듯하다. 이 동전에는 2가지의 상형 문자로 그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는데, 하나는 그의 원래 이름인 '요셉'으로, 다른 하나는 파라오가 재무 장관이 된 그에게 선사한 이집트식 이름인 '사바 사바니'[26]로 새겨져 있었다고. 발견자는 이슬람교도라고 한다.관련 기사 하지만 학계에서는 이를 믿지 않는데, 고대 이집트에는 동전이 없었으며 물품 화폐와 금속 덩어리 화폐 정도만 쓰였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이집트 신왕국 시대에는 일정한 중량의 구리 덩어리를 '데벤'이라는 단위로 화폐로 사용하기는 했다.

출애굽기에 보면 이스라엘 민족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금, 은, 패물을 요구하고, 애굽인들은 원하는대로 다 주었다고 기록되었다.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은 하나님의 10가지 재앙을 당한 상태로 히브리인이라 하면 치가 떨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히브리인과 관련된 물건들은 모두 없앴을 수도 있고, 요셉 또한 역사에서 지워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스라엘인들은 금송아지나 기타 등등 만들려고 금속들을 녹여서 소비했을 테고, 성소와 성소 물품에도 쓰였다. 40년동안 광야생활에 먹지도 못하는 금속조각은 필요없으니까... 사사기에는 또 우상숭배가 만연했기 때문에 신상같은 걸 만들려고 소비해서 남겨진 것들이 남아있기 매우 어려운 상태일지도 모른다. 이스라엘인들의 죄악으로 이웃나라 특히 블레셋에 지배를 당할 때에도 모두 뺏기고 다른 걸로 만들어져서 증거는 현재 거의 없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5. 성공[편집]


요셉은 국내 개신교계에서 기복신앙적인 인물 해석을 시도하는 것을 비판할 때 종종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실제로 요셉은 교회에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기 계발적인 설교 시간에 다니엘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경향이 있다. 이때 요셉은 흔히 '어린 나이에 하나님께 큰 꿈과 비전(vision)을 받아 간직한 꿈꾸는 자' 로 소개되며, 유능하고 출중한 수재이지만 그만큼 많은 시기와 모함을 받고, 특히나 무고하게 강간 미수 혐의를 뒤집어쓰고 억울한 감옥살이까지 하게 되지만, 끝까지 자신의 비전을 지켜낸 결과 마침내는 세계 최강대국 이집트의 최고의 실권자 자리까지 오르는 출세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설교의 마지막에는 늘 "너희들도 요셉 같은 위대한 신앙의 표본이 되어야 한다"는 당부가 뒤따른다. 예수님을 제외하고 성경 인물들 중 목사들의 대표적 롤모델이 바울이라면, 평신도들의 대표적 롤모델은 요셉과 다니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비판론자들에 따르면 이것은 성경에 등장하는 요셉이라는 인물을 완전히 잘못 해석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요셉은 자신이 꾸었던 꿈을 단지 이상야릇한 '꿈'(dream)으로 여겼을 뿐이지, 그것을 자신의 '사명' 내지는 '비전'으로 여기지는 않았다. 그 꿈이 뭔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마음에 기억해 두었던 사람은 요셉이 아니라 아버지 야곱이었다. 사실, 요셉은 종살이를 하는 동안에 단 한 번도 출세의 욕심을 드러냈던 적이 없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감옥에서 술 맡은 관원장에게 그가 "나는 히브리 사람으로 감옥에 들어올 만한 잘못도 한 적이 없으니, 여기서 나가면 꼭 나를 이 집(보디발의 집)에서 구해내 달라"고 신신당부하던 대목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그가 꿈꾸었던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들에게 절을 받는 성공한 삶이 아니라 고향 가나안으로 돌아가서 아버지와 상봉하고 형들에게 용서를 구한 후 예전처럼 오순도순 사는 소박한 삶이었다.

