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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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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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윤은 1880년 5월 2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면 우평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6년 봄에 김용구(金容球)와 함께 국권회복을 도모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일심계(一心契)를 조직, 동지들을 규합했다. 이후 1907년 8월 김용구가 기삼연과 함께 의병을 일으키자, 그는 김형식(金炯植)과 함께 의병 수백 명을 모집하여 영광읍 성내(城內)에 이르러 일군과 접전을 벌였지만 패하여 동쪽으로 이동하며 구례 연곡사와 하동 화개 등지에서 항전을 계속하였다.

같은해 12월 2일 연곡사·화개·오동·남문 등지에서 좌익(左翼)에 김창복(金昌卜), 호군(犒軍)에 박용근, 참모(參謀)에 봉제화(奉齊化)가 각각 임명될 때 종사(從事)에 임명되어 일군과 2시간여에 걸쳐 치열한 전투를 벌여 많은 전과를 거둔 뒤 다시 염광 염치로 이동하였다. 이후 송치·영광·장성·고창 등지에서 활동을 계속하였지만 도중에 병에 걸려 귀가한 뒤 1909년 1월 13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오태윤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