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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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정의
3.1. 협의의 정의
3.2. 광의의 정의
4.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나의 조부와 아버지는 낙타를 타고 다니셨다. 나는 메르세데스를 몰고 내 아들은 랜드로버를 몬다. 내 손자도 랜드로버를 몰겠지만, 내 증손은 낙타를 타고 다니게 될 것이다."

"My grandfather rode a camel, my father rode a camel, I drive a Mercedes, my son drives a Land Rover, his son will drive a Land Rover, but his son will ride a camel"

- 라시드 빈 사이드 알 막툼(1912-1990), 前 두바이의 토후이자 UAE의 총리[1]

[2]

오일 머니(Oil Money)의 다른 말로는 페트로 달러(Petro Dollar)[3]라고도 하며 주로 중동 국가(주로 OPEC 회원국)들 중 석유를 쥐고 있는 일부 국가들이 사용한다고 전해지는 단어다. 1972년 영국의 무명의 경제신문지에서 처음 쓴 것이 유래라는 설도 있지만 실제로는 1973년 7월에 당시 미국 상무부 장관이자 은행가이었던 피터 조지 피터슨(Peter George Peterson, 1926~2018)이 워싱턴포스트 기자와 뉴욕 타임스회견에서 "미국이 중동의 초과 자금(그는 이를 페트로 달러라고 함)을 흡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급에서 유래했다고 한다.근거 1근거2[4] 하지만 이런 단편적인 어휘사용이 아니라, 페트로 달러라는 어휘가 가장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1년 뒤였던 1974년 미국-사우디아라비아 무역협정 부터였다. 당시 헨리 키신저 장관이 사우디 국왕과 협상을 하던 과정에서 석유 생산량 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앞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게도 100% 미국 달러를 낼 때만 원유를 수출하겠다고 약속한 것이었다. 이때부터 영국의 화폐인 파운드화는 원유가스시장에서 그전보다 더 강한 하락세[5]를 타기 시작했고, 미국 달러는 원유무역패권의 온전한 독점자가 되어 "페트로달러"라는 말이 보편화되었다.

석유자원이 풍부한 국가들, 대표적으로 중동 외에 동남아, 유럽 일부 국가나 러시아, 중국 등에서도 석유가 나며, 심지어 중동 지역과 사이가 별로 좋지 못한 미국 또한 이 범위에 들어간다. 하지만 자기네 석유를 미래를 위해서 좀 아끼는 경향이 있고, 미국이라는 나라가 워낙 석유 수요가 많다보니 공급량이 따라가질 못하기 때문에 미국도 어쩔 수 없이 중동 등지에서 추가로 석유를 수입하고 있다.

효과는 석유가 마르지 않는 한[6] 무한이고 계속해서 돈이 들어온다. 그리고 석유 파동을 일으키면 효과는 몇 배 단위로 뛴다. 또한 피크 오일이 시작되면 설령 그게 소문이라도 효과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하지만 그 효과는 실질적으로 무한하지 않다. 석유를 소비해 등가교환으로 얻는 효과이기 때문에 석유가 고갈되면 더 이상 효력이 없다. 심지어 효과가 끝나는 순간, 자원의 저주을 불러오는 가장 강력한 매개체다. 국가의 산업구조가 석유에 의존한 기형적 산업구조로 변하고, 석유 고갈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게다가 어느 날 갑자기 석유만큼 상용화가 가능한 대체 에너지가 개발되면 그 순간 훅 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산다.

산유국들도 그러한 위험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체에너지 개발이나 관광업에 투자를 많이 하는 쪽이다. 또한 산업을 다양하게 하는것에도 관심이 많다. 다만 그 이상으로 헛돈 버리는 일도 많아서 문제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산유국 국민들이 힘든 일을 기피하다보니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많은 노력으로 근대화, 산업화를 이룩하며 부와 기술을 쌓은 것과 달리, 자원만으로 손 더럽히지 않고 부를 축적한 아랍인들은 그걸 다 외국 자본과 외국의 힘에 의지하는 상황이다.