요셉이 이집트 총리가 되는 과정을 자세히 보면 그가 자신의 성공의 의미를 뒤늦게 깨달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보디발의 아내나 술 맡은 관원장은 공통적으로 요셉을 '히브리 사람'이라고 지칭하는데, 그가 이집트인들과 문화적으로 동화되지 않고 히브리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켰음을 보여준다. 요셉에게 이집트는 자신이 출세할 무대가 아니라 그저 자신이 있어서는 안 될 이역만리에 불과했던 것이다. 파라오에게 7년의 흉년을 예언하면서도 요셉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았지만, 그의 지혜에 경탄한 파라오와 신하들이 만장일치로 그를 총리로 임명했으니, 요셉은 그야말로 얼떨결에 생각지도 않았던 벼락출세를 한 것에 가깝다. 자신의 삶의 역경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는 파라오에게 하사받은 부인에게서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얻은 이후에야 비로소 이해하며,[27] 이때부터 비로소 그가 이집트의 언어를 사용하거나 이집트식 점술을 한다는 묘사가 등장한다. 이후 자신의 형들이 자기 앞에 머리를 조아렸을 때, 요셉은 그때서야 자신의 어릴 적 꿈을 다시 떠올리고 깜짝 놀라게 된다. 이것은 요셉이 흔히 알려진 것 같은 '비전의 사람'이 아니었음을 명백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야살의 책에서는 요셉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확실히 들어나는데, 보디발의 아내도 외모가 아름다웠던 것 같다. 보디발의 아내가 자신이 얼마나 예쁜지 봐달라고 하지만 요셉은 땅만 쳐다봤다고 기록되었다. 그리고 요셉의 외모는 보디발의 아내 친구들이 칼에 손이 베여도 넋이 나갈 정도였다. 친구들은 보디발의 아내에게 '네가 (상사병으로) 아픈게 당연하다'라고 한다. 또한 요셉이 감옥에 갖혀 있을 때에도 보디발의 아내는 찾아와서 '내 말대로 하면 여기서 너를 꺼내주겠다'라고 유혹하지만, 요셉은 '당신과 같이 있느니 감옥에 있는 것이 낫습니다'라며 철벽을 쳤다. 요셉이 음란으로부터 철저히 자신을 거룩히 지켰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것이다. 창세기에서는 너무 간략하게 나오지만 야살의 책에서는 파라오가 요셉의 꿈 해몽의 증거를 요구한다. 요셉은 파라오의 첫째 아들이 죽어서 슬프게 되고, 둘째 아들이 태어남으로 위로를 받는다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그 날 이루게 해주셨다. 파라오는 요셉을 2인자로 세우려고 하지만, 신하들은 이집트 언어를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다스릴 수 있냐며 반대하였다. 밤에 천사가 와서 요셉을 깨워서 70개의 나라 언어를 가르친다. 이집트의 문화가 나라 언어를 1개 구사할 때마다 왕에게 가는 계단 1칸씩 올라간다고 기록되었는데, 요셉은 1계단씩 올라 파라오 앞에까지 가게 되며, 모든 나라의 언어를 앎으로써 신하들도 모두 인정하게 되었다.

6. 대중 매체[편집]


요셉을 다루는 작품에선 보디발의 아내를 간통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부분을 재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 영화 Joseph, 1995에서는 성경에서는 나오지 않는 장면인 워낙에 요셉을 크게 신뢰하던 보디발이 요셉에게 자기 변호권을 주자, 요셉은 자신이 처했던 상황을 모두 사실대로 보고한다. 이에 보디발은 요셉을 꾸짖지 않고 부하들에게 요셉을 감옥으로 보내라고 한다. 그 판결에 잠시 후 보디발의 아내가 "왜 요셉을 죽이지 않나요? 감옥 보내서 나중에 간수장이나 시키려는 것 아닌가요?"라고 물으며 남편의 생각을 대충 파악하고서는 따진다. 여기에 보디발은 "내가 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를 줄 아시오? 당신 입장을 생각해 이 정도로 끝냈으니 다행인 줄 아시오. 그리고 이후에 요셉에게 위해를 가하면 그때는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테니 절대로 잊지 마시오."라고 엄중 경고하고는 일을 최종 정리한다. 결론은 보디발은 아내에게 진작부터 바람기 있는 것을 알았던 데다가,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려다 실패하자 누명을 씌워 죽이려는 것을 알고 요셉의 보호차 감옥으로 보낸 것이다. 그래도 귀족인 아내에게는 엄중 경고만 하고 끝내며 아내의 체면은 살려주고 일을 마무리한 것이다. 후에 요셉이 파라오에게 불려갈 때 왕비가 요셉을 보고는 "저 사람이 보디발 부인을 유혹했다던 사람이냐."라고 시녀인 아세낫에게 물어보자 아세낫이 "보디발의 부인이 거짓말하는 건 모두가 전부 아는 사실인데요."라고 대답하는 걸 보면 보디발의 아내의 바람기는 밖에서도 악명이 높은 모양이다. 나중에 요셉이 파라오의 명으로 꿈풀이를 한 후 이집트의 2인자인 총리가 되자 보디발은 총리 임명식 직후에 요셉에게 와서 "저보다 높은 자리에 오르셨군요."라며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올리고, 요셉도 나이로 볼 때 선배이자 위기에서 결백을 끝까지 믿어주고 자신을 구해준 옛 직속상관인 보디발에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며, 경호대장님과도 계속 우호적으로 지내고 싶다"고 공손하게 감사의 인사를 한다.

