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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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웹툰 약한영웅의 주인공. 키가 164cm인 왜소한 체격의 소년이지만, 명문학교인 벽산중학교에서 반 1등[8] 을 해오던 엘리트이다. 좀 예민한 면모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성격적으로 크게 하자가 있거나 하진 않았다. 그러나 중학교 3학년 때 큰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은장고로 오게 된 다음부터 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2.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연시은/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전투력[편집]
작은 키에 마른 몸을 보면 알겠지만, 딱 봐도 싸움과는 인연이 먼 캐릭터다. 게다가 이런 캐릭터들에게서 흔히 나오는 뻔한 특징인 압축형 근육을 지니고 있어 보기보다 강하다거나 한 것도 없다.[10] 하지만 그 대신 뛰어난 두뇌와 적절한 도구 사용, 심리전을 통해 싸움에서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특징이다. 현실에서도 부족한 신체능력을 그 외 요소로 보완하는 격투가/무술가가 없진 않지만, 이들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체능력을 가리키는 것이지 일정 수준의 단련은 하며, 정작 싸울 때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야기되는 흥분 등 감정적인 상태가 되기에 실제로 처음부터 끝까지 냉정히 싸우긴 힘들다.
아래의 평가 문구들 중 연합 소속 학교들의 1인자들 대사를 보면 알겠지만 하나같이 연시은의 전투력을 고평가하는데, 특히 지학호는 아예 No. 1인 나백진과 비슷한 느낌이라는 엄청난 호평을 해준다.[11]
3.1. 신체 능력[편집]
안돼... 나한테는... 한대 한대가... 모두 치명상이다.
120화, 연시은 본인의 독백
이놈의 피지컬 정도라면 정타 몇 대 제대로 들어가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
210화, 김도윤이 평가한 그의 신체능력
기본적으로 신체가 약해서 안수호 추락 사건 이후 피나게 훈련했던 결과가 그 나이대 남성의 평균 정도다.[12] 심지어 상술한 대로 다른 싸움꾼들에 비해 체구도 작은 편.[13] 연시은이 도구를 쓰는 건 그게 치명타를 입히기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어느 정도 짬밥 먹은 싸움꾼만 돼도 맨몸으로는 절대 못 이기는 걸 알아서이기도 하다. 그래서 맨몸 격투든 무기를 들든 주로 명치나 무릎 등 맞았을 때 치명적인 부위들 위주로 노리는 편이다. 이후에도 계속 단련을 해나가고 있지만 체질적인 조건부터가 열악한 상황이다 보니 뒤늦게 훈련해도 신체능력으로 각 학교의 네임드들과 비비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이러한 신체능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일반적인 공격방식을 취하기 굉장히 힘든데, 손목이 굉장히 얇고 약해서 주먹을 쥐고 공격할 시, 손목이 꺾여 버릴 정도이다. 때문에 주먹질 대신에 장타를 활용하거나[14] 엘보우, 니킥, 박치기 등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를 활용한 공격을 주로 사용하고 발차기등의 위력이 높은 공격 방식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대신 왜소한 만큼 가벼운지 어느 정도 훈련한 이후엔 책상이나 의자를 박차고 뛰어오르는 등 민첩성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근성이 있어서 금성제에게 쳐맞고도 다시 일어날 정도로 맷집도 있는 편이다.[15] 그 외에도 딱 보기에 약해보이다 보니 초중반엔 상대가 연시은을 만만하게 보느라 싸움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게 쉽기도 했다. 다만 활약상이 알려지며 연합의 수장들이 진지하게 주시하기 때문에 더 이상 먹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7]
싸움에 몸이 익어가며 도구를 쓰지 않고 몸만 사용해 공격하는 빈도도 늘었기 때문에 아직은 약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지는 않은데, 실제로 금성제와의 싸움 이후 치른 두 번의 전투에선 도구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고도 이겼다. 마석희 전에서는 주변의 벽에 한 번 처박은 후 맨손으로 농락했으며 막판에 확인사살용으로 우산을 썼을 뿐이다. 그리고 권혁진은 무려 2인자 중 최상위권임에도 권혁진의 모자, 옷 등으로 시야를 방해한 것을 제외하고는 순수 타격만으로 박살내버렸다.
연시은의 신체가 확실히 일진들에 비해 약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엘보우, 헤딩, 장타, 급소 공격, 니킥 등 자신에게 오는 반동은 최소화하고 상대에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공격 방식을 취해 커버했다. 1인자급을 상대로 맨손 싸움은 아직 무리겠지만 2인자 라인은 도구는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신체를 사용한 타격만으로도 꺾을 수 있다는 것을 권혁진을 쓰러뜨리며 몸소 증명한 셈이다.[18]
손은 생각보다 매운 모양이다. 뺨 2방 만에 최효만이 코피를 흘린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상술한 낮은 내구도의 손목에 석고 붕대를 차서 고정시키면 펀치도 날릴 수 있게 되는데, 이 펀치도 나백진을 상대로 딜을 박을 수 있는 수준으로 묘사된다. 또한 대현전 때 권혁진의 주먹을 어깨로 무리없이 맞아주는 것과 232화에서 나백진의 오른쪽 어깨 잡기를 입도 벙긋않고 버티는 것[19] , 250화에서도 어깨로 나백진의 주먹을 버티는 것을 보면 어깨뼈 쪽은 유효타를 허용해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그 외에 얼굴뼈 쪽도 253화에서 위에서 내려오는 나백진의 장타까지 버틴 것을 보아서는 어지간한 대장급 못지않게 내구도가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외로 체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금성제와의 싸움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치러온 거의 모든 싸움에서 지친 듯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20]
다만, 연시은의 압도적인 동체시력과 여러 전투센스들 때문에 부각되지는 않지만, 작중 다른 인물들은 유효타를 어느 정도 허용하더라도 커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체력과 맷집이 있는 반면, 연시은의 신체능력은 어깨뼈와 얼굴 쪽을 제외하면 육참골단이라는 선택을 할 수 없는 신체능력이기 때문에 연시은의 유효타를 허용하지 않는 전투 스타일은 엄밀히 따지면 유효타를 허용하지 않아야만 승리할 수 있는 것에 가깝다.[21] 실제로도 연시은이 제대로 육참골단 전략을 쓴 건 빛 공격 준비를 위해 나백진이 방심하도록 얼굴을 향한 장타를 허용해준 것 딱 한 번뿐이며, 결국 마지막에 나백진에게 안면 왼손 정타를 허용하고 쓰러졌다.
즉, 연시은은 강자와의 전투에서 본인의 동체시력을 포함한 여러 전투센스들을 활용한 우위성을 잃어버리는 순간 전투가 거기서 끝나며, 아이러니하게도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 이외에는 연시은이 전투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어찌보면 작품의 테마인 약한영웅에 걸맞는 신체능력이자 족쇄인 셈이다.
3.2. 싸움 센스[편집]
네가 왜 나한테 깨지는 줄 알아? 예상 범위를 못 벗어나기 때문이야.
2화, 최효만을 패면서 한 말.
이렇게 순간적으로 거리를 파악한다고?!
210화, 김도윤
현재까지 나온 등장인물들 중에 가장 뛰어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2] 적재적소의 상황에서 상대에게 어떻게 공격을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지를 매우 잘 판단하고, 그걸 확실하게 자기 생각대로 행한다. 아무리 두뇌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을 해도 몸이 따라주지를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연시은은 자신이 생각한 그대로 상대를 제압하고 찍어누른다. 이런 천재적인 싸움 센스는 23화에서도 잘 묘사되었는데, 진가율을 가볍게 날려버리고 박후민과 호각을 겨루는 배지훈의 주먹을 어렵지 않게 모두 피해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23] 뛰어난 반사신경과 예측력까지 겸비되지 않으면 이런 모습은 보여줄 수 없다.
