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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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30년대 초중반 각국의 열병식 모습[1]

閱兵式, Military parade

국어사전에서는 '정렬한 군대의 앞을 지나면서 검열하는 의식'이라는 의미로 관병식의 하나이며 관병식은 열병식과 분열식으로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떠올리는 의미는 다수의 군인들과 차량이 밀집대형으로 행진하는 행사. 전술적인 목적을 가지고 운용했던 과거와는 달리 오늘날의 열병식은 전쟁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국내외에 자국의 군사력 및 군대를 과시하고 홍보하는 용도에 쓰인다.


2. 설명[편집]


현대적인 열병식은 18세기 경 프로이센에서 특유의 거위걸음과 함께 치러졌으며, 이후 독일 제국, 바이마르 공화국을 거쳐 나치 독일이 세워진 이후에는 사회적으로 깊게 스며든 군국주의와 히틀러의 취향이었던 제복문화가 어우러져 뉘른베르크 전당대회의지의 승리로 대표되는 괴벨스의 선전방식을 통해 나치 독일이 멸망한 이후에도 열병식 하면 빠지지 않는 필수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군대에 대한 자부심과 위상을 높이는 측면이 있기에 군국주의, 전체주의 성향이 짙은 국가일수록 열병식에 집착한다. 이러한 국가들은 이 때문에 열병식도 아무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의장대에 외모도 가려서 뽑고, 장비도 좋은 것 위주로 지급해준다.[2] 이러한 국가들에게 열병식은 군대가 외부 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을 잘 보호해주고 있으며 따라서 국민들은 군과 정부에 충성해야 한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국가들의 군사력 과시는 국가 외부세력뿐만 아니라 국가 내부의 저항세력에 대한 경고 의미 또한 담고 있다. 자신들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계속 보인다면 열병식에서 보여준 군인들과 무기들이 모두 너희들을 향할 것이라는 경고도 담겨있는 것이다.[3] 소규모 열병식은 내부 행사로 끝내기도 하지만 대규모 열병식은 각종 매체를 동원하여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민통제 국가에서는 열병식이 군국주의 등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과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에 열병식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대부분 국가들은 열병식을 아예 안하지는 않고 매년, 몇 년 단위로 간소하게라도 하는 편이다. 군이 민간과 괴리되어도 좋을 게 없으니까. 적당한 열병식은 군의 대민, 대외 홍보 목적으로도 좋고 군 사기에도 어느정도 기여한다. 전시상황이나 적대 세력과의 대치상황이 아닌 평시에는 군의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열병식에 대한 군인들과 국민들의 인식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정당한 명분이 있는 행사인지,[4] 참여 군인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는지의 여부가 중요한데, 제대로 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이 두 가지 요소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전시행정악습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자국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자리이므로 행사에 참여하는 병력도 물론 자국군의 병력으로 치르지만, 특수한 경우에는 타국의 군부대를 초청해서 함께 치르기도 한다. 가령 승전 기념일 행사 때 동맹국의 부대를 초청하거나, 양국 관계에서 매우 뜻깊은 날일 때 협의에 따라 열병식을 함께 치르는 것. 이 사례로는 1994년 프랑스 혁명 기념일 행사 때 독일 연방군 부대를 초청한 사례와, 러시아의 승리의 날 기념일 때 미군, 영국군, 프랑스군, 폴란드군 등을 초청한 사례가 있다.

유사한 행사로는 해군 버전의 관함식이 있으며, 공군이 주도하는 에어쇼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 대규모 열병식 때는 항공기들의 플라이오버 행사도 병행한다.

여담으로, 이걸 준비하는 군인들 입장에서는 열병(熱病)이 날 정도로 힘들다.[5] 아예 이거 하다가 쓰러지는 사람까지 나올 정도. 그러다보니 만국 공통으로 열병식 준비하는 군인들은 정말 죽어난다. 특히 여름은 사람 죽어날 정도로 힘들다.

