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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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탁

파일:나쁜 녀석들(OCN) 오구탁 프로필.png

배우 : 김상중
출생
1967년 7월 3일 (47세 → 52세)
신체
175cm
주소
등록지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지
충청남도
가족
오지연
직업
前 서울강서경찰서 강력2반장
前 서울지방경찰청 특수범죄수사과장
계급
경위

1. 개요
2. 소개
2.1. 나쁜 녀석들의 '미친개'
2.2. 전투력
3. 작중 행적
4. 명대사
5. 기타



1. 개요[편집]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상중.


2. 소개[편집]



2.1. 나쁜 녀석들의 '미친개'[편집]


서울강서경찰서 강력2반장[1]이며, '나쁜 녀석들' 의 리더다. 형사로서의 사명감과 정의감은 투철하며 경찰로서의 업무 능력도 매우 출중하나 출세 욕심은 안중에도 없는 인물이다. 뒤집어 말해 매너나 태도는 웬만한 범죄자들 못지 않게 악랄하고 예의 없는 인물이란 의미. 과잉수사, 과잉진압은 기본에, 나쁜 놈이 걸렸다 싶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처리하기 때문에 소위 '미친개' 로 불리고 있다.[2][3]

과거의 과잉 수사, 진압 사건을 계기로 정직중이였으나 남구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호출을 받고 경위로 복직해, 개만도 못한 최악의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작전을 제안받고 그를 위해 이정문, 박웅철, 정태수를 소집한 장본인이다.

나쁜 녀석들의 팀원들이 상당한 위험인물들 임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쫄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스포일러]


2.2. 전투력[편집]


나이도 많지만 단신으로 조폭 여럿을 눕힐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고 각목과 방망이로 온몸을 이리저리 맞아도 장기매매 조폭 대여섯을 눕혔을 정도로 강하다. 정태수, 박웅철, 박종석, 차실장, 도깨비 발 같은 세계관 최강급 강자나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인 박종석 부하, 허일후, 김창식, 한강주, 서일강에게는 미치지 못해도, 황민갑이나 장성철보단 훨씬 강하며[4] 이정문이나 주재필, 박진태 등의 상위권 강자들과 비슷한 선상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전투력은 아무래도 팀원들이 괴물 탱커 조폭에, 국내 최고급 청부살인 업자에다, 두뇌 파인 이정문도 격투를 굉장히 잘하는데다가[5] 나이가 나이인 지라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져 보이는 편. 다만 현장에서 뛰는 강력 반장이라 리볼버를 상시 휴대하고 있고, 약실에 공포탄은 전혀 없고 전부 다 실탄만 장전[6]하고 있는 데다가 쏘는 데에 망설임이 없어서, 필요하다면 범죄자를 언제든 쏴 죽여버릴 인물이다. 4회에서도 4대 100 전투에서 총을 둔기로만 쓰거나, 각목과 야구 빠따 들고 약하지 않은 전투력을 선보이며 나름 선전하기도 했다.

사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는 뜻이지 세계관 전체로 보면 굉장히 강한 축에 속한다. 그저 시즌 1이 소수 정예로 가다 보니 개개인의 무력이 극단적으로 강력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물론 작중 괴물 조폭, 최강 킬러 그리고 그 둘에 필적하는 적들만 2명이라서 저 넷에 비하면 약해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이것은 강력한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이 나온 게 크다. 시즌 1에서 나온 등장인물들인 박웅철, 정태수, 차실장, 박종석, 박종석의 부하 등 나쁜 녀석들 세계관 전체를 보다 더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시즌 2였으면 작중 최강자 급이었을 사람들만 5명이고 이마저도 박웅철, 정태수는 시즌 2에 출연했다면 그냥 양학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다. 시즌 2에서 그 많은 형사와 검찰 수사관을 동원한 것과는 달리 시즌 1에선 적들 백여 명을 그저 박웅철, 정태수 둘이서 상대할 정도이니.. 거기다 적들도 차실장, 박종석 같은 박웅철, 정태수에 버금가는 레벨부터 이들에겐 못 미쳐도 시즌 2 최강자 급인 한강주나 서일강과 최소 동급이거나 이상으로 보이는 박종석의 부하 킬러 등. 적들도 세계관 전체로 보면 최강자 반열에 들었을 놈들이 태반이다. 악의 도시에서는 허일후가 최강이고 서일강, 한강주가 그다음가는 정도인데 작중 수십 명이 달라붙으면 고전하는 허일후와는 달리 단신으로 수십 명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압도하는 박웅철, 정태수 등을 보자면 굳이 정태수가 아니더라도 정태수를 꽤나 고전시킨 차실장, 박종석 마저 그 허일후 이상일 가능성이 높고 박웅철을 잠시나마 고전시킨 박종석의 부하조차 아무리 못해도 한강주나 서일강의 전투력을 웃돌 확률이 높다.[7] 즉, 정태수, 박웅철 그리고 적들이 세계관 전체에서 독보적으로 강한 놈들이라 약해 보인 거지 이 양반이 약한 게 아니다.

영화판을 제외하고 보다 현실적으로, 그리고 폭넓게 세계관 전체를 아우르는 악의 도시에서 나온 시즌 2의 나쁜 녀석들 팀과 비교할 때 개개인들의 무력이 너무 압도적으로 강해서 잘 부각되지 않는 것뿐이다. 박웅철, 정태수 만해도 너무 지나치게 강해서, 조폭 수십 명이 달라붙으면 목숨 걸고 고전하는 한강주, 허일후와는 달리 부상이 없거나 있어도 별 거 아닌 수준으로 여기고 상대들을 쌈 싸 먹고 엄연한 '지능 캐'로 사실상 팀원 중 무력으론 최약체인 이정문 마저 시즌 2의 장성철, 황민갑 같은 어지간한 주 전투원들보다 압도적으로 강력하고[8] 한강주, 허일후, 서일강 같은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드는 보스몹급 인물들을 제외하면 이긴다고 장담할만한 이가 없는 정도다. 그런 이정문과 동급 이상인 게 오구탁이니 일반적인 조폭이나 깡패, 혹은 청부업자들 기준으로 보더라도 절대로 약하다고 할 수 없다. 단지, 시즌 1의 팀원들이 시리즈 통틀어 최강자인 놈들만 두 명에 지능캐 마저 어지간한 청부업자나 네임드급 싸움꾼들 이상으로 강해서 잘 부각되지 않는 것뿐이다.

파워 역시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게 엄청나서 빌런들[9]을 때릴 때마다 상대가 얼굴이 피떡이 되는 걸 보면 무시 못할 정도고 황여사 부하들을 상대할 때 각목에 맞아도 깡으로 버티며 곧바로 반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몇 년 간 패인처럼 살았음에도 이후 싸움에서 상대방의 손목을 꺾어서 제압해버리거나 니킥을 제대로 날리거나 발차기 한방에 조폭을 쓰러뜨리는 것을 보면 형사로서 합기도, 태권도 같은 어지간한 무술은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정문을 제압한 것으로 보면 이정문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전투력을 가졌을 것이다. 등장인물들이 특이할 정도로 센 시즌 1이 아닌 세계관 전체를 보다 현실적으로 아우르는 시즌 2였더라면 충분히 주 전투원 수준의 전투력을 가질 만한 정도다.

시즌 2 등장인물들 기준으로 이 정도면 허일후한강주만큼은 아니나 그다음가는 강자인 박진태나 주재필과 견주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단순 주먹질만 할 줄 아는 우제문, 장성철과는 달리 이 양반은 강력계 형사답게 상당히 전문적인 격투 기술을 구사한다. 4화에서 엘리베이터에서 황여사 측 장기 매매 조직원들 중 대장 격으로 보이는 사람과 1대 1 격투를 하는 것에서 보면 알 수 있다. 우제문, 황민갑, 장성철, 하상모처럼 단조롭게 막고 피하면서 때리는 정도가 아닌 굉장히 체계적으로 싸운다. 상대방이 날리는 칼을 합기도의 기술 등을 이용해 막고, 칼리 아르니스, 실랏 같은 실전 적인 전통 무술의 기술들을 구사하며 상대가 설령 칼을 든 칼잡이 일지언정 마찬가지로 실라트나 크라브마가의 기술들을 활용해 공격을 막고 꺾고 때리는 것이 정태수까진 아닐지언정 단순 주먹질하고 피하는 개싸움에 가까운 장성철, 우제문[10]과 대조되게 굉장히 정교하고 디테일하다. 거기다 100명의 조직원들이 달려들었을 때 단신으로 각목 흉기 든 장기 매매 조직원들을 5명 이상 조졌고 최소 4명 이상이 다구리를 깠음에도 경찰 특공대가 올 때까지 굉장히 잘 버텨낸다. 장성철이 중국 출신 조폭[11] 예닐곱에게 맞고 저세상 가버린 것과는 굉장히 대조적.


무엇보다 사격 솜씨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영화까지 포함하여 오구탁이 쐈던 모든 총알은 빗나간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며,[12] 시즌 1 마지막 화에선 한 손으로 총알 3발을 발포하여 자신에게 덤벼드는 조직원들 3명을 단숨에 처리해버린다. 정태수도 총을 가로로 들고 쏜다면 상당한 사격 실력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큰 사격 방법이라 결국 사격 면에서 오구탁을 따라올 인물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틀어 없는 셈.