사실 석유매장량이라는 개념은 지금 당장 뽑아내서 팔 수 있는 정도로 경제적 가치가 있는 원유의 양을 말하기 때문에 항상 증가한다. 지금도 석유매장량은 연평균 2~3%씩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사우디 같은 경우 하루 평균 천만 배럴 가까이 생산하는데, 현재 확인된 매장량만 2,700억 배럴 정도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 석유만 팔아도 70년 넘게 팔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석유가 고갈되어 망하는 일이 근시일 내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은 어떻게해서든 중동이나 남미의 산유국들을 친미국가로 만들거나 이들을 엿먹일 노력을 하는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2010년대에 화제였던 셰일 오일이다. 당시 미국이 셰일 오일을 개발하고 석유를 수입하지 않자 배럴당 100달러에 가까운 석유가격이 2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그 결과 산유국들이 대부분 큰 위기를 경험했는데, 대표적으로 베네수엘라가 망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도 이때 타격을 심하게 입었다. 수입이 80%가 감소한 것이니까.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석유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미국의 수요에 따라 사실상 석유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미국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세계 1위를 다투는 산유국이지만 미국은 세계 제일의 소비국 답게 자국내에서 일평균 900만 배럴이 넘게 뽑아내는 원유로도 원유수요를 맞출 수 없다. 거기에 비축량까지 고려한다면 전세계 생산된 석유량의 상당수를 소비하는 것이 미국이다. 그러다보니 미국의 수요가 줄어들면 유가가 폭락하는 것이다.

물론 미국도 복잡한 공정이 더 필요하고 환경파괴 논란도 큰 셰일가스보다는 남의 나라에서 사오는 게 더 싸고 맘 편하기에 자국에서 생산된 석유의 양 이상으로 중동에서 석유를 수입해서 쓰고 있다. 결국 2020년대 들어 셰일가스 붐이 꺼지면서, 이전에 혁명이라고까지 일컬어지던 셰일가스가 기존 석유 수요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힘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미국 외에 다른 석유가 좀 나는 나라들도 비슷한 이유로 인해 거리가 지나치게 멀지만 않다면 중동의 석유를 가져다 쓰므로 중동 지역의 정세가 석유수급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7] 그러니 미국 입장에서 중동 지역에 영향권을 가져야 함은 변함이 없다.

석유 결제에 있어 미국 달러가 아닌 유로중국 위안 등 다른 화폐로 결제하는 것 자체가 미국에 있어선 역린 중의 역린이다.

중동의 갑부들이 석유를 팔아벌어들인 돈으로 벌인 돈지랄의 사례를 보고 싶다면 오일머니/사치 문서 참조.

2. 설명[편집]


위에도 나오는 오일머니/사치 문서에서도 보면 이게 가능한 건가 싶은 게 많지만, 전부 사실이다. 전세계 최고의 두뇌들을 긁어모은 기업들도 제 아무리 두뇌를 쥐어짜내어 최신 제품을 만들어서 많이 팔아봤자 땅에서 기름 퍼내는 회사 하나를 못 이긴다.#

더 깊게 파고들어가면, 이 용어 자체는 주로 석유 수출국 기구 가맹국들이 국제무역을 하면 아무리 과소비를 하고 모든 생필품을 수입으로 때워도 경상수지가 반드시 흑자가 나버리는 경우를 빗댄 말이다.

넓은 의미론 풍부한 자원을 가진 국가는 무슨 짓을 해도 국제무역에서 적자가 나지 않는다는 의미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OPEC의 영향 때문에 중동권 석유부자들에게만 국한적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더 무시무시한 점은 산유국이 생산량을 줄이면 그만큼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판매량을 줄여도 수익은 안 줄어든다는 점이다.[8] 석유는 현대사회의 필수품이기 때문에 시장에 나오는 양이 줄어들면 그만큼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산유국은 손해를 보지 않는다.

물론 이런 현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산유국들끼리 입을 맞춰야 가능하다. 즉, 누군가가 합의를 깨버리고 석유를 왕창 풀어버리면, 이런 현상은 유지될 수 없고, 석유값은 바닥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 실제로 멕시코와 베네수엘라의 경우 1980년대 사우디의 석유생산증산 정책으로 석유값이 내려가자 석유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빌린 빚을 제대로 갚을 수 없는 처지에 내몰려[9] 결국 IMF에게 구제금융을 받았고 사회구조가 개판이 되어버리는 등 아주 제대로 피를 봤고, 아프간전으로 전비가 급증하여 국가재정에 부담이 가던 소련도 석유 가격이 떨어지면서 경제가 급속한 침체를 겪게 되고 결국 개혁개방정책을 펴게되지만 혼란기를 거쳐 결국 1991년에 해체되었다.

