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치

최근 편집일시 :

파일:나무위키+하위문서.png   하위 문서: 요리치/캐릭터

1. 개요
2. 원인
2.1. 요리 경험이 없다
2.1.1. 가족, 동료 중에 음식을 너무 잘하는 사람이 있다
2.2. 요리에 재능이 없다
2.3. 가열에 미숙하다
2.4.1. 노화로 인한 감각 둔화
2.4.2. 의학적인 미각장애
2.5. 게으르다
2.6. 식단의 조화를 이룰 줄 모른다
2.7. 손재주가 없다
2.8. 정확한 계량과 조리 방법을 지키지 않는다
2.9. 재료의 대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2.10. 자기만의 레시피에 집착
2.11. 재료의 종류를 너무 늘린다
2.12. 외형에 집착한다
2.13. 외형을 무시한다
2.14. 픽션에서의 요인
2.14.1. 타고난 팔자
2.14.2. 타종족
3. 현실 속 요리치
4. 요리치가 만들어내는 음식의 타입
5. 요리치의 폐해
6. 극복하려면?
7. 실존 인물
9.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승기야 제발! 넌 다 해도 돼, 다 해도 돼!

넌 정치를 해도 되고 뭘 해도 되는데, 넌 요리는 하지 마!

1박 2일 - 김C[1]


요리치(料理癡)는 요리를 못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2] 맛 또는 외관상 요리의 상식을 넘어선 요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물론 둘 다일 수도 있다.

단어의 조어 방식은 음치와 같다. 구어체로 쓰면 부자연스러우므로 그냥 "요리 못한다" 라고 말해야 한다. 요즘 들어서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알못을 붙여 요알못이라고 쓰는 경우가 더 많은 편. 넷상에서는 망금술사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망치다+연금술사)

일본발 서브컬처에서는 매력 요소 중 하나로, 특히나 여캐에게 집중적으로 부여되는 특징이다. 요리를 못 하는 것이 왜 매력 요소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어 서툰 솜씨로 요리를 만들었다고 상상해 보자. 비록 음식의 맛은 없겠지만 그 마음씨만은 갸륵하고 사랑스러울 것이다. 이처럼 "별로 맛은 없지만 애정이 담긴 음식"이 일본 서브컬처 양대 특징인 과장과 클리셰화를 거쳐 "멀쩡한 재료로 사람이 못 먹을 물건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변질된 것이 일본 서브컬처 속에서의 요리치다. 할 줄은 모르지만 악의는 없고 오히려 좋은 결과를 이루어내고 싶어한다는 특성상, 다른 모에 속성인 천연이 부가적으로 따라 오는 경우가 많다.

수 많은 모에(매력) 요소와 클리셰가 그렇듯, 이누야샤의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러브코미디 만화인 시끌별 녀석들을 원조로 본다. 주인공인 라무가 만든 자기별 요리는 남주인 모로보시가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맵고 자극적이며, 이 종족간 미각차를 이해하지 못하는 라무가 섭섭해하며 모로보시에게 억지로 요리를 먹이려고 하는 것이 패턴. 하지만 라무는 사실 요리치가 아니라 그냥 외계인이라 그럴 뿐이다. 라무가 만든 음식은 자기네 별 사람들에겐 맛있는 요리로, 쟈리텐 등의 동향사람들에겐 평가도 좋다.

대부분 모에 특성이 그렇듯 현실의 주변 사람이 요리치면 그다지 모에하지 않다. 골목식당에서 나올 법한 사람이 주변에 있다고 생각해 보자. 요리에 쓸데없이 의욕이 있거나 남에게 자신의 요리를 자주 권한다면 골치 아프다.


2. 원인[편집]



2.1. 요리 경험이 없다[편집]


게으른 성격이나 요리에 대한 흥미가 없어서인 경우가 많다. 요리를 배울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요리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조미료 계량 실수나 조미료를 잘못 넣는 것. 반찬 처리를 몰라서 무조건 섞는 경우도 해당된다.

잘못된 레시피를 따라 하거나 바른 레시피를 잘못 따라하는 경우도 있다. 스쿨럼블에 나온 초콜릿 카레를 3분 카레와 가나 초콜릿으로 시도한다던지, 1박 2일에 나온 카레를 3분 카레로 시도하는 [3] 등의 경우. 반대로 요리 경험이 부족함한데도 자기 마음대로 요리하는 경우도 있다. 맛있는 것들을 다 섞는 형식. 특히나 간조차도 안 보고 일단 들이댄다면 거의 100% 실패 확정이다.

슈퍼주니어의 '요리왕'이 이 유형의 요리치를 소재로 한 노래이다. 가사의 전체적인 내용이 전형적인 '요리치[4] → 남자 친구(노래의 화자)를 위해 요리학원에 다님 → 요리치 극복' 테크. [5]


2.1.1. 가족, 동료 중에 음식을 너무 잘하는 사람이 있다[편집]


잘하는 사람이 요리 하는것을 다들 좋아하다 보니까 보통 전담을 하게되고, 나머지는 굳이 자신이 해먹을 필요가 없기에 실력을 늘리거나 경험을 쌓거나 할 필요성이 없어 막상 그 사람이 없어질 때 요리를 해보면 상대적으로 먹기 힘든 음식을 만드는 격. 다만 이건 현실보다도 작품군에서 잘 형성되는 일종의 클리셰. 요리 잘하는 캐릭터를 더 띄우기 위해 일부러 못한다는 설정의 캐릭터를 한명 만드는 정도라서 이 경우에는 요리치라는 게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다.

단, 직업이 아예 요리사인 경우엔 이렇게 띄워줄 필요가 없기 때문인지 해당 캐릭터 외엔 요리하는 장면이 아예 안나오기도 하고.[6] 현실의 경우는 그냥 사먹으면 되는지라 그다지 문제가 되진 않지만 정작 해보면 요리치라고 본인과 주변사람이 느낀다. 요리는 그냥 그럭저럭이라도 입맛은 너무 높아졌기 때문.


2.2. 요리에 재능이 없다[편집]


이 경우가 가장 비참할 것이다. 의외로 요리도 재능의 여부가 중요하다. 요리 경험이 없는 것과는 달리 배워도 못한다. 사실 요리치의 진정한 의미는 이쪽. 1번보다 개선하기 어렵다. 믿기 힘든 사실이지만 이런 사람들은 인스턴트 라면조차 제대로 못 끓인다.

가끔은 이 재능 없음이 개인이 아닌 집단 전체에 적용되는 경우도 있다. 그 집단의 문화 자체가 요리 감각이 떨어지는 경우.

단순히 재능이나 미각의 문제를 뛰어넘어 유독 요리에만 응용력이나 창의력이 발휘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소금을 넣으면 음식이 짜진다는 건 알지만 싱거운 음식에 소금을 넣어야 된다는 생각을 못한다든지, 지난번에 밥 할 때 밥이 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된 밥을 하려면 물을 더 넣어야 할지 덜 넣어야 할지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이 요리 불능 제자들을 가르치는 기본 개념이 바로 이것이다.

자기가 먹어본 음식에 대한 상상을 통해 대강의 조리법과 재료를 유추하려는 노력이 없거나 그러한 유추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들은 의외로 도처에 널려있다. 예시로 든 소금 첨가 여부나 밥에 넣는 물의 양 같은 판단을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라면조차 제대로 못 끓이는 사람들이 바로 물과 수프(염분) 조절에 대한 이해 자체를 못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하다못해 식당에 가서 즉석조리식으로 나오는 찌개나 전골류조차 불조절을 이상하게 해서 기껏 주방에서 다 손질해놓은 야채를 뭉그러뜨리고 만두피를 초장부터 해체시키고 국물을 증발시키다못해 냄비를 태우기에 이르는 등 이들의 만행은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용을 써도 도저히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니 요리라는 행위 자체를 신비한 마법쯤으로 생각하며 점차 관심을 끊어버리는 쪽으로 가기 마련이다.

2.3. 가열에 미숙하다[편집]


요리치들이 요리를 망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 불에 대한 감이 없다. 요리의 종류를 막론하고 불은 요리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따라서 불의 세기를 조절할 줄 모른다든지, 재료별 적절한 가열 시간을 모른다든지 하면 99.9%의 확률로 폐기물이 탄생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다. 이런 사람들은 심지어 어지간한 재료는 다 준비해줘서 불 위에 올려놓고 익히기만 하면 되는 식당에서도 순식간에 육수를 증발시켜버리고 재료를 눌어붙게 만들기 일쑤다.

우선, 어떤 재료가 쉽게 익고 어떤 재료가 쉽게 익지 않는지 파악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이를테면 짜장 소스나 카레를 할 때 가장 단단한 당근을 먼저 넣고, 고기 감자 양파 순서로 넣어주면서 볶아야 같이 알맞게 익는데, 냅다 한번에 다 때려넣고 볶아버리는 식이다. 이를 무시하거나 모르고 마구잡이로 요리를 한다면 고기의 지방은 설익고, 야채란 야채는 죄다 뭉그러져 있는 아수라장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7][8] 가장 쉬운 예로 팬케이크는 미리 달구지 않은 팬에서 가장 약한 불로 서서히 익혀야 하는데, 반죽을 팬에 붓고 난 후 불이 세지면 속이 익기도 전에 겉이 타버린다.[9] 스테이크처럼 익힘 정도가 다양하지 않아 요령만 알면 쉽게 구울 수 있다. 즉 가열에 미숙하다는 말은 "각 재료의 익힘 특성에 대해 무지하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익히지 않고 먹는 회나 과일, 샐러드라고 해도 각 재료의 식감 차이와 맛 차이 등을 알아야 요리가 제대로 가능한데 불이 닿아서 익어야 하는 음식이라면 더더욱 중요한 부분이다. 달리 말하자면 '물체'의 특성에 대해 무지하다는 소리도 된다. 뜨거운 곳에 플라스틱 제품을 놓아두어 녹여버리고 라이터 같은 가연성 물체를 방치해뒀다가 폭발시키는 등의 만행이 그대로 식재료로 옮겨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다음으로는 불 조절의 감각을 익혀야 한다. 어느 단계에서 센불을, 어느 단계에서 중불을, 어느 단계에서 약불을 사용할지는 기본적으로 레시피에 나와 있다. 물론 위에 나와 있듯이 이 레시피조차 따라하지 않는 잘못도 있다. 그러나 레시피대로 한다고 해도, 하지만 모든 요리를 할 때마다 레시피를 보면서 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이를 감각적인 차원에서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재료의 잡내를 날려버리는 것, 불맛을 더하는 것, 소스가 눌러붙지 않게 하는 것, 밑바닥이 타지 않게 하는 것, 재료의 맛을 끌어내는 것, 식감을 조절하는 것 등이 모두 불조절이 담당하는 역할이다.