3. 작중 행적[편집]



3.1. 나쁜 녀석들(OCN)[편집]


팀원으로 요청한 세 사람에 대하여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은 물론, 그들의 심리상태 역시 예리하게 꿰뚫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세 사람을 팀원으로 요청한 특별한 이유가 존재할 것으로 추측되었고, 실제로 유미영 경감의 조사를 통해 그가 정직되었던 시기를 전후로 해 박웅철, 정태수, 이정문이 감옥에 들어가는 등 네 사람이 적지 않은 연관 관계를 지니고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드러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실 여부를 묻는 유미영 경감의 질문에도 일갈과 함께 답변을 회피, 경찰청장마저 도 대답을 회피하는 것을 보아 이는 추후 전개에 영향을 끼칠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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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서 이정문의 추리를 통해 서울 동북부의 연쇄살인범이 저지른 범죄가 더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같은 곳에서 일어난 미제 사건 자료들을 분석해 그가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15건의 사건을 추가로 찾아낸다. 연쇄살인범의 숨겨진 범죄가 있는 걸 알고, 해당 범인 사건의 생존자로 추정되는 박선정을 찾았다가 정태수가 무슨 이유인지 그녀를 각별히 여기는 걸 알고는, 일부러 범인이 체포된 것처럼 언론에 발표하게 하고 경찰도 철수 시킨 뒤, 박선정을 미끼로 삼고 정태수가 이를 막게 유도해 연쇄살인범을 검거한다.[13][14] 이 때문에 정태수와, 거짓으로 잠시 동안 살인범으로 체포 당한 동네 조폭을 부리던 박웅철에게 한대씩 맞는다. 그러나 정태수의 경우 본인이 한 말이 있는데 바로 "피해자가 늘던 말던 범인만 잡고 내 형량 감형만 받으면 끝이다."라는 소름 끼치는 말을 했다. 그에 대해서 오구탁은 소중한 사람을 잃을 수 있다는 충격을 주기로 한 것이다. 오구탁 본인도 격분하는 태수에게 "자료 공유고 공조 수사니 그딴 거 하지 말자며? 피해자가 또 생기든 말든 감형만 받으면 된다며? 박선정이가 너한테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겠다만, 네 소중한 사람만큼 다른 사람도 생각하면서 살아. 그럼 피해자가 생기든 말든 감형만 받으면 된다는 그딴 개소리는 안 나온다, 절대."라고 냉정하게 쏘아 붙인다. 어찌 보면 정태수 본인의 자업자득이다.

그리고는 "사냥이 끝나니까 복날이네? 어떡해. 잡아먹어야지."라는 소름 끼치는 대사와 함께 세 사람을 깔끔하게 재수감 조치 시킨다.

3회에서 밝혀진 바로는 필요할 때마다 세 사람을 꺼내오려고 하고 있다. 여성을 납치해 장기 밀매를 하는 범인 양시철을 찾기 위해 나쁜 녀석들을 다시 모은 후, 피해자가 살아있다는 생각으로 범인을 잡으라고 독려한 후 나름대로 움직인다. 우선 장기밀매 조직에게 뇌물을 받는 장검사를 불러 술집에서 비위 맞춰 주다가, 그가 술에 취하자 마이크로 개 패며[15] 협박해 정보를 얻고, 조선족 장기 밀매 조직의 아지트로 가다가 박웅철과 만나 먼저 들어간 웅철이 조직원들을 두들겨 패는 동안 가스통을 끌고 와 밸브를 열고는 라이터를 켜겠다고 위협하여 양시철의 정보를 알아내는 패기를 보인다. 그렇게 양시철과 피해자를 찾아내고, 납치된 피해자가 죽은 줄 알고 딸을 떠올리며 양시철을 총으로 죽이려 다가 여자가 살아있는 걸 확인하고는 그만두지만[16] 끌려 나오는 양시철에게 "왼쪽 눈깔은 멀쩡하네? 나중에 출소하면 그 눈깔 팔아서 장사 한 밑천 하면서 살면 되겠구나 야."라고 말했는데 양시철이 피식하고 웃자 순간 열받은 건지 아니면 애초부터 하기로 결심한 건지 "근데 난 그 꼴을 도저히 못 보겠다 새끼야!" 라고 하며 왼눈을 박치기로 찍어버린다.

4회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박웅철에 대해서 유미영과는 달리 박웅철이 돌아올 것을 믿고 있었다. 이후 서울의 인신매매 및 장기 매매를 토벌하기 위해서 인천상륙작전을 모티브로 중간, 즉 브로커들을 먼저 체포하여 무분별한 거래 작업을 확산 시켜 이들마저 체포하고 이들을 취조하여 최상위 거물인 황여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체포 작전에 나선다. 건물 안에 들어설 때,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핸드폰을 넘겨주면서도 몰래 리볼버를 숨겼다가 엘리베이터에서 황여사의 부하를 물리치고,[17] 건물 설계도를 확보하여 보안실까지 들어가 황여사의 부하를 협박하여 그녀의 위치를 알아내는 동시에, CCTV로 나쁜 녀석들의 위치를 알아내어 합류한다. 이후, 한 달 전부터 접속 불량으로 작동을 멈춰 3층에 머물고 있는 VIP용 비상 엘리베이터를 이용[18]하여 간신히 도착한 뒤 그녀를 인질로 삼고 나가려 한다. 그러나 오히려 이 상황을 아랑곳하지 않고 공격을 명하는 황여사에 의해 조직원들이 덤벼들자 바로 겨누던 리볼버로 황여사를 쓰러뜨리고, 같이 싸움에 끼어들어 남구현이 오기까지 최대한 싸웠다. 이후, 뻔뻔한 모습을 계속 보이는 황여사에 대해 여자라서 때리지 못하다가 늦게 나마 탈출한 유미영이 시원하게 수정펀치를 날리자 감복해하며 차에 타서는 고생한 나쁜 녀석들과 함께 해장국 집으로 간다.

5회에서 초반에 나쁜 녀석들을 이끌고 서울 총판이던 마약 판매 조직을 소탕, 다급한 마음에 114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던 조직 보스의 전화를 뺏고, 간첩 신고는 111, 범죄 신고는 112, 화재 신고는 119, 마약 신고는 127이란 걸 가르쳐주며 자기가 직접 마약 신고를 하게 만든다. 어느 정도 같이 활동을 했는지 여전히 잠재적 범죄자로 경계를 하는 유미영과는 다르게 이들에게 마음을 조금 보인다.[19] 나쁜 녀석들을 다시 교도소로 보내려 던 중 지나다가 총기난사 사건 현장을 보고 이를 연기, 범인을 쫓는다. 조사를 위해 피해자 인적 사항을 가져오자 정문이 묻지마 범죄인데 그게 필요하냐 묻자 필요하다고 답하는데, 역시나 단순한 묻지 마 범죄가 아닌 목적을 가진 살인인 걸 알 수 있는 단서가 있었다. 공금 횡령을 하고 이를 덮으려 비정규직을 정리 해고한 사장을 덮어주겠다고 하여 미끼로 끌어들이나, 총기난사범을 체포한 후 사장도 공금 횡령 혐의로 체포하는데, 그 사장이 '양아치(형사)니까 덮어준다며!' 하고 항의하자 "그런데 어떡하오? 내가 태생부터 양아치인데."라며 쿨하게 무시하고 그대로 연행 시킨다.

사건이 끝난 후 남구현이 자주 가는 낚시터에서 오검사를 만나 그에게 2년 전 나쁜 녀석들과 오구탁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말을 듣는데, 반응이 미묘한 이정문을 제외한 웅철과 태수는 1회에서 구탁을 본 게 초면인 게 확실한데도 관계가 있었다는 걸 보면 역시 무언가 중요한 연관 점이 있는 듯하다.

6회에서 웅철을 구한 직후 이두광이 납치된 걸 알자 그가 살해 당하면 서울 조폭 간의 전쟁으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구조를 결정한다. 두광의 명의로 휘하 조직 부두목들을 모아 놓고 웅철을 파견하여 용의자를 좁히고, 결국 '나쁜 녀석들'의 담당 검사가 된 오재원이 파견한 형사들과 함께 납치를 지시한, 종로를 담당하고 있는 부두목인 손문기의 아지트로 쓰이는 술집을 덮치나 이 손문기도 부하에게 배신 당한 지라 약속 장소에 이두광이 없어 구출엔 일단 실패. 이후 두광과의 통화로 추적하는데 성공하여 정문이 두광을 구한다. 그런데 이 통화가 처음엔 112에 신고한 걸 돌린 거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이두광이 오구탁에게 직접 건 것이라 둘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걸 시사하고 있다.

7회에서 자살로 위장 돼 살해 당한 우현우의 집을 수색하던 중 정문의 사진을 발견하나, 미영에게는 이를 숨긴다. 그리고 습격 당했다가 깨어난 정문이 주정국을 찾아가 자신이 연쇄살인범 맞다는 대답을 들을 때 밖에서 이를 엿듣고 있었다.

8회에서 이정문의 대화를 엿듣다가 자신의 딸을 죽인 것이 이정문이라는 주정국의 말을 듣고, 뒤에서 총을 쏘려 하지만 유미영 일행이 도착하는 것을 보고 그만둔다. 이후 정문의 전자발찌를 풀어주며, 함께 이정문의 기억을 찾기 위해 움직인다. 이정문이 살인을 할 때 이용한 사설 택시를 찾아내고 기사를 족쳐 그를 고용한 정신과 의사 김동호를 추적하고, 수갑을 채우려는 찰나 이정문에 의해 기절 당한다.[20] 뒤에서 총을 겨누는 것을 반사된 유리를 통해 이정문이 봤고, 사설 택시 추적 때에도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기에 당한 것. 이후 아지트로 돌아와 유미영에게 박웅철, 정태수를 사주했냐는 추궁을 받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머금는다. 그리고 유미영 경감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털어놓는다.