과거 회상에서 연시은은 몸이 약한 대신 민감했고, 몰입과 이해로 얻은 통찰력이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것이 나타났다. 어깨를 보고 펀치를 피하는 건 보통 반사신경으로는 되는 게 아니며 복싱을 배우는 사람들이 꽤 오랜 시간 동안 전문적으로 훈련을 해야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실제로도 웬만한 사람들은 막싸움을 할 때 어깨를 보고 상대의 펀치를 피하는 게 아니라 대충 동체 시력으로 피하곤 한다. 연시은의 전투 센스가 평범한 게 아니라 타고난 수준이라는 걸 입증하는 대목.[24]
가끔씩 이전에 책에서 한 번 봤던 내용을 응용해서 공격하거나 임주양이 가르쳐준 엘보 기술을 카피해서 김필영에게 사용했을 정도로 기술을 한 번만 보고 외운 뒤에 그걸 실전에서 활용하는 카피 능력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천재적인 센스를 지닌 연시은이 키까지 크고 강했다면, 약한 영웅이 아닌 그냥 엄청나게 쎈 영웅[25] 이 되어버리고 지금처럼 비교적 왜소한 피지컬을 가진 주인공이 도구와 심리전 두뇌를 이용해 자신보다 키와 피지컬이 뛰어난 일진들을 때려부순다는 참신한 소재가 아닌, 흔해빠진 일진 싸움물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연시은의 근력이 약하게 설정된 것은 여러모로 신의 한 수라고 볼 수 있다.
급식실에서 김필영을 깔 때 엘보를 쓴 것을 시작으로 조금씩 도구가 아닌 맨몸으로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금성제 때는 압도적인 실력의 차이 때문에 도구를 쓸 수밖에 없었지만, 마석희와의 싸움에서는 도구도 쓰지 않고 맨몸으로 털어버린다. 우산을 쓰긴 했으나 마석희를 제압한 뒤에 엉덩이에 곤장을 때리듯이 팰 때만 쓰고 그 전까지는 도구가 아닌 맨몸으로 마석희를 확실하게 압도한다. 초반에 최효만 같은 엑스트라조차도 도구를 이용해 제압했을 때와 비교하면 확실하게 강해졌다. 심지어 마석희는 강학에서 2, 3인자, 못해도 3인자는 되는 강자이다. 지학호의 분석대로 점점 자신도 모르게 싸움이 몸에 익어 가는 듯.[26]
이후 권혁진과의 싸움에서 맨몸으로 권혁진을 압도하면서 강해졌음을 인증했다. 도구를 전혀 안 쓴 건 아니지만 도구를 이용해 눈을 때리거나 손을 묶어서 상대를 확실하게 제압했던 이전과 달리 단순히 옷을 던져서 시야를 가리는 용도로만 쓰고 그 뒤에는 확실하게 맨몸으로 급소만 노려서 권혁진을 리타이어시킨다. 다만 권혁진의 포효에 집중력이 흐트려져서 복부에 치명상을 입긴 했으며 본인도 이 당시에 위기를 느꼈다.
나백진과의 싸움에서는 어째서인지 주먹을 못 피하는 듯한 모습이 나오나, 어깨와 방검복에 허용한 두 방을 빼면 전부 미세하게 흘려맞아 타격을 최소화한 것임이 지학호의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 나백진의 왼쪽 아래로 돌아 들어가는 짧은 순간에도 페이크를 섞어 그를 한 쪽으로 쏠리게 만들고, 니킥 한 방을 명치 언저리에 정확히 꽂고 빠져나가는데 이때 바로 날아오는 반격도 스쳐맞은 것에 그쳤다. 나백진의 싸움 센스가 배지훈을 한참 뛰어넘다 보니 날아오는 공격을 완전히 회피하는 것까지는 어려우나, 이를 거의 다 흘려냄으로써 나백진을 상대로도 싸움 센스에서 우위에 있음을 보였다. 그리고 251, 252화에서는 전략 하나하나를 통해 나백진의 기술들을 하나씩 봉인하는 방법을 썼고, 현재까지 킥과 주먹 튕겨내기를 봉인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나백진이 부상을 씹고 달려들 가능성은 미처 상정하지 못한 것인지, 빛 보조를 받아 2번의 정타를 성공시키고도 254화에서 나백진이 다시 일어나 왼팔로 공격을 하자 그만 가드를 못 하고 쓰러졌다.
3.3. 여러 요소들의 적극적인 활용[편집]
3.3.1. 도구 및 주변 환경 활용[편집]
'은장에 유선 대가리를 벽돌로 깨고, 샤프로 찍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벌한 악마가 있다. 그게 은장 백사다.'라고...
서준태가 셔틀패치에서 본 정보
신발이 지나치게 단단하다 싶었더니..앞굽에 철이 덧대여진 공업용 워커...!! 생각보다 더 재밌는 놈이네, 백사.
250화, 연시은이 신고 온 공업용 워커에 킥을 맞은 순간 나백진의 독백.
연시은의 싸움 스타일을 여실히 보여주는 요소이자 연시은의 아이덴티티라 볼 수 있다. 도구의 경우 펜같은 뾰족한 물건부터 벨트, 벽돌, 두꺼운 책, 콜라캔, 의자, 화분, 옷 등 손에 잡히는 것을 가리지 않고 사용하기에,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알몸으로 싸우는게 아니고서야 연시은이 도구를 쓰지 못하는 상황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또한 가방끈, 커튼, 상대의 옷 소매 등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포박하는 것을 보면 연시은의 도구 사용은 연장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효만은 벨트 끝에 있는 쇠로, 유영훈은 수학의 정석[27] 로, 하이바는 볼펜으로 맞았다. 유선고 일진들과 싸울 때는 쓰레기통을 씌워서 날려보낸 뒤 그 쓰레기통으로 얼굴을 찍어 기절시켰고 형신고 일진들과 싸울 때는 음료수 캔과 손수건으로 블랙잭을 즉석 제작해 일진들을 때려눕혔다.
강학고 수장 금성제와 싸울 때는 금성제의 등 뒤에서 그의 옷소매를 잡아당겨 묶고[28] 바닥에 수차례 내리찍고 의자로 머리를 찍은 건 물론, 종국엔 화분으로 발등의 급소와 얼굴을 차례로 찍어 기절시켰다.
지금까지 쓴 도구들로는 가방[29] , 아이폰[30] , 허리띠[31] , 샤프, 볼펜, 벽돌[32] , 수학의 정석[33] , 콜라캔, 커튼[34] , 쓰레기통[35] , 쓰레기봉투[36] , 손수건과 음료수 캔으로 만든 블랙잭[37] , 화분[38] , 상대방의 옷[39][40] , 흙탕물, 우산[41] , 마이크[42] , 책상[43] , 유리병[44] , 백 원 동전 여러 닢, 의자, 전등 스위치, 액자, 두꺼운 책[45] , 돌멩이, 문, 교통 콘, 빈 음료수 캔, 상대방의 머리카락[46] , 흙자갈[47] , 공업용 워커[48] , 방검복[49] , 석고 붕대[50] , 기름[51] , 빛[52] 등이 있으며 굳이 공격적인 물건이 아니더라도 연시은 손에 들리면 어떤 방식으로든 흉기가 된다. 그래서 임주양은 아예 연시은을 웨폰 마스터라고 불렀다.
도구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이용해 상대에게 타격을 주기도 하는데 가출팸 탈옥을 상대할 때 식탁을 발로 차서 일어나려 하는 가출팸원을 제압했으며 김도윤을 상대할 때 와사바리를 털어 오락실 게임기 쪽에 넘어트려 얼굴을 부딪히게 해 치명타를 입히기도 했고 백동하가 돌진해 올 때 앞에 있던 문을 열어 백동하와 충돌이 발생하게 하였고 자꾸만 자신에게서 도망치며 시간을 끄는 백동하를 문 쪽으로 유도한 후 문에 머리카락이 끼이게 해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고 두들겨팼다. 단순히 도구 사용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활용하는 능력 또한 매우 뛰어난 것. 도구를 쓰거나 주변 환경을 활용하는 부분을 보면 그야말로 길거리 싸움의 정석을 보여주는 싸움 스타일이라 볼 수 있다.
금성제 전 이후 도구 사용 빈도가 줄고 있다.[53] 마석희, 권혁진과의 싸움에서는 도구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신체 능력으로 쓰러뜨렸다. 마석희는 거의 맨손으로 아작냈으며 권혁진의 경우는 옷, 모자로 시야를 가린 것을 제외하고 다른 도구는 쓰지 않고 이겼다. 물론 그렇다고 도구를 안 쓰게 된건 아니고 이후에도 벨트로 낙성팸을 후려치거나 문, 트래픽콘, 음료수 깡통 등을 사용하여 백동하를 줘패는 등 적재적소로 사용하고 있다.