  •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의 프리퀄이자 비디오용 속편 <Joseph: King of Dream>[28]에서는 작중 보디발이 처음에는 아내의 모함을 듣고 사형을 결정했으나 아내가 죽이지는 말라고 간청하자 왜인지 묻지만 아내가 대답 없이 고개를 숙이자 뭔가 눈치챘다는 듯 알았다며 감옥으로 보내는데 이후 요셉이 끌려가는 장면을 보고 죄책감을 느껴 머리를 감싸 안는 장면이 지나간다. 그 후 파라오의 해몽을 위해 요셉을 풀어줄 때 직접 감옥 문을 여는데 나무를 길러낸 요셉을 보고 놀라며 요셉에게 사과한다. 그리고 요셉이 총리의 자리에 오르자 공손하게 인사한다. 원판 성우는 벤 에플렉. 한국판에서는 안지환이 연기했다.

  • 2013년 브라질의 드라마 'José do Egito'[29]에서 보디발의 아내가 보디발이 요셉을 감옥에 보내자마자 채찍질을 한 사실을 듣고 화를 냈는데, 보디발은 요셉이 정직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아내의 체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감옥에 보냈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을 만나기 이전에 '사티'[30]라는 사람과 몰래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결국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이 들통이 났고,[31] 파라오와 신하들 앞에서 끌러오자마자 보디발이 아내에게 책망을 가한다.

뮤지컬로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커리어 초창기에 작곡한 '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라는 뮤지컬이 만들어져 한국에서도 공연하였다. 송창의, 조성모 등이 출연. 왜인지 우리나라에선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라는 발번역으로 붙인듯한 이름으로 공연되었다. 하지만 등장하는 노래들은 번역과 개사가 고퀄리티라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시즌이 바뀌면서 점점 떨어진다는 평도 있다. 2012년도 공연의 가사가 가장 높은 평을 받았다.


7. 색동옷[편집]


요셉이 입었다는 "케토넷 파심"은 사실 색동옷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케토넷 파심의 올바른 의미는 "손바닥과 발바닥까지 오는, 소매와 옷자락이 매우 긴 외투"이며, 당시에는 신관이나 집안의 장자만이 입을 수 있는 옷이었다. 야곱은 라헬을 정실(첫째 부인) 취급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첫째 부인이 레아였음에도 레아가 낳은 아이들의 이름에서 레아가 박대받는 듯한 묘사가 있고, 야곱이 함께 잘 사람을 라헬이 결정하거나 라헬이 남편을 차지하였다고 레아가 말하는 등 라헬이 정실인 듯한 묘사가 등장하고 있다. 요셉은 이러한 라헬이 직접 낳은 첫째 아들이었기 때문에 야곱은 요셉을 마음속으로는 장자로 여기고 있었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야곱이 요셉에게 케토넷 파심을 입혔을 때 형들이 분노한 이유를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요셉은 순서로 따지면 야곱의 11번째 아들이었는데 11번째 아들이 10명의 형들을 제치고 장자 취급을 받으며 심지어는 형들과 부모가 요셉에게 절을 한다는 꿈까지 말했으니 형들에게 적잖은 미움을 불러일으켰을 것으로 보인다.