9회에서 유미영 경감에게 자신이 이 모든 짓을 저질렀다고 시인을 하며 과거를 회상한다.[21]

10회에서 과거를 회상한 뒤, 유미영 경감에게 모든 것을 털어 놓고, 자신은 이정문을 살해범으로 간주하고 항상 따라다니고, 그가 딸의 살해범이 맞는 지 확신하기 위해서 그를 끌어들였고 차츰 그가 딸의 살인범이라는 확신이 옅어지게 되었으나, 이정문이 정신과 의사를 잡았을 때 뒤통수를 친 것에 대해 다시 이정문에 대한 의심이 극단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그 후 자신은 정태수와 박웅철에게 암살 의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 뒤, 이정문을 잡으려고 교회에서 나가려고 했으나, 유미영 경감이 오구탁 반장이 이야기한 모든 것을 녹음한 후, 그에게 실질적인 증거를 입수했고, 이제 그렇게 안 될 것이라며 오구탁 반장을 잡으려고 한다. 오구탁은 유미영 경감에게 후지다는 말을 하고, 유미영 경감에게 위협적으로 경고한 뒤, 유미영 경감이 섭외한 경호원들을 간단히 제압하고 이정문을 잡으러 떠난다. 그 이후 박창준 형사를 만나 그에게 부탁한 조회하라는 차 번호의 사진을 확인한 뒤, 그는 이정문이 오히려 정신과 의사에게 제압 당하고 되려 실려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에게 새로운 연락 수단인 선불용 핸드폰을 선물하고, 김동호 전 정신과 의사의 신상 정보를 부탁한다.[22] 그 이후, 홍대거리에서 박창준에게 부탁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접촉하려 던 중, 거의 정태수에게 밟힐 뻔한 찰나에 박창준이 이정문을 봤다는 통화를 하는 동시에 멈춰서 버리고, 통신 내용을 듣고 있던 도중에 휴대폰에서 혼선이 발생하자, 본능적인 감각으로 도청 당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바로 휴대폰을 버리고 정신과 의사의 정보를 받지 못한 채 이정문의 전 여인인 양유진에게 찾아가서 이정문을 끌어들일 것을 요구한다. 이정문이 그 곳에 발을 들이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정문을 때려 눕히고, 그에게 총구를 겨누면서 총을 꺼내 총구를 이정문에게 겨눈 뒤, 쏘려는 찰나에 이정문을 보았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박웅철에게 제압 당한다. 박웅철은 이정문을 데려가고, 오구탁은 박웅철을 쫓으려고 했으나, 바로 뒤이어 찾아온 정태수에게 제압 당하고... 그에게 이 모든 것을 꾸민 것이 당신이냐며 설득하라고 소리치는 정태수에게 그냥 죽이라며 듣고 싶은 말은 내가 꾸민 것이 맞다는 대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냐며[23] 내가 맞다는 이야기를 한 뒤, 한 쪽 귀로 듣고 한 쪽 귀로 흘리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정태수는 마지막으로 설득하라고 외치면서 대답 없는 오구탁에게 미안하다며 총구를 겨누고 10회는 끝난다.

11회에서 정태수가 오구탁을 끝내 죽이지 못하고 나쁜 녀석들이 다시 뭉치지만, 오재원에 의해 남구현 살해 누명을 쓰게 된다. 오재원은 검경 합동 수사 본부를 세워 구탁 일행을 추적하고 오구탁을 포함한 4명은 살인 용의자로서 전국에 지명수배 된다. 오재원에 의해 빼돌려진 김동호를 납치하여 결국 이정문이 살인범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고[24], 구탁은 정문에게 사과를 하며 권총을 건네면서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한다.[25] 한동안 갈등 하던 정문은 결국 구탁을 죽이지 않고, 오재원을 잡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이를 위해 김동호를 미끼로 오재원 일당을 부두로 유인하고, 박웅철과 정태수가 오재원의 부하들을 상대하는 동안 구탁은 김동호인 척하여 이정문과 함께 오재원을 유인한다. 이정문과 김동호를 막다른 컨테이너 안에 몰아 넣었다고 방심한 오재원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고백하고, 이는 미리 설치되어있던 CCTV로 모두 녹화 된다. 김동호로 변장해 있던 구탁은 오재원을 단숨에 때려 눕히고, 딸을 살해 당한 분노를 푼다.

남구현 청장이 사망해서 나쁜 녀석들의 감형이 무효가 되고, 구탁 본인도 2년 전 일로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되자 미영은 차라리 도망을 치라고 권유하지만, 자신들은 짐승이 아닌 인간이고, 하루라도 인간으로 살기 위해 지은 죄에 대한 벌을 받겠다고 말하여 담담히 체포에 응한다. 한편, 미영은 예전에 해결했었던 연쇄 살인 사건 중 의문으로 남았던 한 건의 살인이 결국 또 다른 연쇄 살인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새로 부임한 경찰 청장에게 해결을 부탁 받는다. 결국 미영은 수감되어 있던 구탁을 찾아가 미친개를 다시 풀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말을 하고, 구탁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나쁜 녀석들이 끝난다. 뭐 이쯤 되면 시즌 2는 거의 확정이다.

3.1.1. 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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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과거에 딸인 오지연을 범죄로 잃었다. 아무래도 이런 성격이 된 것도 이 때문인 듯하다. 3화에서 나타난 과거에선 홀아비지만 딸한테 만큼은 자상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양반이 그 미친개 양반 맞나 할 정도의 단란함이다.

그리고 9회에서 그의 과거가 드러났는데, 과거 그는 동방파 보스 이두광이 5천 만원으로 회유하려는 시도에도 응하지 않고 딸을 언급하자 가만히 두지 않겠다며 소신껏 사건을 수사하는 신념 있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집은 그리 부유하지 않았지만 딸과는 좋은 부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딸의 담당 선생님이 그녀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유학을 추천하자 매우 기뻐하며 당시 동료였던 남구현 청장과의 술자리에서 이를 자랑할 정도의 딸 바보 기질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딸이 오구탁과 선생님의 대화를 듣고 자기 스스로 유학비를 조달하기 위해 일을 찾아 나섰다가 유흥업소에서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런 상황 속에서도 딸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화를 내기는 커녕 좋게 말로 다독이며 딸을 달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 딸이 "꿈을 꿀수록 비참해진다"라며 속내를 고백하자[26] 깊은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신의 신념을 꺾고 이두광과의 부당 거래에 응해 그의 혐의를 박웅철에게 뒤집어씌워 박웅철을 감옥으로 보냈다.

이 당시에 화연동 연쇄 살인 사건을 담당하던 형사가 사표를 내자 뒤이어 사건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범인이 희생자들의 손톱을 자르고 시신을 백 등유로 닦아낸 흔적이 있음을 밝혀낸 그는 살인 사건이 일어난 관할서 주변의 주유소에서 백 등유를 사간 사람과 범죄 현장 근처를 오고 가던 사람들을 확보해 대조하던 중 이정문을 발견, 그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체포해 심문하나 그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 만을 반복하자 분노해 희생자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를 구타하기까지 이른다. 심지어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되나 이정문은 거짓말 탐지기 검사조차 통과해버리고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는데, 도중 경찰서를 찾아온 오구탁의 딸 오지연을 보며 오싹한 미소를 짓고는 사라진다.

이정문에 대한 의심을 떨칠 수 없었던 구탁은 과거 이정문이 강도를 살해했던 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오재원 검사가 그가 사이코패스임을 알았다는 사실을 듣고 그를 만나 자세한 것을 물어보려 했으나, 그가 집을 비운 사이 누군가 집에 침입해 화연동 연쇄 살인 사건과 동일한 수법으로 딸을 살해했고 집 근처의 CCTV 영상에 이정문이 찍힌 사실을 확인하고 이정문이 자신의 딸을 살해했다 확신하고 그를 죽이려 했으나 동료 형사들의 제지로 실패, 결국 정직 당한다. 이후 그는 양유진을 찾아가 이정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대신에 빚을 갚아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해 이정문을 감옥으로 보냈고, 그것 만으로는 분이 차지 않았는지 박준철에게 접촉, 박준철을 통해 정태수에게 이정문의 살인청부를 의뢰한다.[27]

결국 이정문이 살인범이라는 증거도 명확치 않은 상황에 그의 여자친구를 포섭해 증거를 조작해 이정문을 살인범으로 낙인 찍었으며 동방파 보스 이두광과의 부당 거래를 받아들여 박웅철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워 옥살이를 시킨, 이정문과 박웅철에겐 원수와도 같은 인물이다.

10회에서 밝혀진 바로는 유미영 경감에게 그가 이정문을 과거 화연동 연쇄 살인 사건을 뒤집어씌운 것은 맞으나, 정태수와 박웅철을 사주해서 죽이라고 시킨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28] 결국 11회에서 이정문이 범인이 아니며 모든 원흉이 오재원이란 것이 밝혀지면서 자신의 과오와 욕망에 의해 딸을 잃었음을 깨달으며 이정문에게 사과를 하면서 오재원에게 철저하게 복수를 한다.

3.2.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편집]


회상으로 등장. 주인공 중 한명인 노진평이 오구탁 관할의 검사였고, 그가 체포한 범죄자의 기소를 담당했다고 언급된다. 우제문의 말로 미루어보아 아직 감옥에 있는 듯.

그리고 그와 더불어 오구탁의 조력자이기도 했던 박창준 형사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3.3. 나쁜 녀석들: 더 무비[편집]


파일:나쁜녀석들더무비오구탁.jpg
주역으로 재등장한다. 포스터를 보면 이전에 지은 죄에 대해 복역하고 만기 출소했다고 한다. 포스터에 기록된 죄목은 독직폭행으로 이정문과 관련된 과거사를 통해 확인된 위증죄 등의 문제들은 어찌저찌 유야무야된 것으로 보인다.

