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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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의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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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Bf4 런던 시스템

⚪, ⚫는 각각 백, 흑의 수순으로 정렬 순서는 Lichess 오프닝 데이터베이스에서의 마스터 사용 빈도를 따름.


오픈 게임
Open Game

[include(틀:체스게임, info=,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Pb,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 b5=,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none)]
수순
1.e4 e5
상위 오프닝
킹즈 폰 오프닝
ECO 코드
C20–C99

1. 개요
2. 이론
3. 파생형
3.1. 다음수에 백이 폰을 움직이는 파생형
3.2. 다음수에 백이 비숍을 움직이는 파생형
3.3. 다음수에 백이 나이트를 움직이는 파생형
3.4. 다음수에 백이 퀸을 움직이는 파생형



1. 개요[편집]


오픈 게임은 백 1.e4에 대해 흑이 1...e5로 대응했을 경우를 지칭하며, 많은 파생형 오프닝이 있다.

'오픈 게임'이라는 용어는 오프닝 1.e4 e5를 가리키는 용어이기도 하지만, 폰이 빠르게 교환되어 초반부터 폰 구조가 열리는 체스 경기 전반을 일컫는 용어이기도 하다.


2. 이론[편집]


백의 킹즈 폰 오프닝에 대해 흑이 똑같이 e폰 전진으로 대응하며 중앙 싸움에 들어간다. 백이 d4로 추가적인 중앙 장악을 시도하는 것을 억제하고,[1] e5 전진을 막아서 킹사이드 나이트가 f6칸으로 전개되는 것을 돕는[2] 부가 효과도 있다.

대응되는 클로즈드 게임(1.d4 d5)과 비교하면 클로즈드 게임에서는 대체로 백의 e4 전진을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한 반면, 오픈 게임에서는 d폰의 뒤를 퀸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이후 진행에서 d4 폰브레이크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스카치 게임이나 지우코 피아노 메인라인처럼 중앙폰이 전진해 교환되면 중앙에 열린 공간이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픈 게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열린 공간을 통해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게임이 진행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론으로, 루이 로페즈 클로즈드 메인라인이나 지우코 피아니시모처럼 10수 넘게 폰이 교환되지 않고 닫힌 상태로 포지셔널한 경기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마스터 레벨에서는 오히려 닫힌 상태로 진행되는 경기 쪽이 훨씬 많이 나오며, 이 때문에 '오픈 게임'이라는 용어 자체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1...e5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백의 가장 일반적인 대응은 2.Nf3로 e5폰을 공격하는 킹즈 나이트 오프닝이며, 흑의 대응은 2...Nc6로 나이트를 전개해 지키는 것이 가장 흔하다. 이러한 일반적인 2.Nf3 Nc6 진행에서는 흑의 c폰이 나이트에 막혀 전진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백이 자기만 밀 수 있는 c폰을 이용해 중앙 싸움의 주도권을 갖게 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반면 c폰을 미리 밀어둬서 중앙 싸움에 활용하겠다는 아이디어를 가진 오프닝이 시실리안 디펜스로, 높은 레벨로 갈수록 오픈 게임보다 시실리안이 흔해진다.

가장 직관적이고 전개가 빠르기 때문에 초보자 레벨에서 보통 가장 먼저 배우는 오프닝이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기본적인 오프닝이기 때문에 백 역시 오픈 게임에 대해서는 비교적 준비가 잘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흑 입장에서 오프닝 지식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는 것은 낮은 레벨에서 단점으로 볼 수도 있다.[3] 1.e4 e5 2.Nf3 Nc6 이후 루이 로페즈, 이탈리안 게임, 스카치 게임, 포 나이트 게임의 큰 갈래 중 백은 하나만 선택하면 되지만 흑은 이 네 가지를 모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높은 레벨에서는 승리를 노리기 위해서는 시실리안이 더 선호되는 편이지만, 패배 한 번이 치명적인 큰 경기나, 흑백을 번갈아 두기에 '백으로 이기고 흑으로 비기는' 전략이 유효할 때는 보다 불균형이 적어 안정적인 오픈 게임을 선호하는 마스터들도 많다.

백의 첫 수 4가지 중 퀸즈 폰 오프닝(1.d4), 잉글리시 오프닝(1.c4), 레티 오프닝(1.Nf3)은 서로 전환이 잘 된다. 하지만 e2-e4 전진을 처음에 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하는 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킹즈 폰 오프닝, 특히 오픈 게임은 다른 라인에서 전환이 잘 안 되어 오픈 게임만의 별도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3. 파생형[편집]



3.1. 다음수에 백이 폰을 움직이는 파생형[편집]


