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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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르라미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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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편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오니카쿠시
와타나가시
타타리고로시
히마츠부시
해답편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메아카시
츠미호로보시
미나고로시
마츠리바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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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오마케
사이코로시
히루코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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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브레이크
카미카시마시
메하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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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ぐらしのく頃に 綿流し編 |Higurashi no Naku Koro ni Watanagashi -hen

1. 쓰르라미 울 적에의 두 번째 시나리오
3. 스토리
3.1. 결말
4. 여담



1. 쓰르라미 울 적에의 두 번째 시나리오[편집]


"와타나가시 편 ~ 최다의 가능성 ~"

2002년 12월, 코믹 마켓63에서 와타나가시 편이 발매되었다.

와타나가시(綿流し)란 해석하면 '솜 흘리기'지만 히나미자와 마을의 전통 행사를 의미한다. 작중 6월 세 번째 일요일 또는 6월 네 번째 일요일마다 1년에 하루 축제가 개최된다. 마을 축제 막바지에 있는 무녀의 연무가 끝나고 뜯은 이불 솜(綿)을 강물에 흘려(流し)보내는데에서 유래되었다.[1]

사실 와타나가시라는 용어는 이중적인 의미가 숨겨져있다. '솜 흘리기(棉流し)'라는 의미도 있지만 '내장 흘리기(腸流し)'라는 의미도 된다. 타카노의 해설에 따르면 과거 귀신의 마을(오니가후치)이라 불렸던 히나미자와에서 귀신의 후예라 칭해진 마을 주민들이 ''희생자를 뜯어먹고 내장을 흘려보냈다."는 구전에서 유래한 축제라고 한다.

주인공 마에바라 케이이치와 소노자키 家 쌍둥이 자매, 소노자키 미온소노자키 시온이 스토리 중심에 선다.

서스펜스 스릴러 성향이 강했던 오니카쿠시와는 달리 케이이치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하나씩 실종되거나 목숨을 잃어가는 미스테리 성향이 강한 시나리오이다. 본작부터 쓰르라미 울 적에의 장르가 본격적으로 추리물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스토리의 기본축과 시간대는 오니카쿠시 편과 거의 일치하지만 히나미자와 마을의 중심 세력이라 할 수 있는 소노자키 가문을 중심으로 흉행과 암운이 집약되며 진행된다는 차이가 있다.

본격적으로 미스터리 요소가 등장하기 시작한 만큼 떡밥들이 대량으로 투척되지만 후속 에피소드인 타타리고로시가 되어서야 처음 언급 및 등장하는 설정들이 많아서 와타나가시를 통해 모든 진상을 파악하는 건 불가능하기에 와타나가시에서 생긴 의문점들은 그냥 고스란히 끌어안은 채 우선 다음 시나리오까지 진행한 뒤 추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오니카쿠시 편에서는 공포심을 일으킨 레나가 와타나가시 편에서는 서포트역[2]으로 등장한다. 레나가 곁에서 생글생글 웃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화감과 두려움이 엄청나게 느껴질 것이다.

해답편은 쓰르라미 울 적에 해(解)의 첫 번째 시나리오인 메아카시 편이다.


2. [편집]


게임
あなたの(かわきを(いえせない。
당신의 갈증을 달래줄 수 없어요.
真実(しんじつ(ほっするあなたがそれをほっ(みとめないから。
진실을 바라는 당신이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니까요.
あなたの(かわきを(いえせない。
당신의 갈증을 달래줄 수 없어요.
あなたの期待(きたいする真実(しんじつ存在(そんざいしないから。
당신이 기대하는 진실이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それでもあなたの(かわきを(いやしたい。
그래도 당신의 갈증을 달래주고 싶어요.
あなたを砂漠(さばく(ほう(したのはわたしなのだから。
당신을 사막으로 내몬 것은 저니까요.
Frederica Bernkastel

