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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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 전 의원이 5선을 하면서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지역이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봉동읍의 개발로 인해 인구가 저점을 찍고 다시 증가하는 중이지만 자체적으로 단독 선거구를 조성하기엔 다소 모자라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무주, 장수, 진안과 함께 무려 4개 지역과 엮여 선거구를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지역구 의원이었던 최규성이 전주시와의 통합에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존재했다.
전주시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지역이라서 오래 전부터 전주시의 민심을 따라가는 지역이었다. 1963년 제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 박정희 후보가 50.73%, 신민당 윤보선 후보 39.17%로 박정희가 승리했으나, 1967년 제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윤보선 후보 52.12%, 박정희 후보 38.28%로 앞 결과가 뒤집혔다. 둘 모두 전라북도의 결과와 일치했다. 제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신민당이 집권 여당을 앞섰지만, 동시기에 치러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 최영두 후보가 41.38%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대통령 선거는 야당, 국회의원 선거는 여당을 지지하는 구도는 4년 뒤에도 이어져,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40대 기수론을 들고 나온 김대중 후보 60.16%, 박정희 전 대통령 36.43%으로 큰 차이가 났지만, 동시기에 치러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 류범수 후보가 53.68%를 얻어 과반수로 당선되었다. 이처럼 당시에는 여야 중 한쪽의 편에 일방적으로 서지 않는 캐스팅보트 지역이었다.
이후 1987년 6.10 민주 항쟁으로 민주화가 이뤄지면서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평화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83.76%,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평화민주당 김태식 후보가 64.15%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그 와중에 민주당계 정당이 둘로 갈라진 시기에는 당시 전라북도 민심이 가지고 있던 평균적인 대세를 그대로 따라가는 경향을 보였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의 역풍이 불었던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최규성 후보 54.71%, 새천년민주당 오홍근 후보 10.22%로 여당이 압승을 했고, 비례에서는 무려 66.31% : 10.19%로 더 큰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와서는 그 격차가 현격히 줄어들었는데, 당시 여당이 유일하게 이긴 지역이 전라북도이었던 만큼 전라북도지사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김완주 후보가 46.95%를 얻어 민주당 정균환 후보(38.00%)를 8.95% 차로 꺾었지만, 완주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임정엽 후보가 52.32%를 얻어 열린우리당 최충일 후보(47.67%)에게 신승했다.
2007년 두 당이 대통합민주신당으로 합당한 이후에는 민심 이탈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무소속 돌풍이 거세게 불어 민주당 : 무소속 1:1 경합이 벌어졌다. 특히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당시 무소속이었던 박성일 후보가 21,740표(50.21%)를 얻어 새정치민주연합 국영석 후보의 21,551표(49.78%)를 불과 189표차로 꺾고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 선거에서 전라북도의 시장/군수 결과는 새정치민주연합 7:7 무소속이 나와 언론에서도 완주군의 반 민주당 정서를 주목할 정도였다. 결국 이듬해 민주당계 정당은 다시 분열되었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에게 참패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21,590표, 43.50%)가 국민의당 임정엽 후보(25,094표, 50.56%)에게 밀렸다. 그러나 무진장 지역에서 안호영 후보가 임정협 후보에게 승리하여 최종적으로는 안호영 후보가 국회에 입성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재보궐선거로 치러진 19대 대선에서는 결과가 뒤집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1.057표(65.97%), 안철수 후보 13,897표(22.33%)로 더블 스코어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안철수 후보는 텃밭으로 여겨진 이곳보다 이웃한 충청남도 논산시, 부여군, 금산군에서 득표율이 높았을 만큼 표를 받지 못했다. 특히 젊은 유권자가 많은 봉동읍에서는 20%조차 넘지 못했다. 문재인 후보는 최북단 운주면(57.42%)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60%를 돌파했고, 비봉면에서는 무려 69.79%, 봉동읍에서는 47.87%로 최대치의 격차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곳에서 3.38% 득표율로 4위를 기록했지만, 고산권의 운주면과 동상면에서 8%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 충청남도와 인접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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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거구 정보[편집]
2. 개요[편집]
김태식 전 의원이 5선을 하면서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지역이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봉동읍의 개발로 인해 인구가 저점을 찍고 다시 증가하는 중이지만 자체적으로 단독 선거구를 조성하기엔 다소 모자라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무주, 장수, 진안과 함께 무려 4개 지역과 엮여 선거구를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지역구 의원이었던 최규성이 전주시와의 통합에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존재했다.
