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스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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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만화가 임주연의 단편집 어느 비리 공무원의 고백에 수록된 단편 START와 CIEL의 등장룡물.

'별 그 자체'인 아크 드래곤들 중 화룡이며 드래곤로드. 아직 야만인 수준이던 시기의 인류에게 흥미를 갖고 '말'을 포함해 여러가지를 가르친 장본인. 일찍이 사악한 제국 황제를 막으려는 마리온 에버릿에게 마법을 전수했다. 인간으로 변해서 인간 속에서 활동한 적도 있다. 한때 대장장이 일을 하기도 했다.

마리온이 딸인 카를라 에버릿을 하도 가혹하게 굴리며 교육시키다 보니 여러모로 염려한 신하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다른 교사를 찾게 되자 천룡 크로히텐을 소개해주기도 했다.

귀여운 강아지로 폴리모프한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는데, '본인의 성향에 따라 모습이 조금씩 변하는' 그들의 폴리모프 특성상 꽤나 귀여운 성향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 사실을 추론해낸 스카 에버릿에게는 그런 경우도 있단 말이야~ 하면서 황급히 얼버무렸으나...

하지만 CIEL에서 메노라와 함께 나타났을 때에는 위엄있는 사자의 모습이었다. 천여 년 동안 변화가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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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권에서 나온 그가 현재 하는 일은 "소멸해버린" 태양을 대신해 태양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그말인 즉슨 지금 현재로써는 태양처럼 보이는 게 실은 몸을 둥글게 말고 하늘에 떠서 빛을 뿌리고 있는 와스큐란이라는 것이다.

이 별의 태양은 오래전에 수명을 다해서 죽기 직전이였고, 그것을 안 제국의 황제는 제국을 통일시키고 모두를 한번에 영면으로 이끌어 다수에게는 평온한 죽음을 주려고 했다. 하지만 "황제가 대정숙의 마법을 발동해 모두를 일시에 영면하게 하려고 한다"라는 비밀만 알게 된 마리온 에버릿이 이 계획을 저지했다.

그러나 싸워가면서 황제가 대정숙을 준비한 이유를 알게 된 그녀는, 황제를 쓰러트린 후 와스큐란에게 "인간들에게 좀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다. 부탁을 받아들인 화룡은 팽창하는 태양을 소멸시키고 자신이 태양이 되고, 다른 아크드래곤들은 태양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별의 붕괴를 자신들이 연관된 부분을 조율함으로써 유지시켰다. CIEL 시점에선 이것을 이미 600년이나 지속시켜 왔다.

23권에서 인간 모습이 드디어 등장. 사실 그 전에도 지룡의 회상 장면에서 인간 모습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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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간 희생의 대가를 받고 싶다고 하며, 신이 된 이비엔에게 크로히텐을 살려달라고 한다. 애초부터 이렇게 될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요구하기 위해 태양을 대신하기로 했던 것이다. 부탁이 아니라 반 협박. 사이코패스스러운 표정(...)으로 '불완전한 여신 하나와 싸워서 못 이길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리고 이비엔이 크로히텐을 부활시키는 건 불가능하지만 다시 태어나게 해 주자 다른 아크 드래곤들과 함께 다른 별로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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