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장(은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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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불만인데 다른 사람이 옆에서 그 일에 대한 이야기로 화를 돋우는 경우를 말한다. 유사한 말로 "불난 집에 기름 뿌린다", "상처에 소금 뿌린다"가 있다. 주로 '염장질', '염장 지르다' 식으로 이야기한다.

오늘날에는 커플이 솔로에게 연애 관련 염장을 지르는 것을 주로 의미한다. 스킨십 같은 신체 접촉 외에도 깨가 쏟아지고 닭살이 돋는 서로 귀여운 척하는 염장질도 있다. 최근엔 SNS에서 서로를 태그하며 예의 닭살돋는 멘트를 치는 경우도 많다.

2. 어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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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 설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소금과 간장을 의미하는 '염장(鹽醬)'이란 단어에 뿌린다는 뜻을 가진 '지르다' 가 붙어 "생선이나 고기 등을 소금으로 절이는 행위" 를 의미하던 것이 죄인을 심문할 때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고문법으로서의 의미가 더해져 오늘날의 의미로 확대되었다는 설이다.

두번째는 염장이 "염통(심장)" 의 "염"에 내장을 의미하는 한자 '장(臟)'이 합성되어 심장이라는 설이다. '지르다'는 팔다리나 막대기 따위로 대상을 때리거나 찌르는 행위[1]를 일컫는 의미이므로 결국 '염장 지르다'는 "타인의 심장을 찌르는 것처럼 마음을 아프게 한다"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3. 반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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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장소나 SNS에서 지나친 염장질은 반발을 살 수 있다. 일부 싱글들에겐 그렇지않아도 외로운데 질투까지 나게 할 수 있다.

이 행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의 주요 이슬람 국가에선 불법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연애의 기회를 잡으려면 일단 사람을 많이 만나 보아야 하는 경향이 있기에 연애는 인싸의 증표라는 인식이 약하지 않기 때문인지,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서는 커플이 다정하게 함께 있는 염장질 사진들을 잔뜩 모은 싱글벙글 인싸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댓글에는 다같이 잔뜩 화가 나서 욕을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물론 반쯤은 농담이고 자조적인 발언이다.) 짜증이 난 갤러리 매니저의 720시간짜리 글쓴이 아이피 차단은 덤이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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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 짤도 염장질의 일종이다.

염장질에 대한 반응의 드립으로 죽창드립, 이재명 드립이 있으며 해외에서 4chan에서는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한 블레이드 러너 2049의 K 짤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