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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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오상욱(Oh Sanguk)
국적
대한민국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출생
1996년 9월 30일(27세), 대전광역시 대덕구
학력
대전매봉중학교
대전송촌고등학교
대전대학교 사회체육학과
종목
펜싱
주종목
사브르
소속
성남시청
소속사
브리온컴퍼니
신체
192cm, 84kg, 오른손잡이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소개
2. 선수 경력
3. 수상 기록
4. 시즌별 세계랭킹
5. 기타


1. 소개[편집]


대한민국펜싱 선수이다.

2. 선수 경력[편집]


초등학생 때 펜싱을 접했고 중학교 1학년 때 펜싱 선수였던 2살 터울의 형을 따라 펜싱장에 처음 발을 디뎠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펜싱을 시작했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가 않아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금전적 부담뿐만 아니라 비인기 종목의 선수로서 밟아야 할 고생길이 훤했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 판매업자인 아버지와 전업주부 어머니의 평범한 가정 아래서 자란 오상욱이 마스크나 재킷 하나에 수십만원씩 하는 펜싱을 쉽게 하긴 어려웠다. 오상욱을 아예 펜싱 팀이 없는 중학교로 진학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오상욱의 재능을 알아본 매봉중학교 감독은 부모님을 적극 설득했다. 공부와 펜싱을 병행하던 중학교 2학년 때 1년 선배들을 모두 제압하는 등 소질을 보이자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전문 선수로 나섰다.

다행히 운이 좋았는지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펜싱 예산을 마련해 오상욱의 매봉중학교와 송촌고등학교에 장비를 적극 지원했고 가난하지만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돕는 후원회 ‘운사모(운동을 사랑하는 모임)’에게 월 20만원의 장학금을 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오상욱은 현재 운사모의 회원이 돼 어려운 운동 후배들을 위해 후원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다.

중학교 저학년 때까지만 해도 체격이 작은 편이었던 오상욱은 단숨에 에이스로 자라났다. 저학년 때까지만 해도 160cm대였는데, 중학교 졸업할 때쯤 키가 187cm까지 자랐다. 그리고 고1때 191cm을 찍었다.

전국소년체육대회와 펜싱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전관왕에 올랐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사브르 최초의 고등학생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14년 12월 열린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16강전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구본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오르며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고 국가대표에 선발되자 부모님께서 울면서 좋아하셨다고 한다.

펜서로서 오상욱의 강점은 192㎝의 큰 체격과 빼어난 순발력이다. 보통 키가 크면 속도는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오상욱은 키 작은 선수들만큼 빠르고 민첩하다.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도 무시무시해서 외국 선수들에게는 괴물이라고 불린다. 여담으로 상당한 훈남이다.

2.1. 2017년[편집]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대회 남자 사브로 개인전 결승에서 아론 실라지(헝가리)를 15-14로 제압하고 생애 첫 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 구본길을 꺾은 올림픽 2연패와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실라지를 물리쳤다.

2.2. 2018년[편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을 만나 14-15 단 한 점 차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1]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란을 45-3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서 병역문제를 일치감치 해결했다.

3. 수상 기록[편집]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7 라이프치히
단체전
금메달
2018 우시
단체전
금메달
2019 부다페스트
단체전
금메달
2019 부다페스트
개인전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단체전
은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개인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6 우시
단체전
금메달
2017 홍콩
단체전
금메달
2019 지바
개인전
금메달
2019 지바
단체전
동메달
2018 방콕
단체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017 타이베이
단체전
금메달
2019 나폴리
단체전
금메달
2019 나폴리
개인전

4. 시즌별 세계랭킹[편집]


시즌
순위
2014/2015
46위
2015/2016
24위
2016/2017
7위
2017/2018
5위
2018/2019
1위

5. 기타[편집]


  • 매봉중학교 3학년 시절 운동을 사랑하는 모임(운사모) 후원자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남긴 것이 화제가 되었다.
  • 길거리 캐스팅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인터넷 패션 업체 명함을 내민 사람에게 모델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 성격이 낙천적이며, 웬만한 일에는 쉽게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신력이 강하다고 한다.
  • 2018년 9월 15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의 홈경기에서 박상영과 함께 시구 및 시타를 했다.
  • 모교인 대전대학교에 발전기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1] 참고로 경기 후 대회 3연패를 한 구본길은 취재진 앞에서 펑펑 울었다. 왜냐하면 후배의 '병역 혜택'을 자신이 가로 막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단체전에서는 오상욱을 위해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했다. 그리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약속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