애당초 당시에는 염색 기술이 매우 원시적인 수준이었으며, 로마인들조차도 수백 년 후에야 보라색 염료를 발견하고 난리법석을 떨었을 정도였는데, 유대 민족이 "수많은 색"으로 염색된 옷을 갖고 있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다만 어찌 되었든 야곱이 요셉에게 준 옷이 형들의 옷에 비하면 분명 화려했을 것이며, 야곱이 형들보다 요셉을 특별히 사랑했던 것은 확실하다.

심지어 라헬의 아들들을 향한 야곱의 편애는 그 뒤로도 계속 이어져서 아들들이 이집트에 곡물을 사러 다녀오게 할 때에도 라헬의 다른 아들이자 당시 10명의 아들을 키우고 있을 정도로 장성했던 33세의 베냐민을 제외하고 보냈다. 또한 이집트의 총리가 야곱의 다른 아들인 시므온을 마치 인질인 것처럼 잡아서 감옥에 가두고 베냐민을 데려오라고 했을 때에도 야곱은 베냐민만은 계속 보내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먹을 게 없어서 다들 굶어 죽기 직전이 되었을 때에야 베냐민을 보내게 되었으며 이 때에도 베냐민을 무사히 데려오겠다는 유다의 보증까지 받고 보냈다.

