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타 미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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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은혼의 등장인물로, 오키타 소고의 누나이다.
성우는 시마모토 스미. 성우 캐스팅 경위는 작가 소라치 히데아키가 "미츠바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나우시카' 역의 성우가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런 유명 성우가 은혼에 나올 리가 없잖아. 우린 안될거야 아마." 라고 말했는데 그걸 들은 선라이즈가 진짜 나우시카 성우를 캐스팅해 버린 것.
캐릭터 모델은 오키타 소지의 실제 누이인 오키타 미츠.[6] 은혼에서는 이 인물의 이름에 '바(バ)'자만 덧붙였는데, '미츠바'는 세잎 클로버를 뜻한다.[7] 팬들 사이에서 '미츠바'편 이라고 불리는 단편 시리어스를 끝으로 퇴장했지만, 오키타 소고의 친누나이자 히지카타 토시로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임팩트 있는 포지션과 슬프고 애절한 스토리로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긴 인물이다.
2. 상세[편집]
소고와 닮은 외모의 미인이며, 남동생과는 달리 상냥한 성격과 따뜻한 품성의 소유자.[8] 부모님을 일찍 여읜 소고를 혼자 돌봤으며, 소고에게는 유일한 가족이자 부모와 다름 없는 존재였다. 곤도 이사오 일행이 에도로 상경하기 이전까진 그들과 함께 지냈지만,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기에 혼자 부슈에 남았다. 정기적으로 진선조에 센베를 보내왔다.
남동생 소고에게 매우 상냥하며 소고를 '소쨩'이라고 부른다. 시스콤인 소고는 미츠바만 만나면 평소의 S 성향은 개나 줘버리고 '누님~누님~' 하면서 헬렐레한 상태가 된다. 미츠바 앞에선 오키타의 1인칭도 '보쿠'가 되어버린다.[9] 미츠바는 소고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것을 불쌍히 여겨 엄하게 키우지 못했고, 친구도 없이 지금 같은 성격이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저 엄하게 키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멀쩡한 어린애가 사디스트 왕자로 변모하지는 않는다!
히지카타 토시로와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 서로의 괴상한 입맛까지 이해했으며, 히지카타는 미츠바의 미소를 보며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10] 곤도 일행이 에도로 상경하기 전, 히지카타에게 곁에 있고 싶다고 고백했으나 히지카타는 미츠바의 행복을 위해 차갑게 거절했다. 소고는 이 일에 대한 원망으로 지금도 히지카타를 죽어라 괴롭힌다.[11] 미츠바 역시 이 일로 굉장히 슬퍼한 것 같지만 히지카타의 입장도 이해했던 모양.
자신을 남겨두고 에도로 상경하는 곤도 일행을 배웅하며, '저를 두고 가는 거니까, 꼭 자신의 길을 가세요.'라고 독백하며 그들을 응원했다. 소고와 히지카타를 비롯한 곤도 일행을 자랑스럽게 여겼으며, 그들처럼 멋진 사람들을 만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동생을 격려하고 떠난 착한 심성의 인물.
3. 매운맛 마니아[편집]
이 만화의 등장인물들이 다 그렇듯이 이 캐릭터도 무언가 맛이 간(...) 구석이 있다. 매운맛 마니아로 초콜릿 파르페에 타바스코를 뿌려먹을 정도로 매운 맛을 좋아한다. 진선조에 보내주는 센베도 엄청 매운맛 과자로 히지카타가 먹고 토할 정도였다. 미츠바의 말로는 아파서 입맛이 없었는데 매운맛 덕분에 입맛을 되찾았다나 뭐라나.[12] 소고도 가끔 음식에 타바스코를 뿌려 남들을 골탕 먹일 때가 있는데, 타바스코를 애용하는 누나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평소엔 매우 상냥한데 매운 음식과 관련되면 성격이 바뀐다. 은근히 남에게도 매운 음식을 먹을 것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 타바스코를 긴토키의 초콜릿 파르페에다가 뿌리는게 아니라 부어줬다. 그리고 그걸 먹으라고... 이때 긴토키가 미츠바에 대해 내린 평은 "이제까지 없던 타입이다". S의 유전자는 미츠바 쪽에도 있었나보다.[13] 다만 본인은 그게 정말 맛있는 줄 안다... 사실 괴롭히려고 매운걸 준게 아니라 본인은 정말 그게 좋아서 좋은 걸 공유한거니 S는 아닐 수도. 오키타 소고는 극단적인 시스콤이라 누나가 기침하는걸 보자 칼을 들이민거고
그래도 그때는 죽을 날이 머지않은 사람의 모습이 절대로 아니었다.
