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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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형 온누리상품권

1. 개요
2. 특징
3. 종류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상품권.


2. 특징[편집]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그 목적상 사용처가 시장과 지역상점으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전국에서 운영을 하는 대형마트프랜차이즈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1] 정확한 사용처는 온누리마켓 가맹점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상점 외부에 붙어있는 가맹점 스티커를 확인하면 된다. 소비활성화를 위하여 구매 시 상품권 가격의 5%에서 10% 정도를 할인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지역 시장에서 비싼 물건을 구매해야 할 때는 온누리 상품권을 먼저 구입 후 지불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개인 구매한도는 월간 100만원이다.

지역사랑상품권과의 차이점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라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한번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은 서울의 전통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울릉도의 전통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단 지역에 사업자만 등록되어 있으면 상당히 큰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과 달리 온누리상품권은 대부분 시장이나 작은 지역 상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정부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이다보니 조폐공사에서 생산하며, 따라서 첨단 위조방지 기술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있다. 숨은 그림인 은화부터 변색 용지, 형광 색사, 홀로그램 은선, 미세문자와 자성잉크[2] 등 웬만한 지폐 수준이다.

3. 종류[편집]


  • 지류상품권: 종이로 된 상품권으로 사용처에서 현금과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하면 현금으로 거스름돈을 받을 수 있다. 전자기기 등이 필요 없기 때문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는 모든 가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 전자상품권: 카드사에서 선불카드 형태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고 카드가맹점인 지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 모바일상품권: 제로페이 앱을 이용해서 온누리상품권을 앱 내에서 구매 후 필요할 때마다 바코드 형태로 결제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상품권을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사용이 간편해서 젊은 층에서 사용한다. 역시 60% 이상 사용시 현금으로 환불은 가능하나 10% 할인구매액은 빼고 환불해주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3] 뒤에 설명하는 카드형 상품권의 등장으로 인하여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으며, 2023년 4월 1일부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신규 발행이 중단된다. 이미 발행된 상품권은 4월 이후에도 기존과 같이 제로페이 앱으로 결제 가능하다.
  • 카드형 상품권: 가장 최근에 선보인 온누리상품권 방식이다. 전용 앱에서 상품권을 구매(충전이라고도 한다) 후 필요할 때마다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결제용 카드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체크카드[4]를 앱에 등록하면 된다. 선불카드가 아니다보니 충전한 상품권이 다 소진되면 원래의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로 작동한다. 부족한 금액은 일반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결제되어 남은 자투리 금액을 신경쓸 필요가 없는 점이, 전자상품권 대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결제하고자 하는 금액이 충전 잔액보다 큰 경우에는 전체가 일반 신용카드 결제로 전환되기 때문에 취소선 내용처럼 자투리 금액까지 소진되지는 않는다.[5] 모바일상품권과 비교하자면, 앱에서 상품권을 충전하는 방식은 동일하나, QR결제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익숙한 카드결제 방식이 장점이다. 모바일상품권을 쓰려면 17개나 되는 판매대행 앱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지만, 카드형 상품권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앱을 직접 제공[6]하므로 소비자 혼선이 없다는 것도 있다. 단,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다른 방식의 상품권과 달리 결제 과정에서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여[7] 아직 현금이나 지류 상품권을 카드 결제보다 우선시하는 시장 상인들에게 단점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상품권을 내놓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의도는, 카드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더라도 고객에게 메리트를 더 주어 전통시장에 방문하는 고객을 더 유치하자는 것. 온누리상품권의 할인 혜택은 유지하면서 결제 편의성을 높여 전통시장을 찾는 인원수 자체를 늘리자는 것이 목적인 셈.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지만, 간혹 잔액이 충분함에도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아닌 여기에 연동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가 이뤄지는 문제도 발생한다. 또한 지류상품권에 비해 사용 범위가 매우 좁은데, 지류상품권은 넓은 범위의 시장에 해당하는 상점에서 받거나, 시장 밖에 있는 중소 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나 카드형 상품권은 '시장 아케이드 안에 있는 상점'라는 매우 좁은 범위에서만 가맹점을 받는다. 이 아케이드를 조금만 벗어나도 시장으로 보지 않아 가맹점을 받지 않는 것. 일반적으로 전통시장은 아케이드를 벗어난 주변부까지 가리키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확인을 하지 않으면 상품권 사용을 할 수 없게 된다.

4. 여담[편집]


  • 정부나 지자체에서 각종 행사나 시상 등에서 자주 뿌린다. 현금 직접지급 시 제한사항이 많아 생기는 현상으로, 온누리상품권 발매 이전에 행사, 시상용으로 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온누리상품권이 생긴 이후로는 거의 무조건 온누리상품권으로만 주는 편..
  • TBN 한국교통방송 프로그램(특히, 지역 프로그램)에 퀴즈 또는 문자참여시 온누리상품권을 경품으로 뿌리는 경우가 있으며 홈페이지 만족도 설문조사에 응하면 간혹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주는 경우도 있다. TBN 충북교통방송은 모바일로 준다. [8]
  •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들은 복지포인트나 선물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받는 경우가 많다. 아예 복지포인트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도록 강매시키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월급이나 수당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건이 일어나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공공기관은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일정량의 온누리상품권을 소진해야하는데 마땅히 쓸 곳이 없으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 마찬가지로 일부 기업에서도 수당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간혹 임금 협약 내용에 '상품권 20만원' 등의 문구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보통 온누리상품권을 말한다. 지방 노동자인 경우 비교적 사용처가 다양하지만 수도권 노동자인 경우 쓸 곳을 찾지 못하고 하염없이 상품권이 집 한구석에 쌓여가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 막상 시장에 들고가면 안 받아주는 곳이 아직도 많다. 특히 모바일상품권은 서울의 대형 전통시장도 이를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으며 쓰인다면 대부분 지류가 쓰인다.
  • 카드형 상품권방식은 삼성페이 및 애플페이로도 사용가능하다. 단 전용앱에 등록한 카드를 삼성페이 등에 똑같이 등록 해야 한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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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지역에 사업자등록이 되어있고 상점가 내부에 위치한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이 가능한 곳도 있다.[2] 자성이 포함된 잉크로 기계에서도 상품권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이다.[3]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할인구매액을 차감하지 않고 60% 이상 사용 시 잔액 전액을 환불해줬다.[4] 단, 삼성카드사 공식 답변에 의하면 당사의 경우는 신용카드만 등록이 가능하다고 한다.[5] 잔액을 체크하고 결제방식을 나누어서 처리하려면 수차례의 전문이 오고 가야 하는데 통상 이때 소요되는 시간이 카드 결제 허용 시간을 넘기 때문에 구현하기 쉬운 일은 아니다.[6] 정확하게는 운영대행사인 KT가 앱을 제작, 출시하였다[7] 서울사랑상품권 등의 경우 지자체에서 운영대행사에 결제 수수료(통상 1%)를 대납해주므로 가맹점이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정부에서 운영대행사에 0.5%만 플랫폼운영비로 지급한 탓에 카드수수료가 면제되지 않는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카드실적이 그대로 인정되는데, 이 때문에 카드사 입장에서 정부에서 지급하는 0.5%로는 수지가 도저히 맞지 않아 소상공인에게 결제 수수료를 그대로 청구하는 것.[8] 1만원권 2매가 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