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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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순서
3. 배열
4. 빈 칸
5. 여담

히라가나 오십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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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영 처리한 가나는 현대에 잘 쓰이지 않거나 쓰지 않는 가나임 ※
둘러보기: 오십음도, 가타카나



가타카나 오십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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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영 처리한 가나는 현대에 잘 쓰이지 않거나 쓰지 않는 가나임 ※
둘러보기: 오십음도, 히라가나




1. 개요[편집]


(ごじゅうおんず)

일본어가나를 모음은 세로로 5자, 자음은 가로로 10자. 총합 50자를 배치한 표. 모음 あいええお는 단(, だん), 자음 あかさたなはまやらわ는 행(, ぎょう)이라 한다.

애당초의 고안 목적은 아니었으나 현재는 가나를 배울 때 사용되고 있다.

※ 본 문서에는 히라가나 및 가타카나의 오십음도만을 다룹니다. 더욱 자세한 오십음도 및 탁점, 반탁점 등이 모두 작성되어 있는 표는 히라가나가타카나 문서를 참고해 주세요.


2. 순서[편집]


자음의 순서는 あかさたなはまやらわ 순인데, 이는 인도의 산스크리트 음운학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있다. 인도 음운학에서 모음은 'a', ā, 'i', ī, 'u', ū, ṛ, ṝ, ḷ, ḹ, 'e', ai, 'o', au, (a)ṃ, (a)ḥ 순이었고 자음은 'k', kh, g, gh, ṅ, 'c', ch, j, jh, ñ, ṭ, ṭh, ḍ, ḍh, ṇ, 't', th, d, dh, 'n', 'p', ph, b, bh, 'm', 'y', 'r', l, 'v', ś, ṣ, s, h 식이어서 さ행만 빼면 오십음도의 순서와 같다(さ행은 [ts]였을 것으로 추정).일본어 위키백과 50음 문서

이 순서는 한국의 가나다순처럼 기본 정렬 순서로 사용되고 있다. 흔히 이 순서는 五十音図順(오십음도 순), あいうえお順(아이우에오 순)이라고 부른다. 간혹 단(段)을 따와 あかさたな順(아카사타나 순)이라고도 한다.


3. 배열[편집]


원리상 행과 단을 어디에 놓든, 방향을 어떻게 하든 상관이 없으나 통상적으로 행을 오른쪽 → 왼쪽으로, 단을 위쪽 → 아래쪽으로 배열한 것이 자주 쓰인다. あいうえお順으로 검색해보면 대부분의 오십음도 이미지가 이를 따르고 있으며, 일본 터치패드 입력으로 가나를 입력하는 경우에도 이런 배열을 따른다.[1]



Nintendo Switch의 터치패드 일본어 입력 화면
beatmania IIDX LIGHTNING MODEL의 터치패드 일본어 입력 화면[2]

자세히 보면 '아이우에오 카키쿠케고 사시스세소...' 순의 나열을 우종서(오른쪽에서부터 쓰는 세로쓰기)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우종서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학습자 입장에서는 행을 위쪽 → 아래쪽, 단을 왼쪽 → 오른쪽 식으로 '아이우에오 카키쿠케코 사시스세소'를 좌횡서(왼쪽에서부터 쓰는 가로쓰기)로 나열한 것이 좀 더 보기 편할 수 있다. 때문에 외국인 학습자용 오십음도는 이 순서를 따를 때가 많다. 일찍이 1600년대에 유럽인이 쓴 일본어 사전 Arte da Lingoa de Iapam(日本大文典)에서도 좌횡서 식으로 일본 가나를 배열하고 있다(351쪽).

위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わ행과 ん은 잘 안 쓰는 글자 , 도 있는 등 자리가 꽤 남기 때문에 그냥 わ, を, ん 식으로 한 줄에 합칠 때가 꽤 있다.

일본어 문법론에는 '상1단 활용'(上一段活用), '하1단 활용'(下一段活用) 등의 용어가 있는데 이는 이 위치 배열에 따른 것이다. 상1단 활용은 동사 어근이 모음 1단으로만 활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오십음도의 상단에 있는 い단으로만 변한다고 해서 '상1단'인 것이다. 하1단 활용은 반대로 하단에 있는 え단으로만 활용하는 것이다. 이 역시 이 위치 배열을 알아야지만 어째서 '상'이고 '하'인지 이해할 수 있다.

4. 빈 칸[편집]


이름은 오십음도이지만 음은 50개가 아니다. 지금은 글자가 배당되어 있지 않은 빈 칸이 있기 때문이다.

  • 𛀁[3](ye)의 경우 만요가나 시대에서는 e와 구별이 되었으나 가나 표기법이 정착되기 전에 ye와 e로 통합되면서 가나 표기법상의 구별이 사라졌다.[4][5] 이때 통합된 음가는 e가 아니라 ye였다. 11세기 이후 や행의 え단은 문자마저 사라졌다. 이후 ゑ도 발음이 ye로 변했으나 는 살아남아 계속 문자로 사용되었다. e는 이후 에도 시대까지 일본어 표기법상 존재하지 않는 음가였으나, ye가 e로 변함으로써 다시 나타났다.[6] 사실 や행의 え단은 江를 더 많이 사용했었다. 가타카나의 경우는 오히려 원래 ア행의 え, 𛀀가 도태되어 사라지고 エ를 사용한다.