변형으로 전자레인지 돌리는 시간을 못 맞추는 것이 있다. 가령 집에서 하던 대로 업소용 전자레인지[10]를 돌리면 100% 태워먹는다. 반대로 편의점에서 하던 대로 집에서 돌리면 당연히 설익게 된다. 감이 잘 안 온다면, 집 전자레인지 시간은 편의점 전자레인지 시간의 30%를 더 길게 돌린다고 생각하면 얼추 맞다. 그래서 시판하는 즉석 식품 중 일부는 아예 업소용 전자레인지와 가정용 전자레인지를 돌리는 시간을 따로 표기하기도 한다.


2.4. 미각에 문제가 있다[편집]


맛을 봐도 이게 맛이 없는 건지 모르고 자기는 먹을 만하니까 내놓는 것.[11] 창작물에서는 인간이 아닌 캐릭터가 자신의 입맛에 맞추어 만든 요리가 평범한 인간에게는 독요리나 다름없는 것으로 인식되는 변형도 있다.[12]

비슷한 문제로 후각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


2.4.1. 노화로 인한 감각 둔화[편집]


현실에서도 미각/후각의 둔화로 인해 젊은 시절에는 요리를 잘하다가, 노년이 되자 끔찍한 요리치로 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음식이 끔찍하게 짜거나 끔찍하게 달게 된다. 하지만 요리를 많이 해 본 사람은 미각/후각의 둔화를 경험으로 극복하기도 한다.[13] 즉, 노화로 인해 음식 맛이 변한다는 건 젊었을 때 요리를 많이 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각종 요리 책자에서도 조미료를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아예 정확한 계량단위를 제시하기 때문에, 미각이 아직 살아있을 때 자신이 평소에 조미료를 얼마나 넣는지 그 단위를 정확하게 기록해 두거나 하면 도움이 된다.[14]


2.4.2. 의학적인 미각장애[편집]


실제로 의학적으로 미각에 장애가 있어 요리를 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 경우. 즉 진정한 미각치. 영화 '도둑맞곤 못살아'의 마리(송선미 분)를 보면 의학적으로, 선천적인 미각장애가 있어 맛을 구별하지 못한다.


2.5. 게으르다[편집]


의외로 많은 요리치들이 게으름, 즉 귀차니즘 때문에 요리를 그르치고 있다. 맛있는 요리에는 대부분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그 중 필수적인 과정을 귀찮다고 건너뛰거나 대충 해버릴 경우 음식의 맛이 나빠진다.

대표적으로 채소를 잘 씻지 않고 대충 물에 적셔 넣거나, 채소, 해산물 등의 맛없는 부분을 손질해 제거하지 않고 통째로 집어넣거나,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유물을 제거하지 않는 등 대충 만든 요리는 나쁜 맛이 섞여 있으며 심지어 배탈이 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은 요리책에 자세히 나와있지 않으며 부모님이나 요리 선생님 등에게 실전을 통해 전수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더 큰 요인은 굳이 요리를 할 필요 자체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 많은 20~30대들이 결혼을 포기해버리고 독신으로 지내다보니 가족을 부양할 때처럼 외식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학교나 직장에서 삼시세끼를 다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이쯤되면 요리를 위해 시간을 들여 준비하고 조리과정을 신경쓰는 것 자체가 귀찮기 때문에 아예 요리 자체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꺼버리는 경우도 많다.


2.6. 식단의 조화를 이룰 줄 모른다[편집]



요리치라고 말하기엔 뭐하지만, 아무리 음식 하나하나를 잘해도 메뉴가 언밸런스라면 소용이 없다. 예를 들어, 김치볶음밥 등을 메인으로 내놓았으면서 찌개를 함께 내놓는다거나.[15] 혹은 삼겹살을 구웠으면서 그 옆에 또 반찬이랍시고 쇠고기 요리를 함께 내놓는 등. 물론 상황에 따라 아니, 좋지 않은가금수저냐는 반응만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사실 먹을 만 하다. 김치찌개가 있는데 국으로 김치국이 나오고 반찬으로 김치볶음과 김치찜에 김치전, 밥은 김치볶음밥의 한상차림. 간단하게 삼겹살이랑 상추를 주면서 쌈장이나 고추장이 아니라 케첩을 찍어 먹으라고 주는 극도로 악랄하고도 괴랄한 센스를 자랑한다. 괴식은 널리고 널렸다.


2.7. 손재주가 없다[편집]



파 썰기의 잘못된 예시. 이 움짤대로 파를 도마가 아닌 냄비에 대고 썰면 제대로 안 썰리는 걸 떠나서 매우 위험하다.[16]

미각이 문제가 아니라 손재주가 남들보다 둔해서 요리를 못 하는 경우도 있다. 간단한 채 썰기를 몇 달이 걸려도 터득하지 못한다[17]거나 손 끝 감각이 둔해 계량을 실패하는 경우, 또는 수전증이 있다거나 감각이 모자라는 등 다른 사유로 손을 자유자재로 쓰지 못하는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유형은 노력으로 어느 정도 극복하겠으나 요리를 배우는 것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힘들다.


2.8. 정확한 계량과 조리 방법을 지키지 않는다[편집]


특히 서양요리를 처음 해보는 초짜들이 잘 하는 실수다. 동아시아에서는 레시피를 설명할 때 '적당히', '조금' 등의 애매모호한 단위를 사용한다. 반면, 서양요리의 레시피는 몇g, 몇큰스푼 등의 정확한 단위를 사용한다. 동양에 비하면 딱히 요리하는 사람의 입맛이나 감에 의존할 필요가 없고 그냥 요리책에 나온대로만 하면 중간은 간다는 소리.

하지만 요리치들은 계량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혹은 지나치게 자신의 감을 믿고 대충 눈대중으로 양을 정해서 들이붓는다. 귀찮아도 웬만하면 시키는 대로 하자. 숫자 단위까지 써가면서 양을 자세하게 기재해놓은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다. 특히, 허브나 향신료를 막 들이붓지 말자.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허브나 향신료를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타 식재료의 맛이 묻혀버린다.

또 다른 유형으로 맛을 내야 할 상황에서 뜬금없이 멋대로 재료의 종류나 양을 바꾸기도 한다. 가령 '원래는 박력분을 넣어야 하지만 지금은 없으니 강력분으로 바꿔도 되겠지', '여기서 소금을 넣어야 하지만 소금을 많이 넣으면 몸에 나쁘니 안넣어야지', '여기서 설탕을 넣어야 하지만 설탕을 많이 넣으면 살찌니 덜 넣어야지', '원래는 감자를 볶아서 넣어야 하지만 그러면 지방이 너무 많아지니 대신 삶은 고구마를 넣어야지' 하는 식. 당연히 이런식으로 요리하면 망칠 가능성이 높다.

재료 양의 계량 외에도 조리 방법을 무시하거나 대충 비슷하게만 하는 경우도 있다. 재료에 물을 섞을 때 꼭 끓는 물을 넣어야 하는데 같은 물이니 괜찮다고 생각하고 그냥 찬 물을 넣는다거나, 센 불에 짧게 익혀야 하는데 '어차피 익는 건 같다'이라고 생각하고 약한 불에 오래 익혀 버리는 등이 그 예이다. 특히 가지는 대부분의 한국인이 그냥 삶아버리는데다 그걸 또 냉장고에 넣어버리는 조리법을 쓰는 바람에 상당수의 한국인들이 혐오하는 식재료가 된 지 오래이다.

요리를 못할 수록 대체로 적정량보다 더 많이 넣는 경향이 강하다. 양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데 요리할 의지는 넘쳐서 이것저것 너무 많이 넣는다. 김밥을 말 때 속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서 김을 말지 못하거나, 만두를 만들 때 만두피를 쌀 부분을 생각하지 않고 우겨넣다가 만두를 터트리고, 스톡·다시다·미원같이 소량만 넣어도 충분한 재료를 듬뿍 넣는다든가, 간을 맞출 때 소금의 양을 조절하지 못해서 짠 맛이 느껴질 때까지 소금을 계속 넣다가 국을 짜게 만드는 등 재료 준비를 잘해놔도 요리가 망하는 이유가 양을 조절 못하는 것이 크다. 레시피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다가도 자기 취향대로 넣고 싶은 재료를 듬뿍 더 넣는다든가,[18] 아니면 재료가 애매하게 남는다고 남은 재료를 다 쏟아붓는 등 요리를 살려보겠다고 뭔가를 더 계속 넣는 행위가 오히려 요리를 더 망치기만 한다.

