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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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생방송 연금복권 720+
세 번째 결혼

1. 개요
2. 역사
3. 당첨금
3.1. 구매
3.2. 지급
3.3. 상속
4. 특징
4.1. 단점
4.2. 장점
5. 당첨번호
6. 여담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복권이다. 다른 복권들과 마찬가지로 복권위원회에서 발행하고 동행복권이 판매[1]하며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구입 가능하다. MBC채널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5분마다 추첨방송을 진행한다.


2. 역사[편집]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주택복권팝콘복권을 뒤잇는 복권이다. 로또에 한없이 밀리던 기존 팝콘복권의 저조한 인기를 극복하기 위해 1등 당첨금을 연금식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려고 했는데, 한 직원의 제안으로 계획이 전면 수정되어 아예 연금식 당첨금을 간판으로 내세우는 '연금복권 520'이라는 신규 복권으로 런칭되었다.

초창기에는 연금식이라는 생소한 당첨금 지급방식과[2] 로또보다 당첨 확률이 높다는 것에 혹한 사람들에 의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1등 당첨금을 한꺼번에 받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금은 사는 사람만 사는 복권이 되었다. 특히 2016년 이후로는 10번 발행하면 6~7번은 적자가 나는 바람에 언론에서 지적이 이어지는 중이다. 애초에 복권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일확천금을 노리기 때문에 이런 요소가 없는 연금복권은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2016년 경에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하여 월 지급액을 700만원으로 올리거나 지급기간을 기존의 20년에서 30년으로 늘리는 등의 개선방안이 검토된다고 하였으나 2017년 말에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난여론을 이유로 전면 백지화되었다. 그러던 중...

파일:연금복권720.jpg

2020년 5월 7일 추첨부터 연금복권 720+로 개편되면서 1등 당첨금이 매달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늘어났다. 2등은 1등 번호에 관계없이 6개 숫자가 일치하면 당첨되도록 바뀌었고[3], 당첨금 또한 연금형으로 개편되어 월 100만 원씩 10년을 받게 변경되었다. 거기에 별도의 보너스 추첨을 추가, 보너스 번호 6자리가 모두 일치하면 월 100만 원씩 10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외 5/6등 당첨금이 2만 원/2천 원에서 5만 원/5천 원으로 올라갔고, 4개 숫자 일치 당첨 조건(4등, 10만 원)이 추가되었다.

발행 방식도 개편되어 회차당 1~5조에 000000~999999까지 총 500만 개의 번호가 발행되고, 같은 번호를 오프라인과 인터넷을 중복해서 각각 발행하게 되면서 총 1,000만 장의 복권이 발행된다. 추첨은 1등 1회, 보너스 1회 등 총 2번만 진행되며[4], 1등 번호에 따라 나머지 등수의 당첨이 결정된다. 당첨은 최상위 등위 하나만 인정한다.

다만 이 개편으로 1등 당첨 확률이 315만분의 1에서 5백만분의 1로 대폭 떨어졌고 기존 2/3등에서 볼 수 있던 고액 일시불 당첨금 역시 사라졌다.


3. 당첨금[편집]


순위
당첨 조건
당첨 확률[5]
당첨금
1
조번호, 6자리 번호 모두 일치
1/5,000,000
월 700만 원×20년=총 16.8억 원[6]
2
1등과 조가 다르고 6자리 번호 모두 일치
1/1,250,000
월 100만원×10년=총 1.2억 원[7]
3
각조 뒤 5자리 번호 일치
1/111,111
일백만 원
4
각조 뒤 4자리 번호 일치
1/11,111
1십만 원
5
각조 뒤 3자리 번호 일치
1/1,111
오만 원
6
각조 뒤 2자리 번호 일치
1/111
오천 원
7
각조 뒤 1자리 번호 일치
1/11
1천 원
보너스
각조 별 추가 추첨, 6자리 번호 일치
1/1,000,000
월 100만원×10년=총 1.2억원[8]

확률 계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7등 당첨을 예시로 한다. 예를 들어 번호가 두 자릿수이고 7등 조건이 그대로라면 당첨될 확률은 얼마일까? 당첨번호를 예를 들어 11이라 하자. 보너스 번호의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1.보너스 번호가 11
2.보너스 번호가 X1(X는 1이 아니다)
3.보너스 번호의 첫 자리가 1이 아니다