3. 각국의 열병식[편집]



3.1. 대한민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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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국군의 날에 실시한다. 과거 1970~80년대 한국의 여의도광장에서 했던 열병식은 규모가 매우 컸으며, 느슨한 분위기의 현대와는 달리 매우 딱딱하고 살벌한 편이었다. 각종 무기들을 일반인들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 중 하나이지만 군사정권의 잔재라 여기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군사정권 시절에는 열병식을 화려하고 대규모로 했으며 민주화 이후 열병식도 변해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소하게 치르는 편이다. 2023년 한국국방연구원의 여론조사 결과 일반 국민과 군 장병, 군무원 모두 시가행사에 대폭 찬성하였다고 한다. #

국군의 날 열병식에서 선두에 서는 건 의외로 군인들이 아닌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다. 기라성같은 장성급 지휘관들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까마득한 후배들인 육사 연대장생도의 지휘를 받는다. 미래의 합동참모의장이 될 젊은 사관생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 열병식으로 띄워주기를 하는 셈이다.

발동작에 신경을 쓰는 동구권과는 달리 손동작에 더 중점을 둔다. 팔동작의 각도가 130도로 엄청 높다. 행진중에 하나 둘 셋 구호를 붙이는 것도 덤. 밀덕들 사이에선 종종 터덜터덜 걷는 것 같아서 민병대 같이 포스가 나지 않는다고 싫어하는 사람[6]도 자주 보인다. 한국군은 열병식이 규모나 걸음걸이 때문에 중국이나 러시아 등의 다른 열병식 각잡힌 군대에 비해 느슨한 편이다.[7] 그러나 군대가 열병식만을 위해 존재하는 집단이 아니다. 거위걸음 행진은 건강에 매우 나쁘기도 하고.[8] 지나치게 딱딱하고 고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음으로써 민주국가의 국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이미지를 심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아래 영상에서도 나오지만 가장 최근 실시된 2013년 열병식에서는 열병식에 참가한 국군이 구경하는 민간인들에게 친근한 미소를 보이며 손을 흔들어주는 등 열병식 치고는 다소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즉흥적으로 한 게 아니라 손을 흔들어주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사실 간소하게 치르든, 매년 치르는 경우든 권위적이지 않은 열병식은 '축제'에 가깝다.



영상은 2013년에 건군 65주년을 맞아 치러진 열병식이다. 11,000명이 넘는 거의 1개 사단에 가까운 인원을 동원하여 상당히 대규모로 치러졌다. 물론 수 만~10만 명이 동원되는 타 국가들에 비하면 그렇게 많은 규모는 아니다. 게다가 대한민국 국민이 열병식에 큰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닌 터라 이를 구경하는 민간인들도 많지 않다. 국군의 날 열병식은 1956년부터 1978년까지는 매년 실시되었으나, 79년부터 90년까지는 3년에 한 번 주기로 실시되었으며 현재는 5년에 한 번씩 실시하고 있다.[9] 아무래도 열병식이 그다지 실용적이거나 실전적인 행사가 아닌 이유도 있고 열병식 전용 장소이던 여의도광장이 1997년 여의도공원으로 바뀐 후 서울 시내 일반 도로에서 열병식을 해야 했는데, 열병식을 치를 때마다 유발되는 교통 혼잡 등의 민폐도 무시할 수 없어서인 듯. 그래서인지 5주년 단위가 아닌 때는 단순한 사열을 하는데, 2017년에는 평소 사열을 진행하던 계룡대가 아닌 2함대 해군기지에서 행하였다.

한편, 엄밀히 말해서 열병식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서울에서는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호국보훈 퍼레이드'가 개최되는데,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민간인 참가자들이 서울시내에서 일제강점기 순국선열 독립운동가 및 광복군, 6.25 전쟁시기 국군과 UN연합군, 학도병, 월남전 시기의 파월국군 등등을 하여 시가행진 형식으로 벌이는 행사가 열리곤 한다.