자기를 찾아온 박웅철에게 소주를 마시며 남명석의 일은 번짓수 잘못 찾아왔다고 거부하는가 하면, 조금만 더 지나면 이제 곧 딸을 만나러 갈건데 자신이 조용히 떠날 수 있게 그냥 모르는 척 하라며[29] 삶의 의욕을 잃은 채 무기력하게 살고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30] 하지만 마냥 빈손으로 보낼 순 없어서 며칠 전에 찾아왔던 유미영한테 가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재소자 호송차 습격과 탈출 사건이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미영도 부상당하고 경찰 다수도 사망하자, 탈출한 범죄자들을 잡기위해 엄정한 차장이 오구탁 반장의 공무원증과 권총을 건내며 복직을 권하자 다시 미친개들을 풀자고 말한다.

원년 멤버인 박웅철에 고유성을 추가 영입하고, 원래 검거 대상인 곽노순도 그가 탈옥수 김철민에 대해 잘 알자 추가로 합류시켜 팀을 구성한다. 하지만 암 때문에 건강이 악회되어 입원하면서 중간에 일시 리타이어. 그러다가 사실은 부패한 경찰이었던 엄정한이 부하를 시켜 나쁜 녀석들을 죽이려 할 때 차를 몰고 난입하면서 재합류한다.[31]

메인빌런 조직의 아지트에 돌입하면서 주로 총으로 사격을 가하고, 총알이 다 떨어진 뒤엔 쇠로된 메이스 형태의 장식품을 들고 고유성과 함께 다수의 졸개들을 처리하는 활약을 한다. 그러나 악화된 건강과 더불어 조직의 간부가 워낙 전투력이 높은 바람에 벽으로 내동댕이 쳐져서 잠시 리타이어 당한다. 후에 다시 기운을 차리고 일어선 뒤 묶인 채로 자길 회유하려는 엄정한[32][33]에게 드라마 1화에서 교도관들에게 했던 세금 대사를 하면서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려 뻗게 만든다. 약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매서운 주먹을 지닌 듯.

마지막엔 이식할 장기가 나왔다 하는데 본인은 수술을 거절하는 중이었지만, 엄정한보다 더한 나쁜 놈들이 있으니 아직 살 이유가 있다며 나쁜 녀석들이 간 이식 수술을 권하는 걸 듣는다. 그 결말은 확실히 나오지 않아서 차기작 제작시 오구탁의 재등장도 하차도 모두 가능하다.[34]


4. 명대사[편집]


그야말로 작중의 촌철살인. 기사로도 다뤄졌다.

"미친개 서너 마리만 준비합시다."

1화, 남구현 청장의 제안을 곰곰히 생각하며 술집에서 나와 거리를 나서다, 여자를 때리는 불량배 둘을 각목으로 패며 죽이려들다 유미영의 만류로 그만두면서 하는 말.


"박웅철이 힘, 정태수 기술, 이정문이 지능. 이 세 개만 잘 버무리면은 세상 천지 못 잡을 놈 없어. 원래 짐승들이란 게 살 좀 부벼주면은 좋아하거든, 말도 잘 듣고."

1화, 포장마차에서 세 사람의 프로필을 듣고 거부감을 느끼는 유미영에게 하는 말.


"그럼 뭐? 그 올때까지 쎄쎄쎄라도 해 줘? 그 새끼들 오면 깨워. 그리고 나보다 계급 높다고 존댓말을 바란다거나 유세 떨 생각하지 말어. 나보다 계급 높은 새끼들 내 앞에서 주름 잡다가 다리미로 이마빡 주름 싹 다 펴 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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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잘 부탁하면서 먼저 악수를 건네려 하자 잠을 자는 것을 보고 화내는 유미영에게 하는 말. 오구탁의 성격을 잘 알려주는 명대사


치매? 아하하하하하 거 좋죠, 일일이 하루하루 다 기억하며 사는것도 죽을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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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나쁜 녀석들 프로젝트를 들은 박웅철이 치매왔냐고 비아냥거리는걸 보고 답하는 대사.


"죄를 지은 게 사람인데, 사람을 어떻게 안 미워할 수 있습니까. 정태수 씨가 지은 죄, 살인. 그래서 본인이 미운 거구요, 박웅철 씨가 지은 죄, 폭력 납치 감금 등등등, 그래서 본인이 미움을 받는 겁니다. 인권이든 전인권이든, 그건 나중에 출소하시면 찾으시고, 지금은 그냥 탄밥을 줘도 감사한 마음으로 쳐 드세요, 확 굶어 뒤지고 싶으시지 않으시면은요."

1화, 정태수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를 언급하자


“팔자에도 없는 존대 써가면서 지금 대접해 주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이딴 식으로 나오면 곤란하죠.(박웅철이 그래도 화내자)

박웅철이 이 새끼야. 물지 못할 거면 짖지도 마. 그러다가 니가 먼저 물려 뒤져.

1화, 위 대사에 박웅철이 화내며 멱살을 잡자 내뱉은 말. 이 후 박웅철은 오구탁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인지하고는 순순히 멱살을 푼다.


"너 이 새끼 월급 얼마나 받아, 한 삼사백 받지? 연차도 됐으니까. 우리 집 밑에서 슈퍼 하는 진숙이 엄마, 그 윗집에서 세탁소 하는 종민이 아빠, 옆집 피씨방 폐인 해남이 삼촌.[35]

그 사람들이 다 세금이라는 거를 내. 니 월급은 그 사람들이 내는 세금으로 받아가는 거고. 남의 돈 갖다가 옷 사입고 밥 처먹고 술 처먹고 할 거면은 최소한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지? 그게 국민들에 대한 예의 아니냐?[36] (그래도 교도관이 거짓말을 한다.) 니 몸은 거짓말이라고 그러는데 주둥이는 아니다? (정태수를 돌아보며) 그럼 뭐가 문제냐? (정태수 : 주둥이가 문제지.) 그렇지, 주둥이가 문제지? 그럼 요 주둥이만 제거하면 되겠구나."

1화, 이정문을 놓친 호송 교도관들이 거짓말을 하자 변기 뚫는 뚫어뻥을 가져와 쿡쿡 찌르며 하는 말. 저 말 이후에 뚫어뻥으로 교도관의 입을 마구 쑤시다가 박웅철이 데려온 또 다른 교도관이 사실을 이야기하자 그만둔다.[37]


"정문아, 홍수 난 동네에서 물 퍼내려 하지 말고 그냥 수영을 해."

1화, 특수범죄수사과 결성 후 마지막 멤버로 도주한 이정문을 잡고 나서 이정문에게


"고생 좀 하자. 이제부터 우리는 한 팀이다. 팀웍? 니들한테 그런 거 바라지 않아. 팀원 배려...? 개소리. 내가 니들에게 바라는 건 딱 하나다. 인간이기를 거부한 나쁜 놈의 새끼들, 개처럼 달려들어서 갈기갈기 물어뜯어라. 우리 같은 미친개들이 왜 무서운지 알아? 물리면 뒤지거든."

1화 마지막, 대포집에서 모두 모인 상태에서 맥주잔에 소주를 따라주고 나서 하는 말.


"재밌냐? 쓰에끼…"

2화, 오프닝에서 사건 현장을 살펴보고 고개를 돌려 살인자에게 하는 말.


"이 동네, 자살에 각종 사고사, 존속간 범죄가 판치는 동네야. 강남 땅값이 오를 때 이 동네 죽는 사람 머릿수가 올라간다고. 그런데 연쇄살인까지… 인간적으로 너무하지 않냐? 등따시고 배부른 새끼들은 먹고 사는 공포가 뭔지 몰라. 절대. 니들은 알잖아? 사는 게 얼마나 같은지. 이젠 그 범인 새끼 차례야. 사는 게 얼마나 더럽고 무서운 건지… 니들같이 인생 끝까지 간 새끼들에게 깨물리면 차라리 혀 깨물고 뒤지는 게 낫다는 거, 그걸 느끼게 해 줘라."

2화, 세 사람에게 반나절 동안 좀 알아보라고 하면서


"죽 쒀서 개 줄까 봐 그러는 거냐, 니들? (한번 비웃고는)나 죽 안 좋아한다."

2화, 서로 경쟁관계인 세 사람이 각자 알아낸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려고 아무 말도 안 하자


"웃어? 나같이 악랄하고 예의 없는 새끼도 기분이 뭣 같은데, 착하고 예의 바르신 유 경감님은 웃음이 나오시나, 지금? 도덕적인 척 비아냥거리지 마."

2화, 윤철주를 범인으로 몰고 박선정을 미끼로 삼은 것을 안 유미영의 비아냥거리는 웃음을 보며 하는 말.


"자료 공유고 공조 수사니 그딴 거 하지 말자며? 피해자가 또 생기든 말든 감형만 받으면 된다며? 박선정이가 너한테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겠다만, 네 소중한 사람만큼 다른 사람도 생각하면서 살아. 그럼 피해자가 생기든 말든 감형만 받으면 된다는 그딴 개소리는 안 나온다, 절대."

2화, 박선정을 이용한 것에 격분한 정태수에게 멱살을 잡힌 후


"사냥이 끝나니 복날이네? 어떡해. 잡아먹어야지."

2화 마지막, 세 사람이 다시 감옥에 가는 걸 보며


"나도 하나만 물읍시다. 우리가 사람이오, 짐승이오? 우리가 잡아야 할 놈들은 짐승입디다… 짐승. 근데 우린 뭡니까. 사람으로 잡자니 짐승한테 잡아먹히고, 똑같이 짐승이 되자니 당신들같이 완장 찬 사람들이 우리에 집어 쳐넣을라고 그러고. 대체 나한테 뭘 어쩌라는 겁니까?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는 청문회 위원의 호통을 듣고 난 이후) 반성… 그런 거 하면 좋지요… 정직도 안 당하고…. 근데 말이오. 나 같은 놈은 반성이란 걸 하면 안 돼. 내 딸… 우리 지연이 죽인 그 개새끼 잡을 때까지는…"

3화, 회상장면에서 정직 처분을 받기 위해 징계위원들에게 자기 해명을 하는 자리에서


"희망이 뭔 맛인지 알았잖아…. 희망은 마약이야."