250화에서는 오랜만에 여러 도구들을 준비했는데, 상반신 방어구에 근접 공격용 석고붕대와 공업용 워커까지 준비했음이 밝혀졌다. 전부 손에 들고 쓰는 연장이 아닌, 근접 공격력과 방어력 증강용 장비들로 신체조건을 맞춘 것. 이때 나백진은 평소처럼 백사자로 비유되지만 연시은은 그 사자를 사냥하려는 사냥꾼에 비유된다.[54][55]
참고로 이런 특징 때문인지 평소 베댓 중 일부에서 아예 은장 백사가 아니라 연장 백사라는 드립도 나왔고, 연장을 104개나 다룰 수 있어서 연장 백사 아니냐는 드립도 나왔다.
3.3.2. 급소 타격[편집]
대퇴부 외광근, 무릎 뒤 바깥 오금.
권혁진과의 전투에서 그의 급소를 연타하며.
연장질과 함께 연시은이 애용하는 전투 방식이 바로 상대의 급소를 집중 공격하는 것이다. 연시은을 제외한 대다수의 인물들은 정직하게 몸통이나 얼굴만을 가격하며 싸우는 것에 비해 이쪽은 급소 가격에 가차 없다.[57][58] 특히 급소 관련 서적을 많이 본 덕분에 대부분의 급소는 전부 인지하고 있으며[59] 싸울 때를 보면 보통 턱, 무릎 뒤 오금, 대퇴부, 발등, 눈, 목젖 등 인간이 맞으면 치명적인 급소만을 공략해 부족한 피지컬을 커버한다. 게다가 앞서도 말했지만 연시은은 도구를 써서 급소를 가격하는 경우가 많고 도구가 없더라도 장타, 니킥, 엘보우, 발차기 등 강력한 공격으로도 급소를 타격하기 때문에 더더욱 치명적이다. 그야말로 더티 플레이의 정수로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스타일의 싸움법이라 볼 수 있다.근처로 오면. 피하면서 정수리. 목젖.
이어서. 사타구니. 눈. 코. 입.
도성목이 돌진해오자 공격할 부위를 추려내며.[56]
3.3.3. 심리전[편집]
넌, 여기 낄 자리가 되는 ㅅㄲ?
118화, 권혁진의 헛발질을 유도하기 위해 날린 도발. 직후 모자를 뺏어 제대로 흥분시킨다.
5년 전엔. 학교를 왜 그만뒀던 거지? (중략) 가까운 사람이 죽기라도 했나?
251화, 유능제강 작전을 위한 도발.
No.1들에게는 통하지 않지만 보통의 일진들과 싸울 경우에는 심리적으로 패배하게 만드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를 위해서 싸움을 할 만한 타이밍을 재기도 하고[60] 기습을 하거나[61]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싸움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만든다.
말빨 역시 상당한 편. 형신전에서 온갖 도구로 싸우는 걸 보고 자기를 야비하다고 디스하는 동키에게 자기 하나 잡겠다고 떼거리로 몰려온 주제에 애써 분위기 잡으면서 나한테 비겁하다 해봐야 병신같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응수하고, 대현의 2인자인 권혁진과 싸울 때도 말로 도발하여 순간적으로 권혁진이 평정심을 잃게 만들고는 그 틈에 기습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전투를 유도했다. 나백진 전에서는 예상하기 어려운 때를 노려 그의 아픈 과거를 까서 분노를 유도해 발목 하나를 삐게 만들기도 했다.
전투력이 점점 성장하면서 상대가 연시은에게서 처음 느끼게 되는 공포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특히나 연시은이 분노하거나 하면 극도로 차가워지고 냉정해지는 태도에서 상대가 공포를 느끼기 때문에[62] 심리전의 효과가 극에 달하는 편. 말빨이 다대일에서 효과를 발휘한다면, 공포는 수장급 강자들에게도 통하는 일대일에서의 효과적인 무기라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연시은은 본인 페이스를 절대 뺏기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예외적으로 상대가 급작스럽게 발악하거나 위협적인 공포감을 주는 순간에는 페이스를 뺏기지는 않더라도 잠깐 빈틈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다. 권혁진 전 때는 발악에 놀라자마자 날아온 킥을 미처 피하지 못해 처음으로 맨정신으로 강타를 허용했다. 나백진 전 때는 위협적인 눈빛으로 인해 물러나는 모습이 보였고, 로우킥으로 발목을 찼을 때는 나백진이 쌍욕을 외치며 발악하자 놀란 채로 얼굴에 정타를 맞았다. 그래도 흐름의 주도권을 놓치지는 않아서 권혁진한테는 곧바로 노릴 약점을 다시 만들어 위기를 벗어났고 나백진한테는 자신이 불리해진 척 속여 빛 공격에 최적인 곳으로 나백진을 유도해내는 등, 맨정신 상태에서 빈틈 허용이 주도권 강탈로 이어진 적은 한 번도 없다.
3.4. 종합[편집]
역시... 연시은은... 지지 않아...
은장고 1학년 5반 일동
결론적으로 스트리트 파이트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기습, 도구, 포박, 심리전, 임기응변, 사전계획, 지형지물 등 단순 주먹질 외의 조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에 전투력이 어느 정도인지 명확히 측정하기 어렵지만, 이미 반쯤 그로기에 몰린 상황에서 강학의 금성제를 꺾은 데 이어 대현의 권혁진, 천강의 김도윤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연달아 압살하며 1인자급 반열에는 아주 넉넉하게 들어간다는 것을 여러 차례 증명해냈다. 당장 배지훈만 해도 주승진조차 리매치를 꺼리는 금성제와 꽤나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수준인데, 그런 배지훈을 꺾은 김도윤에게 그 스스로도 완연히 인정할 정도로 참패를 안긴 시점에서 설기주, 금성제, 주승진을 앞질렀다는 평이 중론.
작품 초창기에는 경험이 적어 진태오와의 싸움에도 만전에 만전을 기할 정도로 신중하게 임했다면[63] , 위와 같은 싸움들을 겪은 뒤로는 2인자급 최상단에 속하는 백동하를 노리개로 전락시키거나 강학 2인자 주황모를 결박된 상태에서 간단하게 처리하는 등 상황의 유불리조차 거의 개의치 않고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셔틀패치 랭킹의 경우 1인자급의 수문장이라 할 수 있는 배지훈보다 1계단 위인 6위에 랭크되어있으나, 셔패 권위자라고 할 수 있는 박태기는 랭크 변동이 보수적이라 연시은이 아직 6위에 그칠 뿐 실제로는 5위 금성제보다 위일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즉, 연시은은 주변의 상황과 자신이 소지한 도구에 따라서 영등포 상위권 싱글랭커를 능히 잡아낼 수 있는 강자이다.[64]
영등포 랭킹 3위의 지학호나 마포 투톱인 한창희&이주원에게도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는 불명이었으나, 최종전에서는 아예 나백진과의 매치업이 잡힘으로써 저들을 딱히 이기지 못할 건 없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물론 연시은이 지학호-한창희-이주원보다 더 강하다고 딱 잘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서준태나 박태기의 평가에서 보여지듯 통상적인 갈래에서 벗어난 날빌, 조커의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저들보다도 훨씬 강한 나백진을 상대로도 승산을 타진해 볼 수 있는 것. 상황, 연장, 분석의 정도에 따라 퍼포먼스가 변동하는 타입이기에 저들보다 전투력의 저점(floor)은 낮을지 몰라도[65] , 그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의외성을 가지고 있어 고점(ceiling)은 오히려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즉, 어떤 수를 써도 나백진과 1대1은 승리할 수 없으나, 박후민이 나백진에게 끝내 패배한 이후로는 마지막으로 나백진을 상대로 승리를 도모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나백진이 고통을 다 씹어버리고 계산을 깨는 바람에 일기토에서 직접 이기지는 못했다.[66]
파워, 스피드, 맷집, 체력, 기술, 센스라는 6가지 요소를 놓고 방사형 그래프를 그려 정리해보면, 연시은은 맷집은 네임드 이하 수준이나 전달 가능한 파워, 스피드, 체력, 기술은 어지간한 대장급 못지않고, 센스는 나백진보다도 우월한, 만점을 넘어가는 수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육각형에서 내구성이라는 조각 하나가 빠졌으나 만점 이상의 센스로 이 약점을 충분히 커버하는 캐릭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 비유하자면 외부 공격에 대한 내구성이 취약한 대장급 하드웨어를 쓰는 대신 소프트웨어가 나백진과 같거나 근소하게 앞지르는 수준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약점은 형신전에서 볼 수 있다시피 다수전에서 다소 고전한다는 점.[67] 정확히는 상대가 세 명이라면 선제공격으로 '기습' 단계에 들어가 한 명을 빠르게 무력화시키고, 곧바로 '당황' 단계에 빠진 또 다른 한명을 후속타로 제압한 후, 마지막 한 명과는 '인지' 단계에서 일대일 구도를 만드는 것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다.[68] 그러나 상대가 세 명을 넘어간다면 상술한 인지 단계에서조차 1:2+@가 되어버리기에 연시은도 홀로 싸우기는 되도록 꺼리는 편이다. 물론 후반부에는 인지 단계에서 그냥 일진도 아닌 목하 듀오를 혼자 상대하려고 할 정도로 기량이 완성되긴 했지만, 여느 1인자들에 비하면 혼자서 너댓명 이상의 쪽수를 쓸어담는 능력은 확실히 떨어지는 게 맞다.[69][70] 다만 임주양 등 합이 맞는 파트너가 있다면 4명 이상을 상대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또한 나백진 전에서처럼 방검복으로 몸통의 내구도를 높여놓는다면 혼자 4명 이상을 상대하더라도 1인자급 여럿이 아닌 이상 크게 고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3.5. 관련 언급[편집]
너 뭐야...? 어떻게...? 왜 안 맞냐?