2018년 국군의 날에는 생략되었다. 일단 공식적으로 밝힌 이유는 군인들의 고생을 덜고 민간에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실제 이유는 그 해 여름의 폭염으로 인해 연습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일 것이다. 국군의 날 열병식 정도면 연습기간을 못해도 3~4개월은 잡아야 할텐데 국군의 날은 10월 1일이다. 그러니까 2018년 여름의 기록적인 폭염을 정면으로 관통해서 열병식 연습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건군 70주년이라 열병식을 할 만한 해였는데도 생략되었다는 점에서 제법 예외적인 사례였고, 마침 남북관계가 이래저래 미묘한 시기였던 탓에 야당의원들이 '북한 눈치보기'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리고 정부는 이에 대응한다고 "미국은 퍼레이드 안 한다"는 약간 엇나간 이야기를 꺼내서 논란이 되었다. 물론 실제 행사 때에는 태권도시범단과 B-Boy, 그리고 워리어 플랫폼 시연단[10]의 분열에 가까운데다 야간 행사였기 때문에 다른 의미로 갈려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2023년 국군의 날에는 시가 행진이 다시 부활했다. 대북 억지 신무기도 공개 된다고 한다. #

국군의 날이 추석 연휴로 인하여 9월 26일에 개최되었다. https://youtu.be/lWbh73AaVow?si=V-J_GlN5MUDTiqAN 상세 내용은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항목 참조.


3.2. 러시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열병식/러시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3. 미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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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대규모의 열병식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 전혀 안 한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미국도 열병식을 아예 안 하는 것은 아니고 하기는 한다. 1946년 뉴욕 시에서 치러지는 승전 퍼레이드 영상. 대통령 취임식이나 독립기념일, 베테랑 데이 등등에도 하는데 이때는 백악관, 사관학교 같은데서만 간소하게 치루거나, 의장대가 따로 참석해서 시범을 보이는 정도지만, 미군이 가장 큰 규모로 하는 건 메모리얼 데이밖에 없다. 베테랑을 초청하거나 외국 의장대를 초청하는 경우도 있다. 메모리얼 데이 열병식은 기본 행진이 한 시간 반을 넘는다. 이때는 미국스럽지 않게 험비같은 차량이나 트럭, 장갑차를 동원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프랑스, 러시아, 중국, 북한 같은 나라와 비교하면 초라한 규모인건 사실이고, 전차를 동원하거나 전투기를 띄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른 나라들과는 분위기가 좀 달라 가수를 초청해서 노래부르거나 치어리더를 내보내는 경우도 있다.

특히 F-22, F-35, B-2,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등 오직 자국만이 운용할 수 있는 천하무적의 무기들만으로도 자국 군사력의 위엄을 충분히 과시할 수 있는, 소련 해체 이후 명명백백한 세계최강 군대라는 점도 미군이 열병식을 대규모로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다. F-22, F-35, B-2, 항모전단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자국 군사력을 과시할 수 있는 미국이 굳이 귀찮게 대규모 열병식 따위를 할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펜타곤 대변인이 대놓고 "미군은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을 만큼 세계 최강의 군대(The US military is the world's foremost military)", "열병식을 통해 우리의 능력이 어떻다는 것을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다(we don't need to display it at parades)"라고 발언할 정도다. 여기서 2015년 중국의 대규모 열병식을 디스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열병식은 우리 스타일 아니야… 마치 서울대학교가 자기네 학교를 전혀 홍보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각국의 군대가 참석하는 행사 등에서의 미군 부대의 행진을 보면 생각만큼의 포스는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좀 엉성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NFL이나 MLB 등 각종 스포츠 경기의 식전 행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B-2 플라이오버 이벤트라든가 에어쇼림팩에 참가하는 규모 같은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미군도 자국의 국력과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한 퍼포먼스 자체는 꾸준히 하는 편이다. 단지 다른 나라들처럼 화려하고 거대한 규모의 열병식만 안할 뿐이다.

우스갯소리로 미군의 열병식은 적들에게 직접 보여준다는 말이 있다.


반면 열병식과 무관한 행사에선 열병식 이상의 조직력과 규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위 영상은 텍사스 A&M의 학군단원들이 추수감사절 대학풋볼 경기를 위해 경기장까지 행진하는 영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에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일단 예행연습 격으로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워싱턴 D.C. 중심 내셔널 몰에 M1A2 전차 등 군 장비를 전시하는 행사를 열었고, 시민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자 정식 열병식을 하려고 했다. 날짜는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이자 미국 재향군인의 날인 11월 11일로 예정되었다. 그러나 열병식 장소가 될 예정이었던 워싱턴 D.C.의 시장이 막대한 비용이 든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열병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미군의 각 잡히고 멋진 모습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열병식 같은 것이 아니라 의장대라던지 경비대의 근무 교대식에서 볼 수 있다.

