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와라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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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가와현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시행시특례시이다.

하코네 산지에서 간토 평야로 진입하는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고대부터 지역 중심지 노릇을 해온 곳이며, 1871년 폐번치현 때는 짧게 오다와라현이 설치되기도 했다. 인구는 2018년 10월 추계 기준 191,181명이다. 2020년 4월 1일 중핵시로 승격될 예정이었으나, 2018년 2월 인구 감소와 재정 문제로 인해 중핵시 승격 계획을 철회하였다.

교통은 도카이도 본선 및 도카이도 신칸센이 오다와라역을 경유하며, 일본 1번 국도 또한 오다와라를 경유하여 시즈오카현으로 이어진다. 단 하코네 위쪽으로 멀리 돌아가는 도메이고속도로는 경유하지 않는다.[2] 또한 오다큐 전철의 풀네임 역시 이 도시에서 이름을 딴 "오다와라 급행 전기철도"였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기사단장 죽이기>의 주된 배경이다.

나무 공예, 초롱, 그리고 가마보코(어묵)가 유명하다.

참고로 이 지역은 유라시아판, 북아메리카판, 필리핀해판의 3개의 판이 만나는 지진 위험 지대이다. 1923년 관동대지진의 진원도 오다와라시이다. 당연히 흔들림도 가장 격심했고 인구 대비 피해도 가장 컸다. 오다와라에서 60km나 떨어진 도쿄까지도 진도 9의 격심한 흔들림으로 도시가 파괴되었고 오다와라는 진도 XI를 찍고 초토화되었다.

여담으로 MF고스트에서 오다와라가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 Zero Ver.2에서도 오다와라를 배경으로 한 코스가 등장한다.

출신 인물로는 애니메이션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가 있는데 고향에 살 때 좋은 기억이 없다면서 자신의 고향 홍보에는 그다지 협력하지 않았다. 다만 2021년부터 생각이 바뀌었다며 앞으로는 고향 홍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한다. 여전히 오다와라는 싫지만 자신의 작품엔 늘 오다와라의 풍경과 추억이 담겨있었다고 한다. 오다와라시 측은 앞으로 오다와라를 기동전사 건담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오다와라시에서 토미노에게 지역 발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토미노는 "발전이라는 명목의 파괴로 지구에 사람이 살 수 없게 되어 가고 있다. 더 발전하지 말고 후손들이 살기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라." 라고 코멘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