4. 비극적 결말[편집]
히지카타를 기다렸던 건지 혼기가 다 찰 때까지 혼자였으나,[14] 자신을 위해 그리고 언제까지고 홀로 있는 누나를 걱정하는 소고를 위해서라도 결혼을 하려고 했다.[15] 하지만 알고 보니 미츠바의 약혼자는 뒤로 더러운 거래를 일삼는 텐가이 상사의 암거래 상인이었다. 겉으로는 미츠바에게 자상했으나 실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으며, 진선조를 뒷배경으로 얻기 위해 소고의 누나이자 진선조와 친한 미츠바를 도구로 이용했다. 마지막에 가서는 죽어가는 그녀를 인질로 쓰려고 병원으로 향하려고까지 했다.
히지카타는 오키타 남매를 위해[16] 암거래에 단신으로 돌격했고, 이때 "반했던 여자가 행복해지길 바랄 뿐이야."라는 명대사를 남겼다.[17] 그 후 뒤늦게 도착한 진선조와 소고가 약혼자를 처치해버린다. 이처럼 일이 불행하게 되어버리자, 소고는 자신이 누님의 행복을 짓밟았다며 자책했다. 하지만 미츠바는 "난 충분히 행복하게 살았단다. 너희처럼 멋진 사람들을 만나서, 너처럼 멋진 아이가 내 동생이라서... 소고, 넌 나의 자랑스러운 동생이야."라고 죽어가는 와중에도 미소지으며 동생을 격려한 뒤 사망했다. 소고는 미츠바의 임종을 지키며 오열했다.
결국 히지카타와는 제대로 된 대화조차 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그녀가 숨을 거둔 후, 히지카타는 병원 옥상에서 매운 센베를 씹으며 "젠장, 너무 매워서 눈물이 나잖아."라고 중얼거리며 울었다. 긴토키도 매운 센베를 씹으며 "맵네.." 라며 중얼거리고 미츠바편이 막을 내린다.
5. 그 외[편집]
원작에서 사망했으므로 간접적으로 언급될 때는 있어도 모습이 나올 기회는 없었는데, 은혼(애니메이션) 14, 20, 23(23기 중 은혼° 20화)기 엔딩에서 잠깐 얼굴이 나온다.
남동생인 오키타 소고는 크다고 할 수는 없는 170cm인 반면 미츠바는 여자치고는 꽤 큰 키인 168cm이다. 물론 소고는 아직 10대이기에 더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술파티에서 키지마 마타코의 성우인 하야미즈가 "귀병대 또 출연시켜주세요" 라고 소라치에게 말했더니 소라치가 "또 출연시켜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자 다른 성우들도 계속 부탁하고 계속 승낙했는데, 마지막엔 이 분까지 출연시켜드리겠습니다! 라고 했다고...
474화에서 히지카타의 이상형이 앞머리가 V자인 여자라고 언급되는 씬이 있는데, 이 대사의 주체가 히지카타인지 아닌지는 불확실하다. 현지에서도 여전히 긴토키, 히지카타 둘 중 누가 말한 것인지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모양.[18]
63권 질문 코너에 따르면 어느순간부터 오키타가 히지카타에게 존댓말을 쓰게 된 것은 미츠바가 그렇게 교육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히지카타에게 "따끈따끈하신 야키소바 빵 사들고 와."라고 말했다고 한다. 딱 보면 알겠지만 히지카타한테 한게 아니라 야키소바빵에게 존댓말 한거다.(...)더 웃긴건 미츠바는 야키소바빵한테 존댓말을 한 소고에게 박수를 쳐주며 잘했다고 칭찬해준다..
참고로 TS 난장판이 벌어졌을 때 나왔던 오키타 소고의 TS 모습이 미츠바와 상당히 닮아 있다.
애니 한정 영혼 교체편에서 소고가 뺨에 세잎클로버(미츠바) 문신을 한 채 등장한다.
은혼 진선조의 실제 모델인 인물들 중 오키타 소고의 원본인 오키타 소우지가 실제 역사상에는 폐병으로 신선조 주요 인물 중 가장 먼저 사망한다. 이 때문에 인기 캐릭터인 오키타를 지키기 위해서 그의 사망 플래그 중 하나인 폐병을 누나라는 가상의 인물을 대역으로 내세워서 회수한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실제 인물인 오키타 소우지는 폐병과 전투에서의 부상으로 인해 신선조의 주요 전투에 거의 참가하지 못한채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한다. 오키타 소고가 작품 내에서 내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인 적은 있으나 외적으로 약한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 캐릭터인데, 소우지는 실제로는 천재검사이지만 몹시 병약한 인물이었다. 천재검사까지는 소고와 똑같지만 진선조의 스토리를 안정적으로 끌어가기 위해 병약 설정을 미츠바에 넘겼다고 추측할 수 있을 듯 하다.
