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쿠니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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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칠세신 제6대
오오쿠니누시
大国主


파일:오오쿠니누시.jpg

농업, 의술, 주술의 신
신족
쿠니츠카미
이름
오오쿠니누시노 카미
(大国主神)
별명
오오아나무치노 카미(大穴牟遅神)
야치호코노 카미(八千矛神)
미모로노 카미(三諸神)
카쿠리요노 오오카미(幽世大神)
오오쿠니타마노 카미(大国魂神)
키즈키노 오오카미(杵築大神)
아메노시타츠쿠라시시 오오카미(所造天下大神)

별칭
오오쿠니누시노 오오카미(大国主大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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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부친 아메노후유키누(天之冬衣神)
모친 사시쿠니와카히메(刺国若比売)
형제
카구츠치의 시체에서 태어난 다른 신들
배우자
스세리비메(須勢理毘売命) 등
자녀
코토시로누시(事代主神)
타케미나카타(建御名方神) 등
신사
이즈모타이샤(出雲大社) 등





1. 개요[편집]


일본 신화의 신. 쿠니츠카미에 속한다.


2. 특징[편집]


이즈모 신화의 신으로서, 일본 신화에서 하늘의 신 아마츠카미를 대표하는 아마테라스와 대조적으로, 대지의 신 쿠니츠카미를 대표하는 신이다. 대표적인 신화로는 고사기일본서기에 기록된 아시하라노나카즈쿠니(葦原中国) 건국 및 국토 이양 신화가 잘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도 이나바의 흰토끼 설화, 저승 방문 설화, 누나카와히메와의 결혼 설화가 고사기에 기록되어 있다.

쿠니츠카미에 속하지만 특이하게도 스사노오의 혈통을 잇고 있는 신인데,[1] 일본서기 본문에서는 스사노오의 아들로 언급되고 있고, 고사기와 일본서기의 일서나 신선성씨록(新撰姓氏録)에서는 스사노오의 6대손으로 나오며, 일본서기의 또 다른 부분에서는 7대손 등으로 되어있기도 하는 등 상세한 부분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다. 형제들에게는 미움을 받아서 몇번씩이나 죽임을 당하기도 했으나 모두 되살아났으며, 이후 저승에 갔다가 아내로 삼은 여신이 역시 스사노오의 딸, 즉 자신의 여동생이었기 때문에 저승의 신이 되어 있던 스사노오와도 사이가 험악해지지만 결국은 도피하는 데 성공해서 부부관계를 인정받았다고 전해진다. 참고로 스사노오의 딸 말고도 오오쿠니누시는 다양한 여신과의 사이에서 많은 아이를 낳았다고 하는데 자식의 수는 고사기에서 180명, 일본서기에서 181명이라고 나온다.

스사노오의 후대에 스쿠나히코나(少彦名神)와 협력해 지상을 통치하였다고 하며, 마지나이(禁厭), 의약 등을 가르쳐 아시하라노나카즈쿠니(葦原中国) 건국[2]의 토대를 완성시켰다. 이후 아마테라스측 세력이 지상의 지배권을 요구함에 따라, 처음 몇 번은 거부의 뜻을 보였지만, 결국 타케미카즈치에게 사실상 굴복하여 저승의 지배권을 받는 대신 현세의 지배권을 아마테라스의 천손인 니니기노미코토(瓊瓊杵尊)에 양보하게 된다. 이를 국토 이양 신화라고 하는데, 국토 이양의 조건 중 하나로 현세에 자신과 그 휘하 신들을 모실 궁전을 요구하였고 아마츠카미 세력이 그 요구를 받아들여 만들어준 곳이 이즈모 대사(出雲大社)[3]라고 하며 이러한 유래에서 오오쿠니누시는 키즈키노오오카미(杵築大神)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국토 이양 신화에 관련해서 출운국풍토기의 오우군(意宇郡) 지방[4]의 지명 기원 설화에서는 쿠시야쿠치(越八口)라는 괴물을 오오아나모치(大穴持命)[5]가 퇴치한 후 돌아오는 길에 국토 이양의 선언을 했다고 전하고 있다.

국토 이양 신화는 실질적으로 야마토 정권의 정복을 정당화하는 정치적 신화이므로 그 주인공인 오오쿠니누시는 고대사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신이기도 하며, 따라서 대부분 잊혀져버린 쿠니츠카미 중에선 특이하게도 건국의 신, 농업의 신, 상업의 신, 의료의 신 등으로 현재까지 추앙받고 있다. 심지어는 大国의 음독이 ‘다이코쿠’로 대흑천(大黒天)과 같은 발음이라는 이유로 신격이 결합되어 민간신앙에까지 침투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의 신들 중에서 특히 많은 별명을 가진 신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신으로서의 덕망이 높음을 의미한다고도 풀이되지만, 원래 따로 있던 토착신앙들이 하나의 신으로 결합하면서 남은 흔적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러한 개별 토착신앙의 상당수는 시코쿠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오오쿠니누시를 받드는 신사 중 가장 역사 깊은 곳은 나라현의 오오미와 대사로, 일본 내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이기도 하다.

3. 별명[편집]


  • 오오쿠니누시노카미(大国主神) – 대국을 통치하는 제왕이라는 의미. 비슷한 명칭으로는 오우(意宇)[6]국의 주인이라는 의미의 오우쿠니누시(意宇国主)가 있다.
  • 오오아나모치(大穴牟遅神 또는 大穴持命), 오호나무치(大己貴命) - 대국주의 젊은 시절 이름.
  • 오호나무치(大汝命) - 파마국풍토기(播磨国風土記)에서의 호칭.
  • 오오나모치(大名持神)
  • 야치호코(八千矛神) – 창(矛)은 무력의 상징으로, 무신(武神)으로서의 성격을 나타낸다.
  • 아시하라시코노오(葦原醜男 또는 葦原色許男神) – 시코노오(しこのを)라고 함은 강한 남자라는 의미로, 역시 무신으로서의 성격을 나타낸다.
  • 오오모노누시(大物主神)
  • 오호쿠니타마(大國魂大神)
  • 우츠시쿠니타마(顕国玉神 또는 宇都志国玉神)
  • 쿠니츠쿠리오호나무치(国作大己貴命), 이와오호카미(伊和大神 또는 伊和神社主神) - 파마국풍토기(播磨国風土記)에서의 호칭.
  • 아메노시타츠쿠라시시오호카미(所造天下大神) - 출운국풍토기(出雲国風土記)에서의 호칭.
  • 카쿠리고토시로시메스오오카미(幽冥主宰大神)

4. 대중 문화 매체에서[편집]



4.1.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편집]


신수의 모티브라고 한다.

4.2. 여신전생 시리즈[편집]



4.3. 퍼즐앤드래곤[편집]


게임 퍼즐앤드래곤가챠 캐릭터.

4.4. 에테르 게이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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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사노오타카마가하라로부터 추방된 이후로 아마츠카미와 결별했기 때문에 쿠니츠카미 세력의 계보가 되었다.[2] 여기서 아시하라노나카즈쿠니는 단순한 일개 국가가 아니라 타카마가하라와 대비되는 지상의 현세를 의미한다.[3] 아마츠카미에게 굴복한 쿠니츠카미를 모시는 신사이다.[4]시마네 현 야스기 시.[5] 오오쿠니누시의 별명 중 하나.[6] 고대 이즈모 국의 동부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