코믹스
この(でもっとも(つけ(がたいもの。
이 세상에서 가장 찾기 어려운 것.
砂漠(さばく(とした(はり一本(いっぽん
사막에 떨어트린 바늘 한 개?
この(でもっとも(つけ(がたいもの。
이 세상에서 가장 찾기 어려운 것.
闇夜(やみよに落とした(からす(はね
어두운 밤에 떨어트린 까마귀 깃털?
この(でもっとも(つけ(がたいのは。
이 세상에서 가장 찾기 어려운 것은.
自分自身(じぶんじしん(おも(ちがい。
자기 자신의 착각.
Frederica Bernkastel


3.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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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 58(1983)년 초여름의 일요일 오후. 게임부 부원들은 오키노미아의 장난감 가게를 방문한다. 장난감 가게는 미온의 친척이 경영하는 곳인데 오늘 게임 대회가 개최되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하려고 그곳을 방문한 것이다.

알고보니 게임 대회는 승부욕이 강한 미온이 과거 부활동에서 케이이치에게 패배한 것을 복수할 겸, 친척의 장사를 도울 겸해서 사비 5만엔을 상금으로 결고 개최한 것이였다. 5만엔이라는 상금이 걸린 만큼 많은 아이들이 대회에 참여하지만, 격렬한 부활동으로 단련된 게임부 부원 5인방은 다른 사람들을 모두 탈락시키고 준결승전에 돌입한다. 그런데 관중과 부원들의 열기가 달아오르던 와중, 돌연 미온이 다음 기회에 승부를 보겠다며 대회를 중단시키고 가게를 빠져나간다. 알고보니 할아버지가 경영하는 마트에 급하게 일손이 부족해져서 알바를 하러 가야한다는 것이였다. 리카사토코의 말로는 오키노미야에는 미온의 친척이 경영하는 가게가 많고, 미온은 일손이 부족해질 때마다 불려가는 심부름 센터같은 역할이라고.

그때, 게임대회로 이득을 얻은 가게 주인 소노자키 요시로가 가게 밖으로 나오더니 부활동 멤버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준다. 그런데 미온에게는 친척이라는 이유로 선물을 주지 않는다.

남자인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인형을 선물로 받은 마에바라 케이이치는 혼자 선물을 받지 못한 미온에게 인형을 선물할까 고민한다. 그러나 남자다운 미온에게는 귀여운 인형이 어울리지 않는 거 같은데다, 레나에게 인형을 주지 않으면 밤길이 위험할 거 같다고 말하며 결국 레나에게 선물로 준다. 미온은 레나에게 인형을 주는 케이이치를 남몰래 아쉬운 듯이 쳐다보다가 쾌활하게 웃어넘긴다.

며칠 후, 케이이치는 아버지와 단 둘이서 오키노미야에 외식을 나가는데, 엔젤모트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끌려간다. 알고보니 엔젤모트는 웨이트리스들이 노출이 조금 있는 제복을 입고 서빙을 하는 식당으로, 아버지가 푹 빠져서 케이이치까지 끌고온 것이였다.

아버지가 화장실에 간 사이, 신입 웨이트리스가 음식을 서빙해오는데 케이이치와 웨이트리스의 눈이 마주친다. 말투와 머리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그녀의 얼굴과 머리색은 분명 미온이였다. 미온이 아니냐며, 어째서 여기에 있냐는 케이이치의 질문에 미온은 부끄러워하며 삼촌의 가게를 도우러왔다고 말한다. 오늘 낮 부활동의 벌칙으로 여장을 하고 미온에게 잔뜩 놀림을 받은 케이이치는 치욕을 되갚을 기회라며 미온을 마구 놀리기 시작한다.

놀림이 어느정도 끝나고, 케이이치는 낮의 치욕을 갚고 미온에게 골탕을 먹일 수 있었다고 좋아한다. 그런데 갑자기 미온은 자신이 미온이 아니라 미온의 쌍둥이 여동생인 소노자키 시온이라 주장하기 시작한다.