자신이 비율을 조절하는 방법을 모르겠다면 레시피대로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남는 재료가 있다면 잘 정리해서 비닐 등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또 꺼내쓰면 된다. 재료를 소량으로 살 수 있으면 소량으로 사는 것도 방법이다. 무게 당 단가가 싸다고 대용량을 덜컥 구입했다가는 몇 달 지나도록 다 쓰지도 못해서 버리거나 방치하게 된다. 정말 자주 쓰는 재료가 아니라면 조금씩 자주 장을 보는 것도 재료 낭비를 덜하는 방법이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요리에서도 통하는 진리다. 더 넣을까 말까 고민된다면 넣지 않는 것이 정도(正道)다.


2.9. 재료의 대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편집]


"녹차가루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승기, 1박 2일 제주 국도여행편[19]


비슷해보이거나 같은 종류로 분류되는 재료라도 전부 성질이 달라서 쓰임새가 다르고, 대체하더라도 양이나 불 사용을 그대로 하면 안 되고 조절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예시로 진간장보다 짠맛이 강한 국간장을 간장 양념에 쓰면 짠맛만 날 뿐이고, 반대로 진간장을 국에 쓰면 당연히 평소와 다른 맛이 난다. 조미료뿐만 아니라 기본 재료도 마찬가지로 채소나 고기도 생으로 먹는 것과 무침용, 볶음용, 국이나 찌개용 등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극단적인 예시지만 된장국을 끓일 때 배추가 없다고 일반 배추보다 훨씬 무른 양배추를 쓰면 채소의 형태가 없어지고 죽처럼 될 것이다.

2.10. 자기만의 레시피에 집착[편집]


예? 이대로 찌라고요? 이대로 찌면 쑥갓튀김이죠!

이승기, 1박 2일 광양편[20]

\

근데 맛있을 거야. 맛있을 거 같애.

아구이뽀

교과서 내용도 모르는데 기출변형이 풀릴리가 있을까?

요리 자체는 잘 하거나 보통 수준이지만 자기만의 레시피 개발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우, 어울리지도 않는 무언가를 넣어 요리를 말아먹는 일이 빈번하다.[21] 더군다나, 요리책의 방식대로 하면 재미가 없기도 하고, 개성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조금 변형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자기만의 레시피를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재료의 양이나 순서 등을 수없이 연구를 해야하는 것이 오리지널 레시피이다. 요리를 못하면 제발 레시피라도 좀 수시로 봐라 요리는 언제나 오픈북이다.

식재료 간의 조화에는 관심이 없고 그냥 단순하게 맛있는 것+맛있는 것=더 맛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좋아하는 것만 넣다가 낭패를 보기도 한다.

현실에서는 1박 2일이승기가 대표적인 사례로, 제주특별자치도 - 국도여행편비어 캔 치킨 소동에서 잘 나타난다.


2.11. 재료의 종류를 너무 늘린다[편집]


원래 요리실력에 자신이 없는 사람일수록, 필요없는 재료까지 이것저것 다 넣어서 실수를 감추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도대체 이 안에 뭘 넣은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이도저도 아닌 중탕이 되어버린다. 오히려 딱 필요한 재료만 넣고 하는 것이 더 깔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다고.


2.12. 외형에 집착한다[편집]


레시피대로 요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림으로 나와 있는 음식의 외형에 집착해서 그 외형에 맞추기 위해 레시피대로 재료를 넣는 것이 아니라 엉뚱한 것을 넣는 경우이다. 당연하지만 결과적으로 외형만 맞추다가 맛을 도외시하게 되어 훌륭하게 빛 좋은 개살구 꼴이 된다.


2.13. 외형을 무시한다[편집]


바로 위의 사례와는 정반대의 케이스. 즉 결과적으로 맛만 있으면 장땡이라는 식으로 요리의 외형에 대해서는 아예 신경을 끊어버리거나, 혹은 신경을 쓰기는 하는데 그래봤자 결과가 엉망진창 외형이 되는 경우.[22] 그나마 이 케이스는 대부분은 의외로 그 외형과는 안 어울리게 음식 맛 자체는 훌륭한 경우가 많지만, 대신에 겉으로만 보면 음식인지 음식물 쓰레기인지, 혹은 어딘가의 촉수 괴물인지도 구분을 못하게 생겨먹은 부류들이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와갤 요리, 무리하게 김치를 사용하는 퓨전음식들. 여기에 맛까지 없으면 폐기물 그자체다.

보통 이런 경우는 플레이팅만 조금 신경써주면 간단히 해결된다. 그러니까 제발 그릇에 음식 좀 쏟아붓지 말자.


2.14. 픽션에서의 요인[편집]



2.14.1. 타고난 팔자[편집]


2번의 강화형. 픽션에서는 이 특징을 확장시켜 아예 음식에 접촉하기만 해도 폐기물이 되는 캐릭터도 있다. 레시피대로 아무 문제 없이 다른 사람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서 만들었는데도 결과물이 이상한 케이스다. 심지어 단순히 물을 떠오거나 남이 한 음식을 나르는 것만으로도 요리가 못 먹을 것 수준으로 망가져 버린다. 모 만화어떤 사람은 초밥을 만들 때 밥에 재료를 얹고 손으로 살짝 눌렀을 뿐인데 다크 매터가 탄생한다.


2.14.2. 타종족[편집]


지구인이 가진 상식과는 다른 상식으로 요리를 만들 뿐더러, 애시당초 지구에 없는 요리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구인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시끌별 녀석들라무, 투 러브 트러블라라 사타린 데빌룩 등이 있다. 물론 꼭 외계인이라 하더라도 요리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투 러브 트러블모모 베리아 데빌룩 이라던가. 그렇기 때문에 요리치라고 분류한 것 뿐이다. 오히려 외계인의 입맛에는 맛있는 요리일 수도 있다.

수인족의 경우에도 비슷한 케이스인데,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에서의 뱀 인간 미아는 미뢰의 수가 인간보다 훨씬 적기에 맛 자체가 지나치게 강해서 못 먹을 것이 되어 버리고,[23] 켄타우로스 센토레아는 미뢰 수가 인간보다 훨씬 많기에 뭘 만들어도 맹탕이 되어 버린다. 한편 천원돌파 그렌라간나선력이 강한 인물만 맛있다고 느낄 수가 있는 니아 텟페린의 궁중 요리가 있다. 물론 타고난 요리치인 본인 때문인 것도 맞지만 이건 등장인물들이 나선족이라는 설정에 의한 것이라 나선력을 각성하지 않는 한 수인들은 절대로 맛있다고 느낄 수 없다.


3. 현실 속 요리치[편집]


과장이 섞인 만화 캐릭터들 정도는 아니어도, 전기밥솥으로도 을 못 짓거나[24] 심지어 라면도 못 끓인다고 징징대는 수준의 사람들도 널리고 널렸다. 물론 이들 대부분은 요리치라 해도 대부분의 원인은 재료 선택 오류, 조미료 계량 실패, 정확하지 못한 조리 시간, 불과 요리도구의 잘못된 사용, 주관적인 레시피 등으로 인한 음식의 양과 디자인이 개망 수준일 뿐 맛은 어찌저찌 먹을 만한 게 대부분. 이는 요리 못하는 사람들만 모아놓은 방송 프로그램만 봐도 사실임을 알수있다.

현실의 요리치들은 대개 한 달, 길어야 몇 개월이면 웬만큼 먹을 만한 수준으로 실력이 개선된다. 몇 달 몇 년에 걸쳐 요리 실력의 개선이 전혀 없는 요리치는 대개 자기가 요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있는 사람이다. 어머니 등이 대신 요리를 해 준다든지, 항상 밖에서 음식을 사 먹는다든지.

현실에서 만화의 독요리 수준의 음식을 만들어 내는 사람은 미각이나 후각에 문제가 있거나, 혹은 잘못된 편견이나 습관으로 인해 음식을 망치기도 한다.

현 대한민국 중년, 노년 남성은 가부장제의 부작용과 전후세대라는 악조건 때문에 요리치인 경우가 많다. 요리사나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남성은 물론 제외. 요리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이 아닌 이상 어머니와 아내에게 요리를 거진 맡겼고, 음식을 가릴 수 없었던 환경적 악조건, 섬세함과 예민함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마초적 문화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요리 감각 이전에 요리에 대한 개념조차 부족한 케이스가 많다. 특히 헝그리 정신먹고사니즘에 의해 미식은 추구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 먹을 수 있고, 배 부르면 그것으로 만족하지,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는 것이다. 음식 투정 하는 자녀에게 "배가 불렀다"라고 하는 부모가 딱 이 케이스다.

재료의 신선도를 체크하기는 커녕 유통기한을 확인하지 않는 것은 기본, 재료들의 조화는 딴 나라 이야기고, 조리 기술도 없으니, 결과적으로 신선하지도 않은 재료들을 모조리 냄비에 넣고 푹푹 끓여 꿀꿀이죽을 내놓게 된다. 게다가 서술했듯 음식을 남기거나 버리는 것이 불가능했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라, 요리를 만든 당사자도 맛 없어서 못 먹지만 차마 버리기는 아까워, 음식물 쓰레기통 대신 냉장고로 집어넣게 된다. 그렇게 버려지기를 유예 당한 요리는 냉장고에서 악취만 내다가, 그 요리의 존재를 당사자가 잊어갈 때 쯤 가족이 다 버리게 된다. 중년 셰프의 대표격인 이연복 셰프만 봐도 요리 하면 알아주는 중국에서 귀화한 인물이라, 한국의 문화와는 환경이 다르다.

