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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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What Is History?

저자
에드워드 카
국가
[[영국|

영국
display: none; display: 영국"
행정구
]]

쪽 수
264쪽

1. 개요
2. 차례
3. 여담




1. 개요[편집]


에드워드 카가 쓴 역사철학 도서이다.

역사의 정의 중 하나인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가 이 책에서 나온 표현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 사이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History is a continuous process of interaction between the historian and his facts, an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the past.)


흔히 역사란 완벽한 객관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으나, 그것은 가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올바르지도 않다고 이 책은 주장한다. 일단 사료를 기반으로 사실을 추론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사료는 그 사건의 일부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사료를 통한 재구성으로 그 사건을 완벽히 되살려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떤 사건의 목격자, 증인도 사건 속의 입장에 따라 다른 인식을 갖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교통사고만 해도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당사자는 물론이고 목격자들마저 평가가 갈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과거의 실증주의 역사학에서는 역사가의 일이란 과거의 사료를 수집하여 그저 모아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을 통해 사견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역사기록으로서의 역사학을 추구했던 것이다. 그러나 역사가는 물리적 한계로 모든 사료를 수집해 나열할 수 없으므로 사료를 취사선택하여야 하고, 그 안에서도 서술 순서나 묶음, 분량 등을 통해 역사가 개인의 견해를 첨가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역사학자는, 역사학은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즉, 역사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해 이 책은 사료를 바탕으로 한 역사가 개인의 합리적인 추론을 통해 역사적 사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진리를 찾고, 학설의 끊임없는 재검토와 사료의 분석을 통한 새로운 사실의 발견으로 그것을 발전시키거나 반박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역사학은 과거의 수동적인 "기록기계"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인 역사적 사실에 대한 비판과 진리를 추구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위의 유명한 구절은 역사학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함축하여 나타내는 표현인 것이다.

한국에서는 까치출판사에서 나왔으며,번역가는 김택현 교수로, 개정판에서 카가 2판 집필 도중에 쓰고 죽은 서문과 카의 노트를 정리한 논문이 같이 실려있다.


2. 차례[편집]


편집자 노트
제2판 서문

1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
2 사회와 개인
3 역사, 과학 그리고 도덕
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 진보로서의 역사
6 지평선의 확대

부록 E. H. 카의 자료철에서 :
『역사란 무엇인가』 제2판을 위한 노트
개역판 역자 후기
초판 역자 후기
인명, 서명 색인


3. 여담[편집]



  • 영화 변호인에서 '역사란 무엇인가'가 언급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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