재밌는 X끼네? 빠르지도 않은데?[71]
그러고 보니 저것들도 니가 그런 거고?[72]하이바가 XX신이라 발린 건 줄 알았는데, 너 이 X끼 좀 친다 이거지.
은장 ㅅ끼들은 하나같이 겁대가리를 상실한 건가? ... 나백진이 누군지 모르는 거야? ..[73]
그런데...박후민도 버거워한 나백진의 주먹을...저 새끼가 어떻게 버티는 거지?
아....그때 느꼈던 그 이상한 느낌!...[74]
난 알아. 연시은 너에게도 절실한 동기가 생긴다면 넌 뭐든지 해낼 거란 걸.[75]
이건(나백진이 64화 때 공모에 올린 문항) 나도 못 풀겠는데...[76]
나백진...말려들지 마라...!![77]
이... 미친 ㅅ끼!
진짜... ㅈ나 재밌네...
백사 저놈...난 나백진 저 ㅅ끼를 처음 봤을 때 싸운다라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저 조그만 놈은...진짜 이겨보겠다고 저 괴물 새끼랑 싸우고 있잖아..
표면적으로 그 놈을 감당할 수 있는 건, 몇 명 되지 않을텐데...[78]
박후민도 아니고, 백사라는 그 XX가...
이놈이다. 연합의 재건을 촉진시킬 수 있는 열쇠.[79]
이거...상당히 묘하네...영...개운하지가 않달까?
잠깐, 설마.....처음부터 노린 건 내 얼굴이 아니라..팔이었나...!![80]
백사. 대체 어떻게 너 같은 녀석이… 마지막까지 싸우고 있는 거지? 너 같이… 약하고 작은 놈이 대체 어떻게? …
마지막까지 온몸을 다해 저항하고, 끝내 내 발 아래 쓰러진 이놈...백사..대체 무엇이 널 이 자리까지 오게 한 거지? 대체 무엇이...
그 많은 이들 중, 이 작고 여린 놈이 가장 강렬한 인상을 주고 또한 가장 위협적이었다.. 이 복잡한 마음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미친 ㅅㄲ들이 은장 백사를 긁고 ㅈㄹ이야...저 악마 ㅅㄲ를...[81]
그 움직임은 한두 번 쳐 본 느낌이 아니야. 최근 들어 폼이 완벽히 올라온 전성기 파이터의 움직임이랄까.
너와 비슷한 향내를 풍기는 녀석을 하나 알고 있지.
속이지 마. 난 너의 진짜 얼굴이 보여.[82]
맞고 있는 게 아니야. 아주 미세하게. 타격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지점으로, 미리 움직이고 있어. 맞은 것처럼 보일 뿐이야.[83]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공격을 흘리는 감각. 왼쪽으로 들어가는 타이밍, 돌아 들어가는 그 짧은 순간에도 페이크를 섞었다.
욕심내서 큰 공격을 넣지 않고 최적의 이득만 보고 빠지는 침착함.
무엇보다 '나백진'이라는 공포와 압박감을 극복하고, 당당히 맞서는 담대함. 단순히 노력만으로 설명되는 게 아니야...
저건 타고난 재능과 본능의 영역..[84]
싸우면서 거듭되어 누적된 실전 경험, 그 경험을 완전히 이해하고 체화시키며 녹여낸 압도적으로 뛰어난 두뇌.
백사...도대체...너의 한계는 어디까지인 거냐...!
혁진아, 지금 조심해야 할 놈이 저 놈이야... 저 놈이 은장 백사라고...
사실 셔패랭크 시스템의 방식이나 기준이 보수적이라 순위 이동이 상당히 더딘 편인데. 은장백사는 이미 금성제의 턱 밑까지 자리했고. 실제로는 더 위일 수도 있는 거다...
공부도 초상위 엘리트로 알고 있는데... 확실히 저놈은 무언가...공식에서 벗어나 있다...
이른바, 조커 카드랄까...
뭐야 이건! 이딴 놈한테 밀리는 게 말이 되냐고![85]
뭔가... 이상하다. 왜 맞지를 않는 거지? 살에 닿는 느낌은 있다. 미세한 그 느낌 뒤로는, 난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렇다 해도... 저 얇은 손목으로 뭘 어쩌겠...[86]
대체 뭐지? 익숙한 싸움을 반복하고 승리에 도취했던 그 경험들은 모두 타성에 젖은 허상에 불과한가? 평균적 갈래에서 이토록 벗어난 경험해본 적도 없고 예측도 안 되는 이 자식은 도대체...![87]
[88]
은장 연시은 저놈에게 일반적인 거리감은 먹히지 않았어..특히 상단은 이동 반경이 불규칙해서 타격이 깊게 들어가지 않는다.
저 X끼... 한 번에 정확하게 턱을... 한두 번 쳐 본 게 아닌데.....?
백사가...금성제를 잡았다고...?!
뭐야, 그 ㅅ끼...?!... 그 악마를 어떻게...
내가 상상으로만 수없이 반복했던 일을, 백사는 해냈다... 왜인지 모르겠어.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
이 상황에서... 내가 뭘 어찌할 수 있나... 권혁진도... 금성제도 모두 밟아버린 저 놈을. 내가 뭘 어쩌겠냐고...[89]
연시은 저 놈은...설명이 안 돼..마치...기계 같아.
이 문제를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고? 창의적인 걸 떠나.. 효율적이고...어찌 보면 매우 당연하다...
그동안 왜 이렇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거지?
영웅입시학원 강사
난,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연시은보다 살벌한 녀석을 본 적이 없다.
난... 연시은이 날빌이라고 생각해. 연시은과 처음 싸우는 놈은 무조건 지게 돼있다고.[90]
뭐지 방금 그 움직임?!
닿지 않는다...?! 이렇게 순간적으로 거리를 파악한다고?![91]
이놈... 여유 부릴 상대가 아니야...!!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밟아야 할 상대다..!![92]
변명의 여지조차 없는 완전한 패배라니.... 더군다나...아랫놈들의 눈이 없는 상황에서 본인의 입장을 챙기면서도 싸움이 더 크게 번지는 걸 막기 위해 내 체면까지 계산했.. 실리를 챙기고 명분 따위는 버린다라... ...그런 거였나. 그런 거였어...[93]
뭐지 이놈?! 빠르지도 않은데 왜 움직임이 안 보이지?!
저 미친ㅅ끼, 눈빛이 마치…
어떤 공격이 어떻게 들어올지 전혀 예상이 안 된다…[94]
눈 돌아가면 뭔 짓 할지 모르는 놈이라는 걸 알아서 더 후달린다...