  • 손님이나 가족에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과도한 집착.
  • 세균을 없앤다고 무조건 가열을 하는 집착.
  • 가열 중에 딴짓을 하는 산만함.
  • 육류는 바싹 굽거나 삶거나 끓여서 기름기를 제거해야 하고, 절대로 고기에서 핏기가 있으면 안된다고 믿는 무지와 편견. 대표적으로 노년층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 부잣집에서 돼지고기를 삶은 뒤 나온 육수를 가져가 먹은 빈곤층 사람들이 금방 죽었다는 식. (이 경우는 굶주린 상태에서 기름이 들어와 장이 뒤틀리거나 혈압이 급상승한 경우이다.)혹은 과거 육류의 유통 과정 및 위생상태가 매우 열악할 때 제대로 익히지 않아서 식중독 등으로 고생한 경험이 너무 강하게 작용할 때 이런 습관이 나타난다. 그래서 노년층 중에는 고기를 너무 익혀서 먹으려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가령 삼겹살을 구우면 새까만 과자를 만들고, 뭘 삶으면 아무 맛도 안 날 때까지 삶는다.
  • 건강에 대한 과도한 집착. 영양소를 최우선시하여 몸에 좋다는 식재들을, 혹은 식재들만 닥치는대로 이것저것 섞는다. 맛이 없다는 사실도 어느정도 자각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는 드립을 자주 친다. 아니, 오히려 '몸에 좋은건 원래 맛이 없는 것'이라는 합리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건강상식에 대해 어설프게 주워 들은 엄마들처럼, 푸드 패디즘에 빠지면 이럴 가능성이 높아진다.
  • 위와는 반대로 어느 한가지 재료에 집착해서 요리에 알맞는 재료를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요리의 맛만 극복하면 영양적으로는 별다를 것이 없는 다른 독요리들과 달리 이런 요리치들에겐 영양불균형이 반드시 따라붙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케이스.

위에 나온 집착이나 편견이 더 심하면 정신장애의 병증을 가진 환자인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요리를 하기만 하면 태워먹는 사람의 경우, 단순한 습관이나 미숙함이 아니라 결벽증이나 강박증 정신장애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있다. 가족이나 친구 중에 요리 못하는 정도가 지나치다 싶은 사람은, 한 번쯤 잘 관찰해보고 적절한 의학적 도움을 받도록 권고하자.

유명한 연예인들처럼 자신의 활동조차 바쁜 이들의 경우, 아예 주방에 간 경험조차 없어서 요리치가 된 경우가 있다. 위에 언급된 전기밥솥으로 밥 못짓는 경우가 대표적.


4. 요리치가 만들어내는 음식의 타입[편집]


  1. 모양은 괴이하지만 의외로 맛은 있는 경우. 이 경우는 매우 양호하기는 하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보기에 식욕이 떨어지는 요리는 아무리 맛있어도 손이 잘 안 가는 법. 실제로 갱시기처럼 맛과 관련 없이 모양이 기괴한 요리들이 존재한다.

  1. 모양은 한없이 화려하나 맛이 심하게 없거나 거의 복불복급의 미각 테러를 일으키는 경우.

  1. 모양도 맛도 최악의 레벨. 여기서 더욱 심해지면 독요리나 아예 살아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레벨까지 간다. 픽션에서 요리치 특성을 가진 캐릭터 대부분과 현실의 수많은 괴식이 여기에 속한다. 특히 만화로 들어가면 마치 고대신의 부름을 들은것 같은듯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심지어는 간혹 기괴한 비명을 지르거나 살아움직이기도한다. 203호 저승사자의 민희가 여기에 속하는데, 먹다 못해 냄새만으로 사람을 한 번에 보내버리는 수준이다.

  1. 무슨 요리를 하든지 결과가 한 종류로 고정되는 경우. 예를 들어 스폰지밥의 경우, 요리사 교환 에피소드에서 다른 식당에서 일을 했을 때 튀김요리를 하든 구이요리를 하든, 심지어 날 것을 썰었는데 무조건 게살버거가 나왔다. 그래도 이 녀석처럼 기가 막히게 맛있게 만들긴 하는 경우 좀 특이한 OO음식 장인 정도로 인식되지만 맛이 없는 경우는 얄짤없다. 그래도 먹을 수 있다는게 불행중 다행.

  1. 식기가 온전하지 않게 되는 경우. 폭발한 냄비로 음식째 보존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냄비째로 요리하게 된다.


5. 요리치의 폐해[편집]


어머니 혹은 아버지가 요리치인 자녀는 성장 과정부터 피곤해진다. 아무리 좋은 유기농 재료를 써봤자 요리치가 만들면 결과물은 독요리가 튀어나오는데, 자녀가 집밥을 안 먹고 자꾸 군것질을 한다고 야단치는 상황이 벌어진다. 특히 한국은 이런 상황을 반찬투정이나 패스트푸드 중독으로 여기는 경향이 무척 강해서 갈등이 해소되기 힘들다.

제 3세계나 북한 어린이들은 없어서 못 먹는다는 말까지 튀어나올 때는 그야말로 안 먹고는 버틸 수가 없다. 결국 독요리를 꾸역꾸역 위장에 밀어 넣다가 비뚤어진 미각을 갖게 되거나, 먹는 행위 자체에 대해 흥미를 잃게 되는 일까지 벌어진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 종류의 프로그램에 투고되는 "우리 애가 군것질만 해요, 라면만 먹어요." 라는 사연의 배경에는 이런 이유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정작 방송매체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는다. 은근슬쩍이라도 내비쳤다가는 당장에 "가족한테 매일 삼시세끼 해먹이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느냐." 라는 주부들의 항의가 빗발친다고.

더군다나 요리치는 대물림되는 일이 많다. 독요리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성인이 된 뒤 자기가 만들어도 익숙한 맛을 내는 독요리가 나오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자녀가 자발적으로 요리치를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성인 남성의 경우 단순히 자취생활이나 불우한 환경 때문에 쌓은 실력이라고 보기 힘든 높은 수준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는 부모님 중 한 분 이상이 요리치일 확률이 높다.


6. 극복하려면?[편집]


대부분의 일들과 마찬가지로, 요리 또한 연습을 거듭하면 실력이 늘게 되어 있다. 분명 요리에도 재능이 어느 정도 필요한 것은 맞으나, 목적이 전문 요리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요리치를 벗어나는 것이라면 조금만 노력해도 할 수 있다. 실제로 상술된 요리치의 원인들 중 대부분은 경험의 부족에서 나오는 것들이다.

인터넷이나 요리 서적 등을 참고해, 사용되는 재료의 가지수가 적으며, 조리시간이 짧고, 과정이 복잡하지 않은 쉬운 레시피들을 골라서 직접 해 보면 된다. 팬에 기름 두르고 재료 몇 가지 썰어서 몽땅 넣고 섞으며 가열하기만 해도 완성되는 볶음 요리 등이 추천된다. 그조차 부담스럽다면 한두 가지 재료로도 완성되는 스크램블 에그나, 라면 등의 인스턴트 식품 등도 괜찮다. 이 요리들이 익숙해졌다면 손이 조금 더 많이 가는 요리들도 차근차근 연습해보면 된다.

이 과정에서 몇 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1. #0 안전과 위생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리는 칼과 불을 다루는 위험한 과정인 만큼 항상 신중하게 움직이고, 그럴 수 있게끔 정돈된 환경에서 요리해라. 조리도구들의 올바른 활용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또, 요리가 익숙하지 않다면 한 번에 한 가지 작업에만 집중해라.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식재료는 과감하게 갖다 버려라. 이딴 재료로 요리를 할 경우 대부분 안 넣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온다.
  1. 제발 레시피에서 시키는 대로 해라.
계량스푼과 계량컵, 타이머, 온도계 등의 기구를 이용해 재료의 양과 가공하는 방법, 시간 등을 정확히 지킬 수 있게끔 해라. 레시피에서 시키는 그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요리를 망칠 가능성은 현저히 줄어든다. 경우에 따라 레시피를 적당히 변형할 수도 있기는 하나, 이는 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경험과 감각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1. 요리 중간중간에 간을 봐가며 조정해라.
상당 수의 레시피에서 '적당량' 등의 애매모호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며, 요리하는 환경이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는 등, 같은 레시피를 사용한다 해도 요리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수밖에 없다. 요리에 능숙한 사람이라면 경험을 통해 쌓아올린 감각으로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지만, 그런 요리 감각이 없는 초보라면 이는 힘들다. 그렇기에 중간중간 간을 보며 요리에 대한 중간 점검을 하고, 그에 따라 어떻게 간을 맞춰야 할지 파악하자. 또, 적은 양으로도 맛을 낼 수 있는 향신료나 양념들의 적정량에 대한 감이 없다면, 우선 조금씩 넣고 간을 봐가며 점점 추가하는 방향으로 간을 맞추자.
  1. 스스로의 요리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해라.
요리 뿐만 아니라 어떤 훈련도 그 과정에서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잘못 했는지 깨닫고 그를 토대로 발전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어떤 요리를 태워서 망쳤다고 하면, 특정 재료를 사용할 때는 불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인터넷에서 숙달된 사람이 요리하는 과정의 영상을 보며 자신과 비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주변에 요리를 함께 하거나 요리를 먹어주며 피드백을 하는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도 좋다.
  1. 요리라는 것에 대해 빠르게 포기한다.
농담삼아 들어간 문단이지만 상술했듯 많은 요리치들이 이 선택지를 고른다. 피드백을 받아도 자기가 그걸 전혀 내재화할 수 없는 체질이면, 몇 번을 반복해도 다음 날이 되면 레시피를 빠짐없이 틀리는 황당한 상황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난산증을 가진 학생이 시험 직전까지 공부하던 함수 그래프 공식을 책을 덮는 순간 완벽하게 망각하여 해당 문제를 반드시 틀리고, 난독증을 가진 학생이 문장 하나만을 읽는 데만 2분이 넘게 소요되어 시간이 다 돼도 절반도 못 푸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요리를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요리법/종류 문서나, 인터넷의 다양한 자료 등을 참고하자.