3화, 3인방이 돌아올지에 대해 유미영이 묻자


"자유란 게 말이다, 얻는 것보다는 얻은 걸 지키는 게 어려운 거야. 내가 니들한테 자유를 줬지만은, 이걸 지키는 건 니들 몫이라 이거야. 니들 자유를 지켜라. 그러기 위해선, 세상을 좀먹는 쓰레기 같은 새끼들을 갈기갈기 물어뜯어. 그 새끼들 자유를 박탈해서, 니들 자유를 지켜. 알겠냐?"

3화, 본격적으로 사건에 3인방을 투입하기 전에


"피해자들은 말이야, 살아 있다고 생각하고 찾으면 살고 죽었다고 생각하고 찾으면 죽더라고… 사람 마음 먹기 달렸다는 말이야."

3화, 납치된 피해자가 살아있을 거 같냐는 유미영의 질문에 답하며


"걔네들한테 와이로 처먹는 검사새끼가 어디 장 검사 하나뿐인가? 장 검사는 그냥 식전 댓바람부터 술처먹고 뻗어 누운 거야, 내가 친절하게 알리바이까지 만들어 줬잖아. 뭐가 문제야? 어?"

3화, 자기에게 뒷돈 대는 장기매매 집단 이름 불면 자기도 죽는다고 하는 장철규 검사에게


"태어날 때는 부모한테 빚지고, 살면서 은행에 빚지고, 죽을 때는 자식한테 빚지고. 평생 빚만 지고 사는 인생, 잃을 거 없다, 나도."

3화, 박웅철과 함께 장기밀매단 소굴로 들어가기 전, 목숨도 아깝고 지킬 것도 많으면 그냥 빠지라는 박웅철에게


(가스통의 밸브를 풀고 품에 있던 지포라이터를 꺼낸 뒤) "리만학이… 이 동네 물건은 다 널 통해서 나온다며? (리만학: 그, 그, 그, 그거이 터지면 여기 있는 사람들이 모두 다 죽소! 뭐… 뭐 알고 그리 하오?!) (웃으면서) 똥쌀 놈이 똥간을 모를까?[38]

(리만학: 죽는거이 안 무섭소?) (오구탁이 여전히 라이터를 치우지 않자) (리만학: 아, 워… 원하는걸 함 말해 보오.) 양시철이… 내가 그놈을 찾고 있거든...?"

3화, 그거 터지면 여기 있는 사람 다 죽는데 알고 하는 짓이냐며 당황하는 리만학에게


"왼쪽 눈깔은 멀쩡하네? 나중에 출소하면 그 눈깔을 팔아서 장사 한밑천 하면서 살면 되겠구나, 야. (양시철이 빙그레 웃자) 근데… 난 그 꼴을 도저히 못 보겠다, 이 새끼야."

3화, 양시철을 잡고 나서 이송하기 직전에[39]


"맨날 못된 짓들만 하다가 사람 구하니까 좋으냐? 새끼들… 진짜 기쁨은 말이다, 내가 좋을 때 다른 사람도 함께 좋아해야 하는 거다. 그게 인간적인 거 아니겠냐? 지금 느끼는 그 감정, 잊지들 말고 기억해 둬라. 그래야 사람 되는 거다."

3화, 사건 해결 후 3인방을 돌아보며


"가긴 어딜 가. 이제부터 시작인데."

3화, 사건 해결 후 다시 감옥으로 가야 하는 거냐는 이정문의 말에 대한 대답.


"무슨 판단? 웅철인 말이야, 사람답게 살 준비가 되어 있는 애야. 물론 감형 때문에 발바닥에 땀이 나게 뛰어는 다니지만, 단지 그럴 기회가 없었을 뿐이고. 그 기회를 나하고 유 경감이 준 거잖아. 그럼 믿고 기다려 봐야지."

4화, 사라진 박웅철을 두고 유미영이 불만을 표하자


"사람이나 물고기나 사는 건 다 마찬가지 아닙니까. 어떻게 앞을 보고 살어. 딱 보는 만큼만 보고 만지고 사는 거 아니겠어요? 아등바등."

4화, 낚시터에서 남구현이 자신이 잡은 물고기들은 다시 자신에게 걸려든다고 하자


"범죄자들의 무질서가 우리들에게 질서를 준다. 세상 이치가 다 그래. 이 버르장머리 없는 놈의 쉐끼들,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사정없이 물어 뜯어버려."

4화, 인신매매조직 하부조직을 소탕하며


"애들 선생 시킬 일 있냐? 교육대 보내게."

4화, 박웅철이 잡아들여온 인신매매범들을 '춘천교육대'[40]

로 보내야 한다고 큰소리치자


"옆집 딸래미가 죽으면 코빼기도 안 보이다가, 집값 떨어지면 슬그머니 기어나와 반상회 여는 게 우리나라 아닙니까?쁘락찌들 나쁘다고 생각 안 해요. 세상이 그렇게 만든 걸, 뭐."

4화, 남구현 경찰청장과 황여사 체포 작전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황여사에게 뇌물 받은 경찰들이 있다는 것에 탄식하는 남구현 경찰청장에게 하는 말.


"때리는 남편이나 눈 감아주는 시어머니나, 어쨌든 마누라는 피고름 날 때까지 맞다가 죽는 거야. 너 같은 개새끼들 때문에. 내가 너한테 참회할 기회를 주마. 내가 지금 황여사를 꼭 만나야 되거든? 어떡하면 좋을지 방법을 알아?"

4화, CCTV 통제하는 황여사 똘마니가 머리에 권총을 겨누자 자신은 기술직이라며 범죄와 상관없다며 애원하는 것에 대한 말이다.


"원래부터 간 쓸개 다 내놓고 사는 종자라 털릴 것도 없다, 난. (박웅철과 정태수에게 관광당해 쓰러져 있는 뇌물 받은 경찰특공대원들을 보며) 으이그, 새끼들. 참 힘들게도 산다."

4화, 황여사에게 뇌물받은 경찰특공대원들을 세 사람이 제압하고 난 뒤, 오구탁이 없어서 통나무 된 거 아니냔 박웅철의 말이 끝나자마자


"우리가 언제 살 생각하면서 이 세상 살았냐? 그래도 이 작전이 성공해서 우리 넷 모두 무사히 여길 빠져나갈 수만 있다면, 하늘이 우리들 마음을 알아줘서 살아날 길을 열어 준다면은…. 한번 싸워 볼 만하지 않겠냐? 이 같잖은 목숨, 걸어 볼 만하지 않겠냐고."

4화, 황여사를 붙잡기 위해 엘리베이터 작전을 제안하며


"그럼, 같이 죽자. 세상 살 만큼 살았잖아, 우리."

4화, VIP용 비상 엘리베이터를 타고 황여사가 있는 15층에 도착하여 자신이 잡혀도 살아남지 못할 거라며 거울을 보는 황여사에게서 거울을 빼앗아 테이블 위에 던지고 한 말.


"니들 여사님 죽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은 길들 비켜라. (안 비키자) 길 비키라고, 이 개새끼들아!"

4화, 자신과 '나쁜 녀석들'을 포위하고 있는 황여사의 부하들에게.


"고희연은 깜빵에서 보내야 할 거야.[41]

그 때까지 살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황경순이 "살지 왜 못살아~ 내가 몸에 좋은 걸 얼마나 많이 먹었는데~"라고 뻔뻔하게 대꾸하자 바닥에 가래침을 뱉으며)어이구…… 이걸 그냥 때릴 수도 없고 이씨!"

4화, 황경순의 인신매매 조직이 모두 체포될때 경찰차에 올라타려 하는 황경순에게 다가가서.[42]


"너, 어디다가 신고했어? (114라고 대답하자) 왜? 중국집 전화번호 물어보게? (그제야 자기가 잘못 전화한 걸 알게 되자 전화기로 머리를 툭툭 치면서) 잘 기억해. 간첩신고 111, 범죄신고 112, 화재신고 119, 마약신고 127. 마약신고는 몇 번? (127이라고 대답하자 127로 전화를 걸고 전화기를 건네면서) 받아. (어리둥절하자) 내가 서울지역 마약 총판입니다. 니 신고 니가 하라고 이 새끼야."

5화, '나쁜 녀석들'의 급습으로 당황하여 114에 전화한 마약조직 보스에게 하는 말.


"쟤들은 사람 아니야? 사람이 어떻게 변하든 말든 과거에 지은 죄가 있으면 무조건 색안경 끼고 봐야 되는 거냐고. 잘 들어. 너는 과정이겠지만, 쟤들은 결과야. 너는 저 위에서 내려오는 동앗줄 잡고 잘 올라가려고 일하는 거잖아. 그런데 쟤들은 아니야. 손톱, 발톱이 깨지고 뼈란 뼈는 부러져도 참고 이 악물고 지금 기어 올라가는 거라고. 왜? 이제 떨어지면 죽으니깐. 다친 손발에 약은 발라주지 못할 망정 죽으라고 떠밀지는 말아. 응? 명색이 공무원인데."

5화, 자신을 속인 임종대를 죽이게 해달라는 정태수에게 너그럽게 대하자 이에 대해 불만과 경고를 하는 유미영에게 하는 말.[43]


"사회가 돼먹질 못해서 일어나는 범죄들은 왜 미친 놈들의 미친 짓으로 끝내버리는 거냐고! 이 썅!!!"

5화, 무차별 사격에 사망한 피해자들 인적사항 자료들을 이정문과 살피다가 분노하면서 하는 말.


"정문아. 아까 니가 한 말, 가슴에서 나온 거냐, 머리에서 나온 거냐?"

5화, 장명준을 제압하고 돌아서는 이정문에게


"공금횡령! 그것도 범죄야, 중범죄. (이에 약속이 틀리다며 항의하자) 그러게 말이오. 그런데 어떡하오? 내가 태생부터 양아치인데."