ㅈ만한 ㅅ끼가 왜 이리 살벌하냐 이거...[95]
미세하지만. 나백진의 공격에 거리감이 확실히 줄었어..
집요하게 디딤축이 될 발목을 노린 연시은의 의도가..먹힌 거겠지..[96]
3.6. 전적[편집]
4. 명대사[편집]
내 반에서 날뛰면... 눈알을 파버린다.
자신을 성추행하던 최효만을 패면서.
멱살은 잡으라고 있는 게 아니야. 그냥 쳤어야지.
하이바가 자신의 멱살을 잡자 한 말.
너 콜라 좋아하지?
진태오를 패기 전[118]
, 형신전이 끝나고 모인 후
네 주둥이는 티타늄으로 돼 있냐?
유선 패거리 중 한 명이 턱으로 연시은의 머리를 툭툭 치며 신경을 긁자 연시은이 박치기를 꽂아버리기 전 한 말
내가 수호에게서 빛을 보았듯이 수호도 나에게서 빛을 보았을까. 아니면, 마지막까지 너의 세계 안에서 외로웠을까.
수호가 의식불명에 빠진 뒤의 독백
손으로 때리기 싫었어. 내 손이 더러워졌잖아.[119]
오범석을 패면서 한 말
맞아, X나 비겁하게 싸우고, 이기기 위해선 무기를 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그 X같은 은장백사, 그게 나라고.
형신전에서 자신을 찾는 형신 이공삼 패거리에게
애써 분위기 잡으면서 말해봤자 설득력 없어. 나 하나 잡겠다고 떼거리로 몰려온 니들이, 나한테 비겁하다고 징징대는 거? 니네가 생각해도 X신같지 않냐? 솔직히 말해 쓰레기들아. 내가 두렵다고.
형신전에서 쓰레기 봉투와 벨트를 써서 똘마니 셋을 때려눕힌 자신을 비난하는 동키에게 응수하며
사실, 내 손수건에 피 묻히기 싫었는데 내가 섣불렀어. 생각해보니 어차피 얼룩이 져서 빨아야 했거든.[120]
학원 앞에서 형신 일진들과 싸우던 중 무기로 쓰던 벨트가 망가지자 블랙잭을 제작하며.
더 피 보기 싫으면 땡깡 부리지 말고 이제 꺼져. ㅅㅂ놈들아—
진가율, 임주양,
와 함께 이공삼 등 형신 일진들을 발라버린 후.[122]서준태[121]
종이... 누구를 살렸는지 모르겠군.
김필영과 화장실에서 대치할 때
다신 내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확실히 끝낸다.
68화에서 김필영을 쓰러뜨리며
얼굴에 기스나고 싶은 X끼만 튀어나와.
김필영을 쓰러뜨리고 난 후 따까리들이 보복하려 할 때 식판을 들면서[123]
내가... 말했잖아... 옥상은. 싫다고. 내가 말했잖아. 옥상은 싫다고. 내가 말했잖아. 내가 말했잖아. 내가 말했잖아. 내가 말했잖아. 내가 말했잖아.[124]
[125]
86화. 화분에 맞고 완전히 뻗은 금성제를 공격하며
아...... 안수호.... 어디 갔었어... 안수호...
86화. 구해주러 온 박후민의 외침을 듣고 실신하면서
길 막지 말고, 저 쓰레기들 치우라고 했잖아. 지금 바로.
108화. 독서실 앞에서 유선 불량 찌질이들[126]
을 불러모은 하이바에게[127]
준비 동작이 크다. 이걸, 맞으라고 휘두르는 건가?
너, 혹시 너라면 날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 그런 거야?
착각과 건방이 뇌를 정지시켰네... 한심한 ㅅ끼야.
110화, 자신을 공격하러 온 마석희를 상대하면서 한 말. 결국 연장질을 거의 쓰지도 않고 마석희를 압살했다.
난 겁이 많아서, 지는 싸움은 안 해.
117화, 권혁진과 대치할 때 서준태에게.
말 돼.
120화, 자신에게 권혁진이 밀리고 있자 이딴 놈에게 밀린다는 게 말이 되냐며 흥분한 권혁진에게 박치기를 날리면서.
거기서 한 발만 더 움직이면 다음은 너야.
121화, 권혁진을 박살낸 후 자신을 상대하려는 이공삼에게.[128]
그런 거라면 잘못 짚었네. 바쿠는 니들 같은 잡배가 아니야. 숫자로 뭉쳐 다니면서 겁박하는 쓰레기가 아니라고. 그놈이 진짜 혼자라면. 바쿠도 혼자 상대할 거다.
121화, 지학호 혼자 바쿠팸을 상대할 거라고 생각해 걱정하는 박태기에게.
아무리 뭔가 다른 것처럼 고상한 척해봐야
니들, 결국 싸울 의지도 없는 녀석을 다짜고짜 때린 건 그냥 습관인가?
결국 똑같은 양아치면서, 애써 다른 척하지 마.
상대가 누가 됐든, 바쿠는 지지 않아.
121화, 박태기가 대현은 잡배가 아니고 우리는 다르다고 항변할 때 이에 반박하면서.
끝난 싸움이잖아. 왜 판을 더럽혀. 역겨운 새ㄲ들...
126화, 낙성팸이 싸움판에 난입해 박후민을 쓰러뜨리자 고현탁, 진가율, 진태오와 함께 맞서며.
썩은 아가리 놀리고 있어. 진짜 짜증나게.
194화, 진가율을 또다시 비하하며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최정무의 얼굴에 사커킥을 먹이며.
무섭지 않은 건 아니다. 매번 싸울 때마다 똑같은 생각이 들어.
'저놈이 말도 안 되게 세면 어쩌지? 잔인하고 광폭한 놈이면 어쩌지?'
하지만, 그 싸움 이후부터 나는 생각이 바뀌었다.
상대도 나와 똑같은 인간이다.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마주치면, 상대도.
공포를 느낄 것이다.
210화, 김도윤과의 전투 중 독백.
넌 체면을 가져가. 난, 진실을 가져간다. 그게, 지금의 서로에게 최선일 테니.
211화, 김도윤을 이긴 후 뒷문으로 나가면서.
야. 뭐해. 아까처럼 미친 척하면서 실실 쪼개봐 ㅆ발놈아.
상대가 준태가 아니었다면
넌 같이 다니는 그 덩치 ㅅ끼랑 같이 왔겠지.
준태는... 주먹 들 줄도 모르는 놈이니까...
그걸 아니까 폼 잡고 혼자 온 거잖아.
어디 가. 미친놈 연기 더 안 할 거야?
잘 들어.
넌, 미친놈도 아니고,
싸이코도 아니야.
그냥 ㅈ밥일 뿐이야.
니가 상종 못할 개ㅅ끼란 거 이제 확실히 알겠어.
맞아...개ㅅ끼들은...개ㅅ끼 대우를 해줘야지.
내가 책임지고 니 아가리 다물게 해줄게.[130]
자, 계속 말해봐. 준태를 뭘 어쩌겠다고?
뭘 어쩌겠다고?!
잘 들어. 준태는 꼬붕이 아니야. 내 친구지.
알아들었어?
알아들었냐고 이 개ㅅ끼야!!
연계기 루틴이 한두 가지만 추가돼도. 그게 바쿠 너라면 상대에게는 지옥일 거야. 거기 집중해야 돼.
그리고 이건 내 학업 플랜 리스트를 짤 때 하던 방식이기도 한데, 추상적인 연계 루틴에 '이름'을 붙이면 여러 가지로 수월할 거야.
231화, 박후민에게 전력 보강책을 제시하며.
장난질은 니들이 치고 있지. 교복으로 장난[132] , 건축으로 장난[133] , 부동산으로 장난[134] ...다음에는 사람 목숨으로 장난칠 생각인가?[135]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유형의 인간. 그 압도적 중압감. 이놈이 결코 굽히지 않을 거란 건 알고 있었어. 하지만 이것은 예습이다. 이 경험으로 가공 없는 진짜 정보를 얻음으로써, 전략적 우위에 선다. 그리고 위험을 감수한 만큼. 놈에게는 거짓 정보를 심는다.