7. 실존 인물[편집]


엄마가 뭐길래에서 요리를 할 때마다 온 가족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외관으로는 분명 맛있어 보이나, 속은 그렇지 않은 듯. 한번은 호박 파이를 만들었는데 이를 맛 본 남편 최민수"이 음식은 나 자신이 너무 싫어질 때 먹을 음식이다.", "나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거다."라고 혹평했다.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 왈 "강현종 감독님이 만든 밥은 지옥불에서 만든 느낌이었다." 덩치 크고 먹성 좋은 장건웅도 강현종 감독의 밥만큼은 넘기기가 쉽지 않았고, 로코도코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다행히도 클템은 해경 취사병 출신이라 그런대로 먹을만한 밥을 했다고.
기본적으로 요리를 굉장히 못한다. 안재현과 이혼 전 결혼생활시 음식의 대부분을 배달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으로 때웠다고 한다.
남자의 자격 라면의 달인 예선에서 포도주를 라면에 넣는 짓을 했고, 집밥 백선생 첫 출연 당시에도 달걀요리를 해야하는데 스크램블을 하려 했지만 달궈지지도 않은 팬에서 기름과 달걀을 섞어 요리를 제출하지 못했다. 그나마 집밥 백선생 출연을 계기로 요리치 속성을 벗어났다.
본인은 요리가 특기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과거 팀 메이트였던 미미와 맞먹는 수준으로 어딘가 나사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신기하게도 막상 결과물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
절대 동명이인인 셰프와 착각하지 말자. 셰프 김소희는 본업이 본업이니만큼 오스트리아에서 국민 셰프 대접받을 만큼 최상위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사람이다. 전체적으로 손재주가 부족하고 칠칠맞은 면이 많지만, 요리를 할 때 가장 심해진다. 별명 중에 '암흑요리사'가 있다... 산적 김밥
  • 김옥정
가수 하하의 어머니이다. 예전부터 자기 어머니는 정말 요리를 못하셨다고 방송에서 인증하고 다녔고[25] 무한도전 쩐의 전쟁2에서 하하가 생각한 아이템 중에서 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그나마 전은 잘하신다고 해서 미노와 같이 찾아갔지만, 정작 하하는 불안해하면서 어렸을 적에 어머니가 해준 전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먹다가 치즈처럼 늘어난 적이 있는데 어머니한테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덜 익은 거라고 말씀하셨고 이것 때문에 전 트라우마에 시달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머니가 내놓은 전을 먹었는데, 한 번 먹고 너무 자극적이어서 바로 포기했다.
이대 나온 여자 이미지와 달리 요리는 정말 못한다고 한다.
할 줄 아는 요리가 라면, 구운 오징어, 계란 프라이뿐이라고 한다. 국을 끓이다 마늘국을 만든 적이 있다.
SBS 불타는 청춘에서 자기가 그동안 얻어먹기만 했다고 전복죽을 하겠다고 했으나 쌀을 얼마나 씻어야 하는지도 잘 몰랐으며 결국 쇠맛 나는 전복죽을 선보였다. 그 후 당연히 그녀에게 요리를 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강수지 말로는 요리 재료 손질은 잘한다고 한다. 실제로 요리를 거의 안 하는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을 때도 냉장고에 라면만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국민 어머니란 별명과 함께 다시다 등의 식재료 광고를 많이 찍었던 것과 다르게 정작 자신은 요리를 거의 못 한다고 한다. 오히려 욕쟁이에 털털하고 괄괄한 이미지의 김수미가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것[26]과는 180도 대조되는 부분.
본인이 요리 자체를 할 줄 모른다고 한다. 요리를 하면 맛이 없다고.
한번은 크림 스파게티와 스테이크를 요리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적이 있는데, 그 결과 후추로 범벅이 된 스테이크가 탄생하고 말았다. 이 영상 댓글에 현직 요리사라는 사람이 나와서 없던 암이 생겼다고 할 정도. 이 영상의 4분 10초에서도 지누가 꽃핀은 요리를 못 한다고 한다.
데뷔 초 우사생에서 딸기 꼭지를 너무 많이 자르거나 칼을 거꾸로 쥐고 "왜 안 썰리지"라고 어리둥절해 하다 정연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시간이 꽤 지난 2022년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칼을 비롯한 식기를 굉장히 어설프게 다루는 바람에 옆에 있던 모모가 계속 출동했다.
일상날개짓에서 본인이 요리를 못해 아들인 가람이가 고생한다는 에피소드가 여러 번 있었다. 오죽하면 가람이에게 해주는 가장 맛있는 음식이 라면이라며 좌절할 정도.[27] 다행히 친정이 집 근처에 있어 식사는 그 쪽에서 주로 해결하는 듯하다.
일상날개짓 번외 에피소드 중에 나유진 작가와 함께 요리대회에 참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본인이 직접 자기도 요리 못한다고 스스로 인증때렸다.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인해 알려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으로 멤버들 전원이 요리치 특징을 지니고 있다. 리더 JR과 맏형 아론은 그나마 요리를 좀 하는 편이지만[28], 나머지 멤버들은 아예 정말 못 한다. 특히 파프리카를 손으로 착즙하거나 케이크를 만들랬더니 정체모를 요리를 만들어낼 정도이며, JR이 대놓고 렌이 요리를 못한다고 입증했다.
한 번은 자신이 요리한 음식으로 친구들을 대접했는데, 요리 솜씨가 몹시 형편없어서 친구들이 '형편없는 요리사'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고 한다.
자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만든 달걀 프라이로 셰프 고든 램지악평을 받은 것이 유명하다. NCT WORLD 2.0에서 달걀 프라이 23개 만들기 미션을 받기도 했다.
1+ 한우를 냉동한 상태 그대로 팬에 올리고, 그 위에 후추 한통을 다 쏟아부은 스테이크를 시작으로, 스테이크소스를 부은 연어구이[29], 화룡점정으로 한우로 만든 석탄 스테이크에, 팽이버섯으로 한 버섯기름까지 한숨 나올 요리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집밥 빡선생 #
이 사람은 전술한 사람들처럼 연예인이나 타 직업인도 아니고 현직 요리사였다. 분명 셰프라고 섭외했는데, 꽁치로 패티를 만드는 경악할 만한 짓을 저질러[30] 이 후로도 각종 만행에 본인의 셰프 커리어는 망했고, 현재는 모델일을 하고 있다. 심지어 그 맹모닝 때문에 문서가 만들어졌다.
조립식 가족에 출연했을 때 감자 수제비를 끓였는데, 잘 익는 호박을 제일 먼저 넣는가 하면 감자도 통으로 넣은 것 마냥 크기가 크다. 다만 과일은 뷔페 서빙 알바를 해서 수준급으로 잘 깎는다.
오이를 빵칼로 써는 등, 기본적인 도구도 잘못 사용하는 바람에 복스가 뒷목을 잡았고, 아이크는 댓글에서 비명을 지르려다 참았다고 한다.
하이포션 시리즈.
나 혼자 산다에서 냉동 차돌박이를 해동하지도 않고 굽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CL을 초대한 자리였는데 CL이 결국 다 했다.
슈돌에서 요리할 때마다 아이들, 그 중에서도 건후가 질색을 한다.
유튜버 유정호의 아내. 짬뽕고추장을 넣어 만들어서 남편한테 배달음식이라고 속여서 줬는데, 자기도 맛보고 맛없다고 할 정도이다.
방탄소년단에서 멤버들끼리 요리 못하는 멤버를 꼽으라면 RM과 더불어 반드시 꼽혔다. 아래의 RM이 뷔의 요리실력을 '자기만큼 못한다'라 할 정도. 그러나 2020년 인더숲에서 멤버들을 위해 직접 디저트와 주스, 누룽지와 참치마요덮밥을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더 나아가서 서진이네에서 요리, 설거지를 담당하기도 한다.
전 남편이 말하길 "빛베리가 만든 요리는 모두 최악"이라고.
악어 방송의 여성 멤버로 그녀의 미역국은 먹은 사람 전원이 욕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같은 멤버인 앤디가 신랄하게 독설을 날릴 정도인데, 그럴만도 한 것이 신혜성은 본인이 만드는 거의 모든 요리에 참깨와 참기름을 넣는다. 신화창조 등 신화 팬과 다른 신화 멤버들이 '꼬순내'란 별명을 붙일 지경. 제육볶음케찹도 넣는다든지 하는데, 본인이 맛있으니 그런다는 걸 보면 본인 입맛 위주로 요리를 하는 타입. 다만 늘 결과물이 처참하지는 않은데, 이럴 경우엔 만드는 과정이 충공깽 수준. 결국 요리사망꾼이라는 별명이 생겨난 건 덤에, 본인도 자신을 요리사망꾼이라고 인정한 것도 덤. 여담이지만, 같은 신화 멤버 중 한 명인 전진도 요리를 매우 못하는 편이다. 계란 프라이도 제대로 못 부치는 정도인데, 그래도 현재는 어느 정도 실력이 늘어서 잡채는 만들 줄 아는 모양. 아예 매실도 담궈 먹는다니 신혜성보다 요리 실력이 좋아진건 확실하다.
남편과 먹을 1식 2찬 2인분 밥 차리는데 네 시간 이상 걸린다고 한다. 결혼 전 전혀 음식을 만들어본 적이 없고, 배우기 위해 요리학원 다닌 적도 없다고.