3.4. 북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열병식/북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5. 영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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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대한민국의 열병식처럼 일종의 역할극이다. 그냥 '국왕폐하의 은덕으로 온 나라가 다 평안을 누리고 있으니 영광을 돌리자'라는 시나리오가 있는 역할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국왕의 공식 생일 기념일에는 군기분열식이라 하여 좀 크게 하고, 부대 재배치나 의회 개원 같은 행사에 덤으로 얹혀 소소하게 진행되는 일이 많다. 영국군 근위대간지폭풍이 인상적이다. 작은 규모로 자주 하다보니 큰 동작보다는 화려함과 형식미로 승부한다.

과거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말을 타고 근위대를 사열하였으나, 나이 문제로 인해 승마가 곤란해서 1986년을 마지막으로 하지 않았다. 2023년 군기분열식 때 37년 만에 찰스 3세 국왕이 군복을 갖춰입고 직접 말을 타고 사열하였다.


3.6. 네덜란드[편집]



네덜란드군의 열병식. 중간에 나오는 인물은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이다. 5분 3초부터 국가인 Het Wilhelmus가 나온다.


풀버전. 서유럽에서 프랑스, 영국 못지않게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3.7. 폴란드[편집]


2023년 8월 중순 경 열병식에 K-2 흑표, K-9 자주곡사포, FA-50등이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 바르샤바 전투(1920년) 103주년 열병식이다.

독일 어느 언론에서는 치졸하게 보도영상에 K-2 흑표, K-9 자주곡사포, FA-50등의 등장 장면은 생략하였다고 한다. # 레오파르트 2 등장 장면은 길게 나오고 M1 에이브람스는 짧게라도 등장한다. #


3.8. 이탈리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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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군의 열병식.


영상은 2016년 6월 2일의 이탈리아 공화국 수립 기념일 행사 때의 열병식 중 일부이다. 22초부터 등장하는 부대는 이탈리아군의 정예 부대로 유명한 베르살리에리(Bersaglieri) 부대이다. 이들은 경보병 시절 전통을 유지하여 일반 전투원은 물론이고 군악대도 항상 구보로 뛰어서 행진한다.

3.9. 인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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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미로 굉장한 열병식을 하는 나라. 왠만한 서커스단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곡예 수준의 열병식을 보여준다. 비용은 그렇게 많이 들이지 않지만, 사람의 노력이 정말 많이 들어간다. 거의 기행 수준의 아크로바틱한 열병식을 보여준다.

낙타부대도 상당히 이색적이지만 특히 오토바이를 이용한 열병식은 대단히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여러 대의 오토바이에 군인들이 얼기설기 얽혀 그 오토바이들을 군인으로 연결한 상태에서 행군을 하는 모습이 가장 유명하다. 이 경우 2대 이상의 오토바이 중에서 하나라도 속도가 다르면 바로 교통사고 직행이라는 아주 위험천만한 열병식이라는 것이다.

이 인도군의 이 부대는 국경 경비부대인 BSF(Border Security Force)소속의 Dare Devils라는 오토바이 묘기단이다. BSF는 인도의 험준한 국경지대의 특성상 오토바이가 중요한 장비이고, 그 계기로 이러한 오토바이 묘기단이 생기게 된 것. 공군의 곡예비행팀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오토바이 기예는 영국에서 기원한 것이다. 영국의 원 부대는 Royal Signals Motorcycle Display Team, 속칭 White helmet이라 불렸는데, 1927년 창설되어 2017년 해체되었다. 전장에서 포격으로 통신선이 끊어지거나 감청 및 통신불량 등의 이유로 유무선통신이 불가능할 경우 위험한 길을 오토바이를 타고 전달해야 했다. 참조영상은 87년 서독에서 벌인 공연 https://youtu.be/bJnF0HN5Ukw

2018년 1월 26일 '공화국 수립 기념일' 당시의 퍼레이드. 이 수립 기념일의 행사에는 인도군의 군사 퍼레이드 뿐만 아니라 인도 각지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하는 행진도 포함되어 있다. 7분 10초 부분부터 Dare Devils가 등장한다.