또한 2014년 들어서 미국의 셰일에서 석유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막대한 양의 셰일 가스를 생산하여 중동산 석유를 밀어내고 미국 국내시장을 빠르게 점유하기 시작했다. 석유 최대 수요국이었던 미국이 더이상 중동산 석유에 의지하지 않게 된 것이다. 거기다가 셰일로 석유를 생산하는 미국 기업들이 석유 수출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그간 석유를 국가중요자원으로 지정하여 수출을 계속해서 금지해 왔지만, 셰일의 개발로 국내 수요량을 공급량이 역전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수출을 허용할 지 고민중에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이루어지게 된다면 안 그래도 최대 소비국인 미국이 석유를 사주지 않는 것으로도 모자라, 역으로 석유를 수출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중동독점해오던 석유시장의 질서가 깨지게 된다. OPEC은 석유가격이 떨어지는 조짐을 보이자 가격 방어를 위해 석유생산 감산을 결의했으나, 산유국사우디아라비아OPEC의 합의를 깨고 석유를 대량으로 풀어버리는 맞불을 놓아서 치킨 게임이 벌어지게 되었고, 석유 가격이 바닥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10] 목적은 미국 셰일업체의 말살이다. 셰일은 그 자체로는 가치가 없고 여러가지 생산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생산원가가 비싸다. 그냥 바닥에 기계 꽂고 뽑아내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다. 때문에 석유값이 바닥을 치게 되면 셰일로는 채산성을 맞출 수 없게 된다. 거기에다가 괜히 감산을 해서 가격방어를 해봐야 미국이나 캐나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러시아, 이란, 콜롬비아, 나이지리아는 이득을 보는데 정작 감산으로 인한 손해를 떠 안게 되는건 걸프 만 유역의 부유한 국가들이 될것이라는 이유도 있다. 결국 합의는 완전히 깨져버리고, 덕택에 다른 산유국들까지 조금이라도 수입을 더 거두기 위해서 덩달아 생산을 늘려버려서 유가는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그런데 사건 당사자들인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석유와 천연가스의 수출로 연명하던 러시아가 커다란 타격을 입으며, 국가부도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에 닥치게 되었다. 싸움 구도는 미국 VS 사우디아라비아인데, 러시아가 피를 보는 상황. 사실 미국 셰일업체나 사우디도 타격을 크게 입기는 했었다. 그렇지만 미국은 석유수출에 의존하는 국가가 아니라서 유가가 급락해도 에너지 업계 같은 곳이 아닌 이상 크게 손해볼 일은 없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최대의 산유국으로서 그 동안 쌓아둔 이득으로 방어가 가능하니 오래 버틸 체격이 된다. 또한 셰일 가스 채굴은 '비교적' 소규모의 프로젝트로 이루어져 있어, 저유가시에는 개발을 잠시 중단하였다가, 다시 기름값이 오르면 얼마든지 다시 기름을 캐낼 수 있다. 그리고 그 때에는 기술이 더욱 발전해 생산단가가 더 낮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경제부분에서 천연자원의 의존도가 절대적인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달리 비축해둔 국가 재산도 그리 많은 게 아니여서 피해가 큰 것이다. [11]

대체로 석유가 많은 나라인 경우에는 국민들이 부유하지만, 인구가 너무 많은 국가의 경우에는 가차없이 해당이 안 된다. 그리고 석유가 많이 나더라도 실탄 비축량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석유 가격이 어느 수준인지에 따라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국가들도 있다. 이런 경우는 러시아이란, 알제리가 대표적인 예다. 또한 석유가 많더라도 나라가 헬게이트이거나 윗선과 중간에서 이것저것 떼먹어 민중은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가도 제법 있다.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를 비롯해[12] 앙골라, 적도 기니 등의 나라는 부정부패와 계층 간 갈등으로 인해 부의 분배가 안 되는 경우고 아랍권의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예멘은 극심한 내전과 내분으로 인해 석유와 별개로 나라 자체가 생지옥이 된 경우다.[13] 베네수엘라는 전자의 케이스에서 유가 차이에 따라 변동이 큰 경제로 분류되었으나 경제가 거의 파탄나버리고 치안이 극도로 나빠진 지금은 후자에 끼고 있다.