정말 요리치의 표본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 문서에 작성된 요리치의 원인중 재능과 감각이상을 제외한 모든 문제를[31] 다 가지고 있다.소고기와 치즈를 구웠는데 고구마와 두부 소리 듣고, 된장찌개를 끓였는데 된장국 소리 듣고, 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들었는데 무생채 소리 듣는 등 분명 요리를 만들었는데 다른 요리 취급받는 현상이 종종 있다.[32] '자결식당'이라 하여 타 방송인들에게 자기가 요리한 괴식을 대접해주는 컨텐츠가 있는데, 장래가 심히 우려되는 요리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33]
아린맘으로 유명한 멤버 언니들이 유일하게 말리는 게 바로 요리이다. #
우라라지에서 아리샤가 슈퍼마켓에서 산 햄버거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다고 밝힌적있다.
자취 초반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팬이 선물한 고기가 소인지 돼지인지조차 구분을 못했으며, 고기에 기름을 두르느냐 마느냐를 두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 여담으로 앞서 링크 걸어둔 영상에 양요섭의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남긴 댓글에 따르면 여전히 요리를 못 한다고 한다.
'연식당'이라는 쿡방을 할 때마다 정체불명의 괴식을 만들어낸다. 요리에 대한 감각이 없는 건 제쳐두고, 레시피를 똑바로 확인하지 않으며, 재료의 선정 및 개량도 형편없으며, 심지어 위생상태까지 최악이다. 주 피해자는 본인을 포함한 가족들인데, 높은 확률로 배탈이 난다고. 그녀의 음식은 라면을 제외하곤 안심할 수 없는 수준.[34] 이미 연식당 컨텐츠는 쿡방이 아닌 연금술이라는 밈이 생겼을 지경이다.
뽕숭아학당 21회에서 방 안에 있는 재료들로 계란말이를 만들라는 미션을 줬는데, 계란을 두껍게 마는 것도 모자라 모조리 다 태워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스트로 나온 이혜정도 경악할 정도. 요리를 정말 할 줄 모른다고 한다. 최근에는 그래도 요리를 배워서 좀 하는듯 하다.
미각치이기도 하다.
어슷썰기를 몰라서 대파를 댕강댕강 잘랐고, 마늘 한 스푼을 한 국자 수준으로 퍼 넣는 기행을 선보였다.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코너에서 항상 자신이 요리치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때문에 항상 청취자들에게 요리 솜씨로 까임받는 경우가 많았다. 해피투게더에 나왔을때는 시청자들에게 요리 레시피를 받아갔다는 카더라가 있을 정도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김치볶음밥을 만들때마다 볶음밥이 아닌 햄김치섞은밥이 나온다. 다만 이는 2018년도의 일로, 현재는 어느 정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문호준 曰, "카트 빼고 다 못하는 형(...)"이라고 한다.[35]
해피투게더에 나와 야간매점 메뉴를 만들었는데, 유재석도 못 살리는 맛이라서 아예 통편집당했다.# 다만 분식집 주방 아르바이트도 한 경력이 있고, 나 혼자 산다 고정 멤버 시절에는 두루치기를 비롯한 반찬들을 직접 만들어 먹는 모습이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전형적인 요리치 수준까지는 아닌 듯.
소희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음식을 잘 못하는 로켓펀치 내에서도 제일 솜씨가 별로인 편. 멤버 모두가 요리를 제일 못하는 멤버로 꼽았을 정도고, 쥬리는 심지어 뭘 만들든 간에 맛이 다 똑같다고 디스했다.
남자의 자격 라면의 달인 예선에서 대회 최악의 라면을 만들었다.
1박 2일 시절 그야말로 모두를 경악시키는 솜씨를 발휘했다. 예시로 고구마를 랩에다 싸서 굽는가 하면, 카레에 소금을 치고, 게 요리에 꿀과 배즙을 넣는 등[36] 기행을 선보이고, 여기에 더해 '아무튼 맞다니까요?'라며 특유의 자신만만함까지 섞인 전형적인 요리치의 행보를 보였다. 그 중 압권은 비어 캔 치킨으로, 이 당시 행보로 인해 당시 게시판 지분을 거하게 차지했다. 그런데도 막상 결과물은 멤버들에게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행히도 MC몽이 하차한 5인 체제 이후 만재도편과 5일장에서 이러한 이미지를 벗어나긴 했다. 이러한 내용은 이승기/1박 2일/요리 문서에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다. 1박 2일 하차 이후엔 공부를 많이 했는지 이전처럼 못먹을 음식을 내놓는 일은 사라졌다.
젝스키스 시절 방송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찍은 적이 있는데 거기서 만두국을 만들기위해 밥통에 만두국에 들어가는 재료와 김치 두 봉지를 몽땅 넣고 쪘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경우는 요리 방식이 잘못된 사례. 멤버들은 물론이고 본인마저 한 입 먹고 뱉었다. 이 날 고지용김재덕이 만든 밥 또한 혹평을 받았음에도 이재진의 밥통만두에 묻혔다.
서언이와 서준이를 위해 김밥을 만들었는데, 결과는 엉망진창. 또, 삼둥이네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생일 음식으로 국수를 만들다가도 옆에 있던 종이를 태워먹었다. 편찮으신 아버지를 위해 요리를 다시 했는데, 이번엔 결과는 좋았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MC를 맡던 시절에도 요리 지식이 지나치게 부족해서 요리 센스 좀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걸 질문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인지 비중도 상당히 낮았다.
라면 물도 제대로 못맞춰서 한강 라면이라고 놀림받았다.
일명 목이버섯 아저씨. 자세한 내용은 해당 인물 문서 참조.
그야말로 요리를 할 때 마다 괴식이 탄생한다. 칼질마저 서툴러서 두부를 파 썰듯 어슷썰기를 하며 그 마저도 쥘 줄 몰라서 비스듬히 뉘어서 썬다.
아이돌룸에서 깻잎에 마시멜로우를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리기까지 했다. 이를 시식한 승관죽염 치약 맛 난다고 표현했다(!)
렛츠고 시간탐험대에서 구리스맛 칠향계를 연성했다. 영상
테레비 아사히예능 프로그램인 사랑의 에이프런에 나와서 새우마카로니그라탕을 만들었는데, 100점 만점에 7점을 받았다. 이 때 그녀가 한 말은 "잘해주세요(점수를 잘 주세요), 한국 음식은 잘 하는데 외국 음식이라서 잘 몰랐습니다." 이때 진행자가 "도대체 뭘 만든 거야, 혜련"이라고 했었다. 이 발언이 왜곡돼서 조혜련이 혐한 발언을 했다고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혐한 발언은 주작이며, 원래 발언은 한국 음식이 아니라 만들 줄 몰랐다고 한 것이다.
뭘 만들든 어딘가 나사가 빠진 결과물이 나온다. <암살식당>이라는 자학 개그성 컨텐츠가 이래서 나온 것.
라면 하나 해본적이 없는 요리치로,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에서 인생 최초로 요리를 시도했지만, 멤버들의 만류와 욕만 먹은 경력이 있다. 위에 등재된 소희가 네이처에 합류한 이후, 서로 요리실력은 자기가 낫다며 티격태격 하지만 팬들과 다른 멤버들에게 쌍으로 암흑요리단 이라는 별명이 붙혀졌다.
제10대 울산광역시교육감이자 8~9대 동 지역 교육감을 지낸 故 노옥희의 배우자. 배우자가 교육감 취임 이후 집을 비우는 일이 잦게 되면서 자신이 끼니를 해 먹는 일이 많게 되었는데, 한 번은 냉장고 속 딸기잼을 된장처럼 보여서 그만 그걸로 국을 끓이는 실수를 했다고....
음식을 잘 못하는 것은 물론 음식 하는 것조차도 귀찮아해서 허구한 날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다. 로제 떡볶이를 시켜놓고 맛이 없다며 물로 씻어내고 다시 만들려다가 제대로 망했다.#[37]
현재는 상당히 나아졌지만 과거 크림미식회 시절에는 온갖 괴식을 창조해냈다.
스스로 자신의 요리가 맛없다고 밝히면서, 그 요리에 대해서 자신의 딸이 맛있는 연기를 보여준다고 한다.
하승진의 친누나이자 한때 현역으로 활동했던 농구선수. 아내의 맛, 동생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런데 의외로 해괴한 과정과 별개로 요리 맛이 괜찮아질 때도 있어서 실력이 조금 성장한 모양새를 보인다.
아내의 맛 출연분을 보면 남편과 시댁 식구들은 요리를 정말 잘 하는데 함소원 본인은 요리를 잘 못하는지 시아버지와 시누이를 위한 요리를 만들었을 때 남편도 먹고 인상을 찌푸렸고 시아버지가 거의 먹지 못하고 남겼다. 물론 시누이도. 오죽하면 베이비시터 이모님이 주방에서 내쫓고 장영란이 손님으로 와서는 삼식이손질까지 다 해줬다.[38]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이거 뭐여? 이 요리를 개발한 거야?!"라는 일갈로 요약 가능하다.[39]
magnet 합창 동영상의 중간극에서 볶음밥을 만들었는데, 같이 콜라보한 화네루와 놀러온 ASK, 본인 셋이 다 한입씩 먹고 우웩.
삼시세끼 숙소편에서 데뷔 1주년을 기념해 멤버들끼리 파티상을 차릴때, 멤버들이 RM에게 (세계의 평화를 위해) 요리와 운전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양파썰기도 뒤집어 써는등 상당히 못하는 모습을 보인데다 중간에 같이 하던 은 '나한테 남준이 붙여준 사람 나와'라고도 했다.

