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란

1. 식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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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란(葉蘭)은 상록 다년초로 아스파라거스과에 속한다. 일본어로는 はらん(하란)이라고 한다.

중국 남부가 원산지로 추정되나 정작 중국에서는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현재 자생지로는 우리나라의 흑산도와 제주도, 일본 남부 규슈 지역이 있다.

잎이 넓적하고 잎맥이 곧은 모양새다. 꽃은 잎맥 아래 쪽 즉 흙바닥 위에 피며 열매도 같은 위치에 맺힌다. 정원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하며, 넓적한 잎을 이용해 일식(日食)에서는 오려서 장식용으로 쓰기도 한다.

2. 인공장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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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란을 칼로 오려내어 음식 장식으로 이용하였으나 가격과 보관의 어려움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 사용하게 된 것이다. 흔히 하란 또는 바란으로 불리는데 하란은 앞서 말한 엽란의 일본어이고, 바란이라는 이름은 앞에 '인조'를 붙이면서 はらん이 연탁을 적용받아 ばらん으로 변한 게 뒷부분만 남으면서 생겨났다. 현재는 하란과 바란 둘 다 쓰이고 있다. 일식집이나 편의점 도시락 등에서 볼 수 있으며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다른 음식과 섞이거나 맞닿아 음식 맛이 변하는 것을 막는 용도다. 여전히 고급 일식집에서는 진짜 엽란을 활용하여 장식하나 대부분의 경우 인공 엽란을 사용한다.

아따맘마 에피소드 중 동동이와 김한돌이 '도시락에서 볼 수 있는 그것'도 이름이 있냐고.. 언급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