3.10. 일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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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헤이세이平成 25년)도 중앙관열식


2016년(헤이세이平成 28년)도 중앙관열식


2018년(헤이세이平成 30년)도 중앙관열식

일본 자위대도 열병식(관열식)을 한다. 다만 해자대의 관함식이 더 잘 알려져 있다. 매년 11월 1일이 되면[11] "자위대기념일(自衛隊記念日)"이라 해서 각 군이 매년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시행한다.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응모 형식으로 관람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응모 당첨자에게 직접 당첨엽서를 보내는데, 이 엽서를 가지고 가면 현장에서 티켓 최대 2매까지 교환해주는 모양이다.

육상자위대가 주관하는 "중앙관열식(中央観閲式 ちゅうおうかんえつしき)"의 경우 도쿄도 네리마구에 위치하면서 동부방면대 제1사단이 주둔한 '아사카 주둔지(朝霞駐屯地)'에서 행하고 항공자위대가 시행하는 "항공관열식(航空観閲式 こうくうかんえつしき)"의 경우 이바라키현(茨城県) 오미타마시(小美玉市)에 위치하면서 중부항공방면대 제7항공단이 주둔한 '햐쿠리 기지(百里基地)'에서 행한다. 이어서 해상자위대의 "관함식(観艦式 かんかんしき)"은 자위함대(自衛艦隊) 사령부 및 요코스카지방대(横須賀地方隊) 등이 주둔한 가나가와현(神奈川県) 요코스카시(横須賀市) 소재 '요코스카기지(横須賀基地)'에서 시작하여 관동지방 앞바다[12]에서 행하는 체험 항해와 각종 함정과 항공기 견학을 한다. 군대가 아닌 관계로 시가행진은 하지 않는다. [13]

3.11. 중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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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은 열병식이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한번의 열병식을 위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는데, 열병식에 참여하는 군인의 가족관계까지 전부 검사하며, 얼굴이 못생겨도 탈락, 얼굴이 늙어도 탈락, 키가 지나치게 크거나 작아도 탈락, 비만 탈락, 가족 중 범죄자가 있어도 탈락, 여군의 경우에는 키 170~173cm에 가슴 사이즈 90cm 내외가 아니거나 가슴라인이 안 맞아도 탈락 등등, 합격하기가 대한민국 국군 장교보다 더 어렵다. 중국인이 서양인이나 한국인보다는 평균키가 작지만 인구는 많아서 키 큰 사람을 많이 선발하는 게 가능하다. 신장이 큰 편인 화북인들을 주로 데려간다고 한다.[14] 이렇게 선발된 여군들의 경우 여군을 담당하는 여성 중대장의 지도 하에 엄격한 훈련을 받는다.

이렇게 선발된 인원들은 수개월 동안 걷는 연습만 한다.# 이 연습이 얼마나 혹독한지 하도 많이 걸어서 군화 바닥에 구멍이 생기고 발바닥 살이 까져 피가 흐르는 사진을 보면 눈물이 나올 지경. 특히 열병식 때 행렬을 딱딱 맞추기 위해 인공위성과 레이저 장비들까지 이용한다고 한다.

북한군과는 달리 중국은 열병식에 돈을 엄청나게 들이고 열병식에 참가하는 인원도 제대로 엄선하는 만큼 중국 인민해방군의 열병식은 정복을 서방국가들의 군대 정복과 유사하게 바꾸고 인원의 통일성에 만전을 들이면서 세계적으로도 깔끔하기로 유명하다. 2015년 전승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도 엄청난 돈과 인력을 들였다. 열병식 당일 깨끗한 하늘을 위해 1주일 동안 1만여개가 넘는 인근의 공장들의 가동을 모조리 정지시켰다. 총에 착검을 한 수백명이 동시에 구호와 동작에 맞춰 찔러총 자세를 취하는 장면을 보면 전부 로봇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러시아군이 열병식에서 다채로운 표정을 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게, 중국군은 그야말로 기계나 다름없다는 인상을 준다.

건군 90주년인 2017년 8월 1일을 맞아서는 그동안 계속 열병식이 열리던 베이징이 아니라 내몽골 주르허 훈련장[15]에서 대규모 사열을 실시했다. 아무래도 도시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여는 것은 여러 불편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전승절이나 국경절과 같은 국가적 기념일이 아니라 그보다 격이 낮은 기념일에는 여기서 하려고 한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인 2019년 10월 1일에는 예전 열병식들을 능가하는 초대형 열병식을 천안문광장에서 열었다.