노르웨이영국은 선진국권에서는 보기 드문 주요 산유국이지만 경제 구조가 이미 고도화된 산업이나 기술을 보유중에 있고 개발도상국에 비해 투명화된 사회 제도나 시스템으로 인해 부의 분배가 균등하게 이루어져 투자되고 있는 케이스에 속한다.[14]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석유 최대 소비국으로서 미국이 자신들이 석유를 사주지 않고 석유를 수출하는 것으로 산유국들을 압박하는 방법이 점점 효력을 잃기 시작했다. 우선 사우디아라비아만 해도 더이상 미국이 최대 소비고객이 아니라 중국에 더 많은 석유를 판매한다. 여기에 셰일 가스를 하면서 중동 산유국들에게 미국은 더이상 친밀한 국가가 아닌 중동 산유국들의 경제에 해를 끼치는 "산업 경쟁자"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미국에서 친환경, 기후변화를 위해 탄소,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확대'를 수십년간 미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확정하면서 미국의 석유소비가 늘어날 가능성 자체가 사라졌다. 그로인해 현재 미국과 산유국들과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이는 미국의 중동외교가 크게 흔들리고 미국의 중동에서의 입지가 크게 악화되는 현상을 초래했다. 이를 보여준 단적인 예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과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것이다.[15] 그리고 시진핑이 중동 산유국들 정상들과의 회동에서 원유를 위안화 결제로 하겠다고 제의 했는데,# 이는 사우디와 위안화 결제의 협의가 진전됐다는 신호인 줄 알았으나, 막판에 사우디가 위안화 결제를 거절했다.## 하지만 중국의 달러 패권을 흔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져 결국 2023년 3월 중국은 아랍에미리트LNG 6만 5천톤을 위안화로 결제하였다.#

3. 정의[편집]



3.1. 협의의 정의[편집]


석유를 팔아서 번 돈. 석유 산업을 통해 얻은 부.

보통 석유산업은 원유를 추출하고 정제하여 휘발유, 연료유, 플라스틱 등을 얻어 이를 팔아 돈을 번다. 매장된 석유는 전 세계에서 찾을 수 있지만 대부분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 같은 나라들이 있는 중동, 러시아, 북미에서 주로 찾을 수 있다. 세계 유수의 축구 클럽들의 많은 수(예를 들어, 첼시[16],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가 오일머니로 운영되거나 스폰을 받고 있다.


3.2. 광의의 정의[편집]


미국 달러로만 석유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 현재의 시스템(Petro Dollar system). 하술할 닉슨 쇼크 이후 붕괴된 금본위제도를 대체할 새로운 국제통화 기준의 자리를 석유가 차지한 것.

