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제국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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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of Empires: Ottoman

1. 개요
2. 등장인물



1. 개요[편집]


오스만 제국의 정복자 메흐메트 2세를 주인공으로 하는 튀르키예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드라마.

중간 중간 사학자들이 다수 등장에 해설을 하는 형식이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역사허구물이라고 나오는데, 비록 학자들에게 자문했지만 허구적인 요소도 많아서 그런 듯. 실제로 큰 줄거리만 역사와 일치하고 곳곳에 가공인물이 등장하거나 실제 사실을 과장하거나 축소한 부분이 많지만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한 것으로, 비슷하게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을 다뤘지만 콘스탄티노스 11세를 암군 비슷하게 만든 등 역사왜곡 논란이 있었던 정복자 1453보다는 훨씬 균형 잡힌 시선을 유지한다. 여기서 마지막 재상인 루카스를 소인배처럼 묘사했고 메흐메트의 양어머니 비중을 늘렸다.

시즌 1은 6부작으로 콘스탄티노플 공방전을 다루고 있다. 시즌 2에서는 가시공 블라드 3세와의 대결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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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편집]


  • 메흐메트 2세 - 정복자 1453의 메흐메트 2세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청년군주로 묘사되었고, 거의 완벽한 존재처럼 나오는 영화와 달리 상당히 성급하고 급진적인 면모도 있던 것으로 나온다. 또한 모친을 비잔티움 제국의 여인으로 추정[1]하여 메흐메트 2세의 외모도 우리가 생각하는 튀르크인보다 유럽백인의 모습에 가깝다. 어린 시절의 모습도 나오는데, 답정너로 유명한 일화와는 정반대로 아버지가 용퇴한 덕에 어린 나이에 술탄에 올라 너무 막나가는 군사작전을 벌이다가 "니가 후녀디를 감당할 수 있것어?"라며 아버지가 대뜸 컴백하자 전형적인 부모 속 썩이는 중딩(...)의 모습으로 부들부들하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도 묘사된다.

  • 콘스탄티노스 11세 - 갈수록 불리해지는 전황에 내심 고뇌하면서도, 끝까지 자기 백성을 책임지려 애쓰는 성군으로 그려진다. 작중 그의 노력은 동로마 귀족들과 껄끄러운 관계인 조반니 주스티니아니에게도 인정받을 정도. 최후의 날에 로마 역덕들의 심금을 울리는 명연설을 하면서[2] 병사들을 독려하나, 시대의 흐름은 막을 수 없었고, 끝내 자신에게 돌진해오는 예니체리 근위대에 용맹하게 돌격하는 것으로 극에서 퇴장한다.

  • 블라드 3세 - 1화부터 친 오스만 제국파의 세력가들을 말뚝에 밖아 처형시키는 등 잔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이것은 많은 역사학자들의 주장과 달리 블라드가 미치광이라서 저지른 것이 아니라, 오스만을 비롯한 다른 적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나름 호의적인 뉘앙스로 묘사하며, 또한 왈라키아를 지키고 싶어했던 영웅으로 그린다.[3] 볼모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메흐메트 2세와 마치 형제 같은 사이로 지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실제 역사에 있는 내용은 아니다[4]. 오스만 제국에 남은 동생과는 애증관계이며 역사대로 메흐메트 2세와 전쟁을 벌이지만 결국 패배한다. 메흐메트 2세는 도주한 블라드를 끝까지 집착하면서 불안해하지만 결국 사망 후 이스탄불에 효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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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맨 위에 적혀있지만 메흐메트 2세의 어머니 휘마 하툰은 이탈리아인 노예 출신이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오늘날의 북마케도니아 출신이라는 설도 있다.[2] "제군! 벽 밖에서 무엇이 몰려오는지 안다. 그러나 두려워 말라. 우리의 특권은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세운 이 도시를 지키는 것이다. 우리는 1,000년간 이슬람의 재앙이 유럽으로 퍼지는 걸 막아왔다. 그러나 위대한 로마 제국이 오늘 밤 끝나야만 한다면, 쉽게 끝내게 두지 말자. 칼을 갈고 마음 단단히 먹어라. 우리는 오늘 형제이자, 같은 로마인으로써 싸운다. 아우구스투스! 유스티니아누스! 콘스탄티누스! 그들이 우릴 주목한다![3] 블라드의 말뚝형이 광기에서 비롯했다는 주장은 보통 볼모생활 당시에 오스만과 양성애 성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메흐메트 2세의 학대를 원인으로 잡는 경우가 많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터키에서 제작되어 영웅시되는 메흐메트 2세의 양성애 성향이나, 오스만이 볼모를 학대했다는 주장을 할리 없으므로 이렇게 순화해서 표현된 것으로 보인다. 블라드가 볼모시절 학대당했다는 주장은 역사학계에 꽤나 통설로 이야기된 부분이라 소개하고 넘어갈만도 한데, 원체 영웅시되는 인물이라 그런지 언급도 안한다.[4] 만일 형제 운운하는 게 단순히 볼모 생활을 했다는 이유라면, 신하국의 군주나 지방 유력자의 아들을 볼모로 잡고 교육한 것은 오스만 제국이 흔히 시행하던 정책이다. 블라드 외에 알바니아의 민족 영웅으로 추앙받는 스컨데르베우도 같은 길을 밟았다. 또 더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로마 제국이 시행했던 정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