8. 가공의 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요리치/캐릭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1. 특징[편집]


파일:attachment/18starjp-2010_06_16_1276641590371.jpg
캐릭터는 해피☆서머! ~미야노모리 마을에 어서오세요!~(はぴ☆さま!~宮乃森村へようこそ!~)에서 나오는 미사키 호노카.

요리실력과 외모는 반비례하다 못해 서로 다른 차원이라는 것을 증명한 캐릭터들. 모에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 보면 전혀 모에하지 않다. 식재료로 쓰지 못하는 것을 넣거나 독극물로 만드는 둥 도를 넘어갈 경우 오히려 모에 요소로 작용하는 대신 제3자인 독자나 시청자의 심기를 거스르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서브컬처 속 여성 캐릭터는 아가씨 특성 등 세상 물정 모르고 큰 캐릭터들이 이런 특성을 많이 띈다. 이 때는 보통 후반부에서는 간단한 건 만들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히로인의 성장을 보여주는 케이스라고 할까. 그리고 이런 특성의 캐릭터들을 상대로 자주 나오는 클리셰가 요리하다 손가락을 베여서 손가락에 구석구석 반창고를 붙이는 것이다.

멀쩡한 음식 재료를 폭발물로 바꾸는 대단한 능력을 보이기도 한다. 이들이 요리를 하겠다고 나선다면 슬금슬금 빠져나가는 게 상책. 그러나 이러한 요소를 가진 인물의 대부분이 어느 정도 발언권이나 영향력이 있는지라 걸리면 뒤틀린 요리를 맛보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요리들을 꾹 참고 먹어주는 등장인물들이나 미각치들과 연애플래그가 많이 생기는 편이다.

식탐 특성을 가진 캐릭터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악마, 사탄에 비견될 존재. 참고로 한 번 요리치로 설정된 캐릭터는 작품 끝날 때까지 이 특성을 못 고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40]

이 특성 캐릭터들은 자신이 만든 요리를 절대 맛보지 않고 주인공에게 들이미는 경우가 많다[41]. 작품에서 눈을 반짝이며 이런 끔찍한 요리를 먹어주길 바라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고의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 작품에 따라서 여기에 폭력이 가미되어 안 먹으면 때리는 경우도 있다. 간혹 자기 음식을 맛 본 사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자 그제서야 직접 맛 보고 뒤늦게야 자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천연 미소녀에 가까울수록 그럴 가능성이 적고 심각한 경우에는 상대가 안 좋은 반응을 보여도 맛있어 하는거 같다는 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개그성을 더할 경우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재료와 똑같은 방법으로 했는데도 결과물이 끔찍할 때가 있다. 심지어는 컵라면에 물만 부었는데도 괴식이 나오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가상 매체에서 다룬 초능력의 종류를 세세하게 정리한 해외의 Superpower 위키아에서는 이 능력을 Unnatural Cooking으로 정의해 그걸 가진 사람들을 매체별로 분류했다.


8.2. 관련 클리셰[편집]


  • 재료
    • 기본적으로 재료를 맹신한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재료를 맛있을 것 같다면서 같이 집어넣는다.
    • 고레벨이 되면 요리를 하면서 절대 요리에 필요하지 않은 재료를 집어넣는다.
    • 만렙 요리치는 상식적으로 못 먹는 것은 물론이고 독극물도 자연스럽게 넣어버린다.
    • 심지어는 재료 자체는 정상인데도 결과물이 개밥만도 못하다. 즉 순수한 실력 하나만으로 독요리를 만들어낸다.
    • 요리책을 보면서 요리를 하지만, 요리에는 개성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요리책에서 제안하는 재료들을 깔끔히 무시한다. 이게 심해지면 원 요리의 아이덴티티를 날려먹는 수준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 요리 과정 상 나올 수 없는 장면들이 나오기도 한다. 분명 다지고 볶았는데 결과물이 케이크라거나.
  • 파괴
    • 요리를 하는데 부엌에서 절대 날 수 없는 효과음이 난다.
    • 요리를 하다가 부엌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 폭발이 일어난다.
  • 결과물
    • 기본적으로 개밥이 나온다. 그리고 정말로 개의 몫이 된다. 하지만 보통은 개조차도 안 먹으려고 하거나 심지어는 깨갱거리며 도망친다.
    • 고레벨이 되면 한 눈에 보기에도 끔찍하게 생긴 무언가를 웃으면서 먹어달라고 내민다.
    • 만렙이 되면 모자이크 처리를 한다. 모자이크 사이로 촉수나 게 다리 같은 것이 꿈틀대기도 한다.
    • 가끔 보기엔 정말 그럴듯한 결과물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 다만 맛있게 보여 한 입 먹었을 때 바로 요리치의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 요리를 받은 사람은 호감도를 올리기 위해 고통을 참으면서 요리를 꾸역꾸역 먹어치운다.
    • 먹지 않으면 맞거나 SALHAE당할 것 같아 억지로 먹기도 한다.
  • 요리를 먹고 기절하거나 기억이 날아가거나 앓아눕거나 사망에 이른다.
    • 멀쩡한 경우도 있는데, 알고보니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 경우도 있다.
    • 병원에 실려가기도 하는데 의료진이 '대체 뭘 먹었길래 환자가 이 지경이 됩니까?'라고 황당해한다. 이 경우 요리를 조사하면 둘 중 하나이다. 정상적인 재료 및 조리 방법이라면 왜 요리에 들어가 있는지 이해가 안되는 유해 성분이 있거나, 반대로 아예 유해 성분 자체가 없는데도 환자가 이유없이 격렬한 고통을 호소한다.
  • 익숙해지면 일단 요리를 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 상처입거나 화내기 때문에 최대한 돌려서 말하지만 결국은 현시창.
  • 사고를 친 후의 유형
    • 연신 사과하는 유형. 다음에는 잘해보겠다고 하며 노력하지만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실력이 나빠지기도 한다.
    • 강요하고 화내며 새침을 떨면서 정작 자기는 안먹는 유형
    • 결과물을 억지로 먹어가면서 '봐. 먹을만 하잖아!'라며 우기는 유형. 물론 자기도 그 고통을 억지로 참아간다.
    • '아무리 내 요리가 맛이 없어도 어떻게 대놓고 맛없다는 반응을 보일수 있어?'라며 화내는 형.
    • 정작 자신은 맛있게 해치우는 유형 (= 맛있다의 기준이 다르다.)
      • 다른 누군가도 태연히 먹는 경우도 있다. 대개 한 명이고 이 경우 둘이 같이 요리를 즐기러 다닌다. 물론 그 사람도 요리치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요리의 '파워'는 상승.
    • 중간 시식 시음을 절대 하지 않고 완성되면 먹어보라고 내놓는다.[42]
  • 요리를 해 준 인물
    • 정말 멀쩡하게 가정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이 요리치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이런 경우 남자보다 여자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희생자들이 '저 사람은 참 음식을 잘 할 거야'라고 기대했다가 뒤통수를 맞기도 한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퉁퉁이의 요리는 위 조건을 거의 다 만족하는 이 분야의 준보스 정도다.


8.3.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편집]


모양이 엉망진창인데 맛은 있는 괴식의 경우가 이에 해당될 수 있다.

  • 냉장고를 부탁해의 멤버 김풍[43]이나, 1박 2일이승기의 요리[44]가 주로 이에 해당한다.
  • 냐한남자의 김춘배가 만든 요리
  • 데이트 어 라이브 애니메이션 3기에서 나온 이것저것 다 집어넣은 괴전골. 앙코르 단편집의 그 지옥나베랑은 다르게 맛은 있었다고.
  • 러브라이브! 선샤인!!오하라 마리가 만든 해물탕(일명 샤이니). 이것저것 다 집어넣은 괴상한 비쥬얼에 멤버들 모두 처음에는 먹기 꺼렸으나 한 입 맛보고 나선 의외로 맛있다며 먹어치운다.
  • 로스트 유니버스밀레니엄 페리아 녹턴은 요리할 때 마다 폭발이 일어나지만 결과물의 맛은 굉장히 좋다.
  •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 등장하는 그랑디스가 만든 요리들. 생긴 건 상당히 흉악하게 생겼지만 맛은 좋다.
  •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3기에서 나온 퍼렁보라빛 카레는 이상하지만 맛이 있다.
  • 유희왕 SEVENS키리시마 로민이 만든 카레 전반. 색깔은 물감 풀어놓은 것 같이 생겼지만, 맛은 좋다. 문제는 폭발한다. 정확히는 향신료를 넣거나 용기에 담겨진 상태에서 충격을 받으면 화학반응 때문에 양이 폭발적으로 불어나는데, 나중에는 서로 다른 카레를 섞기라도 하면 진짜 폭발물 마냥 강화유리를 깰 정도의 폭발력을 보인다. 다행히 폭발하는 건 카레에만 해당된다.
  •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물체X