질서? 네가 말하는 질서. 누구도 원한 적 없어. 만일 질서라는 게 있다면. 연합 따위 없이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그것이야말로 진짜겠지.
연합을 인정할 수 없다. 우린 끝까지 부딪히기로 했어.
멈추게 할 거야. 내 공격은 네게 닿지 못했지만, 바쿠라면 반드시 꽂아 넣을 테니까.[136]
232화, 나백진과 대면했을 때.
냉정해질 수가 없다.
예상은 했지만, 그 엄청난 싸움을 눈앞에서 보고나니,
그 압도감에 떨리는 몸이 주체가 안 돼.
바쿠. 모든 것을 쏟아부어도 힘들 거야. 그만큼 말도 안 되게 어려운 상대인 건 부정 못해..
하지만 걱정하지 마.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면 마지막 카드는 내가 던질테니까.
넌 네 몫을 완벽하게 다 했어 바쿠. 이젠... 내가... 감당할게.
249화, 나백진과의 결전 시작 전.
249화, 나백진과의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속임수로.
비겁하다는 말도 상관없다. 나한테 중요한 건 오직 지지 않는 것.[137]
250화, 방검복과 석고 붕대를 준비한 것을 떠올리며 한 독백.
처음. 문제를 접하면서 이미 느끼고 있었다,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이라는 걸.
나백진에 관한 정보는 충분했다. 의도했던 아니던, 영등포에서 나백진은 이미 상징적인 존재였으니.
하지만. 혼탁한 과잉정보 안에서 진짜를 추려내고 실전에서 생겨날 변수를 고려한다.
추려낸 사전 정보와 현장의 실전 정보를 조합한다.
주먹을 뻗기 전 앞으로 쏠리는 어깨.
가드할 때 우선 숙여지는 고개.
회피 방향으로 돌아가는 발목의 각도.
회피 전에 빠지는 뒷발과 시선.[138]
대미지를 입었을 때 눈썹의 움직임.[139]
당황할 때의 동공.
인간의 버릇과 패턴이란 것은 거짓말을 하지 못해.
나백진. 나는 너를 예습했고, 넌 나를 예습하지 않았어.
251화, 전투 중 독백.
나백진의 강점. 그것이 이제부터. 약점이 된다.[140]
252화, 나백진의 왼팔을 공격하기 위해 연막을 치기 직전.
모두. 냉정히 바라보지 못했다.
나백진에 대한 공포. 박후민이 감당해 줄 것이라는 안도.
그러나 나는 보았고. 관찰했고. 분석했다.
사람이 패하는 건 상대를 몰라서가 아니야. 상대를 안다고 착각해서지.[141]
나백진의 강력한 왼팔. 오히려 강점은 약점이 된다.
정보를 선별하여 걸러낸다. 분석과 경험을 토대로 가설을 세우고 전략을 도입한다.
253화, 왼팔을 치는 순간의 회상과 독백.
발버둥이다... 내가 지금까지 싸워온 것은 내 앞의 나백진, 네가 아니야.
단지, 지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며...생존을 위해 싸워왔다.[142]
253화, 나백진의 발목에 5회째 정타를 명중시키며 나온 나백진의 질문 독백에 대답하듯 나온 독백.
...나백진. 니가... 날... ...쓰러뜨린 게 아니야.
내가 널, 여기로 끌고 온 거라고.
눈을 가리는 건 어둠뿐만이 아니야.
때로는 빛이 어둠보다 더욱 강하게 눈을 가린다.[143]
253화, 하이여의도 전광판을 최대 밝기로 켜기 직전의 일갈, 직후의 독백.[144]
5. 여담[편집]
- 겉보기와 다르게 물건의 크기가 매우 크다고 한다. 1화 중 최효만이 외모만 보고 연시은을 여자로 착각했다가 진짜 여자인지 확인해보겠다며 성기를 주무르면서 성추행했는데, 이 때 "대물이야, 남자다 남자" 등 놀라는 모습이 나온다.
- 이 웹툰의 60~70%는 거의 연시은이 마지막 컷을 장식하는데, 이때 작화를 보면 남캐인데도 상당히 예쁘게 그려진다... 이 때문에 심심찮게 베댓에선 막컷은 뭔데 예쁘냐는 등의 베댓이 자주 올라온다.[145]
- 유선고 윤호영에 의해 자기도 모르는 은장 백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형신고 등 주변 학교와 셔틀 패치에도 은장 백사의 소문이 조금씩 퍼지고 있다.[146][147] 다만 잘 싸운다는 평가보다는 비겁하게 싸운다는 소문이 흐르는 듯한데, 도구를 주로 사용해서 싸우는 연시은의 전투 스타일이 당한 일진들 입장에서는 비겁하다고 느껴진 듯.[148] 당연히 여럿이서 고작 한두 명 다굴치러 몰려다녔던 일진들이 할 말은 아니다.[149] 연시은은 이에 대해 코웃음치며 자신은 원래 비겁하게 싸우는 걸 좋아한다며 대놓고 인정하는 건 물론 52화~59화까지 싸운 동키 패거리에게 다구리는 그럼 안 비겁하냐는 일갈과 121화의 박태기에게 니들이 아무리 고상한 척 굴어봐야 결국 비겁한 양아치일 뿐이라는 일갈을 날린다.
- 공부에 대한 머리뿐 아니라 잡지식도 상당히 많으며 작중에서 보인 모습을 보아 게임도 수준급으로 잘한다.[150] 게다가 당구는 배운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300다마를 칠 정도로 당구실력도 바쿠팸 중 진가율과 나란히 최고로 드러났다.[151]
- 안수호를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건물 옥상에 절대 올라가지 않았다. 박후민, 진가율, 고현탁이 서준태와 연시은을 옥상에서 만나려 했을 때 연시은이 옥상은 안 간다며 딱 잘랐고, 김필영을 깐 뒤에도 박후민이 옥상 얘기를 꺼내는 순간 바로 거부하는 등. 헌데 80화에서 금성제가 연시은을 내일 옥상으로 끌고 오라고 하는 바람에 졸지에 트라우마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생겼다. 결과적으로 혈투를 벌인 끝에 이겼다만, 분노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던데다 그 와중에도 옥상은 싫다고 되뇌이는 걸 보면 극복한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100화에서 옥상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옥상 트라우마는 사라진 듯.
- 그 대신 이와 비슷한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갖게 됐는데, 192화에서는 이 신념을 갖고 자퇴팸 탈옥에 붙잡힌 채유진을 구했고[152] , 222, 227화에서는 이 신념을 따라서 자신의 친구를 반 패죽여놓은 백동하를 진짜 죽일 기세로 두 차례나 무자비하게 폭행했다.[153][154]
- 작중 언급에 따르면 나백진, 지학호, 금성제와 닮은 점이 꽤 있다.
- 나백진과의 공통점으로는 과거 뒷배경이 빵빵한 이들 때문에 크든 작든 직접적인 피해를 봤다는 것과[155] 그들 또는 그 관련자들을 스스로 또는 수하를 시켜 보복 폭행을 가한 것[156] , 중학교 때 올림피아드 공동 1등을 한 것, 과거 일이 트라우마로 남았다가 재발 시 폭력을 동반한 분노를 일으키는 것, 천강 간부와의 대결에서 대외적으로 드러나는 결과는 상대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대신 진실을 담은 증거물을 가지고 가는 것, 주변 공기마저 차갑게 식혀버리는 아우라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작중 지학호, 백동하 등 연합 구성원들의 언급 등으로 둘이 비슷한 구석이 있음이 여러 차례 암시되어 왔다.[157] 또한 둘 다 하얀색과 자주 엮이는데, 알다시피 연시은은 은발머리에 흰 피부의 소유자이며, 나백진 역시 단순히 흰 수준을 넘어 아예 알비노를 연상시킬 정도로 창백한 피부의 소유자이다. 상징 동물도 연시은은 백사, 나백진은 백사자이다.