1의 경우 7등 당첨은 9가지, 2의 경우 8가지, 3의 경우 9가지이다. 1일 확률은 1/100, 2일 확률은 9/100, 나머지는 9/10이므로 총 확률은 891/10000이다. 예시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저 확률계산은 정확하지 않다(애초에 5백만개씩 팔고 보너스 번호의 확률도 1백만개이므로 확률 분모는 무조건 2나 5, 또는 10의 배수로 나와야 한다.). 그렇다면 어디서 나온 숫자일까?

정말 단순한 논리로 접근해보자. 7등에 당첨되지 않을 확률은 {(1000000-100000+10000-1000+100-10+1)-1}/(1000000-1)=10/11. 어떻게 된 거냐면 포함 배제의 원리를 적용해서 {(총 경우)-(1자리가 일치할 경우)+(2자리 연속으로 일치할 경우)-...+(본 번호 당첨)-(보너스 번호 당첨)}/(총 경우의 수-보너스 번호의 수 1)을 단순 계산한 것이다. 문제는 보너스 번호가 본 당첨 번호와 일부 이상이 일치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생긴다. 정확한 식이 아니다. 즉, 보너스 당첨번호 때문에 각 순위의 실제 당첨확률은 3등 이하는 표에 나온 것보다 약간 더 낮다. 그리고 그마저도 틀린 부분이 몇 있는데 3등 확률을 이렇게 계산하면 1/111111이고 7등 확률은 1/11이 나오는데 6등 확률은 9089/999999(소숫점 5자리 정도 차이난다)이다. 4,5,6등은 때려맞춰놓은 것으로 보인다.

1등, 2등, 보너스 당첨금을 연금식으로 지급한다. 1등에 당첨될 경우 20년 동안 월 700만 원을 지급받게 되며 제세공과금으로 인해 실제 수령액은 월 546만 원이다. 2등과 보너스도 제세공과금 22%를 제하고 지급하므로 월 78만원을 받는다. 3등부터는 일시불로 지급한다. 당첨금은 가장 높은 등수의 당첨금만 지급된다.[9]

특징으로는 숫자를 똑같이 조만 다르게 전부 구매하면 월 700만원에 월 400만원의 당첨금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세후 총액으로 계산하면 1등은 20년, 2등은 10년간 수령하므로 20년간 총 16억 8,480만원을 받아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한개의 번호를 인터넷에서 1번, 오프라인 매장에서 1번 총 2번 판매하므로 이론상 1등을 2번 당첨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넷+오프라인 조합으로 같은 번호를 구매해 당첨되면 20년간 세후 26.2억원을 수령가능하고, 윗 문단에 서술한 "모든 조 동일 번호 구매하기"를 온오프라인 2매씩 구매한다면 20년간 총 33억 6,960만원의 거금을 수령해낼 수 있다.[10]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각각 한번씩 동일한 번호로 모든 조를 구매해 무려 1등 2번, 2등 8번이 당첨된 것.

연금복권 720+의 추첨 방송은 동시에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분, 지상파 채널인 MBC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3.1. 구매[편집]


로또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구매가 가능하다. 1인 1회 10만 원 한도로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예치금 형태로 구입 가능하다. 1장당 가격은 1,000원이며, 인터넷으로는 계좌이체로만 구입이 가능하다. 로또 6/45와는 달리 모바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깨알같은 장점. 오프라인 판매점에서는 현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니 미리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구매시 복권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고, 당첨금이 일시불 1천만원 이하인 경우 인터넷 실명확인만 거치면 당첨금이 예치금으로 바로 들어간다. 당첨되면 그 사실을 문자나 알림톡을 통해 자동으로 알려주는 것도 큰 장점. 또한 매번 사러 들어올 필요 없이 최대 5회차까지 예약구입을 통해 매주마다 자동으로 복권 구입이 가능하다.