9.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21:04:39에 나무위키 요리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115회 제주 캠핑카 여행(국도 여행) 편에서 저녁거리를 사러 마트에 가는 중에 이승기가 요리책에서 본 요리를 해보겠다 하자 한 말.[2] 요리치는 서브컬쳐 쪽에서 주로 쓰이는 일본식 표현이고 보통 요리바보, 요리고자라는 표현 또한 쓰인다.[3] 일반적인 카레가루는 전분이 들어가서 탈 수밖에 없다. 중간에 탄내가 나기 때문에 눈치를 챌 수 있지만 대개 요리 초보자들은 레시피를 과다하게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4] '밥도 못해 국도 못해 이것저것 아무것도 못해 라면에 물도 못 맞추고 간장인지 콜라인지 구별도 못해'(1절 가사)[5] 다만 노래의 MV에 여자 친구 역으로 출연한 써니는 실제로 요리를 잘한다고 한다.[6] 애초에 요리사는 요리를 못하면 안되는 직업이다. 다만 현실의 요리사는 직업 특성상 불, 가스, 칼 등 위험한 물건을 다루는 데다가 대량 조리의 경우 재료를 나르고 다듬고 손질, 조리하는 등 심신 소모가 많은 고된 직종이다보니 오히려 업무 외엔 요리하는 걸 싫어하는 경우도 많아서 역으로 가족 전체가 요리에 무심해지는 형태로 경험부족 요리치가 나올 수도 있다.[7] 다소 극단적으로 보이는 이 예시에 대한 사족을 달자면, 야채부터 먼저 썰어서 대충 불위에 얹은 다음에 다진 고기 따위를 끼얹는 경우에 이렇게 된다. 그러니까 고기부터 불위에 얹고 야채를 올리면 고기는 질겨지겠지만 어쨌든 다 익혀 먹을수있다[8] 한꺼번에 넣고도 잘 되는 방법은 있다.잘 안 익는 재료를 얇거나 작게 써는 것이다. 아니면 여러 번에 나누어서 익히거나 조리용기 두 개 이상을 써서 따로 익히는 방법을 써도 된다. 문제는 요리치는 그런 방법을 상상하지 못한다.[9] 이는 역 이용해서 겉은 무슨 과자인데 안은 엄청나게 부드러운(...)겉바속촉 괴랄한 팬케이크를 만드는 사람도 있긴 하다.[10] 보통 1000W 규격. 편의점에 비치된 것을 생각하면 쉽다. 문제는 가정용 전자레인지는 700W 규격이 최고 출력이다.[11] 실제로 매운탕 집을 운영하는 주인 아주머니가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에 반응을 하지 못하는 병을 가진 사례가 TV에 소개된 적이 있다.[12] 사실 이건 재능이 없다는 것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일단 요리사 본인이 원하는 맛의 요리가 나왔으니까 재능은 있는 셈이다. 단지 그 맛이 다른 사람의 입맛과 안 맞는 것 뿐.[13] 실제로 후각장애인인 이연복 셰프나 홍석천처럼 요리에 치명적인 장애를 가졌음에도 극복한 사례도 있고, 맛을 보지 않고 요리하는 요리사들도 드물지 않다. 조리사 시험에서는 만들면서 맛을 보면 감점 요소이다. 감독관에게 "자기가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를 몰라서 확인하는 것=미숙함"으로 비치기 때문. 재료와 양념, 과정에 숙달되면 실제로도 맛을 볼 필요가 없다.[14] 물론 여기에도 함정이 있는데, 소금도 천일염과 자염 암염의 염도가 다르고 간장 맛, 고추장 맛 같은 건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며 조리기구의 열 전달력, 화력도 다 다르다. 그런 여러 재료와 환경 차이를 다 경험으로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요리가 어려운 것이다.[15] 당연히 김치볶음밥에는 걸쭉한 찌개는 안 어울린다. 가뜩이나 맵고 짜서 목이 메이는 음식에는 보통 계란국 등의 맑은 국물이 어울린다. 하지만 자취요리에서는 이렇게도 먹는다.[16] 냄비가 엎어져서 화상 등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냄비받침은 수직 방향의 힘은 잘 받아주지만 수평 방향의 힘은 마찰력 뿐이다.[17] 칼질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경우 또한 있다. 칼 쓸 때마다 매우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한다.[18] 물을 빨아들이는 재료의 경우 물이 졸아들면서 불은 라면처럼 되어버리고, 반대로 물이 나오는 재료의 경우 물이 넘쳐서 맛이 부족해지거나 같은 시간을 끓여도 재료가 설익는다.[19] 그 유명한 비어 캔 치킨 사건이 벌어진 회차. 왜 녹차가루를 찾았냐 하면, 이승기가 보던 요리책에 비어 캔 치킨 재료 중 바질로즈마리가 마트에 없었던 탓에 그걸 대체한답시고 찾은 게 녹차가루였다. 바질과 로즈마리가 향신료라는 것을 모르고 단순히 차 끓이는 재료면 된다라고 이해한 것이다. 한술 더 떠서 녹차가루를 사려 하는 것을 눈치챈 김C가 만류하자 그 다음으로 찾은 건 페퍼민트 티백이었다.[20] 설명하면 이승기가 쑥버무리 반죽을 만드려다가 김대주 작가에게 도움을 요청, "물기대로 버무려서 이대로 그냥 찌면 된다는데?"는 조언을 했고, 방송에서도 대놓고 이대로 찌는 게 맞다고 설명했는데도 불구, 아예 무시하고 반죽에 쌀가루와 물을 왕창 부어버렸다. 결국 쑥떡 비슷한 무언가가 되어버렸다. 변명도 못하는게 찌는 요리는 이라 부르는게 정상이지만, 반죽을 입혀 가열되 기름에서 나오는 열로 익혀버리는 튀김이라고 불러버렸다.[21] 심하면 재료를 손질하는 단계에서도 넣지 말아야 할 무언가를 넣어 재료 단위에서부터 뭉개버린다던가.[22] 플레이팅이라는게 존재한다는 것만 봐도 알겠지만, 요리의 미관도 중요하다. 고급 호텔의 셰프들은 요리의 모양만 봐도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어야한다는 신념으로 요리를 하곤 한다.[23] 이는 과학적으로 합당한 설정이다. 실제로 조류는 미뢰의 수가 포유류 등에 비해 훨씬 적어 매운 맛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고추가 매운 맛을 내도록 진화한 이유가 바로 다른 동물은 먹지 않고 조류만 먹도록 진화된 것으로, 조류가 고추를 먹고 그 안의 씨앗을 날아다니며 배설함으로써 널리 퍼뜨리도록 하는 것이 고추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미아는 파충류인데 왜 조류의 이야기를 하는가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 사실 요즘은 파충류와 조류가 굉장히 가까운 관계인 것이 밝혀진 관계로(일례로 악어와 닭이 악어와 거북보다 더 유전적으로 가깝다.) 아예 조류와 파충류를 합친 석형류라는 분류를 사용하니 조류의 예를 드는 것이 완전히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24] 이 때는, 아예 전기밥솥의 개념이나 기능을 완전히 모르는 기계치를 겸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25] 농촌 특집에서 하하의 증언에 따르면 홍철의 집에서 밥을 먹고 나서 꼬들밥이라는 게 있는 걸 처음 알았고 하하의 어머니가 해주신 수제비를 먹었을 땐 입에서 밀가루가 터져 나왔다고..[26] 요리를 잘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굉장히 회전율 높게 효율적으로 만든다. 아예 본인 이름을 딴 요리 프로그램까지 방영되었을 정도.[27] 그래서 100화 특집 때 엄마가 해주는 것 중 제일 맛있는게 뭐냐고 물었을때 단순히 굽기만 하면 되는 삼겹살이 제일 맛있다고 했다.[28] 어디까지나 그나마로, 아론은 계란후라이를 먹는데 소금이 없다고 고춧가루를 뿌려먹으려고 했고, JR은 밤도깨비 첫 촬영 때 김밥을 만드는데 소금을 아예 퍼부어버리는 대참사를 일으킨 전적이 있다. 참기름으로 김을 붙이려 한 건 .[29] 사실 구이용이 아닌, 연어회 먹다 남긴걸 그대로 구웠다![30] 정확히는 샌드위치에 꽁치 통조림을 쓴다는 것 자체야 물론 다른 출연자들도 그런가보다 하며 넘어갔는데, 속재료를 조리하는데 꽁치 국물까지 쏟아 넣는 바람에 비린맛이 손쓸 수 없을 만큼 너무 도가 지나쳐 버렸다. 본인은 아메리칸 브렉퍼스트를 꽁치 샌드위치를 이용해 재해석한다는 취지로 맹모닝을 내놓았는데, 북유럽이면 몰라도 미국에서 아침식사로 샌드위치를 먹는 건 일상적이지 않단 걸 생각해 보면 본인이 이미 메뉴의 정의부터 제대로 파악을 못한 경우.[31] 사실 감각이상이 없다 하기도 애매한게 감각은 정상적이지만, 맛의 하한선이 감각 이상자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낮다.[32] 오죽하면 스트리머 업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 높은 비속어 유저임에도 동료 여성 스트리머한테는 욕을 안 쓰는 이초홍한테 데치고 식힌 면을 팔팔 끓고 있는 국물에 넣으면 국물이 식는다고 대답했다가 "국물이 왜 식어 이 빡대가리 새끼야!!!"라고 쌍욕을 들었을 정도니 말 다했다.[33] 사실 와나나와의 합방에서 본인도 자기의 엉망요리를 무기로 쓴다는 걸 무의식 중에 밝혔던 것으로 보아 자기가 요리를 못하는 걸 알고는 있는 것 같다.[34] 심지어 이것도 100% 안심할 수 없는 것이, '갈비의 기사'라는 라면을 끓여먹었다 장염에 걸렸다.[35] 여담이지만 문호준은 한식조리사 자격증이 있을 정도로 요리를 잘한다고 한다.[36] 당시 게 요리 대결 심사위원이었던 연평도 선장 부부에게도 "게맛도 아니고 이건 니 맛도 아니고..."라며 혹평을 받았다.[37] 다만 입맛은 의외로 정상적인걸 넘어서 미식가 타입이다. 침착맨이 아는 족발집에서 시킨 족발을 냄새가 이상하다고 까자 이말년이 그럼 케인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족발집에서 시켜보라고 해서 시켜서 먹어봤더니 자신이 알던 족발집보다 훨씬 맛있어서 놀란 일화도 있다.[38] 이 장면은 손님한테 요리시키면서 "너 장금이잖아 그것도 못해?"라고 말해 손님 대우가 엉망이라며 요리도 못할 건 왜 가져왔냐고 비판 받았다.[39] 단순히 모차렐라 치즈전자레인지에 데워 녹이는 과정이었는데 가정용(700W)과 업소용(1000W)의 출력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돌리는 시간을 길게 잡았다가 치즈가 눌어 마치 호떡처럼 돼 버렸다.[40] 아빠는 요리사홍자정도가 극복하는 정도? 단지 성격과 생활때문에 가사에 능하지 못해서 그런 케이스인지라 선천적 요리치는 아니였던걸로 보인다.[41] 이때 주변 사람들이 시식은 해봤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좋아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먹어줬으면 했다고 변명하는 것도 하나의 클리셰다.[42] 다만, 요리에 숙달된 사람도 그러하다.[43] 전문 셰프가 아닌 웹툰 작가이다.[44] 단, 이쪽은 이승기가 사고친 요리를 다른 멤버들이 수습해서 나아진 것에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