케이이치는 쌍둥이 여동생 치고는 처음 만나는 사람같지 않았다고 미온을 추궁하나 궁색하게 "언니가 친구들 이야기를 항상 해줘서 알고 있던 것"이라고 변명한다. 케이이치는 미온이 부끄러워서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며 그 말을 믿지 않았지만, 자존심이 강한 미온을 심하게 상처입히지 않기 위해 겉으로는 미온의 여동생이라는 주장을 믿어주는 척 하기로 하고 가게를 나온다. 그렇지만 그녀의 반응이나 뻔해보이는 거짓말을 보면 그녀가 미온이라는 건 명백해 보였다.

다음 날, 케이이치와 친구들은 가정 수업 시간에 카레 요리를 하게 되는데,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 학교가 신세를 지고있는 영림서의 공무원들이 카레를 시식하고 점수를 매겨준다고 한다. 게임부 부원들은 누구의 요리가 더 높은 점수를 받느냐로 승부를 겨루기로 하는데, 케이이치는 사토코의 사보타주로 인해 카레 솥을 엎으면서 카레를 낼 수 없게 되었고, 남몰래 미리 함박 스테이크를 재료로 준비해둔 미온은 100점을 맞는다.

그러나 케이이치는 선생들이 카레에 질려있을 틈을 노려 카레 대신 주먹밥을 내밀고는 어차피 밥이 들어가있으니 카레나 주먹밥이나 똑같은 것이다는 궤변을 내세우고 100점을 받는다. 그러나 카레만 시식하느라 질린 교장선생님이 케이이치가 점심으로 먹어야 할 주먹밥까지 먹어버리고, 카레라면 사족을 못 쓰는 치에 루미코에게 온갖 설교란 설교를 모두 듣는다.

그날 오후 케이이치는 미온, 레나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교장 선생님 때문에 점심을 굶어 배가 고픈 것에 대해 불평하고 있다. 그런데 대화 도중 미온의 아르바이트 이야기가 나오고, 케이이치는 그 웨이트리스 알바를 하러 가냐는 말실수를 한다. 미온은 화들짝 놀라 자신은 장난감 가게 알바이며, 웨이트리스 일은 여동생인 시온이 하는 일이라고 정정한다. 시온을 만난 적이 없는 레나는 케이이치에게 시온이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다. 케이이치는 미온과 생긴 건 똑같지만 속은 다른 사람이라고 말하고는, 미온의 여자다운 부분이 전부 시온에게 간 것 같다고 농담을 한다.

레나는 전에 미온의 집에 갔을 때도 동생을 보지 못했다고 추궁한다. 미온은 할머니랑 사는 건 본인 뿐이며, 시온은 오키노미야 본가에만 살고있다고 변명한다. 미온은 레나의 추궁을 못 이기고 알바를 핑계로 자리를 떠난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케이이치. 그는 집에 먹을 게 없기에 집에서 힘없이 쓰러져 있다. 그런데 그날 오후, 집에 시온이라고 자칭하는 여자가 찾아온다.

시온이라고 자칭하는 여자는 미온에게 케이이치가 점심을 굶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언니가 카레 경연 때 썼던 함박 스테이크로 케이이치에게 줄 도시락을 싸왔다며 도시락을 건내준다.

케이이치는 미온이 싼 도시락이라면 타바스코, 머스타드 어쩌면 바늘까지도 들어있을지 모른다고 의심했지만[3], 결국 고마워하며 도시락을 먹었고 그 안에 함정은 없었다.

이후, 케이이치는 시온에게 도시락을 돌려주려고 오키노미야에 갔고 거기서 실수로 불량배들의 오토바이를 걷어 차 그들에게 몰리게 된다.[4] 그러나 시온이라고 자칭하는 여자가 나타나 그를 도와주고 주변에 있던 히나미자와 사람들도 케이이치를 도와줘 위기를 모면한다.

그날 저녁, 케이이치의 저택에 시온이라고 자칭하는 여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엔젤모트 디저트 페스티벌에 케이이치를 초대한다. 다음날 엔젤모트에 찾아간 케이이치는 시온이 불순한 무리에게 성희롱 당하는 걸 목격해서 도와주려고 했지만 오히려 맞기만 했다. 하지만 부활동 멤버를 불러서 불순한 무리를 가게에서 내쫒는 데 성공한다.