현재 공개시장에서의 국제 원유는 오로지 미국 달러로만 거래되는데, 이것은 1974년 사우디아라비아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미국의 헨리 키신저제4차 중동전쟁으로 인한 오일쇼크를 해소하기 위해 비밀리에 맺은 비공식 계약에 근거한다. 닉슨 쇼크 이후 미국 달러의 가치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금과 교환할 수 없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미국 달러의 통화량은 계속해서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화가 과잉 공급되면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해 구매력이 폭락하므로 기축통화 지위가 위협 받을 수 있다. 미국 달러의 기축 통화 지위를 지키기 위해 당시 미국은 중동 오일 쇼크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거래를 통해 달러의 가치를 다시 상승시키고자 했다.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을 제공해주는 대신 오로지 미국 달러로만 원유를 결제하게 하도록 약속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1975년 12월 에너지정책 및 절약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을 통해 미국의 원유 수출을 금지해 원유 시장에 아예 미국산 원유를 빼버렸다. 그렇게 사우디에 막대한 원유수출 이익을 몰아준 미국은 페트로달러를 통해 세계 원유시장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가치를 유지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는 석유가 달러로만 거래되기 때문에 수입국들은 항상 거액의 달러를 비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석유는 비교적 지속적으로 생산과 소비가 일어나는 구조이므로 미국 달러 통화량 증가에도 미국 달러의 가치가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기에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중국이 페트로 위안(petro yuan)에 공을 들이고 있다. 원유시장의 결제 화폐가 기축통화의 첫 관문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달러를 이용해 금융시장에서 중국을 압박할 수 있는 만큼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자한다. 하지만 위안화의 세계적 위상은 아직 낮은 편이다. 중국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40여 개국의 중앙은행과 위안화 스왑 계약을 하고, 위안화 국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위안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2015년에는 IMF의 특별인출권(Special Drawing Rights, SDR) 통화 바스켓에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와 함께 위안화를 포함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코로나로 원유 수요가 국제적으로 감소한 이유 때문이도 하지만 2020년 7월 초에는 영국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중국에 이라크산 원유 300만 배럴을 인도하면서 달러화가 아닌 중국 통화인 위안화를 받는 첫 사례가 발생하였다. 오랜동안 원유시장은 달러 독주 체제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를 비롯해 런던ICE선물거래소, 싱가포르상품거래소(SMX), 두바이상업거래소(DME) 등 주요 선물시장은 모두 ‘배럴당 달러’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한다. 결제도 당연히 달러로 한다.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로 원유를 사는 나라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까지는 베네수엘라, 이란 등 미국의 금융 제재를 받고 있어 달러를 쓸 수 없는 나라뿐이었다. 페트로달러는 그만큼 견고한데 중국이 자국 통화로 원유를 수입한 것이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경제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를 SWIFT망에서 퇴출했는데 이후 러시아는 달러화 거래가 중단된 대신 러시아 루블화로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거래를 시작하였다. 이에 많은 국가들이 반발했으나# 현실적으로 당장 자원이 부족한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이에 따라 루블화로 러시아 자원을 구입하게 되었다.# 석유를 오직 달러로만 거래할 수 있었던 기존 페트로 달러 시스템에 큰 예외가 생긴 것이라 국제사회에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4.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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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휘황찬란한 두바이청사진을 그린 주인공이자, 현 두바이의 통치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1949-)의 아버지다. 석유로 얻은 부가 오래 가지 않을 것을 통찰했기에, 그는 석유에만 의존하지 않고 산업을 다양화시켜 두바이를 중동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다.