- 지학호와의 공통점으로는 소중한 사람이 중상을 입는 아픔을 겪어본 것과 그 아픔이 역린이 된 것, 어떻게든 그 소중한 사람에게 해를 입힌 이들에게 직접 복수한 것, 평소에는 튀지 않지만 뚜껑이 열리면 상당한 포스를 내는 것, 대결 상대가 어딜 노려 들어올지 예측을 못 하겠다는 평을 내린 적이 있다는 것 등이 있다. 또한 주변에 본인이 속한 패밀리 외에도 자발적 추종자가 1명 이상 있고,[158] 나백진의 진심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하고 인정한 이들[159] 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 금성제와의 공통점으로는 잡아 죽이고 싶은 상대가 생기면 오로지 그 상대만 본다는 점, 한 번 불붙으면 일방적인 구타씬만 수 컷씩 이어질 정도로 정말 죽어라 패서(...) 자신의 존재만으로 상대가 PTSD 때문에 겁먹고 알아서 아닥하거나 눈을 깔게 만드는 점[160] , 행적이나 무력과 상반되는 모범생같은 외모를 가진 점 등이 있다.[161] 그리고 직접적인 작중 언급은 아니나 둘 다 본인의 칼 역할을 한다는 평을 받은 캐릭터가 1명 이상 있다.[162]
형신의 전 수장인 주승진의 경우 목하와의 싸움 회상에서 굵은 체구의 MMA형 파이터로 묘사되었기에 언뜻 보기엔 연시은과 크게 상반되나, 기본적으로 매우 침착하고 간부들 중에서도 가장 '생각하며' 싸운다는 점에서는 연시은과 비슷하다.[167][168]
반면 형신의 현 수장인 이세한은 캐릭터 자체가 연시은의 안티테제인가 싶을 정도로 연시은과의 공통점이 거의 없고[169] , 연시은이 '1인자급 2인자'라면 이세한은 '2인자급 1인자'라는 기본적인 특성부터 대비된다. 또한 연시은이 다수 대 다수가 아닌 이상 다수전에 상대적으로 약한 대신 일기토에 특화되어 있다면, 이세한은 일기토 전적은 구리지만[170] 쪽수 동원 하나만큼은 연합 간부들 중 원톱이고 본인도 단체전을 선호한다는 점도 대표적인 차이점이다.[171][172]
- 상술했듯 뒤끝없는 성격이지만[173] 대신 한 번 상대와 싸울 때 다시는 자기에게 덤비지 못하도록 박살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특히 이런 모습이 많았는데, 상대가 복수전을 걸어오면 연시은 입장에서도 귀찮을 뿐 아니라 강한 상대일 경우엔 변칙적인 공격 패턴이 두 번 이상 통할거라는 보장도 없어서 승률이 급락하므로, 재전 방지 목적도 있었던 듯. 이런 상황에서는 '적이 더 이상 반항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욕을 엄청나게 하면서 뺨을 수 차례 후려갈겨 정신적으로 압박한 뒤 최대한으로 고통을 주어서 쓰러뜨렸다.[174] 다만 금성제 전 이후 싸움에 익숙해진 시점부터는 이런 모습은 줄어들고 그냥 자신의 승리가 확정되는 수준까지만 적당히 패놓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상대가 다시 덤벼와도 쓰러뜨릴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인 듯.[175] 다만 백동하의 경우 서준태를 의식불명 수준까지 무자비하게 구타한 전적 때문에 복수의 목적도 겸해서 지금까지 싸웠던 상대 중 가장 처참하게 개박살을 내버렸다.[176][177]
-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최효만, 윤호영이 알아서 본인의 칼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드립이 있다.
쌍칼 든 백사둘 다 본인을 짜증나게 한 것 때문에 상대를 응징한 것이 어쩌다 보니 연시은을 대신해 망나니 역할을 한 모양새가 되었기 때문. 거기에 둘 다 자발적으로 바쿠팸에 우호적인 스탠스를 보이게 된 것도 공통점.
- 거의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한다. 눈물도 잘 보이지 않는 성격인데, 딱 두 번 울었다. 안수호가 옥상에서 떨어지고 혼수 상태가 되었을 때, 이성을 잃은 채로 금성제를 패고 난 다음 쓰러지기 직전에 달려온 박후민을 안수호로 착각했을 때. 그만큼 연시은에게는 안수호가 소중하고 남다른 존재이다. 그래도 갈수록 웃는 일이 많아지고 은장고에서 만난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는 묘사가 늘어나고 있다. 좋은 변화를 겪는 중.[178]
- 금성제를 잡은 이후, 싸움에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또한 현재까지 이런 연시은의 변화를 정확히 인지한 건 지학호가 유일하다.
- 현재까지 작중에서 싸운 20회의 싸움에서 유효타(?)를 허용한 상대는 하이바, 유영훈, 화장실 엑스트라, 유선 엑스트라, 동키, 금성제, 마석희[179] , 권혁진[180] , 김도윤[181] , 나백진[182] 10명이다.[183]
- 제대로 된 전투[184] 에서 맨정신으로 상대보다 정타를 많이 맞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유일한 인물이다. 한강 결전 이전까지는 나백진도 이 기록을 가지고 있었지만 연시은과의 전투에서 정타를 7번 맞고 6번 때려서 이 기록이 깨졌다.
- 금성제 제명 이후 255화까지 현직이었던 연합 간부들 중 백동하, 나백진 외에는 아직 직접 싸워본 적이 없으며, 그와 싸운 연합 간부들은 모두 좋은 쪽이든 안 좋은 쪽이든 이후 큰 변화를 하나 이상 겪었다.[185] 지학호와 한 번 붙어볼 거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오리무중이고[186] , 배지훈과 직접 대치한 적도 있지만 너무 짧은 데다 그냥 배지훈의 침착한 펀치 두 방을 여유 있게 피한 게 전부라 싸운 기록으로 보기는 뭣하다. 그 대신 강학 네임드 전원과 각각 1대1로 붙어 스윕을 거머쥔 전적이 있는데, 한 학교 네임드 전원 스윕승 타이틀은 이 사례가 유일하다.[187][188] 그 외에는 형신의 이세한과 하민조, 강학의 주황모와 마석희를 박살낸 박후민이 이 타이틀을 가질 뻔했지만, 박후민은 금성제와는 붙어본 적이 없고, 2차 은장vs형신전에서 이공삼이 박후민한테 겁을 먹고 덤벼들지 않아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189]
- 사용하는 핸드폰은 아이폰이다. 외형상으로는 iPhone 6~6s+ 실버로 추정.[190]
- 217화에서 보인 바로는, 사용하는 지갑은 구찌로 보인다.[191]
- 음료 중에서는 우유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과거편이나 181화에서 준태에게 한 말을 보면 중국집 음식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하다.
군만두도 시킬 거야[193] 서준태에게 상금 받으면 탕수육 대 자를 요구하기도. 근데 219화에서는 먹을 거에 별 관심이 없다고 나레이션을 통해 언급된다.
- 외모가 매우 뛰어난 공식 미남이다. 작화 상으로는 턱선이 갸름하며, 볼과 코에 홍조가 있고 날카로운 고양이상 눈매와 긴 속눈썹, 얇고 깊은 눈꺼풀과 쌍꺼풀, 하얗고 창백한 피부색을 가졌으며 남정아와 박후민의 독백을 보면 어지간한 아이돌급 이상인 듯하다. 그리고 남캐들 중 유일하게 입술 색이 립스틱을 바른 것처럼 분홍색으로 채색된다. 당구장 누나의 대사와 임주양의 대사로 미루어보아 다른 캐릭터와는 다른 방향으로 여성스럽게 예쁜 외모인 것을 알 수 있다. 작중에서도 16화에서 1반 남학생이 진태오에게 연시은의 인상착의를 '작고 이쁘장한 애'로 설명하기도 했고, 그 외 다른 등장인물들도 연시은의 외모를 이쁘장하다, 여자애 같다고 주기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194] 다만 최근에는 작화의 느낌이 좀 변했는지 여성스럽게 예쁘기보다는 그냥 잘생긴 외모로 바뀐 것 같다는 평도 나온다.
- 항상 손수건을 갖고 다니며,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닦을 때도 휴지가 아닌 손수건으로 닦는다.
- 217화 중 김필영의 오토바이를 보며 면허증을 보는 장면, 218화에서 김필영이 면허 소지자에 한해 자기 오토바이를 이용해도 된다고 했을 때 지갑째로 줘서 면허를 증명하는 장면을 통해 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195][196] 이 설정은 234화에서 권석현 때문에 박후민이 납치당하자 납치 차량의 목적지를 정확히 알아낸 그가 직접 목적지로 갈 때 요긴하게 쓰인다.