2022년 1월 중국군 상장인사가 반영된 현재, 서부전구사령원 왕하이장을 제외한 전구사령원 전원은 열병식에 참가하여 병력을 인솔한 적이 있다.

3.12. 프랑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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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7.14 열병식


2014년도 7.14 열병식


2015년도 7.14 열병식


2016년도 7.14 열병식


2017년도 7.14 열병식


2018년도 7.14 열병식


2020년도 7.14 열병식


2021년도 7.14 열병식


2022년도 7.14 열병식

https://www.youtube.com/live/ENnYWC4EsRM?si=BU05P0OO5hO3BIrd
2023도 7.14 열병식

Le défilé militaire du 14 Juillet
7.14 바스티유 감옥 습격 기념일 군사 열병식
(통칭: 7.14 / 14 Juillet)

열병식에 관해서는 (아시아권과 동구권에 비해) 별 정성을 들이지 않는 서방 국가들 중 그나마 규모가 있다. 주로 7월 14일 프랑스 혁명기념일(바스티유 데이)에 샹젤리제 거리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실시한다. 프랑스는 유럽의 전통적인 육군 강국에다가 여러 전쟁에서 나라가 위태로웠던 역사가 있어서 위기를 타개했던 과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에투알 개선문도 있으니 열병식하기 딱 좋기도 하고. 프랑스군에서 기원하는 파리 소방여단(La brigade de sapeurs-pompiers de Paris, BSPP)과 에꼴 폴리테크니크(세번째 사진) 등의 민간 기관/조직들(프랑스 국가경찰 등)도 참가한다.

열병식이라고 하지만 혁명정신에 따라 민간인들도 민병대 역으로 많이 참여한다. 이는 구 공산권에서도 보이는 모습이다. 역사적인 서방권 중에서는 프랑스가 사실 열병식 같은 민간 내 군사문화가 가장 활발한 편으로 이는 군사문화를 통한 정치 체제의 권위를 과시하고 민간인들에게 자국의 정치 체제의 우월함을 선전하는 전통 자체가 원래 프랑스 혁명기에 탄생하여 훗날 러시아 혁명가들에게 수출된 문화이기 때문이다.

1994년 혁명 기념일 행사 때는 독일 연방군부대가 이 열병식에 참석한 사례가 있다. 당시 뉴스 영상 당시 프랑스 대통령인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강행 추진한 것으로 프랑스와 독일이 역사 감정을 완전히 털어냈음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영상을 잘 보면 장갑차에 탄 독일군들이 퍼레이드 시작 전부터 계속 부동 경례 자세를 취하고 있고 도로 양옆의 프랑스 시민들은 그런 독일군을 느긋하게 구경하고 있으며 2019년에도 독일군과 프랑스-독일 연합 부대가 참석했다.


2018년 혁명 기념일 행사 때는 수교 160년을 기념해 일본 자위대까지 초청하였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서 프랑스 육군 오토바이들은 공연을 펼치다가 서로를 피하지 못해 충돌했고, 공군 비행팀은 파리 상공에서 파랑색 흰색 빨강색으로 프랑스 국기를 표현하려 했으나 파랑색 연막이 나와야 할 비행기에서 빨간색이 나오는 대형 사고를 터뜨렸다.

2019년 혁명 기념일 행사 때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 데이비드 리딩턴 영국 국무조정실장[16] 등 서유럽 내 국가원수와 국정 지도자들이 방문했다.

3.13. 튀르키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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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사람은 56분부터 볼 것.

튀르키예도 중동과 유라시아에서 한가락 하는 거대한 군사규모를 갖춘 만큼 열병식도 한 포스 한다. 오스만 제국부터 비롯된 오래된 전통이 남아있기도 하다. 현대 튀르키예군프랑스군독일군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고, 열병식도 비슷하다. 8월 30일, 터키 독립전쟁당시 둠루프나르에서 그리스군에 맞서 크게 승리한 '승리의 날'(Zafer Bayramı)과 10월 29일 공화국 수립 기념일(Cumhuriyet Bayramı)에 앙카라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하는데, 비록 2002년 이후 이슬람 정당인 정의개발당이 정권을 잡은 이래로 세속주의 이념이 퇴색되어가고 있다고는 하나, 이날은 튀르키예 공화국의 국부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다. 물론 세속주의자들의 축제일이기도 하다.