3.2. 지급[편집]


순위
판매점 구매시
인터넷 구매시
1
동행복권[11]
동행복권 홈페이지[12]
2
3
농협은행
예치금[13]
4
5
판매점
6
7


3.3. 상속[편집]


매달 복권 연금을 지급받던 1등/2등/보너스 당첨자가 만약 사망하게 되면, 잔여의 연금식 당첨금은 국가에 귀속되지 않고 민법에 따라 상속인에게 상속이 된다#. 이 경우 법정 상속자는 소득세법상 기타 소득(예.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_연금소득_, 퇴직소득 및 양도소득 외의 소득)이 생긴 것이므로 매월 당첨금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해야 한다. 따라서, 기존의 제세금에 더하여 상속세 역시 공제된 후 상속인에게 지급된다.


4. 특징[편집]



4.1. 단점[편집]


대부분의 복권이 일시수령형인 것과 달리, 연금복권은 일정 기간 지급하는 연금수령형이다. 그렇다보니, 기존 복권에는 없었던 단점이 드러난다. 가장 큰 단점으로 일시불인 로또와 달리 20년간 분할 지급인 연금복권은 물가상승률과 투자를 통한 이익 실현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일시수령형이 아니라서 떼이는 세율이 좀 낮다지만[14] 물가상승률을 2%로 고려해 단순계산을 해도 20년 후에 받는 세후 당첨금 546만원의 가치는 현재 기준 약 370만원 정도로 뚝 떨어진다. 더군다나 이는 20년 뒤의 546만원 자체의 가치하락만을 생각한 것이고, 실제로는 은행권 이자율이 물가상승률보다는 높을 것이기 때문에, 복리 계산에 따른 이자 수익을 20년동안 계속 손해보게 된다.[15] 로또 1등 당첨보다는 여전히 실질적으로 많이 작은 이득인 셈.


4.2. 장점[편집]


목돈을 한꺼번에 수령하는 게 아닌 매월 대기업 수준의 월급이 추가로 들어온다는 것은 꽤 큰 장점이 된다. 당첨 사실이 알려져도 돈을 크게 잃을 위험이 로또보다 덜 하고 사기 등에 휘말릴 가능성은 매우 낮아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달 돈을 낭비하려 해도 정해진 돈만 들어오고 낭비할 돈이 없으니 일확천금을 다 날려먹고 범죄자 신세로 전락할 위험성도 희박하다. 실제로 당첨된 사람들 대부분은 그냥 여유가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다니던 직장을 다니는 경우가 절대다수라고 한다. 그리고 로또 1등하고 비교하면 갑자기 불어난 세금폭탄들도 크게 많이 받을 걱정도 없다.

연봉 6,500만원 정도가 20년 동안 들어오는 것이고, 확률이 매우 낮긴 하지만 1·2등 동시에 당첨될 경우 첫 10년간 월 858만원으로 실수령으로 연봉 1억 초반이 나오고, 그 후에도 10년간 위에 언급한 대로 연봉 6,500만 이상이 나온다. 어지간할 정도로 헤프게 쓰지 않는 이상 대기업 중간관리자급의 월급이 추가로 들어오는 셈. 당장 20년간 저 정도의 월급이 매달 꽂힌다고 생각하면 확실히 타인과 달리 삶의 여유와 질에서 넘사벽의 차이가 나게 된다.

연금복권의 또다른 장점으로는, 로또는 약 815만 분의 1 확률로 1등에 당첨되지만, 연금복권은 500만 분의 1 확률로 1등에 당첨된다. 연금복권 당첨되기가 약 1.63배 정도 쉽다. 심지어 개편 전에는 2.58배 정도 높았다. 개편되면서 월 390만원에서 546만원으로 당첨금도 많이 늘어났다.

로또는 당첨 회차의 당첨자 수와 판매량에 따라서 1등 당첨금액의 편차가 크다. 예를 들면 역대 최고 1등 당첨금액은 400억이 넘어서 말 그대로 인생역전을 한 케이스도 존재 하지만, 반대로 역대 최저 1등 당첨금액은 4억 600만 정도로 세금을 떼고나면 2억 7천만원대 밖에 안 남아서 인생역전은 커녕 지방 중소도시 구축 아파트 한채 사고 끝나는 수준의 허접한 당첨금을 받아간 사람도 30명이나 있었다.[16] 즉, 로또는 1등 당첨금액이 편차가 너무 커서 당첨금 또한 운에 맡겨야 하지만, 연금복권은 고정급으로 월 700만씩 20년간 수령할 수 있다.