5화, 범죄의 시발점이 된 공금횡령한 사장을 미끼로 쓰고 범인 잡자마자 체포한 것에 항의한 것에 한 말.


"세상사 잘 되면 용기고 안 되면 객기 아니냐?"

6화, 유미영과 함께 손문기의 본거지를 간다는 말에 걱정하는 정태수에게 하는 말.


"내 나이가 몇인데, 객기를 부릴까? 객기 잘못 부리다가는 객사해, 유 경감."

6화, 역시 정태수와 같은 생각을 한 유미영에게 하는 말.


"인간이라는 동물은 말이다, 얼굴에 감정이 다 드러나게 돼 있어. 혹시나 내 말을 들어주지 않을까, 기대.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 보자, 분노. 난 약자다,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자, 순응. 그리고, 어디서 장난질이냐, 니 패가 구란거 다 안다. 진짜 패는 내가 쥐고 있다, 불신과 냉소."

6화, 박웅철에게 이두광을 납치한 부두목을 지목해보라며


"공기가 다른데 무슨 소릴. 그 날 이후부터 공기에 칼이 있어. 숨을 쉬면 쓰라려."

6화, 새로운 사건을 위해 재소집된 박웅철과 이정문의 분위기가 냉랭한 것을 보고


"나 말이야, 우리 지연이, 밥 한 끼 못 먹이고 보낸 딸, 애비란 인간이 아침에 먼 길 떠나는 딸내미… 엄마 따라 하늘나라 간 하나뿐인 딸내미… 밥 한 끼 못 먹이고 보냈다… 난 내가 용서가 안 된다… 이 방법밖에 없겠더라. 지연이 죽인 그 새끼, 그 개새끼 잡아서 죽인 다음에 우리 지연이 영정 앞에 무릎 꿇고… 무릎 꿇고 빌 거야. 아빠가 못나서 미안하다고… 용서해 달라고… 그렇게… 그렇게 빌 거야… 우리 지연이한테…!"

8화, 딸의 죽음 직후 동료 박창준에게 울먹이면서


"정문아, 뭐 하나 물어보자. 니 부모 죽인 그 강도새끼들 쳐 죽일 때, 기분이 어땠냐. 기뻤냐, 슬펐냐, 아니면 허탈했냐. 니가 그 부분에선 나보다 선배잖냐. 말해 봐. 그 새끼들 죽였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우리 딸 지연이가 죽었을 땐 말이다, 정문아. 처음에는 날 내려놓게 되더라. 딸내미가 죽었는데 밥은 목구멍으로 넘어갈까, 잠은 잘까, 덥다고 선풍기 틀고 춥다고 이불은 덮고 잘까, 뭐 그런 되도 않는 생각을 하면서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그렇게 그렇게 세상 거지 꼴 하면서 살게 되더라, 등신같이. 근데,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 어느새 내가 나 자신을 챙기고 있더라. 삼시세끼 꼬박꼬박 잘 처먹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고 머리도 감고 면도도 하고 시간 남으면 운동도 하고. 더우면 선풍기 틀고 추우면 보일러 켜고. 그렇게, 그렇게 살고 있더라고, 내가. 어느 순간, 내가 왜 그랬을까, 응? 이유는 하나다. 우리 딸 지연이를 죽인 그 새끼를 만났을 때, 내가 그 새끼보다 약해지면 안 되니깐. 그럼 복수를 못 하니까."

8화, 이정문의 병실 옆에서 주정국을 만나고 돌아온 이정문에게


"진실 끝에 원망이 찾아오면, 그 땐 어떡할 거냐?"

8화, 진실을 찾자는 이정문의 제안을 수락하고


"아, 너도 거기 있기 싫었잖어. 니미 무슨 공감과 신뢰는, 아유… 식대 처리도 제대로 안 해 주면서, 씨……."

8화, 박창준이 차량 번호 조회 때문에 조회 시간에 난장을 부렸냐고 하자


"니가 연락을 안 한 게 아니라 내가 연락을 안 한 거야. 널 보면 우리 지연이 생각이 나서."

8화, 연락 못해서 미안해하는 박창준에게


"타협이란 건 말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하는 게 아니에요. 정치인들이나 하는 거지. 외압. 외압 같은 게 들어오면 공무집행방해죄로 바로 걸어버립니다. 회유. 뭐 밑돈 같은 거 찔러주고 와이루[44]

같은 거 주고 그런 거 말하는 거 같은데 그건 명백히 뇌물공여죄. 뭐 5년 동안 할일이 없거나 2천만원이 코 풀 정도의 돈이라 생각되면[45] 나 같은 사람 회유해 보세요. (취재 기자가 왜 그렇게 하냐고 질문.)예의입니다. 국민에 대한 예의. 국민 여러분이 비싼 세금 내주셔가지고, 우리 같은 사람들 월급 받으면서 밥도 먹고, 옷도 사 입고, 집 평수도 늘리고 그러는데 당연히 그 정도는 지켜야죠. 명색이 공무원인데."

9화, 경찰 내에서의 방송촬영에 참여하여 인터뷰를 하면서 하는 말.[46]


"아휴, 세상이 미쳐서 사람이 미쳐가는 건지, 사람이 미치니깐 세상이 미쳐보이는 건지. 세상은 변하는데 나만 변하지 않는 것 같아서 미치겠고. 아유, 썅…"

9화, 화연동 연쇄살인 사건 현장을 조사하면서


"우리 일이 원래 번거로운 거야. 까라면 그냥 아무 말 말고 까 잡숴!"

9화, 감식을 명령하자 번거롭게 뭐하러 또 하냐고 투덜대는 박창준에게


"니 뇌물공여죄랑 내 폭행, 쌤쌤치자. 니가 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더 큰 걸로 들어가야지 안되겠다. 나중에 내가 굵직한 걸로 하나 물어올게. (이에 얻어맞은 이두광이 애써 표정을 관리하며 따님의 일은 반장님 월급으로 감당하기 힘들지 않냐고 다시 유혹하자) 어.. 감당이 안돼. 그래서 내가 지금 기분이 뭣같거든. 그러니 앞으로 내 눈에 띄지 마라. 그냥 콱 씹어먹어버리기 전에."

9화, 이두광의 뇌물을 보자 분노하며


"맞아 맞아, 나보다 낫죠. 말이야 내가 걔를 키운 거지 실상은 그노마가 나를 보살핀 거지. 독거노인. 헤헤헤…"

9화, 남구현 앞에서 딸 오지연을 자랑하며


"왜… 왜 돈이 없으면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는 거야, 왜!!!"

9화, 화곡지구대에서 딸을 폭행한 사내를 두들기다가 경찰들이 뜯어말리자


"내 말 잘 들어, 이 새끼야. 니 말대로 니가 범인이 아니라면 날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거야. 근데, 니가 범인이라면 언젠가 날 만나게 될 거고, 그땐 넌 나한테 죽어."

9화, 체포된 이정문이 거짓말 탐지기에서 통과하자 이정문에게 하는 경고.


"썅!!! 그딴 책에서 나오는 소리, 눈으로만 보고 입으로 씨부렁대지 말라고! 우리 지연이, 이 못난 애비 새끼 때문에, 그렇게 불쌍하게 죽었는데, 어떻게 가슴 속에 묻을 수가 있냐고…. 나 말이오. 우리 지연이 가슴에 못 묻어. 그 새끼 잡기 전까지는, 이 가슴에 묻을 자리가 없어!!! 우리 지연이 죽인 새끼, 그 개새끼 잡아서, 갈기갈기 찢어서 가루로 만든 다음에, 우리 지연이, 그 때 그 때 묻어줄 거야. 그러니까 그딴 소리 하지 말고, 같잖은 위로 같은 소리 하지 말고, 그냥 술이나 드십시다…."

9화, 딸 지연의 사망 후 위로하는 남구현에게


"그 때 내가 그랬지. 니가 범인이면 날 다시 만날 거고, 그 땐 내 손에 뒤질 거라고."

9화, 이정문이 딸을 죽인 범인임을 확신하며 총을 겨누면서 하는 말.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죄책감, 동정, 연민. 그딴 건 생각하지도 마. 죄책감은 이정문이 새끼가 가져야 하는 거고, 넌 니 자신만을 동정해."

9화, 양유진에게 법정에서 거짓 진술을 하라고 종용하며


"더워요. (가슴을 팍팍 내려치며)여기가 너무 뜨거워요. 잠을 못 이루겠어요. 매일 밤이 열대야입니다…."

9화, 박준철에게 이정문에 대한 살인청부를 하면서


"당신 딸을 죽인 사람이 나다… 그 말이 듣고 싶어요. 범인이 아니면… 내 딸을 죽인 범인이 그 놈이 아니면… 내가 견디지 못할 것 같아요…."

9화, 박준철의 정태수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난 후, 이정문의 입으로 마지막으로 듣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내가 봐 왔던 먹구름들은 항상 비를 몰고 왔어, 지금까지. 근데 이번에는 먹구름 사이로 햇빛이 조금 보이더라고. 아, 그래서 내 생각이 틀렸구나, 뭐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비 한 번 오구지게 퍼붓더만. 괜히 햇빛 좀 비친다고 우산 접었다가, 옷만 홀딱 젖어버렸어. 등신같이."

10화, 유미영에게 이정문을 관찰했던 느낌을 말해주며


"내 별명 뭔지 알지? 나 사람 가리면서 물지 않아."

10화, 자신을 체포하려는 유미영에게


"요단강 건너면 지옥이야. 지옥에선 회개도 사치야."

10화, 유미영이 이정문이 아닌 스스로를 원망하라고 말하자


"체포 불응에 서초동 애들 아작냈는데, 이거 너무 조용하지 않니? 이럴 때는 둘 중 하나야. 걔들이 조용히 날 쫓든지, 아니면 내 귀가 멀었든지."