3.14. 아제르바이잔[편집]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승리 기념으로 진행된 아제르바이잔군튀르키예군의 합동 열병식이다. 흘러나오는 곡은 오스만 제국의 군가 'Ceddin Deden'.

3.15. 아르메니아[편집]



의장대 시연은 1시간 5분부터

초현실적인 의장동작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1시간 8분 40초부터)


3.16. 몽골[편집]



몽골 인민 공화국 때에는 이렇게 했다고 한다.

민주화 이후에는 이렇게.


3.17. 투르크메니스탄[편집]



독재 국가다보니 여기도 열심히 한다. 독립, 중립,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가 연주는 13분 3초부터.


3.18. 우크라이나[편집]



구소련 구성국이다 보니, 독립 이후에도 매년(열지 않는 해도 있다) 8월 24일 키이우에서 열병식을 연다. 8월 24일은 1991년 우크라이나가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날이다. 크림반도와 돈바스 위기가 고조된 2014년 이후부터는 조지아나 NATO 고위급 인사들을 초청하기도 한다.


3.19. 이란[편집]



굉장히 특이하게 열병식을 하는데 이슬람 혁명 수비대 한정으로 군가 박자에 따라 군가를 부르면서 걸음을 맞추는 식의 열병식을 한다.

덕분에 느린 걸음으로 걷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3.20. 중화민국[편집]



1942년 중일전쟁 시기의 국민혁명군 열병식이다.


중화민국도 1991년까지는 중국 대륙 못지 않은 규모의 성대한 열병식을 했었다.[17]위 영상은 1991년의 80주년 쌍십절 열병식이다. 국부천대 이전에도 중화민국은 거위걸음을 채택하였다.[18]

국부천대 이후 거의 매년 쌍십절에 실시되다가 1964년 열병식에서 F-104 전투기 2대가 공중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하여 1974년까지 중단되었고, 이후로는 새 총통(옌자간, 장징궈, 리덩후이)의 취임 연도 및 70주년/80주년 쌍십절에 주로 열렸다.

21세기에 들어서 대만에서는 이전과 같은 대규모 열병식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중국 대륙의 압력도 있지만 가장 결정적 요인은 중국국민당으로부터 민주진보당으로의 정권교체였다. 특히 1980-2000년대 당시 민진당 인사들은 열병식을 국민당 독재 시절의 권위주의 유산으로 보고 부정적으로 보아 열병식 반대 운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3.21. 멕시코[편집]




군사력이 약한데 열병식이라도 잘해보자는 심정인지 열병식은 수준급으로 잘한다.

우선 거위걸음은 기본이고 갑자기 다리를 높이 들었다가 내리는 묘기도 있고, 사관학교 생도 선두는 독수리를 손에 데리고서 행진하기도 한다.(24분부터)[19]

3.22. 이라크[편집]




위는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의 열병식인데 굉장히 건성건성이며 약을 좀 거하게 빤듯한 모습이다. 군인들이 행진을 할때 미국 달러를 프린터로 줄줄이 뽑은 장판을 짓밟고 있으며, 후세인이 총을 쏘자 여기저기서 환호가 터져나오는 납득이 되지 않는 열병식의 모습이다.



이쪽은 다에시 토벌 이후 열린 열병식이다.

3.23. 태국[편집]



태국군거위걸음을 제식으로 사용하며 왕정국가라 그런지 딱딱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3.24. 카다피 리비아[편집]




카다피 집권 40주년 열병식 행사.

리비아 내전 전이였기 때문에 나름 준수한 군장비들과 인력이 있었다.

열병식의 독특한 특징으로 열병식을 뛰면서 한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영향을 생각나는 부분이다.


3.25. 아프가니스탄[편집]



3.25.1.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편집]




탈레반 자체는 비정규 무장 단체이지만 2021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공세 이후 정권을 장악한 뒤 독자적인 군복을 제정한 것을 볼 수 있다.