케이이치는 엔젤모트에서 레나에게 시온을 소개한다. 미온과는 다르게 여성스러운 성격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레나는 미온도 똑같이 여성스러운 성격이라고 반박한다. 케이이치는 자신을 질책하는 레나의 말투에 놀란다. 그리고 레나에게서 "미온이 상처받았다."라는 말을 듣는다. 레나에게 미온이 왜 상처받았는지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지만 레나는 스스로가 깨달아야 된다고 말하면서 정답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소동이 끝난 뒤, 엔젤모트를 나와 시온과 오키노미야 시내를 산책하던 케이이치는 예전에 게임 대회를 열었던 장난감 가게를 지나게 된다. 자신이 미온에게 건네주지 않았던 인형을 보고 당시에 미온에게 "너에게 소녀스러운 인형은 어울리지 않아."라고 말했던 걸 떠올리고 자신이 미온을 상처입혔다는 의미를 깨닫게 된다. 사과를 하기 위해 미온에게 인형을 선물로 사주려고 했지만 장난감 가게에서는 진짜 미온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사실 케이이치에게 도시락을 준 시온을 비롯해 여태까지 케이이치가 만난 시온은 미온이 맞았지만 오늘 디저트 페스티벌에서 케이이치가 만나고 인형을 선물해주려고 마음먹었던 시온은 진짜 쌍둥이 동생 시온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5]

다음날 학교에서 레나를 통해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련의 일들을 전부 잊고 평소처럼 지내자는 미온의 전언을 듣는다.

와타나가시 축제 준비를 돕던 케이이치는 다시 시온과 만난다. 그리고 그 자리에 토미타케 지로타카노 미요가 찾아온다. 케이이치는 그들과 대화하면서 히나미자와 연속 괴사 사건에 대해 알게 된다.

와타나가시 축제에서 다시 시온과 마주친 케이이치는 토미타케와 타카노가 외부인 출입금지구역인 제구전의 자물쇠를 따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다. 케이이치는 이 둘을 말리려고 했지만 결국 제구전에 함께 들어가자는 시온의 꼬드김에 넘어가고 만다.

시온은 제구전에 들어갔다는 것이 들키면 오야시로님의 저주를 받을지도 모르니 비밀로 하자고 한다. 그리고 시온이 떠나고 미온을 만나게 된다. 미온은 "방금 시온 만나지 않았어?"라며 무서운 얼굴로 물어본다.

다음날 학교에서는 미온이 토미타케와 타카노를 만나지 않았냐며 물어본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마주친 오오이시 형사도 케이이치에게 똑같은 질문을 한다. 불안감에 시달리는 와중에 시온에게 전화가 온다. 시온은 토미타케와 타카노가 살해되었고 다음 표적은 같이 제구전에 들어간 자기들이 될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학교에 등교한 케이이치는 키미요시 키이치로 촌장의 행방불명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오후에 학교 뒤뜰에서 흙투성이의 리카를 만난다. 리카에게 자신이 제구전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6] 리카는 괜찮다며 케이이치를 안심시키고, 자기가 어떻게든 해 보겠다고 한다. 케이이치는 대화하면서 조금씩 제구전에 이어 죽은 타카노와 토미타케 얘기도 꺼내게 된다. [8] [9] 그리고 케이이치가 죽은 두 사람에 이어 시온에 대해 물어보자 언니 고양이가 화가 났다 며 기분이 나쁘니 잠시 가만히 놔두라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예견하는 듯한 말을 한다. 그리고 종이 울려 교실로 돌아가려고 하자, 리카는 착각한 강아지 씨가 고양이 씨에게 달려들어 물려고 하면 알려달라는 말을 한다. 케이이치가 강아지 씨가 누구냐고 하자, 촌장을 물어뜯은 강아지 씨라고 한다. [10]

이날 집에서 시온과 통화를 한다. 시온은 키미요시 촌장이 실종되버린 이유를 알고 있다고 케이이치에게 고백을 한다. 시온은 불안한 나머지 제구전에 들어갔다는 비밀을 촌장에게 전부 털어놓았는데, 촌장이 사라진 게 그 때문이 아닐까 하고 슬퍼한다. 키미요시 촌장 역시 리카와 마찬가지로 괜찮을 것이라며 격려했는데 케이이치는 자신이 리카에게 비밀을 털어놓았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혹시 자기가 비밀을 털어놓았기 때문에 리카도 똑같이 실종되는게 아닐까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황급히 리카의 집을 찾아가지만 리카뿐 아니라 같이 살던 사토코까지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버린다.