- 중국판 한자표기는 燕施恩[훈음] , 일본판 이름은 結城 麗(유우키 레이)[197] , 영어판, 독일어판 이름은 Gray Yeon(그레이 연)[198] 이다. 프랑스어판, 인도네시아어판 이름은 처음부터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 그대로 반영된 Sieun Yeon[프랑스어_발음] 으로 나온다.
프랑스판은 Vipère Blanche de Eunjang.
인도네시아어판은 Ular Putih Eunjang.[2] 시즌 3 217화 때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있다고 했으니 이 시점의 연시은은 확실히 생일이 지난 후임을 알 수 있다.[3] 벽산중 때는 1학년 2반→3학년 4반. 중학교 3학년 때는 출석번호도 공개되며, 19번이었다.[4] 형신전 이후.[5] 금성제를 이긴 후.[6] A B 변동 사실은 231화에서 공개되었지만 이 싸움이 랭크 상승에 영향을 끼쳤으므로 이 칸에 기재했다.[7] 작중 프로필이 공개된 등장인물들 중 최단신.[8] A B 박태기가 이 변동을 정확히 예측해냈으며, 이후 한동안 8위로 고정되어 있었다.[9] 잠깐의 대치 후 다시 박후민이 배지훈을 마크했다.[10] 과거에 운동을 한 것 같은 묘사를 보면 근육이 잘 붙지 않는 체질인 듯하다.[11] 다만 어디까지나 느낌이 비슷하다는 뜻이지 나백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한 것은 아니다.[12] 피지컬적인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 피나게 훈련해서 겨우 남성의 평균 신체를 얻게 된것.[13] 공식 설정으로 키가 164cm로 등장인물들 중에서 제일 작다. 게다가 초반 언급에 의하면 체중도 50kg이 간당간당해 보인다고 하는 걸 보면 높게 쳐줘도 164cm에 50kg밖에 안되는 피지컬을 보유한 셈. 그나마 드라마판에서는 배우 박지훈으로 인해 한국 남자 평균 키 수준인 173cm 정도로 커졌다.[14] 손바닥에 있는 장저는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 중 하나이기에 공격력도 높고, 동시에 손목이 꺾이지 않고 그대로 충격을 전달할 수 있다.[15] A B 셔틀패치 영등포구 랭킹 15위로 데뷔했다.[16] 다만 직접 싸워보지 않은 듯한 이민지는 예외적으로 준태의 의도대로 반응하지 않았다.[17] 다만 연시은의 이름이나 외모는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은장백사라는 이름이 유명해진 지금도 싸움의 초반에는 꽤 얕보이는 편이다. 노래방에서 최정무 일행이 연시은을 보자 대놓고 무시하며 깔보다가 마이크로 처맞은 뒤에 조금 경계하기 시작했고, 준태의 은장백사 발언을 들은 후에야 연시은이 은장백사라는 걸 깨닫고 덤빌 생각을 못하고 쫄았다.[16][18] 그나마 이후 백동하와 싸울 때는 권혁진과 싸울 때랑 비교하면 무기를 사용하는 비중이 좀 더 늘긴 했지만 싸움의 양상을 보면 무기로 쓸 만한 물건이 없었더라도 결국엔 원래대로처럼 백동하를 압도적으로 제압했을 가능성이 높다.[19] 228화에서 배지훈이 나백진의 심기를 잘못 건드렸다가 저걸 당했는데, 저 때 배지훈은 고통을 견디지 못했다. 연시은은 그걸 똑같이 당했는데 고통을 전혀 표출하지 않은 것. 나백진이 자신의 어깨잡기를 버티는 연시은을 보고 그쪽으로도 많이 의아해하는 걸 보아 꽤 세게 움켜쥔 걸 버텼음을 짐작케 한다.[20] 벽산중 시절 훈련한 결과 체력이 증강된 듯하다.[21] 쉽게 얘기하면 박후민이나 금성제 등이 종종 보여주는,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전투양상 자체가 연시은이 쓸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22] 그나마 견줄 만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백진. 압도적인 무력으로 인해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나백진 역시 한창희와의 싸움에서 팔이 꺾일 위기에 처하자 벽을 타고 회전해 빠져나오고, 한창희가 칼을 들자 즉석에서 책상을 들어서 중거리에서 타격해 압도하는 등 싸움센스가 뛰어나다.[23] 특히나 배지훈의 공격은 박후민조차도 '정확히 꽂아버리는 공격' '이거 피하기 힘들다' 라고 독백하는데, 이런 배지훈의 주먹을 다 피한 것. 배지훈도 피하는 걸 보고 연시은이 예사롭지 않음을 알게 된다.[24] 싸움 센스가 타고난 것임은 250화에서 지학호가 분석을 통해 한 번 더 확인사살했다.[25] 참고로 110화에 달린 베댓 중에 진짜로 쎈영웅 드립이 있다.[26] 다만 마석희는 일반적인 학생보다는 세지만 연합 내 네임드 중에서는 네임드가 맞는지 좀 애매한 표고선, 최근 전투력이 뽀록난 윤낙성과 함께 최약체 라인에 가깝긴 하다.[27] 정확히는 수학의 정석과 수학의 왕도가 섞인 책.[28] 심지어 이 때는 옥상 트라우마에다 그 때문에 멘탈붕괴로 피하지도 못하고 얻어맞아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였다.[29] 최효만에게 시전.[30] 나홍석에게 시전. 이 일로 나홍석은 애꾸가 된 줄 알았으나 113화에서 멀쩡히 나오는 걸 보면 그냥 폰을 손가락 대신 쓴 써밍 정도였던 듯.[31] 형신전 때와 마스크 쓴 낙성팸 일원을 상대할 때 사용.[32] 하희철에게 시전. 특히 이 경험은 하희철에게 두고두고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는데, 볼펜 딸깍이는 소리에(종을 울린다) 손을 찍힌 후(먹이를 준다) 공포가 학습당했다.(침을 흘린다) 이거 때문에 영웅입시학원으로 갔다가 볼펜 소리를 듣자마자 공포를 느끼고 연시은을 그냥 보내야 했다.[33] 유영훈, 이만식에게 시전. 유영훈에게는 이걸로 기습과 연타를 때렸고, 이만식에게는 일시적으로 시야를 가리는 용도로 던진 후 니킥을 박아 제압했다.[34] 이 2개는 진태오에게 시전. 콜라캔은 가격용, 커튼은 묶어서 제압하는 용도.[35] 유선전 때 사용. 졸개 한 명에게 빈 쓰레기통을 씌워서 팔을 못 쓰게 만든 뒤 재활용 쓰레기통에 처넣는 용도로 한 번 쓰고
251화 중 1회: 방검복 입은 오른쪽 옆구리에 하나.
253화 중 2회: 얼굴에 펀치+장타 하나씩.
254화 중 1회: 얼굴에 펀치 하나.[117] 나백진을 제외하면 전승.[118] 이 일로 인해 진태오는 나름 갱생(?)을 거친 후에도 연시은을 보고 이 일을 떠올리며 움찔한다.[119] 오범석을 족칠 때 터져나온 피가 손에 다 묻었기 때문.[120] 손수건에 얼룩이 진 이유는 51화에서 임주양이 음료수 캔을 터뜨려(?)서 그걸 닦으라고 건네줬기 때문.[121] 락킹으로 형신 일진 중 한 명의 움직임을 방해하긴 했지만 직접 공격을 한 게 아니라 취소선이 그여 있는 듯하다.[122] 더 정확히는 이공삼의 머리를 향해 블랙잭을 강하게 던져 그를 한 방에 뻗게 한 직후.[123] 이때 은장고 애들에게는 상당히 임팩트가 있었는지 그 이후로도 엑스트라들에게 언급됐다. 김필영에게 식판으로 찍으려다 봐줬다느니 확 식판으로 찍는다느니.[124] 이미 제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토해내는 절규에 가까웠다.[125] 근데 사실 금성제는 연시은이 옥상은 싫다고 한 말을 못 들었다(...). 계단에서부터 패닉이 와서 이 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했는데 금성제는 이 말을 못 듣고 곧바로 연시은을 공격했기 때문. 만약 의식이 남아있어서 들었다면 금성제 입장에서는 조금 어처구니없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