이후 항도관편에서 시무라 남매가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됐는데, 이때 소고가 이들을 오비완에게 보내면서 동생에게는 동생의 긍지가 있는 법이다라는 말을 한다.
은혼 285화 엔딩에서 잠깐 등장했다.
애니메이션 2017년 11월 20일 방영분 336화의 최후 짤막한 극장에서 모습을 보인다. 저기 위에 있는 소고의 히지카타 빵셔틀시키는 내용. 그 짧은 몇 대사를 위해 성우도 시마모토 그대로.
여담이지만 왜인지 미츠바가 히지카타보다 연상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건 없으며 히지카타, 곤도와 비슷한 연배라는 추정만 가능하다.
주요 레귤러인 오키타 소고의 누나라는 포지션에 동생 닮아서 미형이란 점과 또다른 주요 레귤러인 히지카타와의 플래그, 상냥한 성품, 비극적인 최후 등이 합쳐져서 출연기간은 짧았는데도 기억하고 안타까워하는 팬덤이 제법 된다. 그래서인지 팬덤 2차에선 원작과 달리 훈훈한 연성에 출연시켜주는 경우가 제법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12:11:47에 나무위키 오키타 미츠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Ed 14의 한 장면[2] 소고[3] 곤도[4] 2017년 7월 15일 공개한 단편 실사드라마 한정. 음색이나 얼굴 분위기가 상당히 닮았다.[5] 은혼 애니 OST 제목 특성상 진짜 제목이며, 미츠바 이외론 재사용된 적이 거의 없다. 사용됐다고 하긴 뭐해도 지구조편에서 잠깐 사용된 적이 있다. 사마귀편에서도 한번 사용되었고 그후 안녕 진선조편에서 매우 오랜만에 사용되었다.[6] 미츠는 동생과는 달리 매우 오래 살았던 인물이다. 오키타 미츠바의 병약 설정은 이 인물이 아니라 동생 오키타 소지에게서 온 듯. 물론 오래 살았다는 건 당시 기준이고, 74세에 죽었으니 지금으로 보면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7]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으로, 미츠바편에선 '행복'이란 단어가 자주 다뤄진다.[8] 야마자키 曰: "형제라는 건 하나가 글러먹었으면 다른 하나는 성실하게 자란다잖아."[9] 평소에는 오레. 오레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오레는 사적으로 쓰는 표현이며 그것보다 조금 더 격식을 차린 게 보쿠. 또한 특히 어린 시절에 보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보쿠가 공식적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니 주의할 것.[10]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씬이다. 원작에는 없는 장면.[11] 다만, 소고 또한 히지카타가 왜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 이해는 하고 있었기에 괴롭히는 선에서 끝내는 거고 정말로 죽이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계속 괴롭히지만.... 아무래도 천성이 도S라서[12] 반대로 병 때문에 미각이 맛이 간 나머지 극도로 자극적인 것만 먹게 된 것일 수도 있다.[13] 단편 실사 드라마에서는 긴토키가 "남매가 쌍으로 도S인 거냐"라고 하여 미츠바도 S 확정.[14] 소고가 '누님이 정말 결혼하고 싶었던 사람은 당신이다'고 말한 걸로 보아 정말 기다렸던 걸지도 모른다.[15]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말투를 봐서는 그녀의 행복을 바라는 히지카타의 바람을 알고는 그걸 위해서도 새출발을 하고자 했었던 것으로 보인다.[16] 가족 중에 양이지사와 연관돼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진선조 내에서 소고의 입지가 흔들릴 것을 우려하여 벌인 일. 말은 차갑게 했지만 속으로는 토시로가 오키타 가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17] '"나 같이 검이나 차고 다니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싸움터를 전전하는 놈보다는, 평범한 녀석이랑 결혼하고 평범하게 아이를 낳고 평범한 행복을 만끽하며 그렇게 평범하게 행복하기를 바랐다. 그저 그것뿐인 이야기다.''[18] 덧붙여 V자 앞머리를 가진 이케다 아사에몬이 훗날 히지카타와 연인관계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한때 현지에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