한국어 번역판에는 '장신구를 단 옷'(공동번역성서), '화려한 옷'(새번역), '채색옷(개역한글)' 등으로 번역되어 있다. '때때옷'[32]으로 되어 있는 번역도 보인다. 가톨릭 성경에는 '긴 저고리'라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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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동생 벤야민과 이복 형 10명, 이복누나 디나가 있다.[2] 이집트의 대사제 보디베라의 딸.[3] 아벨이나 이사악, 모세, 다윗, 요나, 예레미야 등 구약의 인물들도 예수와 흡사한 면도 있지만, 요셉은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자세하게 나타낸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4] 공교롭게도 예수의 아버지 또한 이름이 요셉이다.[5]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팔았던 넷째 형 유다가 예수의 조상이다.[6]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해 이집트 땅을 돌보게 한 다음, 풍년 동안 곡물을 예비해 흉년을 막도록 제안한다.[7] 곡식을 주는 대신 백성들을 파라오의 종으로 삼는다는 의미이다.[8] 유대교 전설을 담은 책인 <미드라쉬>에서는 이름이 '줄레이카'라고도 한다. 이집트 왕자 2: 요셉 이야기에서도 해당 이름으로 잠시 언급된다.[9] 성경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형들을 용서해 준 사실로 미루어 봤을 때 보디발의 아내에게도 복수하지 않고 용서해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성경에 특히 구약에는 음녀는 처벌이 엄청나다. 요셉이 직접 처벌하지 않았을테지만 보디발이 아내와 더이상 동침하지 않았던가 직접 처리했을 가능성이 크다. 요셉에게 잘보이기 위해[10] 다른 한 명은 선지자 다니엘이 있는데, 그도 요셉과 비슷한 인생을 살아온 적이 있었다. 바빌론으로 끌러왔을 때 세 친구들과 함께 궁중의 술과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물과 채식만 했다. 바빌론의 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꿈과 벨사자르의 궁궐에 기록된 문장을 해석하여 총리대신으로 올라갔다. 말년에 다리우스 1세 때 신하들의 모함으로 사자굴에 던졌으나 하느님이 보낸 천사의 보호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11] 다윗이 가장 평가가 좋고 그다음은 그나마 요시야 정도가 '다윗과 같았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그 다윗조차 평가는 높아도 이런저런 실책을 저질렀다고 기록된 반면 요시야는 비판점이 없다. 역사적 관점에서도 요시야는 시대도 잘 타고 시류도 잘 읽었기에 잘하면 명군이 될 수 있었는데 므깃도에서 허망하게 죽었고 자식들이 개판이었다.[12] 이에 대해서 역사적으로는 결혼 동맹이라고 많이들 본다.[13] 그나마도 아버지인 다윗이 열심히 하느님을 섬겨서 나라가 두 쪽으로 갈리는 거로 끝난 거라고 한다.[14] 요시야 대에 이르러서 옛 이스라엘 왕국을 수복하려는 시도를 해보기는 했는데 이에 노한 이집트 왕이 요시야를 죽여버려 이루지 못했다.[15] 성경에서 외모가 준수하다고 언급된 인물들은 요셉, 다윗, 엘리압, 압살롬 등등이 있다.[16] 바울은 아브라함의 언약으로부터 모세의 출애굽까지가 430년이라 기록했으며, 마소라 사본보다 900년이나 더 이전의 기록인 70인역 사본에는 애굽에서의 거주 기간이 아니라 "가나안"과 애굽에서의 거주 기간이 약 430년이라 기록되어 있다. 아브라함의 언약으로부터 야곱의 애굽으로의 이주가 215년(아브라함의 언약~이삭의 출생: 25년 + 이삭의 출생~야곱의 출생: 60년 + 야곱의 출생~야곱의 애굽으로의 이주: 130년)이기에 야곱의 애굽으로의 이주로부터 출애굽까지의 기간은 215년(430 - 215 = 215)이 된다.[17] 제19왕조 역시 왕궁과 수도가 모두 고센 땅에 있었으며, 성서에서 람세스의 땅이라고 언급하기에 람세스 2세나 메르넵타의 치세 때 가나안에서 기근을 피해 이주한 셈족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18] 물론, 제16왕조의 파라오인 네페르호테프 3세(기원전 1629-1628년)도 "기근으로부터 도시를 구한 자"라고 불렸다.[19] [20] 물론, 멘프레드 비탁은 요셉 이야기의 배경이 외국인 혐오 정책을 펼쳤던 제20왕조의 세트나크테 (1189–1186 BC)의 치세 동안에 부합한다고 주장하였다.[21] Bietak, Manfred (2015). "On the Historicity of the Exodus: What Egyptology Today Can Contribute to Assessing the Biblical Account of the Sojourn in Egypt". In Thomas E. Levy; Thomas Schneider; William H.C. Propp (eds.). Israel's Exodus in Transdisciplinary Perspective: Text, Archaeology, Culture, and Geoscience. Springer. p. 20. ISBN 978-3-319-04768-3.[22] Rendsburg, Gary. "The Pharaoh of the Exodus – Rameses III - TheTorah.com". www.thetorah.com[23] Israel Knohl, "Joseph and the Famine: The Story’s Origins in Egyptian History" TheTorah.com (2019).[24] Gary Rendsburg, “The Date of the Exodus and the Conquest/Settlement: The Case for the 1100’s,” Vetus Testamentum 42 (1992), pp. 510-527.[25] Bietak, Manfred (2015). "On the Historicity of the Exodus: What Egyptology Today Can Contribute to Assessing the Biblical Account of the Sojourn in Egypt". In Levy, Thomas E.; Schneider, Thomas; Propp, William H. C. (eds.). Israel's Exodus in Transdisciplinary Perspective: Text, Archaeology, Culture, and Geoscience. Springer. pp. 17–37. ISBN 978-3-319-04768-3.[26] 개역개정판 성경에서는 사브낫바네아로, 가톨릭 성경에서는 '차프낫 파네아'로 나온다. 이름의 의미는 야훼 하느님께서 듣고 계시다라는 뜻이라고. 당시 파라오가 요셉이 믿고 있는 하느님을 그만큼 믿고 있었다는 증표이기도 하다.[27] 뒤집어 말하자면 이때까지 요셉을 사로잡고 있었던 것은 성공하고자 하는 호승심이 아니라 오히려 과거 철없던 시절에 대한 후회와 자책이었다. 자녀를 얻고 자기 가정을 꾸리고 나서야 요셉은 그를 옭아매고 있었던 과거의 아픔을 비로소 극복할 수 있었으며 자신의 무대가 가나안이 아니라 바로 이 이집트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28] 한국에서는 <이집트 왕자 2: 요셉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다.[29] 요셉의 아내 아스낫이 메인 히로인으로, 장인어른 보디베라 대사제는 반동 인물로 등장했다.[30] 이 사람은 요셉의 장인어른 보디베라 대사제의 부하로, 보디발 부부와 안면이 있었다. 이집트로 끌러온 요셉을 지나치게 괴롭힌 데다가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가 된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면서 살인 미수를 저지르기까지 했다.[31] 그 시기에는 요셉이 형제들과 화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32] '꼬까옷'과 비슷한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