3.1. 결말[편집]


리카와 사토코를 찾지 못 한 뒤, 케이이치는 오오이시에게 촌장이 당시 혼자서 병원에 갔고 그 누구도 만나지 않았으며 와타나가시 준비 회의 시간에 거의 맞춰 돌아왔기 때문에 그 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케이이치가 당시 제구전에 간 사람 중 유일한 생존자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케이이치는 시온도 있다고 말하지만 시온은 케이이치와 오오이시가 도서관에서 만난 뒤부터 실종 상태였다. 이에 케이이치는 그럼 시온이 언제 촌장에게 얘기했고 그 동안 자신에게 전화를 건 시온은 누구인지 의문을 품게 되고 미온이 시온으로 변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전화가 다시 오지 않기를 바랐다. 그러나 전화는 또다시 왔고 시온의 전화를 받은 케이이치는 대체 시온이 언제 촌장과 만났는지 물어봤으나 시온은 오열하는 듯 하다 갑자기 미친 듯이 웃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 동안 케이이치와 대화를 한 시온은 미온이었다.

레나는 리카의 집을 본 것만으로 리카는 간장을 얻기 위해서 소노자키 가에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고 사토코는 소노자키 가에 전화를 했다가 미온에게 불려져서 살해된거라고 추리한다. 케이이치 역시 회람판에 소노자키 가에서 간장을 나눠준다는 것을 보고는 미온이 범인이라고 확신하며 두 사람은 미온이 자수를 하게 설득하려고 미온의 집에 들어간다. 미온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한 것이 맞다고 인정한 뒤, 소노자키 가가 그런 행동을 해온 이유를 말한다.

미온은 경찰에 자수하기 전에 케이이치와 30분만 있게 해달라는 말로 케이이치를 지하 제구전에 유인한 뒤, 전에 가둬놓은 시온이 보는 앞에서 케이이치를 살해하려고 한다. 하지만 케이이치는 고문 당하기 직전에 미온을 보고 진짜 미온을 돌려달라고 소리치면서 너는 미온이 아니라 미온의 몸을 빌린 "귀신"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미온은 "나의 몸에 깃들어 있던 귀신이 깨어난 원인은 케이이치 네가 미온에게 그 인형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야."라고 말한다. 이에 충격받은 케이이치는 자신을 마음대로 괴롭혀도 좋지만 미온을 다시 돌려내고 시온도 살려달라며 귀신에게 빈다.

하지만 미온에게 몸을 돌려주지도 못하고 시온을 살려주지도 못한다고 미온은 말한다. 그리고 대신 케이이치의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미온의 모습이 보인다면 미온이 아니라 "귀신"이므로 절대 다가오지 말라며 경고한다. 그리고 전기 충격기로 케이이치를 기절시킨 뒤 도주한다.

경찰에게 구출된 케이이치는 부모님에 의해 이사를 가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한밤중에 창밖에서 자기 집을 방문한 미온을 보고 예전에 전해주지 못한 인형을 주려고 다가가지만 배를 칼로 찔린다. 하지만 케이이치는 살아남았고 병원에 입원한다. 미온이 케이이치를 찾아왔던 밤에 미온이 시온을 자택에서 떨어뜨려 죽였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며칠 후에 케이이치는 오오이시를 통해 사실 미온은 지하 제구전에서 케이이치를 기절시킨 직후에 이미 "우물 속에 떨어져 죽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미온은 지하 제구전에 돌입한 경찰을 피해서 우물로 탈출하려다가 추락사했다고 오오이시는 추측을 한다. 케이이치를 칼로 찌른 미온은 이미 한참 전에 죽어버린게 돼버린다.