5. 당첨번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연금복권520/당첨번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연금복권720/당첨번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여담[편집]


  • 연금복권 720+ 1회 추첨에서 1등과 2등 4회 동시 당첨자가 나왔다. 사이트에서는 배너를 띄우고 당첨자 인터뷰까지 하는 등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출범한지 꽤 된 지금도 이렇게 하는 중이다. 언뜻 보면 확률상 말이 안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처음 살 때 세트로 같은 번호로 1~5조까지 번호를 사고,[17] 이게 모든 번호가 맞게 된다면 1등 하나 + 2등 네개가 동시에 나오는 구조다. 이렇게 될 시 총 당첨금은 첫 10년간 월 700 + 월 100 X 4 = 월 1100만원 + 나머지 10년간 월 700만원이 된다. 3등 당첨자에게는 100만 원의 당첨금이 일시 지급된다.

  • 예전보다는 그 수가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꽤 많은 복권 수집가들이 있는데, 연금복권520의 경우 실종자 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실종자들의 사진이 디자인으로 나와 분위기가 어두웠다는 평이 있었던 반면, 새로 개편된 연금복권720의 경우 매 회 희망적인 문구와 상대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디자인으로 수집 선호도가 조금 높아진 면이 있다.

  • QR코드는 원래는 용지 중간즈음에 위치했으나, 위치가 지갑에 넣었을때 접히는 자국이 있는 곳이라 인식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었다. 용지가 바뀌기 전 후반부 즈음에 오른쪽 끝으로 위치가 바뀌었다.

  • 연금복권 720+ 36회(2021년 1월 7일 추첨분) 부터 복권 용지의 크기가 상품권 정도의 크기에서 로또 용지와 비슷한 더 작은 크기로 변경되었다. 또 추첨시간도 목요일 낮 12시 15분에서 저녁 7시 5분으로 변경되었다.

  • 로또 6/45 1등과 연금복권 1등에 모두 당첨된 사람이 한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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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년 11월 29일부로 나눔로또에서 동행복권으로 판매대행 사업체가 이관됨.[2] 장기간의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로또에 당첨되어 일확천금에 성공한 후 망해버린 사람들의 뉴스가 잘 알려지면서 '안정적 수익구조'인 연금복권의 인기가 올라간 것이 사실이다.[3] 기존 3등 조건[4] 1등 추첨 번호와 보너스 추첨 번호가 중복될 경우 마지막 번호만 재추첨한다.[5] 출처[6] 세금 제외시 월 546만 원×20년=총 13.1억원[7] 세금 제외시 월 78만 원×10년=총 9,360만 원[8] 세금 제외시 월 78만 원×10년=총 9,360만 원[9] 개편 전 연금복권 520 시절 당첨금이 너무 낮다는 비판이 많았지만 720+로 개편하면서 1등 당첨 총액 16.8억원으로 로또를 제법 많이 따라잡았다. 하지만 일시불인 로또에 비해 20년간의 물가상승으로 인한 손해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여전히 로또보다는 아쉬운 상황이다.[10] 61회 추첨에서 이렇게 당첨된 사례가 실제로 나왔다!#[11] 본사에서 당첨여부를 확인 후 지정한 NH농협 지점에서 지급한다. 동행복권 본사는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23 한원빌딩 4층에 있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 근처에 있다.[12] 실명 인증 및 당첨금 지급 신청서 작성 필요.[13] 당첨금이 5만 원 이상인 경우 실명 인증 필요.[14] 로또는 33%지만 연금복권은 22%이다.[15] 연금리 2.4%(월 금리 0.2%)로 따져봐도, 20년 후에는 현재의 약 10.4억에 해당하게 된다. 즉, 약 2.7억원의 이자수익을 손해보는 것이다.[16] 이때 어떤 한 사람이 같은번호로 수동 10개를 사버려서 그것 때문에 당첨자가 매우 늘었다.[17] 실제로 일부 복권 판매점에서는 이렇게 1세트로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