  • (wi), (we)는 원래 고대 일본어에는 있었지만 중세를 거치면서 각 i와 e 발음에 통합되었다. 발음이 사라진 이후로도 글자는 남아서 역사적 가나 표기법에서는 이 두 글자를 사용했지만, 현대에 가나 표기법을 고치면서 어원에 관계 없이 い와 え로 표기하게 하였다. 또 현재 wi와 we는 うぃ(ウィ), うぇ(ウェ)로 표기한다.

  • yi, 𛄟[7](wu)는 일본어에 존재하지 않는 발음이다. い(/i/), う(/u/)가 어두에 올 때 무의식적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일본어에서 이를 구분하지는 않는다. 메이지 시대 일부 학자들이 오십음도를 정리하면서 자리를 채우기 위해 가나의 형성 원리에 따라 새 가나를 억지로 만들었지만, 말 그대로 억지였고, 그런 글자를 쓰는 단어 자체가 없기 때문에 자연히 사라졌다. yi /ji/와 wu /wu/는 그냥 /i/, /u/와 비교해도 차이가 거의 없는 발음이다[8]. yi는 い단+ぃ로, wu는 う단+ぅ로 표기하기도 한다.

원래는 を도 현대에 가나 표기법을 개정하면서 어원에 관계 없이 お로 쓰게 하려고 했다. を(/wo/) 발음도 현대에는 お(/o/) 발음에 완전히 통합되었는데 글자만 남아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래 をとこ(男, 남자)처럼 を를 쓰던 낱말을 전부 바꾸었다. 하지만 조사로 쓰이는 を까지 お로 바꾸면 글을 읽기 힘들어졌기 때문에 조사 を는 그냥 남겨두었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は와 へ도 조사로 쓰일 때에는 음가가 わ(/wa/)와 え(/e/)로 바뀌지만 표기는 그대로 は와 へ로 한다. 이쪽은 순음퇴화의 잔재.

유니코드에는 오십음도상 가나의 옛 형태 중 두 개가 등록되어 있다. 하나는 𛀀(1B000, KATAKANA LETTER ARCHAIC E), 다른 하나는 𛀁(1B001, HIRAGANA LETTER ARCHAIC YE). 전자는 ア행 エ단의 옛 형태, 후자는 や행 え단[9]의 옛 형태. 글자가 보이지 않을 경우 이곳이곳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PDF 파일을 읽을 수 있다면 이 페이지에서 두 글자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그 두 글자 외에도 기존의 히라가나가 뭔가 괴상하게 뭉개진 듯한 글자들이 많이 추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텐데 이 글자들은 헨타이가나로 유니코드 10.0에서 추가되었다.


5. 여담[편집]


  • 오십음도 순 외의 가나 순서로는 이로하 노래 순서(いろは順)가 있다. 가나 47개를 1번씩 써서 만든 이로하 노래의 가사 순서에 따른 것이다.
  •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참가국이 오십음도 순서대로 입장했다. 이렇듯 올림픽 개막식 입장 순서는 개최국 언어의 글자 배열 순서를 따르는 것이 관례이다.
  •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 일본어판의 67번 수수께끼는 오십음도를 활용한 퍼즐이다.#[10]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일본에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오십음도 배열에 따라서 푸는 퍼즐이다. 우종서 식의 배열을 따른다는 단서는 그 어디에도 없고 단지 일본 내의 관습을 따를 뿐이다. 외국인은 그 배열이 통상적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좀 헤맬 수 있다.
  • 한글 반절표는 원리가 오십음도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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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자한글 등 다른 문자에서 터치패드 입력을 하는 경우에는 대개 핸드폰이나 컴퓨터 키보드 배열을 따르는 경우가 많으나 일본어에서는 가나 직접 입력 방식의 컴퓨터 키보드 배열을 사용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다.[2] 일반적인 배치와 다르게 좌종서로 되어 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사운드 볼텍스 발키리 모델의 입력 화면은 히라가나에 한해 왼쪽의 스위치와 동일한 우종서로 되어 있다.[3] 보이지 않을 경우 사진 참고. 파일:히라가나_Ye.png[4] 당대 𛀁/エ는 ye 발음이었고, え/𛀀는 e 발음이었다.[5] 그 당시에 가타카나 エ는 ヤ행이었고, 가타카나 ア행은 𛀀이었다는 것이다.[6] 이는 포르투갈과의 교류 문헌과 당시 조선의 일본어 학습교재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재도 그 잔재가 남아있는데 에도를 jedo로 표기하거나 현재 일본 엔을 영어로 Yen으로 표기하는게 이 역사적 음운변화의 잔재다.[7] 보이지 않을 경우 사진 참고. 파일:히라가나_wu_수정.png[8] j와 i, w와 u는 각각 대음되는 반모음과 모음으로 조음 위치가 완전히 같다.[9] 이 발음인 ye 발음은 소멸했다. 유일하게 없는 발음의 옛 형태가 유니코드에 등록된 예[10] 일본어를 활용한 퍼즐이기 때문에 해외판에서는 아예 다른 수수께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