  • 센터 게임 (2.d4 exd4) - 가장 고전적이고 뿌리깊은 오프닝. 보통 3.Qxd4로 폰을 교환하지만 퀸이 전선으로 튀어나오기에 이를 다시 후퇴시키는 과정에서 턴을 소모하고 기물 전개가 늦어져 백의 선공 이익이 없다시피하다고 평가된다. 이 때문에 현대 체스에서는 최상위 레벨에서 사장되었다. 데이니시 갬빗(3.c3)으로 발전하기도 하지만 역시 흑이 유리하다는 결론이 많다.
  • 킹즈 갬빗 (2.f4) - 공격적인 수로, 흑이 완벽히 둘 경우에는 백이 좋지 않다고 여겨지나 흑의 섬세한 플레이를 요구한다.
  • 로페스 오프닝 (2. c3) - 매클라우드 오프닝이라고도 한다. d폰을 안전하게 밀겠다는 의도이지만 흑에게 템포를 내주게 된다. 흑의 최선의 대응은 2...d5.
  • 레오나르디스 바리에이션 (2. d3) - 매우 수동적인 수로, 밝은 비숍의 길을 차단하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흑이 2...Nf6 후 3...d5를 하면 백이 먼저 게임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동등해진다.
  • 찰스 오프닝 (2. b3) - 영국의 체스 선수 Charles Williams의 이름을 딴 오프닝으로, 어두운 색 비숍을 피앙케토하는 것이 목적이다. 백이 이론 싸움을 피하고 싶을 때 사용된다. 흑의 최선의 대응은 메인라인인 2...Nf6.
* 킹스 헤드 오프닝 (2.f3) - 중앙 장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수도 아니고 나이트가 전개할 칸도 막아버리는 부정확한 오프닝이다.

3.2. 다음수에 백이 비숍을 움직이는 파생형[편집]


  • 비숍스 오프닝 (2.Bc4) - 가장 유서깊은 오프닝 중 하나로 역사가 르네상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숍이 직접적으로 흑 기물을 공격하는 위치는 아니기에 흑이 상당한 자유도를 가지게 된다고 평가된다. 흑이 2...Nc6로 받으면 3.Nf3로 이탈리안 게임으로 전환되는 것이 보통이며, 2...Nf6(비숍스 오프닝-베를린 디펜스)를 선택하면 3.d3로 방어하거나 3.d4(우르소프 갬빗)로 폰을 갬빗해 빠른 전개를 하거나 3.Nc3로 비엔나 게임으로 전환되는 등의 수순이 있다. 2...Bc5로 비숍을 대칭적으로 전개하는 클래시컬 디펜스도 있지만 현대 체스에서는 선호도가 줄었다.
한편 흑은 2...f5로 칼라브리스 갬빗을 시도할 수 있다. 백이 아직 나이트를 꺼내지 않았기 때문에 백이 실수한다면 흑은 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중앙을 차지하기 쉬워질 수 있다. 다만 흑의 킹사이드가 약화된다는 단점도 있다.
  • 포르투갈 오프닝 (2.Bb5) - 2023 에임체스 래피드 패자조 결승 1경기에서 GM 노디르벡 압두사토로프가 GM 웨슬리 소를 상대로 시전했다. 위의 비숍스 오프닝과 달리 2...c6에 비숍이 바로 밀려나며 템포를 뺏긴다. 엔진은 2수만에 흑이 이점을 갖는다고 할 정도.
  • 토터스 오프닝 (2.Bd3)


3.3. 다음수에 백이 나이트를 움직이는 파생형[편집]




3.4. 다음수에 백이 퀸을 움직이는 파생형[편집]


  • 웨이워드 퀸 어택(2.Qh5) - 켄터키 오프닝, 댄버스 오프닝, 파럼 오프닝 등 여러 이름이 있다. 흑이 초보라면 2...g6?? 3.Qxe5+ 후 4.Qxh8, 스콜라 메이트로의 전환 등 트랩에 걸리기 쉽다. 다만 퀸을 일찍 내보내므로 퀸이 도망다니다가 템포를 뺏길 수도 있는 오프닝이라 최상위권에서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 나폴레옹 어택(2.Qf3)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체스 기계[4]와의 경기에서 썼다고 알려져 있는 오프닝이다. 초보들 사이에서 스콜라 메이트를 노리려고 쓰이긴 하는데, 거의 웨이워드 퀸 어택의 하위 호환이다. Qh5는 흑의 대응을 강제하는 장점이 있는 데에 비해 Qf3은 그렇지 못하고 자신의 Nf3까지 막는다.


3.5. 다음수에 백이 킹을 움직이는 파생형[편집]


  • 봉클라우드 어택(2.Ke2?) - 오프닝 원칙을 모조리 위반하는 오프닝으로 장난 내지는 트롤링 오프닝 취급을 받는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11:43:16에 나무위키 오픈 게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바로 2.d4를 치는 센터 게임이 있긴 하지만 좋은 수가 아니라고 여겨진다.[2] 백의 e5를 막지 않는 카로칸 디펜스프렌치 디펜스에서는 백이 e5 전진으로 f6칸을 장악해 나이트 전개를 방해할 수 있다.[3] 리체스 유저 DB 기준 오픈 게임의 백흑 승률은 51%:45%로, 시실리안(48:48), 프렌치(48:48), 카로칸(47:49) 등과 유의미하게 차이가 난다.[4] automaton chess player, the Turk 등으로 불리는 18세기 말에 만들어진 기계로, 체스를 둘 수 있는 기계라고 홍보되었으나 실상은 사람이 기계 안에 숨어서 두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