또 이상한 점으로 감식 결과 타카노 미요의 시체도 와타나가시 축제 하루 전에 이미 사망한 거로 나온다고 한다. 그렇다면 와타나가시 축제날에 케이이치와 시온을 제구전에 끌고 들어간 미요는 대체 누구였는지 설명할 수 없다고 오오이시는 말한다.

오오이시가 떠나고 병원에 혼자 남아있는 케이이치 앞에 미온의 시체가 살아서 나타난다. 케이이치는 미온을 보고 "환각"일 거라고 말하지만 미온은 자신을 "귀신"이라고 말하고는, 지하 고문실에서 케이이치에게 가하려 했던 고문을 기어코 실행에 옮긴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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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히마츠부시 편에 따르면 작중 시점에서 5년 전 이누카이 장관의 손자가 납치되었을 시점에는 와타나가시 축제는 축제 자체는 존재했지만 실상은 사실 사람들이 모여서 술판을 벌이는 이름 뿐인 축제였다고 한다. 후루데 리카도 당시 아카사카와 만나서 이런 현황을 한탄하기도 했다.[2] 말이 서포트지 사실상 하드캐리나 다름없다. 케이이치를 독려하는 것뿐만 아니라 핵심적인 추리를 해내는 등. 작중 상황 판단이 느리고 자기 합리화가 잦은 케이이치와 대비되어 더더욱 부각된다.[3] 이후 아무리 그래도 바늘은 안 넣겠지라는 생각을 덧붙이지만, 전작을 플레이했던 플레이어들에겐 상당히 기분 묘한 대사이다.[4] 이 오토바이는 불량배들이 훔친 것이라고 한다.[5] 디저트 페스티벌 하루 전을 기준으로 그동안 케이이치가 만난 시온은 전부 시온인 척한 미온이었지만, 디저트 페스티벌 하루 전의 저녁에 케이이치의 저택에 전화를 걸어서 케이이치를 디저트 페스티벌에 초대하고 다음날 디저트 페스티벌에서 케이이치와 만난 시온은 진짜 시온이었던 것. 즉 진짜 시온과 케이이치는 와타나가시 기준으로는 디저트 페스티벌이 초면이다.[6] 조금 돌려서 말했다. 리카가 먼저 제구전에 들어간 사람을 고양이씨라고 말해 거기에 맞춰 말한 것. [7] 이 문장에선 케이이치를 지칭[8] 헌데 리카는 고양이씨[7]는 냐- 냐- 울고 있기만 하면 된다 면서, 별 일이 아닌데 너무 걱정하는 거라고 말하고, 죽은 두 사람은 케이이치와 관계없으니 잊어버리는 게 좋다 라고 말한다. 여기서 플레이어도 케이이치도 제구전에 들어갔다 나오고 여러 인물에게 추궁을 당해 공포심이 박힌 상태라, 정말 별 일이 아닌지 의심하는 동시에 그냥 잊어버리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9] 축제날 밤 관련 질문을 네번째 받아 두려움과 공포심을 가지고 돌려가면서 자기가 한 짓을 털어놓는 케이이치, 미스테리한 상태로 학교 뒤뜰에서 나타나 케이이치를 안심시키는 동시에 케이이치가 돌려 말한 것, 그걸 넘어서 케이이치도 모르는 정보까지 말해주며 다 알고 있다는 듯 상황을 말하며 자기가 해결하겠다는 리카. 이 기묘한 장면은 케이이치의 입장이 된 듯이 두려움을 가지고 플레이하던 플레이어들에게도 리카에게 안도심과 의구심을 동시에 가지게 하는, 뒤에 가서 보면 굉장히 재미있는 장면이다.[10] 앞서 케이이치는 '강아지 씨' 에 오오이시를 빗대어 말했었다. 그런데 리카는 강아지 씨가 촌장을 물어뜯었다 라고 말하니, 케이이치도 플레이어도 "어?" 하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