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맹수 대탈출 사건

덤프버전 :

1. 개요
2. 상세
3. 후일담


1. 개요[편집]


2011년 10월, 미국 오하이오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동물 탈출 사건.


2. 상세[편집]


제인스빌 동물농장의 농장주 테리 톰슨(당시 62세)는 2004년부터 동물 학대 혐의로 11차례나 고발당했지만 별다른 제재 없이 동물 농장을 운영해 왔었으나, 불법무기 소지죄로 징역 1년을 지게 된다. 이후 출소한 테리 톰슨은 3주 후 자살하게 된다.

하지만 테리 톰슨은 자살하기 직전, 자신이 키우던 맹수들 56마리를 농장 밖으로 풀어버렸다. 당연히 오하이오는 공포에 휩싸였고, 미 당국은 맹수들의 크기가 너무 크고, 야생성이 너무 강해 마취총으로 제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살 명령을 내린다. 결국 탈출한 맹수들 중 48마리가 사살당했으며, 2마리는 다른 맹수들에게 먹혔고, 회색곰 1마리, 표범 3마리, 검은짧은꼬리원숭이 2마리만 포획되어 동물원으로 이송되었다.

이 사건의 특이한 점이라면 테리 톰슨이 동물 수집가라서 풀어난 맹수들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다는 것. 풀려난 맹수들의 종류는 사자, 벵골호랑이, 흑곰, 회색곰, 늑대, 표범, 흑표범, 퓨마, 개코원숭이, 마카크원숭이가 있었다.


3. 후일담[편집]


이 사건 전만 해도 오하이오 주는 맹수를 개인이 키우는 걸 금지하지 않았으나 이 사건의 영향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게 되었다.(#)

미국은 오하이오 주 뿐만 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개인이 호랑이나 사자 등의 여러 맹수를 키우는 곳이 많아서 우습게도 맹수들이 가장 많은 나라다.[1] 이렇다 보니 맹수에 대한 애니멀 호더 사건이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2022년 바이든 정부가 돼서야 호랑이 등의 맹수를 키우는 것이 금지되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4년 4월호)에서 이 당시 이 맹수들을 사살하던 책임자 중 한 경찰 간부는 이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후 동물 보호 및 맹수를 일반인이 키우는 걸 반대하는 운동에 동참했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3 19:34:03에 나무위키 오하이오 맹수 대탈출 사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아예 전세계의 야생 호랑이보다 미국에서 사육되는 호랑이가 더 많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