[2] 다만 다시 낙타를 타고 다니게 될 거라는 라시드 빈 사이드 알 막툼의 (친)증손들은 대부분 2020년대생들로, 적어도 현재까지는 그의 예상과 달리 석유의 힘이 더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어쩌면 현손들 대에는 다른 이유랜드로버를 못 타게 될 가능성이 있다. 랜드로버 전기차 나오면 되잖아[3] 석유를 영어로 petroleum 라고 한다.[4] 링크의 원문 축약: ~ multi-billion dollar abundance of petrodollars.[5] 그래도 영국산(북해) 원유는 아직도 영국돈으로 살 수 있긴 하다.[6] 하지만 석유는 언젠가는 마른다. 진짜 두바이유는 이미 1990년대에 고갈되었고, 진짜 브렌트유(영국 북해 브렌트 유전의 원유)도 2020년대에 고갈되었다. 현재는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나 노르웨이 바다 같은 그 주변 지역의 석유를 그냥 두바이유나 브렌트유라고 부르고 있다. 진짜는 다 고갈되어 유전 시설도 다 없애버렸기 때문. 산유량의 유지는 새로운 유전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러는 거지, 기존 유전에서 석유가 무한히 나오는 것은 아니며, 석유가 일반인이 생각하는 형태의 무한이라는건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이다. 먼 미래에 수학적으로 등비급수 형태로 산유량이 떨어지면서 유지되는 무한은 가능하다.근데 등비급수라는 게 그렇듯 산유량이 떨어지다 보면 나중에는 나오나 마나 할 수준이 될 것이다 [7] 일례로 14년 ISIS가 이라크 북부에서 세력권을 확장해 나갔을 때에 원유가격이 잠시 급등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라크의 주요 원유생산/운송시설은 이라크 남부에 있어서 이라크의 원유생산량은 변함이 없었지만 말이다.[8] 다만 이것도 시기별로 차이가 있어서 1980년대 초반에 석유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을때 오펙에서 가격방어를 위해 원유감산을 한 적이 있으나 영국과 미국 등에서 석유 생산량을 늘린 덕택에 별로 안 먹힌 경우가 있었으며 1990년대에도 걸프전 때를 제외하면 기껏 원유생산량을 줄여도 유가가 조금이라도 올랐다하면 여타 산유국(예를 들면 베네수엘라, 알제리 이 두나라의 경제가 많이 어려웠을 때라 석유값이 조금이라도 올라가면 바로 생산량을 늘리고 이하반복이다.)에서 합의를 깨고 원유생산량을 바로 늘렸기 때문에 별로 먹혀들지 않았다. 이 수가 먹혀들었을때는 90년대 말-2000년대 중반시기와 2009-2010년도의 일[9] 물론 80년대 초반에 인플레이션을 잡겠답시고 미국이 이자율을 대거 올려댄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사실 석유가격이 급락한 게 1985년 하반기의 일이니 전자가 더 타당하다.[10] OPEC회원국들은 국가운영을 위해 반드시 어느 정도 수준의 석유를 생산해야 하고 매년 어느정도 수준의 석유를 생산해야 적자를 보지 않고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다. OPEC에서 합의한 사항은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큰 불이익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서 여태껏 OPEC 회원국들은 자국내의 재정수준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석유생산을 해왔다. 석유가격 떨어진다고 생산량을 줄여버리면 당장 정부는 손가락 빨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가격이 회복될때까지 손놓고 기다리기보다는 손해를 보더라도 석유를 팔아야 하는 것이다. 게다가 OPEC의 생산량합의는 OPEC 전체의 생산량에 대한 결의이므로 한 국가가 생산량을 줄여버리면 옆동네에서는 그만큼 증산을 할 수도 있다. 즉 석유감산했다가 남좋은 일만 시켜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11] 물론 오랫동안 석유를 팔아온 사우디에 비해 적은 것이지 베네수엘라 마냥 손 놓고 있던 것은 아니다. 본격적으로 비축한게 길어야 80~2000년대라 그 양이 많을 수가 없고 그래도 푸틴이 바보는 아니라서 나름대로 비축도 해 놓았다. 어느정도냐면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디폴트 위기에 빠진 아이슬란드에 금융 지원을 해줄 정도이고, 2014년 이후 EU의 경제제재 속에서도 영 좋지 않지만 그럭저럭 경제가 버티고 있다.[12] 한창 고유가로 흥청이던 시기에도 중산층이 크게 늘기는 했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석유로 인한 혜택 같은 건 보지도 못했고, 북부는 여전히 가난했다.[13] 그래도 이라크와 시리아는 최소 중앙정부 자체가 존재하고 있고 2010년대 후반기에 와서는 IS, 알카에다 등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을 진압하는데 성공하여 어느 정도 조금이나마 나아진 편이긴 하다.(실제로도 이라크-시리아 국경 사막 지대에 암약하고 있는 IS의 패잔병 잔당 세력들을 토벌, 단속하는데 시리아군과 이라크군이 합동 군사 작전까지 펼치고 있을 정도다.) 반면 리비아와 예멘은 아예 국가를 대표할 정부 기구 자체가 갈기갈기 찢어져버리고 나아지긴 커녕 정국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14] 노르웨이의 주요 산업은 철강, 가구, 어업, 조선, 해운업 등 석유 의존 국가에 비해서는 다양한 편에 속한다.[15] 특히 미국이 금지하는 '''화웨이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클라우드와 초고속 인터넷 단지를 만드는 계획도 체결했다. 미국이 화웨이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생각하면 중국과의 외교를 위해 미국과의 갈등도 어느정도는 감내하겠다는 셈.[16] 로만 시절 축구계 원조 석유 부자 구단주 구단으로, 지금 첼시의 역사와 위상은 이 시기에 쌓았다고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