10화, 박창준이 굳이 선불폰으로 연락해야 하냐고 불평하자


"우리가 죽이지 않았다는 거 알잖습니까? (오재원: 그건 같이 가서 조사 받으면 알겠죠.->오재원이 손을 뻗어 수갑을 채우려고 하자 오재원의 손목을 낚아챈 후) 이 상처 뭡니까? 사람을 칼로 찌를 때 손에 힘을 너무 주게 되면 칼날에 손이 딸려 들어가서 (오재원의 가운데 손가락에 난 상처를 보며) 이 부분에 상처가 나게 되는데… "오 검사님 누구 칼로 찌르고 오셨나 보죠…? 남구현 청장, 네가 죽였어…?"

최종화, 죽기 직전의 남구현의 전화를 받고 박창준에게 휴대폰 위치추적을 부탁해서 남구현 살해현장에 도착한 오구탁 일행을 잡으러 온 오재원과의 대화에서


"이제야 정리가 좀 된다. 그렇게 사건이 마무리 될 줄 알았는데, 내가 뜬금없이 쟤들을 끄집어 내면서 이상한 짓거리를 하니까,오재원 저새끼가 똥줄이 탔던거고 그래서 태수랑 웅철이를 시켜서 정문이를 죽이려고 했던거네. 오재원이 그 개새끼가..그치?

최종화, 김동호에게 이정문의 진실을 들은 후 모든 사건의 전말과 박웅철,정태수에게 이정문 살인 청탁한 의뢰인이 오재원인걸 알게되자


"내가 너한테 낙인을 찍은것 같다. 너한테 싸이코패스라는 낙인을 찍고... 내 원망을 다 너한테 돌린거야.. 내 잘못 때문에... 우리 딸이 죽은건데... 감당이..감당이 안되니까... 내가 너무 힘드니까... 그 원망을 다 너한테 돌린거다... 지금 내 말이 들릴리가 없고,들을 준비가 안되 있다는거 안다... 내가 지금까지 너한테 했던 모든짓들... 미안하다...용서해다오.(자신의 리볼버를 건네며)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

최종화, 모든 진실을 깨달은 후,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딸이 죽은것을 인정하며 지금까지 이정문에게 원망을 돌리며 괴롭힌걸 사죄하면서


"꿈에서 깨어나게 해 줘야지. 정신 번쩍 들게 해 줘서, 그 새끼가 우아하고 고매한 나비가 아니라 추잡하고 더러운 인간 새끼라는 걸, 느끼게 해 주자고. 우리가."

최종화, 오재원을 끌어낼 작전 '호접지몽'을 설명하고 박웅철이 쉽게 풀어달라고 하자


"씹어먹으러들 가자…!"

최종화, 멤버들이 모두 모이자 마지막 싸움을 준비하며.


"왜… 왜 내 딸 지연이… 왜, 왜!! 죄가 있으면!! 날 죽이지!! 왜!! 아무 죄도 없는!! 내 딸을! 왜! 왜 죽였어 이 새끼야!!"

최종화, 오재원을 미친 듯이 패면서.[47]


"오재원이… 넌 네가 뭐라고 생각을 하냐?"

최종화, 오재원을 패고 밖으로 나가기 전.


"유 경감. 우리가 사람이야, 짐승이야? 단 하루를 살아도 사람답게 살다가 죽기로, 그렇게 마음 먹었어, 우리. 지은 죄가 있으면 당당하게 벌 받고, 반성하고, 용서받고. 그렇게 새 삶을 살아야지. 그게 나이스한 거 아냐? 우리가 나쁜 놈들이 아니라면 하늘도 우릴 알아줄 거야."[48]

최종화, 오 검사와의 최종담판 전 찾아와 사건이 정리되면 그냥 도망가라는 유미영의 말에 답한 말.


"너 월급 얼마나 받냐? (엄정한:돈 좋지?얼마면 돼?)우리 집 밑에서 슈퍼했던 진숙이 엄마, 윗집 세탁소 주인 종민이 아빠, PC방 폐인 해남이 삼촌, 그 사람들이 다 세금이라는 걸 내. 니 월급은 그 사람들이 내는 세금에서 나오는거고. 남의 돈 갖다가 옷 사입고 밥 처먹고 술 처먹고 할 거면, 최소한 나쁜 짓은 하지 말아야지. 공무원이라면 그게 국민들에 대한 예의 아니냐? 개새끼야아아아!!! (면상에 주먹을 날린다) 제발… 예의 좀 지키면서 살자."

영화판, 야쿠자들에 의해 포박되어 있는 엄정한 차장이 회유를 시도하자 답한 말. 상술했듯이 드라마판에서 했던 명대사를 재활용 했다.



5. 기타[편집]


  • 음침한 모습에 걸맞게 극중에서 하는 행동을 보면 누구인지는 몰라도 별명은 진짜 잘 지은 거 같다. 대부분 음산하게 낮게 깔리고 끈적거리는 목소리로 말하는데다, 대사도 시종일관 비아냥 거리거나 살벌한 게 많다. 게다가 후줄근한 헤어스타일에 툭하면 썩소를 지어대는 인상파적인 표정까지. 확실히 어디를 어떻게 보더라도 위험한 사람이란 오오라가 팍팍 풍긴다.

  • 미친개는 본인의 별명이기도 하지만 본인이 특수범죄수사과 소속 범죄자들을 미친개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 작중 흐름에 따라 분위기가 비슷하면서도 은근히 다채롭다. 초반에는 음산하고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에서 중반에서는 그 음산함 뒤에 그래도 나쁜 녀석들을 인간으로써 취급하고 사건이 종료될 때 조금씩 챙겨주는 인간적인 면모도 보이다가 후반부에는 중반의 인간적인 모습은 어디가고 이정문을 죽이겠다며 노리고 있는 등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다른 등장인물들도 이중적인 성격을 띄거나 성격이 다양한 편인데, 이 인물은 훨씬 다채로운 편이다.

  • 결국 마지막 화에서 모든 진실을 밝혀내고 딸의 복수도 마무리 짓고 한 후엔 예전의 딸바보&열혈 미친개 반장으로서의 정의감 투철하던 눈빛과 말투로 되돌아 오면서 모든 마음의 짐을 벗었다는 걸 보여준다.

  • 아내가 일찍 세상을 떠났고[49] 딸 오지연, 밑에 있던 남건욱, 상사인 남구현에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후배 박창준과 담당 검사 노진평까지 살해 당하면서, 가까운 사람들이 모조리 살해당한 지독히 불운한 인물이 되었다.