전주시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지역이라서 오래 전부터 전주시의 민심을 따라가는 지역이었다. 1963년 제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 박정희 후보가 50.73%, 신민당 윤보선 후보 39.17%로 박정희가 승리했으나, 1967년 제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윤보선 후보 52.12%, 박정희 후보 38.28%로 앞 결과가 뒤집혔다. 둘 모두 전라북도의 결과와 일치했다. 제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신민당이 집권 여당을 앞섰지만, 동시기에 치러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 최영두 후보가 41.38%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대통령 선거는 야당, 국회의원 선거는 여당을 지지하는 구도는 4년 뒤에도 이어져,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40대 기수론을 들고 나온 김대중 후보 60.16%, 박정희 전 대통령 36.43%으로 큰 차이가 났지만, 동시기에 치러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 류범수 후보가 53.68%를 얻어 과반수로 당선되었다. 이처럼 당시에는 여야 중 한쪽의 편에 일방적으로 서지 않는 캐스팅보트 지역이었다.
이후 1987년 6.10 민주 항쟁으로 민주화가 이뤄지면서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평화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83.76%,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평화민주당 김태식 후보가 64.15%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그 와중에 민주당계 정당이 둘로 갈라진 시기에는 당시 전라북도 민심이 가지고 있던 평균적인 대세를 그대로 따라가는 경향을 보였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의 역풍이 불었던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최규성 후보 54.71%, 새천년민주당 오홍근 후보 10.22%로 여당이 압승을 했고, 비례에서는 무려 66.31% : 10.19%로 더 큰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와서는 그 격차가 현격히 줄어들었는데, 당시 여당이 유일하게 이긴 지역이 전라북도이었던 만큼 전라북도지사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김완주 후보가 46.95%를 얻어 민주당 정균환 후보(38.00%)를 8.95% 차로 꺾었지만, 완주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임정엽 후보가 52.32%를 얻어 열린우리당 최충일 후보(47.67%)에게 신승했다.
2007년 두 당이 대통합민주신당으로 합당한 이후에는 민심 이탈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무소속 돌풍이 거세게 불어 민주당 : 무소속 1:1 경합이 벌어졌다. 특히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당시 무소속이었던 박성일 후보가 21,740표(50.21%)를 얻어 새정치민주연합 국영석 후보의 21,551표(49.78%)를 불과 189표차로 꺾고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 선거에서 전라북도의 시장/군수 결과는 새정치민주연합 7:7 무소속이 나와 언론에서도 완주군의 반 민주당 정서를 주목할 정도였다. 결국 이듬해 민주당계 정당은 다시 분열되었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에게 참패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21,590표, 43.50%)가 국민의당 임정엽 후보(25,094표, 50.56%)에게 밀렸다. 그러나 무진장 지역에서 안호영 후보가 임정협 후보에게 승리하여 최종적으로는 안호영 후보가 국회에 입성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재보궐선거로 치러진 19대 대선에서는 결과가 뒤집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1.057표(65.97%), 안철수 후보 13,897표(22.33%)로 더블 스코어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안철수 후보는 텃밭으로 여겨진 이곳보다 이웃한 충청남도 논산시, 부여군, 금산군에서 득표율이 높았을 만큼 표를 받지 못했다. 특히 젊은 유권자가 많은 봉동읍에서는 20%조차 넘지 못했다. 문재인 후보는 최북단 운주면(57.42%)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60%를 돌파했고, 비봉면에서는 무려 69.79%, 봉동읍에서는 47.87%로 최대치의 격차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곳에서 3.38% 득표율로 4위를 기록했지만, 고산권의 운주면과 동상면에서 8%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 충청남도와 인접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