제식이 상당히 빠른 것이 특징이며 땅을 내려 찍는 듯한 걸음이 일품 다만 탈레반 모두가 저런 제식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과거에 사용하던 소련 제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3.25.2.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편집]



열병식 훈련 영상

공화국 시기에는 소련군의 영향을 받았던 시절인 아프가니스탄 민주 공화국 시절의 제식을 그대로 사용했다.


3.26. 알제리[편집]




영상은 2021년에 진행됐던 독립 60주년 기념 열병식이다. 영상의 음질이 좋진 않으니 주의

군홧발 소리가 나는 제식을 하는 것 외에는 큰 특이점은 없으나 이쪽도 아랍 국가 답게 군악대의 실력이 영 좋은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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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서대로 프랑스군, 벨기에군, 룩셈부르크군, 독일 국방군, 오스트리아군, 이탈리아 왕국군, 소련군, 일본군, 미군이다.[2] 국가 내부 사정이 안좋다면 실성능이 좋은 장비는 최전방에 보내고 열병식에는 겉멋만 있는 장비를 보여줄 수도 있다. 특히 북한같이 내부 사정이 열악한 경우에는 군사 전문가들이 열병식에 등장한 신무기가 진짜인지 가짜 모형인지 분석을 수행한다.[3] 한 예로, 미얀마의 경우 2021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으로 시민들이 죽어나가는 와중에도 미얀마군이 대규모 열병식을 하며 군사력을 과시한 것은 이런 목적도 담겨있는 것이다.#[4] 건국, 건군, 식민통치 해방, 승전 등의 십주년 혹은 5주년 단위 기념식 등.[5] 물론 '閱兵'과 '熱病'은 그 발음이 각각 [열병\]과 [열뼝\]으로 다르다.[6] 특히 러빠소뽕 등의 친러, 친소 성향 밀덕후들이 이런 경향이 강한 편이다.[7] 국방경비대 시절에는 무릎을 기역자로 구부려서 걷는 구 일본군의 제식이나 국민혁명군거위걸음 제식을 흉내내기도 했지만, 국군 창설 이후에는 미군 제식과 상당히 유사하다.[8] 거위걸음 행진은 무거운 군화를 신고 다리를 높게 들었다가 땅을 집는데, 이 과정에서 다리에 상당히 무리를 주는것은 물론, 장기간 하면 온몸에 충격이 가서 내부 장기들도 진탕된다.[9] 건군 5n주년에 실시한다.2013년까지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취임한 해와 건군 5n주년이 딱 맞아떨어지니까 여러모로 모양새가 깔끔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5년을 못 채우고 탄핵된 탓에 앞으로는 좀 어중간하게 되었다.[10] 택연이 한 그 분열 맞다.[11] 날씨에 따라 일정이 앞당기거나 늦춰지는 경우도 있다.[12] 주로 사가미 만(相模湾) 일대다.[13] 이런 이유로 인해 건군 75주년 열병식 당시 일본측 네티즌들은 한국의 시가 행진을 상당히 부러워 했다는 듯 하다.[14] 중국 인민해방군은 형식적으로 징병제이지만 사실상 지원병제인데, 신검에 응하지 않아도 별 불이익이 없고 신검에 나온 인원 중에서 자원자만 뽑아도 양질의 인원으로 수백만 병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민해방군이 국가정당인 중국 공산당의 당군이라 입대의 메리트가 엄청나게 크다. 다만 최근에는 병역 기피 풍조의 확산과 계획생육정책으로 병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어 징집 불응자에 강한 불이익을 주고 있다.[15] 서울특별시 면적의 1.8배 규모라고 한다.[16] 내각 2인자이자 부총리급이다. 테레사 메이는 당일 영국에서 열리는 크리켓 월드컵 결승전을 보느라 리딩턴 실장을 대신 보냈다.[17] 이 시기 중화민국군은 거위걸음큰걸음을 동시에 했다.[18] 중독합작 때문이다. 18세기에 프로이센이 특유의 거위걸음과 함께 맨 처음 시작했는데 이것을 수입했다.[19] 독수리는 현대 멕시코 정부가 자국의 전신으로 여기는 아즈텍 제국의 건국 설화에 등장하는 새이므로, 멕시코의 국조로 대접받는다. 열병식에 독수리가 등장하는 건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