  •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로 김상중을 접한 사람들은 오구탁을 보고 크게 놀랐을 정도로 분위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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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급은 경위이다.[2] 남구현 청장의 말로는 조폭에게 뇌물받아 먹다 오구탁에게 걸려서 옷 벗은 경찰도 수두룩하다고. 아래 명대사 항목에서도 관련된 대사를 볼 수 있다.[3] 작중에서도 가끔 상식 밖의 기행을 보여줘서 나쁜 녀석들 3인방도 경악하게 만드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스포일러] 자신의 팀원을 오구탁이 죽인줄 알고 빡친 정태수에게 얻어맞고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전혀 쫄지않고 할말 다하는 패기를 보여준다.[4] 대표적으로 장성철은 다섯 이상이 붙으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황민갑도 방심하다가 우제문에게 공격당하는 등, 허점이 많지만 오구탁은 이와 대조되게 단신으로 조폭 대여섯 정돈 우습게 눕힌다. 당장 전기충격기 하나 들고 동방파 상대로 정태수, 박웅철과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양학한 게 이정문인데 그런 이정문을 제압한 전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이정문이 싸울 의지가 딱히 없었던 점도 감안해야 한다. 또한 막판에 화가 난 박웅철의 주먹을 맞고도 다시 일어나 싸우려 했을 정도로 맷집도 강하다.[5] 최상급 킬러가 아니고 서야 이정문을 이길 만한 사람은 없다. 시즌 1 기준으로도 상당히 강하고 시즌 2라면 최강자 라인 바로 다음가는 수준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6] 경찰 규정 상 약실은 첫 실린더가 빈칸(오발 방지용), 두 번째는 공포탄(경고용), 세 번째에 서야 실탄(그나마도 3회 이상 투항 권고를 해야 된다)[7] 일반 조폭이 휘두르는 방망이질 한방에 기절한 한강주와는 대조 되게 이 부하는 박웅철의 주먹을 몇 대나 맞고도 버틴다. 참고로 박웅철의 주먹은 어지간한 방망이보다 강하다. 농담이 아니라 강화 유리를 거의 부술 정도이며 어지간한 범죄조직원 한 명은 힘 조절을 해서 한방에 기절시키거나 마음만 먹으면 죽이기도 가능해서 어지간한 흉기보다 위력 적이다.[8] 장성철은 무기 든 조폭 몇 명을 상대로 상당히 고전하며 칼 맞자 별다른 대응을 못하고 리 타이어 되었지만 이정문은 복부보다 훨씬 더 치명적인 뒤쪽에 칼을 맞고도 흉기 든 조폭 여럿을 처리한다. 거기다 특수 3부 형사의 주먹 한방에 고꾸라지고 서일강의 주먹을 처 맞고 버티기는 하나 제대로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장성철과는 대조 되게 마지막화에서 파워는 세계관 통틀어 최강자인 박웅철의 제대로 된 주먹을 정통으로 맞고도 다시 일어나 반격할 정도로 강하다.[9] 9회에서 딸을 폭행한 남자나 최종회에서 딸을 죽인 이 드라마 최종 보스.[10] 물론 이들도 막고 피하는 동작이 다 있다. 애초부터 이들과 일반적인 조폭들의 차이가 공격을 막고 정확하게 공격하냐 못하냐 이다. 다만 이들은 오구탁처럼 체계적이고 기술적이라 기보단 단순히 피하고 주먹을 날리는 것은 어느 정도 되어있지만 연출 상의 차이인지 이렇다 할 기술을 체계적으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즉, 우제문, 장성철, 황민갑 등은 강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싸움에 가까운 주먹질이고 그렇다고 피지컬이 특출 난 것도 아니라 주재필 같은 체계적인 기술들을 가진 강자들에겐 명백한 한계가 있다.[11] 청부업자. 성향은 매우 잔인하지만 개개인의 전투력은 일반적인 조폭들과 큰 차이는 없다. 수십 명을 이끌고 한강주, 허일후, 우제문을 습격하지만 모두 털리고 그 보스조차 우제문과 1대 1에서 발렸다. [12] 다만 이는 모든 총알이 전부 적에게 적중했다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다. 영화에서는 총알이 얼마 안 남았음을 알자 철로 된 메이스 형태의 조형물을 무기로 쓰기 위해 유리 보호막에 총을 발포하여 깨뜨린다. 이 또한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발포한 총알이니 결국 뜻하지 않게 빗나간 총알은 없는 셈이다.[13] 그래도 유미영이 웃으며 비아냥거리자 나쁜 놈인 나는 지금 안 웃고 있는데 너는 지금 상황에 웃음이 나오냐란 식으로 말을 하는 거 보면 이러는 자기가 나쁜 놈인 건 알고 있는 듯하다.[14] 그리고 4회에서 태수가 선정을 문병 갔을 때, 입원한 선정을 구탁이 찾아오고, 그가 보낸 화분도 병실에 있는 등 여러모로 배려를 해주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선정의 딸 누리도 구탁을 좋은 아저씨라고 말했을 정도다. 거칠고 매정한 성격 같아 보이지만 인간적인 면을 버린 건 아닌 듯.[15] 맞아본 사람은 이게 왜 좋은 방법인지 알 수 있다. 정말 더럽게 아프다.[16] 이때 안심하는 표정이 상당히 인간적이다.[17] 이 때 보여준 모습이 참 하드한데, 황여사의 부하가 제법 한솜씨하는지라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치열하게 싸우다가, 결국 싸움이 길어지면 안되겠다 싶었는지 둔기로 사용하던 리볼버를 황여사 부하의 배쪽으로 서서히 겨누더니 가차없이 쏴버린다. 이 후 배에 총을 맞고 신음하면서 경찰 맞냐는 듯이 처다보는 부하의 모습이 일품.[18] 정태수가 전기실로 가서 전력을 복구하였지만 접속 불량으로 인해 딱 30초만 정상 작동되는 상황이었다.[19] 사지에서 개 고생하며 생사를 같이하였기에 전우 애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듯.[20] 전기 봉에 의해 감전되었다.[21] 이 때 "그래 맞아, 내가 그랬어 <-이 말이 듣고 싶은 거야?"라고 해서 앞 부분만 들은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후 밝혀진 전개로는 과거 정태수에게 이정문 살인 청탁을 한 건 오구탁이 맞았고 과거의 인연으로 박웅철, 정태수, 이정문 세 사람을 꺼내어 사용한 건 맞지만 이정문을 죽이려고 사주한 건 다른 인물이었다.[22] 이때의 오구탁은 정태수가 통화 내용을 듣고 있다는 점을 몰랐지만, 도청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한다. 나중에 홍대에서 태수가 박준철에게 '우리가 쫓는 것을 아는 건가 설마'라는 물음에 준철은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감이지. 베테랑 형사의 본능'이라며 그에게 감탄 어린 말을 했다.[23] 재미있게도 이정문을 취조하던 당시 오구탁이 이정문에게서 들은 대답과 거의 뉘앙스가 일치한다.[24] 이때 오구탁 답지 않게 제대로 멘붕하는데 자신이 이정문에게 했던 행동들이 순간적으로 머릿속을 지나간건지 그야말로 동공에 지진이 일어난다.[25] 딸의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무슨 짓이든 마다하지 않던 오구탁이 이 순간만큼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이정문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겼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속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26] 그 후 지연이를 안아주면서 서러움을 드러내고 자기 딸을 때리고 추행한 가해자를 직접 찾아가 자신의 딸을 건든 것에 대한 분노 감을 드러내며 두들겨 패고 돈으로 인한 이 비참함에 울분을 호소한다.[27] 허나 이정문이 진범이라는 확신은 들지 않았는지 반드시 범인이라고 말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28] 정확히 말하자면 본작의 4회 시점에서 이두광이 박웅철에게 내린 암살 지시와 정태수가 5회에서 의문의 사내들로부터 받은 의뢰를 말한다. 단, 감옥 안에서 정태수에게 전달된 이정문의 암살 사주 의뢰인은 오구탁이 맞다.[29] 간암에 걸렸다는 말을 하는데 원작에서도 보여준 지나친 음주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30] 1부에서 유일한 가족인 딸과 거의 의형제라고 봐도 될 정도의 우정을 과시했던 남구현 청장, 악의 도시에서는 자신이 아끼던 부하인 박창준, 노진평 검사까지, 자신이 정신적으로 의지할만한 인물들이 전부 곁을 떠났기 때문에 결국 출소 후엔 우울증에 시달려서 1화 시점처럼 또 다시 폐인으로 돌아가버린 듯. 또한 드라마 묘사상으로도 딸을 잃은 후에는 소주를 꼭 글라스로 퍼마셔댔고, 영화판 시점에서 치는 대사도 드라마판 때보다 여러모로 힘이 빠져있다.[31] 그전에 병원에 입원해 있을땐 엄정한의 부하가 찾아와서 오구탁이 자고있는 사이에 링거를 통해 독약을 주입하지만 독약이 몸에 흘러들어오기전에 깨어나서 엄정한의 부하를 제압한다.[32] 야쿠자 두목이 키운 경찰 내부의 배신자였다. 오구탁 일행이 아지트로 쳐들어오자 야쿠자 두목에 의해 사태를 무마하려는 희생양으로 지목되어 강제로 마약을 주입당해 의식을 잃고 있었다.[33] 사실 오구탁은 더 이상 돈이나 권력으로 살 수 없다. 예전에 그러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으니 엄정한같은 사람을 믿을리가 없는 것. 게다가 예전 그렇게까지 했던 동기였던 딸조차 이젠 없으니 그럴 이유도 없다.[34] 그러나 나쁜 녀석들을 완벽하게 통제할 사람이 오로지 오구탁 밖에 없기 때문에 하차할 가능성은 낮다. 실제로 영화 중반에 오구탁이 입원하고 있는 동안 단단히 빡친 박웅철이 자신의 친구를 죽인 노상식을 족치려고 할때 고유성과 갈등을 일으키며,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중재할 사람이 없었다. 스핀오프작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우제문박웅철과는 면식도 없고.. 또한 오구탁은 나쁜 녀석들 시리즈를 상징하는 메인 캐릭터이다. 다른 캐릭터들은 어딘가 한번은 본적있는듯한 캐릭터이지만 복수귀 하드보일드 중년 형사라는 독특한 캐릭터 + 나쁜 녀석들의 지휘자 포지션 등 극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마 재등장의 여지는 많은 편.[35] 이 진숙이 엄마, 종민이 아빠, 해남이 삼촌이라는 이름은 1분요리 뚝딱이형 몽골리안 비프 조리 영상에도 등장한다. 뚝딱이형이 영상 제작 과정에서 이름을 차용한 듯.[36] 9화의 인터뷰때 한 말과 연결된다.[37] 이 대사는 나중에 영화판에서 한번 더 한다.[38] 이때 박웅철이 오구탁을 보고 한숨을 쉬는 장면이 잠깐 잡힌다.[39] 이 대사가 끝나자마자 양시철의 멀쩡한 눈에 냅다 박치기를 해서 안 멀쩡하게 만들어버린다.[40] 삼청교육대를 잘못 말한 것이다.[41] 고희는 70세 생일을 의미한다. 황여사의 설정 나이가 환갑도 안 지난 나이인 58세인지라 뭐? 10년 이상은 감옥에서 썩을 거라고 비꼬는 말이다.[42] 아무리 악인에겐 용서없는 미친개 오구탁이어도 여자에겐 손을 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치를 떠는 오구탁 대신 유미영이 나타나 황경순의 죽빵을 날렸다.[43] 1화의 대사와 모순된다. 1화에선 죄를 지은 사람이 밉다고 하더니 근데 굳이 말하자면 사실 자신이 범죄자가 밉다고 한 것은 아니고 그런 범죄를 저지르니 대중들에게 (범죄자) 본인이 미움을 받는 것이라고 상식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다. 그 당시에는 범죄자의 인권 운운에 어이없어서 한 말이었을 뿐더러, 지금은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된 세 사람을 보며 본인이 그 인식을 바꾸려 노력하는 것일지도.[44] 주고 받다란 뜻의 일본어. 즉, 뇌물을 말한다.[45] 제3자뇌물공여죄의 처벌인 5년 이하 징역, 2천만원 이하 벌금을 두고 하는 소리.[46] 1화에서 거짓말하는 경찰에게 한 말과 같은 의미다.[47] 그냥 패는 것도 아니고 마운트로 미친듯이 패다가 이정문이 말리면서 상황 종료.[48] 이 말을 할 당시의 오구탁의 눈빛과 말투는 2년전 모든 사건의 시작되기 전인 국민들에 대한 예의를 입에 담던 다정한 딸바보&정의감 투철하던 열혈 미친개 형사반장으로서의 눈빛과 말투로 되돌아와 있었다. 결국 모든 일을 마무리지으며 마음의 짐을 다 털어버렸다는 증거다.[49] "엄마 따라 하늘나라 간 하나뿐인 딸내미… (8화, 동료 박창준에게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